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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에 반응해 번식행동 양식이 달라져

지난 22일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경전선 철도공사 현장의 소음 및 진동으로 인한 가축 피해 배상을 요구한 환경분쟁조정 신청 사건에 대해 그 피해를 인정하고 시공업체가 7천100만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축들의 경우 번식 효율이 저하되거나 성장 지연, 유‧사산을 비롯해 심지어 폐사 등의 피해를 당할 만큼 소음에 민감하다.

이 사건은 경남 함안군 함안면에 위치한 돼지 사육 농가가 2011년 3월부터 같은 해 7월까지 약 370미터 떨어진 경전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의 터널 발파작업 등으로 발생한 소음 및 진동으로 인해 돼지들이 유‧사산, 모돈 폐사, 모돈 스트레스로 인한 유즙 분비 불량에 따른 포유자돈 폐사 등의 가축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함으로써 비롯되었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사건이 벌어진 축사에서 소음 및 진동의 정도를 측정한 결과, 발파로 인한 최대 소음도가 73dB(A), 최대 진동도 0.05㎝/sec로 가축피해 인정기준[소음 60dB(A), 진동 0.02㎝/sec]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타 건설장비 가동에 따른 소음 및 진동도 역시 가축피해 인정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위원회는 시공사가 농장주에게 피해 사실에 대한 배상금을 지급하도록 결정했다. 

가축들의 경우 인위적인 소음에 계속 노출될 경우 번식 효율이 저하되거나 성장 지연, 산자수 감소 및 유‧사산을 비롯해 심지어 폐사 등의 피해를 당할 만큼 소음에 민감하다. 따라서 축사와 인접한 장소에서 발파 공사를 시행하거나 소음‧진동 영향이 큰 장비를 투입할 때는 이 같은 가축의 특성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조용한 지역이 묘목 수 4배 이상 풍부해

그런데 앞으로는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을 재배하는 농장주들도 이 같은 피해 배상을 신청하게 될지도 모른다. 식물들이 인위적인 소음에 반응해 수분(가루받이) 또는 씨를 분산시키는 행동 양식이 변화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에 발표됐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진화합성센터(National Evolutionary Synthesis Center) 소속의 클린턴 프랜시스 박사팀은 뉴멕시코 북서부에 위치한 자이언국립공원의 방울뱀협곡 야생지역에서 3년여에 걸친 실험을 수행한 결과, 이 지역에 우세한 수목인 피년 소나무(Pinon pine)는 인위적인 소음이 높은 지역보다 조용한 지역에서 묘목 수가 4배 이상 풍부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3월 21일 영국 왕립학술원 생물학회보에 발표됐다. 

방울뱀협곡 야생지역은 가스 추출을 위해 압축기가 갖추어진 수천 개에 이르는 천연 가스정의 본거지로서, 매일 주야에 걸쳐 압축기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이 심하다. 연구팀은 이동할 수 없는 식물의 경우 꽃가루를 전달하거나 씨를 분산시키기 위해 다른 동물에 의존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소음에 대한 동물의 반응이 식물에서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발견하기 위해 실험에 착수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피년 소나무의 경우 바람에 떨어진 열매를 조류나 동물이 섭식하게 해서 씨앗을 틔운다. 연구팀은 동물이 섭취한 씨앗의 수가 소음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알아보기 위해 소음이 심한 지역과 조용한 지역에 있는 120그루의 피년 소나무 아래 씨앗을 뿌린 다음 카메라를 이용해 동물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그 결과 야생들쥐의 경우 소음이 심한 지역을 선호해 개체수가 많은 반면 조류인 어치는 소음이 심한 지역을 피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쥐에 의해 섭취된 피년 소나무 씨앗은 동물의 장을 통과해 생존하지 못하므로 소음이 심한 지역의 피년 소나무 묘목은 생존하기 어렵다. 그러나 나중에 먹기 위해 토양에 씨앗을 숨겨두는 습성이 있는 어치의 경우 씨앗을 찾는 데 실패하는 수가 하므로 어치가 주로 서식하는 조용한 지역의 피년 소나무는 묘목 수가 많아지게 된다.


소음 파급효과 지속 기간 생각보다 훨씬 길어

그런데 이와는 정반대로 소음이 심한 지역에서 오히려 가루받이가 더 활발히 이루어지는 식물도 있었다. 이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칼렛길리아(scarlet gilia)라는 붉은색 야생화의 가루받이 매개자인 검은뺨벌새는 조용한 지역보다 소음이 높은 지역을 5배 더 빈번하게 왕래한다는 사실이 발견된 것.

검은뺨벌새가 이처럼 소음이 높은 지역을 선호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새끼를 잡아먹는 어치를 피하기 위해서이다. 어치는 소음이 심한 지역을 피하므로 소음이 높은 곳이 검은뺨벌새로서는 새끼 키우기에 적합하다. 이로 인해 스칼렛길리아는 천연가스를 추출하는 압축기가 소음을 뿜어내는 곳으로부터 가까운 지역에서 더 많이 자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피년 소나무와 같이 오래 생존하는 식물에 끼치는 소음의 파급 효과는 소음 공급원이 제거된 후에도 수십 년 동안 지속될 만큼 소음으로 인한 영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간으로 인한 인위적인 소음에 대해 가장 민감한 생물은 해양동물이다. 시각이 발달한 육상동물들과 달리 해양동물들은 소리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주위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양동물들은 육상동물과는 다르게 환경적인 소음에 노출될 경우 청각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등 한 종의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해 스페인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금까지 소리에 의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던 오징어나 문어 등의 무척추동물도 약한 저주파에 잠깐 노출될 경우 청각기관이 심하게 손상되는 등 균형시스템이 망가지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하지만 석유탐사나 상선의 항해, 해양건설현장 등으로 인한 해양 소음이 점점 늘고 있어 해양생물들의 소음 보호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석유 채굴작업과 차량 통행 등 현대의 각종 산업 소음이 동물 뿐 아니라 식물에까지 장기적인 파급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이런 소음들이 조류를 비롯한 동물의 개체수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것이지만 미국 국립진화종합센터(NESCent)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식물도 수십년간 지속되는 변화를 겪어 결국 생태계 전체의 구조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영국 생물학회지 프로시딩스 B.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소음이 생태계 전체에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보기 위해 천연가스 채굴 시설 밀집 지역과 가까운 멕시코 북서부의 래틀스네이크 캐니언 야생 동식물 보호지구에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일련의 실험을 했다.

이 지역은 수천개의 가스전에서 밤낮없이 들려오는 압축기와 운반 차량의 소음이 바로 옆에서 청소기를 돌릴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들리는 곳이다.

연구진은 소음이 심한 지역에 5개의 실험 구역을 조성해 구역마다 포기당 꽃이 3송이씩 달린 5포기의 붉은 조화(造花)를 심어 놓았다. 이 지역에 흔한 스칼렛 길리아와 비슷한 꽃들에는 일정량의 설탕물로 채워진 작은 튜브가 들어 있어 검은뺨벌새들이 즐겨먹는 꽃꿀의 역할을 대신했다. 연구진은 구역간 꽃가루 이동량을 측정하기 위해 매 구역 당 한 포기의 꽃에 각기 색깔이 다른 인조 꽃가루를 뿌려 놓았다.

연구진은 이처럼 시끄러운 구역과 여기서 멀리 떨어진 조용한 곳에서 벌새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비교했다.

벌새들은 조용한 곳보다는 시끄러운 곳에서 5배나 더 왕래했고 그 결과 시끄러운 곳에서는 가짜 꽃가루가 훨씬 많이 옮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물에게는 좋은 일이다.

벌새들은 천적인 어치가 시끄러운 곳을 싫어하기 때문에 반대로 시끄러운 곳에서 주로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기까지는 학자들의 예상대로였다.

그러나 이 지역에 서식하는 미국잣나무(Pinus edulis)에서는 반대의 효과가 나타났다. 조용한 곳의 잣나무 묘목 수가 시끄러운 곳에 비해 4배나 많은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잣을 파 먹는 동물들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어치는 잣을 파서 나중에 먹으려고 땅에 묻어 놓지만 찾지 않는 것이 많아 상당수가 싹을 틔우고 결국 잣나무가 퍼지게 된다. 따라서 소음을 싫어하는 어치가 주로 찾는 조용한 잣나무 숲은 점점 우거지게 된다.

반면 생쥐들은 시끄러운 곳을 좋아해 시끄러운 잣나무 숲에서 잣을 파 먹지만 대부분의 열매가 뱃속에서 소화되기 때문에 나무의 번식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시끄러운 곳에서는 점점 잣나무가 줄어들게 되고 균류와 곤충, 식물, 포유류, 조류 등 수백 종의 동식물이 잣나무 숲에 의지해 살아가기 때문에 이들도 영향을 받게 된다.

연구진은 잣나무 묘목이 자라 큰 나무가 되기까지는 수십년이 걸린다면서 " 수십년, 어쩌면 가스전이 사라진 뒤 한참 지나서야 소음이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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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레시안 

[3월 11일 ‘2013체제를 준비하는 홍성시민모임’이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사고 1주년을 맞아 김익중 교수를 초청한 강연 내용을 녹음해 풀어서 옮깁니다. 김익중 교수는 경주 동국대 의대 미생물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경주환경운동엽합 상임의장, 반핵운영위원장 등으로 환경운동을 하고 있습니다=편집자]

안녕하십니까? 홍성은 처음이지만 환경농업 등으로 소문을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 저의 반핵 강의는 91번째입니다. 전국을 다니며 3월말까지 108번의 강의가 잡혀있습니다.

저는 의사로서 부족한 성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초를 닦기 위해 미생물을 공부해  경주 동국대 교수로 20년간 평범하게 생활했습니다. 그러던 중 3년 전에 경주환경운동연합 의장이 됐습니다. 그래서 환경에 관해 무언가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주에는 핵발전소가 4개, 방사능폐기물처리장 2개가 있고 또 2개를 짓고 있습니다. 핵발전소는 너무 큰 적이라서 싸움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고 방폐장이 만만한 문제일 것 같아서 안전한지 찾아보았습니다. 1년 동안 열심히 자료를 찾아보고 모았습니다.

결론이 나왔습니다. 경주방폐장은 위험합니다. 암반이 나쁘고, 금이 가고 곧 물에 잠깁니다. 콘크리트에 금이 가 물이 들어가면 바로 방사능이 새도록 돼 있습니다. 보수공사는 불가능합니다, 방사능이 샐 확률은 100%고 모두 샌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제 결론을 확인하기 위해 정부에 물어봤습니다. 공문으로 물어봤더니 그렇다는 답을 얻어냈습니다. 문제가 있다는 완벽한 자료와 증거를 확보하고 정부 답변도 들었으므로 이제 사람들에게 알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2년동안 무척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알리는데 실패했습니다. 메이저 언론들이 다루지 않습니다. 확실한 결론이 나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조사도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조사 연구보다 알리는 게 더 어려웠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진실을 모릅니다. 의기소침했습니다. 뭐 이런 나라가 다 있나 생각됐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방사능폐기장 공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에서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때 저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 달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텔레비전만 멍하니 처다보았습니다. 두 달을 더 텔레비전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나서 핵발전소는 너무 큰 적이라고 생각하고 싸움을 포기한 저에 대해 크게 반성했습니다. 방사능폐기장 보다 핵발전소가 시급한 문제였습니다. 저는 환경운동을 한다고 하면서 숙제도 제대로 못한 것이었습니다. 제 인생의 목표가 바뀌었습니다. 저는 지금 시흔 두 살이기 때문에 앞으로 30년은 더 살수 있을텐데 그 안에 핵발전소가 없는 세상을 보고 죽겠다는 게 인생의 목표가 됐습니다.


 일본과 다르기 때문에 한국은 안전하다는 거짓말

후쿠시마 사고가 나자 우리나라 정부는 “일본과 우리나라는 원자력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저런 일은 안 일어난다. 한국은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파워포인트에 나오는 이 그림이 핵발전소 구조도입니다. 여기 원자로가 있죠? 전기 터빈을 돌려 이 안에서 전기를 만듭니다. 그 증기를 다시 바닷물에 식힙니다. 그 물을 또 끓입니다. 핵발전소란게 간단합니다. 물 끓이는 겁니다. 화력발전소와 같아요. 연료만 달라요. 화력발전소는 석유, 석탄을 쓰지만 이건 우라늄으로 끓이는게 다를 뿐입니다.

핵발전이란게 별거 아닙니다. 여기 4.5미터짜리 파이프가 있고 그 안에 핵연료봉이 있어요. 핵연료봉 350개 정도가 한 다발입니다. 그 한 다발이 이 안에 들어있습니다. 여기다 불을 댕기면 핵발전이 됩니다. 한번 불을 댕기면 4년 반 동안 밤낮으로 물을 끓입니다. 굉장한 에너지가 나오죠. 4년 반이 되면 이 다발을 밖으로 꺼냅니다. 식혀야 되는데 안 식습니다. 찬 물통에 집어넣고 30년 가량 식힙니다. 그래도 다 안 식어요. 선풍기 돌려 공냉식으로 수십년간 더 식힙니다. 그게 끝나면 지하 1천미터에 넣고 10만년 내지 100만년간 안전하게 보관해야합니다.

우리나라 핵발전소도 물을 끓입니다. 여기다 압력을 가하면 되는데 300도가 돼도 안 끓어요. 그래서 여기서 다른 물을 끓입니다. 일본과 다른건 이겁니다. 우리는 간접방식 즉 중탕으로 끓이고 일본은 직접 끓이는 것, 요것만 다릅니다. 

이번 후쿠시마사고는 지진이 나서 파이프 어딘가 샌 겁니다. 냉각수가 빠져 다 식히지 못한것입니다. 쇠 파이프, 납, 우라늄이 녹아버린 것입니다. 노심용융, 영어로 멜트다운이라고 합니다. 이 핵연료가 한번 녹아 버리면 이 녹은 핵연료를 담는 그릇이 지구상에는 없습니다.  원자로라는 게 두꺼운 압력솟인데 여기 구멍을 뚫어버렸어요. 멧스루라고합니다. 이 원자로 건물 콘크리트 바닥에 핵연료가 뚝 떨어진겁니다. 이걸 못 받습니다. 녹아버립니다 이 핵연료 어디로 가나요. 지구 중심으로 계속 내려갑니다.

한국과 일본 핵발전소는 다르지 않습니다. 물 끓이는 방법이 직접이냐 간접이냐 하고 핵사고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일본과 다르니 안전하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1979년에 미국 스리마을에서 첫 핵사고가 나자 일본정부가 한 말입니다. 일본정부도 그 때 “미국과 일본 핵발전소는 구조가 달라 안전하다”고 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젊었을 때 일 한 사람이 한국에 와서 강의하는데 30년 전에 일본 정부가 한 말을 지금 한국정부가 한다고 말하더군요. 말이 안 되는 소리들을 하는 검니다.  

지금 후쿠시마 원전 1호기, 2호기, 3호기 전체가 멜트다운됐어요. 멧스루 즉 원자로를 뚫고 내려갔어요. 여기까지 일본정부가 공식 인정했습니다. 그러면 그 핵연료는 지금 어디 있나요? 땅을 파고 내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일본 정부 이야기 안합니다. 확인할 길이 없어요. 들어가보면 아는데 아무도 못들어갑니다. 로버트, 카메라 집어 넣으면 그냥 탐니다. 10년쯤 후 확인할수 있을지 모릅니다. 


일본은 국운이 끝난 것

핵연료를 사용하고 난 고준위 폐기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곳은 세계 어느 곳에도 없어요. 그래서 임시 저장하고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같습니다. 30년동안 물로 식히는 수조에 저장합니다. 그런데 울진 3호기, 4호기 이게 터졌어요. 이 안에는 원자로의 4배 혹은 5배의 핵연료가 들어있어요.

후쿠시마 원자로가 체르노빌 원자로 몇배 인지 아세요? 11배입니다. 그 이야기 아무도 안합니다. 체르노빌과 비슷한 규모라고 말 하는데도 4~5개월 걸렸어요. 저는 지난해 3월에 이미 알았어요. 일본 도꾜전력이 5년이나 10년 지나야 이 말을 인정할 겁니다. 

핵폭탄은 오히려 작은 겁니다.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은 방사능 양으로 따지면 핵발전소 1개의 1000분의1 밖에 안돼요. 이번 사고는 원자폭탄 몇천개 터진것과 비슷한 방사능이 밖으로 나온검니다. 핵폭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앞으로 죽을 겁니다. 그러나 천천히 죽을 겁니다.

이게 후쿠시마 원전 일원 지도입니다. 여기가 도꾜인데 후쿠시마에서 250km 쯤 되고, 고농도 오염지구가 300km 쯤 됩니다. 홍성은 영광원전에서 150km쯤 떨어져 있을텐데 만약 영광에서 사고 나면 고농도 오염지구가 될 겁니다. 일본 전국토의 70-80%가 오염됐습니다. 고농도 위험 지구는 20%이상 됩니다. 고농도 위험지구를 계산해보면 딱 남한 넓이 입니다. 이게 뭘 의미합니까? 우리나라에서 핵사고가 나면 남한 전체가 고농도 위험지구가 될 것이라는 짐작이 가능합니다. 서울 포함해서 저농도 오염지구는 없어요. 이 안에서 일어난 일들이 한국에서도 똑같이 일어날 것입니다

3월 11일 일어난 후쿠시마 사고에서 2만 명이 죽었습니다. 사체를 치워야하는데 방사능 오염 때문에 들어가지 못했어요. 9월말부터 치우기 시작 했습니다. 2만명의 시체가 여름 내내 썩었습니다. 이런 지옥은 인류 역사에 없었습니다. 지구상 가장 비참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안에 있는 어린이들 코피 흘려요. 설사해요. 어지럽다고 해요. 히로시마 때, 나가사기 때, 체르노빌 때 똑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애들이 많았어요. 방사능으로 상피증상이 나오면 가장 흔히 나타나는 3가지 증상입니다. 그걸 보고 있는 선생님, 엄마, 아빠들 어떤 느낌이겠어요.  이 아이들이 코피만 흘리고 끝날가요? 그럴리가 없지요. 국민들이 다 알아요. 어른이 되면 암 발생합니다. 암환자가 될 확률이 굉장히 높은 상태에요. 이 애타는 부모들 마음이 어떻겠어요. 엄청난 슬픔이 일본 전체를 덮고 있어요. 저는 일본이 끝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땅이 오염되었어요. 이 땅에서 나오는 농산물이 모두 오염되었어요. 이 오염은 천년간 지속돼요. 여기서 나오는 소출을 먹으면 방사능을 먹는 짓이예요. 안 먹을 수도 없어요. 이걸 누가 어떻게 책임진단 말입니까? 일본은 국운이 꺽일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건 이미 결정됐는데 일본 국민이 못 깨닫고 있는 거예요, 천천히 깨달을 겁니다. 

저는 일본은 지금 반핵운동하고 데모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핵운동은 한국이 해야하고 일본은 지금 탈출해야할 때, 전 국민이 일본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사는건 굉장히 위험한 짓입니다. 이 후쿠시마는 역사적으로 비옥한 농토를 갖고 있고 이 어장은 난류와 한류가 합치기 때문에 고기가 많이 잡히는 지역입니다. 농업과 어업이 한방에 간 검니다. 


핵 사고 날 조건 완비한 한국

이 거대한 사건이 왜 일어났는가? 사건의 요인이 무엇인가 하는 게 저의 고민입니다. 1979년 미국 스리마일 사고, 1986년 구 소련 체르노빌 사고. 그리고 7년 뒤 후쿠시마 사고. 이 3개 핵발전사고의 공통점을 찾아보았습니다. 과학적으로 추리해보았습니다. 결국 한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이 그래프를 만나게 됐습니다. 반핵운동을 오래 한 최용순이란 사람이 만든 전 세계 핵발전소 현황입니다.

전 세계 핵발전소는 미국이 104개, 프랑스 58개, 일본 54개, 러시아 32개, 그리고 한국에 23개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미국에서 1번 타자로 터졌습니다. 구 소련권에 66개나 되기 때문에 2등으로, 3등을 제키고 4등 일본에서 세 번째 터졌습니다. 모두 인과관계가 있습니다. 핵발전소가 많은 곳에서 터집니다. 브라질, 불가리아 등 한 개 밖에 없는 원자력 후진국에서는 사고가 안 납니다. 원전 선진국, 갯수 많은 나라, 원전 기술을 보유한 나라, 그리고 수출하는 나라에서만 일어났습니다.

그 4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아직 사고가 안 난 나라 2개가 더 있는데 프랑스와 한국입니다. 한국도 원자력을 수출하죠. 이제 한국은 핵 사고가 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완비했습니다.

우리나라 핵발전소는 이 그림대로 영광 6개, 울진 6개, 월성(경주) 4개, 고리(부산) 4개로  20개가 있었고 8개가 공사중이었는데, 신고리 4개중 1개 완공, 신월성 2개중 1개 완공, 현재 23개가 작동중이고 5개가 공사중입니다. 내년 말까지 완공되면 28개가 됩니다. 2024년까지 42개가 될 겁니다. 그게 정부의 계획이고 그 계획을 막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또 삼척과 영덕에 신규 부지를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56개, 일본 보다 2개 많아지고 프랑스보다 2개 적은 나라가 됩니다. 사고날 확률이 커지지 않겠어요? 원전 밀집도는 한국이 아슬아슬하게 1등에 육박합니다. 2024년 42개가 되면 독보적인 1등이 됩니다.

밀집도 1등은 벨기에인데 후쿠시마 사고를 보고 탈핵을 결정했어요. 핵발전소 모두 없애기로 결정했어요. 우리나라는 원전 의존도가 30%지만 벨기에는 50%인데도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를 보고 핵을 만드는 인간의 기술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거죠. 3등은 6개가 있는 대만인데 역시 끊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거긴 탈핵으로 보긴 어려운게 2개를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원전 54개중 2개만 가동, 다음달이면 모두 중단

일본은 54개 중 4개가 이번 사고로 날아가고 50개 남아 있습니다. 현재 가동중인건 2개 뿐입니다. 48개는 서 있습니다. 일본은 국민이 반대하면 못 돌립니다. 일본은 원전회사와 지자체장이 계약을 합니다. 한번 사고가 나서 재 가동하려면 그 지방자치단체장이 도장을 찍게 돼 있어요. 그런데 사고 후 어떤 지자체장도 도장을 안 찍습니다. 다음달이 되면 가동하는 원전이 빵 개가 될 겁니다. 그래도 전기 공급에 문제 없이 잘 굴러가고 있어요. 일본과 한국, 독일은 원자력 의존도가 약 30%로 비슷한데 30% 뚝 잘라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일본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그림에서 모든 나라의 원전 수가 밑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한국만 올라가 독불장군이 됩니다.

핵발전 사고 확률을 조사해봤어요. 경주에 살다보니까 발전소에서 작은 사고들이 자주 일어납니다. 사고가 나면 주민들이 성명서를 내죠. 그러면 한수원에서 주민들 모이라고 합니다. 선물을 주니까 많이 모여요. 가봤어요. 본부장이란 사람이 나와서 “원전은 안전합니다. 여기서 사고 날 확률은 100만분의 1입니다”라고 말해요. 그 소리를 세 번이나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따져보았습니다. 이 계산을 하려면 우선 세계에 원전이 백만개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442개가 있습니다. 그중 6개가 터졌습니다. 442분의 6 즉 1.36%입니다. 1백만개 중 하나가 아니라 80개 중 하나가 터진 것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3개가 있으니까 27%가 됩니다.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방식대로 계산한겁니다. 한국에서 사고가 나면 남한 전체가 1천년 동안 고농도위험지구가 되는데 그 확률이 27%인 것입니다. 우리가 대대손손 이 땅에 살 수 없는 확률입니다. 전 국민이 이민 가야 할 확률입니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4개 나라는 탈핵결정을 해요. 후쿠시마 사고를 보고 정치권이 결정한 것입니다. 뻔하니까 쉬운 결정입니다. 6개월 내에 결정한 것입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구나 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 것입니다. 중국, 영국, 러시아는 제스처만 취합니다. 신규 허가 중단, 수명 연장 안한다는거죠. 그러나 못 믿어요.

한국, 미국, 프랑스, 카나다 4개 나라만 정책변화 없다고 큰 소리 칩니다. 일본같은 사고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오만하게 발표한 나라들입니다. 다음 사고는 이 4개 나라에서 날 것이라고 저는 예언합니다. 이 나라들 살펴봅시다. 프랑스는 일본에게 새치기 당한 영순위 국가죠. 한국은 일본보다 많아지는 나라로 1순위입니다. 카나다 워전 좋아하는 나라죠. 미국은 사고 한번 났죠. 확률상 한번 더 나도 돼요. 80개중 하나 나는 게 확률인데 104개 있으니까.


한국 핵발전소 전체 수명 연장 계획

핵발전소 사고 나는 첫 번째 원인은 이렇게 갯수고 두 번째 원인은 발전소의 나이입니다. 일본에서 30살 넘은 발전소만 골라서 터졌습니다. 그것도 나이순으로 터졌습니다. 노후한 원전. 이론의 여지가 없는 증거입니다. 

우리나라도 30살 넘은 원전이 2개 있습니다. 3년 전에 수명을 연장한 고리1호기, 그리고 올해 11월에 수명을 다하는 경주의 월성1호기입니다. 그것도 수명을 연장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 핵발전소 전체를 수명 연장할 계획입니다.

핵발전소의 사고 원인은 이밖에도 다양합니다. 미국 스리마일은 단순 노무자 실수로, 체르노빌은 과학자 실수로, 후쿠시마는 자연재해로 폭발했습니다. 다음 사고는 당연히 다른 원인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몇 번 일어났는지 아세요? 기형아가 출산한 1988년 10월부터 지금까지 653번 일어났습니다. 방사능 피폭, 핵연료봉 손상, 무뇌아 출산. 노동자 310명 피폭, 냉각수 노출, 108명 피폭, 증기발생기, 원자로 내벽 손상, 중수누출 등등 수없이 많아요.


한국, 숨기다 들킨 핵사고만도 653개

문제는 은패, 비공개입니다. 우리나라 법은 사고가 나면 24시간 내에 알리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안 지킵니다. 저는 이 운동을 한지 3년 밖에 안됐지만 이 친구들 입만 벙긋하면 거짓말입니다. 숨기고 도장 찍어가며 문서로 거짓말합니다. 법원에 데리고 가도 절대로 유죄판결 안 받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제재를 안 받습니다. 법 위에 있습니다. 너무 기분 나빠 못 참겠습니다. 저는 이게 동기가 돼서 반핵운동을 더 열심히 하는 겁니다. 무조건 숨기다 들킨 사고만 653개입니다.   

이 지도를 보세요. 영광원전 30km키로 안에 30만 명이 살아요. 30km를 말하는건 체르노빌  30km 안에 지금도 사람 못 들어가게 하기 때문이에요. 일본도 일단 30km 밖으로 피신시켰습니다. 울진은 6만명이 삽니다. 여기는 울산과 부산 사이에 있는 고리원전인데 부산을 포함해 320만 명이 삼니다. 경주 월성에 109만 명이 삼니다. 여기 현대 자동차에 100만명이 일합니다. 여기서 사고가 나면 한수원이 5천억 원을 지원해주는 법이 있어요. 100만명이니까 1인당 50만원씩 받고 모든 게 없어집니다.

우리나라 각하께서 핵발전소를 좋아하는데 정책변화가 없다고 하면서도 걱정이 됐는지 점검하라고 명령했어요. 소위 전문가 50명이 한꺼번에 몰려가서 일단 점검을 했습니다. 

그들이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내용이 뭔지 아세요? 

첫째 국내 모든 핵발전소는 지진이 일어나도 자동 정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동제거설비가 한 개도 없습니다. 

둘째 월성1호기는 수소 제거시설이 없어요. 

후쿠시마 사고는 수소폭발 때문에 방사능이 확산됐습니다. 이건 황급히 보완했습니다. 나머지는 수소제거시설이 있긴 한데 모두 전기로 합니다. 일본처럼 전기가 끊기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6개는 수소 농도측정기가 없습니다. 수소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으니 틀 수가 없어요.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대처방안이 없습니다. 사고 위험 요인은 20가지 정도가 있는데 그중 지진과 쓰나미는 한가지일 뿐입니다. 그 한 가지에 대한 대비 상태가 이 정도라면 다른 문제에 대한 대처는 어떨거라고 생각합니까? 사고확률 1백만분의 1이 아니라 아직 큰 사고 안 난 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핵발전소를 전부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게 간단치 않죠. 우리는 전체 전기의 32%를 핵발전으로 사용합니다. 어떻게 해야되나 생각해봤습니다. 전기요금이 쌉니다. 그런데 전체 전기의 24%가 난방에 쓰입니다. 난방용 전기만 금지하고 7%만 아끼면 핵발전소를 모두 없앨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욱이 전기난방은 에너지 효율이 나빠요. 화력으로 생산하는 전기가 대부분인데 열에너지로 물을 끓여 터빈을 돌려 전기가 됩니다. 에너지를 한번 바꾸는데 이때 에너지 70% 날라가 버립니다. 30%만 사용합니다. 난방하려면 이 전기 에너지를 다시 열로 바꾸고 또 물로 바꿉니다. 바뀔때마다 70%씩 날라갑니다. 원래 있던 열 에너지의 90%를 버리고 10%만 사용하는겁니다. 그 낭비를 우리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위 ‘5월학설’이라는 걸 발표했습니다. 날씨가 풀리는 5월에 모든 핵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고 10월까지 전기보일러를 바꾸는 겁니다. 매년 5월이면 핵발전소를 한번 씩 중단하는 기회가 오는 겁니다. 여러분 동의하지 않는 얼굴인 것 같은데 현실성 없나요?


피폭량과 암 발생은 비례한다

체르노빌 벨라루스에서 86년 사고가 일어나고 5년 쯤 지난 뒤부터 갑상선 암 발생률이 급상승합니다. 체로노빌의 열배 규모로 사고가 난 일본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100%입니다. 이상한 건 여자들한테서 많이 발생해요. 우리나라도 원전주변에서 암환자가 다른데 두배 반 발생하는데 여자들이 훨신 많아요. 유방암 50%, 갑상선암 150%입니다. 왜 그런지  몰라요. 방사능은 여자, 어린이, 태아 등 중요한 곳만 골라 때려요. 어린이 중에서도 여자어린이만 더 민감해요. 이상해요. 생명현상의 겉 가지는 안 건드리고 줄기만 건드려요.   

여러분 “기준치 이하라서 안전하다”라는 말 많이 들었지요? 방사능 피폭량과 암 발생률을 나타낸 이 그래프는 수십년간 연구해서 만들어 IAEA 등에서 모두 사용하며 인정하는 그래프입니다. 여기서 보듯 방사능 피폭량과 암발생률은 비례한다는 게 정답입니다.

‘기준치’라고 만들어 놓은 건 미국 핵산업계가 동물을 대상으로 만든 것인데 인체에는 안 나오는 데이터입니다. 호메이시시 이론이라고 사이비 이론입니다. 그런데 이게 통해요. 일본에서는 돈 내고 라돔 온천 가요. 방사능도 적당히 쬐면 좋다며. 우리나라도 이 사탄이론을 텔레비전에 나와 전 국민 앞에 설명하는 교수가 있어요. 한양대 이재기 교수입니다. IAEA가 인정하지 않는 이론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어요. 영향력있는 사람이 국민들 앞에서 안전하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덜 조심하겠지요. 피폭량 늘 테지요. 암환자가 늘겠지요. 사망자 수가 늘 것 아닙니까? 이런 사람들이 살인자 아닌가요?


탈핵 대통령 뽑고 정당에 탈핵 공약 압박해야

방사능은 무조건 안됩니다. 특히 먹을 것은 절대 안됩니다. 기준치 이하라고? 기준치 굉장히 높습니다. 후쿠시마 앞 바다 물 떠와도 기준치 안 넘어요. 우리나라 기준치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서른일곱배 높습니다. 공무원과 한수원 직원이 의학적 상식도 없이 정한 기준치거든요. 제가 의대 교수, 의학박사인데 저 사람들은 공학 박사거나 학사 또는 그냥 공무원입니다. 기준치라는건 국가의 관리 기준이라 나라마다 달라요. 인체하고는 상관 없는 겁니다. 일본 후쿠시마 사고가 나니까 기준을 20배 올려버렸어요. 그 이하는 책임 안지겠다는 겁니다. 

결론은 어떤 방사능도 안전하지 않다. 기준지치는 없다는 겁니다.

일본은 국운이 꺾일 검니다. 핵사고는 나라가 망하는 일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땅이 좁은 나라는 한번에 그냥 끝나는 겁니다. 핵발전소는 모두 없애야 합니다. 가능합니다. 그러자면 대통령이 나서야 합니다. 일본은 노오다가 총리하는 동안 핵사고가 났는데 두 달정도 지난 뒤에 핵은 아무래도 없애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총리를 잘라버렸어요. 총리도 자르는게 핵산업입니다. 지금 총리는 핵마피아입니다. 노오다 전총리는 지금 반핵투사가 됐습니다. 

탈핵은 대통령이 아니면 못합니다. 어제(3월10일) 서울시청 앞에 1만명이 모였는데 핵문제로 그렇게 많이 모인건 우리 역사상 처음입니다. 그래도 보수언론들 보도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탈핵을 선언하면 20년 내지 30년 후에 가능합니다. 12월 선거에서 탈핵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지금 공약으로 내걸어야 합니다. 우선 4월 총선 때 탈핵이 중요한 의제가 되어야 합니다. 야당들에게 탈핵을 공약으로 걸도록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녹색당은 탈핵이 가장 중요한 정책입니다. 

진보통합당은 탈핵을 정책으로 채택하나 제1관심사는 아닙니다. 문제는 민주통합당인데요. 제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말을 안 듣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탈핵이냐? 아니래요. 찬핵이냐? 아니래요. 그럼 뭐냐? 원점 재검토래요. 

새누리당은 내놓고 핵을 하겠다고 말하는 용기라도 있는데 민주당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센 쪽으로 가겠다는건가요? 그래도 이 당을 빼고는 희망이 없으니까 약 올리면 안되고 압박을 가해서 탈핵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안 되면 이번 총선에서 엿을 한번 먹여 정신을 차리게 한 뒤 대선에 임하게 하던가. 핵을 하겠다는 핵마피아당, 찬핵세력에게는 한 표도 주지 말아야합니다.  

 

[청중 질문에 대한 답변]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등으로 쬐는 방사능은 어떤가요?

“그 방사능도 암발생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시티는 더 나쁩니다.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러나 MRI와 초음파는 안전합니다”

-아이들을 기르면서 음식 안전이 걱정되는데

“유럽은 지난해 사고가 난 3월부터 일본에서 오는 모든 음식물을 스톱시켰으나 우리나라는 모두 수입합니다. 당국에서는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하는데 불가능합니다. 하루에 동태 4마리 이상 조사가 불가능합니다. 명태에서 방사능이 나왔습니다. 후쿠시마 앞 어장에서 잡히는 명태와 대구는 원래 일본 사람들이 안 먹고 전량 한국에 수출합니다. 명태와 대구는 우리나라에서 잡히지 않습니다. 일본산인데 검사하면 물론 기준치 이하죠. 

먹는 것에 들어있는 방사능은 아무리 낮아도 안 됩니다. 기준치가 의미 없습니다. 내부 피폭을 외부 피폭과 비교하면 안됩니다. 먹으면 100만배가 됩니다. 일반 것에서 기준치가 100분의 1이라면 먹으면 1만 배가 됩니다. 체르노빌 환자들 90퍼센트가 음식을 통한 내부 피폭이었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전기 남아 공장마다 심야노동 일반화

양수발전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화력은 필요 없으면 끄면 됩니다. 그런데 핵발전소는 그게 안됩니다. 전기가 낮에는 부족하지만 저녁에는 남습니다. 남으면 과부하가 걸려 위험합니다. 그래도 끌 수가 없습니다. 끄면 다시 키는데 1주일 걸립니다. 그래서 심야전기를 권장합니다. 그러다보니 효율성이 낮은 전기난방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도 전기가 남습니다. 기업에게 심야에, 주말에 사용하라며 더 싸게 줌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공장들의 24시간 심야노동이 전국을 덮고 일반화됐습니다. 세계노동기구에서는 야간노동을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노동자 암발생률이 증가하고 가정생활이 엉망진창이 됐습니다.

그래도 전기가 남습니다. 새벽에 전기를 사용해 저수지 물을 산꼭대기로 퍼 올립니다. 전기가 부족할 때 이 물을 아래로 떨어트려 다시 전기를 생산합니다. 전기수력발저소를 만듭니다. 이게 양수발전소입니다. 자연을 파괴하며 돈이 많이 듭니다. 1개 만드는데 1조원, 우리나라에 15개 있습니다. 15조원인데 여기서는 핵발전소 1개의 1%의 전기를 생산할 뿐입니다. 그걸 발전소라고 하는데 웃기는거죠. 핵발전소가 있는 나라는 이 양수발저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기 남는 순간 때문이죠. 이것도 핵발전소 건설 원가로 계산해야 하는데 안 합니다. 우리나라 전기요금이 싸지만 핵발전 때문이 아닙니다. 단가가 비싸지만 손실을 국민 세금으로 메꿉니다. 세금 보조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입니다. 핵발전 비용은 계속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 비용은 다음 세대가 낼 것입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를 뜯어먹고 사는거지요.

미국의 핵에너지 의존률은 11.2%. 우리나라는 32%죠. 그런데 미국은 신재생 에너지도 11.6%를 차지합니다. 재작년부터 태양광발전 비용이 더 싸졌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만 통계가 헷갈려 신재생에너지가 핵에너지보다 열 배 비싼 것으로 돼 있습니다. 다 거짓말 입니다. 핵에너지를 우리늄과 인건비만 계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가에서 빠져 있는게 너무 많아요. 양수발전소 건설비, 사고 나면 보상비, 사고 안나면 보험료 등 수많은 것들이 빠져있어요. 원가를 공개하라고 여러번 이야기했는데 정부는 공개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원가는 국가 기밀이래요.


대안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미국은 11%죠. 유럽은 낮은 나라가 20%,  많은 나라는 70%를 차지합니다.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메스, 지열 이런거 아닙니까. 유럽에 20% 미만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1% 미만입니다. OECD 국가중 10% 미만 나라가 없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줄어든 나라는 OECD국가 중 딱 한 나라 있습니다. 앞 자가 “대” 자로 시작하는 네 글자 나라, 대통령 이름 끝 자가 “박‘자 인 나라죠.

퀴즈 하나 내겠습니다. 현재 쓰고있는 전기를 전부 태양광 만가지고 생산한다면 국토의 몇 %나 차지할가요? 이 이야기 왜 하느냐하면 경상북도 공무원이 신재생에너지 생산하려면 우리나라국토의 열배가 필요하다고 말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조사를 했습니다. 6%면 됩니다. 그것도 땅이 없다구요? 경부고속도로를 지붕으로 만들어 태양광 집열판 덮으면 돼요. 그래도 부족하면 호남고속도로도 있고.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 높은 건물들은 유리창에 붙이면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독일보다 햇볕이 30% 더 많아 유리하다고 합니다. 해상풍력발전도 유리하다고 합니다. 서해안 수심이 얕아 건설비가 적게 든답니다. 원전 하나 값으로 풍력발전기 1천개를 만들 수 있답니다. 다른 나라 다 합니다.

신재생에너지는 발전 단가가 계속 내려가고 한번 만들어놓으면 관리비도 안 듭니다. 태양광은 고지서를 안 보냅니다. 기술도 개발됩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전세계에서 지난 5년 동안 50% 이상 성장했습니다. 태양광은 재작년 70% 성장 했습니다. 이런 사업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민간이 태양광으로 전기생산하면 한국전력에서 고가로 매입해주는 차액발전지원제라는 좋은게 있었는데 올해 1월부터 각하께서 완전히 없애 버렸습니다. 앞으로 3년 연속 줄어드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독일은 20년 사이 100배로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에 태양광학과 풍력학과 있어요? 기술이 세계에서 꼴지입니다. 전문가도 없습니다. 원자핵공학과는 대학마다 있고 전문가가 바글바글합니다. 1996년부터 시작해서 2010년에 태양광보다 핵발전이 비싸졌는데도 말입니다. 외국은 태양광 왜 합니까? 돈벌이가 되니까 합니다. 핵은 왜 안할가요? 위험하고 더럽고 비싸니까 안 하죠. 

다시 정리합니다. 핵발전은 사고 날 수 있다. 한번 사고 나면 끝이다. 전 국민이 말살된다. 피할 수 있는 길은 딱 한 가지. 탈핵이다. 다른 나라 다 한다. 대안 있나? 있다. 신재생가능에너지다. 태양광, 풍력, 바이오메스, 수력, 지열 등이다. 안 비싸다. 세계가 다 하는데 우리는 왜 안 하나? 바보천치라서 병신이라서 그렇다.

-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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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5 천년 넘게 생존한 나무들의 수는 최소 50그루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나무들까지 합치면 이보다 훨씬 더 많다.

인간이 발견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들


Jardine Juniper
유타의 캐시 국립 포레스트에 살고있습니다. 원래 3200살이라고 했지만, 1500살로 밝혀졌습니다.



브라질의 'Patriarca Floresta'나무입니다. 
대서양 숲에서 가장 큰 나무 중 하나인데, 거의 확실하게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낙엽수이며 적어도 수령 삼천년은 됐다고 합니다.
 


 'Alishan Sacred Tree'은 대만에 있으며 3000살이라고 합니다. 



Old Tjikko 
4.8미터 높이에 노르웨이 가문비나무로 스웨덴 Fulufjället 산맥에 살고 있습니다. 9천5백50살이라고 합니다. 빙하기를 지나 물이 녹으며 뿌리를 내렸다고 합니다. 믿기지 않는군요....
 



Kongeegen
이 고대 떡갈나무는 덴마크에서 Jægerspris 북쪽 숲에 있습니다.  2,000~1,500살 사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너럴 셔먼(General Sherman)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세퀘이어나무는 높이 84m로 27층 건물과 키가 비슷합니다. 둘레는 31m나 돼 전세계에서 가장 (부피가) 거대한 나무로 등재돼 있고, 미국 캘리포니아 세퀘이어 국립 공원에 있으며, 이 나무의 나이는 2300살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메두셀라(Methuselah)라고 불리는 이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인요 국립공원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 나이가 4765살 입니다.
단군기원 보다 더 오래됐고 이집트에 피라미드가 지어질 때 이미 백살이 넘었으니 참 대단하죠. 이 나무는 원래의 장소에서 따로 이동된 것입니다. 국립 공원 관리공단 측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 나무에 위해를 가하는 사람을 있을까봐 일부러 이전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사브에 아바쿠(Zoroastrian Sarv). 이 어마어마한 사이프러스 나무는 이란의 아바쿠에서 자라고 있는 이란의 국가 지정 기념수입니다. 나이가 대략 4000살에서 4500살 사이로 영국의 스톤헨지가 지어질 당시에 태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나무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입니다.



란저니우 주목나무(Llangernyw Yew). 영국 웨일즈 란저니우에서 자라고 있는 주목나무인데, 영국의 청동기 시절에 태어난 현재 3천살에서 4천살 사이로 추정됩니다. 주목나무는 몸통(줄기)이 죽어도 가지가 몸통에 뿌리를  내려 계속 사는 것으로 유명하죠.



알러스 나무(Alerce Tree)
칠레의 안데스 산맥에서 발견된 고목. 나이테 측정을 통해 올해 나이 3620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가 정확히 확인된 나무 중에서 전세계 2번째로 오래된 나무입니다.
 


조몬 수기(Jomon Sugi)
일본의 야쿠시마 섬의 산속에서 발견된 거대 삼나무로 나이가 분명치 않은 기이한 종류입니다. 학자들은 최소 2천살 정도는 됐다고 추정하지만, 일각에선 7천살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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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물질 제거에 특효인 천연식초 
식초는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화학물질 

중국 식초의 도시 랑조우에는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격언이 있다. “건강을 위해 소금은 적게 식초는 많이 먹으라”는 격언이다. 

서강대의 이덕환 교수는 “놀라운 화학 지식을 갖춘 인간은 효모라는 미생물을 이용해서 포도당을 알코올로 변환시키는 남다른 기술도 개발했다. 그런 알코올에 아세토박터균을 넣어주면 신맛을 내는 아세트산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천연’ 술과 식초가 사실은 박테리아가 만들어낸 부산물인 셈이다.” 라는 내용으로 인류의 놀라운 화학적 지식으로 식초를 탄생시켰다고 감탄했다. 

식초는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화학물질이다. 식초는 초산발효과학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유일물질이다. 식초에는 엄청난 능력이 숨겨져 있고 이 능력을 밝혀내기 위해 심층 연구되고 있는 신재생물질이다. 식초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3회나 수상한 전력까지 있다. 초산발효과학을 통해 생성된 식초는 슈퍼박테리아까지 멸균시키는 살균력과 구리나 철을 산화시키는 산화력을 가지고 있다. 이 두 가지의 기능은 인류와 환경에 놀라운 영향력을 끼친다. 식초의 효능은 앞의 두 가지의 기능에서 비롯되는데 그 능력은 다음과 같이 정돈된다. 


1. 방사능 오염물질 제거능력 
서울대 약대 명예교수인 고 심길순 박사(약학)는 논문 “식초의 체내대사 및 건강”에서 ‘식초는 인체대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여 피로회복, 동맥경화와 고혈압의 예방은 물론 방사능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소화흡수 촉진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 의약품으로 사용되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보고했다. 

이중 가장 눈에 뜨이는 대목은 단연 방사능 오염물질 제거이다. 대체적으로 방사능에 피폭되거나 방사능 오염물질이 체내에 유입되어 세포나 근육에 축적되면 이를 제거할 수 있는 의약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따라서 천연식초의 효능 중에 방사능 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은 대단한 의미를 갖는다. 

심길순 박사의 방사능 오염물질 제거론과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생화학 연구소의 리프만(F. Lippman)박사의 술포아미드 제거론은 동일한 결과를 말하고 있다. 리프만 박사는 “아세트산은 독성물질을 다른 분자와 결합시켜 새로운 화합물을 만들어낸다. 술폰아미드(sulfonamide)가 아세트산염과 결합하면 생물학적으로 비활성화 상태가 되고, 체외로 배설하기 쉬운 화합물이 생긴다. 아세트산은 이처럼 독성물질에 대한 새로운 화합물을 발생시켜 몸 안팎을 깨끗이 정화시켜 준다.”고 보고했다. 

심길순 박사와 리프만 박사의 이론은 ‘체내에 유입된 방사능 물질은 아세트산염과 결합되는데 이 결합물은 체외로 배설하기 쉬운 화합물이기 때문에 식초를 마시게 되면 간단히 제거된다’는 결론이다. 

방사능 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것은 금번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비롯되었다. 지진의 여파로 붕괴된 원자력발전소에서 배출된 방사능의 세슘과 방사성요오드는 인체에 대단히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세슘이 인체에 들어오면 피하지방 등에 쌓여 세포 내 유전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요오드는 주로 갑상선에 들러붙어 조직을 파괴하고 암을 유발한다는 원자력연구소의 경고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내용이다. 

임상무 한국 원자력의학원 박사는 14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세슘에 피폭된 사람은 프루시안 블루라는 중화제를 복용하면 방사성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낼 수 있고, 요오드에 피폭되면 안정화옥소라는 약을 먹어 갑상선에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 박사는 이어 "원자로에서 10㎞ 밖으로만 대피하면 세슘이나 요오드를 흡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일본 원자로 방사선 피폭량이 적은데다 거리가 워낙 떨어져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2. 발암물질 제거능력 
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발암물질(發癌物質, carcinogen)은 생체 안에 암을 생기게 하는 화학물질. 방사성물질 등의 물리적 인자, 바이러스 등의 생물학적 인자, 호르몬 등도 넓은 의미로는 발암물질에 해당하나 일반적으로는 화학적 자극으로 발암을 일으키는 물질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메틸콜란트렌· 벤조피렌· 디벤조안트라센 등의 방향족탄화수소, 오르토아미드아조톨루엔· 버터옐로 등의 아조색소, 나프틸아민 등의 방향족아민, 니트로퀴놀린· 질소머스터드 등의 알킬화제, 니트로소화합물 등 많은 화학적 발암물질이 발견되고 있다. 

화학적 발암물질이 체내에 축적되면 암을 발생시키는 첫 번째 요인이 된다. 천연식초의 아세트산균은 체내에 축적된 설파제인 술폰아미드와 같은 화학적 독성물질을 형질이 다른 화합물로 합성시켜 체외로 배출시키는 능력이 있다. 술폰아미드는 설파제로 항생제이며 사카린의 원료이며 염료로 쓰인다. 또 다이옥신이나 카드뮴 같은 1급 발암성 중금속은 간단히 산화시켜 체외로 배출시키는 능력이 있다. 지구상에서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독성물질을 분해하여 배출시켜 줄 수 있는 약은 없다. 오직 천연식초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따라서 일차원 암발생 및 이차원 암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천연식초를 음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암과 싸워왔다. 암을 정복하기 위해 무수한 투자와 연구를 해왔고 수술요법, 항생제요법, 방사능요법을 개발해 냈다. 이외에도 예, 체능을 접목한 대체의학적인 치료법을 개발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 중에 있다. 그만큼 암에 관한 한 정석이 따로 없다는 뜻이다. 

근자에 들어와서는 2차원 암발병으로 인해, 5년 완치의 개념이 무너지고 있다. 과거에는 암치료 후 5년 동안 생존하면 완치로 보았다. 그러나 5년에서 10년 기간 중에 발생하는 2차원 암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5년 완치라는 개념은 다분히 유보적일 수밖에 없다. 

암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접근하여 궁구(窮究)하였으나, 획기적인 치료방법의 단서가 될 수도 있는 암의 정체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어쩌면 획기적인 치료방법을 찾아내기 위한 접근은 결국 실패에 그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왜냐면 암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병으로 결론이 내려져 있기 때문이다. 


3. 항생제 독성물질 제거능력 
항생제의 독성은 체내에 축적되어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주범이다. 항생제가 체내에 축적되면 독성물질화 되어 동일한 항생제에 대한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이것을 항생제의 항체라고 특정하는 데 정확히 말하면 독성물질화 되었다는 뜻이다. 

식초의 아세트산이 항생제의 독성을 제거한다는 사실은 리프만 박사가 처음으로 밝혀냈다. 사카린과 염료의 원료가 되는 술포아미드는 설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화학적으로 착색력과 친화력이 높아 체내에 유입되면 그대로 축적되어 독성물질로 화하는 특성이 있다. 설파제인 술폰아미드 계열의 항생제는 축적률이 대단히 높고 부작용이 커서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리프만 박사는 영국의 크레브스 박사와 함께 식초의 아세트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4. 해독능력 
천연식초는 해독작용이 있다. 얼마 전 호주언론인 타운즈빌뉴스는 10살 소녀에게 임한 기적을 소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레이첼'이라는 이름의 10살 난 호주 소녀는 최근 12살 난 오빠와 함께 퀸즐랜드주 칼리오페 강에서 수영을 즐기던 중, 상자 해파리에게 쏘였다. 레이첼은 해파리의 독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앞을 볼 수 없었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고 현장에 있던 오빠가 증언했다. 

레이첼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고, 다리에는 자줏빛 흉터가 생겼다. 또 소녀의 심장도 멈췄다. 정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소녀의 목숨을 구한 이는 인근에서 캠핑을 하던 한 야영객이었다. 이 야영객은 가지고 있던 식초를 소녀의 다리에 부어 해파리의 독을 해독시켰다. 병원으로 옮겨진 소녀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고,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상자 해파리(박스 젤리피쉬)에게 쏘이면, 어른도 4분 만에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치명적인 해파리의 맹독에서 소녀를 살린 것은 식초였다. 

해파리의 치명적인 독을 중화시키고 해독시킬 수 있는 식초의 능력은 아세토박터 균의 산화능력 때문이다. 레이첼의 신체적 조건은 성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체중과 성인에 비해 약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등, 레이첼의 신체적 조건은 스스로 상자 해파리의 맹독을 이겨낼 수 있는 조건이 되지 못한다. 이 조건에 다만 식초가 더해졌을 뿐인데도 상자 해파리의 독을 물리쳤다. 성인을 불과 4분 만에 즉사시킬 수 있는 맹독이 식초로 해독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식초는 맹독을 치료하는 의약품의 백분의 일 혹은 천분의 일도 안 되는 값으로 어디에서든지 살 수 있는 물질이다. 그렇다면 식초에 담겨져 있는 아세토박터 균의 산화능력은 대체 뭘까? 

해파리의 독이 인체에 침투하여 대사물질이 전달되는 통로, 즉 대사경로를 따라 독이 퍼져 나간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대사물질에 가장 효율적으로 작용하는 식초의 아세토박터 균이 대사경로를 따라 해파리의 맹독을 추적하여 산화시켜 해독했다는 뜻이 된다. 

실제로 동물의 모든 독은 소화기관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으로서 대사물질인 아미노산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독은 상처를 통해 대사경로로 유입되고 대사경로를 따라 이동하여 심장을 멈추게 한다. 동물의 독은 소화액이다. 레이첼의 경우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상자 해파리의 독이 레이첼의 살갗에 침투하여 대사경로를 따라 퍼진 것처럼, 아세토박터의 산화능력이 대사경로를 따라 대사물질에 영향을 주면, 인체를 유익하게 하는 대사물질의 활동도 원활해져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5. 농약제거능력 
천연식초를 1:10으로 희석한 식초물에 야채나 과일을 30분 정도 담가두면 잔류농약이 완벽히 제거된다. 이는 천연식초의 아세토박터균이 가지고 있는 산화력 때문이다. 농약은 화공약품으로 조제된 것이기 때문에 아세토박터균의 산화력에 의해 분해되어 형질자체가 변형되어 제거되기 때문이다. 

알코올을 2차 발효시켜 아세트산을 생성하는 아세토박터균은 알코올을 분자 단위 이하로 분해시켜 형질을 완전히 바꾸어 아세트산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 분자단위 이하로 분해된 알코올은 원료인 쌀 성분 등이 분자 단위 이하로 분해됨에 따라 해리되었다가 재결합되는 과정에서 각종 영양소를 결성한다. 통상 백미로 만드는 쌀식초에는 60여 가지 이상, 현미로 만든 흑초에는 80여 가지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이처럼 대단히 뛰어난 분해 능력은 아세토박터균의 산화력에 기인하고 있다. 아세토박터균은 산소를 흡입하고 이산화탄소와 물을 내뿜는 호기성 박테리아로 5대 발효균의 최상위 박테리아이다. 

살아 있는 아세토박터균의 활동영역 속에 물체를 넣게 되면 아세토박터균은 산소를 흡입하여 물체를 분해하고 이산화탄소와 물을 배출한다. 대개의 중금속 및 비철금속의 산화부터 항생제의 독성물질 산화, 방사능 물질 산화, 농약 성분 산화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실생활에 사용하고 있는 모든 물질에 구체적으로 작용하여 산화시키고 부패균을 비롯한 곰팡이까지 살균시킨다. 

아세토박터균의 활동영역 안에 들어온 모든 독성물질과 세균은 30분 내에 분해되거나 살균된다. 제 아무리 독성이 강하고 생명력이 질긴 미생물이라고 해도 살아 있는 아세토박터균을 상대할 수 있는 미생물이란 지구상에 없다. 아세토박터균에 의해 완성된 식초의 아세트산균은 아세토박터균의 모든 성질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산화력과 살균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식초는 각각의 용처에 따라 각기 다르게 반응하거나 혹은 동시에 반응하여 유해물질을 완벽히 제거하여 인류에게 유익을 준다. 산화력이 필요한 용처에는 산화력을, 살균력이 필요한 용처에는 살균력을 나타내 주는 식초의 능력에 의해 삶의 질을 그만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더하여 식초는 표면적으로는 산성을 띠나 알코올의 알칼리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신비로운 물질이기 때문에 독성을 중화시켜 주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 

따라서 천연식초를 10배로 희석한 물에 육류, 생선, 야채, 과일을 비롯한 모든 식자재를 30분 이상 담근 후에 먹게 되면 방사능물질에 오염되었거나 농약에 오염된 식품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이 경우, 빙초산을 비롯한 화학식 식초의 경우에는 입증된 자료가 없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6.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문제와 관련하여 대비책을 세우면 
현재 일본에서 입국하는 입국자 중에 방사능에 피폭된 입국자가 3명 발견되었다. 원전 문제가 심각해지자 일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입국자의 수가 하루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프랑스의 경우 일본 경유 프랑스인은 일단 한국에 입국하여 방사능 검사를 하고 난 뒤에 프랑스로 입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계 각국이 프랑스와 같은 입장을 취할 경우 한국은 일본의 방사능 피폭자의 경유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일본에서 묻혀온 방사능을 털고 가는 그런 곳인가? 

문제는 또 있다. 현재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식품은 의무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의 영향을 받은 먹거리의 안전성이 큰 문제로 대두된다. 먹이사슬의 과정을 통해 방사능에 오염된 채소와 과일, 육류 및 어패류 등을 섭취하게 될 경우 암발병과 직결된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인 남성은 평균수명까지 4명 중에 1명은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암 유발 물질인 방사능 오염물질이 체내로 유입되면, 더 많은 암환자가 발생하게 될 것임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보통 일이 아니다. 정부나 민간이나 할 수 있는 일은 가장 효율적인 대비책을 세워두는 일이다. 

대비책으로 추천할 수 있는 범위는 천연식초의 효능을 감안하여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피부에 묻은 방사능 물질 제거를 위한 식초목욕탕 설치 운영이며, 둘째는 천연식초의 체내 대사활동을 통한 방사능 물질 제거를 위해 음용하는 방법이다. 
 

1) 식초 목욕탕 
식초물에 30분 동안 담그게 되면 피로는 물론하고 피부병도 완치된다. 식초목욕의 효과는 대단히 커서 피부에 붙어 있는 모든 물질을 산화시켜 제거하고 원래의 피부 상태로 되돌려 준다. 식초물에 몸을 담근 직후부터 피부트러블을 일으켰던 부위의 각질은 5분여 동안에 완전히 분해되어 사라지고 각질이 사라진 부분은 완벽히 살균된다. 곰팡이균인 무좀균도 살균되며 머릿이, 옴, 세멘바리 등의 기생충도 박멸된다. 쥐젖(skin tag)이나 사마귀도 한 달이면 바스라져 버린다. 

피부에 붙어 있던 방사성 물질이나 중금속 물질은 이온단위까지 산화되어 이온화된다. 화학물질은 분자 이하 단위까지 산화되어 해리된다. 이처럼 대단히 놀라운 화학적 능력은 초산발효과학에서만 만들어지는 능력이다. 단적으로 말해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놀라운 화학물이다. 

피로회복에 대한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탁월하여 온천, 찜질방, 사우나 등을 통해서도 경험해 볼 수 없었던 피로회복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목욕 후에는 피부가 대단히 매끄럽고 발바닥을 통해 전해지는 바닥의 감촉은 지금까지 경험해 볼 수 없었던 경험이다. 


2) 식초 음료수 
세슘이나 요오드에 노출되면 인간의 세포는 유전자 정보를 잃게 되거나 변형된다. 이처럼 돌연변이를 일으킨 세포가 암세포이다. 

방사능 동위원소인 세슘과 요오드는 더 이상 분해가 되지 않는 원소로서 생명체에 대단히 유해한 물질이다. 그러나 식초의 아세트산염과 결합되면 새로운 화합물로 바꿔져 체외로 배출됨으로 제거된다. 식초의 아세트산은 인체의 대사에 직접 작용하여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에 숨어 있는 방사능 물질도 찾아내 합성하여 새로운 화합물로 만들어 체외로 배출시킨다. 

음용법도 아주 간단하다. 천연식초 30cc(소주잔 반잔)에 같은 양의 생수를 타서 식후에 마시면 된다. 하루 3회를 마시는 것은 박승복 회장의 복용법인데 2회를 마셔도 좋다.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크레브스 박사는 하루 100cc의 천연식초를 마시면 평균연령보다 남자는 6세 여자는 8세를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확언했다. 식초 연구가인 칼 오레이는 지금 당장 싱크대 구석에 방치하고 있는 식초를 꺼내 마시라고 강권했다. 

하루 3회의 천연식초를 음용하는 것으로 방사능의 공포에서 해방되는 것은 물론하고 체내에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발암물질과 독성물질까지도 제거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하여 천연식초를 음용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6년에서 8년을 더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천연식초를 마시지 않을 이유란 없다. 더구나 쌀 식초인 청주식초나 흑초에는 간기능을 활성화시켜 주고 간을 보호해 주는 페프치노 성분이 대거 함유되어 있다. 
-안형식 논설위원 Newstown_Medipha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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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개봉된 애니메이션 영화 '개미'에는 매일 일만 해야 하는 운명에 회의를 느낀 일개미와, 전투보다는 노동이 더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는 병정개미가 나온다. 어쩌면 실제 개미사회에도 이런 개미들이 있을지 모른다.

개미사회의 노동분업이 인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효율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애리조나대의 진화생물학자 애나 돈하우스(Dornhaus) 교수는 지난 17일 국제학술지 '공공과학도서관 생물학(PLoS Biology)'지에 바위틈에 집을 짓는 바위개미(rock ant)의 노동분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11개 군집에서 잡은 1142마리의 개미 몸에 미세한 붓으로 서로 다른 색을 칠해 식별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미의 노동은 개미 애벌레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놓기, 집 짓기, 당분 수집, 동물성 먹이 사냥 등 4가지로 구별했다. 이를테면 주어진 시간에 애벌레 옮기기를 10번하고 집 짓기에는 한 번만 참여했다면 유모(乳母) 개미로 분류됐다. 숙련도는 작업 시간으로 따졌다.

영상 분석 결과, 예상과 달리 특정 작업에 전문가로 분류된 개미는 다른 일을 하는 개미와 작업 효율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단지 한 가지 일을 더 오랫동안 할 뿐이었다. 오히려 건설 전문가 개미가 애벌레를 옮기는 데 더 빠른 경우도 많았다. 그렇다면 왜 개미들은 한 가지 일만 선택해서 하는데도, 이 일에 속도가 느린 개미가 나오는 것일까. 돈하우스 교수는 "개미마다 일을 해야 한다고 감지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으로 치면 어떤 사람은 싱크대에 설거지거리가 조금만 있어도 바로 씻어야 하지만, 다른 사람은 접시가 수북이 쌓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설거지를 시작한다는 것.그렇다고 능력에 따라 일을 바꾸는 경우도 없다. 개미사회에서 저마다 오랫동안 하고 있던 일을 바꾸면 더 큰 혼란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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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목 잠자리과 된장잠자리

   1.  신  장 ; 약 28∼32mm, 뒷날개 길이 약 33∼36mm정도인데 암,수 모두 크기가 비슷하다.  머리의 폭은 7mm정도이고 몸에는 털이나 돌기가 없이 매끈한 편이며 배마디 옆면에는 작은 톱니 모양이 발달해 굵어 보인다                         

2. 몸 색 : 암컷과 수컷의 몸색은 같고, 성충은 암수모두 가슴이 황색에 배는 주황색이다, 갈수록 수컷은 갈색으로 변하면서 배는 빨간색을 띄며  암컷은 흐린 노란주황색으로 변한다.

3, 애벌레는  연못, 하천, 호수 계곡에서 자라며  녹갈색에 검은색 점 무늬가 있고 수생식물이 많은 곳에 산다.

4. 성충은  연못, 둥덩이 늪 논 등지에서 6~7월에 나와서 높은산 으로 이동한다. 여름에는 산꼭기 부근에서  무리지어 살다가 날씨가 시원해지면 산아래로 내려와 물가 또는 연못가에 알을 낳는다.  늦 가을 암컷과 수컷은 공중에서 짤은시간에 미한다. 500~1,2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암컷은 다른 수컷들과도 여러 번에 걸처 교미와 산란을 계속한다고 한다.

[ 몸길이 3~4 센치 정도의 이놈들은 우리나라 토종이 아니고, 봄에 기류따라 열대지방 에서 바다를 건너와 3~4세대를 살다 월동 하지 못하고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된장잠자리는 다른 잠자리 와 달리 나무끝 보다 가지에 앉기 를 좋아하며 앞날개 보다 훨씬 큰 뒷날개 가 있어 장거리 비행 을 잘 합니다. 배 색깔이 된장색 같다하여 된장잠자리로 불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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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부 훅지엘(Hooksiel) 인근에 건설된 연안 풍력 발전소가 28일 가동에 들어갔다. 2009년 독일 해안선을 따라 80개의 풍력 발전소가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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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의한 기온상승이 생물과 생식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낸 그래픽
오늘날 논의가 오가는 지구 온난화 방지 대책에 필요한 비용은 수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다. 그런 대책의 당위성에 대한 근거로 드는 가정은 과학적이기보다는 감정적인게 많으며, 세계의 기온에도 앞으로 수백년 동안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여지가 크다. 지나치게 급진적인 대책에만 매달리지 말고 시급한 문제에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 일부 정치가와 환경 전문가들을 통해 형성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심하게 치우쳤다. 지구 온난화를 이야기할 때면 우리는 이산화탄소를 조절하는 데에만 집착한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게 부분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있겠지만, 우리의 주 관심사는 분명히 인간과 환경의 안녕을 최대한 증진시키는 것이어야 하며, 그러려면 다른 많은 요소를 함께 생각해야 한다.

쿨 잇 - 회의적 환경주의자의 지구 온난화 충격보고 | 원제 Cool It
비외른 롬보르 (지은이), 김기응 (옮긴이) | 살림

지구 온난화에 냉정하자고 ? 이 책 읽어보시길 ~ 큰 충격 한번 받아봐야지 그런 말 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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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는
앨런 와이즈먼(왼쪽)과 황대권씨.

‘가비오따스’, '인간 없는 세상' 저자 앨런 와이즈먼 · 황대권 대담

‘가비오타스(Gaviotas)’는 콜롬비아 동부 야노스의 오지에 있는 작은 생태공동체다. 그러나 인구 200여명의 조그만 마을이 일으킨 작은 기적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비오타스인들은 나무 한 그루 없는 불모의 땅에 열대우림을 부활시켰다.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하고 소나무를 심었다. 또 수경재배법을 통해 채소를 자급자족했다. 무상 교육, 무상 의료를 실시하며 구성원들이 창조적인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가비오타스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모델로 보여주면서 전 세계에 감동과 각성을 불러일으켰던 책이 <가비오따스>(랜덤하우스)다.

저자 앨런 와이즈먼(61)은 가비오타스인들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환경을 손상시키는 힘이 거꾸로 그것을 회복시키는 데도 사용될 수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그는 ‘인간 없는 세상’이라는 도발적인 상상을 통해 오늘날 ‘인간 있는 세상’의 문제점을 통찰한 <인간 없는 세상>(랜덤하우스)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DMZ 보존을 위한 국제콘퍼런스’ 참석과 <가비오따스> 재출간을 맞아 한국을 찾은 그를 <가비오따스>의 번역가이자 <야생초 편지>의 저자인 황대권씨(53)가 지난 24일 만나 대담을 나눴다.

황대권=<인간 없는 세상>은 DMZ(비무장지대)가 모티브였다. DMZ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앨런 와이즈먼(이하 와이즈먼)=같은 민족이 서로 총구를 겨누고 있는 사이를 뚫고 새가 날아와 먹이를 먹는다. 한때 폐허였던 곳이 생명들로 가득 차 있다. DMZ는 자연의 자기치유력을 보여주는 증거다. 많은 사람들이 내 책의 DMZ 부분이 가장 감동적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DMZ처럼 연약하고 아름답지만 위기에 처해 있다. DMZ 보존은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종을 구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대립 상태에 있는 남북한이 협력하는 일이기도 하다.

황대권=나는 <야생초편지> 등을 통해 전통적 농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기 때문에 야생의 풀을 식량으로 삼고 야생에 적응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

와이즈먼=그렇다. 화석연료에 기초한 전통적 농업은 지속될 수 없다. 물을 오염시키고 토양을 파괴한다. 20세기 농업 기술은 화학비료와 유전자조작으로 지구를 살릴 수 있다고 했다. 식량 생산량이 증가한 만큼 빈곤층도 20세기에만 4배가 늘었다.

황대권=이 시점에 <가비오따스> 출간 10년을 놓칠 수 없다.

와이즈먼=<인간 없는 세상>이 제목처럼 ‘우리가 없는 세상(The World Without Us)’에 대한 얘기라면 <가비오따스>는 인류가 어떻게 자연과 함께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가 주는 교훈이 필요하다.

황대권=10년 동안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는 어떻게 변했나.

와이즈먼=가장 중요한 것은 가비오타스가 콜롬비아의 극심한 폭력적 상황에서도 살아남았다는 사실이다. 비무장 공동체인데도 사상자가 한 명도 없었다. 지금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실험을 하고 있다. 야자나무를 심어서 지속가능한 바이오연료를 개발하고 있다. 대부분 바이오연료를 위해 숲을 밀어버리지만 가비오타스는 기존 숲과 함께 야자나무를 심고 그것이 숲의 토양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황대권=가비오타스가 자급자족 공동체지만, 생산물을 바깥 세계에 파는 구조여서 예측하기 힘든 세계 경제에 의존한다는 딜레마가 있는 것 아닌가.

와이즈먼=가비오타스는 고립된 섬이 아니라 세계와 연결돼 있다. 자본주의는 어느 정도까지는 생태적이고 창조적일 수 있지만 너무 커져버리면 부작용이 생긴다. 우리가 커지는 것만을 위한 성장을 계속한다면 스스로를 파괴하는 사태에 직면할 것이다. 지금의 경제위기가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번영’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다. 지금까지 크기를 키우는 성장을 번영이라고 했다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 인류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가비오타스는 ‘선한 자본주의’의 사례다. 지속가능성에 가장 가까운 생태공동체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 그것이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재활용되도록 노력한다.

황대권=한국에도 생태공동체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생태공동체 운동의 현황은 어떤가.

와이즈먼=미국에는 LA 한가운데에 커다란 생태공동체가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지만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등 매우 저렴하게 살면서 공동체를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미국에는 또 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소비자가 생산자의 영농을 미리 지원하고, 수확물을 분배하는 것)가 확산되고 있다. 석유 에너지의 위기와 심각한 대기 오염 등으로 인해 생태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더 늘어날 것이다.

황대권=좌우 대립이 심각한 콜롬비아에서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가 살아남은 것을 보고 희망을 봤다. 가비오타스의 성공 이유는 무엇일까.

와이즈먼=가비오타스는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켰다. 또 모든 이들이 공동체의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그들이 비무장이라는 것은 어느 누구도 위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게 필요할 때도 있지만 정치적 중립이 효과적일 때도 있다. 나는 어떤 정당에도 속하지 않고 운동가도 아니다. 저널리스트다. 연구하고 사실을 발견해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린다. 내 책에는 무엇이 그렇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 명백하게 드러난다. 사람들에게 이래라저래라 설교하는 게 아니라 사실만을 보여준다. 그것이 책이 성공한 이유다.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도 단지 보여줌으로써 수많은 깨달음을 준다.

황대권=세계 금융위기로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 ‘인간 없는 세상’에 한 발 다가가는 것 아닌가.

와이즈먼=금융위기는 <인간 없는 세상>에서 말한 대로 어떤 것이 지나치게 커지면 더 이상 지속적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 지구는 수많은 재앙을 겪으면서도 언제나 아름답게 살아남았다. 문제는 우리 인간이 지구와 함께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다. 이는 순전히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는 우리가 지구와 함께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렇게 할 의지가 있느냐는 것이다.




앨런 와이즈먼은 누구?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애리조나대 국제저널리즘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하퍼’ ‘뉴욕타임스’ ‘애틀랜틱먼슬리’ 등의 매체와 미국 국영라디오방송인 NPR에 진보적 관점의 글을 기고해왔다. ‘LA타임스’ 객원편집위원을 지냈다.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진 베테랑 작가이기도 하다. 꼼꼼한 현장 취재와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글을 써왔다. 지난해 펴낸 <인간 없는 세상>으로 ‘미국 최고의 과학 저술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 20개국에 출간되면서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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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와이즈먼
우주식민지를 개척해야 한다는 스티븐 호킹의 주장과 앨런 와이즈먼(Alan Weisman)의 인간 없는 세상The World without Us』(이한중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은 극단을 달린다. 그래도 인간이 사라진 세계에 대한 상상은 인간의 영역을 지구 대기권 바깥으로 확장하자는 제안보다 현실적이다.

우리 모두가 사라질, 그것도 당장 사라질 확률은 꽤 희박하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생물들은 다 남고 인간만 사라질 가능성은 더 희박하지만, 그래도 제로보다는 높다.

그렇다고 인간 없는 세상에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다. 나는 이 책의 몇 가지 점들이 유감스럽다. 우선, 약 4만 8,000년 전 호주 대륙을 시작으로 인류가 신대륙에 발을 디딜 때마다 마주친 동물들이 멸종했다는 이른바 ‘전격전 이론’은 근현대인의 책임을 회피하는 ‘물귀신 작전’이다.


비판적 책읽기와 독자의 눈 틔워주기

‘ 전격전 이론’은 동물 전멸의 책임을 옛날 옛적의 원주민에게 떠넘긴다. 불도저로 북미와 남미의 숲을 밀어버린 개발업자, 숲을 개간한 농장주, 숲을 불태운 목장주 들과 땔감용으로 베어낸 농민들에게 균등한 책임을 묻는다. 그러면서 미국의 백인들이 자행한 버팔로 대량학살은 은근슬쩍 넘어간다.
나중에 유럽인의 질병이 대륙 전역에 퍼지면서 인디언들이 거의 멸절되자 버팔로가 급격히 늘어났다. 버팔로는 멀리 플로리다까지 퍼졌고, 그곳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던 백인 정착자들과 마주치게 되었다.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남겨둔 극소수를 제외하고 버팔로가 거의 다 사라지자 백인 정착자들은 인디언의 조상들이 태워놓았던 대평원을 잘 이용했다.

‘아프리카의 역설’ 또한 ‘원주민 책임론’과 비슷한 맥락으로 읽힌다. 아프리카의 대형 포유류는 왜 아직 멸종하지 않았을까? 그건 아프리카에선 “인간과 거대동물이 함께 진화했기 때문이”고, “다행히도 아프리카의 거대동물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남는 적응력을 갖춘 형태를 나름대로 발전시”킨 덕분이란다. 과연 그럴까?

앨런 와이즈먼은 외국의 여느 환경운동가나 생태계 보존과 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학자들처럼 한반도 허리를 가로지른 비무장지대(DMZ)를 낭만적으로 본다. “한반도의 분단은 미국이 히로시마에 핵폭탄을 떨어뜨린 바로 그날인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소련이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는 남북 분단의 기원은 약간 허탈하다.

군사분계선의 정의는 잘못되었다. “군사분계선은 비무장지대에서 양측이 접근해서는 안 되는 한가운데 지점의 초소들이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선을 말한다.”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그러니까 군사분계선(휴전선)과 남방한계선 사이에 있는 GP들을 잇는 선을 가리키는 용어는 딱히 없다. OP들을 연결한 선은 남방한계선과 일치한다.

그래도 비무장지대의 앞날에 대한 앨런 와이즈먼의 예측은 정확하다. 전쟁터를 평화공원으로 바꾸자는 DMZ포럼의 제안은 “달콤한 전망이다. 하지만 이미 DMZ를 넘보는 개발 세력들에게 먹혀버리기 쉬운 전망이기도 하다.” 평야지대인 서부전선과 철원 인근의 민간인통제구역은 진즉에 부동산 바람이 불었다.
나중에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지역 토지의 원소유자 후손들이 땅을 되찾으려는 요구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몹시 위험천만한 곳이 야생동물의 피난처가 되었다는 DMZ의 역설을 “특별한 행운”이라 하기에는 분단의 질곡과 그것이 남긴 상처가 너무 크고 깊다.


한편, 자발적인류멸종운동(VHEMT)에는 맬서스 인구론』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앨런 와이즈먼이 인용한 이 운동의 창립자가 한 말이다. “ 적극적으로 번식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중국의 경우 출산율이 1.3퍼센트로 떨어졌지만 그래도 매년 1,000만 명이나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근, 질병, 전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성장률을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이렇듯 인간 없는 세상』은 비판적 책읽기의 대상으로 알맞을 뿐만 아니라 읽는 이의 눈을 틔워 주기도 한다. 흙과 모래와 석회 반죽을 섞어 만든 콘크리트는 로마인들의 발명품이다. 마사이족의 전통 의상 ‘슈카’의 유래는 이렇다. “전통 의상이라고는 하지만 실은 19세기에 스코틀랜드 선교사들이 나눠준 특유의 격자무늬 담요가 시초였다.”

철 (Fe)은 금속이자 비금속(卑金屬)이다. 철은 쇠붙이다. 비금속(非金屬)은 아니다. 비금속(卑金屬)은 귀금속에 대비되는 공기 중에서 산화하기 쉬운 금속을 통칭한다. 본뜻은 이렇지만, 비금속(卑金屬)은 귀금속보다 값싼 천한 금속이다. 스테인리스스틸도 산소와 짠물에 노출되면 삭기 시작한다. 여기까진 사소한 상식으로 볼 수도 있겠다.

한 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두 섬 모두 찌그러진 플라스틱 병, 폴리스티렌 부표 조각, 나일론 뱃줄, 라이터, 자외선에 분해된 온갖 상태의 고무, 각양각색의 플라스틱 병마개, 일본제 로션 튜브,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흩어진 무수한 플라스틱 조각들이 카펫처럼 깔려 있었다.

바다에 떠다니거나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쓰레기의 양은 실로 엄청나다. 태평양에서 쓰레기장이 되어버린 북태평양 환류의 면적은 거의 아프리카 대륙에 맞먹는다고 한다. “해안에 부딪히는 파도와 조수가 바위를 모래로 만드는 작용이 플라스틱에도 적용된다”고 한다. 그러나 크고 작은 플라스틱 입자들이 생태계에 끼치는 악영향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지는 것은 각국 정부의 관리부실 때문일까? 그런 것 같진 않다. “관리라는 말은 결국 가만히 두면 언젠가는 쓰러져 숲의 거름이 되어줄 거목을 베어내기 위한, 그리고 팔기 위한 입발림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겹쳐 읽다

『인간 없는 세상』은 다른 책들과 겹쳐 읽을 수도 있다. 1978년 탄자니아의 올두바이 협곡에서 메리 리키 팀이 발견한 것은 젖은 재에 찍혀 있는 350만 년 전 직립원인의 발자국이다(69쪽).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사이언스북스)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부모와 아이 것으로 추정되는 두 발자국을 실제로 볼 수 있다(『코스모스』 특별판, 680쪽).

『인간 없는 세상』의 348쪽부터 356쪽까지의 내용은 윌리엄 파운드스톤의 『칼 세이건: 코스모스를 향한 열정』(동녘사이언스)에도 나온다. 그런데 보이저 호에 탑재한 어딘가 있을 외계지적생명체에게 보내는 골든 레코드에 관한 두 권의 설명 가운데 서로 다른 내용이 있다. 『인간 없는 세상』에선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가 하드웨어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나온다.

드 레이크는 디지털미디어가 유행하기 이전 시대에 이미 금을 입힌 구리로 만든 30센티미터의 아날로그 디스크에다 소리와 이미지를 함께 기록하는 법을 고안해냈는데, 거기에다 축음기 바늘을 달고 가능하면 작동법을 알려주는 그림을 함께 넣어주기로 했다. (349-350쪽)

반면,『칼 세이건: 코스모스를 향한 열정』에선 “그림을 LP판에 집어넣는 장치”를 사용하여 앞의 작업을 실행한 기술자가 등장한다. 물론 이 책에서도 프랭크 드레이크가 그림들이 축음기 레코드 홈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고 쓰고 있다.

드 레이크는 고주파 텔레비전 신호를 저주파 오디오 신호로 바꿀 수 있는 기계를 찾고 있었다. 오디오 신호가 테이프에 한번 녹음되면 어떤 레코드 스튜디오에서도 그것으로 레코드를 만들 수 있었다. 드레이크는 발렌틴 보리아코프라는 이름의 일급 하드웨어 해커를 데려왔다. 보리아코프는 갓 창업한 회사인 콜로라도 비디오에 재직하고 있었다. 이 회사의 설립자들은 사람들이 앞으로 언젠가는 텔레비전 그림들을 전화선으로 보내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텔레비전 신호를 오디오 신호로 바꾼다는 뜻이다. 그들은 최근에 그것을 위한 장치를 설비하였고, 또한 레코드를 도울 마음도 있었다. (434-435쪽)

인간이 사라지면 지구는 지금보다는 한결 평온할 것이다. 가까운 사례를 든다면, 적어도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인하여 바다와 바닷가가 오염되고, 거기에 사는 생물들이 떼죽음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으리라. 유조선 옆구리가 찢어져 유출된 엄청난 양의 원유를 덮어쓴 바닷가에 자원봉사자들의 행렬이 물결을 이뤘다.

그들의 봉사정신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시민들이 나서서 그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래는 미국의 언론운동 활동가 셸던 램튼과 존 스토버가 공저한 『거짓 나침반』(정병선 옮김, 시울, 2006)에 인용된, 보수적인 어느 논평가의 논평을 확증하는 홍보업계 저술가의 발언이다.

기 름을 뒤집어 쓴 후에 ‘구조된’ 거의 모든 새가 결국은 죽는다. 정화 작업의 주요 목표는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뭔가 쓸모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활동은 대개 상징적인 조치일 뿐이지만 기업이 환경 문제에 민감하게 대응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우리는 정작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은 뒷짐을 지고 있으니 더 그런 생각이 든다.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에서도 사고 당사자들이 이 원칙(=오염자부담원칙)을 회피하기 위해 분주하다고 한다.”(<한겨레> 2007년 12월 18일자 34면)
탐욕적 생활방식에 대한 경고

“1년에 상어가 사람을 15명 정도 공격한다면, 인간은 상어를 1억 마리씩 잡고 있습니다. 정정당당한 싸움은 아니지요.” (보존 해양생물학자 엔리크 살라)

“게놈 수준에서 볼 때 산호와 우리의 차이는 적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같은 곳에서 왔다는 분자 차원의 강력한 증거지요.” (미생물학자 포레스트 로워)『인간 없는 세상』은 “너무도 탐욕적인 우리의 생활방식”에 대한 경고다. 탐욕적이고 거만하며, 때로는 심한 엄살까지 부리는 우리가 과연 타성에 젖은 생활방식을 바꿀 수 있을까? 대오 각성한다면 모를까, 나는 극히 회의적이다. 『인간 없는 세상』은 꽤 읽을 만한 책이다.

『가비오따스』(황 대권 옮김, 월간말, 2002)에 대해선 박병상 선생의 서평 일부를 인용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 박병상의 「남미 오지에 건설한 이상주의자들의 공동체」는 시민에게 권하는 100권의 환경책 서평 모음집 『환경책, 우리 시대의 구명보트』(환경과생명, 2005)에 실려 있다.

이 책은 자연의 원금을 축내지 않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에 대한 취재 보고서나 무미건조한 기행문이 아니다. 아마존 열대우림이 안데스 산맥과 이어진 해발 3,000미터의 고원, 생활 기반은 물론 도로도 제대로 개설되지 않은 오지 중의 오지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가고자 의기투합한 이상주의자들의 힘겹지만 아름다운 시행착오의 경험담이다. 환경 문제에 천착하는 저널리스트 앨런 와이즈먼이 발품을 팔아 썼고 농업 중심의 생태 공동체를 실현하려는 황대권이 옮겨서 그런지, 전하는 메시지가 생생하게 다가온다. 현장으로 독자를 안내해 함께 고민하고 안타까워하게 만든다.

 


앨런 와이즈먼 저서들

-이미지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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