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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체 스토리펀딩 이야기

윤태호 작가는 글씨체에 이름을 빌려주고, 또 원천을 제공했습니다. 산돌은 기쁜 마음으로 6개월간 폰트를 제작했고 카카오가 지원했습니다. 좋은 의도로 창작자와, 제작자, 유통사가 만났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의 손에서 좋은 글을 쓰는 폰트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윤태호 작가의 한 마디>

제 글씨체라고 생각하면 좀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윤태호체가 아니라 미생체라고 붙였습니다. 이 폰트는 저작권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개인 사업자, 특히 소상공인들이 상업적으로 이용하셔도 좋고 저와 같은 창작자들이 작품에 이용해도 좋습니다. 

미생체가 일반 사람들이 생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생체 다운로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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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무료 글꼴

우아한형제들은 모두가 제약 없이 아름다운 한글을 쓸 수 있도록 배달의민족 한나체 주아체 도현체 연성체 기랑해랑체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각 글꼴 다운로드 링크>

한나는 11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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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랑해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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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이순신체

2016년 10월 9일 제570돌 한글날을 맞아 이순신 장군의 강직함, 정의로움, 곧은 정신과 함께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아산시의 비전을 담았다.

<각 글꼴 다운로드 링크>

이순신 돋움체 윈도우용

이순신 돋움체 맥용

이순신체 윈도우용

이순신체 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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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물승Tube


미끄러운 도로에서의 사고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미끄러운 도로에서 브레이크는 금물이라는 것.

상식으로 알고 계시죠?


미끄러질 때 브레이크를 밟았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 잘 확인해보세요.

완전히 통제력을 잃어버립니다. 바퀴를 보세요. 완전 멈춰있지 않나요?


차량이 미끄러지고 있을 때 어떻게 핸들을 돌려야 안전할 지 그 요령을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차량이 미끄러질 때 대부분 뒷부분이 좌우로 미끄러지게 됩니다.

운전자는 분명히 그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당황해서 브레이크를 밟아버리죠.


엉덩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살짝 돌려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많이 꺾어도 안되고, 브레이크는 더 안됩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해두셔야 해요.


움직이면서 보여 드릴게요. 잘 보세요.


엉덩이가 오른쪽으로 미끄러지니까, 핸들을 오른쪽으로 살짝~

어느 정도 통제가 되면 다시 원상복귀.


반드시 시선은 진행방향으로 고정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핸들을 돌리는지는 엉덩이가 돌아간 만큼 비례합니다.

조금 돌아갔는데 핸들을 많이 꺾으면 오버스티어 현상으로 차가 돌아갈 수 있어요.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하기에 쉬운 것은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익혀두면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어마어마하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일부러 연습할 수는 없으니 영상을 보며 틈틈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두세요.

한 번의 핸들 조작으로 끝이 아니라 여러번 좌우로 돌려줘야 할 수 있으니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실전으로 한번 보여드릴게요.


왼쪽으로 엉덩이가 미끄러지고 있죠? 핸들을 왼쪽으로 돌려서 바로 잡아줍니다.

오른쪽으로 엉덩이가 많이 미끄러지고 있죠? 핸들을 오른쪽으로 많이 돌려서 바로 잡아줍니다.


이것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엉덩이와 같은 쪽으로 돌리기!

여러분의 소중한 사람에게 꼭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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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게 먹으면 몸에 해롭다는 상식(?)을 뒤엎고, 좋은 소금을 많이 먹어야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힘줘 말하는 이가 있다. 

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이사장인 해관(海觀) 장두석(74) 선생이다.


“싱겁게 먹어야 병이 없다고 하는데 우리 민족은 맵고 짜게 먹어야 돼. 염분 부족이 만병의 근원이야. 좋은 소금을 먹고 물을 많이 먹으면 피가 맑아지고 순환이 잘 되지. 맵게 먹으면 땀도 나고 눈물 구멍도 트이고 열이 나. 열이 나야 사람이 살 수 있어. 짜고 맵게 먹어야 해. 그래야 더위도 추위도 이기고 위장도 튼튼해져 건강한 거야. 그래서 소금은 하늘이 내린 보약이야.” 


우리가 알고 있는 소금과 건강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라는 주문이다.



“좋은 소금을 먹고 물을 많이 먹으면 피가 맑아지고…”

독(毒)은 곧 약(藥)이라고 했던가? ‘소금’을 묻는 질문에 독이야기가 먼저다. “독은 병증에 따라 양을 조절하고 잘만 쓰면 최고의 약이 될 수 있지? 세상의 모든 식품은 독성과 약성을 갖고 있어. 소금도 마찬가지야. 독성을 제거하고 약성을 살리면 천혜의 약이 바로 소금이야.” 소금의 약성을 살려 잘 섭취하면 우리 몸에 최고의 약이 된다는 말씀이다. 


소금의 약성과 효능은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째, 소금은 독을 제거하고(해독) 염증을 없애줘(소염). 둘째, 균을 제거하거나(살균) 이길 수 있게 해(항균). 아울러 부패를 막고(방부) 열을 내려주지(해열). 셋째, 혈관벽에 있는 광물질을 없애 피를 맑게 해(정혈). 넷째,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신진대사 촉진) 노폐물의 배설을 돕지. 다섯째, 체액의 중화를 도와 체질을 개선시켜 몸을 약알칼리성으로 만들어(체질개선). 여섯째, 소금은 혈압, 체중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지(조압). 이 균형이 깨지면 혈압에 문제가 생겨. 일곱째, 파괴된 세포를 회복시켜 주는(생신) 역할도 해.”   


이런 소금은 약성 만큼 독성이 강하단다. 그래서 독성 제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 조상들은 남다른 지혜로 소금의 독을 중화시켰어. 저장할 때도 대소쿠리나 구멍 뚫린 항아리에 넣어 간수가 빠져나가도록 했지. 또 솔잎이나 댓잎을 깔아 독성을 중화시키고, 장을 담글 때도 숯을 띄워 불순물을 모아냈지. 이외에도 소금을 깨끗한 물에 씻어 불순물을 없애고 5일간 말리면 간수가 제거되었지. 오랜 생활의 지혜야.”

조상들이 오랫동안 살아온 지혜대로,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아야 함을 강조한다.


“싱겁게 먹어야 병이 없다고 하는데 우리 민족은 맵고 짜게 먹어야 돼. 염분 부족이 만병의 근원이야. 좋은 소금을 먹고 물을 많이 먹으면 피가 맑아지고 순환이 잘 되지.” 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이사장인 해관 장두석 선생은 늘 소금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시중에 나도는 소금(정제염)은 거의 공업용이나 마찬가지야. 먹어서는 안 돼! 이것이 사람을 병들게 해!” 

선생은 가공염(기계염), 이른바 ‘정제염’을 거침없이 질타했다. 가공하면서 미네랄을 없애고 짠맛만 내는 염화나트륨 덩어리인 이 소금 때문에 ‘소금을 많이 먹으면 안 된다’는 잘못된 상식이 생겨난 것이란다. 선생은 “소금의 해독은 바로 가공염의 해독임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일염을 먹어야 해. 그중에서도 일조량이 많고 미네랄이 풍부한 서해안 갯벌의 토반염(토판염)이 제일 좋아.” 이 토반염 속에는 각종 미네랄 즉 칼슘, 마그네슘, 망간, 칼륨, 니켈, 철, 황, 인 등이 포함돼 있어서 우리 몸에 약성을 발휘한다고 한다. 


좋은 소금으로 죽염과 볶은소금을 꼽는다. 죽염의 재료로는 음력 6월10일부터 8월10일 사이 장마 뒤끝에 만들어낸 갱도(硻度)가 낮은 토반염을 최고로 친다. “서해 토반염을 3년 이상 된 대나무에 넣어 다진 후 거름기 없는 산의 황토를 개어서 막고, 소나무 장작으로 1000~1500℃ 이상에서 아홉 번 구운 것이라야 제대로 된 죽염이지.”


또 “죽염 제작과정에서 소금의 독인 핵비소(核砒素)가 대나무 속의 유황정(硫黃精)과 화합해 중화돼 약성만 남게 된다”며 “이때 소금은 몸 속의 극심한 염증을 바로잡을 수 있는 명약이 된다”고 말했다. 이 죽염은 동쪽의 나무의 기운(소나무)과 남쪽의 불의 기운, 중앙의 흙의 기운(황토), 서쪽의 금속의 기운(소금), 그리고 북쪽의 물의 기운(대나무) 등 다섯 가지기운과 사람의 노력이 곁들여 만들어진 것이란다. 

볶은소금이란 천일염을 800℃ 이상의 불에 볶아 핵비소를 최소화한 것으로 죽염을 대신할 수 있다 한다. 



좋은 소금으로 짜게 먹고 20일에 한 번은 무염일(無鹽日)을   

“오늘날 모든 병은 너무 싱겁게 먹어서 생긴 것이여.”

현대질병의 원인에 대한 선생의 진단이다. 싱겁게 만든 음식만 섭취하면 몸에 염분이 부족해짐으로써 저항력이 떨어져 염증과 각종 질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또 소금이 부족하면 독을 제거하지 못해 독이 쌓이고 장기가 약화된다. 나아가 피도 늘 탁한 상태로 있고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병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는 주장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하루 5~15g 정도(평균 8g)의 소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먹는 양은 계절과 노동의 정도, 땀 배출량에 따라 그 양을 조절해야 한다. 또 소금은 물과 함께 먹지 말고, 먹은 뒤 20분 정도 있다가 물을 마셔야 한다. “소금과 물을 함께 먹으면 염분이 신장을 자극해서 신장의 기능이 약화돼.” 

소금의 섭취와 함께 중요한 것은 20일에 한 번은 소금을 먹지 않는 무염일(無鹽日)을 두어지키는 것이다. “무염일을 지키면 체내에 많아진 소금을 밖으로 배설하고, 몸 속 각 부분의 소금 농도를 고르게 할 수 있어.”

또 감자, 고구마를 비롯 각종 야채와 떡, 과일 등을 먹을 때 깨소

금에 찍어 먹을 것을 권한다. 선생은 말 끝에 윗저고리에 품고 있던 죽염을 꺼내 과일에 펑펑 들이붓는 시범(?)을 보이셨다. 소금이 소화와 체내 흡수를 돕고, 기름 성분이 소금 입자에 기름막을 쳐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연동운동을 돕는단다. 여름철 과일을 비롯해 찬 음식, 알칼리성 음식을 먹을 때도 소금과 같이 먹어야 부작용이 없단다.  

소금의 섭취와 함께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은 소금물로 이 닦기. 치아와 잇몸 염증을 없애고 위궤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자기 몸은 자기밖에 못 고치는 것이여”  

“누가 누구를 고쳐. 사람은 촛불 같은 생명력만 있어도 살아. 자기 몸은 자기밖에 못 고치는 것이여, 자신이 의사여.” 선생을 찾아 온 아픈 이들에게 건네는 말이다. 사람의 몸은 하나의 작은 우주이며 통일된 유기체로 몸과 맘의 합일, 의식과 행동의 일치가 이뤄져야만 몸 속의 병을 떨쳐낸다는 말이다. 또 스스로를 믿는 능동적이고 낙관적인 의지를 끌어내라는 말씀이다. 심지어 암도 내 몸의 일부로 여기고 이겨내야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단다. “암에 걸렸다고 나 죽었구나 하면 절대 못 나아. 암(癌), 암 그렇고말고 나아야지 해야 낫는 것이야.” 


선생이 주창하는 ‘생활의학’은 시간을 둔 삭힘, 자연과의 소통과 조화를 중요시한다. 날것이 아닌 발효된 음식, 좋은 소금의 섭취와 하루 2ℓ 이상의 물,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생활방식, 통풍이 되는 주거방식과 통풍이 되는 옷의 착용을 강조한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막히면 병이 되고 트이면 산다는, 쉽고도 의미 있는 가르침이다. 


이런 깨달음과 실천은 자신이 겪은 고통에서 나왔다. 화순 이서면 학당마을에서 태어난 선생은 소년시절 심한 간질환과 폐수종을 겪다 옹성산에 들어가 단식과 생채식 등으로 완치된 경험을 통해 자연치유를 체득했다. 또 전쟁과 분단, 독재로 이어지는 질곡의 세월을 온몸으로 헤쳐 나오며 농민운동, 빈민운동, 환경운동, 민주화운동, 통일운동에 청춘을 불살랐다. 그랬기에 세상의 아픔과 사람들의 아픔이 결코 다르지 않았고, 또 남의 문제가 아닌 늘 자신의 문제가 되었다. 아픔의 현장에는 흰 도포자락 휘날리며 꼭 그가 있었다. 그 오랜 경험과 고통 속에서 생활의학이 곰삭혀진 것이다. 

선생과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도움을 줘 최근 화순 이서에 ‘양현당(養賢堂)’을 마련, 우리들의 단절된 의식의 치유와 생활의학을 펼쳐내고 있다. 

글 = 김정현 기자(http://www.jeonla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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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Cosmos



우리는 항상 음식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먹으면 안 돼”, “먹고 나서 후회할 거야”, “몸에 나빠”, “도저히 유혹을 뿌리칠 수 없어” 등등.


사실 이런 부정적인 시각이 소위 말하는 ‘나쁜 음식’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우리도 모르는 새 우리의 삶을 좀먹기 때문이다. 음식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하고 초조해하면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껴야 하는 순간마저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얼룩진다. 무엇보다 특정 음식을 억지로 피하면, 대개 신체의 보상 작용으로 다른 음식을 과잉 섭취하게 되곤 한다.


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음식에 대한 공포가 조장됐다. 실제 연구 결과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죄악시하는 음식 대부분이 이미 건강에 무해하다고 판명 났다. 물론, 식습관 조절이 아예 이뤄지지 않는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과도한 음식 제한 또한 바람직하지 못하다.


소금을 예로 들어 보자. 고혈압 환자들은 다량의 소금을 섭취하면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문제를 겪을 수 있다.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g을 살짝 웃도는데, 이는 건강 유지에 필요한 적정 수준이다.


소금 섭취 부족은 과잉 섭취만큼이나 위험하다. 특히 고혈압이 아닌 대부분 사람은 나트륨이 부족하면 건강상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런데도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소금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한다.


많은 의사와 영양사들이 건강에 위험하다는 이유로 특정 음식을 피하라고 권고하지만, 정확히 얼마나 위험하다는 것인지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 일부 연구는 붉은색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암에 걸릴 상대적 확률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하지만 암에 걸릴 절대적 확률로 따지면 사실 그 차이는 미미하다. 만약 오늘부터 매일 베이컨 1인분을 추가로 섭취한다고 해도 평생 대장암에 걸릴 확률은 0.5% 미만으로 증가하며, 이조차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수치다.


우리는 특정 음식을 식단에서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는 주장에 점점 빠져들면서 두려움의 대상이 될 다음 타깃을 찾아내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처음에는 지방, 그다음은 콜레스테롤, 이제 육류에까지 “나쁘다”는 꼬리표가 붙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글루텐이 새로운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밀이 전 세계 총 섭취 열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최대 에너지원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더욱 놀라운 일이다. 미국에서 밀 알레르기 환자는 전체 인구의 1% 미만이고 글루텐 섭취를 아예 제한해야 하는 자가면역질환인 소아지방변증(셀리악병) 환자도 1%가 채 되지 않는다. 수많은 미국인이 너도나도 글루텐프리를 외치게 만든 장본인인 글루텐 민감증은 그 정의 자체가 불분명하고, 스스로 글루텐 민감증이라고 진단 내린 사람들도 진단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2015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최소 1명은 습관적으로 글루텐프리 식품을 선택한다. 글루텐프리 상표가 붙은 제품의 전 세계 매출은 2010년 115억 달러에서 2014년 230억 달러로 껑충 뛰었다.


글루텐프리 식단은 비타민 B, 엽산, 철분 등 주요 영양소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일반 베이글과 비교했을 때 글루텐프리 베이글은 열량이 25%가량 더 높고, 지방은 2.5배, 당은 2배 더 첨가되어 있지만, 식이섬유는 절반에 불과하다. 게다가 더 비싸기까지 하다.


글루텐을 놓고 야단법석을 떠는 모습은 약 50년 전의 MSG 유해성 신드롬을 떠올리게 한다. 이미 반세기나 지났지만, MSG를 둘러싼 논란은 아직도 완전히 수그러들지 않았다. 글루탐산 일나트륨의 약어인 MSG는 글루탐산에 나트륨이 첨가된 형태이고, 글루탐산은 체내 세포가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글루탐산이 없다면 산소 호흡을 하는 모든 생물은 생명 유지가 불가능하다.


MSG에 대한 공포는 1968년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실린 한 의사의 글로부터 시작됐다. 글쓴이는 중국 음식점에서 식사한 뒤 몸이 저리고 마비되는 느낌과 함께 심장이 고동치는 증상을 경험했다고 기고했다. 이후 몇몇 제한적인 연구가 진행되면서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양 전문가들과 랄프 네이더 같은 소비자 보호 운동가들이 MSG 사용 금지를 외치고 나섰고, 미국 식약청(FDA)이 따로 개입할 필요도 없이 식품제조업체들은 MSG 사용을 자발적으로 중단했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MSG가 해로운 물질이라고 오해한다. 음식에 일부러 MSG를 첨가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애써 섭취를 제한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과학적 증거를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데 너무 익숙해져 있다. 이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가 유전자변형 식품(GMO)이다.


이론상 GMO는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최선책이다. 2015년 퓨리서치센터가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의 60%가 GMO가 ‘일반적으로 안전하지 못하다’고 답했다. 반면 전미과학진흥협회 소속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똑같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GMO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과학자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내에서 GMO 외에도 백신, 진화론, 기후변화 등 수많은 주제에 대해 과학자들과 일반 대중이 큰 견해 차이를 보인다.


만약 사람들이 별 이유 없이 특정 음식을 피하고자 한다면 문제가 될까? 당연히 그렇다. 그러한 행동은 음식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기 때문이다. 음식에 대한 이유 없는 두려움은 비과학적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점점 더 만연해 지고 있는 위험한 반지성주의 정서를 반영한다.


음식은 불안감이 아닌 기쁨을 주는 존재여야 한다. 대부분 사람은 끊임없이 두려움에 떨거나 혹은 특정 음식을 완전히 피하고자 애쓰지 않아도 충분히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지금 여러분의 식단에서 제거해야 할 단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두려움이다.

출처: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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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의 화분 식물이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 밤에는 밖에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이 한때 널리 퍼진 적이 있다. 그런데 뱀의 무늬를 닮은 베고니아는 밤에도 산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방안에서 키우면 좋다는 소리에 지금도 이 베고니아가 무척 많이 팔리는 화초가 되었다.

그런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물론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탄수화물을 만들며 산소를 배출하고, 그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과정엔 반대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산소를 흡수한다. 이를 호흡이라 한다.  


광합성

이산화탄소(CO2)+물(H2O)+빛에너지 ⇌ 탄수화물(CH2O)n+산소(O2)

호흡

그 과정을 나타낸 화학식이다.


광합성을 통해 만든 탄수화물은 뿌리나 줄기 등에 주로 축적하는데 이것의 일부를 에너지로 전환해야 식물도 뿌리에서 양분을 끌어올리고 또 잎에서 만든 탄수화물을 식물체 곳곳으로 보내 저장도 하고 뿌리, 줄기, 잎, 꽃, 열매를 키울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광합성을 통해 배출하는 산소의 양이 호흡과정에 소모하는 양보다는 뿌리, 줄기, 잎을 만든 만큼 많다. 이를 순광합성양이라고 한다.

따라서 베고니아건 뭐건 식물이라며 모두 때에 따라서는 산소가 아닌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식물에 따라, 그리고 빛이 있고 없고에 따라 그 배출 양상이 다를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식물이 자라고 있는 한 그 총량은 산소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식물이 밤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해서 얼마나 하겠는가. 사람은 숨을 쉴 때 늘 이산화탄소만 배출하고 산소를 소모한다. 낮이건 밤이건 그렇다. 활동을 적게 하는 밤에 좀 적게 배출할 뿐이다. 화분 식물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이야 어린이에게도 턱없이 미치지 못할 양이다. 그러니 방안에 화분 좀 있다고 해 될 것은 없다. 그게 문제가 심각하다면 대류도 없고 바람도 없는 밀림의 새벽엔 숲 속 동물들 다 죽게 될 텐데?

실제 필자는 어른 키의 홍콩야자 큰 화분, 허리 넘는 키의 관음죽에 알로에, 난초 등등 방안 유리창 햇빛 비치는 창가에 방마다 10여 개의 화분을 키우고 있는데 밤에 답답한 것 전혀 느끼지 못했다. 겨울엔 밖의 화분도 다 들여 놓아 더 늘어난다. 그래도 전혀 문제될 것 없었다. 화분이 없더라도 방 안 환기는 밤에도 필요하다. 그러니 방안이건 거실이건 종류 가리지 말고 마음 놓고 화분을 키우시라. 햇빛이 잘 드는 창이 있다면 화분 식물도 피톤치드를 만들어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밤이건 낮이건 유리창을 조금 열어두어 환기가 되게 하면 된다.

살균항생물질과 정신안정물질인 피톤치드는 식물체에서 거리가 떨어질수록 세제곱 비율로 그 농도가 줄어든다. 식물은 가까이 있을수록 좋다는 말이다. 따라서 집 근처에 큰 숲이 있는 것도 좋지만 방안에 큰 화분이 있는 것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방안 화분은 가장 성능 좋은 천연 가습기이다. 화분에 물을 주면 뿌리가 흡수하며 잎으로 날려보내는 증산작용을 통해 수증기를 배출한다. 이 과정에 뿌리는 유기질, 무기질 영양 물질을 흡수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화학식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호흡하는 과정에 이산화탄소만이 아니라 물도 배출한다. 결국 화분에 물을 준만큼 천천히 공기에 수증기를 내보내주는 것이다. 천연 항생물질로 가득한 식물이 분비하는 수증기이니 가장 깨끗한 수증기일 것이다.  

가습기엔 세균이 많이 번식하기에 가습기 살균제가 나왔는데 그것이 오히려 아이들을 사망에 이르게 해서 얼마 전 언론에 대대적인 보도가 나오고 제품을 회수하고 손해배상에 들어가는 등 난리가 난 적이 있다. 도시 공기 오염으로 호흡기 질환자가 늘어 가습기가 없으면 곤란한 사람들도 많다. 이에 대한 가장 좋은 답은 실내 화분이라고 본다. 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은 습도가 높으면 오히려 해롭다. 진드기가 공기 중 습기를 흡수해 살다보니 습도가 너무 높으면 진드기가 창궐하게 된다.

식물은 주변 동물이 살기엔 가장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재주가 있다. 동물이 안정되어야 자기도 공격받지 않고 편하기 때문이다. 식물에 판단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할 수 있는 종만 살아남았을 것이란 말이다. 오랜 시간 식물은 동물과 공생해 왔다. 동물의 한 종인 인간이 식물을 떠나서 살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단점이 있다면 공간차지이다. 큰 화분은 꽤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 방이 작을 경우 유리창 벽을 따라 자라는 나팔꽃이나, 스킨과 같은 덩굴식물을 키우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스킨은 높은 선반에 놓아 내려뜨리고 나팔꽃을 줄을 묶어 올라가게 하면 된다.

그렇다면 방 안 화분 어떻게 키울 것인가. 화학식에도 나와 있지만 식물은 물과 빛이 있어야 한다. 북향의 집은 사실 화분 키우기가 힘들다. 남향이 제일 좋지만 동향, 서향은 창만 크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보통 방 안 화분은 게으른 사람들이 더 잘 키운다. 이유는 대부분 물을 너무 자주 주어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실내는 빛을 쬐는 시간이 짧아 대사활동이 활발할 수 없다. 그런데 물을 많이 주면 화분 바닥에 물이 고여 공기도 잘 통하지 않고 식물의 증산 작용도 활발하지 않아 흙에 습기가 너무 많아져 뿌리가 썩게 되거나 웃자람 등 불균형 성장으로 부실해져 잘 죽게 된다. 실내 화분은 물을 주 1회 이상 주는 것은 좋지 않다. 선인장 등은 한 달에 한 번도 충분하다. 좀 시들시들해졌을 때도 식물이 죽은 게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 그 때 주면 된다.

방 안 온도나 환기 정도에 따라,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필자 경험으로는 보통 화분은 주 1회, 난초는 2주나 3주에 1회, 선인장은 4주 1회 정도 주는 것이 적당하리라 본다. 1년에 한 번은 화장실에 들고 가 샤워기로 식물 전체에 흠뻑 물을 주어 줄기와 잎의 먼지를 제거해주면 좋다. 이걸 자주 해주면 좋은데 흙의 양분 손실이 많아질 염려가 있다.

거름은 발효퇴비를 사다가 겉흙을 긁어낸 후 1cm 두께 정도로 깔아주고 다시 겉흙을 덮는 방식으로 1년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 빨리 자라길 바라지 않는다면 톱밥퇴비가 낫고 좀 빨리 크게 키우고 싶다면 계분 등 유기물이 많은 퇴비를 쓰면 된다. 화분 흙 위엔 이끼를 두툼하게 3cm 이상 덮어주는 것이 좋다. 죽은 것도 좋다. 숲의 낙엽층 역할을 대신하는 것인데 수분 증발을 막고 작은 벌레나 미생물이 이 이끼를 먹이로 살 수 있게 해주어야 계속 유기질 비료가 뿌리로 공급되어 화분 식물이 오래오래 살 수 있다.  

떨어진 이파리도 화분 흙 위에 잘게 잘라 덮어주는 것이 좋다. 보기 싫다면 굵은 돌조각이나 모래는 그 위에 살짝 덮어도 좋은데 그 돌조각 아래엔 반드시 퇴비나 이끼, 낙엽을 3cm이상 깔아주어야 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떨어지는 낙엽만 화분에 잘라 넣어주어도 퇴비 없이 10년 넘게 화분을 잘 키울 수 있었다. 난초는 과도한 양분이 문제가 될 수 있기에 매년 부엽토 몇 숟가락을 화분 돌 위에 뿌려 주고 마는데도 매년 꽃은 피운다. 

실내 화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햇빛이다. 햇빛이 최소한 2시간 이상 들어오는 곳이어야 식물이 잘 산다. 향기가 나는 꽃을 피우려면 더욱 빛이 필요하다. 때때로 화분을 돌려 반대편도 햇빛을 쬐게 해주면 좋을 것이고 키가 작은 화분은 받침대 위에 올려 빛을 받게 해 주어야 한다. 전면 폐열유리창을 가진 아파트가 식물 키우기엔 안성맞춤이다. 더 좋기론 천정에서 빛이 내려오는 창을 만드는 것이다. 인천공항에서 가장 높이 평가할 부분이다.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더 낫다고 했다. 멀리 있는 원시림보다 방 안 화분이 더 사람에게 영향을 많이 미친다. 초록의 싱그런 잎사귀가 반겨주는 식물원에 들어섰을 때의 느낌은 누구에게나 아늑함과 포근함일 것이다. 작은 관심으로 그런 방을 얼마든지 가꿀 수 있다. 매년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 머금고 피어나는 난초, 향은 없지만 작고 귀여운 꽃을 잊을 만하면 빵긋빵긋 터트리는 접란, 꽃은 피지 않지만 무성한 생명력으로 잔병치레 한 번 없이 싱싱한 잎줄기 쭉쭉 뻗어 내리는 스킨, 강추위에도 끄떡없고 빛이 적어도 죽지 않고 잘 자라는 관음죽, 거기다가 엄청 귀엽기까지 한 부채살관음죽, 이파리 비비면 솔잎 향이 나는 홍콩야자, 언제든 따서 간장에 찍어 먹고 피부 마사지용으로 사용하곤 하는 알로에와 선인장, 빛만 좋으면 매년 귀여운 꽃 피우는 꿩의비름, 모기와 해충을 쫓아 주고 꽃도 예쁜 제라늄, 구문초, 베고니아, 이런 친구들이 우리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결혼했을 때부터 살아온 녀석도 있고 결혼기념일 선물로 들어온 녀석도 있다. 식물이 동물보다 오래 사니 아마 평생 우리 가족의 가장 가까운 벗으로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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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뿌리에서 물을 그리고 잎에서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빛에너지를 이용해 엽록체에서 주산물인 탄수화물(포도당,녹말)과 부산물인 산소를 생성하는것을 광합성이라 한다.

합성된 녹말은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포도당은 주로 체관을 통해 이동 하는데 이렇게 이동한 양분은 식물체를 구성하는 재료나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며, 일부는 종자, 뿌리, 줄기 등에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형태로 됩니다. 즉 식물의 피가 되고 살이 된다.

광합성은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을수록 활발하며 온도가 30~40도 일때 가장 활발하며 40도 이상일때나 낮은 온도에서는 급격히 떨어진다.

 

여기서 잠깐 식물의 호흡에 대해서 설명을하면

1. 식물도 동물처럼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호흡을 한다.

2. 호흡은 낮과 밤 구별없이 일어난다.

3. 호흡은 식물이 싹틀 때와 꽃필 때 가장 왕성하다.

4. 모든 세포에서 호흡을 통해 양분을 분해하여 생활에너지로 이용한다.

 

일반식물들은 낮에는 광합성량이 호흡량보다 많아 산소를 내보내고, 밤에는 호흡만 일어나므로 이산화탄소를 내보냅니다.

하지만 다육이나 선인장 원산지의 환경이 낮에는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높이 올라가 광합성을 위해 모공을 연다면 모두 타서 죽을수 있기에 일반식물과는 반대로 진화하여 낮에는 호흡만 하고 밤에 광합성 작용을 하기에 밤에 산소를 배출합니다.

이 이야기를 우리생활에 접근시켜보면 보통의 가정생활이 낮에는 환기나 이동때문에 공기의 흐름이 원할한 반면 밤이면 공간이 밀폐되어 공기의 흐름이 원할치 못하는데 특히 요즘같은 겨울철이면.

같은 식물을 키우더라도 공기의 흐름이 원할치 못한 밤시간에 산소를 배출하는 다육과 식물이 우리 가정에 적합하다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육이는 담배 냄새를 잡아먹어요.

 

* 거의 모든 식물은 새벽이 되면 기공을 열고 해가지면 닫습니다. 하지만 거꾸로 해가지면 밤에 기공을 여는 식물들이 있는데 많은 종류의 선인장, 다육식물, 아나나스류, 난등입니다. 

* 주로 이런 식물은 밤낮의 일교차가 심한 곳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인데, 낮에 기공을 열 경우 수분이 날아가 잎이 마르는 등 생장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밤에 기공을 열어 산소와 수분을 배출합니다. 

* 이들 식물의 광합성 특징을 보면 주간에는 수분방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공을 닫아 이산화탄소의 이동이 거의 없고 야간에만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합니다. 즉 이런 식물은 이산화탄소와 방출이 일반 식물의 반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침실에 두거나 관엽식물과 함께 배치하면 야간 관엽식물의 호흡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합니다. 

* 건국대 손기철 교수의 테스트(선인장, 다육식물 20여종 테스트)에서는 선인장인 비화옥과 변경주, 다육식물인 화제(꽃집에서 불꽃이라는 이름으로 부름) 등이 그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산세베리아만 밤에도 산소를 배출한다는 것은 원예에 지식이 약하기 때문에 보도된 것들입니다.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식물은 선인장(주로 가시가 있으며 선인장과에 속하는 식물), 다육식물(건조기에 대비 잎에-줄기, 뿌리 수분과 영양을 저장하여 잎이 두툼함), 아나나스(파인애플과-브로멜라이드과에 속하는 식물로 구즈매니아, 브리시아 등)류 등 많은 식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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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주거환경에 관엽식물을 두면 주간에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낮추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데 획기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밝 혀졌다. 그러나 야간에는 실내식물이 광합성을 하지 않고 호흡만해서 이산화탄소를 방출한다. 이러한 이유로 실내 식물이 보기에도 좋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은 것은 알지만 구입은 꺼리게 된다.

그러면 이산화탄소를 제거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특수식물을 이용해 밤에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실내 식물과 함께 두는 것이다. 선인장의 주·야간 이산화탄소 교환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제작하여 교환속도를 측정한 결과. 그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선, 밤에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특별한 식물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자.

광합성에 따라 식물을 분류하기도 하는데. 관엽식물은 대부분 낮 동안에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며 밤에는 기공을 닫고 호흡하면서 이산화탄소를 약간 방출 한다. 이런 식물들은 C3 또는 C4 식물이라고 부른다. 온대성 식물은 대부분 C3 에 속하고, C4 식물은 열대·아열대성 식물로 이산화 탄소 농도가 낮은 곳이나 강한 광선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말한다.

한편,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은 사막과 같이 물이 없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버티기 위해서 잎이 침으로 변형 되었거나. 체내에 물을 오랫동안 저장해놓기 위해 외모가 다양하게 적응된 식물이다. 이들 식물의 광합성 특징을 살펴보면, 주간에는 수분방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기공을 닫아 이산화탄소의 이동이 거의 없고, 야간에만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많이 흡수한다. 이러한 패턴이 있는 식물을 CAM 식물이라고 부르며, 돌나물과 식물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결국 CAM 식물의 이산화탄소 흡수와 방출은 C3, C4 식물과 시간적으로 정반대인 것이다.

따라서 실내에 C3 나 C4 관엽식물을 도입해 밤에 실내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의 야간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을 활용해 이를 감소시킬 수 있다.

크라슐라 화제(http://richsan.pixnet.net)

어떤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좋은가?

현재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선인장 20여 종과 다육식물 10 여종을 조사한 결과, 주·야간 이산화탄소의 흡수량과 방출량은 다양하였다. 그 중 선인장 "비화옥" 과 "변경주", 다육 식물 중 크라슐라 "화제(불꽃)" 가 야간에 이산호탄소를 가장 많이 흡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식물을 관엽식물과 함께 두면 야간에 실내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아주 좋을 것이다.

특별히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은 낮 동안의 환경상태가 밤 동안 이산화탄소 흡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밤 동안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낮 동안의 온도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으나, 강한 광선일수록 증가하며, 그렇지 않으면 오랫동안이라도 빛을 받게 하는 것이 밤 동안에 흡수를 좋게 한다. 따라서 침실에 빛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선인장을 낮에는 빛이 많은 베란다나 발코니에 내놓았다가 저녁에 침실로 가져 오면 좋을 것이다.

비화옥(worldofsucculents.com)

작은 선인장으로 야간에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을까?

보통 실내 식물은 엽면적이 매우 넓은 반면, 선인장은 잎이 침으로 변해 있기 때문에 줄기를 포함한 전체 표면적이 매우 작다. 그런데도 선인장(CAM 식물)이 야간에 실내식물이 방출한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능력이 있을까? 우선 실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C3 식물인 스파티필름의 에를 들어 비교하여 설명해보자.

실험에 사용한 스파티필름(Spatbipbyllum wallissii)은 식물의 높이가 48cm , 폭이 40cm 이고 총 옆변적 2500 제곱cm정도다. 또한 실험에 사용한 선인장은 비화옥(Gymnocaly-cium baldianum)이라는 식물로, 높이가 10.2cm, 폭이 3.8cm, 총면적 133.042 제곱cm 정도다. 따러서 두 식물체를 비교하면 총 엽면적에서 약 17배의 차이가 난다. 

실제로 식물의 생리적 측면에서 야간의 호흡 속도는 그동안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주거환경 내 식물의 활용측면에서 주·야간 이산화탄소의 교환속도는 매우 중요하다. 두 식물체의 주·야간 광합성과 호흡을 비교한 결과는 스파티필름의 경우 주간에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흡수하지만, 야간에는 실제로 이산화탄소를 아주 적게 방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비화옥은 야간에 이산화탄소를 많이 흡수하지만, 주간에는 이산화탄소를 아주 적게 방출한다.

결국 실험에서와 같이 두 식물의 총엽면적이 17배 차이가 나지만, 스파티필름이 주간에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나, 선인장이 야간에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거의 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스파티필름이 야간에, 선인장이 주간에 방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거의 미미함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실내에 식물을 둘 때 관엽식물과 함께 선인장을 함께 두면 주·야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내 이산화탄소 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내에 관엽식물과 선인장(다육식물) 몇 가지를 함께 두면 미관상으로 좋고 , 야간의 이산화탄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과학을 이용한 첨단 공기정화 기술인 셈이다. 

앞의 연구결과를 실증하기 위해서 C3 식물인 스파티필럼과 CAM 식물인 비화옥 선인장을 밀폐된 챔버에 단독 또는 함께 두고 주·야간 이산화탄소 변화를 조사해 보았다. 밀폐된 챔버에 스파티필럼과 CAM 선인장을 동시에 넣었을 때는 스파티필럼 단독에 비해서 밤 동안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감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낮 동안에도 시간이 갈수록 이산화탄소 농도가 감소되었음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 선인장은 비록 몸체는 작지만 야간에 이산화탄소를 엄청나게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실내에 식물을 도입할 때는 반드시 소량의 선인장이나 다육도 함께 두는 것이 주·야간 공기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출처: 손기철(건국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교수)의 " 실내식물이 사람을 살린다 "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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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위성사진으로 보면 온통 바다뿐인 태평양 한가운데 

눈을 가늘게 떠도 보일까 말까 한 점 하나가 이스터섬입니다.]


* 브리스톨대학교 고고인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캐트린 자르만이 쓴 글입니다.

1722년 부활절 일요일에 유럽인들이 처음 발을 들여 이스터섬이라는 이름이 붙은 라파누이(Rapa Nui)에서 일어난 미스터리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나 잘 알려졌습니다. 163.6km2에 불과한 작은 이스터섬은 반경 2천km 안에 사람이 사는 섬이 하나도 없을 만큼 태평양 한가운데 떠 있는 가장 외딴 섬입니다. 섬에서 일어난 일을 둘러싸고 하도 많은 이야기가 덧씌워져 이스터섬은 곤욕 아닌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우선 이 외딴 라파누이에 사는 원주민들이 폴리네시아에서 왔는지, 아니면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건너왔는지부터 오랫동안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이스터섬의 가장 큰 미스터리는 거대한 모아이 석상이죠. 이 큰 돌을 어떻게 깎아 섬의 내륙 채석장에서부터 해안가를 비롯한 섬 곳곳으로 옮겨 세워둔 건지, 자원도 딱히 풍부하지 않고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았던 이 작은 섬을 지키는 여러 석상의 존재는 그 자체로 수많은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냈습니다.

인류학자들은 모아이 석상을 토대로 오랫동안 이스터섬에 있던 문명의 실체를 연구해 왔습니다. 이 섬의 원주민들이 과연 이토록 복잡하고 정교한 석상을 만들어 세울 만큼 뛰어난 문명을 이룩한 것인지, 아니면 아마도 아메리카 대륙의 앞선 문명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기술을 들여와 석상을 세우고 이어 섬의 천연자원을 모두 고갈시킨 것인지를 두고 인류학자들은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최근 들어 라파누이는 인류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무분별한 환경 파괴가 문명을 송두리째 멸망으로 이끈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됐습니다.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대상이 되었죠. 무분별한 환경파괴를 뜻하는 “ecocide” 가설을 널리 퍼뜨린 건 유명한 지리학자 제러드 다이아몬드입니다. 다이아몬드는 라파누이의 사례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인류도 재앙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60년 넘게 계속된 고고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경파괴 가설은 맞지 않습니다. 최근 들어 새로운 유전자 데이터 분석이 더해지면서 이스터에 꽃피운 문명은 어리석게 삶의 터전을 스스로 훼손했다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파누이의 실체, 이스터섬의 진실이 점차 베일을 벗고 있습니다. 


설득력 떨어지는 환경파괴 가설

‘환경파괴 가설’을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먼저 한때 수천 내지 수만 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추정되던 라파누이 인구가 유럽인들이 처음 발을 들인 18세기 초에는 어떤 연유인지 1,500명에서 많아야 3천 명 이하로 줄었다는 점입니다.

둘째, 라파누이 주민들은 석상을 옮기려고 섬 전체에 번성했던 야자나무를 마구 베어버렸다는 겁니다. 토양을 지탱해줄 나무를 마구 벌목하고 나니 땅이 점차 쓸려내려 갔고, 작황은 덩달아 나빠졌습니다. 나무가 모자라니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을 때 필요한 배를 건조하지도 못하게 됐습니다. 결국, 자원이 부족해지면서 주민들 사이의 갈등과 다툼이 내전으로 비화했습니다.

라파누이의 인구가 어떻게 변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고고학자들은 한때 라파누이의 인구가 4천~9천 명 정도였을 것이라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당시 농사를 지어 얻은 곡식과 다른 먹을거리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라파누이가 1만5천 명까지 먹여 살릴 수 있었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722년 유럽인이 발을 들이기 전에 라파누이 인구가 급감했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20세기 초 민족지 연구보고서에 경쟁 관계에 있던 여러 집단의 갈등이 전투로 이어졌다는 구전 설화를 기록한 것이 라파누이 인구 급감설의 진원입니다. 남아메리카에서 출발해 잉카식 뗏목을 타고 태평양을 건넌 것으로 유명한 인류학자 토르 헤이에르달은 민족지 연구를 바탕으로 1680년에 섬 안의 내전이 격화돼 원주민 다수가 살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라파누이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흑요석 조각은 당시 주민들이 치열했던 전투에서 사용한 무기의 파편이자 흔적이라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칼 리포를 필두로 한 연구진은 라파누이 곳곳에 널린 흑요석 파편이 무기가 아니라 가재도구 혹은 종교의식을 치르는 데 필요한 도구의 흔적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유골이나 곁에서 함께 발견되는 물건을 토대로 유추해봐도 크게 다친 상태인 사람들은 2.5%에 불과합니다. 상처가 아물고 있던 정황이 보이는 사례가 훨씬 많습니다. 설사 갈등이 있었더라도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 끔찍한 전쟁은 없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빼면 같은 부족을 죽이고 내전이 격화돼 섬 전체가 사실상 멸망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17세기에 일어났다고 하는 전쟁의 결정적인 근거가 20세기 들어 처음 기록된 구전 설화뿐이라면 그 신빙성을 의심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 많던 야자나무는 어떻게 된 것일까?

최근 유럽인들이 오기 전까지만 해도 라파누이 사람들은 섬에서 찬란한 문명을 꽃피우며 잘만 살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는 발견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한때 섬 전체를 뒤덮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야자나무들이 급격하게 사라진 건 서기 1200년경 라파누이에 처음 사람들이 발을 들인 무렵으로 추정됩니다. 꽃가루 분석 등 분자 식물학에 사용되는 방법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야자나무가 급격히 사라진 건 사실로 보이지만, 인간의 활동 탓에 그랬다는 설명은 근거가 빈약해 보입니다.

대신 유력한 범인으로 꼽히는 건 폴리네시아 쥐입니다. 폴리네시아 쥐들은 처음 라파누이에 들어온 사람들의 배에 숨어있다가 섬에 발을 들였는데, 야자 열매는 물론 어린나무까지 먹어치우는 식성에 천적이 없어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야자나무 숲은 다시 회복하지 못하고 자취를 감췄습니다. 최근 진행한 제 연구에 따르면 라파누이 사람들은 바다에서 먹을거리를 상당히 많이 얻었고,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농사 기술도 뛰어났기 때문에 야자나무가 사라졌다고 당장 굶어 죽거나 부양력이 낮아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벌목보다 무서웠던 노예무역

그렇다면 라파누이의 인구가 줄어들고 미스터리로 남은 석상 조각도 더 이상 하지 않게 된 건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20세기 초에 분출된 갈등과 내전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이 질문에 답을 얻으려면 우리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야 합니다. 19세기 내내 남아메리카에서 온 노예무역상들이 섬을 급습해 섬에 있던 원주민 절반을 붙잡아 노예로 팔아넘겼습니다. 1877년 라파누이의 인구는 111명으로 급감합니다. 유럽인은 섬에 없던 질병을 가져왔고, 섬 곳곳을 파괴했으며 섬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살해했습니다. 남아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욱 희소해진 자원을 두고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아마도 민족지 연구에 기록된 구전 설화 속 내전은 이때 일어난 갈등을 가리켰던 것으로 보입니다. 석상 조각이 중단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죠.

지금까지 유럽인들보다 몇 세기 앞서 남아메리카에 있던 사람들이 라파누이를 발견해 여기 정착했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실제로 현재 이스터섬 원주민들의 DNA에서는 남아메리카 원주민의 DNA가 발견됩니다. 하지만 고고유전학자 라스 페렌슈미츠는 이런 정설에 의문을 품었고, 새로운 증거를 찾아 왔습니다. 해당 연구에 저도 참여했는데, 우리는 유럽인이 당도하기 전과 후 라파누이 사람들의 유골과 유품에서 발견되는 DNA를 분석했습니다.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실린 저희 연구논문은 1722년 유럽인이 이스터섬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 남아메리카 사람들과 라파누이 사람들 사이에는 아무런 교류가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 이스터섬 원주민들의 DNA는 18세기 이후 새로운 사람들과 접촉을 통해 바뀐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의 환경파괴가 부른 끔찍한 인구 급감이라는 날조된 서사는 이스터섬의 진실이 아닙니다. 대신 ‘미스터리’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어떤 것을 둘러싼 근거 없는 추측이 쉽게 정설로 굳어져 버렸다는 점, 가해자의 역사를 집단으로 망각해버린 탓에 정작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놀라우리만치 잘 살아오다가 피해자가 된 이들을 오히려 어리석게 멸망을 자초한 이들로 내몰았다는 것이 이스터섬의 진실이자 교훈이 되어야 합니다.

여전히 석상들을 어떻게 옮겼는지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고요? 사실 그 궁금증도 몇 년 전에 연구를 통해 풀렸습니다. 라파누이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알고 실천했던 기발하면서도 과학적인 방법이죠. 모아이 석상은 라파누이 사람들이 끌고 당겨주면 알아서 걸었습니다. 대단한 비밀도 아니었습니다. 라파누이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바로 답이 나왔을 테니까요.

-컨버세이션

출처: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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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과학자 부부, 자폐아 출산 원인 밝혔다.

허준렬·글로리아 최 교수 부부, 네이처誌에 논문 2편 발표 임신 중 모체의 장내세균이 태아의 뇌세포에 영향

허준렬(왼쪽), 글로리아 최. 허준렬(왼쪽), 글로리아 최.


재미(在美) 한국인 과학자 부부가 여성의 장내세균이 자폐아 출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와 함께 자폐 증세를 유발하는 뇌 영역도 새로 찾아냈다.

아직 동물실험 단계이지만 자폐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대 허준렬 교수(현 하버드 의대)와 MIT의 글로리아 최 교수 부부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14일 자에 임신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가 자폐 증세를 보이는 후손을 낳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힌 연구논문 두 편을 발표했다. 네이처지는 이 논문들을 이번 호의 가장 중요한 연구 성과로 소개했다.


자폐증은 다른 사람과 언어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사회성이 크게 떨어지는 등의 증세를 보이는 전반적 발달장애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1%가 자폐증 환자로 알려져 있다. 1980~2005년 덴마크에서 출생한 모든 아기를 조사한 결과 임신 3개월까지 바이러스 감염을 심하게 겪으면 자폐아 출산 위험이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 교수 부부는 앞서 2016년 생쥐가 임신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특정 면역세포에서 단백질이 분비돼 태아의 뇌세포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렇게 태어난 생쥐 새끼는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동료들과 어울리지 않는 등의 자폐 증세를 보였다. 사람에도 같은 면역세포가 있다.



연구진은 이번에 소화기관에 있는 한 종류의 장내세균으로 인해 해당 면역세포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항생제로 이 장내세균을 없애자 생쥐가 임신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정상 새끼를 낳았다. 자폐아 출산을 막을 방법이 마련된 것이다.

연구진은 또 바이러스 감염이 뇌에 미치는 영향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면역세포는 뇌에서 몸에 대한 감각을 담당하는 영역을 공략했다. 이곳에서 나오는 신호를 차단하자 생쥐의 자폐 행동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병원의 크레이그 파월 교수는 네이처 논평논문에서 "장내세균과 면역체계, 뇌발달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한 귀중한 단서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허 교수는 "최근 치매나 자폐증 같은 뇌질환을 면역반응과 연관시켜 연구하는 신경면역학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아내가 신경생물학을 전공했고 내가 면역학을 연구한 덕분에 자연스럽게 융합연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두 대학의 김상두·김현주·임영신 박사가 논문 제1 저자들이다. -출처: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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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을 강화시킨다는 말을 다시 생각해 봅시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한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 양반들이 말하는 ‘면역’이란 게 과연 뭘까? 털끝만치라도 알고 그런 말을 하는 걸까?

강병철(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꿈꿀자유 서울의학서적 대표)


살면서 후회한 일이 거의 없는데 국회의원이 되지 못한 걸 후회한 적이 있습니다. 무슨 청문회 때였지요. 대통령을 진료했다는 의사가 “(대통령은) 그냥 면역기능이 좀 안 좋았다”고 대답했을 때였습니다. 그 자리에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없었던지 그냥 넘어가더군요. 하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의사가 그런 말을 한다는 건 그냥 두루뭉술 상황을 모면해보려는 속임수에 불과한 겁니다. 

예나 지금이나 의료에는 야바위가 많지요. 그런데 야바위꾼들이 언제부턴가 ‘건강에 좋다’는 말 대신 ‘면역을 강화시킨다’는 표현을 쓰기로 약속이라도 한 것 같습니다. 면역을 강화시킨다는 건강식품, 비타민제, 보약이 판을 칩니다. 발효식품이나 무슨 풀뿌리를 캐어 먹으면 면역이 강화된다고도 하고, 누구는 찬 물을 마셔야 한다고 하는가 하면, 누구는 그건 무식한 소리고 더운 물을 마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일본에서 체온을 올리면 면역이 강화되어 암도 낫는다는 사이비가 등장하니까, 국내파 아류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납니다. 체온을 내리면 면역이 약화되니 절대로 해열제를 써서는 안 된다는 건 안아키의 주장이었지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한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 양반들이 말하는 ‘면역’이란 게 과연 뭘까? 털끝만치라도 알고 그런 말을 하는 걸까? 

면역을 한자로는 ‘免疫’이라고 씁니다. ‘돌림병을 면한다’, 즉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전염병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성 미생물이 일으키는 병이지요? 세균도 우리와 똑같습니다. 먹고 살아야 하고 자손을 많이 낳아 대대손손 번성하는 것이 지상목표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일단 우리 몸에 침입해야 합니다. 침입하는 데 성공하면 한 곳에 집결하여 전열을 정비한 후에(집락화) 자기들이 좋아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우리 몸의 공격을 견딜 수 있도록 진지를 구축합니다(병소 생성). 진지 구축에 성공하면 그곳을 근거지로 삼아 활발하게 증식합니다. 증식하여 세를 불리면 우리 신체 곳곳을 공격하지요. 전쟁이 벌어지는 겁니다. 

끔찍한 얘기지만 세균이 전쟁에서 이겨 사람이 죽어버리면 세균도 더 이상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출구전략도 세웁니다. 사람이 쓰러지기 전에 다른 사람의 몸으로 옮겨가 계속 세력을 확장시키는 겁니다(전염). 정리하면 세균은 침입, 집락화, 병소 생성, 증식, 전염의 과정을 거쳐 삶을 이어나갑니다. 세균이라고 삶이 만만하겠습니까? 그 과정에서 온갖 어려움에 마주칩니다. 하지만 세균은 분열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금방 진화가 일어나 자신에게 필요한 특성들을 갖춥니다. 

우리는 가만있나요? 그럴 리가 없죠.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성을 쌓듯, 세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보호벽을 칩니다. 피부와 점막, 안구 등 외부에 노출된 부위는 세균 입장에서 보면 모두 철옹성입니다. 그래도 세균들은 용감하게 기어오릅니다. 걔들도 먹고 살아야 하거든요. 영화에 보면 성벽을 기어오르는 적에게 화살도 쏘고, 돌도 던지고, 끓는 물도 붓지요? 우리도 똑같습니다. 점액이나 효소를 분비하거나, 산도(pH)를 조절하거나, 심지어 성 밖에 다른 세균을 키워 우리 대신 싸우게도 합니다. 오랑캐로 오랑캐를 무찌르는 거죠. 이렇게 온갖 방법을 써도 침입하는 놈들이 있습니다. 우리 몸도 안보가 중요합니다. 싸드 같은 건 없지만, 경찰도 있고 군대도 있습니다. 바로 백혈구입니다. 

세균이 몸 속에 침입하면 경찰 역할을 하는 백혈구가 즉각 발견하고 적군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인지). 비실비실한 놈 한두 마리 정도는 그 자리에서 꿀꺽 삼킨 후 녹여버립니다(포식). 적의 숫자가 많고 힘이 세다면 호루라기를 불어 가까운 곳의 동료들을 부르고, 파발마를 보내 군대를 요청하고, 봉화를 올려 몸 전체에 적의 침입을 알립니다(동원). 신호를 받은 경찰과 군대가 우르르 몰려와 적을 에워싸고 한판 전투를 치릅니다. 수많은 세균과 백혈구들이 한 곳에 몰려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고, 대포를 발사하고, 백병전을 벌이기 때문에 그 자리가 붓고, 열이 나고, 빨개지고, 아픕니다(염증).

 

정리하면 우리는 보호, 인지, 포식, 동원, 염증 등의 과정을 거쳐 스스로를 지킵니다. 세균은 진화라는 특수 무기가 있다고 했지요? 우리는 기억이라는 특수 무기가 있습니다. 치열한 전쟁 끝에 승리하여 세균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은 적의 특징과 약점을 기억하고, 그 놈들에게만 특별히 잘 듣는 특수무기를 개발합니다. 이 특수무기는 다른 세균에게는 듣지 않지만 그 세균에게는 기가 막히게 듣습니다. 대표적인 게 항체입니다. 아까 파발마를 보낸다고 했지요? 파발마를 탄 전령이 무작정 달려 숨을 헐떡이며 “적이다!”라고 보고하는 게 아닙니다. 스마트폰으로 적의 모습을 찍어서 갖고 갑니다. 연락을 받은 군대에서는 침입자의 사진을 보고 기억을 되살립니다. 예전에 한번 싸운 적이 있는 녀석이라면 창고에서 특수무기를 꺼내서 갖고 갑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어떻게 되지요? 백전백승입니다. 이 원리를 이용한 게 백신, 즉 예방접종입니다. 약화시킨 병원체나 그 일부를 몸속에 넣어주어 미리 특수무기를 만들어 놓는 거지요.

 

지금까지 설명한 모든 과정이 바로 면역입니다. 면역이 강화된다는 건 튼튼한 피부와 점막, 적절한 점액과 효소의 분비, 몸속 각 부위의 환경 유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로운 세균들, 포식세포, 전령세포, 림프구 등의 백혈구, 이들이 사용하는 보체, 항체, 사이토카인 등의 무기가 어느 하나 빠짐 없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움직여야 가능한 일입니다. 면역을 경찰과 군대에 비유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만(율라 비스의 『면역에 관하여』란 책을 읽어보세요), 사실 이보다 적절한 비유는 없습니다. 

우리 몸속 세포들은 끊임없이 분열합니다. 노쇠한 세포는 죽고 새로운 세포가 그 자리를 대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무척 복잡해서 항상 제대로 진행되는 건 아닙니다. 정상 세포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 조금만 잘못되면 암세포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 몸속 어딘가에서는 매일 암세포가 만들어집니다. 그래도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은 면역세포들이 구석구석을 순찰하면서 암세포를 발견하는 즉시 없애버리기 때문입니다. 즉, 면역계는 외부의 적뿐만 아니라 내부의 적에도 맞서 싸웁니다. 면역계는 훌륭한 전사(戰士)입니다. 냉정하고, 강인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힘이 셉니다. 

돌림병도 막아주고, 암도 막아주는 용맹한 전사들이 아군일 때는 참 좋지요. 하지만 적군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엄청난 문제가 생깁니다. 이걸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합니다. 어찌된 셈인지 면역계가 자기 몸을 적으로 생각하고 칼을 겨누는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갑상선을 공격하면 갑상선염, 췌장을 공격하면 당뇨병, 관절을 공격하면 관절염이 생깁니다. 전신의 모든 세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면 전신홍반루푸스(SLE)라는 무서운 병이 생기고요. 하나같이 치료하기 어렵고 위험한 병입니다. 자기 몸을 공격하지는 않더라도 침입자가 아닌 엉뚱한 물질에 흥분하여 싸움을 벌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연히 집먼지 진드기나 고양이 털에 흥분해서 마구 총질을 해대는 거지요. 싸움은 몸속에서 벌어지니까 일단 시작하면 우리 몸은 쑥대밭이 됩니다. 이걸 알레르기라고 합니다. 피부에서 싸움을 벌이면 아토피, 코에서 난리를 치면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에서 때려부수면 천식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자가면역질환과 알레르기는 면역이 약해서가 아니라 너무 세서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면역을 강화시킨다는 말을 다시 생각해 봅시다. 저렇게 복잡한 면역계의 어디를 어떻게 강화시킨다는 걸까요? 쥐에서 백혈구 숫자가 늘어났다고요? 그건 쥐 사정이지 인간은 다를 수 있다는 건 일단 제쳐둡시다. 백혈구 숫자가 늘어나는 건 좋은 게 아니라 백혈구 증가증이라는 병적 상태입니다. 백혈구 숫자가 아주 많이 늘어나는 게 그 유명한 백혈병이고요. 백혈구 증가증이나 백혈병이 안 된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면역을 강화시켜준다는 것들은 약이든, 식품이든, 무슨 치료나 요법이든 다 저런 식으로 애매하고 근거 없는 주장을 늘어 놓습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우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만…  또 하나, 만에 하나 면역을 강화시킨다고 하더라도 면역이 약해서가 아니라 너무 세서 생기는 병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면역을 강화시킨다고 입증된 방법은 딱 두 가지뿐입니다. 첫째, 전반적으로 건강해지는 겁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골고루 먹고, 많이 뛰어 놀고, 푹 자야 건강해집니다. 둘째, 예방접종입니다. 어찌된 셈인지 면역을 강화시켜준다는 사이비들은 진짜 면역을 강화해주는 예방접종에는 기를 쓰고 반대합니다. 자녀는 물론이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면역을 강화해준다는 사기에 휘둘리지 맙시다. 헛갈린다면 ‘면역을 강화해 준다’는 것들은, 의사가 말하든, 한의사나 약사가 말하든, 일부러 피해 다녀도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겁니다.-출처: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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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앉으세요. 제발 앉아요. 모두 사랑해요. 양해해주시겠어요. 제가 목소리를 잃어버렸어요. 이번 주말에 애통함에 너무 울어서 목이 다 쉬었거든요. 그리고... 올해 그보다 더 전에(미국 대선) 제 정신도 잃었죠. 그래서 이걸 읽으면서 할게요.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 감사합니다. 휴 로리가 한 말을 빌리자면,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현재 미국 사회에서 가장 비난받는 쪽에 속하네요. 생각해 보세요. 할리우도, 외국인, 그리고 언론 종사자 아닙니까. 하지만 우리는 누군가요? 할리우드란 대체 무엇이죠? 다양한 곳에서 온 사람들의 집합일 뿐이에요.

저는 뉴저지에서 태어나 자랐고, 그곳에서 공립학교를 다녔어요. 바이올라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소작인의 작은 집에서 태어나 로드아일랜드주 센트럴 폴즈로 올라왔죠. 사라 폴슨은 플로리다의 싱글맘에게서 태어나 브룩클린에서 자랐죠. 일곱여덟의 남매 중 하나인 사라 제시카 파커는 오하이오 출신이구요. 에이미 아담스는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태어났어요. 나탈리 포트만은 예루살렘에서 태어났구요. 그들의 출생 증명서는 다 어딨죠? 아름다운 루스 네가는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나 아일랜드에서 자랐죠. 제가 알기로는요. 그리고 오늘 버지니아의 작은 동네 출신의 소녀 연기로 연기상 후보에 올랐죠. 라이언 고슬링. 최고로 착한 사람들이 그렇듯, 캐나다인이구요. 데브 파텔은 케냐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자랐고, 태즈매니아에서 자란 인도인을 연기해서 오늘 이 자리에 왔죠. 이렇게 할리우드는 아웃사이더와 외국인들로 가득 차있고 만약 우리가 그들을 내쫓는다면 풋볼과 MMA 밖에 볼 게 없어질 것입니다. 전혀 '예술'이 아닌 것 들이죠.

이 얘길 하라고 3초를 줬네요. 배우가 하는 유일한 일은 우리와 다른 사람들의 삶에 들어가 관객들에게 그 느낌이 어떤 것인지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 그 일을 해낸 정말 정말 강력한 연기들이 많았죠. 숨 막힐 듯 아릅답고, 함께 연민하는 연기들이요. 

하지만 올해 저를 가장 놀라게 한 연기가 하나 있었죠. 제 가슴에 완전히 사무친 연기였는데요. 잘해서가 아니라, 훌륭한 점이 하나라도 있어서가 아니에요. 그것이 매우 효과적으로 목표를 이뤄냈기 때문이죠. 그 연기는 표적으로 삼은 청중들이 가짜 웃음을 짓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치에 앉고자 하는 사람이 장애인 기자를 흉내 낸 순간은 특권과 권한으로 우위를 차지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마음이 찢어졌고 목격했을 때 머릿속에서 떨쳐낼 수가 없었습니다. 영화가 아니라 실제였기 때문이죠. 권력 있는 자가 누군가를 조롱하려는 본능을 보이면 '똑같이 행동해도 괜찮다'는 방식이 다른 사람들의 삶에 침투하게 됩니다. 무례함은 무례함을 낳고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일으킵니다. 권력자가 다른 사람을 괴롭히기 위해 자신의 위치를 사용한다면 우리는 모두 잃게 됩니다. 

바로 이런 일들 때문에 언론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네요. 우리에게는 권력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원칙있는 언론이 필요해요. 격분이 일어날 때 권력자를 끌어내릴 힘을 가진 언론들이요. 그것이 바로 미국의 건국자들이 언론을 신성시 여기고 헌법에 언론의 자유가 있는 이유죠. 그래서 저는 부유하기로 유명한 할리우드 외신 기자협회와 여러분 모두에게 부탁드립니다. 언론인보호위원회를 보호하고 지지하는 일에 함께 해주세요. 왜냐하면 우리는 앞으로 그들이 필요하고 그들은 진실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한가지만 더요. 어느 날 촬영장에서 제가 무언가에 불평하고 있었을 때, 저녁을 거르고 일을 했던가, 촬영이 길어졌던가 했었을 때, 토미 리 존스가 내게 말했어요. '메릴, 배우로 산다는 건 참 특권이지 않아?' 맞아요. 그래서 우리는 공감의 연기를 할 수 있는 특권과 책임감에 대해서 서로에게 계속 상기 시켜줘야 해요. 우리는 오늘 밤 할리우드가 기리고 있는 일들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겨야 합니다.

세상을 떠난 나의 사랑하는 친구, 레아공주가 제게 말했던 것처럼, "부서진 마음을 추스르고, 예술로 승화시키세요." 고맙습니다.


··········


영어 원문

Thank you very much. Thank you very much. Thank you. This town, thank you. I love you all, but you'll have to forgive me. I've lost my voice in screaming and lamentation this weekend, and I have lost my mind sometime earlier this year. So I have to read. Thank you, Hollywood Foreign Press, just to pick up on what Hugh Laurie said. You and all of us in this room really belong to the most vilified segments in American society right now. Think about it: Hollywood, foreigners and the press.

But who are we? And what is Hollywood anyway? It's just a bunch of people from other places. I was born and raised and educated in the public schools of New Jersey. Viola was born in a sharecropper's cabin in South Carolina, came up in Central Falls, Rhode Island. Sarah Paulson was born in Florida, raised by a single mom in Brooklyn. Sarah Jessica Parker was one of seven or eight kids from Ohio. Amy Adams was born in Vicenza, Veneto, Italy. And Natalie Portman was born in Jerusalem. Where are their birth certificates? And the beautiful Ruth Negga was born in Addis Ababa, Ethiopia, raised in — no — in Ireland, I do believe, and she's here nominated for playing a small-town girl from Virginia. Ryan Gosling, like all the nicest people, is Canadian. And Dev Patel was born in Kenya, raised in London, is here for playing an Indian raised in Tasmania. So Hollywood is crawling with outsiders and foreigners, and if we kick them all out, you'll have nothing to watch but football and mixed martial arts, which are not the arts.

They gave me three seconds to say this. So an actor's only job is to enter the lives of people who are different from us and let you feel what that feels like, and there were many, many, many powerful performances this year that did exactly that, breathtaking, compassionate work. But there was one performance this year that stunned me. It sank its hook in my heart not because it was good. It was — there was nothing good about it, but it was effective, and it did its job. It made its intended audience laugh and show their teeth. It was that moment when the person asking to sit in the most respected seat in our country imitated a disabled reporter, someone he outranked in privilege, power, and the capacity to fight back. It kind of broke my heart, and I saw it, and I still can't get it out of my head because it wasn't in a movie. It was real life. And this instinct to humiliate when it's modeled by someone in the public platform by someone powerful, it filters down into everybody's life because it kind of gives permission for other people to do the same thing.

Disrespect invites disrespect. Violence insights violence. When the powerful use definition to bully others, we all lose. Ok. Go on with that thing. OK. This brings me to the press. We need the principal press to hold power to account to call them on the carpet for every outrage.

That's why our founders enshrined the press and its freedom in our Constitution. So I only ask the famously well-heeled Hollywood Foreign Press and all of us in our community to join me in supporting the 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 because we are going to need them going forward and they'll need us to safeguard the truth.

One more thing. Once when I was standing around on the set one day, whining about something, you know, we were going to work through supper or the long hours or whatever, Tommy Lee Jones said to me, "Isn't it such a privilege, Meryl, just to be an actor?" Yeah, it is, and we have to remind each other of the privilege and the responsibility of the act of empathy. We should all be very proud of the work Hollywood honors here tonight. As my friend, the dear departed Princess Leia said to me once, "Take your broken heart. Make it into art." Thank you,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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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예절을 배우지 않는 것은 귀감이 되는 어른이 없기 때문이다. 


적어도 예절은 어떤 동경이거나 '그 때 그 사람은 정말 멋졌어'라는 기억이다.


가까이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따라하고 싶어진다.


그렇게 생각하면 노인이 "지금의 젊은 것들은 예의가 없어."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 기타노 다케시


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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