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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Lagerstroemia indic L., Crape Myrtle 紫微(자미) 百日紅
 


1.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부처꽃과의 낙엽 소교목 수고 5m정도로 수피는 연한 붉은 갈색이며 얇은 조각으로 떨어지면서 흰 무늬가 생긴다. 작은 가지는 네모지고 새가지는 4개의 능선이 있다.

2. 잎은 마주나고 두꺼우며 달걀모양의 타원형으로 전면에은 윤기가 있고 후면에는 잎맥을 따라 털이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가 거의 없다.

3. 꽃은 암 수꽃가 따로 있고 7∼9월에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붉은색과 흰색꽃이 피며 꽃잎은 6개로서 둥글며 주름이 많다.

4.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타원형이며 10월에 익는다.

5. 약제로서 꽃은 지혈, 소종의 효능이 있고, 한방에서 월경과다, 장염, 설사 등에 처방한다.

6. 오랫동안 꽃이피어 있어서 백일홍나무라고 하며,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하여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7.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많이 식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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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나무
Cornus controversa Hemsl. Giant Dogwood 松楊(송양)

1.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산형화목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수고 20m정도에 달하며 가지가 층층으로 달려서 수평으로 퍼지고 작은가지는 겨울에 짙은 홍자색으로 물들며 봄에 가지를 자르면 물이 흐른다.

2. 잎은 어긋나고 넓은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측맥이 5~8줄이고 잎자루가 붉으며 잎 후면은 흰색으로 잎의 양면에 미세한 털이 있고 가지는 돌려나고 수평으로 퍼지면서 층층이 나므로 층층나무라고 한다.

3. 꽃은 흰색의 산방꽃차례로 5∼6월에 피고 꽃잎은 넓은 바소꼴로 꽃받침통과 더불어 겉에 털이 있다. 수술은 4개, 꽃밥이 T형으로 달리며 암술은 1개이다.

4. 열매는 핵과(核果)로 둥글며 자흑색으로 익는다.

5.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학명 : Cornus controversa Hemsl. ex Prain
분류 : 층층나무과
서식장소 : 산지의 계곡 숲 속

나무의 생태
높이 20m에 달하며, 가지가 층층으로 달려서 수평으로 퍼지며 작은가지는 겨울에 짙은 홍자색으로 물들고, 봄에 가지를 자르면 물이 흐른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측맥이 5~8줄이고 잎자루가 붉으며 잎 뒷면은 흰색이며 잎의 양면에 미세한 털이 있으며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꽃잎은 넓은 바소꼴로 꽃받침통과 더불어 겉에 털이 있으며, 수술은 4개이고 꽃밥이 T형으로 달리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자흑색으로 익는다. 한국 · 일본 · 중국에 분포한다.

나무 이야기
나무를 한번 바라만 보아도 그 이유를 알수 있다. 나무의 가지가 갈피갈피 수평으로 갈라져 층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층층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계단나무라고 하기도 하고, 나뭇가지가 골고루 수평을 이루어 자라서 등대수라고도 한다.

봄이면 붉은빛이 돌던 어린 가지에 잎이 난다. 타원형의 잎에는 잎의 모양을 따라 마치 평행맥처럼 잎맥이 발달하여 특징적이며 이런 잎들은 층층나무와 형제가 되는 말채나무나 산딸나무에서도 발견되는데 이들이 서로 마주나는 반면 어긋나게 달려 구별이 가능하다.

산길을 걷다보면, 이 층층나무가 유난히 많음을 느끼곤 한다. 우거진 숲에 길이 나거나 빈 공간이 생겨 햇볕이 비교적 충분히 들어 올 수 있는 조건이 생기면 가장 먼저 들어오는 나무가 바로 이 층층나무이기 때문이다.  
기회에 아주 강한 나무라고 할 수 있다. 좋게 말하여 선구자라는 뜻으로 '선구수종'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숲속의 무법자라하며 '폭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가장 먼저 때가 되었음을 포착하고 쑥쑥 키를 올려 사방에 가지를 펼쳐내어 숲 속의 공간에 쏟아지는 햇볕을 차지한다. 햇볕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절대적인 존재이므로 같은 나무들이 한 곳에 모아 자라는 일도 없다. 
서로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다.

굵게 잘 자라니 단단한 나무라고는 할수 없어도 목재로 이용하기에는 충분하다. 목재의 색이 연하고 나이테로 인한 무늬가 두드러지지 않아 깨끗하여 가공품을 만드는데 이용한다. 특히 팔만대장경은 자작나무, 산벚나무 등 몇가지 나무의 목재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층층나무도 그 중에 하나 들어 있다. 
 
한자로는 송양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Giant dogwood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알수 없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 가장 어울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고 생장 속도가 빠르며 병충해, 공해,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조경용으로도 좋으며, 목재는 연한 황백색으로 나무인형이나 젓가락을 만들고, 가구재로 이용한다. 나무를 덮고 있는 층층나무의 꽃은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도 유용하다.


우산처럼 펼쳐진 모습으로 자라는 층층나무
▶ 강장작용, 이뇨작용, 소종작용, 지해, 거풍, 활락, 해수, 요퇴통, 소종지통, 종기, 악창, 신경통, 관절염 통증을 다스리는 층층나무

층층나무(Cornus controversa Hemsl.)는 층층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이다. 높이는 10~20m까지 자라고 주로 산비탈이나 산골짜기 계곡등에 자생하는데 가지가 원줄기를 돌려나면서 층층으로 난다고 하여 이름이 '층층나무'라고 불리게 되었다. 층층이 피는 힌꽃이 아름다워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세로로 얕게 홈이져서 터진다. 어린가지는 붉은색 또는 푸른색을 띠기도 하며 잎은 어긋나며 넓은 달걀형 또는 타원형으로 잎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 앞면은 녹색이고 어릴때는 누운 털이 약간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잔털이 촘촘히 나 있다. 측맥은 6~9쌍이며 잎자루는 길이 3~5cm이고 붉은빛이 돌고 털은 점차 없어진다. 콩알만한 둥근 열매는 가늘에 붉은색되었다가 이내 검은색으로 익는다. 개화기는 5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층층나무의 여러 가지 이름은 등대수[燈臺樹: 길림성중약자원명록(吉林省中藥資源名錄)], 양자목[涼子木: 중국(中國)], 미즈키[ミヅキ, 쿠루마미즈키:クルマミヅキ, 쿠로미즈키:クロミヅキ: 일본(日本)], 물깨금나무, 말채나무, 꺼그렁나무, 층층나무 등으로 부른다.

층층나무의 독성 유무에 대해 <한국식물대보감> 자원편(資源編), 상권(上券) 758~759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속명(俗名: 층층나무)

일본(日本): 미즈키=ミヅキ, 쿠루마미즈키=クルマミヅキ, 쿠로미즈키=クロミヅキ
중국(中國): 등대목(燈臺木), 양자목(涼子木)
학명(學名): Cornus controvdrsa Hemsl
자원구분(資源區分): 관상용(觀賞用), 공업용(工業用), 약용(藥用)
용도(用途): 기구재(器具材), 관상수(觀賞樹), 강장(强壯), 목재(木材)
이용부위(利用部位): 나무전체, 수피, 잎
경제성(經濟性): 유망(有望)
독성(毒性): 무(無: 없다)
성분(成分): Fatty acid, Rutoside, Gallic acid
생육상(生育相) 전장(全長): 낙엽교목(落葉喬木), 10m
생식상(生殖相) 염색체(染色體): 양성화(兩性花), 도생난자(倒生卵子), 내배유종자(內胚乳種子), (n=10)
개화(開花) 월(月): 5월
결실(結實) 과실(果實): 7월, 핵과(核果)
분포생육지(分布生育地) 지세(地勢): 전국, 산지계곡
지질(地質) 토양(土壤): 화강암계(花崗岩系), 화강편마암계(花崗片麻岩系), 변성퇴적암계(變成堆積岩系), 분암계(玢岩系), 반암계(斑岩系), 경상계(慶尙系)
내성(耐性): 내음성(耐陰性), 내한성(耐旱性), 내상성(耐霜性), 내화성(耐化性)
일조성(日照性): 양수(陽樹), 장일성(長日性) 
개발방안(開發方案): 종자재배법(種子栽培法), 삽목법(揷木法), 분주법(分株法), 생리육수법(生理育樹法)]


층층나무에 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358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
층층나무과[Cornus controversa Hemsley]

갈잎큰키나무. 높이 20m 가량. 꽃은 백색으로 5월에 핀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지름 6~7mm로 9월에 벽흑색으로 익는다. 

분포/ 전국의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인도차이나에 분포한다.
약효/ 열매 또는 가지를 등대수(燈臺樹)라고 하며, 열매는 해수에, 줄기는 거풍, 요통에 효능이 있다.
사용법/ 열매 또는 줄기 15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참고/ 가지가 수평으로 퍼져 층을 이룬것 같다 하여 층층나무라고 한다.


층층나무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등대수(燈臺樹) 

기원: 산수유과(山茱萸科: 층층나무과:Cornaceae) 식물인 등대수(燈臺樹: 층층나무: Cornus controversa Hemsl.)의 열매와 가지이다. 

분포: 산비탈의 숲 속에서 자란다. 중국의 길림(吉林), 요녕(遼寧), 산동(山東), 강소(江蘇), 절강(浙江), 안휘(安徽), 강서(江西), 호북(湖北), 운남(雲南), 귀주(貴州), 사천(四川), 광동(廣東), 광서(廣西), 대만(臺灣)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철에 과실(果實)이 익었을 때에 채취하여 서늘한 곳에서 말리거나 또는 선용(鮮用) 즉 생것으로 사용한다. 봄, 가을철에 가지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효능: 열매: 지해(止咳). 가지: 거풍(祛風), 활락(活絡). 
주치: 열매: 해수(咳嗽). 가지: 요퇴통(腰腿痛). 
용량: 열매: 果-5~10g. 가지: 枝-10~20g.
참고문헌: 길림성중약자원명록(吉林省中藥資源名錄) 109면.


층층나무에 대해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층층나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등대수(燈臺樹)

층층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 층층나무(Cornus conrtoversa Hemsl.)의 가지와 나무껍질이다.

효능: 소종지통(消腫止痛)
해설: ① 소종(消腫) 작용이 있어서 종기, 악창(惡瘡)에 쓰이고, ② 신경통, 관절염에서 통증을 그치게 한다.
성분: 탄닌(tannin)이 함유되어 있다.

층층나무는 독성실험에서 독성이 없는 안전한 나무라는 것이 밝혀졌다. 층층나무의 성분은 Fatty acid, Rutoside, Gallic acid 가 들어 있다. 층층나무의 용도는 생김새나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또는 목재나 기구재로 사용이 가능하며 나무전체인 뿌리부터 줄기 및 잎까지 강장작용이 있어 약용이 가능하며 말채나무와 성분이 비슷하여 이뇨작용을 함으로 소변을 원활하게 배출시켜준다.

본초서에 기록된 것처럼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쑤시고 아픈데, 종기나 악창, 신경통, 기침을 멈추고 풍을 몰아내며 관절염의 통증을 그치게 함으로 민간에서 쉽게 구해서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약이되는 나무이다. 

층층나무를 중국에서는 등대수(燈臺樹), 양자목(涼子木)이라고도 부른다. 일본에서는 '미즈키(ミヅキ), 쿠루마미즈키(クルマミヅキ)라고 부르는데 모두가 나무의 층층히 생긴 모습을 중국에서는 등잔대로 묘사했고 일본에서는 구루마 즉 수레바퀴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층층나무의 번식은 열매를 심어도 되고 가지를 잘라 꺽꽃이를 하여도 되며 뿌리나누기를 통해서도 번식을 시킬 수 있다.

필자는 봄철 산행을 하다가 산속에서 층층나무의 가지가 앞을 가려 꺽었는데 물이 샘솟듯이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그물을 마시고 갈증을 해소한 경험이 있다. 맛도 시원하고 고로쇠 수액처럼 물을 받아서 먹을만 하였다. 봄철 여러개의 우산을 펼치고 있는 모습처럼 층층히 피여 있는 흰꽃을 감상해 보고 꽃향기를 음미해 보면서 누구나 행복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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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덩굴
(영) Five Leaf Akebia 木通(목통)
 


1.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으름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 으름이라 하고. 길이는 약 5m정도이며. 산과 들에서 자라고 가지는 털이 없고 갈색이다.

2. 잎은 묵은 가지에서는 무리지어 나고 새로운 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의 겹잎으로 작은잎은 5개씩이고 넓은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약간 오목하다.

3.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4∼5월에 자줏빛을 띤 갈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잎은 없고 3개의 꽃받침조각이 꽃잎같이 있고 수꽃은 작고 6개의 수술과 암꽃의 흔적이 있으며, 암꽃은 크고 3∼6개의 심피가 있다.

4.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긴 타원형이고 10월에 자줏빛을 띤 갈색으로 익으며 복봉선(腹縫線)으로 벌어진다.(길이 6∼10cm)

5.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 꺾꽂이 등으로 한다.

6. 관상용으로 심으며 과육(果肉)은 먹을 수 있고, 덩굴은 바구니를 만든다.

7. 한약제로 뿌리와 줄기는 소염제, 이뇨제, 통경작용에 약재로 사용한다.

8.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 으름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
학명 : Akebia quinata (Thunb.) Decne.
분류 : 으름덩굴과
서식장소 : 산과 들

나무의 생태
길이 약 5m로 가지는 털이 없고 갈색이며 잎은 묵은가지에서는 무리지어 나고 새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의 겹잎이다. 작은잎은 5개씩이고 넓은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약간 오목하다.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4~5월에 자줏빛을 띤 갈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없고 3개의 꽃받침조각이 꽃잎같이 보인다. 

수꽃은 작고 6개의 수술과 암꽃의 흔적이 있으며 암꽃은 크고 3~6개의 심피가 있다. 꽃받침은 3장, 열매는 장과로서 긴 타원형이고 10월에 자줏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길이 6~10cm이고 복봉선으로 벌어진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 · 꺾꽂이 등으로 한다. 한국(황해도 이남) · 일본 ·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나무 이야기
과육이 달고 바나나와 비슷해서 가을 산의 바나나로 불리며 또 과육을 먹으면 흰색의 단맛을 지니는 젤리처럼 생긴 과육이드러나며 씨앗이 씹히면서 차가운 느낌이 전해져 얼음 같은 느낌이 난다고 해서 '으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과육은 날것으로 먹고 어린 잎은 말려 차 대신 마시거나 나물로 먹으며 씨에서 기름을 뽑아 사용하기도 하며 줄기로는 바구니를 짜기도 한다. 

양지바른 곳이면 어떠한 토양에도 잘 자라며 내한성도 있어 정원이나 공원에 심기에 적당하다. 열매가 바나나와 비슷하여 한국 바나나라고도 부르며, 줄기에 매달린 채 익으면 껍질이 벌어지는데 그 모양을 보고 '임하부인'이라고 부른다. 

관상용과 꽃꽂이용으로 이용되는 것은 물론, 으름 새순과 어린 줄기는 나물로 먹었고, 향기가 좋은 꽃은 말려 두었다가 향낭에 넣어 향수를 대신했으며 줄기를 삶은 물은 노란색이나 황갈색의 염료로도 이용했으며 특히 약용으로도 중요하게 사용했다. 

한방에서는 줄기를 통초라 하여 소염성 이뇨제, 소변통, 요도염, 인후통, 정신신경안정제 등으로 이용했고, 뿌리껍질은 목통이라 하여 배뇨장애를 치료하는데에 이용했다. 

열매는 연복자라 하여 이뇨제, 중풍,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이용했으며 열매를 씹어 먹으면 울화증이 풀리며, 임산부의 붓기, 젖분비 부족에 약용했다. 자가수정이 잘 안되기 때문에 두 그루이상을 심어 가꾸는 것이 좋다.


항암 강심 혈압 염증 이뇨 요로결석 부종

▶ 항암작용(위암, 폐암, 식도암, 간암), 항진균작용(항곰팡이작용), 이뇨작용, 강심작용, 혈압을 높이는 작용, 염증을 없애는 작용, 위액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 혈뇨, 요통, 여러 가지 원인으로 붓는 데, 요로결석, 소변을 잘 못 볼 때, 임증, 젖이 잘 나오지 않는 데, 생리가 안 나올 때, 수뇨관결석, 기능성 자궁 출혈 및 백대하 과다,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데, 부스럼을 다스리는 으름덩굴


으름덩굴(Akebia quinata)은 으름덩굴과에 속하는 갈잎덩굴나무이다. 길이는 5~6미터 정도 뻗어나간다. 중부 및 이남의 지방에 산과 들에서 풀섶 또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서 자란다. 잎은 손꼴겹입으로 작은잎은 5장이며 어린 가지에서는 어긋나고 늙은 가지에서는 모여 난다. 작은잎은 거꾸로 된 달걀형으로 끝이 오목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짧은 꽃자루 끝에 자주색 수꽃이 여러 개가 모여서 늘어지며 암꽃은 수꽃보다 적게 달리지만 크기는 훨씬 더 크다. 바나나처럼 여러개가 모여 달리는 열매는 자갈색으로 익고 흰색 속살은 맛이 달아서 먹는다.  

개화기는 4~5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으름덩굴 줄기의 다른 이름은 목통[木通, 왕옹:王翁, 만년:萬年, 만년등:萬年藤: 약성론(藥性論)], 통초[通草, 부지:附支: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정옹[丁翁: 오보본초(吳普本草)], 정부[丁父: 광아(廣雅)], 복등[葍藤: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연복[燕覆, 오복:烏覆: 당본초(唐本草)], 백목통[白木通, 팔월과등:八月瓜藤, 지해삼:地海參, 삼엽목통:三葉木通: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으름덩굴, 으름, 유름, 졸갱이줄, 목통어름 등으로 부른다.

으름덩굴 열매의 다른 이름은 팔월찰[八月札: 음편신참(飮片新參)], 연복자[燕葍子: 맹선(孟詵)], 축복자[畜葍子, 나자:拿子: 본초습유(本草拾遺)], 부염자[桴棪子: 식성본초(食性本草)], 복자[子: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목통자[木通子: 본초휘언(本草彙言)], 팔월과[八月瓜: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팔월작[八月炸: 남경민간약초(南京民間藥草)], 야모단[野毛蛋: 안휘약재(安徽藥材)], 냉반포[冷飯包: 절강중약수책(浙江中藥手冊)], 야향초[野香焦: 강소식약지(江蘇植藥誌)], 양개구[羊開口, 옥지자:玉支子: 중약지), 납과[臘瓜: 호남(湖南)], 임하부인(林下婦人), 조쟁이, 보댕이, 조선바나나 등으로 부른다.

으름덩굴 열매의 속씨인 종자의 다른 이름은 예지자[預知子, 합합자:盍合子, 선소자:仙沼子: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압경자[壓驚子: 의림찬요(醫林纂要)]등으로 부른다.

으름덩굴 뿌리의 다른 이름은 목통근[木通根: 약성론(藥性論)], 팔월과근[八月瓜根: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등으로 부른다.  


[채취]

<덩굴줄기> 9월에 채취하여 줄기를 잘라 버리고 겉껍질을 벗긴 후 그늘에서 말린다.

<열매> 8~9월에 과실이 익었을 때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끓는 물에 충분히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다.

<뿌리> 9~10월에 채취한다.

[성분]

<덩굴줄기> 목통(木通)의 줄기에는 akeboside 11종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외에 betulin, myoinositol, sucrose도 들어 있다. 또 칼륨도 0.254% 들어 있다. 

목통(木通)과 삼엽목통(三葉木通)의 줄기에는 stigmasterol, β-sitosterol, β-sitosterol-β-D-glucoside가 들어 있다. [중약대사전]

<열매> 목통(木通)의 과실에는 당류가 들어 있다. 줄기, 가지에 들어 있는 akebine(C25 H56 O20)3은 hedderagenin과 oleanolic acid의 glucose 및 rhamnose 배당체이며 다량의 칼륨염도 들어 있다. [중약대사전]

<종자> 목통(木通)의 종자에는 지방유가 약 18% 들어 있고 그 중 주로 oleic glyceryl ester, linoleic glyceryl ester, palmitic glyceryl ester를 함유한다. [중약대사전]

<뿌리> 목통(木通) 및 삼엽목통(三葉木通) 뿌리에는 stigmasterol, β-sitosterol, β-sitosterol-β-D-glucoside이 포함되어 있으며 목통 뿌리에는 akeboside Stg1, Stg2, Sth, Stj 등이 더 포함되어 있다. [중약대사전]

[약리작용]

<덩굴줄기>

1, 이뇨 작용: 토끼에게 급수량을 엄밀히 억제하는 상태에서 매일 tincture(사용할 때 알코올을 증류한 후 물로 희석하여 여과한다)를 0.5g/kg씩 연속 5일간 복용시키면 이뇨 작용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회분은 이뇨 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칼륨염에 의한 것이 아니고 그 외의 유효 성분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토끼에게 탕제를 경구 투여시키거나 정맥 주사하면 역시 이뇨 작용이 나타난다.

2, 항균 작용: in vitro에서 일차적으로 관찰한 결과에 의하면 목통(木通)의 침제 및 탕제는 여러 가지 병원성 진균에 대하여 정도는 다르지만 억제 작용을 한다. 동속 식물인 Akebialongeracemosa Matsum(대만 및 일본에서 난다)으로부터 추출한 사포닌(saponin)은 rat와 mouse에 대해서 이뇨 작용을 한다. rat의 실험적 관절염에 대해서도 약간의 억제 작용을 한다. 사포닌(saponin)은 hexobarbital natrium에 의한 mouse의 수면 시간을 연장하고 상당한 진통 작용을 한다. 저농도에서는 토끼의 적출 장관과 심방에 대하여 뚜렷한 작용은 하지 않지만 고농도에서는 장관을 수축시키고 심방을 억제한다. 적출한 토끼의 귀 혈관에 대하여 수축 작용을 한다. 내복했을 때에는 독성이 매우 적지만 주사하면 상당한 독성이 있다. [중약대사전]

[포제(炮製)]

<덩굴줄기> 물에 담그어 충분히 불어나면 얇게 썰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다. 

<열매> 깨끗이 씻어서 잠시 물에 담가 충분히 적신 다음 얇게 썰어 햇볕에 말리거나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사용할 때에 부수어 쓴다. 

[성미]

<덩굴줄기>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1, <신농본초경>: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2, <오보본초>: "뇌공(雷公)이 말하기를 맛이 쓰다고 하였다."

3, <명의별록>: "맛은 달고 독이 없다."

4, <약성론>: "성질이 약간 차다."

5, <해약본초>: "성질이 따뜻하고 평하다."

<열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1, <맹선>: "성질은 평하다."

2, <식성본초>: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3, <사천중약지>: "성질은 따뜻하고 평하며 독이 없으며 맛은 쓰고 떫고 맵다."

<종자>

1, <일화자제가본초>: "성질은 따뜻하다."

2, <개보본초>: "맛은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뿌리>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1, <본초편방>: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다."

2, <중경초약>: "맛은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3, <강서초약>: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귀경(歸經)]

<덩굴줄기> 심(心), 소장(小腸), 방광경(膀胱經)에 들어간다.

1, <본초강목>: "수궐음(手厥陰), 심포락(心包絡), 수족태양소장(手足太陽小腸), 방광경(膀胱經)의 약이다."

2, <본초휘언>: "수소음(手少陰), 족태양경(足太陽經)에 들어간다."

3, <약품화의>: "비(脾), 심(心), 소장(小腸), 방광경(膀胱經)에 들어간다."

4, <본초경해>: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에 들어간다."

5, <요약분제(要藥分劑)>: "심(心), 신(腎), 방광(膀胱), 소장(小腸)의 4경(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덩굴줄기> 화(火)를 사하(瀉下)하고 수(水)를 통하게 하며 혈맥을 통리(通利)하는 효능이 있다. 소변 적삽(赤澁), 배뇨가 곤란하면서 소변색이 뿌연 증상, 수종, 흉중 번열, 후비인통(喉痺咽痛), 전신 견인통, 여자의 월경 폐경, 젖이 나오지 않는 증세를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 "악충(惡蟲)을 다스리고 비위(脾胃)의 한열(寒熱)을 제거하며 구규(九竅), 혈맥, 관절을 통리(通利)하고 건만증을 치료한다."

2, <오보본초>: "자한(自汗)을 멎게 한다."

3, <명의별록>: "비달(脾疸)로 자주 졸리는 증세, 심(心)이 번열하여 소리를 내는 증세를 치료한다. 청력 장애를 치료하고 여러 가지 옹종 경결이 없어지지 않는 증세, 칼에 베인 상처, 악창, 서루, 발의 골절, 옹비식육(齆鼻息肉)을 치료하며 낙태시키고 삼충(三蟲)을 제거한다."

4, <약성론>: "오림(五淋)을 치료하고 소변을 배출시키며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수면 과다를 치료한다. 수종의 부대(浮大)를 다스린다. 번열을 제거한다."

5, <식료본초>: "달여서 복용하면 여자의 혈기(血氣)를 통하게 하고 한열(寒熱) 불통의 기(氣)를 제거하며 서루, 금창(도상), 발의 골절을 치료한다. 삶은 즙은 술을 빚는데 이용하면 좋다."

6, <본초습유>: "대소변을 배출시키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기(氣)를 내린다."

7, <해약본초>: "여러 가지 누창(瘻瘡)을 다스린다. 인농통(咽嚨痛) 및 후비(喉痺)에는 달여서 복용하면 좋다. 가루내어 복용하여도 되는데 급하면 그대로 입에 문다."

8, <식성본초>: "풍열(風熱)로 인한 임질을 다스린다. 빈뇨증으로 인한 급통, 아랫배 허만(虛滿)의 치료에 달여서 파와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9, <일화자제가본초>: "마음을 안정시키고 답답한 증세를 제거하며 갈증을 멎게 하고 해열한다. 건망증을 치료한다. 청력과 시력을 아주 좋게 하고 비색증을 치료한다. 소장을 통하게 하고 하수(下水)하며 적취혈괴(積聚血塊)를 깨뜨리고 배농하며 창절을 치료한다. 통증을 완화시키며 분만을 촉진하고 무월경, 월경불순, 유행병, 두통, 목현(目眩), 몸이 마르른 증상, 유결(乳結)을 치료하여 젖이 나오게 한다."

10, <안휘약재>: "각기(脚氣), 부종(浮腫)을 치료한다."

<열매>간기(肝氣)를 완화시키고 기의 순환을 조절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번조를 제거하고 이뇨하는 효능이 있다. 간위기통(肝胃氣痛=심와부통:心窩部痛), 위열(胃熱)로 인한 식욕 부진, 번갈(煩渴), 적백(赤白) 이질, 요통, 협통(脇痛: 늑막염), 산기(疝氣), 월경통, 자궁 하수를 치료한다.

1, <최우석, 식경>: "이것을 복용하면 담수(痰水)를 없애고 적백하리를 멎게 한다."

2, <맹선>: "장위(腸胃)를 두껍게 하며 식욕을 촉진하고 삼초의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며 악기(惡氣)를 제거한다. 종자와 함께 복용하면 더욱 좋다."

3, <본초습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기(氣)를 소통시키며 번열을 제거한다. 이것을 복용하면 심기(心氣)를 잘 소통시키고 지갈(止渴)하며 기를 내려가게 한다."

4, <식성본초>: "위구열폐(胃口熱閉), 반위(反胃), 소화 불량을 다스리고 삼초(三焦)의 객열을 제거한다."

5, <본초휘언>: "꿀물로 달여서 복용하면 금구열리(噤口熱痢)를 치료한다."

6, <남경민간초약>: "요통을 치료한다."

7, <사천중약지>: "간기(肝氣)가 맺힌 것을 흩어지게 하고 신기(腎氣)를 오르게 한다. 방광 산기(疝氣), 토혈을 치료한다."

8, <약재학>: "기(氣)를 이롭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살충, 해독하고 통증을 완화시킨다. 간위기통(肝胃氣痛), 협통(脇痛), 월경통 등의 증상에 쓰인다."

9, <섬서중초약>: "간기(肝氣)가 맺힌 것을 흩어지게 하고 신(腎)을 보익하며 비(脾)를 튼튼히 하고 위(胃)를 조화시킨다. 소화 불량, 복통, 사리(瀉痢), 산기(疝氣), 자궁하추(子宮下墜)를 치료한다."

<종자>

1, <일화자제가본초>: "모든 풍(風)을 치료하고 오로칠상(五勞七傷)을 보하는 효능이 있다. 현벽(痃癖), 기괴(氣塊), 천행온질(天行溫疾), 중오(中惡)로 인한 실음과 탈모를 치료한다. 숙식을 제거하고 번민을 멎게 하며 소변을 이롭게 하고 최생(催生)하며 약독을 제거한다. 모든 뱀, 벌레, 누에에 물린 상처에 바를 수 있다."

2, <개보본초>: "기생충을 구제하고 각종 독을 치료한다."

3, <의림찬요>: "신수(腎水)를 튼튼하게 보(補)하고 노열(勞熱)을 치료하며 뱀, 벌레의 독을 제거한다."

<뿌리>풍사(風邪)를 몰아내고 이뇨하며 기와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풍습으로 인한 관절통, 소변 곤란, 위장 기창(氣脹), 산기(疝氣), 월경중지, 타박상을 치료한다. 

1, <약성론>: "목 뒤쪽의 영류(癭瘤)를 치료한다."

2, <본초편방>: "신(腎)을 보하고 정(精)을 이롭게 하며 음정(陰精)을 돋운다. 노상(勞傷), 산기(疝氣), 허리와 다리가 붓고 아픈 증상이나 손상된 부분을 치료한다."

3, <분류초약성>: "풍습으로 인한 요통, 방광 산기, 해수를 치료한다."

4, <중경초약>: "과로로 내장이 손상되어 생기는 토혈, 월경 폐경, 요배통(腰背痛), 치루, 대탁(帶탁), 월가(月瘕), 타박상을 치료한다."

5, <절강민간상용초약>: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기(氣)와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이뇨 해독한다."

6, <사천상용중초약>: "해수와 담이 많은 증세를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덩굴줄기> 내복: 1~2돈씩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혹은 환을 만들거나 가루내어 이용한다. 

<열매> 내복: 0.5~1냥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종자> 내복: 달이고 졸여서 고제 또는 환제로 복용한다.

           외용: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뿌리> 내복: 3~5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갈아서 즙으로 하거나 술에 담근다.

          외용: 짓찧어 바른다.

[배합과 금기(주의사항)]

<덩굴줄기> 습열하지 않고 진액이 부족하며 기약(氣弱), 정활(精滑), 수빈(溲頻: 빈뇨)한자 및 임신부는 복용하지 못한다. 

1, <신농본초경소>: "모든 정활(精滑)하여 꿈속이 아닌 상황에서도 저절로 유정이 생기는 증상 및 양허기약(陽虛氣弱), 속에 습열이 없는 환자는 사용을 금한다. 임신부는 복용을 엄금한다."

2, <득배본초>: "신기허(腎氣虛), 심기약(心氣弱), 한불철(汗不徹: 땀이 나지 않음), 구설(口舌)이 갈(渴)한 환자는 사용을 금지한다."

<종자>

<신농본초경소>: "일반적으로 비(脾)가 허(虛)해서 설사하는 사람에게는 금기이다."


으름덩굴에 대해서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목통(木通)

[기원] 으름덩굴과의 낙엽성 반덩굴성 떨기나무인 으름덩굴(Akebia quinata Decne.), 여덟잎으름(Akebia quinata Decne., var. polyphylla Nakai.)의 줄기이다.

[성미] 맛은 쓰고, 약성은 차다.

[효능주치] 이수통림(利水通淋), 사심화(瀉心火), 통혈맥(通血脈), 통유(通乳)한다.

[임상응용]

1. 방광에 습열(濕熱)이 쌓여서 소변을 못보고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과 몸이 부었을 때, 즉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으로 복수(腹水)가 찼을 때 등에 많이 쓰인다.

2. 심화(心火)를 내려주므로 입안과 혀에 피부가 헐어 발진이 생기고 가슴속이 답답하며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과 소변을 붉게 보는 증상에 쓰인다.

3. 혈맥을 잘 통하게 하므로 마비동통에 달여서 복용하고, 산후(産後) 유즙분비 부족에 효력을 나타낸다.

[약리] 이뇨작용이 현저하고, 여러 종류의 진균을 억제시킨다.

[화학성분] betulin, oleanolic acid, hederagenin, akeboside Sta, Stb, Stc, Std, Ste, Stf, Stg1, Stg2, Sth, Stj, Stk, stigmasterol, β-sitosterol, daucosterol, inositol, cyanidin-3-xylglucose, quinatic acid, mesembryanthemoidigenic acid, 3-O-acetylserragenic acid, oleanonic acid 등을 함유하고 있다.]


으름덩굴의 효능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목통(木通) 으름덩굴줄기 [본초]

으름덩굴과에 속하는 덩굴나무인 으름덩굴(Akebia guinata Dec.)의 줄기를 말린 것이다. 으름덩굴(어름 나무)은 우리 나라 중부 이남의 산기슭과 산골짜기의 습지에서 자란다. 봄, 가을에 줄기를 잘라 겉껍질을 벗겨 버리고 적당한 길이로 다시 잘라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약간 차다고도 한다). 심포경, 소장경, 방광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오줌을 

잘 누게 하며 달거리를 잘 통하게 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이뇨작용, 강심작용, 혈압을 높이는 작용, 염증을 없애는 작용, 위액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붓는 데, 소변을 잘 못 볼 때, 임증, 젖이 잘 나오지 않는 데, 생리가 안 나올 때,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데, 부스럼 등에 쓴다. 

하루 4-12그램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으름덩굴 열매의 항암작용에 대해서 <한국항암본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으름덩굴열매(팔월찰:八月札)

항암약리

동물체내의 실험으로서 예지자(預知子)는 종류세포(腫瘤細胞)에 대한 억제작용이 인정되었다.  mouse의 Sarcoma-180, Sarcoma-37에 대하여서도 억제작용이 있었다. 체외의 시험으로서도 종류세포(腫瘤細胞)에 억제작용이 있었다.

항암임상응용

1, 위암 - 으름덩굴열매, 소철엽(蘇鐵葉), 백화사설초, 반지련(半枝蓮) 각 30g, 봉방(蜂房), 백출(白朮) 각 9g을 배합한다. [상해중의약잡지, 1984년 8월호]

2, 폐암 - 으름덩굴열매, 석연(石燕), 마편초(馬鞭草), 각 30g을 배합한다. [일용항암약물수책]

3, 식도, 위종유(胃腫瘤) - 석견천(石見穿), 구귤리(枸橘李), 급성자(急性子)를 배합한다. 

4, 간암 - 천련자(川楝子), 합환피(合歡皮), 울금(鬱金) 등을 배합한다.]


◆ 으름덩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덩굴줄기>

1, 소아 심열(心熱: 소장에 열이 있고 소변이 붉고 흐리며 아프고 안면이 붉어지면서 흥분되고 입속에 미란:糜爛이 있으며 설창:舌瘡이 있고 이를 악물며 갈증이 나는 증세)의 치료

생지황(生地黃), 감초, 목통(木通)을 각각 등량 취하여 혼합한 후 가루낸다. 이 가루를 1회에 3돈씩 물 한 컵과 죽엽(竹葉)을 넣어 섞어서 절반이 되게 달여 식후에 온복시킨다. [소아약증직결(小兒藥證直結), 도적산(導赤散)]

2, 혈뇨

으름덩굴, 우슬(牛膝), 생지황(生地黃), 천문동(天門冬), 맥문동(麥門冬), 오미자(五味子), 황백(黃柏), 감초(甘草)를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3, 수기(水氣), 소변삽(小便澁), 신체 허종(虛腫)

오구피(烏臼皮) 2냥, 목통(木通) 1냥(썬 것), 빈랑(檳榔) 1냥을 함께 곱게 짓찧어서 체로 친 후 가루를 만들어 1회에 2돈씩 죽으로 복용한다. 수시로 복용하여도 좋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4, 용수(湧水), 장명(腸鳴) 복부 창만이 있는 증상

썰은 목통(木通) 3냥, 깎아서 볶은 뽕나무뿌리속껍질, 털을 제거한 석위(石韋), 흑피(黑皮)를 제거한 적복령(赤茯苓), 방기(防己), 택사(澤瀉)를 각 1냥 반, 포제(炮製)한 대복(大腹) 4개 등 이상 7가지를 거칠 게 짓찧어서 체로 친 후 1회에 3돈씩 취하여 물 한컵 반에 넣어 한 컵이 될 때까지 달여서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전에 온복한다. 사람이 5리를 걸을 만한 시간이 되면 다시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통초음(通草飮)]   

5, 후비(喉痺), 심흉기민(心胸氣悶), 인후폐색(咽喉閉塞)하여 통하지 않는 증상

썰은 목통(木通) 2냥, 적복령(赤茯苓) 2냥, 깍은 영양각(羚羊角) 1냥 반, 천승마(川升麻) 1냥 반, 마린근(馬藺根) 1냥, 썰어서 약간 볶은 천대황(川大黃) 1냥 반, 천망초(川芒硝) 2냥, 노두(蘆頭)를 제거한 전호(前胡) 2냥, 깎은 뽕나무뿌리속껍질 2냥, 이상의 약을 함께 거칠 게 짓찧어 체에 쳐서 가루를 만든다. 1회에 3돈씩 취하여 물 한컵에 넣어 6할이 되게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적당할 때에 온복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목통산(木通散)]  

6, 무월경 및 월경불순

목통(木通), 우슬(牛膝), 생지황(生地黃), 연호색(延胡索)을 섞어 달여서 복용한다.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7, 출산 후 젖이 나오지 않는 증상

목통(木通), 종유(종유) 각 1냥, 노두(蘆頭)를 제거한 누로(漏蘆) 2냥, 괄루근(栝樓根), 감초 각 1냥 등 이상 5가지를 마두(麻豆) 크기로 짓찧어 1회에 3돈을 물 한 컵 반과 서미(黍米) 한 줌을 함께 넣어 달여서 쌀이 익으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수시로 온복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목통탕(木通湯)] 


<열매>

8, 림프절 결핵

으름덩굴 열매, 금앵자(金櫻子), 해금사(海金沙) 뿌리 각 150g과 천규자(天葵子) 300g을 달여서 사흘에 나누어 복용한다. [소의(蘇醫), 중초약수책(中草藥手冊)]

9, 위장창민(胃腸脹悶)

삼엽목통(三葉木通)의 뿌리나 과실 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10, 수뇨관(輸尿管) 결석(임상보고)

납과(臘瓜), 요주자(尿珠子: Coix lachry majobi L.) 각 75g을 물 5사발로 두 사발이 되도록 달여서 찌거기를 제거하고 설탕을 넣어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치료 90례 가운데 치유(결석이 배출되고 증상이 없어졌으며 X-선 사진에서 결석의 음영이 사라진 경우) 19례, 진보(결석의 위치가 뚜렷이 내려간 경우) 2례, 무효(결석의 위치가 변하지 않은 경우)가 9례로 총유효율이 70%이고 결석 배출율이 63.3%였다. 수뇨관 결석의 배출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시기를 정하여 종합적으로 신침료법(三陰交, 陰陵泉, 腎兪)을 실시하고 654~2(산랑탕:山莨菪)와 dihydrochlorothiazide를 내복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 등을 행하여 결석의 배출을 촉진한다.

치료 20례 가운데 치유(기준은 앞에서와 같다) 10례, 진보 5례, 무효가 5례로 유효율은 75%이고 결석 배출율은 50%였다. 만약 수뇨관 결석과 요로 감염, 수뇨관 점막 수종등이 함께 발병한 환자에 대해서는 상술한 종합적인 조치를 취하고 납과(臘瓜)와 요주자(尿珠子)에 사매(蛇莓: 뱀딸기), 강판귀(杠板歸) 각 25g을 더 넣어 쓴다. 치료 15례 가운데 치유가 12례, 무효가 3례로 결석 배출율은 80%였다.

수뇨관 결석으로 죄어드는 듯한 통증 발작이 일어나는 경우는 결석의 위치가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므로 이 때는 종합적인 조치를 채용하여 신속하게 결석의 배출을 촉진하여야 한다. 이런 종합적인 조치는 여러번 반복해야 그 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고혈압이 병발한 환자에 대해서는 납과(臘瓜)와 요주자의 탕제를 복용함과 동시에 강압 약물을 복용하여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된 다음 일정한 기간에 종합적인 조치를 한다. 일반적으로 결석의 지름이 1cm 이하인 경우 결석이 배출될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 [중약대사전]


<종자>

11, 대풍(大風)으로 내장에 기생충이 있어 피부의 창이 생기고 음성이 변하며 눈썹이 빠지는 병

예지자(預知子: 가루낸 것) 2냥, 웅황(雄黃: 곱게 간 것) 2냥, 유향(乳香: 곱게 간 것) 3냥을 준비한다. 먼저 유향(乳香) 가루를 물 1말과 함께 은솥에 넣어 약한 불에 5되가 될 때까지 달인다. 여기에 예지자(預知子)와 웅황(雄黃)을 가하여 서서히 졸여 고약으로 만들어 사기 그릇에 넣는다. 날마다 빈속에 따뜻한 술에 개어 1컵(찻잔)씩 복용한다. 기생충이 대변과 같이 나간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유향전(乳香煎)]

12, 심기부족, 정신 불안정, 정신 황홀, 언어 착오, 종계번울(忪悸煩鬱), 수우참척(愁憂慘戚), 희노다공(喜怒多恐), 건망소수(健忘少睡), 악몽, 급성 현훈(眩暈)과 그로 인한 인사 불성의 치료

구기자(枸杞子: 씻은 것), 백복령(白茯苓: 껍질을 제거한 것), 황정(黃精: 찐 것), 주사(朱砂: 갈아서 물에 휘저어 불순물을 버린 것), 예지자(預知子: 껍질을 제거한 것), 석창포(石菖蒲), 복신(茯神: 목질부를 제거한 것), 인삼(人參: 뇌두를 제거한 것), 백자인(柏子仁), 지골피(地骨皮: 흙을 제거한 것), 원지(遠志: 심을 제거한 것), 산약(山藥) 각각 같은 야을 짓찧어 체로 쳐서 분말로 만들어 꿀로 개어 용안핵(龍眼核) 크기의 환을 짓는다. 주사(朱砂)를 씌우면 더욱 좋다. 1회에 한알씩 수시로 잘 씹어 인삼탕(人蔘湯)으로 복용한다. [국방(局方), 예지자환(預知子丸)]

13, 이졸농폐(耳卒聾閉: 귀가 들리지 않은)의 치료

8~9월에 석류(石榴)에 구멍 하나를 뚫고 그 구멍에 미초(米醋)를 가득 채운 다음 덮개로 덮고 밀가루로 싸서 약한 불에 오래 끓인 다음 꺼내어 예지자와 흑이자(黑李子) 가루를 조금 넣고 물을 가하여 귀안에 떨어뜨려 넣는다. 두통이 생기는데 이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 2일 후에 또 한번 약을 넣는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14, 풍(風)으로 인한 관절통, 오래된 상처, 무월경

으름덩굴 뿌리 혹은 덩굴 19g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혹은 황주(黃酒)를 섞어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15, 위장의 창민(脹悶)

삼엽목통근(三葉木通根)  5돈, 홍목향(紅木香) 5돈을 달여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16, 요폐(尿閉: 소변불통)

삼엽목통근(三葉木通根) 15~19g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17, 요통

삼엽목통근(三葉木通根) 37.5g을 술에 담가서 우려내어 복용한다. [강서초약(江西草藥)]

18, 산기(疝氣)

삼엽목통근(三葉木通根) 75g, 돼지 정육 300g을 약한 불에 장시간 고아 1일 1회 즙과 고기를 복용한다. [강서초약(江西草藥)]

19, 고환이 붓고 아픈 증상

삼엽목통근(三葉木通根) 37.5~75g, 구기자 뿌리 75g, 계란 1개를 달여 즙과 계란을 복용한다. [강서초약(江西草藥)]

20, 소아 산기(疝氣: 생식기와 고환이 붓고 아픈 병증. 아랫배가 땅기며 통증이 있고 소변과 대변이 막히기도 한다), 복통의 치료

팔월과근(八月瓜根)을 갈아서 물 소량으로 복용한다. [중경초약(重慶草藥)]

21, 풍습, 타박상, 근골통, 요배통(腰背痛)

팔월과근(八月瓜根), 수산호(搜山虎), 팔과룡(八瓜龍), 견혈비(見血飛), 대혈등(大血藤), 소혈등(小血藤), 내홍소(內紅消), 해금사(海金沙) 각 5돈~1냥, 지호초(地胡椒) 절반을 함께 술에 담가서 우려내어 먹는다. [중경초약(重慶草藥)] 

22, 살무사에 물린 상처

신선한 삼엽목통근(三葉木通根)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따로 전초를 짓찧어 상처에 바른다.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23, 기능성 자궁 출혈 및 백대하 과다(임상보고)

신선한 목통등근(木通藤根)과 포동근(泡桐根) 각 200g을 깨끗이 씻어서 썬다. 돼지 고기의 지방 부분 300g과 함께 약한 불에 형태가 없어질 만큼 푹 고아서 고기와 즙을 2일 4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복용중에는 날 것과 찬건, 매운 것, 소금을 먹지 말아야 하며 흰설탕 적당량으로 조미해도 된다. 기능성 자궁 출혈 9례, 백대하 과다 133례를 치료한 결과 모두 2~4회 복용시켜 효과를 보았다. [중약대사전]


[비고(備考)]

<덩굴 줄기>

1,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통초(通草)는 도처에서 자라며 나무에 감겨 등생(藤生)한다. 즙은 희고 줄기에 가는 관도(管道)가 있으며 관도(管道)의 양끝이 통한다. 한쪽을 입에 물고 불면 다른 쪽으로 바람이 나오는 것이 좋다. 복등경(葍藤莖)이라고도 한다."

2, <당본초(唐本草)>: "통초(通草)는 큰 것의 지름이 3치나 되고 마디마다 2~3개 가지가 나오며 가지 끝에 5개의 잎이 난다. 열매는 길이가 3~4치이고 핵(核)은 검고 양(瓤)은 희며 먹으면 단 맛이 난다. 남방 사람들은 연복(嚥覆), 오복(烏覆)이라고도 한다. 지금의 복등(葍藤)이라고 하지만 복(葍)과 복(覆)의 음(音)은 비슷하다."

<종자>

1, <개보본초(開寶本草)>: "예지자(預知子)는 껍질이 있고 열매가 조협자()와 비슷하다. 껍질을 제거하고 갈아서 복용한다."

2, <본초도경(本草圖經)>: "예지자(預知子)는 옛날에는 산지가 기재되어 있지 않았지만 지금은 회하(淮河) 유역, 사천(四川), 한수(漢水) 유역, 귀주(貴州), 벽주(璧州)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큰 수목에 덩굴로 만생하고 잎은 녹색으로 삼각형이며 표면의 색은 짙고 뒷면의 색은 연하다. 열매는 7~8월에 송이 모양으로 맺는다.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점차 익으면 짙은 홍색으로 변하며 한 송이에 5~7개의 종자가 있다. 종자는 조협자(皂莢子)와 비슷하여 얼룩진 갈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날아다니는 나방과 같다. 사천 사람들은 이것을 대단히 소중히 여기며 귀한 것이라고 한다. 수시로 채집할 수 있다."


농촌에서는 으름열매를 어린이들이 맛이 있어 따먹는데 가을에 열매가 익으면 툭터져 껍질이 좍 벌어져 나를 먹어달라는 듯이 벌어져 있는데, 과육을 입안에 넣으면 맛이 달고 살살 녹는맛이 그만이다. 덜익은 열매를 따서 보리항아리속에 넣어두면 물렁하게 되면서 떫은맛이 없어지고 단맛이 나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으름열매의 모양이 성기와 비슷해서 <아은 땐(아이때, 어릴 때) 조쟁이(남성성기)되고 어룬 되민(어른 되면, 익으면) 보댕이(여성 성기)되는 것 뭤꼬?>라고 묻는다는 수수께끼가 제주도에 전해져 오고 있다고 한다. 으름이 익어 껍질이 툭터져 벌어진 모양이 여성의 음부과 같다고 해서 임하부인(林下婦人)이라는 별명도 전해진다.  

으름열매 속에는 무수히 많은 까만씨가 들어 있는데, 이 씨로 기름을 짜서 식용유나 등유로 사용했다고 한다. 씨 1말에서 1.5되의 기름을 나온다고 전해진다. 또한 으름덩굴은 농촌에서 나무꾼들이 새끼 대신에 나무를 묶는데 사용하였으며 또 껍질을 벗겨 줄기를 표백하여 바구니, 광주리 같은 것을 엮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귀중한 산채로서 봄에는 어린잎을, 줄기, 꽃들을 삶아서 나물로 먹거나 혹은 국을 끓여 먹었으며 어린 잎은 쪄서 말렸다가 차처럼 달여 마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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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
Chiness redbud, 
Cercis chinensis Bunge
 
 蘇方木(소방목), 紫荊木(자형목)

1.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수고 3∼5m정도로 자라고 가지는 회갈색이며 겨울눈은 검은빛이다.

2. 잎은 어긋나고 심장형이며 밑에서 5개의 커다란 잎맥이 발달하고 잎 면에 윤기가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잎의 길이 5∼8cm, 나비 4∼8cm정도)

3. 꽃은 4월에 우산모양 꽃차례로 잎보다 먼저 붉은 자주 빛으로 피며 일정한 꽃차례가 없이 줄기나 가지에서 바로 꽃이 붙어 꽃자루가 없이 7∼8개 이상 모여서 핀다.

4. 열매는 협과 로서 꼬투리는 길이 7∼12cm정도이고 편평한 줄 모양 타원형으로 8∼9월에 익으며 2∼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5. 목재는 연한 녹색이다.

6. 수피는 한약재로 통경, 중풍, 대하증에 이용한다.

7. 원산지는 중국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8. 박태기나무는 밥티기란 말에서 유래되었으며 꽃이 피기 전꽃봉우리가 달려있는 모양이 밥풀과 같아서 붙어진 이름이라 한다.


쌍떡잎식물 장미목 : 콩과의 낙엽관목
학명 : Cercis chinensis Bunge
분류 : 콩과
서식장소 : 산기슭이나 골짜기

나무의 생태
높이 3~5m로 자라고 가지는 흰빛이 돈다. 잎은 길이 5~8cm, 나비 4~8cm로 어긋나고 심장형이며 밑에서 5개의 커다란 잎맥이 발달한다. 잎면에 윤기가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이른봄 잎이 피기 전에 피고 7~8개 또는 20~30개씩 한 군데 모여 달린다. 
꽃줄기가 없고 작은 꽃자루는 길이 6~15mm로 꽃받침과 더불어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꽃은 홍색을 띤 자주색이고 길이 1cm내외이며 열매는 협과로서 꼬투리는 길이 7~12cm이고 편평한 줄 모양 타원형으로 8~9월에 익으며 2~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나무 이야기
4월 중순쯤이면 잎도 나오지 않은 채 온통 보라빛꽃 방망이를 뒤집어쓰는 나무가 있는데 이름하여 박태기나무다. 우리나라의 꽃들이 대부분 흰색이거나 연분홍의 맑은색인 것에 비하여 박태기나무는 '차별화한 색'으로 승부하려는 튀는 꽃으로 꽃에는 독이 있으므로 아름다움에 취하여 꽃잎을 따서 입 속에 넣으면 안된다.

경상도와 충청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밥알을 '밥티기'라고 한다. 이 나무의 꽃봉우리가 달려있는 모양이 마치 밥알, 즉 '밥티기'와 닮아서 박태기나무란 이름이 생겼다. 색깔이 꽃자주색이니 양반들이 먹던 하얀 쌀 밥알이 아니라 조나 수수의 밥알을 생각하면 짐작이 빠르다. 북한에서는 '구슬꽃나무'로 꽃의 모양을 보고 붙인 이름으로서 활짝 핀 꽃이 아니라 지금 막 피어나려는 꽃봉우리가 구슬 같다는 의미일 것이다.
 
단순히 나무의 꽃봉오리 하나를 두고도 남한은 밥알, 북한은 구슬을 연상할 만큼이니 앞으로 언젠가 통일의 그 날이 와도 같은 민족으로서의 동질성을 찾기가 참으로 어려울 것 같다.박태기나무와 구슬꽃나무 중 하나를 선택하려면 박태기 나무보다 낭만적인 구슬꽃나무에 점을 찍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중부이남의 절에 흔히 심겨진 것으로 보아 스님들을 통하여 수입된 것으로 짐작된다. 
 
껍질과 뿌리는 민간약으로 쓰이며 삶은 물을 마시면 오줌이 잘 나오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중풍, 고혈압을 비롯하여 통경, 대하증 등 주로 부인병에 대한 효과도 있다고 한다. 잎사귀를 살펴보면 박태기나무의 잎은 하트모양의 잎이 달리며 새순부터 아주 작은 하트 모양으로 돋아나 아기 손바닥만큼의 하트모양이 되는데 아마 박태기나무는 사랑으로 자라는 나무인가 보다. 박태기나무는 중국원산의 나무이나 우리 주변에 많이 심고 있고 귀화목이며, 유럽박태기꽃을 샐러드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우리의 박태기도 식용이 가능하다. 염료 식물로 이용 할 수 있으며, 매염제에 대한 반응, 특히 동에 대한 반응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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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
Fraxinus rhynchophylla, 水精木, 水靑木


1.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수고는 10m정도 수피는 회색을 띤 갈색이며 잿빛을 띤 흰 빛깔의 불규칙한 무늬가 있으며 산기슭이나 골짜기 물가에서 자란다.

2. 잎은 마주나기 홀수 1회 깃꼴겹잎이고, 작은 잎은 5∼7개이며 길이 6∼15cm의 넓은 바소 모양 이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앞면에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3. 꽃은 암수딴그루이지만 양성화가 섞이는 경우도 있으며, 5월에 피고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수꽃은 수술과 꽃받침조각이 각각 2개이고, 암꽃은 꽃받침조각, 수술, 암술이 각각 2∼4개이고 꽃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다.

4. 열매는 시과로서 열매의 날개는 바소 모양 또는 긴 바소 모양이며, 길이가  2∼4cm절도로 9월에 익는다.

5. 나무가지를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르게 변하기 때문에 물푸레나무라 부른다.

6. 목재는 가구재, 기구재로 이용하고 수피는 한방에서 건위제(健胃劑), 소염제, 수렴제(收斂劑)로 사용한다.

7. 한국,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쌍떡잎식물 용담목 :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교목
학명 : Fraxinus rhynchophylla Hance
분류 : 물푸레나무과
서식장소 : 산기슭이나 골짜기 물가
 
나무의 생태
높이는 10m이고 나무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잿빛을 띤 흰 빛깔의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고, 작은 잎은 5~7개이며 길이 6~15cm의 넓은 바소 모양 또는 바소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앞면에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지만 양성화가 섞이는 경우도 있으며, 5월에 피고 어린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은 수술과 꽃받침조각이 각각 2개이고, 암꽃은 꽃받침조각 · 수술 · 암술이 각각 2~4개이고 꽃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길이가 2~4cm이며 9월에 익는다. 열매의 날개는 바소 모양 또는 긴 바소모양이다. 한국 ·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나무 이야기
가지를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르게 변하기 때문에 물푸레나무라고 부른다. 물푸레나무는 민간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북유럽의 최고신인 오딘은 부엉이로 변해서 숲 가운데 있는 큰 물푸레나무 꼭대기에 세상을 살핀다는 전설이 있어 유럽과 시베리아의 샤먼들은 이 나무를 우주목으로 섬기며 우리나라에서도 이 나무를 장자목으로 섬기는 풍습이 남아 있다.

물푸레나무는 눈병에 신약이며 눈충혈, 결막염, 투라코마 등 일체의 눈병에는 물푸레나무 껍질을 달여 얇은 가제로 서너번 걸러 낸 물로 눈을 자주 씻는다. 물푸레나무 껍질에 상처를 내어 수액을 받아 눈을 씻거나 점안하여도 효과가 좋으며 물푸레나무 달인 물로 먹을 갈아 글씨를 쓰면 천년을 지나도 색이 바래지 않는다. 물푸레나무를 태운 재는 염료로도 귀하게 썼으며 옛날 산속의 수도승들은 물푸레나무 태운 재를 물에 풀어 옷을 염색했다. 물푸레나무 잿물로 들인 옷은 파르스름한 잿빛인데다 잘 바래지지 않아서 승려복으로서는 최상품이었다.
 
또 나무는 질기고 휨이 좋아 도리깨 등의 농사용 도구에 쓰였고 옛 서당의 훈장은 물푸레나무나 싸리나무 회초리로 아이들의 게으름을 다스렸으며, 죄인을 신문할 때 몽둥이로도 사용한 기록도 있다. 조선왕조 예종 때 형조판서 강희맹이 임금께 올린 글에는 '지금 사용하는 몽둥이는 그 크기가 너무 작아 죄인이 참으면서 조금도 사실을 자백하지 않으니, 이제부터 버드나무나 가죽나무를 없애고, 단지 물푸레나무만을 사용하게 하소서'라는 내용이 있다.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의 산간지방에서는 눈속에 빠지지 않는 덧신으로서 설피를 만들어 쓰는 재료로 쓰이기도 하며 야구방망이, 테니스채 등 운동구 재료로서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어디를 가나 산속의 작은 개울가에 아름드리로 자라는 큰나무이며 목재는 가구재 · 기구재로 이용하고, 나무 껍질은 한방에서 건위제 · 소염제 · 수렴제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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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덩굴
Staff Tree, Oriental Bittersweet, 菓山藤(과산등), 黃豆


1.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노박덩굴과의 낙엽활엽 덩굴나무로 머루, 다래, 노박 덩굴로서 나무나 바위를 기어오르며 길이 10m, 지름 10cm에 이르며 가지는 갈색 또는 회갈색이고 조각으로 갈라진다.

2. 잎은 타원형으로 끝이 갑자기 좁아지고 끝은 뾰족하며 밑 부분은 둥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1∼3cm이다.

3. 꽃은 암수 딴 나무 또는 잡성화로서 잎겨드랑이에 나는 취산화서에 1∼10여 개가 달리며 꽃잎은 각각 5개이고 수꽃에 5개의 긴 수술이 있으며 암꽃에 5개의 짧은 수술과 1개의 암술로서 5∼6월에 황초록 빛으로 핀다.

4. 열매는 둥글고 지름 8mm 정도로서 10월에 노란빛의 삭과로 익으며 3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황적색의 껍질(가종피)로 싸여있으며 열매가 달리지 않을 때는 다래나무와 구분이 어려우며 다래나무에는 바늘모양 톱니가 있고노박덩굴에는 둔한 톱니가 있는 점이 다르다.

5.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고 종자는 기름을 짜며 나무껍질로는 섬유를 뽑는다.

6.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노박덩굴과의 낙엽활엽 덩굴나무
학명 : Celastrus orbiculatus Thunb.
분류 : 노박덩굴과
서식장소 : 산과 들의 숲속
 
나무의 생태
길이 약 10m로 가지는 갈색 또는 잿빛을 띤 갈색이다. 잎은 타원형이거나 둥근 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며 밑부분은 둥글고 톱니가 있다. 꽃은 2가화 또는 잡성화이며 5~6월에 피고 빛깔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며 취산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1~10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 공 모양이며 지름 8mm정도이다. 10월에 노란색으로 익으며 3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의 가종피에 싸여 있다. 한국 · 중국 · 일본 · 쿠릴열도 등지에 분포한다.
 
나무 이야기
겨울 산행을 하다보면 산기슭이나 개울가나 낮은 산과 들과 숲속, 돌담 등에 덩굴이 뻗어 올라가 마치 아름답게 꽃이 핀 것처럼 노란 껍질이 벌어진 곳에 빨간 열매를 품고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해 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 낙엽지는 덩굴나무가 바로 화살나무과에 속하는 노박덩굴로 노박따위나무 · 노방패너울 · 노랑꽃나무라고도 한다. 봄에 돋아나오는 새순은 나물로 먹고 줄기와 가지의 껍질에서 섬유를 뽑아 마대, 노끈, 밧줄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노박덩굴은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손과 발의 마비를 풀며, 통증을 멎게 하고, 염증을 없애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몸안에 있는 독을 풀어준다.

노박덩굴잎은 매우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독사에 물렸을 때 신선한 노박덩굴잎을 짓찧어 웅황, 소주 적당량을 넣고 버무려 상처 주위에 바르면 효험이 있다. 그러나 주성분인 알카로이드 성분에 약간 독성이 있으므로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토한다. 
 
노박덩굴 열매는 보기에도 아름다워 꽃꽃이 분재에도 사용하며 씨앗이 노란색 껍질로 싸여 있는 것을 노랑노박덩굴, 잎 뒷면 맥 위에 기둥 모양의 돌기가 있으면서 어린가지와 꽃이삭이 평평하고 넓으며 털이 없는 것을 개노박덩굴, 잎이 둥글고 얇으면 얇은잎 노박덩굴로 구분한다. 강하고 튼튼한 식물로 가지가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덩굴이 길게 자라고 줄기가 굵어지기 때문에 좋은 그늘을 만들기에 적합한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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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도리(일본말발도리)
Deutzia crenata Sieb. et Zucc.



1.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으로 수고 1∼2m정도로서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포기가 되고 속이 비어 있다.

2.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가 있다.

3. 꽃은 6월에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종 모양의 흰 꽃이 수없이 달리고 향기가 짙어 꿀이 많아 곤충이 잘 찾아온다.

4. 열매는 삭과로서 털이 빽빽이 나고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5. 말발도리와 비슷하지만 속이 비었기 때문에 빈도리라고 한다.

6. 만첩으로 꽃이 피는 것을 만첩빈도리(for. plena)라고 한다.

7. 일본의 북해도가 원산지로 구주에 걸쳐 자라는 낙엽관목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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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Wisteria floribunda, Japanese wistaria 藤, 紫藤, 藤羅花, 
藤─

1.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 덩굴식물 등, 참 등이라고 하고 여름에 뙤약볕을 피해 그늘을 만들기 위해 흔히 심는 나무 덩굴이며 사찰과 집 근처에서 식재하고 오른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간다.

2.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며, 13∼19개의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고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3. 꽃은 5월에 잎과 같이 피고 밑으로 처진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달리며, 연한 자줏빛이지만 흰색도 있다.

4. 열매는 협과이며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는 꼬투리로 기부로 갈수록 좁아지고 겉에 털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5. 알맞게 자란 등나무 줄기는 지팡이 재료로 적합하다.

6. 꽃말은 ‘환영’이며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등(for. alba)이라고 한다.


등나무 [Wisteria floribunda]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는 낙엽 만경식물.
 
10m까지 길게 뻗으면서 자란다. 어린 가지는 밤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13~19장의 잔잎들이 날개깃처럼 달려 있는 겹잎이며 잔잎은 난형이다.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지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연한 자주색이고 5월에 가지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잔털이 있는 협과(莢果)는 9월에 익으며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그 속에 들어 있던 씨들이 멀리 퍼진다.
산이나 들에서 자라기도 하지만 흔히 집안의 뜰이나 공원 등에 녹음수로 심고 있는데, 양지바르며 다소 물기가 많은 흙에서 잘 자란다.

흰 꽃이 피는 백등나무(W. brachybotrys for. alba), 겹꽃이 피는 겹등나무(W. floribunda var. violaceaplena) 등도 흔히 심고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 견곡면 오유리,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및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뜰에서 자라는 등나무는 각기 천연기념물 제89, 176, 25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일이 까다롭게 뒤얽히어 풀기 어려울 때 '갈등'(葛藤)이란 낱말을 쓰는데, 갈은 칡 을, 등은 등나무를 가리키는 한자로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칡은 왼쪽으로 감아올라가므로 이 두 식물이 한곳에서 만나면 서로 먼저 감아올라가려 하기 때문에 일이 뒤얽히게 된다는 것이라 한다.

이전에는 섬유나 종이 또는 그릇을 만들어 썼다고 하나 지금은 거의 쓰지 않고 있다.
- 申鉉哲 글


등나무 [ 藤─ ]
학명 - Wistaria floribunda A.P. DC.
생물학적 분류 - 콩과
외형 - 길이 10m
개화시기 - 5월
천연기념물(보호수) 지정번호천연기념물 제89호
천연기념물(보호수) 지정일1962년 12월 3일
콩과에 속하는 낙엽만경식물(落葉蔓莖植物).
 
학명은 Wistaria floribunda A.P. DC.이다. 길이는 10m에 달하며 어린 가지는 밤색 또는 회색의 얇은 막으로 싸여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기수우상복엽(奇數羽狀複葉)이다.
소엽은 13∼19개로 난상타원형이다. 길이는 4∼8㎝이고, 자루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있다. 꽃은 길이 30∼40㎝의 총상화서로서 보통 가지 끝에 달리거나 엽액에서 나온다. 5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열매는 9월에 익는다.
등나무는 동래 범어사 입구의 등나무숲과 같이 야생상태인 것도 있으나, 보통 관상식물로 심는다. 제지의 원료로 사용되고 줄의 대용으로도 유용하게 이용된다. 요즈음에는 줄기를 가지고 여러 가지 가구나 집안의 장식품을 만들어 시판하고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 견곡면 오류리에 있는 등나무는 천연기념물 제89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 꽃을 말려서 신혼 금침에 넣어주면 부부의 금실이 좋다고 하고, 부부사이가 벌어진 사람들이 이 나무의 잎을 삶아 먹으면 애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하여 찾는 사람이 많다.


등나무는 뭐니뭐니해도 아름다운 꽃과 뙤약볕을 막아 주는 그늘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파골라, 데라스아치, 공원의 쉼터에 심는 것이 제일 좋다. 줄기에서 나오는 가지가 덩굴로 뻗어 나가므로 짧은 기간 동안에 좋은 그늘을 만들 수 있고, 원줄기가 굵어지면 꿈틀거리는 듯한 힘찬 모습이 볼만하다. 어린잎이나 꽃은 나물로 해먹는데, 특히 등나무 꽃으로 만든 음식을 등화채라고 하며, 가을에 익은 종자는 볶아 먹으면 해바라기 씨 같이 고소하다.
 
중국에서는 등나무 향을 많이 쓰는데, 이것을 피우면 향기도 좋고 다른 향과 조화를 잘 이룰 뿐 아니라 자색 연기가 곧바로 하늘로 올라가 그 연기를 타고 신이 강림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등나무 뿌리를 이뇨제나 부스럼 치료 약으로 쓰고, 줄기에 생긴 혹은 위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나 정확한 의학적 근거는 밝혀지지 않았다. 등나무 줄기는 탄력이 있고 모양이 좋아서 영조 41년(1764년)에 신하들이 걷기가 불편한 임금을 위하여 만년 등이라는 등나무 지팡이를 만들어 바쳤다고 한다.

『계림유사』에는 신라에 등포가 난다고, 『고려도경』에는 종이가 모두 닥나무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등나무 섬유를 써도 된다고 나와 있듯이 옛날부터 생활용품으로 등나무가 많이 쓰였다. 경주 현곡면 오류리에는 용등이라는 신기하게 생긴 늙은 등나무 두 그루가 애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신라 때 이 마을에 예쁘게 생긴 자매가 살았는데 한 청년을 서로 사모하게 되었고, 그 청년이 전쟁터에 나가 전사했다는 소문에 충격과 슬픔으로 자매가 얼싸안고 연못에 빠져 죽어 그 넋이 한 나무처럼 서로 엉켜 자라 등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그 뒤에 청년은 죽지 않고 돌아와 자매의 사연을 듣고 역시 연못에 몸을 던져서 팽나무로 환생해 서로 얼싸안은 듯 휘감고 수백 년을 자라왔다고 한다. 이런 전설 때문에 이 용등나무 잎을 베개 속에 넣거나 삶아서 물을 마시면 부부간의 금실이 좋아진다고 하여 이 나무를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등나무는 포기나누기나 종자로 번식이 가능한데, 종자를 파종할 때는 80℃쯤 되는 뜨거운 물에 3~4분 처리하여 즉시 파종해야 발아될 수 있다. 다른 나무들을 휘어 감고 자라는 달갑지 않은 점도 있지만 건조하고 척박한 땅을 기름지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아름다운 꽃과 향기, 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등나무는 우리 생활과 가까운 나무 중의 하나이다.


등나무 [Japanese wisteria]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 덩굴식물.
등, 참등이라고도 한다. 여름에 뙤약볕을 피해 그늘을 만들기 위해 흔히 심는 나무 덩굴이다. 야생 상태인 것도 있으나 사찰과 집 근처에서 흔히 자란다. 오른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며, 13∼19개의 작은잎으로 된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꽃은 5월에 잎과 같이 피고 밑으로 처진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달리며, 연한 자줏빛이지만 흰색도 있다. 열매는 협과이며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는 꼬투리로 기부로 갈수록 좁아지고 겉에 털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알맞게 자란 등나무 줄기는 지팡이 재료로 적합하다.
꽃말은 ‘환영’이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등(for. alba)이라고 한다.


근육통 관절염 심장강화 통풍 토사 변비
▶ 살충, 지통, 해독, 음식물 중독, 복통, 토사, 근육과 뼈 아픈데, 관절염, 심장강화, 변비, 근육통, 통풍을 다스리는 등나무

등나무는 콩과 등속에 속하는 잎지는 갈잎 떨기 덩굴나무이다. 등속은 전세계에 약 6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등(등덜굴, 참등, 등나무), 흰등이 자라고 있다. 또한 애기등속에는 남쪽 섬에 드물 게 자생하는 '애기등'이 자라고 있다.  

산에 야생 상태에서 자라고 덩굴이 어우러져 봄에는 아카시야 향기처럼 은은한 향기를 풍기며 꽃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 대단히 아름답고 여름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어 관상용 또는 나무나 콘크리트로 받침목을 잘 만들어 주면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정원수로서 등나무 그늘을 만들 수 있어 많이 재배를 하기도 한다. 꽃은 향기도 진하고 꿀로 많이 딸 수 있는 밀원 식물이다. 줄기는 많은 가지를 치며 보통 오른쪽으로 감고 오르나 왼쪽으로 감기도 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잔가지는 밤색이나 회색의 얇은 막으로 덮여 있다. 어긋나는 잎은 깃꼴겹잎이고 작은 잎은 13~19개로 난형에서 긴타원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싹이 틀 때는 잎 양면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과 함께 꽃이 피는데 꽃은 흔히 자주색으로 나비 모양으로 피는데 지름 2cm 가량이고 총상화서로 주렁주렁 매달리고 화서의 길이는 30~40cm이다. 열매는 작두콩보다 작은 협과이고 편평하며 긴 타원형으로 속에는 3~6개의 동글납작한 갈색 씨가 들어 있다. 길이 10~15cm이며 짧은 털이 열매 전체에 퍼져 난다. 개화기는 5~6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등과 닮았으며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등'이라고 부른다.
등나무의 오래된 고목으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89호인 경북 월성군 월곡면 오류리의 팽나무 노목에 감겨있는 두 그루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 있는 354호 노목과 부산 범어사의 등나무 군생지인 176호가 있다.

오류리의 등나무는 옛날 임금님이 사냥을 즐기시던 울창한 숲이었던 곳으로 등나무가 자라고 있는 부근에 깊은 연못이 있었다고 한다.


등나무에 대해 최영전의 <한국민속식물>에서는 그 등나무의 내력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등나무

옛날 신라 때 이 마을의 한 농부는 19세와 17세의 마음씨 곱고 예쁘기로 소문난 딸 자매를 두었는데 이 자매는 씩씩하고 잘 생긴 한 사람의 화랑을 서로 모르게 사모했었다.  

어느날 그 화랑이 출전하게 되어 그때사 한 남자를 둘이 함께 사랑했던 것을 알고 놀라 서로 양보하겠다고 사양하며 지내던 중 그 남자가 전사했다는 비보가 전해져 두 자매는 충격과 슬픔을 달래려 연못가에 나와 해질 무렵까지 얼싸안고 울다가 지쳐 부둥켜 안은 채 연못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는데 그 후 연못가에 두 그루의 등나무가 돋아나 마치 하나처럼 엉켜 마을 사람들은 두 자매의 넔이 등나무가 되었다고 했다.  

죽은 줄 알았던 화랑이 전쟁이 끝나고 돌아와 그 사연을 듣고 그 역시 뒤따라 연못에 몸을 던져 죽었는데 그 얼이 팽나무가 되어 자라기 시작했다 한다.  

두 그루의 등나무는 팽나무를 얼싸안 듯 휘감고 수백 년을 자라며 봄이면 향기롭게 꽃핀다는 전설이다.  그래서 이꽃을 말려 원앙베게에 넣으면 금슬이 좋아진다고 하여 등나무 잎을 삶아 그 물을 마시면 틈이 갔던 애정이 다시 아문다는 아름다운 민속이 전해져 이 나무를 찾는 이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등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다화자등(多花紫藤)

콩과의 낙엽 덩굴나무 등(Wisteria floribunda {Willd.} DC.)의 뿌리와 종자이다.
효능
뿌리: 근골동통(筋骨疼痛) 
종자: 완사(緩瀉)
해설: 뿌리는 근육과 골격의 동통을 치료하고, 종자는 완만한 설사를 일으킨다.]

등나무는 연한 잎을 나물로 해먹을 수 있으며, 꽃을 '등꽃나물'이라고 해서 꽃을 따 소금물에 술을 넣고 한데 버무려 시루에 찐 뒤 식혀서 소금과 기름에 무쳐서 '등화채(藤花菜)'를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등나무에 생긴 혹을 동종요법으로 피부암에 달여 먹는다.

가능하면 등나무를 잘 가꾸어 관상용 또는 여름철 등나무 그늘 아래에서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잘 활용하여 등나무와 함께 사람도 영원히 공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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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나무
Prunus salicina Lindl. Plum tree 李, 李子樹 이자수 


1.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 목으로 수고 10m정도 자라고 자도(오얏나무)라 한다.

2. 잎은 어긋나고 긴 도란형 또는 타원형 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3.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흰색이며 보통 3개씩 달리며 살구꽃 보다 작다.

4. 열매는 달걀 모양 원형 또는 구형으로서 열매의 밑 부분은 들어가고 7월에 노란색 또는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익으며 과육은 연한 노란색이다.

5. 관상용이기도 하고 날것으로 먹기도 하며 잼이나 파이 등으로도 가공한다.

6. 원산지는 중국이며 한국에서 재배하는 자두나무는 대부분 유럽 종 자두로서 1920년대 이후 인가 부근에서 과수로 심기 시작하였다.

7. 자도(紫桃)는 과일이 진한 보라색이고 모양이 복숭아와 같아서 생긴 순수한 우리말 이름은 오얏나무라 한자명은 이(李)이다.

자두나무는 장미과의 갈잎 큰키나무이다. 한국 중부 지방에서 자라며 오얏나무라고도 한다. 
생태
높이가 10미터에 달하고 작은가지는 적갈색으로 털이 없으며 광택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광피침형 또는 도란형이고 양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흰꽃이 보통 3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톱니가 약간 있고 꽃잎은 길이 1㎝이다. 열매는 난상 원형 또는 구형이고 7월에 황색 또는 자적색으로 익으며, 과육은 연한 황색이다. 핵은 도란형이며 양끝이 약간 좁고 겉이 거칠다. 재배종은 열매의 길이가 7센티미터에 달하는 것도 있다.



자두나무, 오얏나무, 자도나무
학명 - Prunus salicina Linnaeus
생물학적 분류 - 현화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장미목 > 장미과
특징적 분류 - 낙엽활엽소교목, 유실수
분포지역 - 한국(전국), 중국
원산지 - 중국
크기와 너비 - 크기 10m
꽃색깔 - 흰색
개화시기 - 4월
꽃말 - 순백, 순박
파종 및 수확시기 - 수확 6월 ~ 7월
종류 - 식용식물(열매)

특징
높이 10m에 달하며 나무껍질은 흑갈색으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는 적갈색으로 윤기가 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긴 타원 모양 또는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뒷면에 털이 있다가 없어지고 잎자루 윗부분에 2~5개의 선점이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흰색 꽃이 흔히 3개씩 모여 가지에 가득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이며 꽃받침 조각에 톱니가 있다. 열매는 공 모양으로 겉이 흰 가루로 덮인다. 6~7월에 황색 또는 적자색으로 익는다. 씨방과 열매에 털이 없는 점과 꽃이 작은 점이 '매실나무'와 다르다.
중국이 원산지인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우리나라 전국의 집 근처에서 과일 나무로 심어 기른다. 추위에는 강한 편이나 건조하거나 소금기가 많으면 잘 자라지 못한다.

꽃생김새
잎보다 먼저 가지 가득 흰색 꽃이 흔히 3개씩 모여 달림. 도란형의 꽃잎은 5개이고 꽃받침 조각에 톱니가 있음.

심는 방법
심는 구덩이는 깊이 90~100cm, 넓이 90~100cm로 파고, 구덩이당 거친 퇴비 30~50kg, 용성인비 1kg을 흙과 잘 섞어 2/3 가량 묻은 후 겉흙을 원래의 표면까지 채워 넣은 다음 20cm 정도 높게 심는다. 심은 후에는 30~50리터의 물을 충분히 주고 지주를 세워 흔들리지 않게 하며 검은 비닐을 덮어 뿌리의 활착이 좋아지도록 한다. 심는 거리는 4Ⅹ3.5m 정도로 심으며 수분수를 혼식해야만 안정된 결실을 얻을 수 있다.
가꾸기포인트)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의 대부분은 자가불화합성이 강하므로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서는 수분수 2~3품종을 20~30% 섞어 심는다. 열과가 되지 않도록 물 빠짐을 좋게 하여 토양중 수분 변화를 적게하고,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거나 비닐 멀칭도 효과적이다.
 
기후, 토양조건
기후조건 - 자두나무는 내건, 내서성이 모두 강하므로 연강수량이 500mm인 건조지대에서도 재배 되고 있으며 2,000mm 이상의 다우지방에서도 잘 자란다.
토양조건 - 자두는 물빠짐이 좋고 공기가 잘 통하며 보수력이 있는 곳으로 토층이 깊고 비옥해서 뿌리가 깊게 뻗을 수 있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물, 거름주기
물주기 - 발아 직전에는 발아를 촉진하도록 충분히 관수하고 개화기에는 과습되지 않고 공중습도가 높지 않도록 관리한다. 과실 발육기에는 과실발육을 촉진하기 위하여 5~10일 간격으로 20~30mm 관수한다. 수확기에는 수분이 많게 되면 당도가 떨어지므로 수확기가 다가오면 관수량을 줄여 준다.
거름주기 - 연간 시비량은 10a당 질소 12~18kg, 인산 6~9kg, 칼리 9~15kg, 퇴비 2톤이며 석회는 2~3년마다 200kg, 붕소는 2~3년마다 2~3kg 준다. 시비시기는 뿌리 활동이 시작되기 전에 주는 밑거름이 있으며,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에 열매거름인 칼리비료를 위주로 하여 속효성 질소비료를 주고,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1년간 줄 양의 10~20%를 가을거름으로 준다.

꺾꽂이, 가지치기, 분갈이방법
가지치기 - 자두나무의 열매가지는 그 길이에 따라 장과지(長果枝), 중과지(中果枝), 단과지(短果枝)로 나눈다. 장과지에 결실된 과실은 낙과되기 쉬우나 15cm 이하의 단과지에 결실된 것은 잘 자란다. 그러나 이런 단과지는 4~5년이 지나면 노쇠하게 되므로 항상 갱신해서 새로운 단과지 발생을 도모하도록 한다.
 
수확하기
하루 중 온도가 낮은 아침에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온도가 높은 한낮에 수확한 과실은 서늘한 그늘에 펼쳐 과실온도를 낮춘 다음 출하시키는 것이 좋다. 과분이 많은 품종은 과분이 벗겨지거나 손자국이 생기면 상품가치가 떨어지므로 주의한다.
질병

관련질병 - 잿빛무늬병
질병증상 - 꽃, 과실, 작은 가지에 발생하며 과실에 피해가 크다. 꽃에 발병하면 꽃 전체가 갈변되며 연화한다. 과실에는 주로 성숙과에 발병하며 표면에 회백색의 분생포자 덩이를 형성한다.
질병치료법 - 병에 걸린 과실, 가지를 발견 즉시 제거하고 웃자람가지 발생을 억제하여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한다. 약제방제 적기는 수확 20일 전이므로 이 기간에 7~10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살포한다.



자두나무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교목.
속씨식물
쌍떡잎식물
장미목
원산지 - 중국
크기 - 높이 10m

자도나무·오얏나무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으로 인가 부근에서 과수로 심으며 높이가 10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 또는 타원형 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흰색이며 보통 3개씩 달린다. 열매는 달걀 모양 원형 또는 구형으로서 자연생은 지름 2.2cm이지만 재배종은 길이가 7cm에 달한다. 열매의 밑부분은 들어가고 7월에 노란색 또는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익으며 과육은 연한 노란색이다.

관상가치가 있으며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잼이나 파이 등으로도 가공한다. 잎 뒷면에 털이 있고 열매가 타원형이며 벽흑색인 것을 서양자두(P. domestica)라고 한다. 한국에서 재배하는 자두나무는 대부분 유럽종 자두로서 1920년대 이후 재배하였다.

복숭아나무보다 재배가 쉽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한 도시 근교에서 재배한다. 품종에는 동양자두·서양자두·미국자두가 있다. 서양자두와 미국자두는 오래 전에 동양자두가 전파되어 그 곳에 적응한 것들이며 재배종은 거의가 미국 개량종이다. 자두나무의 번식은 주로 눈접이 잘 되나 깎기접도 잘 된다. 자두를 수확할 때는 자두에 열매자루를 붙여서 완숙하기 며칠 전에 따서 나무상자나 골판지 상자에 담아 출하한다.



이씨의 기원(오얏나무)
늙은 오얏나무 아래서 
귀 큰 사내아이가
우렁찬 울음으로 
세상에 태어 났으니 
세상사람들은 그를 가르켜 
'노자'라고 부른다.


오얏 리씨의 유래
'이(李)'는 '오얏'를 말한다. 그래서 옥편을 찾아보면 '오얏 리(李)'라고 적혀 있다.
그럼 '오얏(李)'은 무엇인가? '오얏(李)은 현재 자두의 옛이름이다.
자두의 유래에 대해서 현재 밝혀진 바로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유럽에는 지금으로부터 2000년전에 로마를 중심으로 전해 졌으며 미국에는 17~18세기무렵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재배하던 개량종 자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20년경이라고 한다. 자두라고 부르게 된 연유를 알려면 우선 '이(李)'라는 글자와 '이씨(李氏)'라는 '성씨(姓氏)'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아야 한다.
 
우선 우리는 세계의 5대 성인(聖人)으로 불리기도하는 '노자(老子)'를 주목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중국 이씨(李氏)와 함께 '오얏 리(李)'라는 글자는 바로 '노자'로 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노자는 잘아시다시피 중국 고대의 철학자이며, 도가(道家)의 창시자이다.
본명은 이이(李耳). 자는 담(聃). 그래서 노담(老聃)이라고 보통 기록되어 있다.
노자는 오얏나무밑에서 태어났으므로 오얏나무를 나타내는 나무 목(木)자와 사내아이를 가르키는 아들 자(子)자를 합하여
'오얏 이(李)'라는 글자와 성(姓)을 만들다고 전해오는데 귀가 매우 커서 귀 이(耳)자를 이름으로 삼았다고 한다. (담(聃)이라는 글자도 사전을 찾아보면 '귀가 넓어 축 처져서 귓바퀴가 없음, 사람(老子의) 이름'으로 나와 있다)
 
고려 고종 때의 학자 쌍명제(雙明齊) 이인로(李仁老)는 이런 《오얏나무》시를 남겼다.
 
曾將玉鹿駕雲車  /일찍이 흰 사슴에 구름 멍에 채워서 
入處瓊宮十八餘  /들어가 간 곳에 열 여듧 아름다운 궁이라 
樹不初生因作姓  /나무 아래서 태어났기로 나무의 성을 따르니 
從玆仙李便扶疎  /그 때부터 이씨는 사방으로 퍼져 나갔네.
 
《신선록(神仙錄)》에는, “노자(老子)의 어머니는 노자를 가지고 오얏나무 밑에 있었다.”하고 오얏나무의 기를 받아 태어났으므로 성을 '나무아래 아들' 즉 '이(李)'라 했다고 한다.
일설에는 노자(老子)라고 부르는 이유도 노자(老子)가 태어난 곳의 나무가 늙은 오얏나무였으므로 '늙은 오얏나무 아래서 태어난 사내아이'라는 뜻의 늙을 노(老)자에 아들 자(子)자를 붙여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또한 이후 학식이 높고 덕이 많은 사람으로 학문이 으뜸인 사람에게 끝에 자(子)라고 붙여 존경하는 풍습도 이때부터 생겨 났다고 한다.
 
노자는 초(楚)나라 고현(苦縣:허난성[河南省] 鹿邑縣)에서 출생하였고 춘추시대(春秋時代) 말기 주(周)나라의 수장실사(守藏室史:장서실 관리인)였다고 한다. 학식이 매우 높아 공자(BC 552~BC 479)가 젊었을 때 뤄양[洛陽]으로 노자를 찾아가 예(禮)에 관한 가르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생겨난 글자와 성씨가 오얏 리(李)이고 오얏열매가 대부분 붉은 빛이어서 붉은(紫) 오얏(李)이라는 뜻의 자리(紫李)라고 불렀는데 모양이 복숭아 하고 비슷하게 생겨서 언제부터인지 붉은(紫) 복숭아(桃)라는 의미의 자도(紫桃)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 현재 전해 내려오는 자두나무의 유래이다.
 
자두는 자도(紫桃)의 현실적인 발음이 자두로 굳어져, 변형된 형태를 표준어로 삼았다. 표준어 규정 제20항에는 고유어 계열의 단어가 생명력을 잃고 그에 대응되는 한자어 계열의 단어가 널리 쓰이면, 한자어 계열의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고 나와 있다.
 
참고로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성씨를 말한다면 '이씨(李氏)'라고 말한다.
중국의 사자성어중에 장삼이사(張三李四)가 있는데 장씨의 셋째 아들과 이씨의 넷째 아들이라는 뜻으로, 불특정한 보통 사람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지만 이렇게 흔한 성씨중에서 현재 알려진 바로는 중국의 7~9%가 이씨(李氏)인데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나라가 중국이고 중국의 성씨중에 가장 큰 대성(大姓)이면서 가장 많은 인구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성씨가 '이씨(李氏)'이니 이런 설명이 가능한 것이다.
 
중국외에도 대한민국과 북한을 비롯하여 대만.싱가폴.말레이.인도네시아 등의 화교권에 있는 나라와 태국.베트남 등 아시아권의 나라들을 포함하면 정확한 숫자가 나와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1억명은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구나 대한민국만도 1천만명을 헤아리는 대성(大姓)중에 하나이니 정말 흥미로운 추계(推計)가 아닐 수 없다.
 
세계에 알려진 이씨(李氏)왕조(王朝)에는 대한민국의 '조선(朝鮮) 왕조(王朝)'와 중국의 '당(唐) 왕조(王朝)', '후당(後唐) 왕조(王朝)' 그리고 베트남의 전(前) 리(Ly,李) 왕조와 후(後) 리(Ly,李)왕조(王朝)에 해당하는 '다이 비엣(Dai Viet: 大越) 왕조(王朝)'가 있다.
 
대한민국의 '조선(朝鮮) 왕조(王朝)'는 1392년 즉위한 태조(太祖) 이성계에서 1910년 마지막 임금인 순종(純宗)에 이르기까지 27명의 왕이 승계하면서 519년간 지속되었다.
 
중국의 당나라는 수(隋)나라에 이은 왕조로 618년 이연(李淵)이 건국하여 907년 애제(哀帝) 때 후량(後梁) 주전충(朱全忠)에게 멸망하기까지 290년간 20대의 황제에 의하여 통치되었다. 중국의 통일제국(統一帝國)으로 한(漢)나라와 함께 제2의 최성기(最盛期)를 이루어, 당에서 발달한 문물(文物) 및 정비된 제도는 한국을 비롯하여 동(東)아시아 여러 나라에 많은 영향을 끼쳐 그 주변 민족이 정치 ·문화적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고려시대 때는 중국 오대(五代) 왕조중의 한 왕조(923∼936)로 또 하나의 당나라가 있었는데 통칭 후당(後唐)이라 한다.
 
돌궐(突厥) 사타부(沙陀部) 출신의 이극용(李克用)이 당(唐:618∼907)에 봉사(奉事)하며 황소(黃巢)의 난(875∼884) 진압에 공을 세워 895년 진왕(晉王)으로 훈봉(勳封)을 받았는데, 아들 이존욱(李存勖:재위 923∼926)은 923년 후량(後梁:907∼923)의 뒤를 이어 국호(國號)를 당(唐)이라 칭하고 뤄양[洛陽]에 도읍하였다.
 
말제(末帝)에 이르러 거란(契丹)과 결탁한 부장(部將)인 하동(河東) 절도사(節度使) 석경당(石敬瑭:892∼942), 즉 후진(後晉)의 고조(高祖)에 의하여 4대 13년 만에 멸망하였다.
 
베트남에는 리 분(李賁)이 세운 전(前) 리(Ly,李) 왕조(544~602,603)와 후(後) 리(Ly,李) 왕조(1009 ∼1225)가 있었다. 특히 베트남의 리타이또(Ly Thai To,李太祖)가 세운 후(後) 리(Ly,李)왕조(王朝)는 베트남 최초의 독립왕조였는데 베트남의 리왕조(李王朝)하면 후(後) 리(Ly,李)왕조(王朝)를 가르킨다. 베트남 리왕조(李王朝)의 창시자(재위 1009~1028)인 리 꽁 우언(Ly Cong Uan, 李公蘊, 974~1028)은 묘호가 태조(太祖)이며 하노이 근교의 바크닌 출신이다. 국호를 다이 비엣(Dai Viet: 大越)으로 정하고 북으로는 송나라, 남으로는 크메르, 그리고 자국내의 참족과 맞서 싸우며 독립을 유지시켜 나갔다. 자주통치를 확고히 한 200여간 행정, 조세 체제가 정비되고 농업이 육성되는 등 문인정치가 자리잡게 되었다. 하노이에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 반 미에우(Van Mieu)가 생겨 유교교육제도로 관리를 뽑게 되었다.
 
베트남과 한국의 첫 관계는 알려진대로 13세기 초 고려 고종 때, 베트남의 직계왕자가 고려로 피신를 오면서였다. 안남국(安南國. 현 베트남)의 왕 이천조(李天祚)가 트란(Tran,陳) 왕조에게 권력을 빼앗기자 둘째 왕자 이용상(李龍祥)이 1226년(고려 고종 13년) 배를 타고 지금의 황해도 옹진군 화산으로 피신해 왔다. 이를 보고받은 고종이 가상히 여겨 화산군(花山君)에 봉하고 그 곳을 식읍으로 하사하였다. 그래서 후손들이 본관을 화산으로 하였다.
 
화산이씨(花山李氏)는 현재까지도 베트남에서 왕족에 대한 예우로 대접 받고 있어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6·25 때 남하하여 현재 약 200여 가구가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에 귀화한 성씨가 많은데 여진에서 유래한 청해 이씨, 중국 농서출신으로 나당연합때 귀화한 연안(延安) 이씨를 비롯해 안악(安岳)이씨, 상산(商山) 이씨, 고성(固城) 이씨, 정선(旌善) 이씨는 중국이 뿌리다. 



자두나무의 유래
이처럼 원래는 '자두나무'를 '오얏나무'라 하기도 하고 '자리(紫李)'라고도 하였는데 1920년이후 미국.유럽 등지로 부터 개량종이 들어오고 나서 붉은 복숭아라는 뜻의 '자도(紫桃)'라고 부르다가 언제부터인지 자두로 부르게 되었다. 3월에 움이 트는 오얏꽃은 4월이면 절정을 이룬다. 제아무리 무신경인 사람도 오얏 꽃밭에 들어서면 가슴이 울렁거린다고 했다.

'자리(紫李)' 또는 자도(紫桃)란 글자대로 붉은 자줏빛 과일이다. 중국이 원산지로 대추, 밤, 감, 배와 함께 다섯 과일(五果) 중 으뜸으로 꼽아 무척이나 중히 여겼다. 《예기(禮記)》에 이미 “복숭아와 오얏, 살구, 매실을 임금께 진상했다.”는 기록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의 재배역사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신라 때 벌써 가꾸었음을 알 수 있다. 신라 말 풍수의 대가 도선(道詵) 스님이 쓴 《비기(秘記)》에 “고려 왕(王)씨에 이어 '이씨(李氏)'가 한양에 도읍 한다.(繼王者李而都於漢陽)” 고 예언했다. 고려 조정은 예민한 반응을 보여 고려 중엽부터 한양에 벌리목사(伐李牧使)를 두었다. 백악(白岳 지금의 북한산)에 오얏나무를 심고 나무가 무성할 때면 반드시 모두 찍어서 '이씨(李氏)'의 기운을 눌렀다.


500여 년 전에 이씨 왕조를 예견한 도선국사(道詵國師)의 예언이 무학대사(無學大師)에 의해 실현된 것이라고 사람들은 무릎을 친다. 무학이 도읍지를 정하려고 만경대의 맥을 밟아 남으로 가다가 비봉에 이르러 “무학은 이 곳에 잘못 이르렀다(無學誤尋到此)”라는 도선의 비석을 발견한다. 무학은 길을 잘못 잡았음을 알고 그 길을 되돌아가 만경대의 정남맥을 좇아 바로 백악에 이르니 삼맥이 합하여 한 덩어리가 되는 명당이라 그 아래 궁성의 터를 잡았다.

그곳이 바로 고려 조정이 신경을 쓰며 오얏나무를 베던 자리 곧 '벌리지(伐李址)'라는 전설이다. 고려 왕조는 해마다 자두나무를 찍으며 그 기를 눌렀으나 결국 '이씨(李氏)'를 잡지 못해 나라를 빼앗긴 셈이다. 지난 70년대까지 바로 벌리를 하던 서울 자하문 밖은 자두나무 명산지였다.

고려 가요 〈동동(動動)중의 3월달〉에는 사랑하는 님을 보름달 아래 활짝 핀 오얏나무에 비유했다. 오얏나무가 풍요와 위엄의 상징이었던 때문이다.

삼월이 되어 활짝 핀 /
아아! 무르익은 봄 보름달 빛의 오얏꽃처럼 /
(님은)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화사한) 얼굴을 지니셨도다.

보름 달빛이 비친 하얀 오얏꽃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까지 풍요로웠다. 
오얏꽃이야말로 한 해의 풍년을 점치기에 아주 좋은 나무였던 까닭이다.

또한 “복사꽃과 오얏꽃은 말이 없어도 그 밑에 저절로 길이 생긴다(桃李不言 下自成蹊)”는 말이 있다.

복사꽃과 오얏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으면 꽃이 오라고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어 그 밑에 길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처럼 옛부터 화사한 복사꽃과 오얏꽃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은 칭송하였다.

이 왕가의 문장은 '오얏나무꽃(李花)'이다. 창덕궁(昌德宮) 인정전(仁政殿)은 대한제국 시절 황제가 외국 사신을 접견했던 건물이다. 용마루에는 조선 황실의 문장인 청동제 자두꽃 다섯 송이가 박혀 있다. 넷은 왕을 말함이고 다섯은 황제를 상징한다. 고종황제 대에 와서 비로소 상국의 그늘을 벗어나 대한제국이라는 자주 독립국가를 세우게 되었다.

한 때 인정전의 오얏꽃을 왜인들이 설치한 벚꽃이라 하여 철거해야 한다고 헤프닝을 벌인 적도 있었다. 아직도 조선 황실의 문장을 '배꽃(梨花)'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발음이 같은 '이화(李花)'를 '이화(梨花)'로 착각한 때문이다.

고려 명종 때의 학자 노봉(老峰) 김극기(金克己)는 오얏을 이렇게 노래했다.
       
花心驚惠風  /꽃을 향한 마음은 은혜로운 바람에 놀라고
鳥聲感和氣  /새 소리에 온화한 기운을 느낀다.
朱朱上緋桃  /붉은 빛은 복숭아를 붉게 물들이고
白白尋鍊李  /희디흰 빛은 닥은 오얏을 찾는다.

제사에 쓰이는 과일이어서 능묘나 사찰, 저택 주변에 심는 풍속이 있었다.

이하부정관(李下不正冠)이라 해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고쳐 매면 도둑으로 오해받기 쉽다고 했다. 오해받을 일을 하지 말라는 교훈적인 말도 오얏나무 때문에 생겼다.

전국 말기의 정치가 여불위(呂不韋 ? ~ BC 235)가 편찬한 《여씨춘추(呂氏春秋) 》 중춘기(仲春紀)에는 “2월은 우수절로서 복사꽃과 오얏꽃이 피는 때”라며 봄의 대표적인 꽃으로 복사꽃과 오얏을 꼽았다. 계절적으로 중국의 남쪽지방은 음력 2월이 봄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4월이 되어야만 비로소 오얏꽃을 볼 수 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과일나무 가지에 돌을 끼워두면 과일이 많이 달린다. 이를 ‘과일나무 시집보내기(嫁樹)’라 한다. 섣달 그믐날, 설날, 정월 보름 어느 때 해도 좋다.”고 적었다. 오얏, 대추나무 시집보내기에 대한 내용이다.

유종본(愈宗本)의 《종과소(種果疏)》에 “오얏나무를 시집보낼 때는 정월 초하루 또는 보름이 좋다.”고 했다. 진호(陳淏)의 《화력신재(花曆新栽)》에도 “섣달 그믐날 장대로 오얏나무 가지를 때리면 결실이 좋으며, 설날 석류나무 가지에 돌을 끼우면 열매가 크다.”고 했다. 서광계(徐光啓)의 《농정전서(農政全書)》에는 “오직 오얏나무에만 이 방법을 쓴다.” 고 했다.

자두나무는 봄에 꽃을 피우지만 흰 꽃인가 하면 녹색이 섞인 빛깔이다. 꽃이 필 때 어린 싹이 돋아나기 때문에 먼데서 보면 연한 백록색으로 보인다.

원래는 오얏나무로 불려졌던 재래종 자두나무는 알이 작고 맛이 지극히 시기 때문에 오늘날 과일나무로 여기지 않는 것 같다. 시골에서나 가끔 볼 수 있을 뿐 여간해서는 눈에 띄지 않는다.

그 대신 농장에서는 신품종을 심어 재미를 보고 있다. 열매 빛깔이 짙은 자주색인 것, 연초록색 과일이 크고 과즙이 많은 것, 과육이 피처럼 붉은 것도 있다. 이러한 우수 신품종이 심어지면서 우리의 재래종 자두나무는 하나 둘 사라지게 되었다.

원로 식물학자 이창복(李昌福) 박사는 자두와 앵두를 교잡시켜 굵은 앵두를 만들어 보라고 권한다. 이렇게 하면 앵두 열매가 훨씬 굵어져 대추알 정도나 된다고 했다. 교잡한 나무의 성장을 좋게 하기 위해 자두나무에 접을 붙여 키우는 것은 물론이다.

열매는 꿀에 재었다 먹기도 하고 말려서 건과를 만든다. 이것을 이건(李乾)이라 했다. 씨를 빼고 말린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 매안리의 높이 13m의 300년 된 오얏나무는 봄에 싹트는 모양의 좋고 나쁨에 따라 그 해의 농사를 점친다.

이렇게 우리에게 없어서 안될 소중한 오얏나무 즉, 자두나무는 학명(學名)으로 Prunus salicina 라고 한다. 원산지가 중국으로 되어 있지만 우리 땅에서 잘자라 인가 부근에서 과수로 심으며 높이가 10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 또는 타원형 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흰색이며 보통 3개씩 달린다. 열매는 달걀 모양 원형 또는 구형으로서 자연생은 지름 2.2cm이지만 재배종은 길이가 7cm에 달한다. 열매의 밑부분은 들어가고 7월에 노란색 또는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익으며 과육은 연한 노란색이다.

관상가치가 있으며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잼이나 파이 등으로도 가공한다. 잎 뒷면에 털이 있고 열매가 타원형이며 벽흑색인 것을 서양자두(P. domestica)라고 한다. 현재 한국에서 재배하는 자두나무는 대부분 유럽종 자두로서 1920년대 이후 재배하였다.

복숭아나무보다 재배가 쉽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한 도시 근교에서 재배한다. 품종에는 동양자두·서양자두·미국자두가 있다. 서양자두와 미국자두는 오래 전에 동양자두가 전파되어 그 곳에 적응한 것들이며 재배종은 거의가 미국 개량종이다. 자두나무의 번식은 주로 눈접이 잘 되나 깎기접도 잘 된다. 자두를 수확할 때는 자두에 열매자루를 붙여서 완숙하기 며칠 전에 따서 나무상자나 골판지 상자에 담아 출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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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馬牙木, 
Sorbus commixta, Mountain-ash, Japanese rowan, Japanese mountainash

1.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소교목으로 수고 8m 정도로 산지에서 자라며 고산지대에서는 2~3m의 관목상으로 자란다.

2.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바소꼴로 5~7쌍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겨울눈은 끈적끈적한 점액을 지니고 있다.

3. 꽃은 가지끝에 복산방꽃차례를 이루며 흰색으로 5∼6월에 피고 꽃받침은 술잔 모양으로 5개로 갈라지며 그 조각은 넓은 삼각형이고, 꽃잎은 5개로 납작한 원형으로 안쪽에 털이 있으며 수술은 20개 정도이며 암술은 3~4개로 밑동에 털이 있다.

4. 열매는 둥글며 붉은색으로 9∼10월에 익는다.

5. 한방에서 열매와 수피를 약용으로 사용한다.

6. 가을에 잎이 붉게 단풍든다.

7.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8. 마아목(馬牙木)이 마가목으로 변하고 새싹이 날 때 말의 이빨같이 희고 튼튼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9. 쓰임새 : 약용, 관상수, 세공재, 염료재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돋는 새순을 가지고 있어 마아목(馬牙木)이라 불리다가 마가목으로 이름 지어졌다.

옛날부터 풀 중에서는 산삼이 제일이지만 나무 중에서는 마가목을 으뜸으로 여겼는데, 마가목의 특별한 효능 덕분에 신통력 있는 나무로 여겨지기도 했다. 마가목으로 말채찍을 만들어 말을 한 대 때리면 말이 곧 쓰러져 죽는다고 했고, 귀신을 쫒거나 중풍을 한 번에 고친다고 믿기도 했다.

전라남도, 제주도, 울릉도, 강원도 등지에 분포하며 여름이 시원한 고랭지 및 깊은 산 속에 자생한다. 가을철에 빨갛게 익는 열매와 단풍이 아름답고 환경오염에도 강해 정원수나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깍지벌레, 자벌레, 천막벌레나방 등의 숙주식물이다. 지팡이, 망치자루, 염료, 연료 등으로도 이용된다. 

마가목은 신경통, 요통, 위장병, 양기부족 등에 널리 이용되는 만병통치의 귀한 약재이다. 
열매는 시금털털하면서 쓰고 매운 맛이 섞여 있는데, 먹으면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허약한 사람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마가목 열매로 담근 술을 마시면 튼튼해진다. 

마가목 껍질은 중풍, 고혈압, 위장병, 기침, 신경통, 류마티스관절염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
특이한 향이 나는 줄기로는 잘게 썰어서 차를 달여 마시기도 한다.

비슷한 식물로는 꽃차례와 꽃받침, 잎 뒷면, 가운데 잎맥에 갈색 털이 있는 녹마가목(var. rufo-ferruginea), 겨울눈은 흰 털로 덮이고 작은잎이 13∼15개이며 뒷면에 흰빛이 나는 당마가목(S. amurensis) 등이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풍증과 어혈을 낫게 하고 늙은이와 몸이 쇠약한 것을 보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허리 힘과 다리의 맥을 세게 하며 흰 머리를  검게 한다고 적혔다.

<동의학사전>에서는 마가목의 열매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마가목의 열매는 배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마가목과 털눈마가목 및 같은 속 식물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이다.  마가목은 우리 나라 중부 이남의 깊은 산에서 자라고 털눈마가목은 중부 이북의 깊은 산에서 자란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협압을 낯추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기침하는 데와 고혈압병 초기에 쓴다.  또한 비타민C 가 들어 있으므로 괴혈병의 예방 치료에도 쓴다.  가루내어 한번에 10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 '마가목'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열매를 괴혈병과 기침에 쓴다.  폐결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가목 팅크는 껍질 150그램을 잘게 썰어 배출식(또는 담금식)추출법에 의하여 45퍼센트 알코올로 우려 추출액 1리터 를 만든다.  기침 가래약으로 한번에 3~5밀리리터씩 하루 3번 먹는다.  치료 효과가 뚜렷하지는 않다.

<본초도감>에서는 천산화추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효능은 청열이폐, 보비생진, 지해 작용을 한다.  주치는 폐결핵, 효천해수, 위염, 복통, vitamim A, C결핍증에 사용한다.  사용량은 하루 열매 15∼30그램, 잔가지나 껍질은 9∼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줄기와 껍질은 맛이 쓰고 성질은 차다.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만성  기관지염, 폐결핵, 수종 등을 치료한다. 폐를 튼튼하게 하고 진액을 늘린다. 위염, 위무력증, 비타민 A, C 결핍을 치료한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잠을 잘 자게 한다.

마가목 껍질을 약으로 쓸 때에는 겉 껍질을 긁어내어 버리고 속 껍질만을 잘게 썰어서 하루 30~40그램을 물 한 되에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뿌리껍질이나 잔가지를 껍질 대신 써도 된다.

마가목 기름을 내어 약으로 쓸 수도 있는 데 마가목 기름은 신경통, 관절염, 중풍 등에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다. 마가목을 잘게 잘라서 오지항아리에 넣어서 엎어 놓고 그 위에 왕겨를 쏟아붓고 불을 붙여 태워서 기름을 얻는다. 이 기름 두 찻숟갈에 생수를 200밀리그램씩 타서 하루 세 번 마신다. 잘 낫지 않는 중풍과 관절염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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