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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1년 연속 풍작이 만든 변화 중국의 곡물 창고가 넘쳐흐르고 있다. 중국 농부가 수확한 밀을 뿌리고 있다. 수확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중국이 11년 연속 풍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에게도 너무 생산량이 많은 나머지 비축고는 터질 듯하고 정책입안자들은 고민에 휩싸여있다. 국영 매체의 추산에 따르면 중국에서 주요 곡물인 쌀, 밀, 옥수수를 포함한 곡물 비축량이 1억5,0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비축량인 7,500만 톤의 2배이며, 가격 하락을 압박하고 있는 곡물 공급과잉을 더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불과 몇십 년 전까지 극심한 식량 부족과 기아에 시달렸던 중국에서는 곡물 공급과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하지만 중국은 자국민에게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것보다 .. 2014. 11. 17.
한반도 분단에 대한 고찰 '6.25 전쟁'도, '한국전쟁'도 틀렸다 - 분단의 원흉은 누구인가 인터넷에서 '분단의 원흉'을 검색해보면 이승만, 김일성, 미국, 소련, 일본, 중국 등이 떠오른다. '원흉(元兇)'이란 "못된 짓을 한 사람들의 우두머리"라는 뜻이니, 당시 남북한 지도자와 주변 4강대국 모두 악역을 담당하거나 주도했다는 말이다. 대체로 진보 쪽에서는 미국과 이승만이 분단을 이끌었다고 서술하는 한편, 보수 쪽에서는 소련과 김일성이 분단에 큰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듯하다. 역사를 인식하거나 해석하는 시각에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국사든 세계사든 역사는 승자나 강자에 의해 써지고 고쳐지며 퍼지게 되기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 고쳐 쓰기'나 '역사 재해석' 또는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이 벌어지는 배경.. 2014. 11. 17.
사료로 찾은 고조선의 강역 - 고대사학자 심백강 사료로 찾은 고조선의 강역 - 고대사학자 심백강 고조선은 중국 북경을 지배했다 아직도 우리 역사 학계에서 풀지 못하고 있는 수수께끼 중 하나가 바로 고조선(古朝鮮)의 강역(疆域) 문제다.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위치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으면서 우리 고대사는 그 뿌리인 출발부터 뒤엉켜 있는 형국이다. 우리 상고사(上古史)가 이처럼 부실해진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사료(史料) 부족 때문이다. 우리 역사에서 고조선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3세기 후반 일연(一然) 스님이 쓴 (三國遺事)이며, 그나마 책 한 장 분량에 그친다. 이처럼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료는 우리 고대사를 잡힐듯하면서도 잡히지 않는 그림자처럼, 보일듯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미로처럼 만들었다. 그 결과 우리 사학계(史學界)는 일제가 연구해.. 2014. 11. 17.
위대한 독재자 The Great Dictator - 찰리 채플린 Charles Spencer Chaplin 부연 설명과 번역이 좋은 영상이나 연설 뒷부분이 생략 된 것이 아쉽다.나치 독일에서는 영화의 상영이 금지됐으나, 히틀러는 두번이나 영화를 봤다고 한다. 영화의 최대 장면이라고 알려져 있는 연설 장면이 모두 나오는 동영상. --------------------------------------------------------------------------------------------------- 아래는 연설 내용 (찰리 채플린이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제대로 담겨있는 번역은 아닌 것 같아 아쉽다.) 미안합니다. 나는 황제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다스리고도 싶지 않습니다. 가능한다면 모든 사람을 돕고 싶습니다. 유대인, 이방인, 흑인, 백인, 그 모든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남의 불행을 빌기 보.. 2014. 8. 18.
한국 경제의 실상 - 미쓰하시 다카아키 우연히 유튜브에서 '한국의 경제는 무너질 것이다.'라는 링크를 보게되었고, 뭔 개소리를 할까 궁금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헌데 너무나도 논리적으로 잘 정리하였고, 조금 불편하게 들렸지만 사실이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공유해봅니다. 이 프레젠테이션은 경제평론가 '미쓰하시 다카아키'가 제시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신도 분명 그 이름을 한번이라도 들어봤을겁니다. 왜냐하면, TV, 아사히....(생략) 등등 티비에서 보셨거나, 그의 블로그는 인기 블로그로 일본 1위(연예정보 등을 뺀 나머지 989,367개 중 종합 1위) 책도 많이 냈습니다. 미쓰하시 다카아키는 누구든지 손에 얻을수 있는 공공기관 등의 공식 데이터로부터 숫자에 근거한 사실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정평이.. 2014. 8. 11.
혼농임업, 나무와 농작물의 상생 프랑스 남부의 혼농임업 체계(포플러나무와 밀의 사이짓기). 이 체계는 두 작물을 따로 농사지을 때보다 단위면적당 더 많은 곡물과 목재를 생산한다. 숲에 있는 나무의 숫자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농장에 있는 나무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 2011년 2월 3일, UNFF9의 High Level Dialogue에서 연설한 세계혼농임업센터의 임원인 Dennis Garrity가 혼농임업으로 알려진 방법인 농업에 나무를 혼합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경지의 10억 헥타르 이상 세계 농경지의 거의 절반은 10% 이상 나무로 덮여 있고, 1억 6000만 헥타르는 50% 이상 나무로 덮여 있다."고 개리티는 말한다. 농장에서 나무를 기르는 것은 농부에게 식량, 수입, 사료, 약품만이 아니라 땅심을 높이고 물을 보전하는 .. 2014.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