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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콩과 옥수수 가격이 올해도 오를 전망이다. 세계 최대의 콩 옥수수 산지인 미국에서 올해도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 해양대기청(NOAA)은 19일(현지시각) 오는 4월30일까지 미국 전역의 날씨를 예측한 보고서에서 "중서부 대평원(The great plains) 농업지대에서 4월까지 예년보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플로리다, 조지아, 텍사스 등 남부 지역도 가뭄의 영향권에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지역은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곡창지대다. 이곳의 작황에 따라 전 세계 곡물가격이 좌우될 정도다. 실제로 작년, 이 지역에 반세기 만에 최악의 가뭄이 닥치자 국제 선물시장에서 콩과 옥수수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NOAA 국립기상자료센터(NCDC)의 안토니 아르투사 기상 예보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서부와 남부 평야 대부분에 걸쳐 올해도 심각한 수준의 가뭄이 계속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작년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피해에 맞먹는 1000억달러(약 106조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뭄으로 농지가 이미 메마른 상태에서 올해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피해가 더욱 커진다는 것.


미국 농무부(USDA)는 올해 미국의 옥수수 재고량이 지난 1996년 이후 17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옥수수 값은 지난 4일 6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가, 2주일 만에 다시 7%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를 인용해 "미국 내 작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작년 여름 이후 안정을 찾아가던 곡물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주요 콩 생산국가의 생산량이 역대 최대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 상승폭은 작년보다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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