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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해도 가뭄 이어질 것으로 전망 지난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콩과 옥수수 가격이 올해도 오를 전망이다. 세계 최대의 콩 옥수수 산지인 미국에서 올해도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 해양대기청(NOAA)은 19일(현지시각) 오는 4월30일까지 미국 전역의 날씨를 예측한 보고서에서 "중서부 대평원(The great plains) 농업지대에서 4월까지 예년보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플로리다, 조지아, 텍사스 등 남부 지역도 가뭄의 영향권에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지역은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곡창지대다. 이곳의 작황에 따라 전 세계 곡물가격이 좌우될 정도다. 실제로 작년, 이 지역에 반세기 만에 최악의 가뭄이 닥치자 국제 선물시장에서 콩과 옥수수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3. 2. 13.
청산도 구들장논, 바람 막는 제주 돌담밭 물 안 빠지게 논바닥에 돌판 제주 돌담밭은 2호로 선정 정부, 15억씩 들여 관광지로 전남 완도에서 배로 50분 거리에 있는 청산도.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로도 유명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곳곳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비경이 숨어 있다. 하지만 좀 더 유심히 살펴보면 이 섬의 보물은 따로 있다. 높지 않은 산 언덕마다 들어선 계단식 ‘다랑논’이다. 조금의 땅도 허투루 두지 않겠다는 듯 비탈을 떠받치고 있다. 다랑논을 남해안 지역에서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청산도의 다랑논은 특별하다. 축대처럼 자갈을 쌓아올린 계단식 논의 단면에는 배수로가 나 있고, 논 밑바닥에는 마치 온돌처럼 자갈이 깔려 있다. 이른바 구들장논이다. 다랑논의 일종이지만 청산도에서만 볼 수 있다. 왜 .. 2013. 2. 13.
달과 좀생이별 -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사진은 달과 좀생이별. 과거 음력 2월 6일은 좀생이별로 점을 치던 날이다. 이때가 되면 초저녁 서쪽 하늘에 초승달이 뜨고 그 근처에 좀생이별이 보인다. 저녁밥을 먹고 나와 달과 좀생이별 사이의 거리와 빛깔 등을 보면서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농사] - 제 때에 맞는 농사 - 풀달력 [생활_문화] - 한해 농사를 점치는 일 [농사] - 달과 농업의 관계 2013. 2. 13.
월경과 농사 드디어 봄에 들어섰건만 동장군은 쉽사리 물러가지 않고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엄청나게 많은 눈이 왔다고 하는데 집에서 칩거 중인 저는 그 눈도 오늘에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길가에 쌓여있는 눈을 보니 많이 오기는 왔나 봅니다. 어느 정도 녹았을 텐데도 공원에는 하얀 솜이불을 펼쳐놓은 것처럼 푹신해 보입니다. 그래도 목련은 다가올 봄을 준비하느라 솜털 보송한 꽃눈을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집에서 콕 박혀 지내면서 지나온 동서양의 역사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동양의 춘추 전국 시대와 서양의 로마 시대가 그것인데, 시기가 비슷해서 그런지 생활 모습도 그다지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정치 형태에서는 도시 국가의 모습을 지나 제국을 형성하는 과정도 그렇고, 법률을 집행하는 모습도 그렇고, 정.. 2013. 2. 13.
달과 농업의 관계 달과 농업 (사) 한국포도회 명예회장 김 성 순 (T. 054-436-4028) 개 요작물생장에 광선을 공급하는 태양만 아니라 지구 표면에 미치는 달의 인력은 태양의 2배 이상이며, 바다의 조수간만에 미치는 거대한 힘이 작물과 모든 생명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동서양 전통농업에서 음력을 중시하였고, 독일 슈타이너의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 등은 현재 세계 유기 농업에서 주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정농회가 1995년경부터 본격 실천 연구중.'현대 농업'지(2005년 3월호) 특집과 금년 7월 하순 일본 연수중 미야자키현 쓰노 지역에서 연수한 내용을 소개함. 【 달의 인력과 만조·간조의 관계 】 달편에서는 달의 인력이 승하고 반대편에서는 지구 공전에 의한 원심력이 올라가므로 만조가 된다.지구는 하루.. 2013. 2. 13.
평생 토종과 함께한 삶 - 안완식 박사 《10만6199km. 그가 모는 2006년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누적 주행거리다. 매년 평균 1만5000km쯤 달린 셈이다. 직장인 출퇴근용이라면 회사가 좀 멀겠다 싶은 정도다. 아니면 주말 여가활동에 꽤 투입됐던지. 그런데 차주가 정년퇴임을 한 지 10년도 넘은 70대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자동차는 한 번도 고장을 일으킨 적이 없었다. 그런데 바퀴는 수도 없이 바꿨단다. 단순히 멀리 다닌 게 아니라 험한 곳만 골라 다닌 모양이다. 차주가 등산 마니아인가, 낚시꾼인가? 이 차는 어딜 그렇게 돌아다닌 걸까.》 밖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 있는데 안완식 박사의 집에는 꽃이 만발했다. 그는 실내에서만지내는 겨울의 답답함을 이 꽃들로 달랜다고 했다. 화성=김창덕 기자 차주는 한국의 대표적 토종연구가인 .. 2013.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