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체 글 보기2071

고대 도시들은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했을까. 중동에서 행한 고고학 발굴은 세계의 초기 도시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했는지 기록된 고대의 수확물을 밝혀냈다. Nature Plants에 발표된 연구는 현재 시리아의 북부인 메소포타미아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가 성장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농업과 정치경제적 측면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옥스포드 대학의 연구진은 고대 곡물을 탄소 및 질소 동위원소를 이용해 분석하여 작물이 재배될 당시의 환경을 재구성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농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려냈다. 그들은 초기 도시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식량 수요가 늘어나자, 농민들은 더 집약적으로 관리된 기존 농지로 자원들 —분뇨 같은— 을투하하기보다는, 더 넓은 면적의 토지를 경작하려고 노력했다. 광활한 토지에 굶주린 농업은 강력한 가족관계와 사회제.. 2017. 6. 28.
감자 Potato 특징 감자는 자잘한 잔뿌리가 발달한다. 이 뿌리는 기껏해야 60cm 정도이다. 그래서 120cm 정도의 뿌리를 내리는 곡식 종류에 비해 감자의 뿌리는 얕은뿌리이다. 그래서 감자는 땅속 깊이 있는 수분이나 양분을 빨아들이기 어렵다. 감자는 토양의 온도가 10-35˚C일 때 뿌리가 활발히 성장하고, 뿌리의 발달이 최고조인 건 토양의 온도가 15-20˚C 사이일 때이다. 잎(줄기)의 성장은 7-30˚C 사이일 때 일어나는데, 최적인 온도는 20-25˚C에서이다. 기는줄기(포복지)가 성장하는 데에 최적인 온도도 이와 비슷하다. 토양의 온도가 뿌리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 감자의 덩이줄기는 기는줄기가 팽창한 것이다. 이러한 덩이줄기는 짧은 낮의 길이(광주기)로 촉발되어 발달하기 시작하며, 성장호르몬을 분출한다. 토양.. 2017. 4. 21.
[2017년] 주요 국가·원자재 관련 소식들 ■ 주요 국가·원자재ㅇ 인도네시아, 자본유출 우려 등으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닛케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75%에서 유지.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이 다수 존재하는 등의 요인이 작용. 작년에는 6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민간은행이 대출금리를 낮추는 효과에 회의적 시각이 우세. 또한 중앙은행은 은행과 기업이 구조조정 과정에 있다고 지적. 장기화된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하여 금리인하의 긍정적 효과를 제한하고 있다고 강조ㅇ 대만, 3월 해외수주액은 12.3% 늘어나 8개월 연속 증가세(닛케이)- 경제부에 따르면, 같은 달 해외수주액은 411억달러로, 정밀기기가 증가세를 주도 ㅇ 오만, 에너지 산업의 민영화 추진(FT)- 국영 에너지 기반시설의 일.. 2017. 4. 21.
[2017년] 일본 경제 소식들 ■ 일본ㅇ 정부, 경기 기조 판단을 완만한 회복세로 유지(로이터)- 이는 개인소비, 설비투자 모두 회복 움직임을 보인다고 판단했기 때문. 수출과 생산도 개선되고 있음을 유지. 세계 경기도 5개월 만에 상향 조정ㅇ 일본은행 구로다 총재, 외환정책의 국제적 규칙 강조(닛케이)- G20 회의에 앞서 일본은행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은 물가안정이 목표이며, 환율은 목적이 아니라고 지적ㅇ 3월 무역수지, 6147억엔 흑자 · 자동차 수출 확대로 미국과 무역마찰 우려(로이터, 닛케이)- 재무성이 발표한 같은 달 무역통계속보(통관기준)에 의하면, 같은 달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 수출은 전년동월비 12.0% 증가한 7조2290억엔으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았고, 수입은 15.8% 늘어난 6조6143억엔으로.. 2017. 4. 21.
[2017년] 중국 경제 소식들 ■ 중국ㅇ 은행감독위원회, 그림자금융의 핵심인 신탁회사를 통한 리스크 경고(블룸버그)- 덩즈이 국장, 일부 신탁회사의 정보공개가 불충분하고, 원금과 이자지급에 대한 불법행위가 있으며, 충분한 충당금과 자본이 부족하다고 언급. 아울러 부동산 업자의 대출제한 우회를 통한 신탁회사의 부동산상품에 주의를 지적- 은행감독위원회에 의하면, 신탁회사의 리스크 자산규모는 2016년 초반 202억위안에서 작년 말 1175억위안으로 급증ㅇ 전 외환관리국 임원, 자본규제 완화 이전에 위안화 거래 참여자 확대 필요(블룸버그)- 국제수지 부분 담당자였던 Guan Tao, 은행은 위험기피 성향으로 환율 방향을 예측하지 않는다면서, 리스크를 용인하는 분위기 속에 시장유동성이 늘어나 매매가 활발하게 된다고 언급ㅇ 1/4분기 자본유출.. 2017. 4. 21.
[2017년] 유럽 경제 소식들 ■ 유럽ㅇ EU, 새로운 브렉시트 지침 초안에서 시민권에 강경한 태도 견지(FT)- EU 국가들은 브렉시트 이후 영국 영주권 신청에서 관료적 장애물(red tape)을 두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 새로운 브렉시트 지침에서는 역내 시민이 원활하고 단순한 행정절차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명시. 또한 새로운 지침에서는 유럽투자은행, ECB 등에 영국이 참여하는 문제를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고 지적ㅇ 독일 재무장관, 브렉시트 이후 역내 동맹 기대 · ESM의 유럽통화기금 전환 주장(로이터)-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유럽통합을 심화시키는 조치를 취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주장. 다만 영국의 EU 이탈 이후 잔류국가들이 자발적으로 동맹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아울러 유럽안정화메커니즘(ESM)의 구제금융을 .. 2017.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