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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 '주식, 채권, 금, 부동산' 자산별 상관관계 정리 ReSolve Asset Management에서 공개한 글에 있는 자산배분관련 그림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위 그림은 경제성장률과 물가가 기대치보다 실제 어떻게 바뀌는지에 따라 어떤 자산이 유리한지를 설명합니다. 원 안쪽으로 가면 변동성이 낮고 원 바깥쪽으로 가면 변동성이 높습니다. 이를 한글로 정리한 것과 그에 따라 자산배분 내용은 위에서 소개한 강환국 유튜버의 영상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296. (초보) 자산배분에 어떤 자산군을?) 첫째, 같은 미국 국채라 하더라도 장기국채와 그렇지 않은 국채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장기국채는 경제가 예상보다 나쁠 때 유리한 자산입니다. 반면 일반 국채(중기국채)는 경제가 예상보다 좋을 때 유리한 자산으로 나옵니다. 따라서 채권의 잔여 만기는 경기 전망에 따라.. 2020. 2. 27.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는 본질은 '이익' 이다. 모든 투자는 투기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예를 들어, 케임브리지 사전에서는 투기를 “가격이 상승하기를 바라고 사들인 다음, 가격이 상승하면 이익을 남기도 파는 행위”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 따르면 정부 국채를 매수하는 것도 투기다. 따라서 이 정의를 너무 남용하면 실제 의미가 왜곡되어 버린다. 하지만 너무 큰 위험을 감수할 경우 투기가 된다는 사실은 여전하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에서 정의하는 투기는 “정상적이지 않은 이익을 바라고 그에 상응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행위”다. 콜린스 사전은 “큰 이익을 바라고 아주 위험한 투자를 하는 행위”를 투기로 간주한다. 인베스토피디아의 경우, 투기에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있지만 상당한 이익을 기대하고 하는 금융 거래”가 포함된다. 기대 수익률 100달러를 잃을 .. 2020. 2. 26.
[공유] 한 번씩 찾아오는 손님 회사가 무척이나 싫어질 때가 있다. 사람이 싫기도 하고, 일이 싫기도 하다. 별다른 감흥이 없이 하던 사소한 것들도 왜 내가 해야하는지 의문이 들며 화가 난다. 쉬고 싶고 소소한 일상에 여유로움을 느끼며 즐기고 싶은 마음이 솟아오르며, 괴로움이 된다. 지금보다 더 나은 대안이 발견되지 않는 현실은 더 마음을 무겁게 누른다. 이런 신호(우울, 근심, 슬픔, 답답, 스트레스, 무력감)는 나에게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단순히 번아웃, 쉬어야 한다는 것, 새로운 도전, 삶의 활력소를 찾는 것 등이 쉽게 떠오르지만 의지가 이끌지는 못한다. 그냥 이 시기에 일어나는 마음을 받아들이고 삶과 함께 느끼며 감내하고 한 발 한 발 디디며 걸어가야 할까. 이런 마음도 있음을 알아가는 건가. 내 안에, 내 앞에 나타나면 이.. 2020. 2. 26.
기대 수익률과 시장 수익률의 괴리를 데이터로 풀어보자 주식투자자들은 충분한 시간과 복리효과를 고려하면 , 저축과 투자는 엄청난 부를 가져다 줄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사실이다. 연간 수익률이 10%인 경우, 25년간 투자하면 여러분의 자산은 10배로 늘어나고, 50년간 투자하면 100배로 증가한다. 다음과 같이 생각해보자.​ 시간이 충분하면 $10,000이 $1ml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그렇지만 이렇게 좋은 뉴스를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쉽게도 무지개 끝에 있는 황금 주머니를 얻기 위해 롤러 코스터를 탈 수 있는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 ​ 이를 증명하기 위해 필자는 트위터 팔로어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한 반응을 재 점검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약간 다른 방식으로 질문을 해보았다: 대부분의 사람.. 2020. 2. 25.
2020년 세계 경제와 자산시장에 대한 정리 이하 내용은 전적으로 개인적 이해관계와 편견이 작용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책임은 각자 부담할 것임을 분명히 말합니다. 첫째 미국 연준이 경기회복에도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연준은 12월 통화정책회의 이후 미국 경기가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음에도 당분간(일반적으로 1년 정도) 금리인상을 하지 않고, 레포시장을 포함한 전반적인 금융불안에 적극적으로 개입(즉 공식적인 양적완화는 아니지만 돈을 풀 수도 있다)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둘째, 완화적 통화정책에 이은 재정정책 확대가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의 중심에 그동안 세계 경제에서 소외된 유럽과 일본이 있습니다. 유럽은 올해 10월 IMF 총재 출신의 리가르트 총재가 ECB 총재로 취임한 이후 완화.. 2020. 2. 24.
범유행 전염병의 역사 기원전 430년의 아테네 역병 Plague of Athens. 장티푸스로 인해 아테네 군인의 4분의 1, 그리고 그리스 인구의 4분의 1을 죽였다. 이 질병은 치명적으로 아테네의 통치력을 약화시키지만, 질병의 높은 사망률이 전염을 방해하여 넓은 확산을 방해했다. 즉, 전염되는 속도보다 더 빨리 환자가 죽게 되었다. 전염병의 원인에 대해 수 년동안 밝혀지지 않았다. 2006년 1월, 아테네 대학교에서 공동 묘지의 시체의 치아를 통해 장티푸스균을 확인했다. 165년에서 180년의 안토니우스 역병 Antonine Plague. 아마도 천연두균, 혹은 홍역이 전쟁에서 돌아온 병사들에 의해 전염되어, 이탈리아 반도로 이동하여 전체 인구의 4분의 1인 5백만명을 사망시켰다. 두 번째 발발 전염병인 키프르스 역병 t.. 2020.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