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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성 화학물질, 균근 네트워크, 제3의 음향 신호 등으로 소통 밝혀져

동료에 위험 알리고, 천적 불러…곁에 좋은 이웃 있는지도 미리 알아채


≫ 식물은 발이 없지만 다양한 방어수단을 갖췄다. 진딧물의 습격에 대해 방출하는 화학물질을 바꿔 천적을 부른다. 사진=안드레아스 아이클러, 위키미디어 코먼스

 

식물은 초식 곤충의 습격을 받으면 휘발성 화학물질을 방출해 주위에 경보를 발령한다. 잔디를 깎을 때 나는 상큼한 냄새가 바로 이 물질이다. 그런데 식물의 소통방식이 이제껏 알던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우리의 상상을 넘어선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진딧물이 날아와 수액을 빨아먹기 시작했다고 치자. 식물은 방출하던 화학물질 성분을 재빨리 초식 곤충이 싫어하는 성분으로 바꾼다. 이 화학물질은 진딧물에 기생하는 말벌을 끌어들이는 구실도 한다. 말하자면 공격을 당한 식물이 포식곤충에게 “도와줘요!”하고 외치는 꼴이다.

 

그런데 핀란드 연구자들은 참새 목의 작은 새들도 도움을 청하는 식물의 화학신호를 알아챈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새들은 식물에 붙어있는 곤충 애벌레를 귀신같이 찾아내는데, 잎에 벌레가 갉아먹은 흔적이나 시든 잎 등 시각적 단서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새들은 애벌레(A)나 그것이 갉아먹은 잎(B)의 시각적 화학적 단서로 먹이를 찾는다. 핀란드 연구진이 실험을 위해 만든 인공 애벌레(C)와 벌레가 쪼은 모습(D). 사진=엘리나 맨틸래 외, <플로스 원>

 

그러나 시각적 단서를 완전히 차단한 나무 안쪽에서 애벌레가 식물을 먹도록 했는데도 새들은 벌레를 정확히 찾아냈다. 식물이 초식 곤충의 공격을 당했을 때 내는 화학물질을 단서로 보이지 않는 곳의 벌레를 찾은 것이다.

 

물론 나무가 낸 이 화학물질이 새들만을 위한 신호는 아니고 기생 말벌과 포식성 진드기도 유인하는 것이지만, 식물이 무척추동물뿐 아니라 척추동물까지 끌어들이는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연구로 드러났다.


≫ 뿌리와 균사가 형성하는 균근이 식물의 땅속 의사소통의 통로가 되는지를 실험한 영국 연구진의 실험 얼개. 그림=바비코바 외, <에콜로지 레터스>

 

식물은 잎뿐 아니라 뿌리를 통해서도 화학물질을 분비해 다른 식물과 곤충에게 신호를 보낸다. 그런데 단지 뿌리가 아닌 곰팡이의 균사를 통신망으로 활용한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곰팡이와 식물의 공생은 매우 널리 퍼져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식물 뿌리와 곰팡이의 균사가 땅속에서 얽혀 균근을 이루는 것이다. 곰팡이는 유기물을 분해한 영양분을 제공하고 질병과 기생충도 막아준다. 식물은 곰팡이에게 광합성으로 만든 탄수화물로 보답한다.

 

영국 과학자들은 실험을 통해 균근이 영양분뿐 아니라 경고 신호를 전달하는 통로 구실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진딧물의 공격을 받은 식물의 신호물질이 균근을 통해 이웃 식물에 전달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 식물이 내뿜은 도움 요청 화학신호를 받은 기생 말벌이 매미나방 애벌레 몸속에 알을 낳고 있다. 사진=스콧 바우어, 미국농림부, 위키미디어 코먼스

 

공기를 통한 화학물질 전달을 차단한 콩에 진딧물을 넣자 균근으로 연결된 콩은 진딧물에 대항하는 화학물질을 분비했지만, 균근을 차단한 식물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식물은 땅속에서 균근으로 연결돼 있어 이런 네트워크를 통한 신호 전달은 큰 의미를 갖는다. 진딧물은 한 번 끼면 급속히 번창하기 때문에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식물에 큰 이득이 된다. 또 곰팡이도 자신에게 한 몫이 돌아올 탄수화물을 진딧물에게 빼앗기기는 싫을 것이다. ‘균근 통신망’은 이런 상호 이익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진화했을 것으로 연구자들은 추정했다.

 

이 발견을 유기농에 응용할 수도 있다. 작물 사이사이에 진딧물에 아주 민감한 식물을 심어놓는다면, 이 식물은 일종의 조기경보 장치로 작동해 다른 식물이 진딧물을 퇴치하는 화학물질을 분비하도록 해 줄 것이다. 진딧물이 번진 뒤 허둥지둥 약을 칠 필요가 없어진다.


≫ 바실. 고추 씨의 발아를 돕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크리스천 바우어, 위키미디어 코먼스

 

유럽의 농부들은 고추밭에 바질을 함께 심는다. 토양의 습기를 지켜주는 천연 멀칭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바질은 허브의 일종으로 다량의 휘발성 물질을 내보내 잡초를 억제하고 천연 살충제 구실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농부의 지혜가 옳았음이 호주의 생물학자가 수행한 정밀한 실험에서 밝혀졌다. 바질과 함께 심은 고추의 발아율은 그렇지 않은 고추보다 높았고, 반대로 또 다른 허브인 회향과 함께 심은 고추의 발아율은 떨어졌다.

 

고추는 누가 좋은 이웃이고 누가 나쁜 이웃인지 안다는 것인데, 눈길을 끄는 것은 이제까지 식물 사이의 소통을 매개하는 수단이던 빛, 화학물질, 물리적 접촉이 아닌 제 3의 신호를 통해 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감각이 중요한 까닭은 곁에 누가 있는지 씨앗 때부터 알아내 싹틀지 말지, 빨리 자랄지 말지를 미리 정하는 것이 나중에 대응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연구자들은 이 새로운 매체가 음향 신호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리 귀에는 들리지 않지만 세포내 생화학적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리로서 세포 골격을 이루는 여러 부위가 "나노 기계적 진동"을 일으켜 만든다는 것이다.

 

식물이 우리가 몰랐던 미세한 음향 소통을 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인데, 그래서 음악을 들려주면 식물이 열매를 잘 맺는지도 모를 일이다.

 

■ 기사가 인용한 논문 원문 정보:

 

Maentylae E, Alessio GA, Blande JD, Heijari J, Holopainen JK, et al. (2008) From Plants to Birds: Higher Avian Predation Rates in Trees Responding to Insect Herbivory. PLoS ONE 3(7): e2832. doi:10.1371/journal.pone.0002832

 

Zdenka Babikova et. al., Underground signals carried through common mycelial networks warn neighbouring plants of aphid attack, Ecology Letters (2013) 16: 835.843

 

Gagliano and Renton: Love thy neighbour: facilitation through an alternative signalling modality in plants. BMC Ecology 2013 13:19. doi:10.1186/1472-6785-13-19

출처: http://ecotopia.hani.co.kr/17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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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 숲길

- 너무나 유명한 편백나무입니다. 일본이 원산이지만 1900년부터 남부지방에 조림용으로 식재됐으니 토종으로 껴줘도 되지 않을까요? ^^;; ㅋㅋ 추위를 견디는 힘이 약해 식재지역이 온대중부이남으로 되어있지만 기온이 올라서 그런지 강원도에도 편백나무 휴양림이 있습니다. 






전나무 숲길

- 편백나무가 피톤치드로 유명하지만, 침엽수의 대부분이 피톤치드를 많이 뿜어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순림 보다는 혼효림을 더 좋아합니다. 자연발생적으로 단순림이 된 경우라면 몰라도 인위적으로 조성한 단순림은 해충의 먹이가 풍부하고 환경저항이 적어 해충이 크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작나무 숲길

- 고대에는 자작나무 껍질에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작나무에서 수액을 채취 할 수 있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은행나무 숲길

- 요즘은 은행나무 숫수만 선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은행열매로 인한 냄새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네요 ^^ ㅋ









단풍나무 숲길

- 단풍나무도 종류가 많아서 나무의 수고나 수형을 보고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풍나무과는 거의 수액이 나오는데 유명한 메이플시럽이 설탕단풍나무 수액이죠, 그리고 고로쇠도 단풍나무과입니다. 









메타세쿼이아

- 담양이 유명하죠 ^^ 천근성인데 뿌리의 힘이 강해서 도로포장을 부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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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련초

Eclipta prostrata

례장초, 墨烟草(묵연초), 墨菜(묵채), 蓮子草(연자초) 


.


분류: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크기: 높이 10∼60cm  

개화기: 8~9월  

분포: 아시아와 세계의 따뜻한 곳 에 분포하며 논둑이나 습지 에서 자란다.  

용도: 풀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민간에선 지혈제로 사용하며, 특히 혈분 치료에 쓴다. 

금기: 脾胃虛寒으로 因한 大便泄瀉者는 服用을 忌한다. 腎氣虛寒에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 

효능: 凉血止血,補肝腎陰 


한련초는 줄기를 끊어 보면 맑은 액이 흘러나오는데 조금 지나면 이게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묵채 또는 묵초라고도 부른다는데요 또 다른 말로 예장초라고도 한답니다. 왜 예장인고 했더니 가물치가 검기 때문에 가물치례자를 써서 례장초라고 하는 것이라더구요.

한방에서 생약명을 한련초, 연자초, 예장초라 하며 풀 전체를 약재로 쓴다. 한련초는 옛 의서 [향약집성방. 의방유취. 동의보감]들에서 효능에 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약성에서 맛은 달고 시고 성질은 평하며 독은없다. 

한의에서는 피를 멈추고 고름을 빼낸다 하여 종처, 상처, 혈변에 달인액을 바르거나 먹는다. 그리고 신선한 잎을 붙인다.

한련초는 요즘 사람들이 걸리기 쉬운 여러 질병에 두루 효험이 있다. 원기쇠약과 만성피로, 양기부족, 발기부전, 조루,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오는 요통, 변비,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음부가 축축하고 가려운데,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만성장염, 갖가지 피부병, 상처와 염증, 치조농루, 풍치, 구내염, 입맛이 없는데, 축농증, 어지럼증, 피가 멋지 않는데, 머리카락이나 눈썹이 빠지는데,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데 등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약성이 순하여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므로 4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본다.

한련초 약재의 채취시기는 생즙은 신선 한 것으로 봄여름에 말린 약재로 보관할 때는 꽃이 필 때 뿌리째 뽑아 그늘에 말려두고 쓴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한련초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한련초감능지혈 생수흑발적이설 (旱蓮草甘能止血 生鬚黑髮赤痢泄)"

한련초는 맛이 단데 

피나는 것 멈추고 

이질 설사 낫게 하오

머리칼 검게 하고

수염 또한 나게 하네


한련초는 독성이 없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오랫동안 복용하더라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어린 줄기와 잎을 나물로 먹으면 모든 장기가 튼튼해진다. 많이 먹는다고 해서 부작용이 생기는 일은 없으며 질병이나 증상에 따라 마음대로 다른 약재를 가감하여 쓸수 있다.



주치증상

<唐本草(당본초)>: 출혈을 동반한 痢疾(이질), 鍼灸(침구)치료로 인한 부스럼, 대량의 출혈이 그치지 않을 경우 상처에 붙이면 즉시 낫는다. 즙을 눈썹이나 두발에 바르면 빨리 무성하게 자란다.

<李時珍(이시진)> : 머리를 검게 하고 腎陰(신음)을 보충한다.

<池大明(지대명)> : 止血(지혈)작용과 고름을 배출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小腸(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상처에 붙이면 모든 부스럼과 벌레에 물린 상처를 낫게 한다." 


약물이름의 기원

"이명으로는 鱧腸(예장), 蓮子草(연자초), 金陵草(금릉초), 黑烟草(흑연초), 黑頭草(흑두초), 黑菜(흑채), 猢孫頭(호손두), 猪牙草(저아초)가 있다.

李時珍(이시진): 鱧(예)는 검은색 물고기이며 그 腸(장) 역시 검다. 이 약초는 줄기가 부드럽고 그것을 자르면 검은색 즙이 나오기 때문에 鱧腸(예장)이라는 명칭이 붙었고 일반인들은 黑菜(흑채)라고 부른다. 작은 씨앗은 연밥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蓮(련)이라는 명칭이 들어가게 되었다." 

 

한련초는 희어진 머리를 검게 하고 수염을 잘 자라게 하는 약초로 이름 높다. 

한련초를 꺾으면 까만 즙액이 나오고 또 줄기나 잎을 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비비면 까맣게 바뀌므로 옛사람들은 이 식물을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칼이 검어지고 숱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했다. 

실제로 한련초 즙이나 진하게 달인 물을 먹거나 머리칼이나 수염, 눈썹 등에 바르면 머리칼이나 수염이 빨리 자랄 뿐만 아니라 빛깔도 검어지며 숱도 많아진다. 

 

옛 의학책에도 한련초가 머리칼을 나오게 하고 또 까맣게 한다는 기록이 적지 않게 나온다. 

조선 세종 임금이 편찬한 세계 최대의 의학백과사전인 <의방유취(醫方類聚)>에 한련초 반 근, 끓는 물에 담갔다가 밀기울과 함께 살짝 볶은 살구씨 한 근, 숙지황 한 근을 함께 짓찧어서 벽오동 씨만 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30알씩 빈속에 따뜻한 술과 함께 하루 두 번 먹으면 흰 머리칼이 까맣게 바뀐다고 하였다. 

또 한련초 생즙 3되, 검정참깨 기름 한 되, 우유 한 되, 감초 2냥(80그램)을 한데 섞어서 달인 물을 콧구멍에 3-5방울씩 6-7번 떨구기를 반년 동안 하면 희어진 머리칼과 털이 검어지고 빠진 털이 다시 나온다고 하였다. 


한련초 생즙을 머리칼에 직접 바르는 방법도 있다. 

양젖 한 되를 달여서 한 번 끓어오르면 한련초 생즙 3되, 참기름 2되, 돼지기름 한 되를 넣고 2-3번 끓어오르도록 달여서 식힌 다음 사기그릇에 담아두고 날마다 머리에 바르면 머리칼이 검어진다고 하였다.


<수친양로서>라는 옛 책에는 다음과 같은 얘기가 적혀 있다. 

납합이라는 사람이 나이가 70이 넘었으나 머리칼과 수염이 모두 검으므로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전에 우리 지방에 살던 행대라는 사람이 번진으로 출장을 나갈 때에는 수염과 머리가 하얗다가 몇 해 뒤에 돌아왔을 때에는 수염과 머리칼이 까맣게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물었더니 그는 오래 전에 이빨을 튼튼하게 하고 머리칼과 수염을 까맣게 하는 처방을 얻었으나 약의 분량을 알지 못하고 있던 중에 번진에 가서 그 방법을 배웠으므로 그대로 약을 써 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약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련초 100그램, 깻묵 140그램, 가자(茄子) 20개, 조협 120그램, 누에똥(蠶砂) 소금 각각 100그램, 승마 100그램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식초를 탄 묽은 풀로 반죽하여 탄알 만하게 알약을 지어 납작하게 떡 모양으로 눌러 말린 다음 항아리에 넣고 항아리를 물로 이긴 진흙으로 싸서 겻불에 묻어 연기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태웁니다. 

이것을 두어 알씩 꺼내서 가루 내어 아침저녁으로 치약처럼 이를 닦고 따뜻한 물로 양치질을 합니다. 머리칼과 수염을 검게 하는 약이 매우 많으나 이 방법이 특별하기 때문에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고 하였다. 

  

부작용 없는 천연 비아그라

한련초는 남성의 양기부족, 음위(陰萎), 조루, 발기부전 등 갖가지 남성질환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력이 탁월하다. 

보음(補陰), 보정(補精) 작용이 뛰어나서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지며 무병장수한다. 

양기부족이나 음위증을 고치는 데에 으뜸가는 약초라고 할 만하다. 양기를 세게 할 뿐만 아니라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생긴 요통, 오줌이 뜨물처럼 허옇고 걸쭉하게 나오는 증상, 사타구니가 축축하고 가려운 증상 등에도 효과가 좋으며, 여성의 자궁염이나 생리불순, 생리통, 냉증, 불감증 등에도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한련초는 독성이 없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오랫동안 복용하더라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어린 줄기와 잎을 나물로 먹으면 모든 내장이 튼튼해진다. 


한련초에는 사포닌, 탄닌, 에크립틴, 쿠마린 화합물인 웨텔로락틴, 비타민 A 등이 들어 있다. 

한련초의 즙이 옷이나 천에 닿으면 처음에는 아무 색깔이 없다가 차츰 검게 바뀌는 것은 웨텔로락틴이라는 성분이 공기와 닿으면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색깔이 까맣게 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력이 있다. 



한련초의 약성에 대해 옛 의학책에는 다음과 같이 적혔다.

<향약집성방>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다. 

피똥을 누는 데, 침자리나 뜸자리가 곪은 데와 피가 몹시 나면서 멎지 않는 데에 달여 먹거나 짓찧어 붙이면 곧 낫는다. 

한련초의 즙을 머리칼이나 눈썹에 바르면 머리칼이나 눈썹이 빨리 자라면서 숱이 많아진다. … 

이것으로 고약을 만들어 코안에 넣으면 뇌가 좋아진다.… 

고름을 빨아내고 피나는 것을 멎게 하며 소장을 통하게 한다. 

또 수염과 머리칼을 자라게 하고 여러 가지 헌데와 손바닥에 생긴 부스럼에 붙인다.

 <방약합편>

한련초는 맛이 달고 피나는 것 멈추며 이질 설사 낫게 하고 머리칼 검게 하며 수염도 나게 한다.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 시며 독이 없다. 

<동의보감>

피똥을 누는 것과 침과 뜸으로 인한 상처를 주로 치료하고 피가 나서 멎지 않는 것을 낫게 한다. 

머리칼을 나게 하고 일체의 창(瘡)을 치료한다. 



한련초

머리칼이 일찍 희어지는데 효험있는 한련초


▶ 간장과 콩팥을 보하며 피속에 열을 없애며 피나는 것을 멈추며, 간신음이 허하여 어지러운 데, 허리가 시큰시큰하고 아픈데, 머리칼이 일찍 희어지는 데, 폐결핵 각혈(임상보고), 논에서 생긴 피부염의 예방과 치료(임상보고), 디프테리아(임상보고), 골증열(骨蒸熱), 혈열로 인한 출혈, 외상성 출혈을 다스리는 한련초


한련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이다. 줄기는 유연하고 직립하거나 포복하며 높이는 30~60cm이고 털로 덮여 있다. 잎은 마주 나며 자루가 거의 없으며 실모양 사각원형이거나 피침형이고 길이는 4~10cm, 너비는 0.8~2cm이다. 기부는 쐐기 모양이고 끝은 짧고 뾰족하거나 무디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다. 잎의 양쪽은 백색의 굵은 털로 조밀하게 덮여 있다. 두상 화서는 액생 또는 정생하고 꽃자루가 있다. 총포는 녹색이고 달걀 모양이거나 넓은 종 모양이며 꽃떡잎은 적고 2개로 갈라지며 작고 굵은 털로 덮여 있다. 꽃턱은 편평하고 실 모양의 비늘 조각이 있으며 꽃턱에 소수의 설상화와 다수의 관상화가 있다. 설상화는 자성이고 대체로 2개로 갈라졌으며 좁은 실 모양이고 발육되어 있거나 혹은 발육되지 않았으며 백색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2개로 갈라져 있다.

씨방은 타원형이고 약간 납작하다. 관상화는 양성(兩性)이고 전부 발육한다. 꽃부리는 4개로 얕게 갈라져 있다. 열편은 달걀 모양이고 털이 성글게 있다. 수술은 4개이고 꽃밥이 암술대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씨방은 편평한 타원형이고 암술대는 원주 모양이며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져 있다. 수과는 황흑색이고 긴 타원형이며 납작하고 길이는 약 3mm이며 끝에 털이 없다. 줄기와 잎을 비비면 흑색의 즙액이 나온다. 개화기는 여름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주로 들판, 길옆, 냇가와 그늘지고 축축한 곳에서 자란다. 우리나라 전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중국은 요녕(遼寧), 하북(河北), 산동(山東), 강소(江蘇), 절강(浙江), 안휘(安徽), 복건(福建), 광동(廣東), 광서(廣西), 강서(江西), 호남(湖南), 호북(湖北), 사천(四川), 귀주(貴州), 운남(雲南)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한련초의 다른 이름은 1, 묵한련[墨旱蓮=mò hàn lián=모↘한↘리앤↗: 음편신참(飮片新參)], 2, 금릉초[金陵草: 천금월령(千金月令)], 3, 연자초[蓮子草: 당본초(唐本草)], 4, 한련초[旱蓮草, 5, 한련자:旱蓮子: 본초도경(本草圖經)], 6, 백한련[白旱蓮: 이참암본초(履巉岩本草)], 7, 호손두[猢孫頭: 거가필용사류전집(居家必用事類全集)], 8, 연초[蓮草: 전남본초(滇南本草)], 9, 묵두초[墨斗草: 의학정전(醫學正傳)], 10, 묵연초[墨烟草, 11, 묵채:墨菜, 12, 저아초:豬牙草: 본초강목(本草綱目)], 13, 백화초[白花草, 14, 백화팽기국:白花蟛蜞菊: 영남채약록(嶺南採藥錄)], 15, 묵기채[墨記菜: 현대실용중약(現代實用中藥)], 16, 야수봉선[野水鳳仙: 약재자료회편(藥材資料滙編)], 17, 적두오[摘頭烏, 18, 정낙오:滴落烏: 절강중약수책(浙江中藥手冊)], 19, 수봉선초[水鳳仙草: 강소식약지(江蘇植藥誌)], 20, 흑묵초[黑墨草: 광서약식도지(廣西藥植圖誌)], 21, 흑두초[黑頭草, 22, 고성묵:古城墨: 광서중약지(廣西中藥誌)], 23, 수한련[수한련, 24, 빙동초:빙동초: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25, 절절오[節節烏, 26, 도어초:跳魚草, 27, 가일두화자:假日頭花仔, 28, 요연화:繞蓮花, 29, 화탄초:火炭草: 민동본초(閩東本草)], 30, 금사마[金絲麻, 귀주식약조사(貴州植藥調査)] 31, 묵즙초[墨汁草: 강서민간초약험방(江西民間草藥驗方)], 32, 하년초, 33, 하련초, 34, 할년초, 35, 한련풀 등으로 부른다.    ,

맛은 달고 시며 차다. 자음익신, 양혈지혈한다. 간신음허로 머리가 어지럽고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며 머리카락이 희고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증상에 쓰인다. 한련초의 성분이 찬성질이어서 각종 출혈 증상에 양혈지혈작용을 보이고, 외상출혈에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인다. 사포닌, 탄닌, 비타민 A 그리고 여러종류의 terpene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실험에서 대퇴 동맥을 절단한 개에게 한련초 잎을 붙이면 양호한 지혈 반응을 보였다. 모발 성장 촉진 작용이 있고, 모발을 검게하는 작용이 있다. 항균 작용도 있다. 관상 동맥의 혈류량 촉진 작용과 진정, 진통 작용을 보였으며 다량 출혈에 달인 물을 내복하자 지혈 반응을 보였다. 이질에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피부가 갈라지는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


한련초를 먹는데 주의할 점은 설사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복용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한련초를 이렇게 적고 있다.

한련초(旱蓮草) //예장(鱧腸), 연자초(蓮子草), 한련자(旱蓮子), 금릉초(金陵草), 묵채(墨菜), 묵한련(墨旱蓮), 묵연초(墨煙草)// [본초]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풀인 한련초(Eclipta prostrata L.)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한련초는 함경남도, 평안남도 이남의 길섶이나 밭둑에서 자란다. 가을에 꽃이 핀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차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간장과 콩팥을 보하며 피속에 열을 없애며 피나는 것을 멈춘다. 간신음(肝腎陰)이 허(虛)하여 어지러운 데, 허리가 시큰시큰하고 아픈데, 머리칼이 일찍 희어지는 데, 골증열(骨蒸熱)(단어해설: 허로병때 뼈속이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증, 신정의 과도한 소모나 힘든 일을 지나치게 하는 것 등으로 진음이 부족하고 혈이 소모되어 골수가 고갈되기 때문에 생긴다.  기침이 나고 미열이 나며 식은땀이 나고 뼈 속이 달아오르며 몸이 점차 여윈다. 결핵성 질병을 비롯하여 만성소모성 질병 때 본다.), 혈열로 인한 출혈, 외상성 출혈 등에 쓴다.

하루 10~30그램을 달여먹거나 한련초를 진하게 달여서 설탕이나 꿀을 넣고 엿처럼 고와서 먹으며 생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콧구멍을 막아주며 가루내어 뿌리기도 한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한련초를 이렇게 적고 있다.

"한련초(旱蓮草)는 국화과 식물인 예장의 전초이다. 일년생 초본으로서 높이는 10~60센티미이다. 전초가 흰색의 거친 털로 덮여 있다. 잎은 마주나고 엽편은 피침형이며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으며 잎의 양면 모두는 흰색의 거친 털로 빽빽히 덮여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장방타원형이고 납작하다. 주로 도랑 주변의 풀숲이나 밭 두둑, 비교적 음습한 곳에서 자란다. 여름과 가을에 풀 전체를 베내어 신선한 것을 쓰거나 햇볕에 말려서 쓴다. 

성분은 volatile oils, tannin, saponin, wedolactone, C16H10O7, nicotine, edipt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맛은 달고 서늘하다. 효능은 양혈지혈(凉血止血), 자보간신(滋補肝腎) 한다. 주된 치료는 토혈, 뉵혈 즉 코피 나는데, 혈뇨, 혈변, 간염, 장염, 습진을 치료한다. 하루 15~30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한년풀(Eclipta prostrata L. {E. alba Hasskan})

다른 이름: 한련초, 예장

식물: 높이 약 40센티미터 되는 한해살이 풀이다. 잎은 버들잎 모양이다. 여름과 가을에 둥근 꽃이삭이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이 풀을 꺽으면 먹즙 같은 것이 흘러내리기 때문에 예장(검은고기의 이름)이라고 한다. 

중부와 남부의 낮은 산, 들판에 자란다.

성분은 전초에 니코틴과 쿠마린 화합물인 웨델로락톤 C15 H8 O7이 있다. 신선한 식물의 즙이 천에 묻으면 처음에는 색이 없으나 차츰 가지색을 띤 검은색으로 되는데 이것은 웨델로락톤이 있기 때문이다. 

응용: 동의치료와 민간에서 피를 멈추고 고름을 빼낸다고 하여 부스럼, 여러 가지 상처, 피똥에 달인액을 바르거나 먹으며 신선한 잎을 붙인다. 생즙은 머리칼을 검게 물들이는 데 쓴다. 생즙은 털이 많이 나오게 하는 작용도 한다고 한다.


한련초는 시골 논두렁이나 밭둑, 도랑가에 흔히 자라는 풀로서 사람과 매우 친근한 풀이며, 뛰어난 약초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련초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치 않다. 밭이나 논가에 자랄 때 귀찮은 잡초로 여기고 그냥 뽑아 버리고 만다. 한련초를 알려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비슷하게 생긴 식물이 몇가지 있기 때문이다.

잎이 길죽하며 앞면 뒷면 줄기에 흰색의 잔털이 있고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나있다. 가지끝에 아주 작은꽃이 흰색으로 동그랗게 피는데 지름이 6밀리로 짤막한 흰 꽃잎은 가늘 게 갈라져 있다. 꽃이 지고 난뒤에 납작하고 둥근 열매가 아름답게 맺는다.

한련초를 가장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줄기를 꺽은뒤 30초 뒤에 검은색 먹물이 나오는 것을 보아서 알 수 있다. 묵밭에서 잘자란 한련초는 크기가 한아름씩 되는 것도 있다. 키도 사람 허리까지 오며 가지를 치는 습성 때문에 사방으로 둥그렇게 번져나가기 때문이다. 약초연구가인 필자도 한련초를 맨손으로 채취를 했더니 손 바닥이 한련초물에 검게 물들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탈모증은 모발의 배중심(胚中心:유사분열을 하여 모발의 성장이 일어나는 곳)이 파괴되어 영구히 탈모되는 형과 모발 배중심이 약간 손상받아 일시적으로 탈모되는 형의 2가지 기본형이 있다. 전체 남자의 40% 가량에서 볼 수 있는데 흔히 말해서 대머리는 영구적인 탈모에 속한다. 탈모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처음에는 이마 위의 앞머리 선이 점점 뒤로 밀려나거나 두정부(頭頂部) 머리가 점점 벗겨지다가 심한 경우에는 머리 옆과 뒤쪽에 얇은 띠 모양의 머리만 남게 되는데, 이것을 '히포크라테스의 화환(花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흰 머리털이 검어지게 하는데 효과가 있는 여러 가지 전통 방법을 아래에 소개한다.

1, 한련초

한련초를 하루 10~30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2, 광나무열매(여정실), 황련

광나무열매를 술에 푹 축여 쪄서 껍질을 벗겨 버리고 햇볕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황련을 진하게 졸인 물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한번에 5-6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또는 은조롱과 구기자를 각각 같은 양을 더 넣고 보드랍게 가루내서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6g씩 하루 3번 먹으면 더 좋다. 이 약들은 영양장애로 흰머리카락이 나오는 데 쓰면 효과가 있다. 

3, 측백잎(측백엽)

보드랍게 가루내어 역삼씨기름에 개어서 하루 한 번씩 머리에 바른다.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데 쓰면 좋다. 

4, 검정콩

120그램을 식초 50ml에 넣어 죽처럼 되게 끓여 걸러 그 액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꼭 봉해두고 하루 1-2번씩 흰머리에 바른다. 

5, 산딸기(복분자)

술에 담갔다가 약한 불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8-10g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10-15g씩 하루 2-3번 먹어도 좋다. 이 약을 오래 먹으면 늙지 않고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짓찧어 즙을 짜서 머리 피부에 바른다. 

6, 개암풀열매(보골지), 들깨(임실)

개암풀열매 500g을 술에 하룻밤 담가두었다가 건져 말린 다음 들깨와 같은 양으로 섞어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낸다. 이것을 식초에 쑨 밀가루풀로 반죽해서 한 알의 질량이 0.3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0알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7, 마늘, 생강

자기 전에 마늘과 생각조각으로 머리 피부를 문지른다. 

8, 백하수오, 둥글레

각각 30그램을 잘게 썰어 술 50ml에 15일 이상 담가두었다가 술을 한 번에 1잔씩 자기 전에 마신다. 

9, 검정깨, 밀가루

밀가루 500그램과 검정깨 150그램을 따로따로 볶아 가루내어 섞어 매일 아침과 저녁에 더운 물에 풀어서 설탕을 넣어 마신다. 

10, 오동나무

단풍진 잎과 씨를 짓찧어 솥에 넣고 쪄낸 후 즙을 짜서 하루 2-3번 흰머리에 바른다. 

11, 마, 검정참깨

깨끗이 씻은 마 50그램과 검정참께 250그램을 소젖 500ml와 함께 간 데다 설탕 250그램을 넣고 끓여서 하루 2-3번에 나누러 먹는다. 

12, 백하수오, 찐지황, 당귀

각각 30그램을 잘게 썰어 소주 1리터에 10-15일 동안 담가두었다가 이 술을 한 번에 1잔씩 자기 전에 마신다.

13, 은조롱(백하수오)

10-20g을 물 200ml를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6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이 약은 강장, 강정약으로도 좋고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것을 막으며 흰머리카락을 검게도 한다. 또는 100그램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 버린 다음 대추 15알과 설탕 30그램을 넣고 죽처럼 되게 끓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14, 오디(상심)

덜 익은 것을 하루 15-20g씩 물에 달여 2-3번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또는 거멓게 익은 것을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졸인 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은 젊은이들의 흰머리카락이 나오는 데 쓴다.

15, 손치료법

매일 아침과 저녁에 빗으로 머리 피부를 약 10분 동안 가볍게 두드려 자극을 준다. 솔잎을 가지런하게 묶어 쥐고 자극을 주면 더 좋다. 양쪽 두 번째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으로 머리를 가볍게 두드려 자극을 주기도 한다. 


◆ 한련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수염과 머리털을 검게하는데

한련고(旱蓮膏): 수염과 머리털을 검게 하는데 잘 듣는다.


한련초 9.6kg을 음력 6월 15일 이후부터 7월 15일 전까지 사이에 채취하여 물에 씻지 않고 눌러서 즙을 받는다. 이것을 볕에 쪼이면서 5일 동안 쉬지 않고 계속 젓는데 5일째 되는 날 낮 12시경에 좋은 생강즙과 좋은 꿀 각각 600g을 섞어서 넣고 앞에서와 같이 볕에 쪼이면서 며칠 동안 저어 묽은 엿처럼 되게 만든다. 이것을 사기항아리에 담아 두고 매일 아침 빈속에 1숟가락씩 좋은 술 1종지에 타서 먹고 오후에 또 한번 먹는다. 그후 21일 동안 지나서 희어진 털을 뽑아 버리면 검은 털이 곧 나온다[의감]. [동의보감]


한련초 재배방법

1, 기후와 토양: 온난하고 습윤한 환경을 좋아하며 성글고 비옥한 사질 양토가 가장 좋다.

2, 번식: 종자로 번식시킨다. 4월에 먼저 두둑에 물을 충분히 주고 2~3일 지난 후 홈을 파 심는다. 홈 사이 거리는 30cm, 홈 깊이는 1~2cm로 하고 종자를 고루 뿌려 넣는다. 흙을 얕게 덮는다. 무(畝)당 파종량은 1근 정도이다. 약 15일 지나면 싹이 나온다.

3, 경작 관리: 싹이 3~4cm 높이로 자라면 1회 솎아내어 포기 사이의 거리를 10~13cm 되게 한다. 육모기에는 물대기와 김매기에 주의해야 하며 솎아 낸후 20일 후, 6월 상순경에 비료를 1회 준다. 질소 비료를 위주로 하고 인축 분뇨 또는 화학 비료를 준다. 무(畝)당 황산 암모늄, 과인산 석회 15근을 준다. 비료를 준 후 물을 준다. [중약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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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Corylus heterophylla

Siberian Filbert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 자작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

학명 : Corylus heterophylla Fisch. ex Trautv. var. heterophylla

분류 : 자작나무과

서식장소 : 전국각지에 분포



나무의 생태

전국 어디에서나 자라며 잎이 떨어지는 넓은 잎 작은 나무로서 키가 4~5m가 고작이다. 잎은 넓은 타원형인데 어린 아이 손바닥만하고 끝 부분이 약간 뭉툭하면서 몇 개로 갈라지며 잔 톱니가 있다. 3월쯤이면 한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같이 핀다. 약간 뾰족뾰족한 붉은색 암꽃은 가지 끝에 새순처럼 핀다. 


열매는 도토리처럼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새알보다 조금 작은데, 잎처럼 생긴 받침으로 귀중품을 곱게 싸듯이 둘러싸이며 처음에 초록색이던 열매는 익어가면서 갈색으로 변하여 딱딱해진다. 요즈음의 산에서 흔히 만나는 개암나무는 앞에 설명한 진짜 개암나무가 드물고 참개암나무가 더 많다. 참개암나무는 개암나무와 잎의 크기는 비슷하나 갸름한 달걀 모양이며 잎의 윗부분에 큰 겹톱니가 생기고 잎의 끝은 갑자기 꼬리처럼 뾰족해진다. 열매의 모양은 씨가 들어있는 부분이 굵고 통처럼 생겼으며 작은 받침 잎으로 열매를 감싸는 진짜 개암나무와는 전혀 다르다.


나무 이야기

정월 대보름의 세시풍속에 부럼이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호두, 가래, 은행, 밤 등의 단단한 열매를 깨무는 관습인데, 1년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한다. 요즈음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기에는 개암도 끼인다. 

개암 열매는 달고 고소하며 맛이 그만인데다 껍질이 단단한 것이 부럼에 들어가는 이유이다. 우리의 전래 동화인 혹부리영감 이야기에도 도깨비들이 방망이를 치는 때에 맞춰 개암을 깨물었다가 소리가 너무 커서 들키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고려사지의 길례대사에 보면 '제사를 지낼때 제2열에는 개암을 앞에 놓고 대추, 흰떡, 검정떡의 차례로 놓는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왕조에 들어오면서 연산 때까지도 밤과 함께 제수의 필수품으로 쓰였고 세금으로도 거둬들였다.


그 후는 개암이 제사에 쓰였다는 기록은 없고 중종, 명종실록 등에 우박의 크기를 비교하면서 '작은 것은 개암이나 콩알만하다'는 내용이 있으며 이를 보아 오늘날 개암을 거의 쓰지 않는 것과는 달리 조선조 중기까지만 하여도 먹는 열매로서 널리 애용되었던 것 같다. 흉년의 먹거리로 개암이 빠지지 않으며 [동의보감]에 보면 '개암나무 열매는 기력을 돕고 장과 위를 잘 통하게 하며 배고프지 않게 한다. 또 식욕이 당기게 하고 걸음을 잘 걷게 한다.'고 하여 약재로도 귀중하게 쓰였다.


개암에는 지방유, 단백질, 당분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군것질거리로도 쓰였으며 밤과 맛이 비슷하면서 더 고소하다. 강장 효과가 있어 몸이 허약하거나 식욕부진일 때 먹으면 좋고 눈을 밝게 해 주는 성분이 들어 있으며 옛날 기름을 짜서 식용유로 쓰거나 등잔불을 밝히는 기름으로도 쓰였는데, 북부지방 일부에서는 잡귀를 쫒아내는 의미로 특별히 첫날밤의 신방에 개암기름 불을 켰다고 한다. 개암은 우리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에서도 식용유로 널리 사용되며 개암나무 열매로 헤이즐넛을 만들기도 한다.


개암나무의 전설

옛날 그리스에 코리리포리라는 매우 아름다운 공주가 있었다. 그녀는 자기의 예쁜 얼굴을 아무에게도 보여 주지 않았으며, 만일 자기 얼굴을 훔쳐보는 이가 있으면 살려두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호기심 많은 시녀가 세수하는 공주의 얼굴을 몰래 훔쳐보다 들켜 사형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는데 그때 흘린 시녀의 피가 공주의 얼굴에 튀어 공주 얼굴에는 지워지지 않는 붉은 기미가 되어버렸다. 그로 인해 공주는 자신의 얼굴이 흉하게 변했다는 생각에 이름 모를 병을 얻어 죽고 말았으며, 그후 공주의 무덤에서 개암나무가 자라났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는 약간 갈라졌으며, 갈라진 곳은 잔톱니처럼 되어 있다. 잎의 길이와 너비는 5~12㎝ 정도이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잎이 나오기 전 3월에 따로따로 피는데 수꽃은 작년에 만들어진 가지에서 밑으로 처진 꽃차례에 피며, 암꽃은 겨울눈처럼 생겼고 암술대만 꽃 밖으로 나와 있다. 

열매는 9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도토리 깍정이처럼 열매 아래쪽이 총포(總苞)에 감싸여 있다. 열매인 개암에는 지방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으며 날것으로 먹으면 밤맛이 나고, 개암의 즙에 쌀을 갈아 넣어서 죽으로 먹기도 하는데 이 죽을 개암죽 또는 진자죽이라고 한다. 

 

개암나무 다른 말로는 깨금나무, 처낭 이라고 불립니다.자작나무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특산으로 함경도를 제외한 전국에 자생 하며 개암나무의 열매는 한자로는 진자(榛子),산반율(山反栗)이라 하여 옛날 흉년의 먹거리로 개암이 빠지지 않았다고 합니다.밤과 맛이 비슷하면서도 더 고소 하며 산기슭 양지쪽에 자라는데 근래에 보기 드물게 자생하며 잎은 호생하며 타원형 또는 광도란형으로 끝은 날카롭고 뽀족하며 가지런하지 않은 톱니가 있으며 기부는 심장형 이며 엽병에는 선상의 털이 있고 길이는 1-2cm이고 꽃은 자웅동주로 3월에 피고 과실은 견과로서 구형이며 8-9월경에 익습니다.

  


<개암나무 효능>

한방에서는 열매를 가을에 따서 햇볕에 말린 것을 진자(榛子)라고 하며 이는 기력을 돕거나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쓰인다. 얼굴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공주가 자신의 얼굴이 흉하게 된 다음 탄식을 하다가 죽었는데 공주의 무덤에서 난 나무가 바로 개암나무이고, 흉하게 된 얼굴을 감추기 위해 2장의 굳은 껍질 속에 자기 얼굴을 감추고 있는 것이 바로 개암나무의 열매라는 전설이 있다.


주요 성분은 지방산, quercetin계 배당체이며 효능은 눈을 밝게 하고 강장약 및 식용으로 사용하고 식용으로는 열매를 생식하거나 삶거나 구워서 먹었으며 개암사탕,개암장,개암죽등으로 이용하였으며 기름으로는 식용유나 등유로 사용하고 열매를 약용으로 썼으며 영양이 풍부하여 기력증진 및 자양강장제로 이용하였습니다.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기력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사용하며, 종자는 날것으로 먹으며 한방에서 신체허약, 식욕부진, 눈의 피로, 현기증 등에 처방하며 정월 대보름에는 부스럼 깨는 과실중의 하나로 썼으며 북부지방에서는 결혼 초야에 신방의 등불을 개암나무 기름으로 켜서 액귀를 예방하였다고 합니다.

  

  

<복용 방법 및 민간처방>

강장보호(腔腸保護):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2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식으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건비위(健脾胃): 씨겁질을 벗긴 알맹이 15~20개를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식으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명목(明目):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20개 정도를 1회분 기준으로 1일 2~3회씩 10일 정도 생식한다.

보신(補身): 씨겁질을 벗긴 알맹이 15~20개를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식으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비위허약(脾胃虛弱): 씨겁질을 벗긴 알맹이 15~20개를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식욕부진(食慾不振)):씨겁질을 벗긴 알맹이 15~20개를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식으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체력보강(體力補强): 씨겁질을 벗긴 알맹이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0일 이상 복용한다.

허약체질(虛弱體質):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식으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1) 개암 30∼40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분말하여 복용을 하면 속을 고르게 하고 식욕을 증진하며, 눈이 밝아지는 효능이 있다(향약대사전).

2) 개암은 기력을 늘리고 장과 위를 실하게 한다. 사람으로 하여금 든든하게 하고 건행(建行)하게 한다(한국약용식물도감).

3) 기력을 돕고 비위(脾胃)를 튼튼하게 하며, 배고프지 않게 하고 걸음을 잘 걷게하며 보중익기(補中益氣-開胃)하여 식욕을 돋운다(본초강목).

4) 기력을 돕고 비위(脾胃)를 튼튼하게 하며, 배고프지 않게 하고 잘 걷게 한다(향약집성방).

5) 민간에서는 개암을 먹으면 살이찌고 위장을 튼튼히 한다고 알려져 있다. 약용과 식용으로 쓰인다. 

6) 개암은 소화성이 좋아 위장을 튼튼히 하며 음식물의 흡수력을 촉진하는데 옛날에 독수리나 매같은 맹조가 작은 동물들을 잡아 먹고 난 후에는 반드시 개암을 따 먹었다는 구전은 개암에 지방분해효소가 많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7) 개암과 감초, 생강등을 넣어 푹 달여서 먹으면 오래된 위장병을 치료할 수 있다.

  

꽃/번식방법 

▶번식은 분근(分根) 또는 실생(實生)에 의하여, 우수한 품종은 접목을 통해 증식한다. 

①실생 : 가을에 채종하여 노천매장을 하였다가 봄에 파종한다. 종자채취후 과도한 건조를 피한다. 

②무성번식 : 휘묻이나 분주를 하여도 된다. 열매가 많이 열리는 우량묘목을 얻기 위하여는 설접(舌接)이나 할접(割接)을 하기도 한다. 


이용방안 

▶열매는 식용한다. 

▶이른 봄의 밀원으로도 된다. 

▶조경가치 및 용도 : 난티잎개암나무는 잎이 특이하여 독립수 또는 군식(群植)하여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다. 

▶난티잎개암나무/개암나무/물개암나무/참개암나무의 腫仁(종인)을 榛子(진자)라 하며 약용한다. 

①과실이 성숙하면 잘 떨어지기 때문에 수시로 따서 햇볕에 말려서 果殼(과각)을 제거한다. 

②성분 : 果仁(과인)에는 탄수화물 16.5%, 단백질 16.2-18%, 지방 50.6-77%, 灰分(회분) 3.5%가 함유되어 있고 과실에는 전분 15%, 잎에는 tannin 5.95-14.58%가 함유되었다. 

③약효 : 調中(조중), 開胃(개위), 明目(명목)의 효능이 있다. 

④용법/용량 : 30-60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粉末(분말)하여 복용한다. 

▶열매는 약용으로 되며 수꽃이삭 또는 화분을 민간에서 부스럼, 단독, 습진, 화상, 동상, 젖앓이, 타박상 등에 외용하고 간염복수, 신염부종에 쓴다.

 

 

유사종 

▶개암나무(var. thunbergii Blume): 잎의 끝이 갈라지지 않고 절두가 아니다. 전 지역에서 자란다. 경상도에서는 이를 깨금나무라고도 한다. 

▶참개암나무(C. sieboldiana Bl.): 잎은 도란형, 난형, 타원형, 가장자리에 겹톱니,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다. 


특징 :학자에 따라서는 개암나무과로 독립시킨 경우도 있다. 


 

[개암나무, 어릴때 먹던 고소한 개암열매의 추억] 

가을이 깊다. 아니 첫눈이 내렸으니 겨울이 다가왔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꽃도 지고, 단풍도 이제 그 화려한 빛을 잃었다. 메타세콰이어 잎처럼 깊은 가을빛이 무채색으로 변해갈 겨울을 이어주며 마음을 붙잡는다. 당분간은 열매찾는 재미를 붙여야 겠다.


개암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작은키나무이다. 개암나무라는 이름이 혹시 낯설다면 어릴 때 뒷 산에서 깨물어 먹던 고소한 맛의 깨끔 열매는 아실지 모르겠다.


그래도 떠오르는 것이 없으시다면 예전에 듣던 옛날 이야기 가운데 날이 저물어 피한 집이 도깨비들이 모인 곳이었고, 천정으로 몸을 피해 숨어 있다가 시장한 생각에 산에서 주워 넣었던 열매를 꺼내어 깨물었는데 그때 나는 “딱”하는 소리에 도깨비들이 도망가고 도깨비방망이와 금은보화를 가지고 돌아오며 이어지는 그 이야기에 등장하는 열매가 바로 개암나무라면 이제 좀 친근감을 느끼실지 모르겠다. 


개암나무는 주로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라는데 봄이 오면 가장 먼저 꽃이 피고 잎은 나중에 올라온다. 풍매화여서 꽃이 화려하진 않은데 이삭처럼 황갈색으로 축축 늘어지면 달리는 것이 수꽃차례이고 눈여겨보면 아주 작은 붉은 별처럼 하나씩 달리는 것이 암꽃이다. 잎도 개성 있다.


전체적으로는 타원형인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들이 들쑥 날쑥 나 있다. 특리 잎의 끝부분이 자른 듯 하면서 심한 결각이 있는 것을 난티잎개암나무라고도 하는데 최근에는 이를 잎의 다양한 변이의 일부하고 생각하고 그냥 개암나무에 포함시키는 경향이 많다.


다시 그 유명한 열매로 돌아가서. 개암나무의 열매는 그냥 개암이라고 부른다. 한자로는 진자(榛子)라고 하여 이름이 제법 높다. 우선 기름이 많이 나서 기름을 짜기 위해 심기도 하였고,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열매의 하나이다.


특히 동의보감에는 우선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워 주고, 기력을 높혀 주며 장과 위를 잘 통하게 해주며 걸음걸이를 비롯하여 활력을 넣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방에서서 몸이 약하거나 식욕이 없고나 어지럽고 눈이 피로할 때 처방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제사에 개암을 올려놓았다고도 하고 조선왕조실록에만 백번이 넘게 등장한다고 하니 예전에는 아주 친근한 열매였던 것 같다. 꽃가루나 수꽃차례를 부스럼이나 타박상등에 처방하였다고도 한다. 봄이면 꽃가루 등으로 벌이 찾는 밀원식물이기도 하였단다.,


요즈음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헤이즐넛이 바로 개암이라고 하면 더욱 친근할지 모르겠다.


우리가 커피의 향으로 장하고 고소한 맛과 향으로 쵸컬릿을 비롯한 과자 등에 자주 등장하고, 기름으로 이런 저런 요리에 넣기도 하는 그 하는 헤이즐넛이 바로 서양개암나무 열매라고 생각하면 된다. 독일에선 개암나무가 부를 상징한다하고, 아일랜드 전설엔 개암나무가 악마를 쫓는 부적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니 서양사람들에게도 좋은 존재였나 보다.


어린 시절 뒷산에 올라 찾아낸 깨끔(개암) 하나 찾아내어 이빨로 딱 하고 깨물면 그 속에 상아빛의 싱싱한 속살이 드러나고 이를 파먹으며 그 고소한 맛에 흐뭇해 하던 추억들을 말한다. 나도 그 재미난 경험을 하고 싶다. 새로운 눈으로 산자락을 어슬렁거려야 할 듯하다.

윤기식/경상남도 임업시험장

 


개암나무 재배법


1. 머리말

개암나무의 종실을 식용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재배하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여년전인 1700년도에 미국에서 재배한 것이 처음이었으며 현재의 주산지인 중동이나 유럽 둥지는 그 보다 훨씬 뒤인 1900년대 초에 유럽의 자생종을 도입하여 많은 지역에다 재배하여 왔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조시대에 와서 개암나무와 도토리, 고염나무 등의 종실을 식용으로 이용하게 된 것은 한해나 수해 등의 재해의 피해를 입은 흉년을 맞이하여 비상식량 자원용으로 사용하였다는 구황촬망나 구황군각방 산림경제 등의 문헌을 통하여 알 수 있고 근면에 와서는 우리나라 전역의 산야에 광범위하게 자생 분포되어 있어 일부의 농산촌민들은 식용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유실수로서 널리 재배 장려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다행하게도 1970년초에 와서 전 최규하 대통령께서 다음 표 1에 표시한바와 같은 현 우리나라의 품종과 표 2의 일본 품종과 표 3의 미국의 터키. 뉴질랜드 등지의 우량품종 등을 도입하여 우리나라 농촌의 소득원을 개암나무에 외해 더욱더 개발할 수 있도록 지시하게 됨에 따라 각도 관계기관의 지역시험을 거쳐 산업적인 면에서 경제적인 효율이 큰 우량 유실수종으로서 확인되어 각 농가에 보급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2. 개암나무 재배상의 환경적 적성조건

첫째, 개암나무는 토양 환경의 적응성이 큰 수종이기 때문에 너무 메마르거나 저습한 곳은 부적당하며 통기성이 좋고 토심이 깊은 양토나 중적토가 좋으며 유기질이 많은 비옥한 곳이라야 하며, 둘째로는 기휴적인 환경에 적성이 큰 수종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재래송 개암나무는 내한성이 강하므로 중부 이북에 재배가 가능하며 도입종은 중부 이남지역에 재배하는 것이 좋고 일반적으로 연 평균기온이 10∼15°의 곳과 년 강우량이 1,000∼1,500mm외 곳이 기상적으로 보아 재배가 가능하다.

특기 개암나무는 겨울의 한해와 풍해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한해를 받기 쉬운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3. 개암나무의 종류와 재배 장려품종

우리나라 재래종은 다음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은데 그중에서도 난티잎 개암나무와 개암나무, 병개암나무. 참개암나무. 물개암나무 등이 대표적이다.

재배용 품종은 종실이 많이 달리고 번식력이 강하여 내한성이 강하고 병충해에도 강한 품종이어야 보급할 가치가 있다.

개암나무를 향명으로 미국 원산중을 하젤(Hazel)이라 하고 유럽원산을 휠벝(Filbert)이라고 구별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나라 재래 중 난티앞 개암나무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30여 품종이 재배되고있다.


4. 개암나무의 묘목 육성 방법


가. 실생묘 양묘법(태목)


(1)종자 준비

전년도 추기에 생산한 종실을 종자용으로 많이 저장할 경우에는 노천 매장법에 의하여 양지가 바르고 배수가 양호한 곳을 택하여 저장하여야하는데 종자가 적은 양인 경우는 광선이 차단되고 통풍이 잘 되는 창고에 70%정도의 수분을 함유한 모래 와 종자를 2:1의 비율로 혼합하여 큰 플라스틱통이나 용기에 담아서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여야하는데 이때 수분이 유지되도록 수시로 돌보아야 한다. 수분이 너무 많으면 습기로 인한 부패나 건조의 우려가 있으므로 함수율에 유의할 것이며 만일 파종 1개월전까지 전사저장이나 노천매장이 되지 않은 종자를 파종하고자 할 때에는 흐르는 물(유수)에 약5일 정도 담궜(수침)다가 15∼20℃의 항온에 모래와 혼합 새싹(채아)을 내어서 파종한다.


(2)파종방법

모포지는 사질 양토 관개 수가용이한 곳을 선택하여 기비를 지당퇴 2㎏과 복비료 50g, 토양 살충제인 헵타분제를 5g 씩을 골고루 뿌린 후 갈아 엎는다,

파종상은 심경한 2주일 정도 후 평상을 설치하고 3월중순경에 1균당 25입씩 점파하며 파종방법은 상면에 선상으로 골을 파거나 이식 삽과 호미 등에 의한 파종기구를 사용하여 열간거리 10cm정도와 묘간거리 10cm로 2열선상 점파한 후 60cm정도의 보도를 남기고 파종하되 종자는 옆으로 눕혀서 파종하는 것이 착근이 잘 된다.

그리고 파종이 끝나면 들쥐나 조류의 피해가 많음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상면에 방조망을 설치하거나 본엽이 2∼3엽 나올 때까지 인부를 사역하여 새보기를 하여야 한다.


나. 접목에 의한 육묘


(1)정수 채취 및 저장

접수의 처리상태가 좋지 않으면 접목의 활착율이 떨어지므로 우량한 채수포에서 계통과 품질이 확실하고 병충해에 걸리지 않은 전년도에 자란 건전한 휴면지를 접수로 이용하여야 하며 굵기는 0.6∼1cm의 것으로 채수에 수액이 유동하기 전 이른 봄에 미리 채취하여 4∼8항은 저장실에 60% 정도의 습도를 유지시켜 줄 수 있는 톱밥, 모래와 수태 등의 재료에 접수를 묻어 건조되지 않도록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겨울눈(동아)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눈이 잘 떨어지게 되므로 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2)접목시기

접목시에 접수와 대목이 유합되려면 형성충의 분열기능이 활발하도록 외부적 조건인 온도와 습도 등이 잘 조절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접목의 적합한 시기는 수목의 종류와 그 지방의 기후 및 접목방법에 의하여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춘기에 접목을 시행할 경우 매목의 수액 유동이 시작되어 20일이 경과된 후인 즉 일일평균 기온이 15°이상이 되는 4월 중에 시행하는 것이 높은 활착율을 볼 수 있다.


(3)접목방법

개암나무는 걸접이나 박접, 취목 등에 의한 방법이 주된 방법인데 주요한 것은 접목용 대 목은 반드시 개암나무 자체의 대목으로 접목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다. 자근묘 생산

개암나무는 접목부위의 유합조직이 약하므로 50∼70일 사이에 접목한 결박재료인 비닐을 풀어주면 접목부위가 멀어져 넘어지게 됨으로 비닐을 풀지많고 접목 상단에 다시 발근시켜 산지에 식재하므로 동해나 충해, 풍도해 등의 여러가지 피해에 강한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보호관리 방법에 유의하여야 한다.


(1)복토이용

묘목 2개월 후인 6월중순 경에 접목재료인 비닐을 벗기지 맡고 파종 당시 고랑이나 보도용으로 60cm 혈를 두었던 공지의 흙을 파서 접목부위로부터 10∼15cm의 높이까지 북토를 해주면 지상부의 양분과 지하부의 양분이 차단되어 접목한 상단에 잔뿌리가 발달하여 우량한 묘목을 생산할 수 있다.


(2)포지 및 신지 정식

전면도에 접목한 묘목을 굴취하여 포지나 잔지에 결박한 상태로 4∼5cm의 깊이로 심식관리함으로 우량한 자근 묘목을 얻을 수 있다.


5. 식재


가. 묘령

묘목의 질과 취급방법에 따라 식재 후의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우량한 묘목을 선정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산지는 묘포보다 환경조건이 불량하므로 묘포지에서 충분한 생장과 근계를 발달시켜 산지에 식재하므로 소기에 우량한 과수원을 조성할 수 있어 접목후 2년 거치 묘목이 산지 식재에 가장 좋다.


나. 식재지 선정

개암나무는 관목으로서 총생하며 수세가 왕성하므로 식재지의 선정이 더욱 중요하다 하겠다. 따라서 경사가 완만하며 바람이 심하게 받지 않은 곳으로서 배수가 양호하고 비옥한 지역이 조림지로서 적지이다.


다. 식제시기

식재시기는 생장이 정지되고 낙엽된 후인 가을철이나 이른 봄철에 식재하는 방법이 있는데 가을 식재는 서릿발의 피해나 한풍의 피해를 받을 염려가 있으므로 봄철에 식재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개암나무는 동아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해방직후에 모포에서 굴튀하여 산지 식재를 빨리 완료하여야 한다.


라. 산지 식재

일반적으로 구멍이의 크기는 90cm×90cm의 크기로 파고 식재전 밑거름으로 완숙 퇴비 10kg 복합비료 100g을 혼합하여 넣고 심으며 1ha당 식재 본수는 600본 정도로 4m×4cm, 3m×5m의 간격으로 심는 것이 관리하기에 편리하다.


6. 보호관리


가. 풀베기

조림지의 피압을 막기 위하여 매년 6월과 8월 2회에 걸쳐서 전면풀베기 작업을 실시하며 개암나무 주위반경 1m 정도까지 개잔 작업도 동시에 병행하여 실시한다.


나. 추비

개암나무를 산지에 식재한 후부터는 이른봄뿌리의 수분 유동이 시작하여 새싹이 트기 전에 퇴비와 금비를 혼합하여 개암나무 양료 흡수근이 발달되어 있는 수관 끝 주위 밑부분을 20∼30cm 깊이로 싸고 환상시비를 하거나 방사상 시비를 하여 매년 위치를 바꾸어 가면서 시비하는 것이 토지 개량이나 양료흡수에 충분한 효과를 들 수 있다.


다. 전정

전정은 수관을 조절하며 우량한 과실을 생산하고 결과지가 총생하므로 일광이 부족하고 통풍이 차단되어 병충해외 발생이 우려되므로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정지 전정을 실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개암나무는 3차년도부터 실시하며 수간을 2∼3개로 세우고 근원부에서 총생하는 부정아나 도장지를 전부 제거하며 꽃눈을 뭍이고 있는 단과지의 경우에는 꽃눈 부분까지 전정을 하고약한 단과지는 좋은 과실을 맺지 못하므로 모두 제거하며 가지치기의 시기는 수액유동 이전인 2월 상순경에 실시하는 것이 최적기이다.


7. 병충해 방제


가. 병해

개암나무에 주로 발생하는 병해로는 흰가루병(백분병)이 있으나 이 병은 일광이나 통풍이 잘 되지 않고 과습한 지역에 잘 발생되므로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전정과 배수구 설치에 철저할 것이며 약제로서는 톱신 엠지 오관이나 벤레이트를 800∼1,200배액으르 희석하여 뿌리는 것이 좋다.


나. 충해

주요 해충으로는 진딧물과 잎파리 나방, 개암나방, 심식층(알락 하늘소) 등을 들 수 있는데 이중에서도 진딧물과 심식충의 피해가 가장 큰데 발생하는 횟수가 진딧물은 1년에 10회 이상 발생되고 또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문제시 되고있는 해충이나 메타시스 톡스나 진디톡스 피리모아시트 등의 약제를 1,000∼1,500배액으로 희석 살포하면 구제된다.


8. 수확


개암나무는 접목후 3년부터 부분적으로 착과되지만 수세를 위하여 적과해 주어야 하고 존격적인 수확은 5년생부터 시작하여 성과수에 이르면 ha당 1,500㎏의 과실이 생산되는데 밤나무와 같이 25년생 정도 생산기간이 유지된다.

종자의 성숙시기는 9월 상순이후가 되므로 곡과는 성숙하면 자연 낙과되어 새나 들쥐, 마람쥐 등의 조수에 의하여 피해를 받기 쉬움으로 낙과 이전에 수확하여야 한다.

또한 장려품종의 과립은 총포안에서 성숙하여 낙과는 잘 되지 않으나 과실 채취 적기는 총포가 황갈색으로 면하여 과립이 총포안에서 분리 이탈될 때 채취하여 4∼5일간 신선한 창고 안아서 음건시켜 종자를 때깔과 크기에 따라 선과하여 이용한다.


9. 저장


개암을 채취하여 저장할 때 너무 건조시키면 풍매의 신선도가 손상되므로 저장중의 습도는 80%정도로 유지함이 품질을 지탱하는데 제일 바람직하다.

그리고 보관시에는 특히 쥐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10. 이용


개암은 고급 종실로서 인간의 기호식품인 생식과 제과 통조림 등으로 이용되며 특히 우리들의 식생활에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유지자원의 원료로 이용되는데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참기름보다는 고소한 맛은 적으나 지방이 풍부하고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열량도가 높다.(표 9 참조)


11. 전망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연간 식물성 식용유 88,000ton과 과립(낙화생) 8,000ton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에 있으나 개암은 현재 정부에서도 유망한 유실수로 지정하여 84년도부터는 농가에 보급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묘목을 양산 보급하여 외화 낭비를 줄이고 개암나무 재배에 의한 유지식품의 국내 자재 수요를 충당할 계획에 있으므로 앞으로의 개암나무 재배는 상당한 경제적 가치가 있는 특용수가 필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참개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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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회주의인가? (WHY SOCIALISM?)

- 알버트 아인슈타인



경제나 사회 문제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사회주의에 대한 견해를 표현해도 되는 걸까? 나는 몇 가지 이유로 그렇다고 믿는다. 


먼저 과학적 지식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생각해보자. 방법론상으로 천문학과 경제학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두 분야의 학자들은 모두 많은 현상들의 관계를 가능한 한 명확하게 하기 위해 현상들의 일반적인 법칙을 찾으려고 시도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방법론 차이가 분명히 있다. 경제학에서 일반 법칙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따로 떼어내서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많은 요인들이 경제 현상들에 종종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른바 인류의 문명사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은, 잘 알려진 대로 본질적으로 경제적이지 않은 원인의 영향을 받았고 또 이것의 제약을 받아왔다. 예를 들어, 역사상 대부분의 나라들은 정복 덕분에 존재했다. 정복하는 이들은 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점령지에서 특권층이 됐다. 그들은 땅 소유권을 독점했고 자기 계급 사람을 성직자로 임명했다. 교육을 통제한 성직자들은 계급 구별을 영원한 제도로 정착시켰고 사람들이 사회행동을 할 때 (상당 부분 무의식적으로) 따르게 되는 가치체계를 창조했다. 


그러나 말하자면 역사적 전통은 과거의 이야기다. 토르스테인 베블린이 인간 발전의 "약탈 단계"라고 부른 것을 우리는 진정으로 넘어서지 못했다.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경제적 사실들은 이 단계에 속한다. 또 여기서 추출한 법칙을 다른 단계에 적용할 수도 없다. 사회주의의 진정한 목적이 인간 발전의 약탈 단계를 극복하고 전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 단계 경제학은 미래 사회주의 사회에 빛을 제시하기 어렵다. 


둘째로, 사회주의는 사회윤리적 목적을 향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과학은 목적을 창조할 수 없다. 이것을 사람에게 주입시키는 것은 더군다나 못한다. 기껏해야 과학은 이런 목적을 이루는 도구를 제시할 뿐이다. 목적을 인식하는 것은 높은 윤리적 이상을 갖춘 사람들이며, 이 목표가 사산한 것이 아니라 활력 있는 것이라면 이를 입양해서 키우는 것은 사회의 점진적인 진화를 결정하는 많은 사람들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사람 문제에 관한 한 과학과 과학적 방법을 과대평가하지 않아야 한다. 또 우리는 사회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의사 표시할 수 있는 사람이란 전문가들뿐이라고 생각해서도 안된다. 인간 사회가 위기를 겪고 있으며 안정성이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수없이 많다. 개인들이 크든 작든 자신 스스로가 소속된 집단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적대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것이 이런 상황의 특징이다. 내가 말하는 뜻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개인적인 경험을 소개한다. 나는 최근에 지식인이며 인격자인 사람과 또 다른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다시 전쟁이 난다면 인류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생각돼, 초국가 조직만이 이런 위험에서 우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내 손님은 냉철하게 말했다. "인류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왜 그렇게 반대하십니까?" 


한 세기 전만 해도 이런 말을 그렇게 쉽게 하는 이들이 없었음이 분명하다. 이런 발언은 자신의 평정을 찾는 데 실패하고 성공에 대한 희망조차 잃어버린 이들이 하는 것이다. 이것은 고통스런 고독과 고립의 표현인데, 요즘 많은 사람이 이런 고통을 겪고 있다. 원인이 뭘까? 탈출구는 있는가? 


이런 질문을 제기하기는 쉽지만 어느 정도라도 확실한 답을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노력해볼 작정이다. 물론 나는 우리의 감정과 시도가 종종 서로 모순되고 모호하며 그래서 쉽고 간단한 수식으로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사람은 언제나 고독한 존재인 동시에 사회적 존재이다. 고독한 존재로서 사람은 자신과 자기 주변 인물들의 존재를 지키려고 하고, 개인적인 요구를 만족시키려 하며 자신의 타고난 능력을 계발하려고 한다. 사회적 존재로서는, 주변 인물들에게서 평가받고 사랑을 받으려 하며 그들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며 그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려고 한다. 종종 모순적인 이런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만이 사람의 특징을 설명한다. 또 사람의 심리적 평정은 이 두 가지 유형의 노력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이 노력은 사회의 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인간에게 있어 고독한 존재라는 측면과 사회적 존재라는 측면 가운데 어느 면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느냐는 주로 유전에 의해 결정될 여지가 크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발현되는 인간의 개성은 대개 그가 자란 환경과 사회 구조, 그 사회의 전통, 그리고 특정 행위들에 대한 그 사회의 평가에 따라 형성된다. 개인에게 "사회"의 추상적 개념은, 자신의 동시대인 및 이전 세대 사람 전체와 맺는 직접, 간접적인 관계의 합이다. 개인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노력하고 일할 수 있다. 그러나 물질적이고 지적이며 감성적인 존재로서 개인은 또한 많은 부분을 사회에 의존한다. 그래서 사회의 틀 밖에서 사람을 생각하거나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람에게 음식, 옷, 집, 도구, 언어, 생각의 형태, 생각의 내용 대부분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사회"이다. 사람이 생을 유지하는 것은 "사회"라는 간단한 단어 뒤에 숨어있는 현재와 과거의 수많은 사람들이 한 일과 성과 덕분이다. 


그래서 명백한 사실은, 개인이 사회에 의존하는 것이 개미나 벌이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사라질 수 없는 본성에 해당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개미와 벌의 삶 전체가 세세한 부분까지 유전적 본능에 따라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과 달리, 인간 사회의 형태와 상호관계는 아주 다양하며 변화할 수 있다. 기억, 새로운 조합을 할 수 있는 능력, 언어라는 선물이, 사람에게 생물적 요구와 무관한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이런 발전은 전통, 조직, 문학, 과학기술적 성과, 예술작품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것은 사람이 자신의 행위를 통해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고 이 과정에 의식적인 생각과 요구가 개입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설명해준다. 


사람은 유전을 통해 태어날 때 생물학적 특성을 갖춘다. 여기에는 인류를 특징짓는 자연적인 요청도 포함되는데, 우리는 이를 고정되고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여긴다. 게다가 사람은 사는 동안 의사소통을 비롯한 다양한 통로를 통해 사회가 제시하는 문화적 특성을 받아들이게 된다. 문화적 특성은 시간이 흐르면서 바뀔 수 있는 것인 동시에, 상당한 정도까지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결정하는 것이다. 현대 인류학의 원시문화 비교연구 덕분에 우리는 사람의 사회적 행위가 사회를 지배하는 문화적 유형, 조직 형태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게됐다. 사람의 운명을 개선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사람은 인류의 생물학적 특성 때문에 서로를 멸망시키거나 잔인한 자기 파괴적인 운명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저주받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의 삶을 만족스럽게 하기 위해 사회구조와 문화적 태도를 어떻게 바꿔야하는가 하고 자문할 때는, 사람이 바꿀 수 없는 특정한 조건이 있다는 점을 언제나 명심해야 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생물학적 본성은 바꿀 수 없다. 게다가 지난 몇 세기동안 이룩한 기술적, 인류통계적 발전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조건들을 만들어냈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기 때문에, 노동과 고도로 중앙집중적인 생산 설비의 극단적인 분리는 전적으로 피할 수 없다. 개인이나 작은 집단이 자급자족할 수 있던 목가적인 시대는 영원히 사라졌다. 인류가 생산과 소비의 지구촌을 구성했다고 말하는 것은 약간 과장된 이야기일 뿐이다. 


나는 이제 우리 시대 위기의 본질을 간략하게 지적할 수 있는 단계에 왔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관한 것이다. 개인은 자신이 사회에 의존한다는 점을 어느 때보다 더 잘 인식하게 됐다. 그러나 개인은 이 의존성을 긍정적인 자산이며 유기적 연관이며 보호해주는 힘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연적인 권리, 한 걸음 더 나아가 경제적 생존에 대한 위협으로 느낀다. 게다가, 개인적인 욕구는 갈수록 강조되는 반면 원래 이보다 약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욕구는 갈수록 황폐해지는 상황이다. 사회적 지위가 어떻든 간에 모든 사람은 이런 황폐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기주의의 포로가 된 인간은 불안해지고 외로우며, 순진하고 단순하며 세련되지 못한 삶의 쾌락을 추구하고 있다. 사람이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면 사회에 자신을 헌신하는 것밖에 길이 없다. 비록 이 의미가 짧고 위험한 것이기는 하지만. 


오늘날 자본주의사회의 경제적 무정부 상태가 악의 진정한 근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 앞에는 큰 생산자 집단이 존재한다. 이들은 총체적인 노동의 과실을 강제가 아니라 법적으로 확립된 규칙에 충실해서 빼앗아내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계속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생산 수단 곧 추가적인 자본재 뿐 아니라 소비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총체적인 생산능력은 대부분 합법적으로 개인의 소유물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단순화를 위해 앞으로 나는 생산수단을 나눠 갖지 못한 이들을 "노동자"라고 부르겠다. 이것이 일반적인 용어사용법에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은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사는 위치에 있다. 생산수단을 사용해서 노동자들은 자본가의 재산이 될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낸다. 이 과정에서 핵심이 되는 점은 실질 가치로 따진 상품과 임금의 관계다. 노동계약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한, 노동자가 받는 것은 자신이 생산한 상품의 실질 가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노동자의 최소한의 필요와 자본가의 노동력 수요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는 일자리를 원하는 노동자 숫자와 관련된다. 이론적으로도 임금은 생산한 것의 가치에 따라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은 꼭 이해해야 한다. (자유 경쟁시장에서는 임금도 일반적인 상품가격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 번역자) 


사적인 자본은 소수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부분적으로 자본가들의 경쟁 때문이다. 부분적으로는 갈수록 심해지는 노동의 분리와 기술개발이 적은 비용으로도 더 많은 생산단위를 만들도록 유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발전의 결과는 사적 자본의 과두정치(독재정치)다. 이는 민주적인 정치사회에서조차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없는 막강한 힘이다. 실질적인 목적 때문에 유권자를 입법부에서 분리시킨 사적 자본가들의 재정지원을 받거나 영향을 받는 정당이 의회를 구성하게 된 이래로 이는 명백한 진실이다. 이 결과는 시민의 대표가 특권 없는 다수의 이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게다가 현재의 조건에서는 사적 자본가들이 피치 못하게 주요 정보원(언론, 라디오, 교육 등)을 직접, 간접적으로 지배한다. 그래서 시민 각자가 객관적인 결론을 얻어 자신의 정치적 권리를 현명하게 활용하기는 너무나 어렵고, 대부분의 경우 불가능하다. 


자본의 사적인 소유에 기초한 경제가 지배하는 상황의 특징은 다음 두 가지다. 첫째로 생산수단(자본)을 개인이 사적으로 소유하며 소유자는 자신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처분한다. 둘째로, 노동계약은 자유롭게 이뤄진다. 물론 이런 관점에서 완전한 자본주의 사회는 없다. 특히 오랜 힘겨운 정치투쟁을 통해 노동자들이 조금은 개선된 "자유 노동계약"을 특정한 노동자 집단에 적용하도록 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체로 보면, 현재 경제는 "순수한" 자본주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생산은 사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익을 내기 위해 이뤄진다. 일할 능력이 있고 의사도 있는 사람이 모두 일자리를 얻는 장치는 없다. "실업자 군대"는 언제나 존재한다. 노동자는 상시적으로 실업을 걱정한다. 실업자나 저임 노동자는 이익을 내는 시장을 형성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소비재 생산은 제한되고 그 결과는 엄청난 곤궁이다. (물건을 살 능력이 없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자본가는 생산을 줄이고, 이는 또 다시 가난한 이들이 물건을 사기 어렵게 만든다는 뜻: 번역자) 기술 진보는 노동의 짐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실업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종종 낳는다. 자본가들의 경쟁과 연관된 이윤 동기야말로, 자본 축적과 활용의 불안정과 그 결과로 나타나는 심각한 경기 침체의 원흉이다. 무한 경쟁은 노동의 엄청난 낭비를 유발하며, 내가 위에서 언급한 개인들의 사회의식을 불구로 만든다. 


개인을 불구로 만드는 것은 내가 보기에 자본주의의 최대 악이다. 이 악 때문에 우리의 교육체계 전반이 고통을 겪고 있다. 과장된 경쟁을 벌이는 태도가 학생들에게 주입됐고, 그래서 학생들은 미래 직업을 위한 성공을 숭배하게 됐다. 


이런 악을 제거하는 길은 오직 하나 뿐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그것은 사회적 목표를 추구하는 교육체계를 동반한 이른바 사회주의 경제를 확립하는 것이다. 이런 경제에서는 생산수단을 사회 전체가 소유하며 계획된 방식으로 이를 활용한다. 생산을 사회의 필요에 맞추는 계획경제는 일감을 일할 능력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분배할 것이고 모든 사람(남자든 여자든 어린아이든)에게 생활을 보장할 것이다. 개인의 교육은, 현재 우리 사회의 힘과 성공을 칭송하는 대신에 자신의 타고난 능력을 신장하고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을 자신 속에 심으려 시도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계획 경제가 아직은 사회주의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런 식의 계획경제는 개인을 완전히 노예화함으로써도 달성할 수 있다. 사회주의를 달성하려면 아주 극도로 어려운 사회-정치적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 문제란, 정치, 경제적 힘의 광범한 중앙집중화를 고려할 때, 관료들이 모든 힘을 장악하고 자만해지는 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또 개인의 권리를 어떻게 보호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료의 권력에 맞서는 민주적인 평형추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사회주의의 목표와 문제를 분명히 하는 것은 지금 이행의 시기에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런 문제에 대한 자유롭고 허심탄회한 토론이 강력한 금기사항 아래 억압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기 때문에, 이 잡지의 창간은 공공에 대한 중요한 서비스라고 나는 생각한다. (번역 - 신기섭)


[ '왜 사회주의인가'는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미국 좌파잡지 ‘먼슬리 리뷰’ 창간호(1949년 5월)에 쓴 글이다. 

매카시즘의 미친바람이 몰아치던 즈음, ‘천재’와 동의어이던(지금도 여전히 그렇지만) 과학자의 ‘사회주의 선동’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먼슬리 리뷰’는 지금도 창간 특집호를 꾸밀 때면 이 글을 다시 게재한다. ]


- 영어 원문 링크입니다. http://monthlyreview.org/2009/05/01/why-soc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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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칼로레아 Baccalaureat - 프랑스 고등학교 졸업 자격시험 문제 


1장 인간(Human) 

질문1>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질문2> 꿈은 필요한가? 

질문3>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질문4> 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질문5> 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질문6> 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질문7> 행복은 단지 한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인가? 

질문8> 타인을 존경한다는 것은 일체의 열정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질문9> 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 

질문10>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나? 

질문11> 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2장 인문학(Humanities) 

질문1> 우리가 하고 있는 말에는 우리 자신이 의식하고있는 것만이 담기는가? 

질문2> 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질문3> 철학자는 과학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질문4> 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질문5> 역사학자가 기억력만 의존해도 좋은가? 

질문6> 역사는 인간에게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에 의해 오는 것인가? 

질문7> 감각을 믿을 수 있는가? 

질문8> 재화만이 교환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질문9> 인문학은 인간을 예견 가능한 존재로 파악하는가? 

질문10> 인류가 한 가지 언어만을 말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3장 예술(Arts) 

질문1> 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질문2> 예술없이 아름다움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가? 

질문3> 예술 작품의 복재는 그 작품에 해를 끼치는 일인가? 

질문4> 예술 작품은 모두 인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가? 

질문5> 예술이 인간과 현실과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4장 과학(Sciences) 

질문1> 생물학적 지식은 일체의 유기체를 기계로만 여기기를 요구하는가? 

질문2> 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질문3> 계산, 그것은 사유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질문4> 무의식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가? 

질문5> 오류는 진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질문6> 이론의 가치는 실제적 효용가치에 따라 가늠되는가? 

질문7> 과학의 용도는 어디에 있는가? 

질문8> 현실이 수학적 법칙에 따른다고 할 수 있는가? 

질문9> 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 

질문10> 지식은 종교적인 것이든 비종교적인 것이든 일체의 믿음을 배제하는가? 

질문11> 자연을 모델로 삼는 것이 어느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가? 



5장 정치와 권리(Politics&Rights) 

질문1> 권리를 수호한다는 것과 이익을 옹호한다는 것은 같은 뜻인가? 

질문2> 자유는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싸워서 획득해야 하는 것인가? 

질문3> 법에 복종하지 않는 행동도 이성적인 행동일 수 있을까? 

질문4> 여론이 정권을 이끌 수 있는가? 

질문5> 의무를 다하지 않고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 

질문6> 노동은 욕구 충족의 수단에 불구한가? 

질문7> 정의의 요구와 자유의 요구는 구별될 수 있는가? 

질문8> 노동은 도덕적 가치를 지니는가? 

질문9> 자유를 두려워해야 하나? 

질문10> 유토피아는 한낱 꿈일 뿐인가? 

질문11> 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질문12> 어디에서 정신의 자유를 알아차릴 수 있나? 

질문13> 권력 남용은 불가피한 것인가? 

질문14> 다름은 곧 불평등을 의미하는 것인가? 

질문15> 노동은 종속적일 따름인가? 

질문16> 평화와 불의가 함께 갈 수 있나? 



6장 윤리(Ethics) 

질문1> 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반드시 자신의 욕망과 싸운다는 것을 뜻하는가? 

질문2> 우리는 좋다고 하는 것만을 바라는가? 

질문3> 의무를 다하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질문4> 무엇을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하는가? 

질문5>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것에도 가치가 존재하는가? 

질문6> 무엇이 내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를 말해 주는가? 

질문7> 우리는 정념을 찬양할 수 있는가? 

질문8> 종교적 믿음을 가지는 것은 이성을 포기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질문9> 정열은 우리의 의무 이행을 방해하는가? 

질문10> 진실에 저항할 수 있는가? 

질문11> 진리가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할 때 진리 대신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환상을 좇아도 좋은가? 



프랑스 고졸 자격시험인 바깔로레아는 매년 6월 이틀에 걸쳐 치뤄집니다. 


바깔로레아의 철학 시험 문제는 4시간동안 에세이 두 편을 쓰고,철학, 문학 등에서 뽑은 인용구의 해설도 해야 한다는 군요. 


- 출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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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칼로레아(프랑스어: Baccalaureat)는 프랑스 대입 자격시험이다. 바칼로레아를 합격한 학생은 대학입학자격이 주어지며 절대평가제이다. 대한민국의 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흔히 줄여서 bac이라고 부른다. 논술 및 철학 시험을 필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나폴레옹 시대인 1808년에 시작되어 약 2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철학-논술 시험문제는 학생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대학 교수가 아닌 현직 교사들이 출제를 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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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의 비날론 산업


개요

비날론(Vinylon)주1)은 석탄(무연탄)이나 석유에서 얻어지는 폴리비닐알콜(PVA)계 화학섬유로로 북한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과학자인 이승기 박사에 의해 1939년에 ‘합성섬유1호’라는 명칭으로 개발되었다. 이후 북한당국의 지원 하에 비날론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 1956년 시제품이 생산되는 등 상용화의 길을 모색하였고, 1961년에는 평남 함흥에 년산 5만톤 규모의 2.8비날론공장을 세워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추었다.


북한은 비날론을 민족의 주체섬유로 대대적 선전을 하며 인민들의 의복생활 개선에 비날론을 적극 활용하는 정책을 펼쳤고, 나일론 등의 대체 섬유원료 생산이 부족한 현실에서 비날론은 북한주민에게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섬유원료였다. 즉, 북한은 원유가 나지 않고 대량수입도 여의치 않아 원유를 원료로 하는 화학섬유 생산이 어렵고, 양모, 견, 면 등 천연섬유를 충분히 생산하기에도 경지면적이 좁아 주민들의 의복문제를 해결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비날론은 북한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무연탄과 석회석을 원료로 생산이 되므로 북한이 관심을 갖고 생산을 장려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특히, 김일성은 “비날론 발명자도 생산공장 설계자도 조선 사람이고, 우리의 풍부한 원료에 의거하고 있어 비날론 공업은 완전한 우리의 주체적 공업”이라 강조하며 비날론 관련산업에 관심을 크게 보였다.


북한은 비날론을 중간재 및 신소재로서 개발 및 활용 수준은 아직 낮은 상태이고, 주로 순수 비날론(타섬유와 혼방하지 않은)을 의복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정도에 그쳤었다. 한편, 북한주민의 가장 중요한 섬유원료로서의 전통적 역할과 기능에서 벗어나 비날론의 신소재로서의 활용가능성에 최근 북한이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 하겠다.주2)


비날론 제조 공정


비날론 제조과정은 우선 석탄과 석회석에서 카바이드를 만들고 물을 작용시켜 아세틸렌주3)을 얻고 이것에 초산을 작용시켜 초산비닐을 만들고, 이를 비누화하여 PVA수지(포발)를 얻는다. PVA수지는 70~80ºC의 물에 쉽게 녹아 방사원액이 되며, 망초용액 속에 방출하면 탈수응고하며 비날론이 생성된다. 방출된 비날론은 215ºC의 열에서 10분간 열처리하고 포르말린 속에 침지하여 아세탈화하면 내수성이 있는 비날론 섬유가 얻어진다.


한편, 비날론은 전력이 많이 소모될 뿐더러 전력이 고르게 공급되어야만 양질의 비날론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북한의 전력사정을 고려할 경우 양질의 비날론을 생산하는데 어려움이 크다.


<제조공정 그림>



참고: 1) 비날론 필라멘트 : 로프나 그물 등에 쓰이는 비날론 원사

참고: 2) 비날론 스테이플 : 단섬유 형태로 옷감용 등에 쓰이는 비날론 원사


공장 및 생산 현황


북한은 1961년 함경남도 함흥시 사포구역에 5만톤 규모로 2.8비날론공장을 완공하여 본격양산체제에 들어갔다. 동 공장은 일제시대부터 가동되던 카바이드 공장을 근간으로 세워졌으며 비날론 생산에 전기로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이후 비날론 생산증대를 위해 1989년 평안남도 순천시에 5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순천비날론공장을 완공하였는데, 동 공장은 카바이드 추출에 전기로 대신 산소열법을 써서 비날론 생산의 효율을 높이고자 하였다. 그러나 북한은 이 방식으로 카바이드 1톤 생산에 수백kg의 석탄과 수천kwh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입증되지 않은 듯 하다. 일반적으로 산소열법은 산소와 코크스(북한의 경우 석탄사용)의 연소열로 카바이드를 제조하는 방법으로 1950년 BASF사에서 산업화된 적이 있으나 카바이드의 대량생산기술로는 확립되지 못한 기술로 알려졌다.


북한은 화학섬유의 활용이 주민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90년대 초까지 비날론 공장의 설비보수 및 현대화에 관심을 보였고, 김일성도 현지공장을 방문하며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북한이 전력난을 겪으면서 공장가동율이 떨어져 비날론 생산량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비날론의 연구개발을 위해 화학부문 연구 단지인 과학원 함흥분원에서 비날론 연구를 독려하고 있는데, 최근 동 연구소는 새로운 의류재료 및 정밀유기재료 개발에 성공하는 등 비날론 관련한 신소재 및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날론의 물리적 특성


비날론 섬유의 대표적 특징으로는▶비중이 1.26~1.3으로 타섬유 원료(레이온, 아세테이트,모, 면 등)와 큰 차이가 없음.주4) ▶마찰에 강함 흡습율이 우수 ▶산,알카리에 강하고 곰팡이나 벌레를 타지 않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비날론의 용도는 일반 의류용에서 의료, 산업자재, 건축자재, 일상용품에 이르기까지 개발가능성이 무한한 소재이다.


비날론의 물리적 특성



자료 : 한국화섬협회 ‘화섬편람1999’



관련제품의 용도


북한은 최근까지 비날론의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살리지 못하는 등 비날론을 고부가가치화 하지는 못하고 기초적인 수준에서 의류용으로 비날론을 생산하는데 그치고 있다. 즉, 순수비날론을 가공하여 양복, 와이셔츠천, 낙하산천, 이불감, 장식천, 스웨트, 자켓 등을 제조하거나 비스코스섬유, 양털, 면사 등과 혼방하여 치마저고리, 양복, 내의류, 모포 등을 제조하는 등 주민 일상 생활용으로 주로 사용하였다.주5) 그 외 북한에서 비날론은 방수포, 천막, 신발천, 마대, 호스, 그물, 밧줄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다.


한편, 국내언론이나 관련자료에서 순수비날론 의류제품은 염색, 세탁, 마모, 중량 등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섬유 전문가들의 입장은 ▶전력상태 및 제품화 기술이 떨어지는 북한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는 특수성 ▶타 섬유와의 혼방시의 기능성 제고 효과 ▶중간재 및 신소재로서의 활용도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비날론이 북한에서 의류용으로 쓰이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에 대해 단편적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하였다. 주6)


다만, 최근 북한이 비날론 관련연구소인 함흥분원의 연구를 독려하며 비날론 중간재 생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실들이 북한 언론에 보도된 것에 비추어 북한 또한 비날론 다양한 활용의 중요성을 재삼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관련제품의 용도



참고; 1) 비날론 필라멘트 : 로프나 그물 등에 쓰이는 비날론 원사

2) 비날론 스테이플 : 단섬유 형태로 옷감용 등에 쓰이는 비날론 원사



2. 남북협력사업으로서의 가능성


세계시장 및 국내시장 상황


현재 비날론 관련 제품의 세계 시장규모는 10조원 대로 추정되며 일본 메이커가 세계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고, 기타 미국이 20%, 유럽이 10%를 생산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주7) 국내시장 수요는 400억원으로 추산되며 국내 업체도 비날론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지 않아 일본메이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남측의 자본.기술과 북측의 생산시설 결합


북한에는 전력난 등으로 정상가동이 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2.8비날론공장과 순천비날론공장이 약 15만톤 규모(추정)의 비날론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등 생산 인프라는 구축되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비날론 사업과 관련한 효율적인 남북경협을 위해서는 ▶북한의 생산공장에 안정적인 전력공급 문제 해결 ▶북한의 비날론 생산인프라 및 원천기술 활용 ▶남한의 자본, 마케팅, 제품화능력 제공 등의 방안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편, 비날론 관련 남북경협이 활성화 될 경우 북한은 유휴설비를 활용하면서 재정수입을 확보(고정적 임가공임 수입통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이다. 또한 남한은 일본에 의해 장악된 국내외 비날론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신소재 개발을 통한 대내외 경쟁력 제고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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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우리가 비닐론이라고 부르는 비날론은 나일론에 이어 세계 2번째로 개발된 화학섬유이다. 북한 '경제사전(1985년판)'은 비날론을 자연섬유나 인조섬유보다 질이 좋으며 용도가 다양한 경제적인 섬유라고 평했다.

주2)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4차 회의에서 경제과업 중 화학부분에서 비날론과 관련한 신소재 및 신상품 개발에 연구중심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주3) 아세틸렌을 제조하는데는 북한식인 석탄과 석회석을 이용한 제조법과 일본식인 원유와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Kuraray 방식의 제조법이 있다.

주4) 섬유 완제품의 무게를 결정하는 요인은 비중의 문제가 아닌 수분율 등에 의해 결정된다

주5) 이에 반해 일본 등 비날론을 생산하는 국가는 비날론을 타 섬유와 혼방하여 의류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순수비날론은 타섬유와 혼방하지 않은 비날론을 말한다.

주6) 비날론이 의류용으로 쓰이는 것은 비날론의 여러 용도 중 하나에 불과하므로 비날론에 대한 평가는 전체 용도에 기준을 두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우리 섬유연구기관이 북측의 비날론을 객관적으로 실험,검토한 후에 비날론의 장단점 및 상업화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

주7) 한겨레신문(2001.4.6) 보도내용 인용

주8) 최근 국내 한 벤처기업가가 ㈜코리아비날론이라는 업체를 세워 북측과 비날론사업 합의서를 체결하고 국내 콘소시엄 결성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국내 및 세계시장 동반진출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 http://user.chollian.net/~tangool/%BA%AF%B5%BF%B8%DE%B4%BA/%B1%E2%C8%B9%C6%AF%C1%FD/%BA%F1%B3%AF%B7%D0%BB%EA%BE%F7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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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리아 비날론 최국진 사장 "21세기 첨단 신소재 비날론, 북 기술수준 세계최고"

http://www.minjog21.com/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829


- 아래는 기사요약


비날론은 북을 대표하는 섬유다. 북의 총 섬유 원료의 60%가 비날론이다. 이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김 주석의 말을 들어 보자.

“비날론 공업은 완전한 우리의 주체적 공업입니다. 그것은 첫째로 비날론을 발명한 것도 조선 사람이고 그것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계하고 건설한 것도 조선 사람이기 때문이며, 둘째로 우리나라의 풍부한 원료에 의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날론은 천연목화섬유에 가장 가까운 합성 섬유로 그 성질이 아주 좋습니다. 옷감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발암 물질인 석면을 대신할 차세대 건축 보강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타이어코드, 방탄복 등에 사용되는 고강력 섬유 제조도 가능합니다. 현재 경주용 자동차에는 비날론 타이어코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비날론은 액정분사막, 편광필름의 독보적인 원료입니다. 생체 친화력이 높기 때문에 봉합실, 인공장기, 인공혈관 등도 비날론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최 사장은 비날론의 가장 큰 매력을 무공해로 꼽았다. 

“북의 비날론 공장 옆에는 사료 공장이 있습니다. 공장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가지고 가축 사료를 만드는 거지요. 또 썩는 비닐이라 할지라도 땅 속에 분진은 그대로 남습니다. 그러나 비날론은 완전히 녹아버립니다. 비날론으로 쓰레기 봉투를 만들면 공해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북의 비날론 제조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입니까?

“북은 비날론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0년 동안 이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습니다. 박사급 인력만 수백 명에 달합니다.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술 잠재력도 아주 높습니다. 북의 기술 수준은 일본과 함께 세계 최고입니다.”


비날론이 그처럼 유망하다면 다른 나라들이 가만 있을까요?

“비날론 산업은 대규모 장치 산업입니다. 순천비날론련합기업소는 우리나라 울산공단만 합니다. 국가적인 프로젝트가 아니고서는 쉽게 시작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50년간 축적된 기술을 단숨에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북의 비날론은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비날론 주 원료로 석유대신 북에 엄청나게 매장돼 있는 석회석과 무연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석회석과 무연탄을 사용하면 석유로 만든 것보다 질이 떨어지지는 않을까요?

“불순물이 문젠데……. 그러나 북에서 보낸 비날론 샘플을 검사해 봤는데 불순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자체적으로 불순물 제거 기술을 개발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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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순천화학연합기업소, 비날론 생산에 쓰이는 촉매 국산화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073

2013년 04월 08일 (월) 10:34:43 이승현 기자 tongil@tongilnews.com 


북한의 순천화학연합기업소에서 비날론 생산에 널리 쓰이는 촉매의 국산화를 실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촉매를 공업적으로 생산하는데서 선차적으로 나서는 것은 반응온도 보장과 장치 문제였는데, 연합기업소에서는 전력소비를 최대한 낮추면서도 필요한 반응온도를 원만히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고 촉매를 생산하는 로의 구조를 아주 간단하고 독특하게 혁신함으로써 촉매생산주기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자체 자원과 기술로 생산되는 이 촉매는 각종 수용액, 기름, 고무제품, 여러 가지 당액과 음료, 의약품 등에서 색깔과 냄새 등을 빼거나 개선하며 결정화와 증류, 침강, 여과 등을 합리화하는데 효과적으로 이용된다. 


이로 인해 이 촉매는 비날론 공업뿐만 아니라 용매회수, 가스정제, 물정제, 공기정화, 폐수처리 등에도 적극 쓰이는 등 다른 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연합기업소에는 지난해부터 자체로 만들어낸 촉매를 비날론 생산에 이용하고 있는데 그 결과가 아주 좋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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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나브단야라는 단체에서 조사한 자료. 

( 대규모 단작 방식과 섞어짓기를 활용한 유기농업에서 생산되는 영양성분을 분석한 표 )


 섞어짓기를 활용한 유기농업이 더 많고 다양한 영양소를 생산하여 활용할 수 있군요. 


[ protein 단백질, carbohydrate 탄수화물, fat 지방, energy 에너지, carotene 카로틴, thiamine 티아민, riboflavin 리보플라빈, niacin 니코틴산, b6 비타민 b6, folic acid 엽산, vitamin c 비타민 C, choline 콜린, calcium 칼슘, iron 철, phosphorous 인, magnesium 마그네슘, sodium 나트륨, potassium 칼륨, chlorine 염소, copper 구리, manganese 망간, molybednum 몰리브덴, zinc 아연, chromium 크롬, sulphur 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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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는 뼈에 특히 좋은 효과를 보이는 약재다. 그래서 여성의 골다공증 등 치료에 좋은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늘리 사용되고 있다. 


홍화는 엉겅퀴와 형태가 비슷하며 국화과에 속하는 초본으로 순우리말로는 잇꽃이다. 노란색과 주홍색의 꽃이 핀다. 그래서 홍화이다. 주로 홍화씨라는 이름으로 약재로 사용되는 씨는 35∼45%의 기름을 함유하고, 작은 해바라기씨와 비슷하다. 


홍화는 옛날부터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봄과 가을파종이 가능하나 가을의 경우는 겨울을 나야 하기 때문에 일부 따뜻한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봄파종만 가능하다. 


홍화의 뿌리 형태는 윤곽이 뚜렷하며 종종 원뿌리가 단단한 육질이며 보통 가는 수평의 옆뿌리가 생긴다. 원뿌리는 일반적으로 2∼3m 깊이까지 자라므로 토양으로부터 많은 수분과 양분을 흡수한다. 


꽃은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가늘고 길며, 원추형으로 생긴 통꽃의 작은 꽃 20∼180개가 모여 한 송이의 꽃을 이룬다. 꽃색은 희끄므레한 노란색에서 붉은 오렌지색으로 매우 다양하며 진한 노란색이 대부분이다. 


열매는 직사각형 느낌이 드는 타원형이 많고 길이는 약 5mm이며, 가장자리는 약간 비스듬하고 흰색을 띠며 4개의 줄이 있으며 섬유질로 된 껍질이 두껍다. 


홍화씨의 주요 성분으로는 탄수화물이 40∼50%, 지방 32∼40%, 단백질 11∼17% 정도 함유되어 있으며, 미량원소는 칼슘과 인이 들어 있다. 홍화씨 기름은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linoleic acid)이 60%이상 함유되어 있는 양질 기름이며, 올렌산(oleic acid)이 30% 이상 함유되어 있는데 재배지역이나 기후 조건에 따라 다르다. 꽃에는 노란색은 카르타미딘(carthamidin)성분과 붉은 색은 카르타민(carthamin)이 함유되어 있다. 


홍화는 식용유, 의약품, 화장품, 페인트, 광택 원료, 사료 등 용도가 다양하다. 기름은 셀러드, 요리, 마아가린, 술제조에 이용되며 종자는 굽거나 튀겨서 식용으로 이용하고 양념재료로 이용한다. 기름을 짜고 남는 찌꺼기는 가축사료 및 새의 모이로 이용한다. 꽃은 수확하여 그늘에 말린 다음 뜨거운 물(70∼80℃)에 넣어 홍화 차로 이용하기도 한다. 


홍화씨 기름은 양초, 페인트용 건유, 리놀륨(마루바닥의 깔개), 니스, 천, 광택 등의 원료로 쓰인다. 꽃은 염료용으로 노란색과 붉은 색의 물감재료로 이용한다. 그리고 이전에는 꽃을 담가 노란 색소를 우려내고 물로 잘 씻은 다음 콩깍지 잿물에 담그면 붉은 색소가 나오고 거기에 식초를 부으면 붉은 색소가 침전되어 나온다. 이것을 창호지를 걸러낸 것이 바로 여성들의 볼에 바르는 <연지>이다. 


홍화씨 기름은 최근 의약품을 크게 각광받고 있다. 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해독하는 작용을 하며 천연두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혈당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기능이 있어 심장병 치료에 이용되며, 류마치스, 관절염, 발목 삔데 바르는 연고로 이용한다.  


특히 간의 염증성 종기 치료제, 이뇨촉진, 강장제 등의 치료제로 이용된다. 한방에서는 홍화씨에 백금성분이 들어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꽃은 발한제, 월경촉진제, 완화제, 진정제, 홍역, 경증치료 등에 이용된다. 꽃잎은 술에 담가서 숙성시킨 후 마시면 혈압을 안정시키고, 동맥경화, 만성두통, 요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홍화는 기본적으로 따뜻한 기후 지역의 작물로 분포는 위도로 대략 20°S∼40°N 내에 분포하고있다. 생육기간은 대략 130∼160일로 품종에 따라 다르다. 내냉성이 강하여 -7℃에서도 견딜 수 있으며, 품종에 따라 -12℃에서도 특수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 품종이 있다. 


특히 서리는 홍화의 줄기가 성숙할 때까지의 신장 기간에서는 서리 피해가 없는데, 성숙기 이후에는 서리가 열매의 수량과 기름함량에 영향을 미친다. 홍화는 가뭄에도 강한데 대다수의 작물에서 이용할 수 없는 수준에서 수분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뿌리가 깊어 하층토의 수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강우기에는 개화기를 피해야 하며, 강우가 드물고 생육기 동안 고온 건조한 지역에서는 빨리 성숙된다. 


홍화는 토양의 종류가 다양한 형태에서 소면적으로 재배되는데, pH 범위는 5∼8이며,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중성 반응의 미사질 양토가 좋다.  

 



▶ 뼈 질환에 신비한 효능을 가진 생약 홍화씨의 유래


홍화는 옛부터 일명 「잇꽃」또는 「분홍씨」로 불려 오고 있습니다.

홍화의 한방 약재로써의 효능은 꽃은 어혈, 담통 및 신경통 파혈재로 많이 쓰여져 왔으며 열매(씨앗)은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골절, 뼈 약한데, 노약자, 골수염 등에 탁월한효과가 있는 생약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홍화의 꽃은 국화꽃과에 속하고 잎은 엉거퀴과에 속하는 일년생 숙건초 식물로서, 홍화의 꽃은 5종류가 있고 열매는 2종류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2종류 모두 재배되고 있습니다. 


2종류를 분류하면 소홍화, 진홍화로 나눌 수가 있으며 서로 잎이나 꽃모양도 차이가 납니다. 

약 효능면으로 보면 진홍화가 효능이 큰 반면 소홍화는 많이 떨어집니다. 여러분들이 홍화 재배나 약재로 먹을 때도 진홍화를 먹어야 효능이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홍화씨는 대부분 수입산이거나 소홍화씨를 판매하여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꼭 토종 진홍화씨를 복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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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아주 조금이라도 먹으면 유전자 발현에 큰 변화를 일으키며 이것이 신체 생리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일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UMMS) 과학자들은 예쁜꼬마선충(C. elegans) 실험을 통해 먹이의 차이가 유전자 발현에 큰 차이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셀(Cell) 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꼬마선충 실험에서 한 집단에는 자연의 먹이인 코마모나스균을, 다른 집단에는 실험실 표준 먹이인 E.콜라이균을 먹인 결과 전자의 경우 후자에 비해 발육이 빠르지만 후자보다 자손도 적고 수명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른 먹이를 섭취한 두 집단에서 최소한 87가지의 유전자 발현 변화를 찾아냈다. 놀랍게도 이들 변화는 영양소 센서 경로인 TOR 및 인슐린 신호전달계와는 관계없이 성장·발육과 관련된 탈피(molting) 조절인자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섭식과 유전자 발현 및 생리 사이의 필수적인 관련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진은 "중요한 사실은 꼬마선충의 먹이로 영향받는 것과 같은 조절인자가 사람의 활동일주기를 좌우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한 집단에 주로 E.콜라이균을 먹이로 주면서 코마모나스균을 소량만 섞어 줬을 때도 유전자 발현과 생리에 극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특정 먹이가 `건강에 좋거나 나쁘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라 각기 다른 조건에서 각기 다른 생리적 효과를 내는데 특정량의 특정 먹이가 최상의 효과를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대체로 건강에 이롭지 않은 음식이라도 건강에 좋은 음식을 조금만 섞어 먹으면 유전자 발현에 이로운 변화를 이끌어내 매우 큰 생리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생물의 대사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체내 생리와 외부 환경의 신호에 빠른 속도로 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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