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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생 당근 꽃이 피다. 당근이 2년생이라는 걸 알고 작년에 남겨둔게 있는데 이 녀석들이 전부 꽃을 피웠다. ^^ 그 덕에 생전 처음 당근꽃을 보게됐다. 씨앗이 잘 여물면 채종하여 내년에 다시 심어 자연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야겠다. 당근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 당근은 당나라에서 처음 들어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색깔이 예뻐서 음식의 모양을 내기 위해 많이 쓰는데, 당근이 몸에 좋은 이유도 바로 이 색깔에 있다. 당근이 주홍빛을 띠는 것은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 때문으로, 색깔이 진할수록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다른 식품에도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긴 하지만 함유량이 당근을 따라오지 못한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 안에 들어가 비타민A로 바뀌기 때문에 프로비타민A라고도 한다. 비타민A는 피부를 매끄럽게 하.. 2012. 7. 4.
아피오스(인디언 감자) 꽃이 폈다. 작년에 심어서 캐지 않고 한해를 넘겨서 올해로 2년째다. 아피오스는 다년생이고 추위에도 강하기 때문에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매년 수확을 하고 다시 심을 수 있지만 아피오스는 굵기가 아주 작기 때문에 좀 더 큰 감자를 수확하기 위해 한해를 땅에서 더 키웠다. 자연재배로 키운 아피오스라 수확이 어떨지 궁금하다. ^^ 아피오스 생태와 효능 및 재배법 당뇨병 고혈압 건강기능개선 장기능개선 강정 비만▶ 강정작용, 항산화작용, 세포 활성화 작용, 항알레르기작용, 면역조절작용, 항염증작용, 당뇨병, 고혈압, 건강기능개선, 장기능개선, 간기능개선,다이어트, 피부노화예방, 아토피 피부염, 만성 변비, 알레르기, 허약체질, 전립선비대, 간장병, 비만, 요통, 여드름, 아토피, 알레르기, 암 예방, 꽃가루 알레르기, .. 2012. 7. 4.
자귀나무 꽃이 피어난다. 작년엔 꽃을 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꽃이 많이 피고있다. 자귀나무도 해걸이는 하는 걸까? 논과 과수원의 경사면에 자리잡고 있다. 콩과 식물이라 땅을 비옥하게 하고 꽃도 향이 아주 좋다.단점은 꽃이 너무 연약해 빨리 시들고 비가오면 금새 망가져버린다. 자귀나무 꽃을 따다가 베게 속에 넣고 자면 부부금실이 좋아진다는 얘기도 있다. ^^ 이곳에서 자생하는 콩과식물들은 찾은 것만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자귀나무, 돌콩, 조록싸리, 참싸리, 살갈퀴, 얼치키완두, 토끼풀, 고삼, 자귀풀. 자귀나무의 생태와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자귀나무 Albizzia julibrissin 자귀나무 - 풍치치료 2012. 7. 4.
땅강아지가 살고있다. 어렸을 적에는 쉽게 볼 수 있었고, 친구들과 땅강아지를 잡아서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있다. 몇십년 만에 다시 보니 재밌기도 하고 며칠 전에 만난 참개구리와 함께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며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 땅강아지 - 메뚜기 세계의 두더지 곤충강-유시아강-신시류-불완전변태류(외시류)-메뚜기목-땅강아지과. 땅강아지 땅속에 굴을 파고 산다. 앞발은 넓적한 삽날처럼 생겨 흙을 잘 파헤칠수 있다. 땅속에서 식물의 뿌리를 갉아먹기도 하고, 지렁이나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 잡식성이다. 어두운 땅속에 살아도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먹을 것을 찾고, 짝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튼튼하고, 날카롭고, 넓적한 앞발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땅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땅강아지를 만나는 일이 어렵긴 해도 가끔 먹을 것.. 2012. 6. 12.
싸리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한다. 과수원과 주변산에 싸리나무가 많다.싸리나무도 여기와서 처음보고 알게된 나무다. 콩과라서 땅을 비옥하게 하고 독이 없어 봄에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줄기, 뿌리, 씨앗까지 모두 약용으로 쓴다. 뿌리의 힘이 강해서 땅 깊숙히 뻗어 토심을 깊게하고 흙을 붙잡는 힘도 강해 토사유실을 막아준다. 그래서 봄에 분주를 해서 묘목을 심은 곳 사이사이와 긴 두둑 중간에도 심었다. 경반층을 뚫고 척박한 땅을 비옥하게 만들기 위한 가장 친환경적이고 자연스러운 방법이라 생각된다. 요즘 관찰해보면 제 역활을 충실히 하는지 아주 잘 자라고 있다. ^^ 올해는 고사리와 참취, 다래순, 엉겅퀴, 쑥, 머위꽃과 머위잎, 머위대까지 채취하는게 많아 미처 싸리나무순까지 생각이 나지 않아 먹어보지 못했다. 아쉽다. ^^ 내년을 기약하고 올 .. 2012. 6. 6.
꿀풀 꽃이 피어난다. 작년에 군락을 지어 피어나더니 올해도 그 자리에서 피어난다. 꿀이 많다하여 꿀풀이라 한다는데 직접 꽃잎 하나를 떼어 맛보면 기대만큼 달지는 않다. 그리고 벌과 곤충들이 부지런히 꿀을 따가기 때문에 이미 꿀이 없어진 게 대부분이다. 간혹 꿀이 남아있는 걸 맛보면 꽃잎 끝부분에서 정말이지 약간의 단맛이 나기는 한다. ^^ 하지만 다른 꽃들이나 꽃잎과 비교해보면 사람이 단맛을 느낄정도의 꿀이 있는 것 자체가 꿀이 많은 것이라 볼 수도 있다. 사람이 느낄 정도의 꿀이 있으면 작은 곤충들에게는 그 양이 제법될테니~ 기억을 더듬어 보면 작년에 맛봤던 아카시아 꽃도 꿀풀과 비슷한 단맛을 느낄수가 있었다. 역시 밀원식물이라 불리는 녀석들은 꿀이 많기는 한가보다. 꿀풀은 하고초라고 불리며 경남 함양 백전면 양천마을에서는.. 2012.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