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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곡물 창고가 넘쳐흐르고 있다.


중국 농부가 수확한 밀을 뿌리고 있다.


수확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중국이 11년 연속 풍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에게도 너무 생산량이 많은 나머지 비축고는 터질 듯하고 정책입안자들은 고민에 휩싸여있다.


국영 매체의 추산에 따르면 중국에서 주요 곡물인 쌀, 밀, 옥수수를 포함한 곡물 비축량이 1억5,0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비축량인 7,500만 톤의 2배이며, 가격 하락을 압박하고 있는 곡물 공급과잉을 더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불과 몇십 년 전까지 극심한 식량 부족과 기아에 시달렸던 중국에서는 곡물 공급과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하지만 중국은 자국민에게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미 공급과잉으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 시장에 자국의 과잉분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 처함으로써 곡물 가격을 더 하락시킬 수 있다.


이는 비효율적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중국의 보조금 프로그램을 여실히 보여준다. 농부들의 소득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다. 정부는 비용 절약과 공급과잉 축소를 위해 곡물 생산을 줄이는 동시에 농촌 거주민들을 보호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보조금 프로그램의 정확한 규모와 비용은 알기 어렵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옥수수 생산량의 3분의1을 사들이며, 국영 매체는 정부가 시장 가격이 최저 수준 아래로 떨어졌을 때 옥수수를 사기 위해 지난 2년 간 360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추산했다.


런던 소재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토마스 퓨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세계 옥수수 비축량의 40%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산한다. 국영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과잉분을 처리하기 위해 2015년까지 곡물 5,000만 미터톤을 더 보관할 수 있는 저장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 옥수수 소비의 70% 가량은 육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가축 사료로 쓰이고 있으며 나머지는 시럽이나 녹말가루로 가공된다.


올해에는 이 문제가 특히 까다로운 실정이다. 미국에서도 곡물 생산이 크게 늘어 가격이 거의 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중국 곡물 가격은 보조금 때문에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중국 상인들 입장에서는 옥수수를 수입하는 것이 더 유리해지고, 이는 이미 심각한 중국의 옥수수 공급과잉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후앙지쿤 중국농업정책센터 소장은 설명했다.


이번달 미 농무부(USDA)는 미국 옥수수 생산이 지난해 기록한 최대 수확량을 훨씬 뛰어넘는 140억 부셸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올해 유전자 조작 품종이 있다는 이유로 미국 옥수수 수입을 제한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후앙은 상인들이 보리, 수수 등 대체 곡물 사료를 수입함으로써 이 조치를 피하고 있다고 말한다.


중국의 엄청난 곡물 비축량을 줄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실시한 헤이룽장성 옥수수 경매에서는 톤당 2,200위안이라는 가격에 겨우 5분의1이 판매됐다. 프레드 게일 USDA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 사료공장들이 옥수수를 살 때 지불하는 가격의 2배 이상”이라고 말한다.


중국 정부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국영 매체는 저장공간 부족이 문제라고 보도한 바 있으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최근 곡물창고를 방문하는 모습도 보도된 바 있다.


중국의 공급과잉은 미국 농부들도 압박하고 있다. 옥수수 선물은 지난해 40% 하락한 뒤 올해 15% 하락했으며, 중국이 미국 옥수수 수입을 꺼리면서 가격 압박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중개업체 센트럴스테이트코모디티의 제이슨 브릿 대표는 말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후난성에 위치한 곡물 창고를 방문한 모습.


중국 정부는 지난1월 비교적 전략성이 떨어지는 면과 대두에 대해 비축을 중단하고 목표가격제도를 도입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면은 신장 지역에서, 대두는 동북 지역에서 먼저 실시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상품 가격이 좀더 시장주도로 움직이게 된다.


정부는 시장가격이 목표가격 밑으로 떨어질 경우 그 차액을 농부에게 지급하지만 가격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시장 내 상품을 사들이지는 않는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농산물 목표가격을 좀더 시장에 기반한 수준으로 설정함으로써 이것이 농부들의 생산량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1,000만 톤에 이르는 면 비축량을 축소하고 있어, 향후 중국의 면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면 가격에 타격을 입혀 미국에서는 올해 면 선물이 20% 넘게 하락했다.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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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주정복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2013년에 중국은 20개의 위성을 발사하려고 합니다. 성공하는 경우 중국은 이 지수에서 로씨야(러시아)와 미국을 릉가할것입니다.

 특히 중국은 하반년에 달에 정찰위성을 보내려고 합니다. 중국이 달에 위성을 보내기는 처음이며 이것은 우주정복에서 새로운 단계로 됩니다.


위성은 달의 주위를 돌아 달에 착륙한다음 달겉면에 대한 정보를 지구에 전송하고 지구에 돌아오게 됩니다. 만일 중국이 성공한다면 40년전에 쏘련위성이 달착륙에 실패한후 첫 성공으로 될것입니다.


궤도에 있는 중국위성들의 개수는 이미 로씨야(러시아)위성들의 개수와 같아졌습니다. 중국위성들의 가동기간은 로씨야(러시아)위성들보다 훨씬 오랩니다. 2010년에 중국은 처음으로 미국과 똑같은 개수의 발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때 중국과 미국은 각각 15번씩 발사를 진행했습니다. 중국은 20개의 위성을, 미국은 35개의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켰습니다.


현재 궤도에 있는 중국위성들은 200개입니다. 이것은 궤도에 있는 위성들을 모두 합한것의 5분의 1에 해당됩니다. 중국이 올해에 발사하려는 20개의 위성들가운데서 4분의 3은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군사와 련관된 위성들일것입니다. 사회정치연구쎈터 소장 울라지미르 예브쎄예브는 이렇게 말합니다.


《중국이 잠수함무력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탄도미싸일을 탑재한 핵잠수함들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그런즉 중국인들에게는 방위판정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잠수함들의 항해를 위해 위성들을 리용할것입니다. 이것은 통신위성들의 사명중의 하나입니다. 중국은 또한 이동식로케트무력도 증강하고 있습니다. 이 무력에도 위성정보가 대단히 중요한것입니다.》


중국은 미국이 앨러스카로부터 일본, 한국(남조선), 필리핀을 거쳐 오스트랄리아에 이르는 반원형 미싸일방위체계전개에 대처하여 우주강령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는 중국의 미싸일잠재력을 억제하기 위한것이라고 울라지미르 예브쎄예브는 말합니다.


《중국이 우주에서 미국을 억제하려고 합니다. 중국은 미싸일방위체계의 계선들에 특별한 주의를 돌릴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대륙간탄도미싸일들의 능력이 제한되여있기때문입니다. 중국이 우주강령을 발전시키는 목적의 하나는 미군사기지들에 대한 정보를 더 정확히 수집하려는데 있을것입니다. 아시아에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가 전개되는 경우 발사를 감시하고 미국의 동맹국들인 일본, 한국(남조선), 대만을 더 잘 감시하기 위해서일것입니다.》


지난 10년동안에 중국은 우주강령실현에 110억딸라를 지출했습니다. 이것은 미국보다 15배 적은것으로 됩니다. 그러나 지출장성속도에 있어서는 몇년째 미국과 로씨야(러시아)를 릉가하고 있습니다.

- 러시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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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알리바바가 1조 위안화 매출을 달성해 전세계 최대의 e-commerce 업체가 되었다. 1조 위안화는 한화로 약 170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액수로, 미국의 아마존과 이베이를 합친 것보다도 훨씬 큰 숫자다. 알리바바의 회장인 Jack Ma는 인터뷰에서 이정도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 회사는 역사상 월마트와 알리바바 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국 중산층의 성장과 함께 최근 수년간 급격히 몸집이 커진 알리바바는 올해만해도 작년대비 60%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다. Jack Ma는 “내년이면 미국의 모든 온라인 상점회사를 다 합친 것보다도 클 것이다”라며 지속되는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최근 중국의 스마트폰 기기수가 곧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는 등, 텍 업계에서 중국시장의 중요성은 날로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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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은 왜 다시 미국으로 돌아올까?


애플의 CEO 팀 쿡이 내년부터 미국에서도 일부 컴퓨터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이후 해외로 생산라인을 옮겼던(Offshoring) 미국 회사들이 다시 미국으로 생산라인을 들여오는(reshoring) 사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아직 일부지만 몇몇 회사들이 리쇼어링을 시도하고 있는데 제조업 생산지로서 미국의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셰일가스 추출로 인한 값싼 에너지입니다. 

둘째, 미국 내 소비자들과 가까이 생산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셋째, 품질 관리가 쉽고 지적 재산권과 같은 문제에 있어서도 관련법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개발도상국의 임금 상승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0~2010년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중국에서의 임금은 3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각 지역의 2000년 임금을 100으로 놓고 그 지역의 2011년 임금을 비교 했을때 아시아 지역의 2011년 임금은 117.8, 아프리카는 194.9,  동유럽과 중앙아시아는 271.3으로 높은 임금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경우 2011년 임금 수준이 105로 2000년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이 개도국 노동자들보다 적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2010년 기준으로 제조업에서 시간당 미국 노동자의 임금은 타이완 노동자의 4배, 필리핀 노동자의 20배입니다. 하지만 개도국에서의 큰 폭의 임금 상승률은 미국과 개도국의 임금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NYT



높아지고 있는 중국의 불평등지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 세계에서 각종 불평등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소득계층 상위 10%가 전체 부의 58%를 차지하고 있고, 지니계수도 0.7로 매우 높습니다. (0~1 사이의 척도로 나타나는 지니계수의 0은 완전한 평등, 1은 완전한 불평등) 그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어느덧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2010년 조사결과 상위 10%가 차지하는 부는 57%로 나타났고, 0.4대에 머무르던 지니계수도 0.61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과 중국 청두 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중국 가계소득 조사(China Household Finance Survey)는 넓은 땅 중국에 있는 수많은 가계의 무작위 표본을 추출해 직접 발로 뛰며 이뤄졌습니다. 


기존의 조사들이 다수 누락했던 시골에 사는 진짜 가난한 사람들, 도시에 사는 엄청난 부자들에게 온갖 욕설과 모욕을 들어가면서도 끈질기게 조사한 결과 실제 불평등지수가 알려진 것보다 높다는 사실을 밝혀낸 겁니다. 


한편 조사결과 중국인들의 평균 가계부채는 소득의 5%로 미국 가계(16%)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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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곡물 수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다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곡물 수입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들어 11월 말까지 중국의 곡물 수입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세 배가 늘어난 1340만 t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같은기간 수입량은 450만 t에 그쳤다. 중국은 대두(콩) 수입 세계 1위, 쌀과 보리 수입 2위 국이며 옥수와 밀 수입은 각각 세계에서 열 번째와 스무 번째로 많다.


중국은 최근까지 식량 자급자급 정책에 따라 소량의 프리미엄급 쌀과 밀을 수입했고 옥수수는 거의 수입하지 않았다. 콩은 기름진 중국 탓에 수입에 의존했다.

 

중국의 곡물수입이 급증하면서 세계 곡물시장에 큰영향을 주고 있다. 

농업 분야 대출이 세계 최대인 네델란드의 라보은행의 장 이브스 츄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자급자족 기능을 약간 잃어버린다는 것은 무역거래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중국이 옥수수 소비량의 5%를 수입하면 이는 전 세계 옥수수 거래량의 3분의 1이나 절반 가량과 같은 규모"라고 말했다.


중국이 곡물 수입량을 늘리고 있는 것은 경제성장에 맞춰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탓이 크다. 도시민들의 육류 소비가 크게 늘자 사육에 필요한 곡물 수요도 증가했다.

 

곡물수요 증가로 중국의 농업 부문은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 농업부문은 농지와 물이 부족한 가운데서 세계 인구의 5분의 1 가량을 먹여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중국 정부가 곡물의 95%를 자급하겠다는 공식 정책을 갖고있지만 최근들어 자급정책의 주장은 많은 약화됐다. 중국 국무원 첸 시웬 농업정책팀장은 최근 베이징의 한 회의에서 곡물과 대두의 수입증가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농업 상품 중개회사들은 중국 곡물수입에서 이득을 챙기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프랑스의 농업상품 중개업체인 루이 드레퓌스는 중국의 옥수수 수입 급증을 '시장판도를 바꿔놓을 움직임'이라고 보고있다. 


중국의 곡물수입에서 이득을 챙기는 데는 일본의 종합상사인 마루베니가 앞서 있다. 마루베니는 중국에 옥수수를 공급하기 위해 미국의 가빌론을 53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중국 공략 준비를 착실히 했다.

 

또 미국 농업 상품 중개회사인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MD)도 중국을 겨냥해 호주의 그레인 코프의 지분을 인수했다. 


미국의 곡물거상 카길과 번지를 비롯, 싱가포르에 상장된 노블, 스위스의 상품중개회사 글렌코어 등은 앞으로 몇년 안에 중국이 밀과 보리, 쌀과 옥수수 수입을 크게 늘릴 경우 수익성이 높아질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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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생태학적 생명지원시스템의 조성을 위해 화성과 달에서 4가지 종류의 야채재배를 계획하고 있다고 화요일 중국 현지 소식통은 중국우주비행사 훈련 및 연구센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미 중국은 이 같은 계획을 위한 필수 실험들은 이미 완료한 상태이며, 이제는 300m3 규모의 저장소를 만들 계획에 착수했습니다. 그 저장소에는 4가지 종료의 채소가 재배될 예정이지만, 아직 정확히 어떤 채소가 재배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지원으로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에서도 자체적으로 공기와 물과 식재료을 구할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북경연구센터 연구원들은 이같은 시스템이 향후 달과 화성에서 사용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우주비행사들은 그곳에서 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선한 최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http://korean.ruvr.ru/2012_12_04/china-moon-mars-vegetables-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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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한글 역주 1·2·3〉
김용옥 지음/통나무·각 권 2만6000원


도올이 안내하는 논어 읽기의 오르가슴

공자의 생애 세밀하게 추적 동서고금 주석문 두루 참조
“신 배제한 인간중심 사유로 가장 현대적 고대문명 열어”

도올 김용옥 (61)
 
도올 김용옥(61) 전 세명대 석좌교수가 한자문명권의 최고 고전인 <논어>를 번역하고 주석한 <논어 한글 역주>(전 3권)를 펴냈다. 권당 6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의 완역판이다. 1982년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한 이래 줄곧 고전 번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스로 번역의 범례를 세우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던 그는 이제야 그 약속의 일단을 실천한 셈이 됐다.

“한 갑자를 돌고 난 내 인생을 회고해 보면서, 나는 갑자기 나의 학문세계의 초라한 모습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사서삼경을 포함한 중국 고경 13경 전체를 번역하고 주석하는 작업이었다고 그는 이 책 서문에 밝히고 있다. 그 첫 작업이 <논어> 역주인 셈이다.

 
지은이는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논어>의 세계사적·문명사적 위치와 의미를 찾는 긴 서문을 통해 ‘인류문명’을 ‘전관’하고 있다. 이 문명사적 조망은 그리스·로마 문명을 뿌리로 삼는 서구 문명을 상대화하려는 뜻을 품고 있다.

이집트·메소포타미아·인더스·황하 문명이라는 세계 4대 문명이 범아시아 대륙에서 태어났음을 고려하면, 그리스·로마 문명은 그 문명권 바깥에서 일어난 역외의 문명이다. 고대문명 전체의 시야에서 보면 ‘원류 속의 말류’에 해당한다. 그런데도 그 문명이 오늘날 지배문명이 된 것은 ‘연역적 사유’의 발견에 있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근대 서구가 산업혁명과 자본주의를 일으키고, 민주주의를 발전시켰으며, 과학기술을 흥성시킨 것은 이 그리스 문명의 사유 방식에 기댄 성과였다. 지은이는 서구의 지배를 가능케 한 이 세 위업 가운데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동아시아가 어느 정도 따라잡았으며, 아직 미치지 못한 것이 자연과학 분야라고 말한다.

그러나 과학이라는 것이 보편타당한 최종적 진리를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 ‘과학적 진리’ 이상의 어떤 새로운 진리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바로 여기서 <논어>라는 서구 문명 바깥의 사유를 새로이 탐구할 필요성이 나타난다.


종교문명사적 차원에서도 <논어>의 자리는 의미심장하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고대 문명 초기에 등장한 다신교적 신앙은 메소포타미아를 중심으로 하여 일신교 신앙으로 나아갔고, 이어 인더스·갠지스 문명을 통해 일신교 자체의 극복인 불교를 낳았다. 불교가 보여준 신 없는 종교 체계는 중국 문명에서 그대로 재현됐는데, 그것이 유교 문명이다.

공자는 신을 배제한 인간 중심의 사유, “인문학적 윤리학”의 건설자였다. 그런 점에서 “고대 문명 세계에서 가장 콘템포러리한(현대적인) 문명”이며, 바로 그런 이유로 <논어>를 탐구한다는 것은 우리 시대 사유의 새 지평을 탐색하는 일이 된다.


지은이는 공자의 생애에 관해서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이렇게 공자의 삶 자체를 추적하는 것은 공자가 살았던 구체적 삶을 알지 못하고 <논어>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역설적인 것은 공자의 삶을 가장 구체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책이 바로 <논어>라는 사실이다. “공자는 오직 <논어> 속에만 살아 있다.

나는 <논어> 이상 진실한 공자에 관한 기록을 발견할 수 없다. 공자의 숨결이 생동치고 있는 것이다.” 공자는 55살 때 노나라를 떠나 14년 동안 ‘천하주유’를 한 뒤 고국에 돌아왔다. <논어>는 그가 귀환한 68살 때부터 73살 때까지 말년의 생각을 뼈대로 삼고 있다. 원숙기의 사상이 담겨 있는 셈인데, 그 사상이 수미일관한 체계 속에 추상적으로 기술돼 있지 않고 상황적 텍스트들의 콜라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이 경전의 특징이다.

“‘논어’의 ‘어’는 공자가 그의 제자들이나 당시의 사람들과 대화한 말, 그리고 제자들끼리 토론한 말, 그리고 공자에게 접문한(가까이 가 들은) 말이다. ‘논’은 ‘집이논찬’이란 뜻으로, 그 말들을 편찬했다는 뜻이다.”


이어 <논어> 해석의 역사를 살핀 ‘논어해석사강’과 신주의 틀을 세운 주자의 ‘논어집주서설’ 번역문, 그리고 지은이 자신의 번역론을 본문 앞에 배치했다. 본문에서 지은이는 ‘학이 편’에서 마지막 ‘요왈 편’까지 20편을 차례로 번역하고 고주와 신주 등 동서고금의 주석문들을 가능한 한 폭넓게 참조한 뒤 지은이 자신의 시각으로 새 주석을 단다.

가령,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정명’(正名)이라는 말이 등장하는 ‘자로 편’의 해당 구절을 지은이는 이렇게 번역한다. “자로가 말하였다. ‘위나라의 군주가 선생님을 모셔다가 정치를 하려 한다면, 선생님께서는 무엇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반드시 이름을 바로잡는 정명을 먼저 할 것이다.’ 자로가 말하였다. ‘역시나 했더니만, 선생님도 참 아둔하기 그지없으시구려. 왜 하필 이름을 바로잡는다고 하십니까?’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이름이 바르지 않으면 바른 논리를 따라가지 않고, 말이 바른 논리를 따라가지 않으면 사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생생한 현대 구어체로 이루어진 번역이다.


<논어>를 읽고 깨닫는 즐거움에 대해 정자가 이런 말을 했음을 지은이는 상기시킨다. “논어를 읽으매, (…) 어떤 자는 읽고 나서 그중의 한두 구절을 깨닫고 기뻐한다. 또 어떤 자는 읽고 나서 참으로 배움을 즐기는 경지에 오르는 자도 있다. 그런데 어떤 이는 읽고 나서 곧바로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춤을 추고 기뻐 발을 구르는 자도 있다.” 이 책은 이 희열로 가는 긴 여행이다.
-한겨레신문-고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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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를 맞이한 지금 중극 또한 그 위기 속에 있다. 하지만 전혀 다른 행보를 하고 있다. 현 위기에 시발점인 금융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세계는 크게 중국과 미국, 두 축의 치열한 싸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는 해와 뜨는 해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기사의 끝머리에 중국투자공사의 회장의 말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한국의 현정부는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의 리먼을 살려고 했으며 적극적인 투자의 기회라고 앞다퉈 금융회사에 투자를 하지 않았던가.

한국은 세계적으로 대단한 나라라는 헛된 망상을 국민에게 계속 심어주고 언론을 외곡시키는 짓은 그만두고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대처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해당기사-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 뉴욕 월가(街)에 중국의 '인재 사냥꾼'들이 몰려가고 있다. 세계 최고의 외환보유국(약 1조9000억 달러)인 중국이 막강한 '차이나 달러' 파워를 앞세워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현지 금융전문가들을 상대로 스카우트 공세에 나선 것이다.

중신(中信·CITIC)그룹과 중국금융공사(中金) 등 중국 굴지의 인사파트 담당자들은 요즘 수시로 월가로 달려간다. 이들이 들고 다니는 서류 가방에 들어 있는 것은 최근 실직한 월가 금융전문가들의 연봉과 경력 등이 기록된 신상파일. 이들은 월가 전문가들에게 "중국에 오면 당신의 이전 연봉보다 20%쯤 적지만 뉴욕과 중국의 물가를 비교하면 괜찮지 않은가"라고 설득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중국 포털사이트 신랑왕(新浪網)이 최근 보도했다.

금융 회사들뿐 아니라 중국의 주요도시들도 '인재사냥'을 위해 세계 금융 중심지로 달려가고 있다. 상하이(上海)가 대표적이다. 상하이는 오는 6일 런던에 이어 9일 미국 시카고, 13일 뉴욕에서 대규모 인재채용 행사를 갖는다고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은행, 증권업종 등에서 무려 1000명의 금융전문가를 스카우트하는 것이 목표다.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는 최근 금융전문가 20여 명을 뽑기 위해 '인재채용단'을 이미 해외로 파견했으며, 베이징(北京)과 항저우(杭州), 선전(深�)시도 "금융위기를 고급 인재 채용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인재사냥 대열에 합류했다. 대부분 '금융 중심지 건설'을 장기 목표로 내세운 도시들이다.

이들은 월가 금융기관들의 실업 폭풍을 틈타 금융전문가들을 '싼값에' 고용해서 선진 금융기법을 전수받겠다는 의도지만, 일부 중국 기업들은 스카우트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중국 언론들은 "미국 유명대학 MBA 출신에겐 월가에서 받던 연봉보다 25% 많은 연봉 50만 달러(약 7억3000만원)가 스카우트 조건으로 제시되기도 했다"고 보도한다.

중국은 이처럼 인재들에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비틀거리는 서방 금융기관 인수나 투자에는 "관심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 중 2000억 달러를 운용하는 국부(國富)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의 러우지웨이(樓繼偉) 회장은 3일 미국 빌 클린턴(Clinton) 전 대통령 주최로 홍콩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지금 서방 금융기관에 투자할 용기가 없다. 서방 은행들의 생존능력이 우려스럽고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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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나이지리아를 방문 중인 티베트 불교 최고 지도자 달라이 라마(Dalai Lama) 14세는 "성관계는 잠시의 만족을 가져다 주지만, 그 후에는 문제를 초래한다. 반면, 정절은 보다 좋은 생활과 '보다 많은 자유'를 가져다준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남부의 도시 라고스(Lagos)의 호텔에서 가진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달라이 라마는 "성에 관한 고뇌와 성욕은 단기적인 만족에 지나지 않으며, 때로는 보다 복잡한 문제로 발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너무나 많은 기복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욕을 갖는 것은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결혼한 남녀가 항상 많은 문제를 안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때로는 자살과 살인까지도 일으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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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의 속도경영을 추진하겠다던 김쌍수 한전 신임 사장의 공언이 빠른 속도로 ‘현실화’되고 있다.

한전은 최근 공시를 통해 자본금 188억5,000여만원의 계열회사인 ‘한전중국국제유한공사’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또 이 법인이 77%의 지분을 갖고 있는 자본금 242억5,000여만원의  ‘초작한전발전유한공사’도 함께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기업은 모두 중국의 무척사업에 투자해 왔다.

김 신임 사장이 한전이 중국 전력산업 진출 1호로 치켜세운 ‘무척사업’을 정리하기까지는 채 한달도 걸리지 않았다. 김 사장은 지난 8월 27일 한전의 17대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가가치가 있는 일을 하는 한편, 낭비를 줄이고 부가가치가 발생하지 않는 업무를 과감히 줄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전은 지난 2003년 중국 허난성 지아주오시 무척(우즈)발전청과 5만㎾급의 유동층 열병합발전소 2기를 건설하고 향후 20년 동안 운영하는 합작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중국 전력산업 진출 ‘1호’로 기록된 무척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의 총 투자비는 6,500만 달러로 약 2,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자본금은 한전과 중국이 각각 7대 3의 비율로 투자키로 했다. 나머지 약 4,500만 달러의 차입금은 전액 중국측에서 조달하며, 한전은 발전소 건설 후 운영에 관한 경영권을 확보하는 BOO(Build, Own & Operate)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한전은 지난 2004년 10월 착공, 2년간의 건설기간을 거쳐 2006년 11월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한 바 있다. 당시 한전은 연간 운영수익이 430만 달러(한화 약 4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전은 수익성이 낮은 무척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중국내 풍력발전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한전은 3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에서만 517.8㎿에 달하는 풍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2005년 감숙성 풍력발전(49.3㎿) 사업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내몽고 풍력발전(139.4MW) 사업을 추가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내몽고 지역에 229.6㎿ 규모의 2단계 풍력단지를 증설해 중국내 최대 외국 풍력사업자로 부상한바 있다.

여기에다 한전은 올해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와 깐수성(甘肅省)에서 중국 최대 발전회사인 다탕(大唐) 집단공사와 99.5㎿의 풍력단지를 추가로 건설키로 한 바 있다. 한전은 중국 풍력사업을 CDM 사업과 병행, 중국내 풍력사업에서만 연간 총 616만 달러의 CDM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이밖에도 중국 산서성 석탄광산 개발, 메탄올 생산공장 건설 및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구리산 화력발전소 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수익성을 강조하고 있는 김 사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내년도 중소기업 지원업무도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물론, 발전자회사, 전력그룹사의 중소기업 지원업무 또한 대폭적인 수술이 단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개최된 전력그룹사 중소기업지원협의회 회의에서 한전의 한 관계자는 “실질적이고도 경제적인 성과가 있어야 한다”며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은 축소하거나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가 상승 등으로 한전이 어려운 가운데, 지금껏 중소기업을 지원해왔지만 앞으로는 다를 것”이라며 “목적없는 전시회나 성과없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과거의 관행을 철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력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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