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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시기, 리츠 투자 방법과 미국 섹터별 1위 리츠 회사 리세션일 경우 리츠 투자에서 주의하는 편이 좋다, 리먼·쇼크시(금융위기)의 경험으로부터 이야기해보자. 오피스 건물을 중심으로 한 리츠 포트폴리오의 현금 흐름은, 리세션 → 임대업체 실적악화 → 임대업체 구조조정 → 사무실 해약 (또는 계약 갱신 안함) → 공실률이 상승 → 임대료 인하/무상임대 등으로 영업 확대→ 분배금 삭감 회사에서도 경기가 나빠지면 회의실의 빈자리가 늘어나고, 여분으로 빌렸던 회의실을 반납한다. PM회사들은 공실률 악화를 막기 위해 무료임대 및 임대료 인하를 단행하는데 여기서 유의점은 사무실 임대 계약의 기본형은 2년 계약이라는 점이다. 즉, 지금 만일 리세션이 발생해도, 계약은 평균 1년 전후로 남아있을 것이다. 계약 갱신 시에, "회의실 1개 반환합니다"라든가 "싼 빌딩으로 이사합.. 2020. 3. 20.
[이머징 채권 ETF] 경기상황에 따른 투자 시기와 ETF 종류 1. 이머징채권 : 이머징국가의 정부와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이다. 최근 이머징국가 신용도 상승과 높은 이자수익으로 관심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통화표시 이머징채권과 달러표시 이머징채권으로 분류된다. : 2007-2016년 10년간, 현지통화표시는 연평균 5% 수익, 달러표시는 연평균 7% 수익 2. 이머징채권, 발행통화별로 구분된다. : 전반적으로 이머징채권들이 기타채권보다 변동성이 높으며 글로벌경제에 매우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경기침체기(2008년)에는 이머징채권 모두 원금손실을 기록했다. 경기침체기에 가장 큰 손실을 본 채권은 달러표시 이머징회사채이고 경기회복기에 가장 큰 수익을 본 채권도 달러표시 이머징회사채이다. 현지통화표시 이머징채권은 2012년 이후 달러강세로 매우 저조한 성과를 보이다가, 2.. 2020. 3. 17.
주식 폭락장에서 올웨더 포트폴리오 지키기 1. 매일 계좌를 확인하지 않는다. 장중에 가격을 보지 않는다. 장중에 가격을 안 보는 이유는 "1년동안 매일 장중에 가격을 봤기 때문이다." 전업투자를 하다보니 장중에 시간 여유가 있어서 매일 장중에 가격을 봤는데, 사람을 폐인으로 만들어 갔다. 심장이 두근대고 박동이 불규칙해지는데, 정신(mental)이 정말 빨르게 훼손된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나서 한달 뒤에 계좌를 확인해보면 아무일도 없었던 경우도 다반사이다. 그러고나면 내가 뭐 하려고 이런 감정노동을 힘들게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매일 가격을 봐야하는 투자전략이 있다면 당장 그만두는게 맞다. 그 이유는 투자전략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매일 가격을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전략에 대한 분석과 이해가 충분히 있다면 매일 가격을 확인.. 2020. 3. 16.
주식과 채권이 모두 하락하는 이유와 시간 속에서 엿보이는 기회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시장이 급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복합적이다. 엄밀히 보면 트리거는 국제유가였다. 코로나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도 있었지만, 3월 9일 OPEC이 러시아와 감산 협상이 결렬되면서 감산에서 증산으로 스탠스를 바꿨기 때문인데, 이것이 어떤 일들을 불러일으키는지를 살펴보면. 첫째, 국제유가 급락으로 셰일가스 업체들 불확실성이 커졌다. 미국 기업들 부채가 역대 최대 수준이고, 특히 셰일가스 업체들은 더하다. 국제유가 하락이 크레딧 리스크로 번질 수 있게 된 것. 그동안 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하이일드 채권 등에 투자를 많이 해놓은 상태인데, 이 부실이 불거지면 제조업체와 금융업체가 다같이 파산할 수도 있게 된다(거의 리만사태 급!). 하이일드 채권/국채 투자 리스크가 모두 커진 상황이다... 2020. 3. 15.
글로벌 산업 부문별 미국 기반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른 투자 관점 전 세계 주식시장의 성과를 추적하기 위한 목적의 이 지수는 다양한 지역의 유가증권을 포괄한다. 하지만 유가증권의 수는 국가별로 비교적 잘 다각화되어 있을지 모르지만, 돈의 관점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시가총액을 고려하면, 국가별 가중치가 훨씬 불균형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아래 차트는 S&P 다우 존스 지수의 구성 방식을 기반으로, 2019년 12월 31일 기준 전 세계 부문 및 산업에서 미국 기반 기업들의 비율을 보여준다. 50개 선진국 및 신흥국에 기반을 둔 11,000개 이상의 주식을 추적하는 S&P 글로벌 보드 마켓 지수(S&P Global Broad Market Index: BMI)에서 주식들의 시가총액을 반영한다. 부문별 미국 기반 기업의 비율 미국 기반 기업(본사를 미국에 둔)이 많은 .. 2020. 3. 14.
일본이 실행한 통화정책에 비추어 앞으로 미국 연준이 하게 될 정책들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라는 팬데믹pandemic 발생만으로도 버거워 하는 세계 경제에 사우디와 러시아의 석유 전쟁(아랍에미리트(UAE)까지 가세)이 더해지며 출구가 보이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다. 이것은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부채에 문제를 일으켜 신용경색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와 연준이 쓸 수 있는 패들은 누구나 이미 예상하는 것들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시장은 패닉에 빠지고 있다. 일본이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온(확실히 빠져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길을 미국과 연준, 세계가 따라가는 것 말고는 답이 없을지도 모른다. 이것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누구도 경기 침체를 원하지 않는다. 과거 역사에서는 전염병과 전쟁으로 수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으면서, 리셋.. 2020.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