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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57

워런 버핏과 혁신 기술 성장주가 주도하는 시장의 괴리 가치투자가 통하지 않는 시대다. 가치투자의 대명사인 워렌 버핏의 작년 실적을 보면 알 수 있다. 가치투자란 펀더멘털에 기반해 펀더멘털 대비 가격이 싸진 회사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테슬라의 주가에서 확연히 알 수 있다. 작년 8월부터 약 4배가 올랐다. 지금은 포드와 GM을 합친 것보다도 비싸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자동차 회사다. 어떤 애널리스트들은 7,000달러까지 갈 것이고 애플이나 아마존의 성장 초반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회사의 주가는 펀더멘털로 설명할 수 없다. 가치투자가 현재 급속도로 변하는 세상에서 언더퍼폼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주가는 EPS (단기적인 미래나 실적) X PER (미래에 대한 전망, 기대)이다. 결국 주가도 수요와 공급이다. 이 과정에서 .. 2020. 2. 17.
[공유] 일반인 관점으로 본 미국 주식에 대한 생각 FAANG 팡 기업들, 미국 기업들은 이미 하나의 나라 범위를 넘어선지가 오래이다. 그리고 독점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며 이익율이 높다. 인터넷이라는 하나의 세계, 하나의 국가라고 이해하면 쉬운 곳에서 그곳에 연결되어 있는 세계 시민들이 스마트폰과 통신 속도 향상으로 인해 점점 더 빠르고 밀접하게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콘텐츠들을 만들어내고 소비하고 있다. 그 세계에 사람들은 동일한 플랫폼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미 국경을 넘어 하나의 도시국가 하나의 집단 공동체화 된 것이다. 기업들은 국가별 단위를 넘어 이미 지구 기업이 돼었고, 이전에 기업들을 평가하는 것처럼 되어서는 안된다. 시가총액 비중을 개별 국가에서의 비중으로 책정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준이 되어야 하는데, 이미 국가의 범위.. 2020. 2. 14.
[주식 투자] 분산과 버티기 켄 피셔, '투자의 재구성' 발췌 및 일부 수정, 요약 - 2009년까지 20년동안 주식형 펀드(ETF) 투자자들의 연 수익률은 3.2%였다. 반면, 같은 기간 S&P500 연 수익률은 8.2%였다. 이는 엄청난 차이다. 투자자들은 해마다 시장 수익률보다 5%나 낮은 수익률을 올렸다. 그 주된 이유는 투자자들이 펀드를 사놓고 오랫동안 잊어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적극적 펀드든 수동적 펀드든 간 부적절한 시기에 갈아타기를 반복했다. 심지어 대개 고점에 들어가서 충분히 오래 들고 있지 못하고 나쁜 시기에 빠져나온다. ​ 조사기관에 따르면 위 펀드 투자자들의 평균 보유기간은 3.2년이다. 투자를 제대로 하려면 3.2년마다 펀드를 갈아타지 말아야 한다. 일단 투자한 후에는 전체 투자기간 동안 완전히 잊어.. 2020. 1. 14.
레버리지Leverage, 인버스Inverse 위험성과 매력 인버스나 레버리지 ETF는 초고위험 성향, 파생상품투자 경험이 있는 분들만 투자가 가능합니다. 미국S&P500주가지수와 전통적인 자산들간의 상관성은 어떤가? 최근 5년 주간 성과데이타만으로 계산을 해보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 나스닥이 거의 1에 가깝고, 한국코스피지수는 절반수준의 상관성을, 원유는 0.27수준, 국채는 0에 가까워 상관성이 없는 수준이며, 금은 음의 상관성을 보였다. 미국 S&P500주가지수와의 상관성. Weekly data, 기간 5년. gold외에 음의 방향성을 보이는 것들이 있다. 엔화(원엔)환율이 -0.5수준의 상관성을 보였고, 달러도 -0.3 수준이다. 나스닥 인버스ETF와 변동성Long ETF는 아예 반대 방향의 자산들로 볼 수 있다. 즉, 미국주가지수가 하락하면 웃는 .. 2019. 10. 12.
[2020년] 경제위기를 말하는 근거들, 그리고 세계 정세와 전망 금융위기가 2020년 전후 찾아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분석한 겁니다. JP모건 보고서는 “유동성 와일드카드를 쓸 수 있게 된 덕분에 우리는 다가오는 금융위기를 최소한 역사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몰아갈 것”이라며 “이번엔 2008년보다 약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물론 지난 10년간 국제 금융독점체들은 대응책을 준비했습니다. 바젤 III* 도입과 국제회계기준 강화로 은행 건전성을 높여왔습니다. 2008년에 비해 약할 거라는 주장은 이를 근거로 합니다. 이들은 2008년 이전에도 고도로 금융공학이 발달해 금융공황은 없으며, 설령 있다 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공황을 예측하지 못했고 부실모기지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결론부터 말.. 2019. 10. 10.
[미국 채권 ETF 투자] 장기 국채 TLT, 중기 IEF, 단기 SHY 채권펀드가 손해를 봤다? 채권은 은행예금이랑 똑같은데 어쩌다 손해를? 채권이 예금보다 좋은 이유 1. 은행 예금이자보다 채권이자가 높다 - 복리효과에 의해서 작은 수익률도 미래에는 큰 차이를 만든다 2. 은행은 파산해도 나라는 파산하지 않는다 3. 채권펀드, 투자기간이 자유롭다 채권이 주식보다 좋은 이유 1.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다 2. 미래 재무계획에 유리하다 3. 시장이 위험할 때 주식과 반대로 움직인다. 4. 채권가격이 상승하지 않아도 수익이 발생한다. 이 목록 중 저에게 채권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하고 공부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 해 준 것은 '채권이 주식보다 좋은 이유'의 3번 항목(3.시장이 위험할 때 주식과 반대로 움직인다.)입니다. 어떤 재테크책을 읽어도 주식이 하락할때 채권값은 상승하기에.. 2019.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