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중에서 제일 맛있다는 콩이라 소개해봅니다. ^^
옛분들은 주로 밥에 넣어 먹는다고 해서 밥밑콩이라고 불리고, '선비잡이콩', '정승콩'이라고 합니다.
또는 '선비콩'으로도 부르는데 이는 북한말이라고 어학사전에 나옵니다.
이 콩에 관한 일화 몇가지를 소개해보면,
껍질에 검고 둥근 점이 선비의 갓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선비콩으로 불리기도 하고,
선비가 먹물 묻은 손으로 잡아서 '선비잡이콩'이라고 부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 일화는,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도 잡아 앉힐 정도로 맛있다고 해서 '선비잡이콩'이라고 합니다. ^^;; ㅎㅎㅎ
어떤 블로그에 선비콩의 맛을 평한 글이 있는데요. 그 표현을 빌리자면,
"한마디로 밤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군밤을 먹는 느낌, 콩의 하나 하나가 찰지면서 쫀득한 맛."
콩관련 자료를 보니 1975년대엔 식용 콩 자급율이 98%였다는데, 현재는 사료용을 포함한 콩 전체 자급율이 8.7%라고 합니다. 심각하죠...
아래 사진이 선비잡이콩입니다. ^^
[사진 출처는 흙살림]
콩이 몸에 좋은 건 다들 아시지만, 다시 한번 서비스로 읽어보시라구 올려드립니다. ^^
□ 콩에는 이소플라본, 사포닌, 레시틴, 피틴산 등의 매우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물질이 존재하여 최상의 기능성 식품소재
○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으로 콩을 대표하는 기능성물질
- 여성의 유방암 감소, 폐경기 증상 완화, 전립선질환 예방, 골다공증 방지 효과 등이 보고되었으며 상품화가 가장 활발
○ 레시틴은 식약청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성 물질로 콩 레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개선 및 두뇌 영양공급 표기 허용된 안전한 성분
○ 우리나라에서 예부터 약 콩으로 쓰이던 검정콩은 안토시아닌이 9종이나 포함되어 높은 항산화 효능이 내재
-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의 전구물질 루테인도 다량 함유
□ 콩 단백질과 올리고당은 기존의 영양적 가치 이외의 콜레스테롤 조절, 노화방지 등 새로운 기능성들이 보고
○ 콩 단백질 섭취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는 반면 유익한 HDL은 높여 동맥경화나 심장병을 예방
○ 콩의 올리고당은 장내 유산균을 활성화시켜 장 기능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