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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산책하며 거니는데 우렁이 생각이 나서 살펴보니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우렁이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를 넣는 시기도 중요한데 물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야 우렁이가 논을 고루 돌아다니며 잡초를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관리가 잘되지 않거나 논이 평탄하지 않으면 부분 부분 논잡초들이 뭉쳐서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생태계 파괴 논란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우렁이 농법으로 인해 벼농사가 좀 더 건강해진 건 좋은 일 같습니다. 



확실히 먹성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포효하는 듯한 저 모습...



교미하고 있나봅니다. 

주위에 작은 녀석들도 보이네요~ 



백로나 까치 등이 논에서 우렁이를 먹는다고 합니다. 그 흔적인 것 같네요~ 



우렁이가 논을 탈출했네요~ 이렇게 농수로를 타고 냇가로 퍼지면서 생태계가 파괴되나 봅니다. 


아래 사진은 우렁이 알입니다. 우렁이농법에 쓰이는 건 외래종인 왕우렁이 입니다. UN에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선정을 했죠. 참고로 토종우렁이는 새끼를 낳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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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자는 숙주의 줄기를 감으면서 어떤 액같은 걸 분비해서 숙주의 줄기 표면을 녹여서 흡착한 뒤에 자신의 줄기?로 수액을 빨아먹는 것 같습니다.
채취하다 보면 위 사진과 같이 숙주의 줄기와 토사자의 줄기가 한몸처럼 붙어 있는 걸 보게 됩니다. 
토사자는 줄기 뿐만이 아니라 숙주의 잎도 붙어서 양분을 빨아먹습니다. 닿는 건 모조리...

헌데 적당히 먹어야 하는데 새삼이 욕심을 부려서 숙주가 죽어가는 경우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거기에 기생하는 새삼도 서서히 말라가고 있었지요. 
그리고 새삼끼리 엉켜있는 것도 볼 수 있었는데, 서로가 서로를 녹여서 양분을 빨아먹고 있었습니다. ㄷㄷㄷ

새삼은 주로 칡에 많이 붙어있었고, 새삼이 모여있는데도 불구하고 새삼이 붙지 않는 식물도 있었는데 가려가며 기생하는 것 같습니다. ^^;;;



냇가에서 1차로 씻으며 정리하궁~ 이때는 양이 많아 보였는데... 
역시 채취는 쉬우나 골라내는 작업은... ㅜ.ㅜ






막상 효소를 담아보니 양이 확~ 줄더군요... ㅜ.ㅜ ㅋㅋ
10월쯤이 토사자 채취에 적기라고 합니다. 종자채취는 좀 더 있어야 될 것 같구요. 
지금은 효소를 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양분을 최대한 흡수하여 씨앗에 저장하고 있는 상태라 수분도 적당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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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배로 농사를 짓다보니 무투입, 무경운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작물들이 오롯이 땅의 힘만으로 자라게 되는데요, 작년에는 땅심이 부족해서 인지 파종한 토란이 성장하지 않아 수확을 못했습니다. 

올해는 땅이 어느정도 회복을 했는지 토란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걸 보며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땅을 오가며 도로 주변에 관행농 토란밭을 보면 키가 큰 녀석들은 1m를 훌쩍 넘는 애들도 있고 작은 것들도 우리밭에 토란과 비교해보면 3배이상 크더군요~ ^^;;;

그래서 알이 얼마 없을 걸로 예상을 하고 수확을 시작했는데!!!
@_@ 알도 실하고 갯수도 5~7개로 기대이상이었습니다. ^^




이렇게 부실했던 토란들이 땅 속에 토실한 알들을 품고 있었을 줄이야~ ^^ 참 고맙습니다.

작물들이 커가는 걸 보면 반드시 잎이나 줄기의 크기와 비례해서 수확량이 결정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양분이 너무 많거나 외부의 공격을 받지 않고 자란 작물들은 외형만 크게 키울 뿐 내실은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 비해 비료나 속효성퇴비를 많이 투입하지만 작물들이 지니고 있는 영양분은 오히려 부족한 것도 그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인간이 똑똑하다 하지만 자연이 식물들을 키우는 시스템을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작물들이 충분히 땅과 교감하며 자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지 않아야 합니다. 

유기농을 넘어서 자연재배로 돌아가는 이유도 농부와 작물이 본래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자연재배란 결국 작물을 키우는 데 있어 자연의 손길을 빌리는 것이지요. 인간은 보조적인 역활로 한발 물러나서 관찰하고 작물과 주변 식생과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게 도와주는 게 목적인 것 같습니다.
헌데 그 균형이라는 관점 또한 인간의 관점이기에 농부는 에고를 넘어 자연의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풀들과 작물은 항상 경쟁하지 않습니다. 서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부분이 많습니다. 
풀들은 일정하게 자라나며 땅을 만들고 나면 그 다음 식물에게 자리를 내줍니다. 매년 다른 식물들이 새롭게 터를 잡으며 땅은 더 풍족해집니다. 

그 속에서 작물들도 함께 풍성하게 자랄 수 있는 것이죠. 

아직은 초보농꾼이라 이런 관점들을 더 실제적으로 체험해가며 체득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첫번째는 자연을 믿는 것이고, 두번째는 작물과 자연 사이에서 최상의 선택을 하기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농부인 것 같습니다.




파종을 하고 커가는 걸 바라보며 수확을 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작물과 농부는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그 무엇으로 말이죠.

벌레에 공격을 당하거나, 성장하며 몸살을 하거나, 생생하게 커 갈때나 농부는 온 존재로 그것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수확을 하는 순간엔 그 모든 과정을 딛고 잘 커준 작물을 보면 큰 감동이 밀려옵니다. 
작물과 농부가 서로에게 빛을 주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새삼스럽게 느낀 거지만, 토란의 속살이 이제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하얗더군요.
까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정말 뽀얗다. 정말 하얗다. ^^

토란은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빨간 물질을 내는 것 같습니다.
토란을 캘 때 굼벵이 같은 애벌레가 토란을 먹고 있더군요, 애벌레가 먹고 있는 토란 부위를 보면 피가 맺혀있는 것처럼 빨간액체가 모여있었습니다. 뭔가 동질감이 느껴져서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중에서 사서 먹을 때와 다르게 토란의 끈적한 점액질이 많았습니다. 
수확 후에 바로 요리를 해서일까요?
평소 좋아하고 즐겨먹는 들깨토란탕이 이번엔 더 맛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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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귀농 2년차입니다. 
저는 자연농업을 한다는 미명하에 풀을 키우며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풀이 어느정도 자라면 예초기로 베어주며 세력조절만 합니다. 그러면서 땅을 덮어주고 거름도 주는 격이죠.   
올해는 작년에 비해 키가 큰 풀들은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내년이 되면 또 다르겠죠~ 땅이 살아날 수록 풀은 줄어든다고 합니다. 


잡초를 키우는 이유 중 하나는 비독층을 제거하기 위해서인데요. 비독층이라는 건 관행농을 오래 지속하다보면 매년 농기계가 땅을 갈면서 기계의 하중에 의해 토심 30cm 아래가 딱딱해지게 되고 그 부분에 비료성분이 쌓이는 걸 말합니다.(무경운도 같은 이유죠) 
이 비독층으로 인해 작물의 뿌리가 깊게 뻗지 못하고 비료독으로 인해 병도 잘들고 약해지니 해충의 공격도 많이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가 올 경우 수직배수가 안되는 문제도 크구요~ 

두번째 이유는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잡초라는 건 결국 자연스러움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이기도 하죠. 단일 식물만 있다면 그것을 좋아하는 해충과 병균도 잘 차려진 밥상을 마다할 이유가 없으니 공격이 심해질테고 그러면 사람들은 각종 화학약품으로 막으려 들지만 어찌 자연에 힘에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장기적으로는 더더욱... 

그리고 단일식물이 많은 영역을 쓰고 있다면 조화로움에 어긋나는 것일 수도 있으니 균형을 위해 자연의 힘이 작용하는 것이라고도 생각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그럴 경우 더더욱 자주 가보고 많은 관찰을 해서 땅의 순환을 통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내면의 철학과 사상이 받쳐줘야 할 것 같구요... 

아래는 작물과 주변의 사진들을 올려봤습니다. ^^ 재밌게 봐주세요~ 




요즘 쇠무릎 꽃이 한창입니다. ^^ 관절이 약해서 시간내서 효소를 담아볼까 합니다. ㅎㅎ 




자생하는 밤나무 입니다. 작년에 해거리를 하더니 올해는 많이 열렸네요~ 2번의 태풍에도 제법 붙어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스스로 잘 자라는 나무들을 보면서 사람이 재배하는 작물도 그렇게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기적의 사과를 재배하는 농부처럼 저도 그런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이 녀석도 자생하는 산감나무 입니다. 작년에 따 먹었다가 혼쭐이 났던 기억이 있네요~ ^^;; 처음 한입은 즙도 많고 아주 달더니 그 뒤에 입이 쪼그라들 정도의 떫은 맛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올해는  작년 해거리로 인해 많이 열려서 감식초를 담을 계획입니다. 






쥐눈이콩이죠~ 일명 약콩이라고도 하는데 잦은 비에 잘 여물지 모르겠네요~  
작물은 심는 시기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잡초가 힘을 받기 전에 심으면 콩이 먼저 우점을 해서 잘 자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연에서 보면 식물공동체, 즉 군락을 이루는 효과를 내는 것이겠죠.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라는 관목 과수입니다. 주 작물이기도 합니다. ^^ 
지구 상에 존재하는 식물 중에서 항산화물질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몸이 약해서 저와 가족들도 먹을 겸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ㅋㅋ




위 사진도 아로니아 입니다. 
관목의 특징은 뿌리에서 지속적으로 가지를 내는 것인데 같은 종의 관목이라도 다른 특성들이 나타납니다. 원 가지를 지속적으로 키우는 경우도 있고 두개의 가지를 키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원 가지가 벌레나 병으로 부터 공격을 받아서 잎이 많이 없어진 경우에는 뿌리에서 새로운 가지들을 키워서 생존을 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과수를 키우게 되면 원 가지 1~3개를 두고는 뿌리에서 나는 가지들을 지속적으로 잘라주라고 하는데, 그래야 빨리 크고 열매도 수확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에너지가 분산되면 아무래도 빨리 크지도 않고 열매도 부실하다는 원리죠... 

하지만 저는 그냥 둡니다.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쓰는 지를 지켜보는 거죠. 그리고 나무마다 다양한 방법들을 택하는 걸 보면서 배우게 됩니다. 

많은 공격을 받고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 경우 그것을 버텨낼 힘을 내부에서 키우게 되는 것이죠. 
아로니아가 가장 많은 항산화물질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북유럽에 극강한 추위와 강렬한 자외선에서 버티기 위해 스스로 그런 유전적 힘을 만들어낸 것이라 합니다. 




멧돼지의 횡포입니다. ㅡㅡ;; 땅콩을 심었는데 이지경으로 만들어놨네요~ 

작년엔 고구마, 올해는 옥수수와 땅콩... 하지만 올해는 옥수수와 땅콩을 어느정도 수확을 했습니다. 
ㅋㅋ 작년엔 속수무책 당했지만 ~ 




아주 말끔하게 정리를 해놨죠~ ^^;; 멧돼지의 성격이 이리 깔끔한가 봅니다. 내년엔 뭘 심을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율무는 참 손이 안가고 잘 크는 작물 같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잘 자라고 많이 맺히네요~ 작년에 자랐던 곳 주위에 스스로 종자가 떨어져서 나는 것들도 제법 있더군요~ ^^




작두콩 입니다. 무지 크죠~ ^^ 이건 제가 알르레기 비염이 있어서 먹기 시작하면서 직접 키워서 먹을 생각으로 심었습니다.
주 증상이 콧물과 재채기인데 끓여먹으면 증상이 멈추는 효과가 있더군요~ 근데 안 먹으면 다시 콧물과 재채기가 난다는...ㅋㅋ




밭 경계를 따라 흐르는 냇물입니다. 지난 가뭄에 마르지 않는 냇물의 덕택에 잘 버텼네요~ ^^ 
헌데 비가 너무 많이 오니 넘쳐서 보수를 해줘야 했습니다. 




토사자의 꽃입니다. ^^ 이제 필려고 준비를 하고 있네요~ 




주변에 칡이 너무 많아서 제어하는게 힘든데, 토사자가 칡의 천적이라는 걸 얼마전에 알았네요~ ^^ 
토사자가 씨를 맺으면 모아서 칡 주변에 뿌려줄까 생각 중입니다. ㅋㅋ




들깨도 잡초처럼 잘 자랍니다. 특별한 관리가 필요없을 정도죠~ ^^




녹두입니다. 해독작용이 탁월하다고 하죠~ 낙안읍성 놀러갔다가 주민들이 담벼락에 키우는 토종종자를 얻어다 심었습니다. 헌데 새들이 많이 먹는 바람에 크고 있는 것들이 얼마 없네요~ ㅜ.ㅜ




고라니가 콩잎을 아주 좋아합니다. 너무 좋아하면 이렇게 되죠~ ㅜ.ㅜ 콩이 맺혔다가 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토란과 들깨와 풀들이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토란은 땅에 거름기가 있어야 잘 자랍니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잘 자라네요~ 작년엔 거의 성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작년에도 거름을 전혀 하지 않았고 올해도 물론이지요~ ^^;;; 이걸 보면 땅은 스스로 힘을 키워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잡초와 벌레들이 함께  도우는 거겠죠~ 




참취꽃입니다. 이곳엔 참취가 유난히 많아서 작년에는 귀농 첫해라 나물로만 먹고 올해는 적응이 좀 됐는지 묵나물도 만들고 장아찌도 담았습니다. ^^ 




땅두릅입니다. ^^ 꿀이 많아서 꽃이 피면 벌과 벌레들이 무더기로 모여있어서 좀 무섭기도 합니다. 가까이서 향기를 맡으면 진한 꿀향이 납니다. 나무두릅보다 몸에 좋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글쎄요~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향이 너무 진해요~ 




땅두릅 꽃사진을 찍고 있는데 청개구리가 있어서 한컷~ ^^ 




산에 많은 초피나무 입니다. 흔히 산초와 혼동을 많이하죠~ 




칡입니다. 처음엔 쉽게 봤다가 요즘 걱정거리 중 하나입니다. ㅜ.ㅜ 너무 잘자라고 모든 걸 덮어버리는 능력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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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가장 왕성하게 성장하고 있는 녀석이다.

올해 채종을 해서 밥을 지을 때 넣어서 먹어보고 맛에 따라 내년에 어떻게 관리할 지가 결정 날 것이다. 어느 블로그를 보니 맛이 없다고 하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 


맛을 떠나 토종 유전자원을 보호해야 하니 채종을 해서 내년에 파종할 종자를 따로 보관할 것이다. 굳이 채종하지 않아도 잘 자랄 것 같지만. ^^;; 



새팥의 생태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가늘고 길며 길이가 2∼3m이고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전체에 퍼진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며, 작은잎은 길이 3∼7cm의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때로 3개로 얕게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고 턱잎은 방패 모양이며 빽빽이 붙은 털이 있다.


꽃은 8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2∼3개가 달린다. 화관은 나비 모양이고 기판(旗瓣:콩과 식물 꽃의 화관을 구성하는 다섯 개의 꽃잎 중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가장 큰 꽃잎)은 둥글고 곧게 서며 밑 부분이 다른 꽃잎을 감싼다.

용골판(龍骨瓣:콩과 식물 꽃의 화관에서 가장 밑에 있는 꽃잎으로 보통 암술과 수술을 감싸고 있다)은 2개가 합쳐져서 오른쪽으로 꼬이고, 암술대는 용골판 속에서 함께 꼬부라지며 윗부분 한쪽에 털이 있다.


열매는 협과이고 밑으로 처지며 길이 4∼5cm의 원기둥 모양이고 둘레에 털이 있으며 3개의 종자가 있다. 종자는 녹색을 띤 갈색 바탕에 검은 색 점이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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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풀.

밭과 길의 경계에 군락을 지어 빽빽히 자라고 있다. 그리고 밭 군데군데 무리지어 자란다.

아직 아로니아가 어려서 수고가 높지 않아 매듭풀에 치이기 때문에 관리를 해줘야 한다. 

하지만 3년생 정도만 되도 매듭풀이 지표면을 덮어주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다. 땅을 기름지게 하고 키가 큰 잡초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밭에 콩과 식물로는 돌콩, 새팥, 매듭풀, 차풀, 토끼풀, 칡(ㅜ.ㅜ)이 자라고 있는데 관리가 수월한 것은 매듭풀과 차풀이고 나머지는 덩쿨성이라 심어놓은 작물이나 묘목을 타고 올라가 성장을 방해한다. 그런데다 한번 묶인 덩굴을 제거할려면 작물과 묘목이 다치지 않게 하나 하나 묶인 덩굴을 돌려가며 풀어줘야 하니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재배하는 식물과 자생식물이 함께 공생할 수 있도록 키우고 있다. 서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때론 도움도 주고 받으며 성장 할 것이라 생각한다. ^^




매듭풀(계안초, 鷄眼草)에 대해 알아보자.  


마을 공터나 길가, 밭가, 야산의 길가에도 자생합니다. 

어릴 때는 또래들하고 이 풀의 작은 잎사귀로 심심풀이 장난을 많이도 했습니다. 풀잎을 반으로 잡아 당겨서 쪼개면 장확하게 V자로 갈라집니다. 


매듭풀은 소, 염소 등 초식동물이 아주 즐겨먹는 풀입니다. 작아서 먹기에도 귀찮은 풀이지만 무엇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이 풀을 먹게 하는 매력이 있는지는 모릅니다. 뜯어 먹다가 뿌리채 뽑혀 흙이 입으로 들어가도 먹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아마도 동물들이 이 풀의 맛과 약효를 사람들보다 더 잘 알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미국으로 건너가 목장의 목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지독한 감기에 걸려 머리에서 열이 펄펄끓을 때, 어머니는 매듭풀을 뽑아다가 달여주셨습니다. 이상하리 만큼 열이 빨리내리고 감기도 빨리 나았습니다. 그래서 열감기, 독감에는 매듭풀이 특효입니다.


한방에서는 매듭풀을 계안초(鷄眼草)라 하고, 피를 맑게하여 우리 몸에 독을 풀고, 말라리아, 이질, 전염성간염, 유행성 감기에 사용합니다.


매듭풀을 북아메리카에서는 목초로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해열, 감기의 한약재로 널리 사용하고 있다 합니다. 



계안초 [ 鷄眼草 ] 

Kummerowia striata․stipulacea의 전초(全草). 열(熱)을 내리고 해독하며 비(脾)를 튼튼하게 하고 습(濕)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는 약재임. - 네이버 지식백과


약효 - 만성간염, 위장병, 이질, 야맹증 

척박한 곳의 지피식물(地被植物) 또는 사료작물로 활용되어 왔다. 



매듭풀 [Kummerowia striata]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키는 30㎝까지 자라고 줄기 밑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다. 잎은 잔잎 3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며 잔잎은 길이가 1~1.5㎝이고 너비가 0.5~0.8㎝로 비교적 작고 잎끝은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연한 붉은색이며 8~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핀다. 때때로 꽃이 활짝 벌어지지 않고 꽃봉오리 상태로 있는 폐쇄화(閉鎖花)가 달리기도 하는데 이러한 꽃에는 꽃잎이 없다. 열매는 콩꼬투리처럼 열리며 씨 1개가 들어 있다. 


한국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특히 길가 등 조금 마른 땅에서 많이 자라며 연하고 영양분이 많아 가축의 먹이로 많이 쓰인다. 


한편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널리 퍼져 자라고 있다. 둥근매듭풀(K. stipulacea)은 매듭풀과 비슷하나 줄기와 가지에 달린 털이 위쪽을 보고 있어 매듭풀과는 모양이 다르며, 선교사에 의해 미국으로 건너가 가축의 먹이로 쓰이고 있다. 둥근매듭풀을 미국에서는 'Korean lespedeza'라고 한다.

申鉉哲 글



▶매듭풀 향명(鄕名) = 돗수에, 돗치기쿨(제주)  

▶매듭풀

길가나 들 또는 하천가의 해가 잘 드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높이 10∼3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는 가늘고 갈라져 옆으로 자라는데 아래쪽을 향해 잔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며, 3개의 작은잎이 모여 있다. 작은잎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 10∼15mm, 나비 5∼8mm이며 끝이 둥글며 잎자루는 짧다. 


꽃은 연한 붉은색으로 8∼9월에 잎겨드랑이에 1∼6개가 모여 피며 길이 약 5mm이다. 꽃자루는 짧고 포와 작은포는 5∼7맥이 있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털이 나며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고 길이 약 5mm이다. 폐쇄화에는 꽃잎이 없다. 수술은 10개이다. 


열매는 핵과로서 지름 약 3.5mm인 납작하고 둥근 모양이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북아메리카에서는 목초로 재배하며 중국에서는 해열이나 감기에 한약재로 쓴다. 


▶효능

 매듭풀, 둥근매듭풀의 전초를 鷄眼草(계안초)라 하며 약용한다. 


① 7-8월에 채취하여 신선한 것으로 쓰거나 햇볕에 말린다. 

② 성분 : 계안초의 잎에는 flavonoid類 및 gluocose 배당체가 함유되어 있다. 

③ 약효 : 淸熱(청열), 해독, 健脾(건비), 利濕(이습)의 효능이 있다. 感冒發熱(감모발열), 暑濕吐瀉(서습토사), 말라리아, 이질, 傳染性肝炎(전염성간염), 熱淋(열림), 白濁(백탁)을 치료한다. 

④ 용법/용량 : 9-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이거나 즙액을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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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밭을 돌콩과 새팥이 뒤덥고 있다. 

밭에 쥐눈이콩을 많이 심었는데 굳이 심을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가을이 되면 쥐눈이콩과 더불어 돌콩과 새팥도 수확을 함께 해봐야겠다. 덩굴성 식물이라 수확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농사를 지으며 자생하는 식물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작물을 재배하는데 시간이 가면서 야생과 재배의 차이를 알게 된다. 


콩의 경우를 보면,

사람의 의해 재배되는 콩은 심어보면 뿌리혹 박테리아가 얼마 없는데, 돌콩이나 새콩 등의 야생콩을 뽑아보면 뿌리혹 박테리아가 아주 크게 많이 달려있는 걸 보게된다.

 

차이가 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재배되는 콩의 경우 퇴비와 비료 등으로 인해 굳이 뿌리혹박테리아의 도움이 없이도 질소와 여타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 할 수 있기 때문에 점점 그 능력이 떨어지게 된 것 같고, 야생콩의 경우는 척박한 땅에서 자라며 여타 식물들과 경쟁하고 각종 병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며 질소와 다른 영양분들도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환경이기에 더 강한 능력을 유지하고 발전시켰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식물을 먹을 때 단순히 영양분만을 취하지는 않을 것이고, 식물 속에 들어있는 호르몬과 여타 면역물질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므로 야생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능력을 키워온 식물이 사람에게 더 이롭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재배되는 콩도 지속적으로 자가채종하며 자연재배로 키우다보면 조금씩 야생의 능력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토종작물의 유전자원을 지켜나가는데도 힘을 보태고 싶다. 




돌콩에 대해 알아보자.


돌콩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에 속하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입니다. 한국 원산이며 중국, 일본, 러시아에도 분포합니다. 콩(Glycine max)의 기원종이라고 합니다.


돌콩은 상약으로 성질은 따뜻하며 맛은 달고 무독합니다.

돌콩의 주 성분인 이소플라본은 주로 콩과 식물에만 있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연구하여 발표한 내용을 보면 이소플라본은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골다공증,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플라본과 플라보놀은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있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폐암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테로카판은 동맥경화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고 소야사포닌은 인삼 사포닌과 유사한 식물성 스테롤로 항암과 항고지혈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생 돌콩은 밭에 재배하는 콩과 거의 비슷한 성분을 지녔으며 각종 비료나 농약에 노출되지 않아 먹거리로서 안전합니다.


야생 돌콩의 어린 순과 잎을 함께 채취해 콩잎차도 만들고 콩잎 물김치, 콩잎 장아찌, 콩잎 효소 등을 만들면 좋습니다.


위에 쓴 효능 뿐만아니라 건비(健脾), 풍열, 해독, 통맥, 혈액순환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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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콩의 95%는 다 수입된 콩이란다. 오늘 저녁 마트에서 산 콩나물이나 두부는 대부분 유전자 조작된 콩으로 만든 것일 수도 있지만, 그것을 확인할 길도 없다. 


종자를 지키지 못해서 토종 콩을 구하려면 미국에 가서 구하는 편이 더 빠르다는 말도 있다. 이게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을 얼마 전에 알았다. 지난 6월 미국 농무부는 미국이 가자고 있는 한반도 원산의 유전자원(종자)을 돌려주겠다고 농촌진흥청과 합의하였다. 


돌려주겠다고 한 종자 가운데는 콩 901점, 돌콩 351점 등 콩류가 가장 많았다. "미국이 1901년부터 1976년 사이에 한국에서 수집해 간 재래종 콩은 무려 5496점이나 된다. 미국은 이것으로 다수의 우량품종을 육성해 다시 한국에 역수출하고 또 세계 각국에 수출해서 콩 수출 세계 1위의 나라가 되었다."

(안완식 <우리가 알아야 할 우리 종자>)-<강우근의 들꽃이야기>-'돌콩'중에서

 

새콩, 돌콩, 여우콩, 새팥, 여우팥 등 여러 종류의 야생콩 꽃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 길을 걷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콩꽃들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쉽게 잘 자란다. 돌콩도 마찬가지. 서울 시내 한복판 가로수 아래서도 볼 수 있고, 다소 한적한 길가나 자투리 땅, 산기슭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돌콩이 오늘날 수많은 인류의 중요한 먹을거리인 콩의 원종이고, 어디서나 흔하게 돌콩이 자라는 한반도가 원산지라는 설이 있다.


대체로 한 식물의 재배종과 야생종 그 중간종이 가장 많은 곳이 그 식물의 원산지라고 하는데, 이런 점에서 한반도가 콩의 원산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콩들이 자라는 나라가 거의 없다고 하니 콩의 원산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콩을 좋아하는지라 일 년 내내 밥에 콩을 넣어 먹는다. 콩나물과 두부는 반찬이 마땅하지 않을 때, 그리고 주머니가 얄팍할 때 가장 만만하게(?) 살 수 있는 것들이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콩요리는 유부초밥과 숙주나물이다. 우리 식탁에 없으면 안 될 된장과 간장도 콩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것은 이 콩(콩으로 만든 제품) 아닐까. 우리 가족의 건강 몇 퍼센트는 이처럼 즐겨 먹는 콩 덕분이려니, 이런 콩이 없었다면, 지금보다 턱없이 비싸지면 어쩌나. 그래서 이 부분은 특별하게 와 닿았다. 산기슭이나 길가에서 만나면 나도 모르게 빙긋 웃게 했던, 보는 것만으로도 예쁜 콩 꽃들이 피어있던 곳들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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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무리지어 자생하는 차풀을 찍어봤다.

처음엔 자귀나무 잎과 비슷하여 자귀풀인 줄 알았으나, 자료를 찾아보니 차풀이었다.


차풀도 콩과인데 대부분의 콩과는 꽃을 보면 알 수 있다. ^^ 

이녀석도 척박한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역활을 한다는 뜻이다.


보통 피복작물로 콩과를 선호하는데, 자운영이 한창 유행했다가 요즘은 토종 갈퀴나물을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헌데, 잡초를 키우며 농사를 짓다보니 콩과 식물이 제법 다양하다. 피복작물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들이 더 많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피복작물이 되기 위해선 우선 키가 작고 땅을 덮는 능력이 강해야 하는데, 그와 더불어 땅을 비옥하게 해준다면 아주 좋을 것이다.  이런 조건에 완전히 부합하지는 못할지라도 차풀과 매듭풀이 갈퀴나물과 함께 콩과 피복작물로 활용가치가 있는 것 같다.




아래는 차풀에 관한 자료를 모은 것이다.  


차풀은 중국의 재스민이나 녹차 못지않은 해열·이뇨제 역할을 한다.

중국에 비해 차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우리 식문화에서 드물게 차를 만들어 마셨다고 '차풀'이라 이름이 붙었다. 요긴한 쓰임새나 잎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는 모습이 참하다하여 '며느리감풀'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다. 


익은 열매 꼬투리가 결명자와 닮았고 비슷한 약효를 띤다 하여 ‘두차결명’이라는 약명이 붙기도 한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전국의 나지막한 산과 들에 흔히 자라며 씨앗이 커서 멀리 날지 못하므로 한 포기가 나면 그 주변은 차풀 밭이 된다. 여름이 되면 잎겨드랑이 사이에서 콩 꽃 모양의 노란 꽃이 피며 미모사처럼 가지런히 난 잎은 밤이면 접는다. 


오월에 난 여린 풀잎은 더운 김을 쐬어 그늘에 잘 말려서 녹차로 우려먹으며 익은 씨앗도 달여 차로 복용하면 해열·지사·이뇨 등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물론 다른 약과 처방하여 약재로 쓰기도 한다. 

밤에 잎을 접고 모여 있는 모습을 보면 마치 연인들끼리 팔을 포갠 듯이 옹기종기 다정해 보이는데 ‘연인’이라는 꽃말이 여기서 유래한 것은 아닌가 추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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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속 열이 많아 여름철 줄줄줄 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면 측은하기까지 하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오늘은 몸에 습을 없애고 이뇨작용에 최고인 차풀을 이야기 하도록 하자.


차풀은 들이나 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잡초이다. 그러나 그 풀의 효능은 참으로 대단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식물명(차풀)처럼 차를 끓여 먹기도 하고 달여서 약으로 사용도 한다.


차풀을 생약명으로는 산편두라고 한다. 동의보감에 보면 청간이습, 상어화적의 효능이 있어 습열로 인한 황달에 좋으며 여름철 식중독으로 인한 토사곽란에 차풀 40g을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야맹증에도 국화, 돼지고기와 같이 넣어 달여서 복용하고 옻나무독이나 종창 등에도 쓰인다.


차풀의 어린순을 잘게 썰어 덖어서 차처럼 마시면 소변불통이 있는 사람은 아주 신기한 효과가 보게 되고 간의 기운을 맑게 하고 습을 거두며 어혈을 없애고 체한 음식물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으며 신장(콩팥)염에는 보통 하루 15-30g을 물 2리터를 붓고 반으로 줄때까지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복용하면 좋다.


몸에 부기를 빼는데 좋은 옥수수 수염차보다 몇배는 더 좋은 효과를 보게 되며 당연히 신장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 목적으로 사용할 때 차풀과 율무를 같이 넣고 달여서 먹게 되면 이수작용이 뛰어나서 몸에 습을 제거하는데 신효한 효능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나 차풀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킨다. 특히 임산부가 많은 양을 먹게 되면 유산을 할 수 있으니 적당량을 복용해야 한다.


맛이 있다고 여러잔을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으나 약간의 부족함이 넘치니만 나으니 하루 정량을 꼭 지키길 당부한다.


들에 널려 있는 차풀을 효소로 담아 먹게 되면 좀더 많이 먹었다 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으니 많이 먹고 더 좋은 효과를 보려거든 효소를 담아 잘 숙성시켜서 복용하도록 하자.


효소를 담그는 방법이야 늘 해왔던 방법으로 하면 되지만 오늘은 간단하게 적어본다. 차풀을 농약이 근처에 가지 않은 산자락에서 채취해 잘 씻고 물기가 빠지면 잘게 썬다.


큰 그릇을 준비하여 재료와 설탕의 비율이 재료 6 : 설탕 4 정도 되게 하여 잘 섞이도록 버무린다. 옛날(80-100) 항아리에 채곡 채곡 버무린 재료를 담아 넣고 물을 3분의1이 되게 넣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에 설탕을 재료가 보이지 않게 잘 펴서 놓고 초파리가 모여들지 않게 항아리 주둥이를 비닐로 잘 밀봉하여 햇볕에 두면 발효가 잘 된다.


이때 3일에 한번씩 재료를 잘 위 아래로 뒤집어 주어야 한다. 재료마다 거르는 시기는 다르지만 차풀 같은 산야초는 30일이면 걸러야 적기이다.


맑은 액체를 걸렀으면 다시 항아리에 담아 최소 1년이 지난 다음에 온 가족이 함께 차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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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풀속은 전세계에 약 450종이 분포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는 현재 1종이 야생에서 자라고 있다.  차풀은 콩과의 한해살이풀인 차풀이다.  높이는 약 60센티미터이고 잎은 짝수 깃곂잎이고 줄기와 열매에 잔털이 나 있다.  자귀풀과 같이 곧게 서지 못하고 비스듬히 누워서 자라거나 땅을 기면서 자란다. 여름과 가을에 노란 꽃이 피고 열매는 밤색 털이 있는 긴 타원형 꼬투리이다. 차풀은 밤에 마주보는 잎이 포개어 잠을 자는 특성이 있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차풀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산편두인 차풀은 차풀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차풀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과 들에 널리 자란다. 초가을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간열을 내리고 눈을 밝게 하며 비장의 기능을 조화시키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눈앞이 아찔해지는 데, 야맹증, 편두통, 부종, 각기, 황달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민간에서는 잘게 썰어 볶아서 차처럼 우려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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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고구마, 올해는 옥수수. 

이넘의 멧돼지는 매년 친히 오셔서 식사를 하고 간다. ㅡㅡ; 


처참한 모습이다. 

태풍에 옥수수가 쓰러져서 고추대를 지지대로 해서 묶어놨는데 멧돼지가 얼마나 힘이 센지 옥수수를 넘어트리며 고추대도 함께 휘어버렸다. 


그래도 올해는 수확을 조금 한 상태에서 멧돼지가 찾아와 기분이 많이 나쁘지는 않다. 나눠먹었다 생각할 수 있을 정도라~ ㅋ 


옆땅과 아래땅 사람들은 옥수수와 고구마를 제법 심었는데 하나도 수확하지 못했다고 한다. 

우리는 규모가 그리 크지도 않고 풀을 무성하게 키워서 그런지 조금 늦게 찾아와서 수확할 시간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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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이 잘크고 있다. 조금 늦게 심은 감이 있어서 걱정하고 있는데 작년 경험으로는 늦가을까지 무난했던 걸로 기억한다. 


작두콩은 별다른 병해충이 없고 고라니도 먹지 않아 재배하기가 수월하다. 다만 콩깍지가 여물어 갈 쯤에 노린재가 빨대를 꼽아 쪽쪽 빨아먹어 콩이 여물지 않는 피해가 있다. 


작두콩을 보면 새삼 콩꽃이 이렇게 예쁜가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 

보통의 콩꽃은 작고 앙증맞은 느낌이 드는데 작두콩꽃은 청초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꽃을 보고 있노라면 계속 키우고 싶은 작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 물론 꽃만이 작두콩의 매력은 아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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