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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201

박쥐를 이용한 친환경 농업 앵커: 박쥐를 활용해서 농약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색적으로 들리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왜 그런지 김윤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충남 금산군 남이면의 폐광입니다. 좁은 입구로 들어가자 눈 앞에 박쥐들이 나타납니다. 멸종위기인 붉은박쥐와 토끼박쥐도 있습니다. 최근 경희대 조류연구소와 충남발전연구원이 확인한 박쥐 서식지입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충남에서 박쥐가 서식하는 곳으로 확인된 곳은 모두 200여 곳. 주로 이처럼 폐광에 살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박쥐를 농업에 활용하면 OECD 가입국 중 1위인 우리나라 농약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자기 몸무게의 30%에 달하는 곤충을 잡아먹는 박.. 2012. 11. 2.
제일 맛있는 콩, '선비잡이콩' 콩 중에서 제일 맛있다는 콩이라 소개해봅니다. ^^ 옛분들은 주로 밥에 넣어 먹는다고 해서 밥밑콩이라고 불리고, '선비잡이콩', '정승콩'이라고 합니다. 또는 '선비콩'으로도 부르는데 이는 북한말이라고 어학사전에 나옵니다. 이 콩에 관한 일화 몇가지를 소개해보면, 껍질에 검고 둥근 점이 선비의 갓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선비콩으로 불리기도 하고, 선비가 먹물 묻은 손으로 잡아서 '선비잡이콩'이라고 부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 일화는,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도 잡아 앉힐 정도로 맛있다고 해서 '선비잡이콩'이라고 합니다. ^^;; ㅎㅎㅎ 어떤 블로그에 선비콩의 맛을 평한 글이 있는데요. 그 표현을 빌리자면, "한마디로 밤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군밤을 먹는 느낌, 콩의 하나.. 2012. 11. 2.
대만의 새로운 '무퇴비화 기술' 대만의 새로운 퇴비화 기술 탐방기 필자는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이 기술을 검토하기 위하여 대만을 방문하였다. 중간에 흙살림 이태근 회장이 현장을 둘러보았다. 겉으로 보면 기존의 용기내 퇴비화 방식과 유사해 보이는데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을 택하고 있다. 농업에서 가장 중요한 비료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발상으로 접근하여 혁신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농업의 역사에서 보면 유기물은 가장 중요한 비료자원이었고 오랫동안 이 유기물을 이용하여 생산을 해 왔다. 유기물은 한번은 살아있었던 물질을 의미한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살아있는 물질에는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 영양성분을 분해하여 안정된 상태로 만들어 농업에 이용해 온 것이 퇴비 또는 유기질비료였다. 이 분해하는 과정이 퇴비화라고 불리는데 보통은 1달에서.. 2012. 11. 2.
일본 비전화공방 -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나락 도정기 일본 비전화공방에서 만든 번역/ 최비결 (다음 '로드넷' 카페지기) ▤ 나락은 쌀과 달리 수 년 동안 원상태로 보존된다 왜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나락 도정기인가? 나락껍질은 대단히 탄탄하다. 왜 이렇게 딱딱한가하면 규소(Si)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담 입니다만, 반도체용 고순도 실리콘을 나락껍질에서 추출하는 연구가 요즘 한창입니다. 그래서 쌀을 나락상태로 저장하면 벌레 먹는 일은 없습니다. 산화하기 어렵고, 1년이라도 2년이라도 맛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락껍질을 제거하고, 현미 또는 백미로 저장하면 어떨까요? 빨리 벌레 먹을 것이고, 1 ~ 2 개월만에 산화되어 맛이 없게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쌀은 나락상태로 보존합니다. 쇼와시대 전반까지의 상식 이었지만, 지금은 비상식적이 .. 2012. 11. 2.
고추 탄저병 저항성 품종 - 세계 최초 농촌진흥청 개발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고추연구팀에서 세계 최초로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을 유전자조작이 아닌 전통육종 방식으로 개발에 14여년의 연구 끝에 성공하였네요. 탄저병은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중국, 인도 등 고온 다습한 지역에서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하지만 세계적으로 상업화된 저항성 품종은 전무한 실정이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피해액이 1천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이번 개발된 품종은 2014년 정도 단계적으로 보급될 예정입니다. 역병, 탄저병 등 병 저항성 품종이 개발 보급되면 고추 수확도 기계화가 가능해져 수확에 드는 비용이 크게 줄어 일석이조라고 합니다. 고추연구팀이 앞으로 탄저병+역병+바이러스 저항성 등 복합 병 저항성 품종을 개발해 국내 종자시장과 세계 종자시장에서 국.. 2012. 9. 11.
녹차 재배환경에 따른 맛의 변화 온 도차 재배적지의 연평균 기온은 13∼16℃이고 겨울 최저 평균온도가 -5℃ ∼ -6℃ 이상의 지역이 좋으며 최저 극기온이 -13℃ ∼ -14℃이하가되면 청고현상과 적고현상 등 차나무의 뿌리 윗부분이 갈라지는(열상형) 동해로 인한 피해가 심하여 차나무 줄기 부분의 동사 내지 전체가 고사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인 재배가 어렵다.우리나라 겨울철 최저기온은 -4℃ ∼ -17℃로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남과 경남의 차재배 지역에서는 겨울철 동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지역에 따른 국부적인 조건과 기상을 적절히 잘 조화하여 재배한다면 차의 품질이 좋아 국제 경쟁력은 있으리라고 본다. 강 수 량차나무에서 최종적인 목표 산물은 열매가 아닌 신초(새싹)이며 신초 생장에 필요한 요인은 광, 온도, 수분이 필요하다.. 2012.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