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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 빠지게 논바닥에 돌판

제주 돌담밭은 2호로 선정

정부, 15억씩 들여 관광지로


전남 완도에서 배로 50분 거리에 있는 청산도.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로도 유명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곳곳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비경이 숨어 있다. 하지만 좀 더 유심히 살펴보면 이 섬의 보물은 따로 있다. 높지 않은 산 언덕마다 들어선 계단식 ‘다랑논’이다. 조금의 땅도 허투루 두지 않겠다는 듯 비탈을 떠받치고 있다.


다랑논을 남해안 지역에서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청산도의 다랑논은 특별하다. 축대처럼 자갈을 쌓아올린 계단식 논의 단면에는 배수로가 나 있고, 논 밑바닥에는 마치 온돌처럼 자갈이 깔려 있다. 이른바 구들장논이다. 다랑논의 일종이지만 청산도에서만 볼 수 있다.


왜 이렇게 특이한 형태의 논이 생겼을까. 구들장논은 땅이 좁고 돌이 많은 청산도의 토양을 극복하기 위해 아예 온돌처럼 자갈을 깔고 그 위에 진흙으로 틈새를 메운 뒤 흙을 덮고 벼를 심었다. 물이 잘 빠지도록 통수로도 따로 설치했다.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해 온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겨 있는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이같이 세계적으로 유일한 청산도 구들장논을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로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행되는 농어업유산 지정 제도에 따라 전통 농어업 형태와 기법, 그 풍광까지 유산으로 지정해 보존하게 되면서 구들장논이 1호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열린 농어업유산 심의위원회에서는 전국 시·군에서 올라온 64건 중 ▶100년 이상의 전통 ▶국제적·국가적 대표성 ▶관광이나 휴양과의 결합을 감안해 청산도 구들장논을 농업유산 1호, 제주도 돌담밭을 2호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앞으로 3년간 국가 예산이 15억원씩 지원돼 유실된 부분이 복원되고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된다.


구들장논이 처음 등장한 것은 16~17세기께다. 청산도에 사람이 정착한 뒤 조성되기 시작했으니 역사가 400년이 됐다. 청산도 이외 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온돌 문화를 가진 한반도에서만 발견되는 특이한 논 구조다.


국가적으로 보존 가치가 크고 지켜야 할 유산이지만 정작 주민들은 관심이 없었다. 오래됐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그만큼 지금의 생산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다. 지복남(62) 청산농협 조합장은 “구들장논이 계단식이어서 경지 정리도 안 돼 기계를 쓸 수도 없다. 그러다 보니 힘은 힘대로 들고 소득도 떨어져 요즘 그냥 버려지는 논이 늘고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담밭은 바람이 많은 제주도 날씨로부터 작물을 보호하고 동물들이 밭을 망치지 못하게 검은 현무암을 쌓아올린 것이다. 모두 이으면 지구 둘레 절반을 넘는 2만2000km에 달한다. 옛 제주도 주민들에게는 시커먼 돌담을 모두 연결하면 10만 리(실제로는 5만5000리)에 달한다는 의미에서 ‘흑룡만리’로 불렸다. 이미 고려시대 고종 때부터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람과 맞서 싸운 제주도인의 개척정신과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중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관리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청산도 구들장논과 제주 돌담밭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세계 농업유산에는 현재 필리핀 이푸가오 계단식 논 등 11개국의 19곳이 등재돼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유명한 테마관광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박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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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달과 좀생이별. 과거 음력 2월 6일은 좀생이별로 점을 치던 날이다. 이때가 되면 초저녁 서쪽 하늘에 초승달이 뜨고 그 근처에 좀생이별이 보인다. 저녁밥을 먹고 나와 달과 좀생이별 사이의 거리와 빛깔 등을 보면서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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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봄에 들어섰건만 동장군은 쉽사리 물러가지 않고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엄청나게 많은 눈이 왔다고 하는데 집에서 칩거 중인 저는 그 눈도 오늘에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길가에 쌓여있는 눈을 보니 많이 오기는 왔나 봅니다. 어느 정도 녹았을 텐데도 공원에는 하얀 솜이불을 펼쳐놓은 것처럼 푹신해 보입니다. 그래도 목련은 다가올 봄을 준비하느라 솜털 보송한 꽃눈을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집에서 콕 박혀 지내면서 지나온 동서양의 역사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동양의 춘추 전국 시대와 서양의 로마 시대가 그것인데, 시기가 비슷해서 그런지 생활 모습도 그다지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정치 형태에서는 도시 국가의 모습을 지나 제국을 형성하는 과정도 그렇고, 법률을 집행하는 모습도 그렇고, 정치인 개인 개인의 모습도 서로 겹쳐 보입니다. 특히 일상 생활하는 모습도 서로 많이 비슷해서 참 재미있고 신기합니다. 하나하나 열거하면 밤이 새도 모자라니 농사와 관련 있는 이야기 하나만 하겠습니다.


작년 언젠가 이런 생각이 떠오른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디서 들은 얘기 때문에 갖게 된 것인데, “건강한 여성의 경우 월경주기가 달의 모습이 변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건강한 여성이라면 상현달이 떠오를 무렵부터 조금씩 월경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여, 보름달과 비슷한 시기에 월경을 하고, 하현달이 지나면서 그친다는 것입니다. 제가 남자인 관계로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직접 확인해 볼 길은 없지만, 주변을 가만히 보자면 그 말이 맞는 것도 같았습니다.

그런데, 특정 방송을 선전하려는 것은 아닌데 텔레비전에서 하는 로마라는 연속극에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상황은 옥타비아누스에게 그 친누나가 접근하여 시저의 비밀을 캐내려던 때였습니다. 놀랍게도 육체를 이용하여 친동생을 유혹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 당시 근친상간이 비일비재했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러면 안 된다는 강한 관념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아니 우리나라 사람 누구에게나 그 장면은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옥타비아누스는 순순히 그 유혹에 넘어가 주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근친상간을 하면 제대로 된 아이가 잘 태어나지 않는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야.” 이미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더욱 놀라웠던 것은, “하지만 오늘은 보름이 지났으니 임신할 염려는 없어.”라면서 간통을 합니다.

보름이 지났으니 임신할 염려가 없다!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의심이 순간 뭔가 단서를 잡은 듯했습니다. ‘그렇군, 예전에 들었던 말이 사실일 수도 있겠군.’ 그 시대에는 지금처럼 산업화된 문명이 아니라 자연의 흐름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았던 시대였을 것이니 사람들의 몸도 지금에 비해서 더 정직했을 것입니다. 해가 떨어지면 아무리 밝힌다고 해도 지금처럼 대낮같이 환하지도 않았을 테고, 귀족이나 이런 사람들이나 밤에 연회를 즐기지 대부분의 사람은 해떨어지면 대부분 잠을 잤을 것입니다. 그리고 계절의 변화에도 더 민감했을 것이고요. 요즈음은 겨울에도 집안에서는 덥다고 반팔을 입고 다니고, 여름에는 춥다고 긴팔을 입고 다니는 판이니 계절이 지나는지, 시계가 아니면 시간이 지나는지도 모르고 삽니다. 그래서인지 들리는 말에 의하면 요즈음은 월경 주기도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합니다. 이 말은 곧, 월경과 달의 변화를 서로 연관 짓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한 “건강한 여성의 경우 월경은 달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으실 지도 모릅니다. 뭐 그게 사실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제가 월경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두 이야기 중에서 무엇이 옳고 틀린지 주장하기 위해서 라기 보다는 “여성의 월경 주기가 달의 위상변화와 맞아떨어진다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입니다. 만약 여성의 월경 주기가 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그래서 사람마다 주기가 다른 것이 요 근래 인간에게 생기게 된 변화라면, 참 재미있는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월경 주기가 각자 다르다는 이야기는 사람은 동물과 달리 따로 발정기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원래는 그렇지 않아 월경주기가 달의 변화와 맞아 떨어진다면 사람에게도 발정기라고 할 수 있는 기간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남자들이 애써 의무 방어전이다 뭐다 하면서 고생할 필요도 없겠지요. 발정기에만 신경 좀 쓰면 되고 나머지 시간에는 각자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천천히 게으르게 살면 될 테니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으니 씻는 소리만 나도 밤이 무섭다는 말도 종종 듣게 됩니다. 아무튼 발정기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었는데 잠시 얘기가 샜습니다. 그냥 안주거리 삼아 듣고 넘기십시오.


위에서 얘기한 로마 시대의 모습처럼 원래 인간은 자연의 한 부분으로 그 순환 주기에 맞춰서 살았을 겁니다. 현대 사회처럼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며 살지 않았던 그때에는 우리 몸의 반응도 자연히 그 흐름이 맞춰서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흐름이 철저히 파괴되다 보니 심심치 않게 불임 부부의 이야기도 자주 듣게 됩니다.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는 따로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자연의 흐름과 어긋나는 삶도 그에 한 몫을 했을 겁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그리 멀지 않은 산업화 이전의 농경 사회에서는 출생한 날이 비슷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농번기에는 바빠서 미처 다른 데 신경 쓸 틈이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한 집안의 형제들이 태어난 달은 다르지만 생일은 비슷한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그만큼 그 어머니의 월경 주기가 일정하고 또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다달이 하는 일이라서 월경月經이 아니라, 달의 변화에 따르는 것이라서 월경月經이라면, 보름달이 떴을 때 음기가 가장 강하다고 하는 우리 조상들의 미신 같은 이야기도 그 근거가 충분히 생깁니다. 음기는 모으고 저장하는 기운인지라 생명의 에너지를 응축하여 새 생명을 탄생시키기 좋은 때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음양오행이라는 철학관 같은 이야기도 그 근거가 성립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옛날 우리네 농서를 보면 흔히 “파종은 보름달이 뜨기 전에 하라.” 하고, “수확은 보름달이 지나고 난 후에 하라.”고 합니다. 요즈음의 서구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얼토당토하지 않은 근거 없는 미신이겠지만, 앞의 이야기에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면 그저 미신이라고 치부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초승달부터 보름달까지는 양기가 점점 누그러지는 동시에 음기가 강해지는 시기이고, 보름달부터 그믐달까지는 음기가 점점 누그러지는 동시에 양기가 강해지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태극기의 태극이 바로 이러한 이치입니다. 이러한 태극이나 음양오행은 모두 자연을 관찰하여 얻어낸 산물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자연의 흐름이 그러하다면 인간 또한 자연의 한 부분이기에 그에서 벗어나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인간의 월경 주기가 달의 변화와 맞아떨어진다는 이야기는, 무언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임신은 배란기인 월경 2주 전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기간을 앞서 말한 달의 변화에 맞추어 추정해보면, 초승달부터 월경이 시작되는 보름달까지의 기간과 꼭 맞습니다. 또한 그 기간은 바로 옛 농서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씨뿌리기 좋은 기간과 일치합니다. 그럼 왜 옛날 사람들이 씨를 보름달이 뜨기 전에 뿌려야 한다고 했는지 어렴풋이 이해가 될 법도 합니다. 이것이 이해가 되면 수확하기 좋은 기간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이해가 됩니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나의 몸을 통해서 자연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편하고, 또한 가장 확실합니다. 그렇기에 만약 월경 주기가 그러하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쭉 밀고나가서 옛사람들의 미신 같은 이야기들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얼토당토않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모든 것은 그때그때마다 다르고 끝도 없이 변하기에 이것이 원칙이라거나 진리라고 주장할 수는 없겠지만, 옛날 사람들의 말이 그저 미신이라며 애써 무시하거나 관심을 끊을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다 무슨 이유가 있어서 이야기를 했을 테니, 그 근거가 무엇일까 궁리하고 찾아서 요즘 시대에 맞게 이용하는 자세가 바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정신이겠지요. 무슨 농사건 새로운 일을 벌이고자 하시는 분들은 그믐에서 보름 사이에, 그것도 한 해가 시작되는 정초인 봄에, 계획하고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시작이 반이다,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 한다는 말의 핵심이 바로 이맘때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목련을 위시하여 온갖 꽃들이 피어날 것이고, 녹음방초가 우거질 것입니다. 때를 놓치지 말고 조금 부지런을 떨면 한 해를 보람차게 보내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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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농업 

(사) 한국포도회 명예회장  김 성 순  (T. 054-436-4028)

 

개 요

작물생장에 광선을 공급하는 태양만 아니라 지구 표면에 미치는 달의 인력은 태양의 2배 이상이며, 바다의 조수간만에 미치는 거대한 힘이 작물과 모든 생명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서양 전통농업에서 음력을 중시하였고, 독일 슈타이너의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 등은 현재 세계 유기 농업에서 주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정농회가 1995년경부터 본격 실천 연구중.

'현대 농업'지(2005년 3월호) 특집과 금년 7월 하순 일본 연수중 미야자키현 쓰노 지역에서 연수한 내용을 소개함.


【 달의 인력과 만조·간조의 관계 】



달편에서는 달의 인력이 승하고 반대편에서는 지구 공전에 의한 원심력이 올라가므로 만조가 된다.

지구는 하루에 1회전(자전)함으로 하루에 두번식 만조·간조가 일어난다.



【 달의 차고 기움과 조수·음력과의 관계 】 



 

농가 사례


(1) 스즈키 마사토(鈴木 正人)〈시즈오카현〉

   □ 차 재배농가

   · 벌레의 생태를 세밀히 관찰하였더니 밤 9시 ~ 아침 10시경 사이 가장 활발했다.

     → 이 시간대에 방제하면 효과가 크다.

  · 과거 수년간 벌레 발생 데이터를 조사하였더니 바닷물의 대조시기와 합치함을 발견.

    그후 수년간 실험 결과 신월이나 만월의 대조일(3~4일)의 마지막날부터 3일간이 방제 적기임을 밝힘.

   · 농약 살포량도 350~400L → 200L로 감소. 


(2) 하세가와 (長谷川  裕之)〈이바라기현〉

   □ 피만 농가

   · 만월시에 충해가 심하여 페로몬 트랩으로 조사. 보통 5~6마리 → 만월시에는 100마리 가까이 잡히고 피만 수확량도 만월기에 

     증가함을 발견.

   · 파종은 만월에 질소 중심 시비를 하고, 정식은 신월에 하고, 인산, 해조, 목초액을 시비한다. 수확이 시작되면 만월 4~7일 전에

     질소+아마노산의 엽면 살포를 권하고 싶다. 


(3) 쓰가모토 에이지(塚本 英智)〈후꾸오카현〉

   □ 딸기 농가

   · 부레드리 곡선

    미국 1,544곳의 50년간 강우량 조사에서 월령과의 강우곡선. 신월과 만월에 좀 뒤(4일경)에 강우량 피크가 있고, 그 후 장조, 

    약조 시기에 다시 작은 산이 있음.

   · 옛 어민들 사이에 "만월 직후에는 출어해서는 안된다."는 말.

   · 지구상 모든 생명들이 수만년 전부터 자연의 강우곡선에 따라서 물과 비료를 흡수하여 왔고, 체내 유전자에 각인되었을 것.

   · 약조시기(음 11일, 26일)에 정식하면 정과(頂果) →2→3→4과로 계속 꽃눈 분화하고 비대하여 수확 증대됨.

   · 소조시기 - 인산시비 등 광합성 능력 높혀 꽃눈 분화 촉진. (약재 살포도 이 시기에)

     약조시기 - 고토+효소제

     대조전기 - 칼슘(+망간, 아연 등 미량요소)

     중조시기 - 칼리는 칼슘 흡수시킨 뒤에


〈 달의 강우곡선에 맞춘 쓰가모토씨의 딸기 관리 〉


 

 (4) 쓰노(都農) 와이나리〈미야자키현〉

   · 식물은 월령(月令)에 따라서 '충실 성장'과 '신장 성장'을 반복한다. - 미와 스스무(三 輪 晉)

   · 흡비력이 높아지는 대조시기에 추비

   · 매년 월령과 포도 생육상태를 기록함으로 앞으로 포도가 어떻게 생육할 것인가를 알수 있고 따라서 미리 관리할 수 있다.

   · 쓰노 지역은 '토양 자체 발효의 고장'으로 유명

     가을에 계분(수분 35% 정도) 10a 2t 살포 → 10cm 경운 → 3일 후 하얗게 전면 발효

   · 요소 100~200배액 10a 50L 분무상태 살포 유효.


※ 2006년도 7,8월 월상중심 성장곡선과 작업관리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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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목에서 "흙을 살리자"는 구호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흙을 살리자고 할 때 흙의 어떤 면을 살리자는 것인가? 

그 동안 화학비료를 많이 써온 결과 흙속의 미생물들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 미생물들을 살리자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그 동안 흙을 잘못 관리해온 결과 흙의 항상성이 감퇴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증강시키자는 것인가? 

어떤 이들은 흙속의 미생물 쪽에 관심을 갖는 것 같고 어떤 이들은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


흙에 있는 미생물 쪽에 관심을 가진 이들은 흙에 이미 있는 미생물들의 번식을 촉진시키는 쪽보다는 특별히 유용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특정한 미생물의 번식을 촉진하는 쪽에 관심을 갖는다. 

그래서 이런 저런 종류의 미생물제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옥외의 포장조건에서는 이런 시도는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다. 

이 시도에는 성공적일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아주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흙에는 미생물의 포자가 부족해서 미생물의 수가 늘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먹이가 부족서 미생물의 수가 증가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사실이 그 이유다. 


토양에 어떤 특정한 미생물을 번식 시키고 싶다면 그 미생물의 포자를 흙에 뿌려주는 대신 그 미생물의 먹이를 공급해주는 것이 옳은 접근방법일 것이다. 


토양 미생물은 변화무쌍이다. 


이미 있는 미생들에게 낯선 유기물이 흙에 들어가면 오래지 않아 그 유기물을 먹이로 삼는 미생물이 생겨날 정도로 변화무쌍이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어떤 특정한 미생물의 포자를 어떤 흙에 넣어주더라도 그 미생물이 먹을 먹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지 않으면 그 미생물은 바라는만큼 번식할 수 없을 것이다.


화학비료를 부적절하게 써왔다고 해서 흙이 갖는 항상성이 감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론적인 추측은 가능하다. 

흙에 유기물의 공급이 단절된 상황에서 화학비료만 쓴다면 흙의 유기물 함량이 감소할 것이며 흙의 유기물 함량이 줄면 토양의 염기치완용량(Cation Exchange Capacity: CEC)이 작아지고 CEC가 작아지면 흙의 항상성의 용량이 작아질 것이라고 가정하면 이 추측은 근거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화학비료를 쓴다고 해서 흙의 유기물 함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비료를 적절히 주어 농사가 잘되면 흙으로 되돌아가는 볏짚 같은 유기물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흙에 화학비료만 주면 미생물 수는 감퇴할까? 

그래서 화학비료만 주면 흙이 죽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인가? 이 추측 또한 옳지 않다. 

화학비료를 적절히 주어 농사가 잘 되면 더 많은 양의 유기물, 즉 미생물의 먹이가 더 많이 토양으로 들어 가기 때문이다. 


미생물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토양에 무엇을 주었을 때 흙에 들어 있는 미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때 이른바 특수한 기능을 갖는 것으로 여기는 미생물 들의 개체수의 변동을 발표한다. 

그런데 그 미생물들의 수란 것이 104 또는 10 범위이다. 


그런데 비옥한 토양의 미생물의 총 개체 수는 108 내지 109 범위이라는 사실을 명두에 두고 이 수치를 음미해야 할 것이다. 

미생물을 배양해서 그 개체수를 세는 것이 미생물학은 아니다. 

그것은 마치 은행의 창구에서 돈을 세는 이들이 금융인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미생물 수를 세는 이들은 많아도 그 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아는 즉, 미생물의 본질을 이해하는 이는 그리 많지 많은 것 같다.


흙을 살리자고 주장할 때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흙을 살리자는 구호 아래 우리는 아무 것도 하는 것이 없을 것이다. 

http://blog.daum.net/agropia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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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나무가지에 겨우살이가 붙었다. 또 모과나무에도 배나무에도 겨우살이가 활짝 폈다. 이곳은 광영동에 있는 광양매실농원. 때깔고운 매실이 주렁주렁 열린 매실나무가지 곳곳에 한겨울 깊은 산중의 참나무 등에서나 보던 겨우살이가 크고 작은 둥지를 틀고 초록을 뽐낸다.


겨우살이는 종자를 파종해 자연발아를 시킬 수 없는 특이한 식물로 타 식물과 같은 보통의 방법으로는 재배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겨우살이는 새가 종자를 섭취해 변과 함께 배설한 것이 나무에 붙어 자란다는 것. 


   

하지만 이제 이러한 상식은 바뀌어야할 판이다. 

광양매실농원 변양모 대표가 겨우살이 파종법을 개발해 웬만한 나무에선 모두 서식이 가능토록 한 때문이다.


변양모 대표가 겨우살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5년 전. 당시 협심증을 앓고 있는 그는 우연한 기회에 ‘겨우살이가 좋다더라’는 얘길 듣게 된다. 산을 좋아했던 그는 병원 약을 끊고 겨우살이를 찾아 나섰다. 그렇게 시작된 겨우살이와의 인연은 이후 인공재배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자생하는 겨우살이를 채취하는 과정이 힘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채취를 하다보면 멸종에 이를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다. 


10년을 지리산과 백운산에서 겨우살이 파종실험에 매달렸다. 처음엔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되고, 실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겨우살이 인공파종이 절대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며 매진한 그의 노력 앞에 마침내 길이 열렸다. 


   

파종한 겨우살이 씨앗이 나무에 활착해 다른 자생 겨우살이처럼 잘 자라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그날이후 그는 백운산과 지리산의 별의별 나무에 겨우살이를 인공파종 했다. 그리고 숙주 나무별 겨우살이의 생장 특성까지 연구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자신을 얻은 그는 5년 전부턴 자신의 농장인 광양매실농원에서 인공파종 실험을 이어갔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그의 농장에 있는 매실나무ㆍ모과나무ㆍ배나무가지 등에서 자라고 있는 겨우살이다. 


변양모 대표는 지난 2009년에 15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10%미만으로 불가한 인공파종을 70%이상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며 겨우살이 인공파종법을 특허 출원했다. 그리고 두 차례의 보완을 거쳐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인공적으로 나무에 겨우살이 씨를 심는 방법을 특허 출원한 변양모 대표의 기대는 지역 농가들의 소득증대다. 마침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겨우살이를 찾는 이들이 늘고 가격 또한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 변 대표가 희망을 갖는 이유다.


변양모 대표는 “우리지역엔 이용 가능한 임야가 무궁하다. 매실도 언제까지나 호황일수는 없다”며 “약간의 지원만 있다면 지역의 과수원과 임야를 활용해 겨우살이를 양산함으로써 농가소득을 크게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겨우살이를 인공 재배하는 기술을 언제까지나 혼자만 알고 있기보단 지역의 많은 사람들과 혜택을 나누고 싶어 홍보를 하게 됐다”며 “겨우살이 재배가 지역의 새로운 농가소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양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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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재배기술


1. 호박의 종류와 유래


  우리가 호박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에는 식물학적으로 5종이 포함되어 있다. 동양계호박(Cucurbita moschata), 서양계호박 (C.maxima), 페포계호박 (C.pepo), 믹스타호박(C.mixta) 및 흑종호박(C.ficifolia) 등이다.


  호박은 중앙*남아메리카에 현재 30여종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크게 1년생과 다년생으로 나눌 수 있으며 식용으로 이용하는 호박은 1년생의 3종이다. 이들은 같은 속이면서 서로 교배해도 씨앗이 잘 형성되지 않는다. 그러나 채소로서의 성질이라든지 재배법 및 이용법은 비슷한 점이 많으므로 오래 전부터 같은 종류인 것 같이 취급되어 왔다.


  호박의 원산지에 대해서는 인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열대 등 여러 가지 설이 있었으나 중남미에서 원주민의 유적에 대한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신대륙 기원으로 단정하게 되었다. 호박(Cucurbita)의 야생종은 신대륙에만 분포하고 분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멕시코와 중미인데 11종으로 분류된다. 재배종은 5종이고 그 중 전 세계에 널리 재배되고 있는 것은 3종이다.



2. 우리나라의 호박 도입역사


  우리나라에서 호박이 처음으로 기록된 것은 한정록 치농편에 나타나 있는데, 호박의 전래에 대하여 최남선은 임진왜란 후에 고초 등과 함께 일본을 통하여 들어왔다고 하였으며 이춘녕씨는 도입연도를 1605년으로 추정하였다.


  단호박은 우리나라 임진왜란 이후 일본을 통하여 들어왔는데, 왜호박이라 하여 최근까지 이용이 많지 않았다. 1980년대 제주, 해남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일 수출입 무역상과 계약하여 재배가 시작되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규모가 확대되기에 이르렀다.


  단호박의 재배형태는 주산지에 따라 상이한데, 경기 연천과 대구에서는 덕재배가, 경기 여주.화성과 충북 청원지역에서는 노지재배가 주를 이루고 있다. 경북 안동지역에서는 덕재배와 노지재배가 혼재하고 있다. 노지재배는 수확한 과의 당도가 낮고 겉모양이 균일하지 못하며 병해충 발생이 많아 수량이 감소하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전국의 단호박 주산단지에서는 재배형태를 노지재배에서 덕재배로 바꾸고 있다.


1) 식품적 가치


  단호박은 일반 호박에 비해 영양가가 높다. 당질함량도 일반 호박에 비하여 높은 편이며, 밤처럼 타박한 맛이 강하여 식미가 좋다. 특히 단호박에 많이 들어있는 β-카로틴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A의 효력을 나타내는데 항암효과는 물론 감기예방과 피부미용, 변비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단호박이 가진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산모 등 회복기의 환자에게도 좋다. 이밖에도 비타민 B1, B2, C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의 보고라고 인식될 정도이며, 녹황색 건강채소로써 각광을 받고 있다.


표. 단호박 영양성분 분석(가식부 100g당)





3. 생리 생태적 특성


1) 온도


   박과채소 중 가장 저온성이며 씨앗의 발아최저 온도는 15℃이고, 최적온도는 25~28℃이다. 30℃ 이상이 되면 발아가 억제된다. 생육적온은 보통 낮온도 23~25℃ 밤온도 13~15℃로 단호박은 평균기온이 22~23℃을 넘으면 초세가 약해지고, 탄수화물의 축적이 저하된다. 35℃ 이상에서는 화아의 발육에 이상이 일어나며 수정의 최저온도는 10℃ 전후로 알려져 있으며 오이, 멜론에 비하여 상당히 낮은 편이다.


2) 토양


  토질에 대한 적응성은 넓지만 인산이 결핍된 화산회토에서는 활착이 나빠 조기재배에서는 적합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사토에서 양토까지 적응력이 높지만 사토일수록 조생화 된다. 토양의 pH는 5.6~6.8이 적합하다. 내건성이고 흡비력이 강하고 연작에도 잘 견딘다. 뿌리의 발달이 극히 왕성하여 다른 박과류처럼 주위 4~5m의 넓은 범위에 분포한다. 흡비력이 강한 반면 시비효과도 높고 비료결핍의 영향이 현저하다. 특히 점질토나 다습지에서는 초기 생육이 떨어지고 생육후기에는 헛줄기만 나오기 쉽다.


그림. 단호박 재배의 관리요점



3) 개화습성과 결실


  암꽃의 분화는 저온단일에서 유기되며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저온단일 조건에서는 제1암꽃은 7~8절에 착생되며 그 후에는 4~5절마다 착생된다. 단일은 저온 하에서는 강하나 고온 하에서는 그 효과가 적다. 단호박은 단일조건보다 저온조건에서 각각 암꽃 발생이 촉진되는 경향이 있다.


  개화에는 6~9시간의 계속된 암흑이 필요하고 28℃ 이상에서는 차광하더라도 완전개화하지 않으며 13℃ 이하에서는 연속조명 하에서도 완전 개화한다. 일반적으로 본잎 2장 전개시에 저온 10~13℃에서 8시간의 단일처리를 하면 11~12절에 암꽃이 착생한다. 단위결과가 약하기 때문에 인공수분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꽃이 피는 시간은 오전 3시 반~5시 사이에 시작되고 오후 1시나 2시경에 진다. 화분의 발아력은 개화전일 오후 3시경부터 활력이 증가되어 한밤중에 최고가 된다. 그 후 시간이 경과되면 활력이 저하되어 개화당일 오전 9시 이후는 착과에 필요한 활력이하로 된다. 암꽃의 수정능력은 개화당일로 오전 4~6시가 최고가 된다. 따라서 좋은 결실률을 얻기 위해서는 가능한 아침 일찍 꽃가루 수분을 해야 한다. 이 외에도 질소과다, 과습, 개화전 4~5일 기상불순, 고온관리, 밀식, 정지불량에 의한 과번무는 암꽃의 발달을 억제시켜 낙과의 원인이 된다.


  과일의 비대는 개화 후 15~20일 사이가 가장 현저하다. 육질이 점질인 것은 미숙하여도 먹을 수 있으나 분질인 것은 전분질이 많아 완숙되지 않으면 먹기가 거북하므로 수확기가 늦어진다.



4. 재배 방법


1) 품종 선택


  단호박은 일반 호박에 비하여 영양가가 높은데, 당질함유량이 15~20%로 높고 육질도 좋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A 성분인 카로틴과 비타민 B1, B2, C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의 보고라고 인식될 정도이며, 건강채소로서 각광을 받고 있어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품질의 수확을 위해서는 품종의 선택은 대단히 중요하다. 각 품종별 특성을 이해하고 특성에 맞게 재배해야 수확을 높일 수 있다.


(가) 후라노


- 특 징 -



- 평균과중 600~700g의 미니 단호박으로 신세대 웰빙 단호박이다.

- 과형은 편원형으로 과피색은 농록색 바탕에 회색의 줄무늬와 점이 있다.

- 고분질로서 과피가 부드러워 전자렌지에 8~10분 가열후 먹을 수 있으며 단맛이 강하여 맛이 아주 좋다.

- 장기저장도 가능하며 저장중 신선도와 당도가 변하지 않으며 시장에서 호평받는 건강 미니 단호박이다.


- 재배시 유의사항 -


- 초세가 강하므로 다비재배는 피하고 평균재식주수는 300평당 400주 정도(3m80cm)를 기준으로 한다.

- 단맛과 고분질을 높게 하려면 교배후 40~45일 정도의 완숙과를 수확한다.

- 방임재배를 기본으로 하며 암꽃이 연속적으로 착과하며 1주당 15~20과 정도를 수확할 수 있는 풍산종이다.


- 표준재배적기표 -



(나) 꼬마반장



- 특 징 -


- 평균과중 500g 전후의 미니 단호박입니다.

- 과형은 편원형으로 농록색 과피에 밝은녹색의 줄무늬가 있습니다. 

- 육질은 강분질로 당도가 높고 식미가 우수하며 고품질 수확용으로 많은 호평을 받는 품종입니다.

- 시장수요가 높아 판매가 안정적이고 일정한 품질의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재배시 유의사항 -


- 과육은 진한 황색으로 타 품종에 비해 식용부가 많고 육질은 강분질로서 밤맛처럼 치감이 좋습니다.

- 초세는 왕성하여 병해에 강하고 재배하기 쉽습니다.


- 표준재배적기표 -



(다) 미니흑사봉



- 특 징 -


- 과형은 밑부분이 뾰족한 하트형이며 평균구중 600g 전후의 미니 단호박입니다.

- 초세가 왕성하여 재배관리가 쉽고 병해에 강합니다.

- 과피색은 농녹색으로 작은 줄무늬가 있습니다.

- 과육은 짙은 황색이며 강분질로 맛이 뛰어납니다.


- 재배시 유의사항 -


- 초세가 왕성하므로 밑거름을 다소 억제한듯하게 주십시오.

- 반드시 어미덩굴을 적심하고 아들덩굴 3본 유인방법이 최적입니다.

- 가능한 저절위에 착과되지 않도록 합니다.


- 표준재배적기표 -



(라) 미니홍월



- 특 징 -


- 과피의 색이 진하고 밝은 선홍색으로 새로이 시장에 선보인 미니 단호박입니다.

- 과는 500g 내외의 평원형으로 새로운 형태의 미니 단호박입니다.

- 과육이 두껍고 고분질로 맛이 뛰어나 어떤 요리법으로도 최상의 맛을 만들어냅니다.

- 짙은오랜지색의 소형으로 시장선호도가 높은 품종입니다.


- 재배시 유의사항 -


- 초세는 중간 정도로 후반기 비료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시비량을 20~30%정도 늘립니다.

- 주간간격 30~35cm(2줄재배시 70cm, 3줄재배시 1m 필요)로 아들줄기 10마디에서 25마디 사이에 1줄기당 3~4과를 

   착과시키는 것이 상품 수확을 늘려줍니다.

- 파종후 성숙이 빠르고 숙기 또한 빨라 적기수확에 주의 하십시오.

- 개화 후 30일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


- 표준재배적기표 -



(마) 노보리 1호



- 특 징 -


- 초세가 강하며 저온신장력이 우수하며 착과성이 좋고 재배하기 쉬운 품종 입니다.

- 과형은 요고편원형으로 평균과중 1.8~2kg 정도의 대과종입니다.

- 과육이 두꺼워 무게감이 있고 과피색은 흑녹색 바탕에 담녹색의 점과 줄이 약간 들어가 있으며 과육색은 선명한

   황녹색입니다.

- 강분질의 강한 단맛이 있고 식미가 아주 좋습니다.

- 성숙일수는 개화후 40~45일 정도이며 꼭지부분이 콜크화가 진행될 때 수확 가능합니다.

- 하우스터널, 노지, 억제재배 등 재배의 폭이 넓은 품종입니다.


- 재배시 유의사항 -


- 완숙출하를 목표로 하여 시장성을 높게 합니다.

- 저절위 착과보다는 10절 이후의 고절위 착과를 하여 대과와 상품성이 높은 과를 목표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표준재배적기표 -



(바) 노보리 2호



- 특 징 -


- 조생종 품종으로 맛이 뛰어나며 터널재배, 하우스재배 등으로 조기 출하재배에 최적이며 노지재배에도 강한

   인기품종입니다.

- 평균과중은 1.3~1.5kg 정도이며 담녹색바탕에 점과 줄무늬가 있어 외관상 아름답고 품질이 뛰어난 품종입니다.

- 과육은 짙은 등황색으로 두껍고 맛이 좋은 풍산 다수확 품종입니다.


- 재배시 유의사항 -


- 초세가 강한 품종이므로 시비량은 조금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조방적 재배보다는 대면적 영리재배에 적합한 품종입니다.


- 표준재배적기표 -



(사) 마쯔리



- 특 징 -


- 측지가 없어 조숙재배와 밀식재배에 최적인 품종입니다.

- 기존 덩굴성 품종과 차별화된 품종으로서 주지 이외의 측지가 발생하지 않고 절간이 아주 짧아 재배 관리가 용이한

   품종입니다.

- 암꽃이 연속적으로 착과되어 착과성이 아주 우수하며 변형과 발생이 적은 고품질 단호박입니다.

- 평균과중 1.8~2.0kg 정도의 대과종입니다.

- 등숙일수는 40~50일 정도입니다.


- 재배시 유의사항 -


- 300평당 1,200~1,500주 정도의 밀식재배도 가능합니다.

- 정식묘는 본잎 4장 정도의 어린묘를 정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완숙과를 출하하여 시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표준재배적기표 -



(아) 흑사봉



- 특 징 -


- 과형은 밑부분이 뾰족한 하트형이며 평균구중 1.8~2.0kg 전후의 대형종입니다.

- 초세가 왕성하여 초기생육이 좋고 병해에 강합니다.

- 과피색은 흑녹색으로 광택이 뛰어나며 작은 줄무늬가 있습니다.

- 과육은 짙은 황색이며 카로치노이드 함량이 높습니다.

- 과육은 극분질로 맛이 뛰어납니다.


- 재배시 유의사항 -


- 완숙과로서 수확적기는 개화후 50일 전후가 좋습니다.

- 발아적온이 특히 높기(28~30℃) 때문에 파종시에는 충분한 고온 관리가 요구됩니다.

- 가능한 저절위 착과를 피합니다.


- 표준재배적기표 -



(자) 홍 월



- 특 징 -


- 과피의 색이 진하고 밝은 선홍색으로 새로운 단호박 입니다.

- 과일은 1.5kg 내외의 평원형으로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 육질이 두껍고 고분질로 식미가 뛰어납니다.


- 재배시 유의사항 -


- 양호한 착과를 위해 대묘를 정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초세는 중간 정도로 다수확을 위해 초세관리에 유의 합니다.


- 표준재배적기표 -



(차) 백봉1호



- 특 징 -


- 평균과중 2.0~2.5kg 전후의 대과종입니다.

- 과형은 고가 높은 갑고형이나 끝이 약간 볼록합니다.

- 과피색은 담록색과 유백색의 중간색입니다.

- 과육색은 짙은 황색으로서 요리후에도 선명한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 고분질 밤호박으로 맛과 식감이 뛰어나며 저장력이 우수한 품종입니다.

- 특히 암꽃착화성이 안정적이어서 재배하기 쉬운 밤호박입니다.


- 재배시 유의사항 -


- 시장성을 높이기 위하여 반드시 완숙과를 출하한다.

- 개화후 55~60일 정도에서 완숙되며 장기저장을 목표로 할 때는 등숙일수를 지킨다.

- 저절위 착과보다는 10절 이후의 고절위에 착과시킨다.


- 표준재배적기표 -



(카) 백봉2호



- 특 징 -


- 과형은 볼륨감이 있는 럭비공 타입의 단호박입니다.

- 평균과중은 1.8~2.0kg 정도의 대과종 품종입니다.

- 과피색은 아름다운 백색으로서 저장성이 뛰어나 장기저장에 유리한 품종입니다.

- 과육은 진한 황색으로 타 품종에 비해 식용부가 많고 육질은 강분질로서 밤맛처럼 치감이 좋습니다.

- 초세는 왕성하여 병해에 강하고 재배하기 쉽습니다.


- 재배시 유의사항 -


- 시장성을 높이기 위하여 반드시 완숙과를 출하한다.

- 개화후 55~60일 정도에서 완숙되며 장기저장을 목표로 할 때는 등숙일수를 지킨다.

- 저절위 착과보다는 10절 이후의 고절위에 착과시킨다.


- 표준재배적기표 -



표. 품종별 특징 비교



2) 육묘


(가) 파종


  재배할 품종이 결정되면 씨앗을 구입해서 소독해야 한다. 소독약제로는 벤레이트티를 이용한다. 소독은 1시간 정도로 하고 소독한 후 깨끗한 물(수온 25~30℃)에 2~3시간 담근 다음 준비된 파종상에 파종한다. 이때 파종상의 온도는 25~27℃ 정도로 한다.


  파종은 저온기(2월말~3월초)에 하여야 되므로 전열온상을 설치하여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나 따뜻한 지역에서는 냉상도 가능하며 씨앗을 25~30℃에서 2~3시간 침종 후 항온기나 젖은 천에 싸서 30℃에 24시간정도 최아 시키면 0.1~0.5cm가 발아되는데 이때 파종하면 된다.


  파종간격은 5~6cm × 1~1.5cm로 줄뿌림하는 것이 좋고 1cm 정도 모래로 복토한 후 볏짚을 덮어주고 20℃ 정도 미지근한 물로 관수한다. 파종 후 온도는 낮에 28℃ 밤에 20~21℃로 유지해준다. 4~5일이 경과되면 발아를 하게 된다. 이때 짚을 벗겨준다.


표. 호박씨앗의 발아와 온도와의 관계



 또 다른 파종방법으로는 컵포트(13~14cm)에 발아된 씨앗을 1개씩 파종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9공 연결포트를 이용하면 좋으며 16공 연결폿트 사용 시 도장시키거나 육묘후기 비료분이 부족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파종 복토한 다음 충분히 관수하여 전열온상위에 놓은 다음 비닐 터널을 설치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파종 시 유의할 점은 복토의 깊이가 너무 얕아 건조하면 떡잎이 종피를 쓰고 나와 떡잎이 전개하지 못하여 떡잎의 손상에 의한 초기생육이 저하되고 발아된 씨앗을 거꾸로 파종하게 되면 떡잎의 출현이 지연되거나 뿌리가 솟아오르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토록 한다.


표. 육묘시 온도관리



좋은 모는 잎이 두껍고 잎의 지름은 4~5cm정도이며 절간이 짧고, 뿌리량이 많고 흰색이며, 광을 잘 받으며 성장한 모가 좋은 모로 적절한 암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소질을 가지고 있는 모라 할 수 있다.


그림. 냉상을 이용한 파종 및 육묘




● 파종상 또는 포트는 파종 5일 전에 준비하고 물뿌리개 등으로 관수한 후 비닐을 덮어 보온해 둔다.

● 씨앗은 약 1cm 깊이로 파종한다. 씨앗을 세워서 파종하면 깊이가 달라지므로 옆으로 눕혀 파종한다.

● 복토는 마른 흙을 미리 준비하여 이용한다(복토는 시판 육묘상토 사용을 권장).

● 복토 후 관수를 직접하지 말고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관수한다. 직접관수하면 복토가 딱딱해지고 지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피한다.

● 파종상은 일찍 준비하고 파종 후 저온시의 관수는 발아때까지 억제한다. 발아 후의 신문지 제거는 천천히 한다.


(나) 가식


  발아 후 떡잎이 전개됨과 동시에 본잎이 나올 무렵이면 보통 파종 후 7~10일경이 된다. 이 때 직경 13~15cm 정도 되는 비닐폿트에 상토를 넣어서 가식한다. 상토의 온도는 가식 전 파종상의 온도보다 2~3℃ 높여주어 뿌리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가식을 할 때 모종의 줄기를 잡지 말고 떡잎을 잡아서 심어야 줄기가 상하지 않으며, 가능한 얕게 심어야 활착이 잘 되어 생육이 순조롭다. 가식은 맑은 날을 택하여 최소한 오후 2시 이전에 끝내도록 한다. 가식 후 2~3일간은 야간기온을 16℃ 전후로 해서 활착을 촉진하고 활착 후는 모종의 생육을 보아가며 야간기온을 내리고, 최종적으로 야간기온을 8~10℃에서 관리한다.


(다) 모의 순화(馴化)


  육묘 후기에는 모종을 순화시켜서 정식한 후 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호박의 꽃은 단성화로 온도가 낮으면 암꽃화 한다. 본잎 2~2.5장 때(파종 후 20~25일) 수확대상인 1번과가 암꽃분화기에 들어가므로 낮의 온도를 20~21℃, 밤의 온도를 10~13℃ 정도로 낮게 관리하여 암꽃의 분화를 촉진시킨다.


  폿트 간격을 충분히 넓혀서 잎이 서로 겹쳐지지 않도록 하며 되도록 햇빛을 많이 받도록 한다. 그리고 정식하기 5~7일 전부터는 물주는 양을 줄인다. 야간에는 비닐을 약간 열어 습도를 내린다.


  정식하기 1주일 전에 물뿌리개로 요소 엽면살포(요소 0.3~0.4%)를 관수와 겸하여 실시하여 정식한 후 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라) 육묘중의 관리



호박도 다른 박과채소와 마찬가지로 육묘기간 동안 저온단일처리를 함으로써 암꽃의 착생수를 높일 수 있다.


단일 처리시기는 떡잎기에는 효과가 없고 잎 면적이 최저 7~8cm2(제1잎 반 전개기) 이상 되어야 효과가 있다. 또한 단일처리 시간은 8~10시간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촉성, 반촉성재배시에는 보온관계상 피복을 실시하면 단일처리가 자동적으로 실시된다. 조숙재배나 여름재배의 경우에는 단일처리가 곤란하여 에스렐과 같은 약제처리로 암꽃을 증가시킬 수 있다.


육묘중의 관수는 과다하면 웃자라고, 너무 건조하면 2~3마디의 아들덩굴이 자라지 않게 되므로 관수를 알맞게 해야 한다.


표. 호박 육묘 중 온도에 따른 생육 및 수량의 차이



표. 호박 육묘기 에스렐처리가 암꽃 착생절위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3) 정식 및 재배관리


(가) 정식준비


  단호박은 일반적으로 흡비력이 강한 작물로 적은 양을 시비하여도 일정량의 수량을 낼 수 있으나 다수확을 위해서는 다비를 해야 유리하다. 그러나 질소질비료가 너무 많으면 줄기와 잎만 무성하고 과일이 열리지 않으며, 일조가 부족하면 낙과가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비량은 하우스나 터널촉성재배일 경우에는 일반 노지재배보다 다소 다비하며 척박지에는 많이 시비하도록 한다. 시비요령은 퇴비 2,000~3,000㎏ 고토석회 100~150㎏을 시비 후 경운하며, 시비량은 포장의 비옥도에 따라 다르지만 덕설치 후 정식 10여일 전에 질소, 인산, 칼리를 10a당 10~15 : 20~25 : 10~15㎏ 수준으로 하며, 인산은 전량기비로 질소와 칼리는 시비량의 ⅔를 기비로 주는데 시비 후 경운하고 두둑을 만들어 비닐멀칭을 하여 지온을 충분히 올리는 것이 좋다.


  밑거름은 질소질 총량의 1/4만 주고 인산은 전량, 칼리는 1/2을 넣는다. 정식 하루 전에 폿트에 충분히 물을 주어서 폿트흙이 깨어지지 않도록 한다.


(나) 정식


  정식은 외부기온이 15℃이상 되었을 때 정식 하는데 정식 전 모상에 충분히 관수하며, 바람이 적고 맑은 날을 택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정식을 하는 것이 저온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표. 정식기별 수량 ( 재배지 : 경남, 품종 : 노보리2호 )



정식기간과 특성을 조사한 결과 과장과 과폭은 정식기에 영향을 많이 받아 정식시기가 늦어질수록 짧거나 좁아지며 과육의 두께도 같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도는 정식기별 다소 차이가 있는데 이는 수확기 기상의 영향을 받아 장마기에 수확된 터널재배 4월 10일과 4월 20일 정식구는 9.8~10.9Brix를 나타냈으며, 기타 정식기는 12.3~14.7Brix였고 5월 30일 정식기에서는 낮은 것은 생육후기 장마와 겹쳐 생육불량에 따른 미성숙과가 많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표. 정식시기별 과특성



단호박은 재배양식이나 품종특성 및 생산목표에 따라 재식거리와 시비량이 다르며 일본의 경우 촉성재배시 재식거리는 250㎝×25~30㎝, 1덩굴 유인에는 퇴비 3,000㎏/10а, 반촉성재배는 재식거리 450㎝×30㎝ 2덩굴 유인시 퇴비 3,000㎏ 시용이 효과적이라고 하였으며(西貞夫:1982) 단호박의 재식밀도별 아들덩굴과 착과부위별 퇴비시용량은 270×30㎝에서 1주 1덩굴로 1,230주와 270×60㎝ 1주 2덩굴 615주 1,230덩굴만 키울 때 퇴비를 기비로 2,000㎏ 시용을 권장하고 있다(다끼이종묘 기술양성자료 : 1993).


(다) 정식후 관리


① 보온 및 관수


  정식후 일정기간은 터널과 하우스를 밀폐상태로 관리하는데 터널 내의 온도는 최고기온을 25~30℃로 유지하며, 35℃이상일 경우는 환기시켜 고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4월 중하순의 평균기온이 15℃이상 되면 터널을 1~2m 간격으로 직경 5~10cm의 환기 구멍을 설치 외부기온에 적응시켜서 뿌리 활착촉진과 고온피해를 방지토록 하며 늦서리 후 터널과 하우스비닐을 제거토록 한다.


  정식 직후는 밤온도를 15~18℃로 높게 유지하여 활착을 좋게 한다. 활착한 후 낮온도는 23~25℃, 밤온도는 12~15℃로 유지하도록 환기와 보온을 한다.


② 정지 및 덩굴유인


  순지르기와 곁순 따기는 가급적 맑은 날 오전 중에 실시해야 상처 아물기에 좋으며, 적심이나 곁순제거 시 하위절에 발생한 기형과는 제거토록 한다. 정식 후 활착이 되었을 때 원덩굴을 순질러 아들덩굴을 기른 다.


  1번과 아래에서 발생된 곁덩굴들은 일찍 제거해 주는 것이 초세와 착과에 유리하다. 1번과 이후의 곁줄기는 초세에 따라 잎을 1~2장 남기고 잘라주는데, 한 포기에 항시 생장점이 2~3개 정도는 유지 되도록 예비 곁덩굴을 남기고 적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곁덩굴 제거시에는 바로 자르지 말고 곁덩굴의 잎이 어느 정도 큰 상태에서 자르도록 한다.


그림. 2줄 재배시 적심요령




● 어미덩굴을 적심하고 아들덩굴만 2줄을 유인하여 재배한다. 아들덩굴 유인을 기본으로 하나 지력이 나쁜 포장, 모에 상처가 있을 때는 어미덩굴 1줄 유인도 좋다. 아들덩굴 3줄 유인에서는 착과불안정, 소과 생산으로 연결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피한다.


● 아래줄기를 정리하여 아들덩굴 2줄을 굵게 만든다. 줄기는 한쪽방향으로 유인하며 어미덩굴 적심 후 아랫가지 정리를 반드시 해준다. 하지 않을 경우 가지 수가 극단적으로 증가하고 밀식상태가 되어 착과가 나쁘고, 소과가 되기 쉽다. 측지제거는 채광성, 통풍성이 좋은 상태로 만들어 착과 안정성, 비대촉진으로 연결된다.


원덩굴 윗부분의 잎을 따줄 때에는 아랫잎의 수광상태를 고려하여 포기 전체에 광이 잘 들어오도록 광선투과를 방해하는 잎을 따준다.


원덩굴 잎은 주지의 과일 뿐 아니라 곁덩굴 과일의 비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생육 후반기까지 건전한 잎을 유지시키도록 관리하며, 아랫잎은 황화되거나 병든 잎은 따주어 채광이나 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


그림. 3줄 재배시 적심요령



좋은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정 잎 면적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 1개당 필요한 잎수는 15장 정도에서 과일의 비대 생장은 물론 고형물 등 내용 성분의 함량도 충실해진다. 그러나 20장 이상 너무 많은 잎이 착생될 경우 아랫 잎에 햇볕이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므로 입체 재배시에는 적정 잎수가 유지되도록 특히 주의한다. 아들덩굴 2개를 유인할 경우 원덩굴의 본잎 4~5잎 이었을 때 순지르기를 한다.


표. 적심시기별 생육특성 (`99 경기. 북시)



비가림 하우스를 이용한 입체재배에서 아치형, 직립유인(지주 밑에 심어 바로 지주대로 유인하는 방법), L자 유인(이랑 한쪽에 심어서 반대쪽으로 포복유인 후 지주대에 올라가게 하는 L자 모양의 유인방법), 관행 포복재배의 유인방법을 검토한 결과, L자 유인방법에서 생육은 물론 수량에서도 가장 큰 효과를 보였다. 이는 잎면적 확보와 양․수분 이동 등이 유리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지주유인법                                          덕 유인법(아치형)                                  포복유인법


  L자 유인방법은 100~120cm 정도의 이랑을 만들고 이랑의 양쪽에 2줄로 정식을 하여 이랑 안쪽으로 서로 비스듬히 유인시켜 반대쪽 지주대에 덩굴이 올라가도록 유인시키는 방법과(유인방법①), 이랑 안쪽에 조간 30~40cm로 두줄로 심고 각각 반대편 이랑 부분까지 유인한 후 다시 반대편 지주가 있는 곳으로 유인하여 지주에 올라가도록 유인하는 방법이 있다(유인방법②). 어느 것이나 포기나 지주간격은 50cm 정도로 하며, 이랑과 이랑사이는 120㎝ 정도로 넓게 하여 작업과 햇볕 쪼임이 좋도록 한다. 유인을 잘못하여 중간에 다시 유인을 하게 될 경우 마디에서 발생되는 부정근이 뽑히게 되고 덩굴과 잎들이 넘어지게 되므로 유인은 처음부터 유인핀 등으로 고정시켜 유인방향을 결정하도록 한다.


표. 유인방법에 따른 주지 적심 전 생육



지주 높이는 암꽃의 착생 위치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2m 정도면 적당하다. 높은 마디에서 암꽃 개화가 예상 될 경우 덩굴을 내려주거나 포복 유인거리를 길게 조절한다. 포복유인 거리는 1 m 이상 유인시켜 아랫잎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포복 유인시 각 마디에서 발생되는 부정근을 잘 발생되게 하여 식물체의 지지 및 양․수분의 흡수 역할을 하도록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덩굴이 포복되는 부분은 멀칭 하지 않도록 한다. 한편 지주를 이용하지 않고 오이재배에서 많이 이용되는 바인더끈 등을 이용하여 원덩굴 적심 부위에 파이프를 걸치고 이곳에 유인끈을 고정하여 이곳으로 덩굴을 유인하여도 생육에 지장 없이 재배가 가능하다.


  순지른 후 10~15일이면 아들덩굴이 10cm내외로 자라는데 제1엽과 제5엽 에서 나오는 아들덩굴의 대부분이 세력이 나쁘기 때문에 제거해준다. 나머지 2~4잎의 아들덩굴을 신장시키면 20 여일 후에 길이가 60cm 정도 자라는데 이때 제1차 정지작업을 하며 원덩굴과 아들덩굴의 곁가지를 제거해서 하우스 쪽으로 유인한다.


  또한 적심 후 30일을 전후하여 아들덩굴이 80~90cm에 이르는데 이때 측지를 제거한 후 하우스에 올린다. 노지재배시는 측지제거 후 덩굴을 30cm간격으로 배치 유인하여 주는 것이 개화기 때 좋은 덩굴형태를 갖추어 개화결실이 좋다. 이때 정지와 유인 이 늦어지면 덩굴과 잎이 손상되고 암꽃의 씨방에 손실을 입힐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덩굴이 신장하여 선단부가 옆으로 늘어질 경우 제2차 덩굴유인 작업을 실시토록 하며 노지재배시 이랑 끝에 덩굴선단이 닿으면 막대기를 꽂아 덩굴을 다시 포기쪽으로 유인해준다.


그림 2. 비가림 입체 재배시 유인방법




③ 착 과


 단호박 재배의 경우 목표하는 위치에 암꽃을 확실하게 맺게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품종이나 육묘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단호박의 첫 번째 암꽃은 대체로 7~9마디에서 맺히고 이후 4~5마디 건너서 암꽃이 맺히는데, 첫 번째 암꽃은 가능한 제거를 하고 1번과를 11~13마디에서, 2번과는19~21마디 정도를 목표로 하여 착과 시키도록 한다. 초세가 약할 경우에는 이보다 약간 높은 마디에, 강할 경우에는 낮은 마디에 착과 시킨다.


 착과 위치는 지주의 아랫부분 30cm 정도에서 1번과가, 지주의 중간 정도에 2번과가 위치하도록 조절한다. 1과 착과절 이전의 손자덩굴은 모두 제거하고 1번과와 2번과 사이의 손자덩굴은 세력을 보아 1장의 잎을 붙여두고 제거해주면 상품가치가 높은 단호박을 키울 수 있다. 덩굴은 유인끈으로 지주에 고정시켜가고 2번과의 착과를 확인한 후 5~6마디 남기고 주지 적심을 한다. 1포기에 1과 이상을 착과 시킬 경우 비대가 양호한 높은 마디에 착과를 시키는 것이 좋다.


표. 착과시의 영양진단



그림. 개화시기 이상적인 덩굴의 상태



포장의 수분관리는 너무 과습하면 병발생과 초세가 무성해져 착과율이 떨어지며, 과비대 후기에 토양이 과습하게 되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져 상품가치가 저하되므로 착과 20일 후부터는 약간 건조한 상태로 수분관리토록 배수로 정비 등에 힘쓰며 가뭄지속 시 점적관수 등으로 일정수분을 유지시켜 주도록 한다.


  과일의 크기는 잎면적을 어느 정도 확보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단호박을 100g 비대 시키는데 약 940㎠의 잎면적이 필요한데 2㎏의 과일을 수확목표로 할 경우에는 잎폭 38cm 정도의 잎이 15장이 있어야 하므로 수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육을 양호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표. 호박 잎수와 과중(果重) 및 식미와의 관계 (萩原 1946)



개화기에 방화곤충이 적거나 흐린 날이나 비가 계속될 때, 저온으로 방화곤충의 활동이 둔한 시기에는 인공수분을 해줘야 한다. 인공수분은 개화당일 아침 일찍 시작하여 9시경까지는 마치도록 한다. 인공수분에 의해 과일을 비대 시키는 것이 좋겠지만 저온기에는 꽃가루가 잘 안나오거나 수분을 해도 화분관의 신장이 어려워 착과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단호박의 경우 토마토톤 같은 착과제를 처리할 경우 농도에 따라 기형과 발생이 우려되므로 착과제를 처리하지 말고 가능하면 인공수분이나 수정벌을 이용하도록 한다.


  착과제를 사용해야할 경우 수꽃의 화분은 저온기에는 활력이 낮아 초기 1번과 착과 시 결과를 좋게 하기 위해 활력이 좋은 수꽃가루를 채취하여 암꽃의 주두에 발라주어야 한다. 개화기 때 강우가 2~3일 예상되거나 평균기온이 18℃이하일 경우 착과를 돕기 위해 인공수분 대신 NAA 300ppm, 또는 토마토톤25~50배액 또는 100~200ppm 을 소형분무기를 이용 살포하여 줄 경우 효과가 높다.


④ 추비시용


  비옥지에서 1덩굴에 1과를 착과시킬 때에는 추비시용이 필요 없으나 생육부진포장과 척박지에서는 단호박 1번과가 야구공 크기 정도 되었을 때 질소, 칼리를 총시비량의 ⅓을 포기사이에 구멍을 내고 주는데 시비량은 생육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 미량원소(4종복비) 살포시 극미립자로 하여 오후 4시경에 생리작용이 왕성한 완전전개 잎의 뒷면에 잘 부착되도록 살포한다.


⑤ 착과 후 과일 품질 변화


  단호박은 대체로 개화 후 15~18일 정도 되면 과일 비대가 완료되고 그 후 충실기에 들어가며 25일 정도에서 최대에 달한다. 착과 후의 전당 및 비환원당(非還元糖)의 함유율은 대체로 착과 후 일수가 경과하면서 증가하며, 당도도 증가한다. 전분 함유율도 착과 후 45~50일까지는 증가하고 그 후 감소하게 된다. 또한 수분 함유율은 전분함유율이 최고가 되는 시기에 가장 적어지며, 그 후 전분이 당으로 변하면서 증가해 간다. 이처럼 착과 후 과일 품질이 변화하는데, 저장일수가 경과하면서 전분함량이 감소하고 비환원당이 증가한다. 육질도 수확 후 저장일수가 경과하면서 분질감(紛質感) 있는 과일에서 서서히 점질감(粘質感)이 있는 과일로 변화해 가며 동시에 당도도 증가한다. 수확 시기별 당함량 변화를 보면 나무에서 성숙한 과일은 완만한 증가를 보이는데 비하여 착과 후 40일, 45일, 50일, 55일 등에 각각 수확한 과일은 당도증가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저장조건에 따라서 수상(樹上)에서 성숙한 과일보다 당도가 높은 과일을 생산할 수 가 있다.


(라) 수 확


  단호박은 대체로 개화 후 15~18일 정도 되면 과일 비대가 완료되고 그 후 충실기에 들어가며 25일 정도에서 최대에 달한다. 수확적기는 개화 후 45~50일 경으로, 성숙까지의 기간은 품종이나 온도, 영양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수확적기의 판단은 과일의 색깔이 품종 고유의 색을 드리우고 꼭지부에 세로로 코르크화 된 균열이 발생하고 갈색으로 변하며 과피의 광택이 둔해지는 시기이다. 그러나 수확적기는 품종이나 재배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숙도의 판정 일수를 참고로 하여 과피색과 꼭지부의 상황을 보고 실시한다. 한 두 개 잘라본 후 결정하는 것도 좋다. 과피를 손톱으로 눌러보아 흠이 생길 때는 너무 빠르다. 너무 어릴 때 수확을 하면 포기의 부담이 적어져 수량은 많아지나 식미가 나빠지게 된다.


수확적기의 꼭지의 균열상태 단호박 수확가위를 이용하는 방법



단호박은 성숙과를 수확하므로 절대 미숙과를 수확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수출용 단호박에 있어서 과일의 숙도를 감안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수확하는데 이는 품질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수확은 맑은 날에 하도록 하며, 수확 후 열매꼭지의 유관속을 통하여 미생물 등이 침입하여 부패의 원인이 되므로 수확시에는 예리한 칼로 절단하는데 면적을 작게 하고 매끄럽도록 잘 다듬어 유통중 과일간의 마찰 및 부패 등을 방지한다. 열매꼭지를 잘 다듬은 후 음지에서 7~10일 정도 큐어링을 한 후 절단면을 건조시킨 후 출하 또는 저장한다. 큐어링 처리는 실내의 그늘진 곳에서 온도 25℃, 습도 70~80% 정도에서 실시하며 30℃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한다. 큐어링은 수확시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저장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전분이 당분으로 변하는 과정을 촉진시키므로 반드시 실시하도록 한다.


표. 큐어링 처리에 의한 단호박 저장 중(10℃) 과일 부패방지 효과



(마) 저 장


  단호박의 출하 조절 및 원활한 수급조절을 위하여 저장을 하게 되는데 우선 상처과나 과피의 오염물질 등을 제거하고 열매꼭지를 잘 다듬은 다음 5~7일 정도 예건 시킨 후 저장한다. 저장방법은 단호박을 개체별로 신문지로 피복한 후 선택성 필름(0.08mm)에 담아 밀봉한 후 유공플라스틱 상자에 저장하는데, 노보리 1,2호의 경우 8℃ 저온 저장시 60일까지 저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장중 과일내의 가용성 고형물이나 환원당, 과당, 서당 등의 당류는 저장 3개월까지는 증가하나, 6개월이 되면 오히려 감소되므로 너무 오랫동안 저장하지 않도록 한다.



6. 병해충 및 생리장해 대책


1) 병해편


(가) 역병


① 증상과 특징


  잎·덩굴·과일에 발병한다. 잎에는 강우시 흙탕물이 튀어올라서 발병하는데 처음에는 암색 수침상의 원형병반을 형성하고 건조하면 회갈색으로 된다. 강우가 계속되면 병반부가 확대되어 잎 전체가 썩어 문드러지고 잎자루는 아래로 처지며 덩굴은 흑갈색으로 썩는다.


  어린묘에서는 지제부가 시들어 썩어문드러지나 본잎 4∼5매 이후에 정식한 것은 지제부가 잘록한 증상을 잘 관찰할 수가 없다. 과일에서는 주로 미숙과일수록 발병하기 쉽고, 숙과에도 발생한다.


  또 같은 포기라 할지라도 생육단계가 다른 과일이 착과하고 있는 경우에는 비교적 생육이 진행된 1번과에 발병하지 않고 미숙한 2번과는 포장의 전반에 발병한 사례도 많이 있다. 또 수확한 후 시장으로 수송하는 도중에 발병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은데, 충분히 익지 못한 과일과 상처난 과일이 혼입될 경우에 많이 발병한다.


② 방제대책


  이 병은 강우의 영향이 크고 특히 침수시에는 돌발적으로 많이 발생하므로 방제가 곤란하다. 재배포장의 둘레에 깊은 배수로를 파고 이랑을 높게 만들어 잎·덩굴·과일 등이 침수되지 않도록 한다. 또 땅에 스티로폼을 깔아 과일이 직접 지표면에 닿지 않게 하여 병균의 침입을 막는다.


  약제살포는 일단 발병한 후에는 거의 효과가 없으므로, 다른 병의 방제와 병행하여 메타실동수화제 l,000배액이나 포룸디 500배액, 앙콜 l,000배액을 잎과 덩굴에 중점적으로 살포한다. 이때 전착제 트라이톤을 꼭 가용하토록 한다.


(나) 탄저병


① 증상과 특징


  이 병은 수확기의 과일이나 수확 후 저장중인 과일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과일 표면이 수침상으로 물러 보이고, 진전되면 약간 움푹 들어간 암갈색 내지 흑색의 원형병반이 형성된다. 심하게 진전되면 병반이 겹둥근무늬로 확대되고, 병반의 중앙부위는 물러 썩는다. 후에는 과일의 내부까지 병원균의 균사가 자라면서 심하게 썩는다.


② 방제대책


  이 병의 방제는 일반적으로 노균병에 준하여 실시한다. 유효한 농약의 종류도 공통적인 것이 많다. 적용약제표 중에서 적절히 선택하여 특히 강우 후에는 살포에 게을리 하지 않도록 마음을 쓴다. 또 포장은 배수가 잘되게 하고, 볏짚을 깔아서 병균의 튀어 오름을 방지해 준다.


(다) 노균병


① 증상과 특징


  호박에 가장 보편적인 병해로 모든 작형에서 발생하나 특히 강우량이 많아 다습할 때 심하게 발생한다. 병은 떡잎과 본잎에 발생하는데, 오이의 노균병보다 병반이 아주 작고 형태는 원형에 가깝다. 무심코 보아 넘기면 다른 병원균에 의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히 보면 병반의 귓면에 암자색의 곰팡이가 생긴 것이 특징이다.


② 방제대책


  시설재배에서는 연중 발생되고, 특히 다습할 때 많이 발생하므로 환기를 충분히 하고 발생 전에 정기적으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포장을 청결히 하고, 잎에 물방울이 장기간 맺혀있지 않도록 관리한다. 약제방제는 오이 노균병에 준하여 살포한다.


(라) 모자이크병


① 증상과 특징


  잎, 덩굴 및 과일에 모자이크증상이 나타난다. 새잎은 황색모자이크로 되어 기형이 되며 위축이 되고, 가느다란 좁은 잎이 나오기도 한다. 생육도중에 감염, 발병하면 덩굴은 중도에서 선단쪽으로 황색모자이크가 되어 절간이 짧아져 잎이 오그라든다. 과일에도 명확한 녹색모자이크 반문이 생긴다.


② 방제대책


  이 병은 박과작물에 기생하며 진딧물에 의해 매개되고 즙액전염도 쉽게 행해진다. 최근 연중 작물이 시설내에서 재배되므로 전염원은 항상 있는 셈이므로 즙액에 의한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병든 식물을 즉시 제거하고 진딧물 방제에 노력한다.


(마) 검은별무늬병


① 증상과 특징


  발병의 부위는 꽃, 화경, 덩굴, 잎, 과일 등의 모든 부위에 발생하므로 어려서 발병되는 농가는 갈아엎고, 다른 작목으로 바꾸어 재배하지 않으면 안되는 아주 피해가 극심한 병이다. 잎에는 원형 또는 불규칙한 황갈색 점무늬가 형성된다. 과일에는 원형 내지 타원형의 병반에는 흑갈색의 병원균이 형성된다.


② 방제대책


  이 병원균은 토양 및 시설재배시 지주와 기타 자재에 부착되어 월동한 후 이듬해 봄에 새로운 기주식물에 전염이 된다. 씨앗의 전염에 의해서도 감염된다. 약제방제는 예방위주로 실시해야 한다. 약제는 베노밀수화제 1,500배액, 포리옥신수화제 1,000배액, 두루다수화제 1,500배액을 살포한다.


(바) 덩굴마름병


① 증상과 특징


  시설재배에서 최근 눈에 띄기 시작한 병해로 생장점이나 개화 직전에 암꽃의 선단 및 덩굴에 다갈색의 반점이 형성되고, 뒤에 병반상에 흑색의 작은 점(병자각, 자낭각)이 많이 형성된다. 특히 제1번과 수확 후의 덩굴 신장기에 생장점이나 암꽃의 선단에 발생하여 새잎의 전개나 개화를 방해한다.


② 방제대책


  씨앗은 건전한 포기에서 채종한 것을 사용하며 의심되면 벤레이트로 씨앗중량의 0.4%를 넣어 분의 처리한다. 밀식을 피하고, 통풍을 좋게 한다. 방제약제는 오이에 쓰는 빈졸수화제 400배액, 이프로수화제 1,000배액, 프로파수화제 500배액을 살포한다.


(사) 흰가루병


① 증상과 특징


  주로 잎에 발생하나 빠를 때는 떡잎과 잎자루, 덩굴 등에도 발생한다. 잎의 양면에 흰색의 분생포자가 생기므로 쉽게 진단을 할 수 있다. 가을이 되면 회색의 병반위에 흑점 모양의 자낭각을 형성하나 따뜻한 곳에서는 자낭각의 형성이 드물다. 이 병은 연중 발생이 되며 잎의 노화를 촉진시켜 수확기를 짧게 하고, 수확량을 저하시킨다.


② 방제대책


  환기불량이 발병의 요인이므로 밀식을 피하고, 늙은 잎은 될 수 있는대로 제거하여 투광과 통풍이 잘 되게 한다. 시설재배의 경우 혹한기의 시설을 지나치게 밀폐로 인해 최근에는 겨울에도 심하게 발병이 되어 품질과 수량이 크게 떨어진다. 약제방제는 발병초기부터 10일 간격으로 트리후민수화제 4,000배액, 수확 3일전까지 5회 이내 살포한다.


2) 해충편


(가) 진딧물


① 증상과 특징


  진딧물의 성충이나 약충이 어린싹이나 잎의 뒷면에 떼를 지어 즙액을 빨아먹어 식물체의 잎이 오그라들어 생육이 정지된다. 이렇게 진딧물은 100여종의 식물을 가해하는 숙주범위가 매우 넓은 해충이다.


② 방제대책


  유시충이 날아와 증식하기 시작했을 때 코니도수화제 2,000배액, 메소밀액제 1,000배액을 잎의 뒷면에 잘 묻도록 뿌려 준다. 이후 방제시는 동일계열의 약제는 피하고 다른 계통의 약제를 살포해 준다.


  한가지 약제를 계속해 사용할 경우 내성충이 생겨 약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약제살포 후 잘 관찰하여 약효를 확인하고 약제를 바꾸며 살포한다.


(나) 아메리카잎굴파리


① 증상과 특징


  성충은 기주식물의 잎에 작은 구멍을 내고 산란하며, 부화 유충이 기주식물의 잎에 뱀처럼 구불구불한 갱도를 뚫고 다니면서 피해를 주므로 피해식물은 잎 표면에 흰색의 작은 반점을 많이 볼 수 있다. 시설재배지에서 피해는 주로 하위잎에서 상위잎으로 진전된다.


② 방제대책


  이 해충은 약제저항성 발달이 빠른 것으로 유명하며, 외국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약제는 유효기간이 3년내로 짧았다고 하며, 최근에는 생물농약의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올가미액상수화제 2,000배액, 파단수용제 1,000배액을 살포해 준다.


(다) 온실가루이


① 증상과 특징


  이 해충은 약충과 성충이 모두 진딧물과 같이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는데, 주로 잎의 뒷면을 가해하며, 식물 새순의 생장이 멈추거나 억제되며 배설물인 감로에 의해 그을음으로 잎이 지저분해 진다. 광합성량이 떨어지고, 바이러스병이 이병되기도 한다. 성충은 황색을 좋아해 황색 트랩으로 예찰할 수 있다.


② 방제대책


  온실가루이에 대한 약제방제는 한번으로 방제가 곤란한데, 이유는 새순에는 약충이 많고, 늙은 잎에는 번데기와 알이 많아서 약제는 7~10일 간격으로 여러번에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키며, 주로 잎의 뒷면에 뿌려준다. 약제는 부메랑액상수화제 2,000배액, 온누리수화제 1,000배액, 신기루유제 1,000배액을 살포해 준다.


3) 생리장해편


(가) 칼리결핍증


① 증상과 특징


  칼리비료는 식물체 내에서 다시 재이동이 될 수 있으므로, 식물체내에서 부족현상이 생기면 묵은 잎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과일비대시에 다량의 칼리가 필요하여 과일에 가까운 잎에서부터 칼리가 이행하며, 결핍되면 과일 부근 잎에서부터 퇴색되기 시작하여 고사증상이 나타난다.


② 방제대책


  칼리는 기비로 다량 시용해도 착과 비대기가 되면 토양으로부터 유실되고, 흡수되어 버렸기 때문에 웃거름을 약하게 자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응급대책으로는 제1인산칼리를 엽면시비해 주면 좋다. 칼리는 토양에 시용하면 대단히 빨리 작물에 흡수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호박에서는 칼리분을 10a당 6~7kg 웃거름으로 시용한다.


(나) 칼슘결핍증


① 증상과 특징


  칼슘은 식물체내에 한번 흡수되어 정착되어 버리면 다시 재이동이 되지 않으므로 결핍이 되면 생장이 가장 왕성한 부위 잎의 생육이 불량해지거나 정지현상 등이 발생한다. 또한 부분적 또는 일시적인 칼슘결핍이 일어나기도 한다.


② 방제대책


  응급대책으로는 질산칼슘 0.5%액을 엽면 살포해주면 효과적이고, 근본대책으로는 토양개량제인 소석회, 탄산칼슘 등의 알칼리성 비료를 시용해 준다. 또 길항작용을 막기 위해 토양수분을 알맞게 유지시키며, 질소비료와 칼리비료의 시용에 신경을 써서 과용을 피하고, 약하게 자주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 마그네슘결핍증


① 증상과 특징


  마그네슘은 엽록소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이다. 그래서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잎의 잎맥사이에 녹색이 없어지고, 점차로 회갈색으로 변색이 되면서 잎이 마르기 시작하면서 아래잎에서 위쪽의 잎으로 번져나가게 된다. 주로 생육중기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생육후기가 되면 잎이 거의 말라버린다.


② 방제대책


  근본적인 대책은 먼저 산성을 중화시켜 산도를 6.0~6.5로 만들어 주며, 정식하기 전에 기비로 10a당 황산고토를 10~15kg을 주면 좋다. 칼리비료와 길항관계가 있으니 색물체 내 지나치게 칼리함량이 높지 않게 한다. 응급대책으로 황산고토 1%액을 2~3회 엽면시비해 준다.




- 세종종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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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농사 감수 주범 알고 보니 늦은 파종


보리농사는 파종시기가 수확량을 크게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영남농업시험장은 답리작 보리가 대부분인 영·호남지역의 만파포장은 적기 파종한 포장에 비해 21∼49%까지 수량감소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답리작 보리를 만파(늦게 파종)하게 되면 성숙기가 늦어져 벼 적기 이앙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보리 수확과 벼 이앙기의 노동력 경합까지 발생하게 된다.


영남농업시험장 서득룡 박사는 "올해의 보리농사도 만파된 포장이 많았으며, 겨울철이 춥고 가뭄이 오게 되면 보리의 수량 감소는 더욱 더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지역별로 고지된 보리 파종적기를 반드시 확인하여 보리 적기파종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보리를 너무 일찍 파종하게 되면 춘파형(추파성Ⅰ∼Ⅲ) 품종은 겨울이 오기 전에 너무 많이 자라서 토양의 비료성분 손실이 많아 성숙기에 곡실 크기가 작아지거나 이삭이 월동중에 얼어죽게 되어 수량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너무 늦게 파종하면 보리의 본엽이 2∼3매 시기인 이유기에 겨울철을 맞게되어 동사의 위험이 따르게 되고 새끼치기도 늦어져 유효수수 감소에 의한 수량감소가 현저하다. 


답리작이 대부분인 대구지역에서는 만파포장이 적기파종에 비해 수량감소가 21 ∼ 42% 였으며 전북 익산 지역은 28∼38%, 광주지역은 27∼49%, 경남 진주지역은 34 ∼ 48%, 밀양지역은 21∼40%로 매우 심각하다(표 1). 특히 답리작 보리를 만파하게 되면 성숙기가 늦어져 벼 적기 이앙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보리 수확과 벼 이앙기의 노동력 경합까지 발생하게 된다.


가을철 벼 수확기에 잦은 강우가 있어 벼 수확이 늦어지고 토양 과습으로 적기파종 시기를 놓칠 경우 때로는 춘파를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도 성숙기 지연에 의한 벼 이앙과의 작부체계 구성이 가능하여야 한다. 봄보리는 가을보리에 비해 수량성이 70∼80% 수준으로 매우 낮고 겨울철의 온도가 낮고 가뭄이 계속될 경우 감수율은 더욱 높아 가을보리 수량의 40∼50%를 나타내기도 한다.


우리나라 보리재배 지역은 북부, 중부, 남부, 제주로 크게 구분된다. 북부지역은 수원-대전-영주-강릉선 이북으로 1월 최저기온 평균이 -7.0℃∼-9℃ 지대이며, 이 지역 평야지대는 10월 1일∼15일이 파종적기이며, 중간지는 9월 25일∼10월 10일이다. 중부지역은 익산-순창-합천-청도-삼척선 이북으로 1월 최저기온 평균이 -5℃∼-7℃ 지대이며, 평야지는 10월 10일∼10월 25일이 파종적기이고, 중간지는 10월 5일∼17일이다. 


또한 남부지역은 익산-순창-합천-청도-삼척선 이남지대로서 1월 최저기온 평균이 -3℃∼-5℃선 이남지대이다. 이 지역의 보리 파종적기는 평야지가 10월 15일∼11월 5일이며, 중간지는 10월 10일∼10월 25일이다. 제주도는 도내 전지역 평야지가 11월 1∼15일이고 중간지는 10월 25일∼11월 10일이다. 


봄보리 파종은 월동후 가능한 빠른 시기가 유리하고 중부지역은 2월 하순, 남부지역은 3월 초순이 이모작을 위한 춘파 한계기에 해당되며, 북부지역은 이모작 작부체계 구성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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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지렁이 분변토에 대한 뉴욕타임즈의 기사다.


지렁이 분변토로 축산 분뇨를 처리한다는 대목은 한국에서도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올해(2013년)부터 한국도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를 자원화(축산퇴비)한다며 대규모 시설을 지었는데, 거기서 생기는 문제도 골치가 아프다. 자원화 시설이 지어질 곳의 주민들이 악취와 지하수 오염 등을 들며 반대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러한 대규모 자원화 시설의 주변에 가보면 냄새가 나기는 나더라.


대규모 자원화 시설을 짓는 데에는 경제성이란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할 것이다. 그런데 그 크기를 조각조각 나누어 작은 규모의 지렁이 분변토 업체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이 기사를 보면서 들었다. 그렇게 분산된 만큼 기존 자원화 시설의 규모와 운영을 좀 줄여서 악취 같은 문제를 완화할 수는 없을까?


물론 분변토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한때 지렁이 분변토에 큰 관심을 기울였던 적이 있다. 그렇다고 자세하고 깊게 파지는 않아서 어설픈 지식이긴 하다만, 지렁이 분변토를 사용해 보니 가장 큰 장점은 토양의 성질을 개선하는 개량제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거름기가 약하다는 데 있다. 한국의 토양은 화강암이 모암이라 그런지 거름이 잘 빠져나가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유럽이나 미국의 토양과 달리 거름기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존재한다. 그런데 지렁이 분변토는 그를 보완해줄 만큼 거름기가 세지 않다. 지렁이 분변토를 쓰더라도 함께 거름기를 좀 보충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전적으로 내 짧은 경험과 지식에 기반한 것이니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일러주시길...


아무튼 미국에서도 지렁이 분변토는 매우 일부의 일이겠지만, 다양한 중소규모의 기업들이 벤처자금 등을 받으며 설립되어 운영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역시 사업가 정신의 나라답다. 이런 점이나 배울 것이지 한국은 이상한 점만 본받으려고 한다.


퇴비 만들기 붉은줄지렁이는 캘리포니아 Sonoma Valley의 지렁이농장에서 분변토를 만드는 데 활용된다.



오래된 닭장들을 따라, Jack Chambers 씨는 소똥과 수백 마리의 줄지렁이가 가득 찬 거대한 금속상자의 제국을 건설했다. 


“내 친구들은 모두 비행가와 배를 가지고 있다”고 전직 비행기 조종사인 Chambers(60) 씨는 말한다. “나는 지렁이 농장을 한다.”

스스로 "지하운동"이라 부르는 Chambers 씨의 20년의 투자가 성과를 올릴 것이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그가 선구자를 도와 제조한 생산물인 분변토라 부르는 지렁이가 만든 토양첨가물이 식물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 —다른 종류의 퇴비나 화학비료를 주는 것보다 더 활기차게 자라도록 돕고, 병해충에 강해지도록 만든다.


지렁이의 소화과정은 “미생물에게 정말로 좋은 배양기”임이 판명되었다고 하와이대학 원예학과의 Norman Q. Arancon 조교수는 말한다. 


그리고 지렁이가 배설할 때 빠르게 증식하는 이러한 미생물들은 토양생태계를 바꾸어 놓는다. 일부는 식물이 더 잘 성장하도록 뿌리에 유용한 질소를 공급한다. 미생물의 다양성과 숫자가 많아지면 토양의 병원균을 이기도록 한다. 


Arancon 조교수는 이와 대조적으로 인공적인 화학비료와 농약에 과도하게 노출된 토양은 미생물의 숫자와 다양성이 부족하고 질이 떨어지는데, 분변토의 미생물을 넣어줌으로써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한다.


일부 전문가와 사업가들은 지렁이가 다른 문제도 도와주기를 바란다: 목장이나 다른 축사에서 나오는 동물 똥의 처리. 


뉴욕 에이번에 있는 회사인 Worm Power는1년에 한 목장에서 나오는 똥 4535톤을 —젖소가 싸는 양의 약 40%— 1134톤의 분변토로 변환시킨다. 2003년 회사를 설립한 전직 지방자치단체의 폐기물 기술자 Tom Herlihy 씨는 벤처자금에서 600만 달러 이상과 주로 코넬대학에서 200만 달러의 연구교부금을 받았다고 한다. 


여기 캘리포니아 북부 Chambers 씨의 Sonoma Valley Worm Farm 은 약 50만 파운드의 분변토를 생산했는데, 봄에 더 늘릴 계획이다. 그는 뚜껑이 달린 기다란 금속상자에 소똥과 30~40만 마리의 줄지렁이를 넣었다 —무게로 136~181kg. 지렁이가 활동하여 소똥을 좋은 피트모스처럼 보이는 비옥하고 무른 분변토로 만든다.


수백만 마리의 지렁이가 헤집고 다녀 완전히 부숙된 분변토가 되기까지 약 6개월이 걸린다. Chambers 씨는 계속하여 2m 정도의 똥을 추가하고 1주일에 분변토 1m 정도를 얻는다. 완성된 분변토는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고 상자에서 한번에 들어낸다. 자리를 잡은 곳에서 몇 년이고 계속할 수 있다. 


소똥을 지렁이 상자에 넣기 전에 전 처리 과정을 거친다. 쌓아놓고서 풀씨나 대장균 같은 병원균이 죽을 만큼 자연적으로 뜨거워지게 한다. 


분변토의 특성은 화학비료나 퇴비와 다른점이 있다. “그건 재밌고 복잡하다”고 30년 이상 전 세계에서 분변토에 대해 가르친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외부전문가 Rhonda Sherman 씨가 그 주제로 열린 연례회의에서 이야기했다. 


그녀는 “어떤 식물은 젖소의 똥으로 만든 분변토에 잘 반응하”고, “다른 식물은 음식물쓰레기 분변토에 더 잘 반응한다”고 말한다. 그 점이 다양한 식물에 맞춘 “전문 분변토(boutique composting)”를 낳게 했다.


미국 서해안의 회사인 California Soils는 재활용하기에 너무 짧은 마분지 폐기물을 부수는 데 지렁이를 활용한다. 종이를 붙이는 데 사용된 접착제는 지렁이에게 중요한 질소 공급원이 된다. “이건 견과류나 매실 농민에게 정말 좋은 제품이다”라고 회사의 대변인 Mitch Davis 씨가 말한다. 또한 호두나무를 괴롭히는 몰식자와 세균성 병을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찰스 다윈이 좋아하는 유기체로 지렁이를 꼽은 건 이유가 있다: 그들은 어떠한 것이라도 부술 수 있을 것 같다. 연구에 따르면 그들은 토양의 독성과 기타 중금속을 없앨 수 있다고 한다. 


지령이 분변토로 만든 다른 제품으로는 Chambers 씨가 통기장치를 사용하여 추출하여 때로는 tea라고 부르는 농축액이 있다. Arancon 조교수는 이 추출물의 1% 용액만으로도 분변토와 똑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코넬대학의 식물병리학자 Eric Nelson 씨는 어떻게 퇴비가 질병을 억제하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그는 Worm Power의 제품이 기존의 퇴비보다 더 효과가 좋은데, 아마 높은 균일성 때문인 것 같다고 한다. “핵심은 왜 이러한 미생물이 그런 일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다”라고 Nelson 씨는 말한다. 그러고 나서 아마도 그 작용기제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지렁이 분변토는 다른 퇴비의 약 10배의 가격으로 충분히 값을 매길 수 있다고 여겨진다.


아직도 업계에서는 이미지 문제로 골치를 앓는다. “뒤뜰에 귀여운 지렁이가 담긴 상자를 가져다 놓고 페기물을 처리하도록 하는 전략을 실행하게 하기가 어렵다”고 코넬대학에서 분변토를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따고 아리조나의 프레스컷 전문대에서 강의하는 Allison Jack 씨는 말한다. 


제품의 품질이 너무 다양하고 산업표준이 없기에 누구나 분변토 제품을 팔 수 있다.


한동안, 지렁이 사업은 사기꾼 천국이었다. 회사들이 농민에게 더 많은 지렁이를 키워 분변토를 생산하여 되팔 수 있다고 꼬시며 지렁이를 팔았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다단계 사기로 밝혀졌다.


그래도 분변토의 특성은 농민들에게 오랫동안 인정받았다. Napa Valley에 있는 Round Pond Estate 양조장의 포도밭 관리자 Jeff Dawson 씨는 자신이 10년 이상 써온 Chambers 씨의 분변토를 신뢰한다.


“포도를 심을 때 포도나무 한 그루의 구멍에 반 컵 정도 넣으면 포도나무가 훨씬 빨리 뿌리를 내려 안정된다”고  Dawson 씨는 말한다. “그리고 더 건강하게 자란다.”


이는 캘리포니아에 Cambers 씨의 고객 가운데 일부인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자들도 그런 반응을 보인다. “그들이 현금을 안긴다”고 그는 말한다.

출처: http://goo.gl/0XW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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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에서 흔히 보는 잡초 ‘피’를 확대한 모습. 

왼쪽부터 돌피, 강피, 물피.


농과원 “논 10㎡당 11포기 이내땐 안뽑아도 수량 큰 차이없어”

 

벼의 생육을 방해해 쌀 수확량과 품질을 떨어뜨리는 잡초인 ‘피’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경제적 방제시점이 제시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2004~2007년까지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피의 발생밀도에 따라 쌀 수량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논 1㎡당 피가 1~4본 발생할 때 쌀 수확량은 그렇지 않은 정상 논에 비해 2~8% 적었다. 피가 16~24본 발생할 경우 수확량은 27~35%, 96본가량일 때는 69%가 감소했다.


이 수치를 기계이앙 논에 적용해 생산 및 증수에 드는 비용 등을 종합해 따져본 결과 논 10㎡당 피의 발생밀도땐 12본이 넘었을 때 방제작업에 돌입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피의 발생밀도가 11본 이하일 경우에는 굳이 뽑아내지 않더라도 쌀 수확량 감소에 큰 지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잡초 방제에 대한 일반 농가의 생각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논 10㎡당 피가 12본 정도 발생했다는 것은 1㎡당 적어도 1본 이상이 나왔다는 것인데 이 정도면 ‘논이 아니라 피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인용 농업과학기술원 잡초관리과 연구관은 “피는 쌀의 수확량과 품질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가들은 피가 조금이라도 발생하면 별도의 비용과 노력을 들여 방제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가 나옴에 따라, 관행농가는 물론 제초제를 뿌릴 수 없는 친환경 실천농가의 방제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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