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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비밀결사

   

1.  삼합회 

삼합회는 천지회, 첨제회(添弟會), 삼점회 등 여러 명칭을 갖고 있었다는 것은 앞에서 언급했다.  삼합회의 전신인 천지회가 복건성에 있었다는 소림사의 오조를 교주로 하여 강희 13(1674)년에 창립되었다고 말해져 왔으며 광동, 광서, 복건에서 강서, 호북, 호남, 운남으로 확대하여 건륭말기에서 청말에 걸쳐 여러 차례 큰 반란을 일으켰고 태평천국 당시에는 삼합회의 일파인 비수회(匕首會)가 상해 점령에 성공했고 손문의 가로회와 함께 협력했다.  태평천국에서는 가로회는 증국번의 상군에 투신하여 보수적, 반동적 입장에 섰지만 손문 혁명운동에서는 오히려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삼합회의 역사상 최초의 반란은 건륭 52년의 대만에서의 임상문의 난인데 道光시대에 들어서자 끈질긴 발전을 이룩했다.  즉 도광 11(1831)년 5월에는 광동, 광서, 복건 ,절강, 운남, 귀주, 호남, 호북에 걸쳐서 세력을 펼쳤다.  그리하여 당을 五房으로 나누고 복건을 장방, 광동을 이방, 운남을 삼방, 호남과 광동과 광서를 사방, 절강을 오방이라 하고, 방마다 두목을 두어 五色으로 기치를 구분하고 입회 자에게는 구호를 주었다. 


도광 30(1850)년 광서에서 일어났던 태평천국의 난은 15년에 걸쳐서 17성을 석권했는데 처음 삼합회의 두목의 한사람으로 홍수전에게 귀의했던 자가 있었으나 교의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탈했다. 

홍수전은 삼합회의 목표인 「반청복명」은 강희년 때에는 의의가 있었으나 2백년이 지난 오늘에 있어서는 반청만으로 좋고 복명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지므로 대중의 지지를 못 받는다고 했다.  그러나 삼합회는 태평천국 난에서는 태평군에서 독립하여 별개의 행동을 취했다.  삼합회의 일파인 비수회라는 이름의 일단은 앞에서 언급한대로 함풍 3(1853)년 9월7일 돌연 상해현성을 탈취하여 17개월 동안 확보했다.  당시 광동, 복건성인은 상해에 약 14만 명이 있었고, 그 대부분은 삼합회에 속하여 각 현성를 습격하고 지현을 살해했다. 

비수회가 상해를 점령했을 때 남경의 홍수전에게 보고하여 그들과 연락하려 했으나 홍수전은 당파 근성이 있어서 거절했다.  홍수전은 태평천국 난을 전중국의 민란이 종합적 의지의 표현이라는 시야에서 파악할 능력이 없었던 모양이다.  그리하여 삼합회는 이듬해 함풍 4년에 광동, 광서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광동의 조경(肇慶), 불선(佛仙), 동원(東莞)  등 각지를 점령하고 珠江일대를 장악했다.

그리고 광동 호상의 함대와 싸워 크게 이기고 광동성도 거의 함락지경에 이르렀으나 영국군의 청군 원조에 의하여 함풍 5년에 패퇴했다.  비수회가 점령하고 있었던 상해에서도 동년 2월 17일 영국군의 지원을 받은 관군에게 포위되어 현성은 함락되고 비수회원 약 50명만이 도피했을 뿐 1천 8백여 명은 참살 당했다. 


광서에 들어서 삼합회는 12년에 惠州府 寧山에서 폭동을 일으켰고 광서 24년에는 광서성 전역에서 폭동을 일으켜 열 몇 달 동안 석권했다. 그리고 최후로 삼합회는 두목 鄭子良이 광서 26년에 손문의 흥중회가 일으켰던 혜주반란에 참가하여 그 사상적 영향을 받고 신해혁명에의 길을 택하게 된 것이다. 

중국 비밀결사의 특수성은 회원상호간의 평등제와 두목의 독재제와의 양면을 겸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정치결사의 색채가 짙은 삼합회에 그런 특색이 강했다. 


삼합회의 기원은 일원적이지만 연대가 흐름에 따라 지방적으로 분화되어 전국적인 중앙부가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창립 당시에는 五大公所를 설립하여 각 공소에 몇 개의 성을 분산해 주재시켰는데 세월과 함께 공소의 존재도 애매하게 되고 대집회의 개최도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회원은 공소의 수령을 대총리 또는 원수, 또는 大哥라고도 불렀다.

그 다음의 두목을 香主 또는 二哥, 二位의 두목을 백선(白扇) 또는 先住, 혹은 三哥라고 했다.  그 다음은 先鋒, 그 아래는 홍곤(紅棍, 회원의 형벌을 집행하는 직위), 그리고 아래 회원은 초혜(草鞋)라고 불렀다.  입회는 엄중한 의식을 거쳐 시행되었다.  자격은 부자, 학자, 관리, 농부, 상인, 병사, 도적, 걸인 등 구별 없이 충의의 뜻을 지니고 반청복명을 염원하는 자는 아무라도 입회를 허용했다.


입회식에서의 향주(二哥)는 다음 두 가지를 선언했다. 

1.  우리는 마땅히 길흉을 함께 함으로써 天地萬有之明의 회복을 구하여 청조를 섬멸함으로써 眞命을 기다린다. 

2.  능히 명나라를 회복하고 원수를 갚아 설욕함으로써 천하태평을 건설하며 이를 다스리는 자 있으면 왕후로 봉하니 자손은 역대만세 길이 영광되리라. 


이와 같이 삼합회는 반청복명을 근본 신조로 한 반역적 단체였으며 평소 회원은 상호 부조하는 생활을 기능적으로 실천했다.  일단 입회한 자는 모두 홍형제이며 동생동사를 맹서하고 회의 경서 및 율법에 있는 36서 21칙, 10금 10칙에 복종해야 했다.  그리고 규율은 국가의 형법 이상의 형벌과 위압으로 실행되었다.  회원의 친근과 정애에 대해서는 중국의 도덕인 가족제도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규율 가운데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홍문에 들어간 후는 너의 부모는 나의 부모이며, 너의 형제자매는 나의 형제자매이며, 너의 처는 나의 형수이며, 너의 자질은 나의 자질이다.  부모형제가 죽었을 때 장례비가 없는 회원에게는 다른 회원이 출자하여 장례를 완료해야 할 것, 형제의 처를 간음하고 그 자녀와 사통한 자는 사형에 처할 것, 부모를 효경하지 않는 자는 태형 108에 처함.」


또 회원의 상호부조의 규칙에는

「형제가 은전과 재물을 기탁했을 때는 충실히 보관해야 하며 그것을 갈취한 자는 사형에 처할 것.  형제의 재물을 탈취하거나 강매, 사취하여 돌려주지 않는 자는 사형에 처할 것, 형제가 궁핍하여 돈을 빌리려는 것을 모욕하고 또는 거절하는 자는 두 귀를 자를 것, 형제와 사업을 공영하여 제 마음대로 낭비한 자는 태형 108에 처할 것.  도박장에서 속임수를 써서 형제의 재물을 편 취한 자는 중하면 사형, 경하면 태형 72에 처할 것.」


또 회원간의 규율에 관하여는

「타지방의 형제가 강호의 객으로 찾아왔을 때는 사농공상을 불문하고 하룻밤 유숙케 하고 두끼 이상을 대접할 것.」


비밀을 지키는 일에 대해서는

「회의 비밀은 부친도 자식에게 전할 수 없고, 자식도 부친에게 전할 수 없으며 형제, 일가친척, 친구 등 누구에게도 전할 수 없는 것으로 위반자는 만인의 칼 아래에 죽어야 할 것.  형제의 우환 시에는 는 필요한 부조를 아끼지 말 것.  형제가 포박되거나 또는 멀리 출타했을 때는 그 처자를 도와 줄 것.  현상금을 얻기 위하여 형제를 밀고한 자는 사형에 처할 것.」


반란에 관한 규칙에는

「회원은 봉기할 때는 다 함께 군화양초를 내어 일동 협력해야 하며 두 마음을 품는 자는 萬刀 下에 죽음을 당할 것.  起義 時에 몸을 피하여 나오지 않는 자는 두 귀를 자를 것.  다른 성에서 형제를 부르는 문서가 왔을 때 숨어서 응소하지 않는 자는 사형에 처할 것.」


등등의 규율이 있다.  삼합회는 반청복명을 명분으로 조직된 결사였지만 청말에 이르러서는 손문의 흥중회와 결합하게 되면서부터 근대적인 사상결사가 되어 신해혁명까지 가로회와 함께 그 양 날개로 활약했다.  삼합회야말로 근대중국에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혁명적 비적의 하나이다. 

 


2.  가로회 

가로회는 삼합회와 마찬가지로 손문혁명의 일익을 담당하여 신해혁명에 활약했던 비밀결사이며 혁명 비적의 가장 진보적 집단이다.  기원은 백련교의 계통에 속하고 건륭시대에 복건지방에서 부활하여 발생한 반관료적 결사이며, 사천성을 발생지로 한 비밀결사이고 정치원칙은 삼합회와 마찬가지로 반청복명이다.

가로회는 태평천국 난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나 태평천국이 멸망한 이후에 활동이 시작되었다.  즉 증국번이 지도한 상군이 해산되자 생계의 길을 잃은 병사와 난중에 발생한 유민의 대다수가 가로회에 들어오고 나서 세력이 강해졌다고 한다.

일설에는 태평군 후기의 명장 이수성이 자기가 패망할 것을 각오하고 복건, 강서의 형제를 상군에 투항시켜 두었기 때문에 그 투항병이 상군 해산 후에 가로회에 합세하여 세력이 증강된 것이라고 한다.  가로회는 호남과 절강에서 가장 번성했고 양자강 유역의 각 성에서도 꽤 번창했는데 거의 전국에 만연하여 그 세력이 확대되었다. 


가로회는 삼합회에 비하면 한결 약탈도적에 가까운 회당으로 도적질을 무차(武差)라 하고 도박을 문차(文差)라 했다.  그러나 의롭지 못한 부호를 습격하는 것을 방침으로 내세웠다.  가로회의 조직원칙은 대체적으로 삼합회와 비슷하다.  삽합회와 마찬가지로 전국적인 총본부가 없고 각 지방의 중요한 회원집단을 모모산(某某山)이라 불렀다.  그런 산이 전국에 수백이나 있었다.  각 산의 수령을 五龍頭, 그 다음을 부룡두라 하고 그 밑에 五堂이라는 다섯 가지 직위가 있었다. 


입회에 관한 특색은 삽합회와는 달라서 그 출신이 결백하지 못한 자, 즉 노예나 천민은 입회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발사, 교자 꾼, 배우도 입회를 못한다.  회원을 권자(圈子) 또는 좌현(左玄)이라고 하고 외국인을 馬子, 귀사가(貴四哥) 따위로 부른다.  회원은 외국인과의 교제도 함부로 할 수 없다.  가끔 대회를 개최하는 일도 있는데 이것을 開山이라 하여 깊은 산중의 고묘(古廟)에서 黃道吉日을 택일하여 거행한다. 


모택동이 호남에서 광동으로 잠행하는 도중 광동, 강서성 경제의 산중에서 비적 신회원의 입회식에 참석하여 결의 형제의 축배를 나누었다고 전해지고 있는 비적의 두목 원자재(袁子才)와 주문(周文)은 아마 가로회의 한 유파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모택동이 유명한 추수봉기를 치른 뒤 정강산(井崗山)이라는 산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원자재 등 비적의 도움에 힘입은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때 모택동이 산중의 사당에서 입당자에 대하여 비적이 하는 식으로 입당의 의식을 거행하고 선서를 시킨 것도 모택동과 비적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으로 흥미롭다.


가로회의 정치 활동사를 간단히 적어보면

1.  광서 17년에 일어난 밀튼사건이 있다.  이 사건은 가로회에 입회한 이풍(李豊)이라는 회원이 6만 량의 은으로 해관(海關)에 근무하는 영국인 밀튼에게서 반란에 필요한 무기를 구입, 홍콩에서 진강(鎭江)으로 수송하려다가 발각되었다.  이풍은 옥사하고 그의 일가족은 자살했으며 이풍을 지휘하던 가로회의 두목 관희명(關熙明)도 형을 받고 죽은 사건이다. 

이풍은 태평천국을 배신하고 청조에 항복했던 이소수(李昭壽)의 아들이다.  부친이 청조에 항복했음에도 사형을 당한 사실에 원한을 품고 원수를 갚기 위하여 가로회에 입회했던 것이다.  이 사건이 있은 후부터 양자강 연안의 인심은 더욱 배외적이 되고 영사관과 세관에 방화하고 외국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빈발했다. 

2.  광서 18년에는 강서, 호남의 성 경계지 예릉(醴陵)에서 가로회의 두목 두 명이 관헌에게 피살되고 다른 두 명이 체포되어 투옥된 것을 천여 명의 회원이 봉기하여 옥을 부수고 구출했다. 

이 사건 후 얼마 안되어 광서 23년에 이르러서는 가로회와 손문 일파의 제후가 밀접해지고 삼합회와 함께 손문혁명의 양익을 담당하게 되었다. 

3.  광서 26년은 의화단 사건의 해, 가로회 일파인 동구회(同仇會)의 두목 마복익이 당재상(唐才常)과 함께 호남에서 폭동계획을 세웠다가 모의가 발각되어 당재상은 한구에서 장지동(張之洞)에게 살해되었다. 

4.  광서 30년에는 호남에서 황흥(黃興)이 마복익과 모의하고 광서의 각 수령과 연락하는 한편 삼합회, 청방, 백방 등을 결합하여 혁명단체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때를 같이 하여 회원의 한사람인 육아발(陸亞發)이 광서에서 거사하고 柳州를 공격하여 총 5천 정을 탈취하고 마복익에게 호남에게 거병하도록 권했다.  그리고는 10월 10일 각처에서 동시에 봉기할 계획이었으나, 사전에 발각되어 9월 15일에 두목 여러 명이 체포되고 마복익도 잡혀서 참형을 받았다. 

5.  광서 32년에는 강서성 평향(萍鄕)의 광부들이 조직한 가로회의 일파인 홍강회(洪江會)가 폭동을 일으키고 호남의 예릉 및 유양(懰陽)을 함락, 승승장구하여 장사를 습격했다.  이때 관군병사 속에 가로회와 내통하는 자가 많았으므로 관군은 공중을 향하여 총을 쏘고 그 총을 버리고 도주했다.  호광(湖廣) 총독은 필사적으로 방비하여 교전 20여 차를 치른 뒤 반란을 진압할 수 있었으며 반란군은 탄환이 떨어져 궤멸하고 말았다. 


이와 같이 각지의 가로회는 독자적인 명칭으로 활약했다.  쌍용회(雙龍會), 九龍會, 千人會, 白布會, 평진당(平津黨) 등 다수의 명칭을 내세워 활동했으나 그들은 모두 청말 이후는 손문의 영향을 받고 그들과 연락을 취하여 제휴했다. 

2차대전 전의 홍방(紅幇)은 신해혁명 후 탈락했던 가로회, 삼합회의 일부가 합류하여 태평천국 난의 조직을 흉내내어 홍수전의 洪자를 紅으로 바꾸어서 조직한 것이다.  이 조직은 선주와 선원으로 구성되었고 統領, 老師父, 師父, 師徒, 弟子 등 淸兵과 비슷한 위계를 갖추고 있었으나 청방(靑幇)처럼 엄격하지는 않았다.  보통은 각조의 두목을 통령이라 부르고 그 아래는 위계질서도 문란했다.  청방에 비하면 비교적 자유롭게 조직된 단체였다.



3. 청방(靑幇) 

청방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여러 번 언급했으나 淸門, 安淸幇, 淸門羅敎라고도 하여 청방의 기원은 그들의 전설에 의하면 청나라 조정이 청나라 초기에 강소성의 양주에서 북경 부근 통주(通州)까지의 대운하에서 미곡을 운반하는 권리를 한민족 회유책의 하나로 한인의 전(錢), 옹()翁, 번(瀋)이라는 세 사람에게 주었는데, 그 세 사람을 두목으로 조직한 비밀결사가 청방이라고 한다.

청방은 처음부터 반체제 측에 섰던 것이 아니고 체제옹호의 입장을 취하고 생겼다.  따라서 청방의 본시의 이름은 안청방이라 하여 청조를 편안하게 한다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었다.  그 후 「안청방」의 안을 빼고 「淸」자를 「靑」으로 고쳐서 홍방의 「洪」자를 「紅」과 바꿨던 것과 같은 이유에서 「靑幇」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청방은 19세기의 중엽에 대운하의 교통이 두절되자 육지에 올라가 객기를 부리는 불량배가 되었다.  시가지에 세력권을 형성하여 교통노동자, 수공업자, 상점원, 하급경찰관 속에 세력을 부식했다.  중화민국이후 그들은 아편굴, 도박장, 창녀촌을 경영하여 재미를 보았으며 간혹 정계, 재계에까지 진출하여 1927년의 공산당 탄압의 쿠데타에서는 노동자들에게 총알을 퍼 붇는 일까지도 있었다.

이와 같이 그들은 청조이래 장개석 정권에 이르기까지 체제 측의 입장에 섰고 중국공산당 성립 후에도 모택동에게 평화를 호소하는 등 지금도 상해에서 청방의 세력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청방의 조직은 매우 복잡하고 엄격하여 여러 층의 계급으로 분리되어 있다.  먼저 계급은 단계적으로 大字班, 通字班, 悟字班, 學字班의 순서다.  그리고 입문하는 자의 의식에 입회하는 사람의 수와 입회인의 직위, 그리고 입문자의 인품 등으로 의식의 격이 각각 달라진다.  그 의식은 네 종류로 구분된다.  최하급의 의식을 小善堂, 다음은 大善堂, 그리고 開善門, 최고급은 閉善門이라고 불려 거행된다. 

입문자가 입문할 깨에는 먼저 제단을 만들어서 그 위에 「天, 地, 君, 親, 師 之位」라고 적은 위패를 모시고 위패를 뒤로 세 사람의 사부가 나란히 선다.  제단을 향하여 왼편에 전도사, 가운데 본명사(本命師), 오른쪽에 引見師와 세 사람의 사부가 줄지어 서고 그 앞에 입문자가 무릎을 꿇고 배례를 한다.  포권두(抱拳頭)라 하여 오른손 엄지를 안에 넣어서 주먹을 쥐고 그것을 왼쪽 손바닥으로 감싸쥐고 무릎을 굽혀서 엎드려 절한다.  주위에는 동문의 「同繕」이라고 하는 오자반 계급에 속하는 자가 둘러서서 입회인이 된다.  그리고 위패 옆에 동문인 ꡔ통자반ꡕ의 老師父가 몇 사람 입회한다.  또한 입문자의 인망 여하에 따라서 ꡔ대자반ꡕ의 최고계급에 있는 사람이 입회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각설하고 일동의 참석이 끝나면 입문자가 배례하고 있는 앞에서 전도사가 엄숙한 소리로 ‘아무개는 幇의 규약을 준수하여 이제 입문식을 거행한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삼국궁(三鞠躬)」의 의식이 시작된다.  먼저 사부의 전도사가 큰 소리로

“하늘을 보고 삼국궁!”

하면, 입문자는 본명사 후면의 위패를 향하여 주먹 쥐어 팔짱을 낀 두 팔을 들고 세 번 머리를 조아린다.  다시 전도사가

“땅을 보고 삼국궁!”

하고 소리를 지르면 입문자는 전과 같이 배례 한다.  이런 식으로 천, 지, 군, 친, 사의 다섯 위패에 세 번씩 「삼국궁」의 예배를 하고 그리고는 본명사, 인견사, 전도사에게 전도사의 호령에 따라서 「삼국궁」의 배례를 하고 다음에 또 입회인인 「대자반」이나 「통자반」의 선생에게 같은 예배를 세 번씩 하고 마지막에는 주위에 둘러서 있는 「오자반」의 門徒일동을 향하여 예배한다.  이것이 끝나야 비로소 입문을 허용 받아서 「학자반」이라는 최하급의 도제가 된다. 

한번 청방이 되면 「가라(家裸)」 또는 「좌가라(左家裸)」라 하며 서로를 동선(同鐥)이라고 부르며, 의형제를 맺는다.  태어난 날은 달라도 죽는 날은 같다는 혈맹의 형제가 되는 셈이다.  대, 통, 오, 학의 네 계급 위에 또 「예자반(禮字班)」으로서 「老大師翁」이라고 하는 초계급적 계층이 있는데 실재하지 않는 존재다.


그들은 서로 혈맹을 맺은 형제이므로 한번 입문하면 서로 도와야 한다.  어디로 가나 一宿一飯의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일례를 들면 죄를 벌하여 잡혀서 고문을 받게 된 경우, 고문하는 관리가 청방조직에 들어 있는 자로서 범죄자가 청방인 줄 알면 고문을 안 한다.  용의자가 고문의 고통을 못 이겨 저도 모르게

“三老師小救我那! (세 사람의 스승이여, 불쌍한 나를 구해주시오.)”

하고 소리를 지르면 만약 그 관리가 청방이면 곧 알게 된다.  그리고 곧 고문을 중단한다.  관리는 세 스승의 이름을 묻고 어는 계급에 속하는지를 따져 본다.  범인이 명확히 대답을 하면 고문을 중지하고 하급관리면 몰래 도망시키든지, 상급관리면 무죄로 꾸며서 석방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과거 중국의 국가권력에 저항하는 일종의 사회연대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안청방을 기원으로 발생한 체제옹호 측인 청방도 다른 일면에서는 반체제적인 사회의 연대적 유대로 연결되어 있는 셈이다. 


청방의 조직은 현재에도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의 화교 사이에 큰 세력을 이루고 각지방의 재계를 주름잡고 있다.  물론 재미 화교계에도 청방조직은 침투되고 있으며 본국의 상해에서도 상공업계속에 비밀결사로서 상호 연대하여 그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아마 공산당원 속에도 청방의 비밀결사에 속해 있는 자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아야 한다.  중국은 아마 이 청방의 해외에서의 조직을 교묘히 이용하여 국가세력의 신장을 위하여 힘쓰고 있을 것이다. 

청방의 이데올로기는 불교의 임제종(臨濟宗)에서 얻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충, 신, 의를 표방한다.  실천방법으로서는 ‘사리를 꾀하지 않고, 어려움을 구하고 위태함을 도와서 늙은이를 구휼하고, 빈자에 동정하고, 의를 보면 용기 있게 행하며, 기꺼이 즐겨 베푼다.’ 고 하는 의협 적인 풍습을 갖는다.  

교의가 통속적이고 단순하므로 서민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진다.  하기야 방원(幇員) 가운데는 부정을 행하는 자도 있어서 도적과 같은 취급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청방의 행동은 정치혁명, 지방동란, 노동운동에 대하여 항상 큰 영향력을 끼쳤으며 손문의 혁명운동에도 그들은 큰 힘을 발휘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1913년 그들은 혁명파에 호응하여 하남성의 白狼匪와 협력했지만 이듬해 혁명군이 실패한 후는 원세개의 북양군벌에 이용되어 양자강 남부의 행동에 참가하고 있다.

1924년 손문의 소련의 후원을 얻어 광동에 혁명군을 조직하자 장강 유역의 청방은 다시 이에 협력했다.  혁명군이 광동을 출발했을 때 방원은 편의대(便衣隊)를 조직하여 혁명군의 북상을 도왔다.  당시의 상해경비사령 양호동(楊虎東), 진군(陳群) 등은 유력한 방원이었다. 


중국이 열강 제국주의에 의하여 반식민지화 됨에 따라서 상해의 청방은 조계의 경찰당국과 내통하고 시정노동자의 공급권을 손아귀에 쥐었을 뿐 아니라, 그의 수령들은 남경정부의 중심인물과 결탁하여 비밀리에 갖가지 특권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와 같이 청방도 유산계급의 무기로 변하여 진보적 민중세력과 대립하게 되었다. 

반공운동에 있어서 중화공진회(中華共進會)의 조력은 대단했는데 이 공진회는 상해지방에 거대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다.  청방의 영수 장소림(張嘯林), 두월생(杜月笙), 이징오(李徵五) 등이 조직한 것인데, 상해위수 백숭희(白崇禧)를 원조하여 멸공에 힘썼다. 

장개석도 청방에 가맹하고 있었다.  1927년 4월 상해총공회(上海總工會)에 대한 장개석의 쿠데타에 청방이 협력하고 있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청방의 포용력은 넓었다.  빈농과 도박꾼 기타 무뢰한뿐만 아니라 토비, 비적도 받아 들였다.  미국의 갱과 흡사하다.  미국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나 갱 세력은 파쇼정책을 위한 유력한 무기 구실도 했다.  마적과 토비는 전시대의 유물임은 사실이며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서 필연적으로 소멸될 운명에 있었는데 새로운 공업사회는 그 대신으로 소위 갱단이 그 속에서 자라나고 활약할 토양을 제공했다.  근대중국 대도시에 차츰 대두되고 있었던 갱의 모체도 또한 마적이나 토비는 아니고 청방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위의 설명처럼 손문혁명에 청방이 협력했다는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방법은 없다.

<중원에 부는 바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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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를 따라 고리끼 공원으로 내려갔지요. 
변화의 바람에 귀를 기울이면서. 

팔월의 한 여름밤 행진해 가는 군인들. 
변화의 바람을 들으면서. 

세계는 가까이 모여서고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우리가 이렇게 형제처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의 내일은 불확실하지만
나는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어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순간의 마법으로 나를 데려가세요. 
영광스러운 밤에 미래의 어린이들이 
변화의 바람속에서 꿈결같은 시절을 보낼 수 있는 곳. 

길을 따라 걸으면서 
아득한 추억들을 영원한 과거 속에 묻고 

모스크바를 따라 고리끼 공원으로 내려갔죠. 
변화의 바람을 들으면서 

순간의 마음 속으로 나를 데려 가세요. 
영광스러운 밤에 그 꿈을 당신과 내가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으로. 

변화의 바람은 시대에 직면하여 강하게 불고 있어요. 
마음의 평화를 위해 자유의 종소리를 울릴 폭풍처럼. 
당신의 발라라이카가 노래하게 하세요. 
내 기타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을.


I follow the Moskva down to Gorky Park 
Listening to the wind of change 
An August summer night, soldiers are passing by 
Listening to the wind of change 

The world is closing in 
Did you ever think 
that we could be so close like brothers 
The future’s on the air I can feel it everywhere 
Blowing with the wind of change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dream away 
In the wind of change 

Walking down the street 
Distant momorise are buried in the past forever 
I follow the Moskva down to Gorky Park 
Listening to the wind of change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share their dreams 
With you and me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dream away 
In the wind of change 

The wind of change blows straight into the face of time 
Like a stormwind that will ring the freedom bell 
For peace of mind 
Let your balalaika sing what my guitar wants to say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share their dreams 
With you and me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dream away 
In the wind of change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share their dreams 
With you and me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dream away 
In the wind of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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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칼로레아 Baccalaureat - 프랑스 고등학교 졸업 자격시험 문제 


1장 인간(Human) 

질문1>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질문2> 꿈은 필요한가? 

질문3>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질문4> 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질문5> 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질문6> 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질문7> 행복은 단지 한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인가? 

질문8> 타인을 존경한다는 것은 일체의 열정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질문9> 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 

질문10>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나? 

질문11> 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2장 인문학(Humanities) 

질문1> 우리가 하고 있는 말에는 우리 자신이 의식하고있는 것만이 담기는가? 

질문2> 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질문3> 철학자는 과학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질문4> 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질문5> 역사학자가 기억력만 의존해도 좋은가? 

질문6> 역사는 인간에게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에 의해 오는 것인가? 

질문7> 감각을 믿을 수 있는가? 

질문8> 재화만이 교환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질문9> 인문학은 인간을 예견 가능한 존재로 파악하는가? 

질문10> 인류가 한 가지 언어만을 말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3장 예술(Arts) 

질문1> 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질문2> 예술없이 아름다움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가? 

질문3> 예술 작품의 복재는 그 작품에 해를 끼치는 일인가? 

질문4> 예술 작품은 모두 인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가? 

질문5> 예술이 인간과 현실과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4장 과학(Sciences) 

질문1> 생물학적 지식은 일체의 유기체를 기계로만 여기기를 요구하는가? 

질문2> 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질문3> 계산, 그것은 사유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질문4> 무의식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가? 

질문5> 오류는 진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질문6> 이론의 가치는 실제적 효용가치에 따라 가늠되는가? 

질문7> 과학의 용도는 어디에 있는가? 

질문8> 현실이 수학적 법칙에 따른다고 할 수 있는가? 

질문9> 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 

질문10> 지식은 종교적인 것이든 비종교적인 것이든 일체의 믿음을 배제하는가? 

질문11> 자연을 모델로 삼는 것이 어느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가? 



5장 정치와 권리(Politics&Rights) 

질문1> 권리를 수호한다는 것과 이익을 옹호한다는 것은 같은 뜻인가? 

질문2> 자유는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싸워서 획득해야 하는 것인가? 

질문3> 법에 복종하지 않는 행동도 이성적인 행동일 수 있을까? 

질문4> 여론이 정권을 이끌 수 있는가? 

질문5> 의무를 다하지 않고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 

질문6> 노동은 욕구 충족의 수단에 불구한가? 

질문7> 정의의 요구와 자유의 요구는 구별될 수 있는가? 

질문8> 노동은 도덕적 가치를 지니는가? 

질문9> 자유를 두려워해야 하나? 

질문10> 유토피아는 한낱 꿈일 뿐인가? 

질문11> 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질문12> 어디에서 정신의 자유를 알아차릴 수 있나? 

질문13> 권력 남용은 불가피한 것인가? 

질문14> 다름은 곧 불평등을 의미하는 것인가? 

질문15> 노동은 종속적일 따름인가? 

질문16> 평화와 불의가 함께 갈 수 있나? 



6장 윤리(Ethics) 

질문1> 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반드시 자신의 욕망과 싸운다는 것을 뜻하는가? 

질문2> 우리는 좋다고 하는 것만을 바라는가? 

질문3> 의무를 다하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질문4> 무엇을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하는가? 

질문5>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것에도 가치가 존재하는가? 

질문6> 무엇이 내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를 말해 주는가? 

질문7> 우리는 정념을 찬양할 수 있는가? 

질문8> 종교적 믿음을 가지는 것은 이성을 포기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질문9> 정열은 우리의 의무 이행을 방해하는가? 

질문10> 진실에 저항할 수 있는가? 

질문11> 진리가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할 때 진리 대신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환상을 좇아도 좋은가? 



프랑스 고졸 자격시험인 바깔로레아는 매년 6월 이틀에 걸쳐 치뤄집니다. 


바깔로레아의 철학 시험 문제는 4시간동안 에세이 두 편을 쓰고,철학, 문학 등에서 뽑은 인용구의 해설도 해야 한다는 군요. 


- 출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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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칼로레아(프랑스어: Baccalaureat)는 프랑스 대입 자격시험이다. 바칼로레아를 합격한 학생은 대학입학자격이 주어지며 절대평가제이다. 대한민국의 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흔히 줄여서 bac이라고 부른다. 논술 및 철학 시험을 필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나폴레옹 시대인 1808년에 시작되어 약 2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철학-논술 시험문제는 학생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대학 교수가 아닌 현직 교사들이 출제를 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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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의 비날론 산업


개요

비날론(Vinylon)주1)은 석탄(무연탄)이나 석유에서 얻어지는 폴리비닐알콜(PVA)계 화학섬유로로 북한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과학자인 이승기 박사에 의해 1939년에 ‘합성섬유1호’라는 명칭으로 개발되었다. 이후 북한당국의 지원 하에 비날론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 1956년 시제품이 생산되는 등 상용화의 길을 모색하였고, 1961년에는 평남 함흥에 년산 5만톤 규모의 2.8비날론공장을 세워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추었다.


북한은 비날론을 민족의 주체섬유로 대대적 선전을 하며 인민들의 의복생활 개선에 비날론을 적극 활용하는 정책을 펼쳤고, 나일론 등의 대체 섬유원료 생산이 부족한 현실에서 비날론은 북한주민에게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섬유원료였다. 즉, 북한은 원유가 나지 않고 대량수입도 여의치 않아 원유를 원료로 하는 화학섬유 생산이 어렵고, 양모, 견, 면 등 천연섬유를 충분히 생산하기에도 경지면적이 좁아 주민들의 의복문제를 해결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비날론은 북한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무연탄과 석회석을 원료로 생산이 되므로 북한이 관심을 갖고 생산을 장려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특히, 김일성은 “비날론 발명자도 생산공장 설계자도 조선 사람이고, 우리의 풍부한 원료에 의거하고 있어 비날론 공업은 완전한 우리의 주체적 공업”이라 강조하며 비날론 관련산업에 관심을 크게 보였다.


북한은 비날론을 중간재 및 신소재로서 개발 및 활용 수준은 아직 낮은 상태이고, 주로 순수 비날론(타섬유와 혼방하지 않은)을 의복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정도에 그쳤었다. 한편, 북한주민의 가장 중요한 섬유원료로서의 전통적 역할과 기능에서 벗어나 비날론의 신소재로서의 활용가능성에 최근 북한이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 하겠다.주2)


비날론 제조 공정


비날론 제조과정은 우선 석탄과 석회석에서 카바이드를 만들고 물을 작용시켜 아세틸렌주3)을 얻고 이것에 초산을 작용시켜 초산비닐을 만들고, 이를 비누화하여 PVA수지(포발)를 얻는다. PVA수지는 70~80ºC의 물에 쉽게 녹아 방사원액이 되며, 망초용액 속에 방출하면 탈수응고하며 비날론이 생성된다. 방출된 비날론은 215ºC의 열에서 10분간 열처리하고 포르말린 속에 침지하여 아세탈화하면 내수성이 있는 비날론 섬유가 얻어진다.


한편, 비날론은 전력이 많이 소모될 뿐더러 전력이 고르게 공급되어야만 양질의 비날론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북한의 전력사정을 고려할 경우 양질의 비날론을 생산하는데 어려움이 크다.


<제조공정 그림>



참고: 1) 비날론 필라멘트 : 로프나 그물 등에 쓰이는 비날론 원사

참고: 2) 비날론 스테이플 : 단섬유 형태로 옷감용 등에 쓰이는 비날론 원사


공장 및 생산 현황


북한은 1961년 함경남도 함흥시 사포구역에 5만톤 규모로 2.8비날론공장을 완공하여 본격양산체제에 들어갔다. 동 공장은 일제시대부터 가동되던 카바이드 공장을 근간으로 세워졌으며 비날론 생산에 전기로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이후 비날론 생산증대를 위해 1989년 평안남도 순천시에 5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순천비날론공장을 완공하였는데, 동 공장은 카바이드 추출에 전기로 대신 산소열법을 써서 비날론 생산의 효율을 높이고자 하였다. 그러나 북한은 이 방식으로 카바이드 1톤 생산에 수백kg의 석탄과 수천kwh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입증되지 않은 듯 하다. 일반적으로 산소열법은 산소와 코크스(북한의 경우 석탄사용)의 연소열로 카바이드를 제조하는 방법으로 1950년 BASF사에서 산업화된 적이 있으나 카바이드의 대량생산기술로는 확립되지 못한 기술로 알려졌다.


북한은 화학섬유의 활용이 주민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90년대 초까지 비날론 공장의 설비보수 및 현대화에 관심을 보였고, 김일성도 현지공장을 방문하며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북한이 전력난을 겪으면서 공장가동율이 떨어져 비날론 생산량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비날론의 연구개발을 위해 화학부문 연구 단지인 과학원 함흥분원에서 비날론 연구를 독려하고 있는데, 최근 동 연구소는 새로운 의류재료 및 정밀유기재료 개발에 성공하는 등 비날론 관련한 신소재 및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날론의 물리적 특성


비날론 섬유의 대표적 특징으로는▶비중이 1.26~1.3으로 타섬유 원료(레이온, 아세테이트,모, 면 등)와 큰 차이가 없음.주4) ▶마찰에 강함 흡습율이 우수 ▶산,알카리에 강하고 곰팡이나 벌레를 타지 않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비날론의 용도는 일반 의류용에서 의료, 산업자재, 건축자재, 일상용품에 이르기까지 개발가능성이 무한한 소재이다.


비날론의 물리적 특성



자료 : 한국화섬협회 ‘화섬편람1999’



관련제품의 용도


북한은 최근까지 비날론의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살리지 못하는 등 비날론을 고부가가치화 하지는 못하고 기초적인 수준에서 의류용으로 비날론을 생산하는데 그치고 있다. 즉, 순수비날론을 가공하여 양복, 와이셔츠천, 낙하산천, 이불감, 장식천, 스웨트, 자켓 등을 제조하거나 비스코스섬유, 양털, 면사 등과 혼방하여 치마저고리, 양복, 내의류, 모포 등을 제조하는 등 주민 일상 생활용으로 주로 사용하였다.주5) 그 외 북한에서 비날론은 방수포, 천막, 신발천, 마대, 호스, 그물, 밧줄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다.


한편, 국내언론이나 관련자료에서 순수비날론 의류제품은 염색, 세탁, 마모, 중량 등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섬유 전문가들의 입장은 ▶전력상태 및 제품화 기술이 떨어지는 북한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는 특수성 ▶타 섬유와의 혼방시의 기능성 제고 효과 ▶중간재 및 신소재로서의 활용도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비날론이 북한에서 의류용으로 쓰이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에 대해 단편적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하였다. 주6)


다만, 최근 북한이 비날론 관련연구소인 함흥분원의 연구를 독려하며 비날론 중간재 생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실들이 북한 언론에 보도된 것에 비추어 북한 또한 비날론 다양한 활용의 중요성을 재삼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관련제품의 용도



참고; 1) 비날론 필라멘트 : 로프나 그물 등에 쓰이는 비날론 원사

2) 비날론 스테이플 : 단섬유 형태로 옷감용 등에 쓰이는 비날론 원사



2. 남북협력사업으로서의 가능성


세계시장 및 국내시장 상황


현재 비날론 관련 제품의 세계 시장규모는 10조원 대로 추정되며 일본 메이커가 세계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고, 기타 미국이 20%, 유럽이 10%를 생산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주7) 국내시장 수요는 400억원으로 추산되며 국내 업체도 비날론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지 않아 일본메이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남측의 자본.기술과 북측의 생산시설 결합


북한에는 전력난 등으로 정상가동이 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2.8비날론공장과 순천비날론공장이 약 15만톤 규모(추정)의 비날론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등 생산 인프라는 구축되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비날론 사업과 관련한 효율적인 남북경협을 위해서는 ▶북한의 생산공장에 안정적인 전력공급 문제 해결 ▶북한의 비날론 생산인프라 및 원천기술 활용 ▶남한의 자본, 마케팅, 제품화능력 제공 등의 방안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편, 비날론 관련 남북경협이 활성화 될 경우 북한은 유휴설비를 활용하면서 재정수입을 확보(고정적 임가공임 수입통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이다. 또한 남한은 일본에 의해 장악된 국내외 비날론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신소재 개발을 통한 대내외 경쟁력 제고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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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우리가 비닐론이라고 부르는 비날론은 나일론에 이어 세계 2번째로 개발된 화학섬유이다. 북한 '경제사전(1985년판)'은 비날론을 자연섬유나 인조섬유보다 질이 좋으며 용도가 다양한 경제적인 섬유라고 평했다.

주2)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4차 회의에서 경제과업 중 화학부분에서 비날론과 관련한 신소재 및 신상품 개발에 연구중심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주3) 아세틸렌을 제조하는데는 북한식인 석탄과 석회석을 이용한 제조법과 일본식인 원유와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Kuraray 방식의 제조법이 있다.

주4) 섬유 완제품의 무게를 결정하는 요인은 비중의 문제가 아닌 수분율 등에 의해 결정된다

주5) 이에 반해 일본 등 비날론을 생산하는 국가는 비날론을 타 섬유와 혼방하여 의류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순수비날론은 타섬유와 혼방하지 않은 비날론을 말한다.

주6) 비날론이 의류용으로 쓰이는 것은 비날론의 여러 용도 중 하나에 불과하므로 비날론에 대한 평가는 전체 용도에 기준을 두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우리 섬유연구기관이 북측의 비날론을 객관적으로 실험,검토한 후에 비날론의 장단점 및 상업화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

주7) 한겨레신문(2001.4.6) 보도내용 인용

주8) 최근 국내 한 벤처기업가가 ㈜코리아비날론이라는 업체를 세워 북측과 비날론사업 합의서를 체결하고 국내 콘소시엄 결성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국내 및 세계시장 동반진출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 http://user.chollian.net/~tangool/%BA%AF%B5%BF%B8%DE%B4%BA/%B1%E2%C8%B9%C6%AF%C1%FD/%BA%F1%B3%AF%B7%D0%BB%EA%BE%F7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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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리아 비날론 최국진 사장 "21세기 첨단 신소재 비날론, 북 기술수준 세계최고"

http://www.minjog21.com/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829


- 아래는 기사요약


비날론은 북을 대표하는 섬유다. 북의 총 섬유 원료의 60%가 비날론이다. 이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김 주석의 말을 들어 보자.

“비날론 공업은 완전한 우리의 주체적 공업입니다. 그것은 첫째로 비날론을 발명한 것도 조선 사람이고 그것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계하고 건설한 것도 조선 사람이기 때문이며, 둘째로 우리나라의 풍부한 원료에 의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날론은 천연목화섬유에 가장 가까운 합성 섬유로 그 성질이 아주 좋습니다. 옷감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발암 물질인 석면을 대신할 차세대 건축 보강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타이어코드, 방탄복 등에 사용되는 고강력 섬유 제조도 가능합니다. 현재 경주용 자동차에는 비날론 타이어코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비날론은 액정분사막, 편광필름의 독보적인 원료입니다. 생체 친화력이 높기 때문에 봉합실, 인공장기, 인공혈관 등도 비날론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최 사장은 비날론의 가장 큰 매력을 무공해로 꼽았다. 

“북의 비날론 공장 옆에는 사료 공장이 있습니다. 공장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가지고 가축 사료를 만드는 거지요. 또 썩는 비닐이라 할지라도 땅 속에 분진은 그대로 남습니다. 그러나 비날론은 완전히 녹아버립니다. 비날론으로 쓰레기 봉투를 만들면 공해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북의 비날론 제조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입니까?

“북은 비날론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0년 동안 이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습니다. 박사급 인력만 수백 명에 달합니다.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술 잠재력도 아주 높습니다. 북의 기술 수준은 일본과 함께 세계 최고입니다.”


비날론이 그처럼 유망하다면 다른 나라들이 가만 있을까요?

“비날론 산업은 대규모 장치 산업입니다. 순천비날론련합기업소는 우리나라 울산공단만 합니다. 국가적인 프로젝트가 아니고서는 쉽게 시작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50년간 축적된 기술을 단숨에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북의 비날론은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비날론 주 원료로 석유대신 북에 엄청나게 매장돼 있는 석회석과 무연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석회석과 무연탄을 사용하면 석유로 만든 것보다 질이 떨어지지는 않을까요?

“불순물이 문젠데……. 그러나 북에서 보낸 비날론 샘플을 검사해 봤는데 불순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자체적으로 불순물 제거 기술을 개발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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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순천화학연합기업소, 비날론 생산에 쓰이는 촉매 국산화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073

2013년 04월 08일 (월) 10:34:43 이승현 기자 tongil@tongilnews.com 


북한의 순천화학연합기업소에서 비날론 생산에 널리 쓰이는 촉매의 국산화를 실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촉매를 공업적으로 생산하는데서 선차적으로 나서는 것은 반응온도 보장과 장치 문제였는데, 연합기업소에서는 전력소비를 최대한 낮추면서도 필요한 반응온도를 원만히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고 촉매를 생산하는 로의 구조를 아주 간단하고 독특하게 혁신함으로써 촉매생산주기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자체 자원과 기술로 생산되는 이 촉매는 각종 수용액, 기름, 고무제품, 여러 가지 당액과 음료, 의약품 등에서 색깔과 냄새 등을 빼거나 개선하며 결정화와 증류, 침강, 여과 등을 합리화하는데 효과적으로 이용된다. 


이로 인해 이 촉매는 비날론 공업뿐만 아니라 용매회수, 가스정제, 물정제, 공기정화, 폐수처리 등에도 적극 쓰이는 등 다른 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연합기업소에는 지난해부터 자체로 만들어낸 촉매를 비날론 생산에 이용하고 있는데 그 결과가 아주 좋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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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입니다. ^^

- http://www.mymodernmet.com/profiles/blogs/khanh-hmoong-vietnam-looking-into-the-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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븍한 지도자 김정은 Associated Press


12일(화) 오전 세계가 감지한 인공 지진파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경고였다. 북한이 미국과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 핵탄두 미사일 배치라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또 하나의 신호다. 이를 막고 싶다면 서방은 새로운 사고와 보다 엄격한 조치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진전상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고, 항상 그렇듯 믿을만한 정보도 부족하다. 하지만 화요일 소량의 방사능이 대기중에 방출됐다면 미국과 우방들은 이번 핵실험에 사용된 폭탄(혹은 폭탄들)이 농축우라늄으로 만든 것이라는 의구심을 확인할 수 있을지 모른다.

이는 몇 가지 이유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먼저, 북한은 두 군데 이상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하벙커에서 앞으로 더 많은 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더해 북한과 마찬가지로 우라늄 기반의 무기프로그램을 추구하고 있는 이란이 있다. 이란의 미사일 개발에 대한 북한의 협조가 핵탄두 개발까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이번 핵실험은 자체적으로 핵폭탄을 만들만큼 충분한 우라늄을 확보하기 전임에도 사실상 이란의 첫 핵실험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우라늄 농축이 끝난 후에는 탄두 설계 및 실험이 양국이 핵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하는 데 최대 장애물이다. 우리는 세계적 핵확산 네트워크를 구축한 파키스탄의 A.Q.칸 박사가 우라늄 기반 소형 탄두 설계도면을 밀매했다는 것을 안다. 이란이나 북한이 이것을 샀다면 화요일 첫 실험에 사용했을 수 있다.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는 뜻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세계가 북한을 핵국가로 인정하고 나면 정치적 파장이 지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자국이 북한 핵폭탄의 1차 목표물이 아닐 거라는 데서 위안을 찾으려는 듯 보이지만, 한국이 식량과 에너지 원조로 북한의 환심을 사지 못한다면 북한이 한국에 대해 더욱 공격적이고 예측불가능하게 나올 것은 불보듯 뻔하다.

한편 미국 정부가 뭐라고 안심시키려하든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안전 보장에도 물음표가 붙게 될 것이다. 이를 본 일본은 자체적으로 핵억지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중국은 이미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 영유권 문제에서 보이는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의 핵억지력 보유를 좌시하지 않을 거라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경고만을 표명해왔다.


그러나 이런 중국의 태도는 변하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지난주 중국 관영매체는 북한에 대해 눈에 띄게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어쩌면 보다 엄중한 대응을 위해 여론을 조성하는 것일 수도 있다.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즈는 사설에서 북한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더 놀라운 것은 “한반도 전체가 미국에 더 가까이 이동한다 해도 심각한 결과는 없을 것”이라며 북한에 제재를 가하는 것이 미국에 전략적 이익을 줄 것이라는 가

중국이 북한에 대한 역사적, 전략적 애착을 완전히 버릴 거라고 믿긴 힘들더라도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폐기하는 것이 자국에도 득이 된다고 중국 지도층을 다시한번 설득할 만한 가치는 있다. 원하기만 한다면, 중국은 단연코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우방들 역시 자체적으로 움직일 준비를 해야만 한다. 유엔 제재와는 별도로 임의로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는 말이다. 북한과 사업하는 개인이나 기업을 상대로 경제 제재를 가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북한의 돈세탁 창구로 지목됐던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에 대한 2007년 제재조치가 좋은 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북한과 협정을 맺는 것으로 임기 말을 장식하고자 콘돌리자 라이스 당시 국무장관과 헛된 시도를 하기 전까진 통했던 전략이다. 일본은 인력, 자금, 물자가 북한으로 가는 것을 더욱 조일 수 있다.


궁극적인 대북 제재의 목적은 자원을 고갈시켜 핵폭탄을 포기하든지 그대로 추락하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가는 것이다. 군사 공격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하겠지만, 초기에 협상테이블에 올려 실제로 필요해질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해야한다. 중국은 오바마 정부가 북한의 핵프로그램 종식을 핵심 국익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극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불안정해지는 것은 중국 영토일 것이다.

- 오늘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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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실이 주요 사망 원인


청년층 자살률 높아

영국의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인도에서 자살이 특히 청년층에서 주요 사망원인이 됐다.


델리에 사는 심리학자인 펄 드레고는 “사람들은 정부, 시장, 교육, 사회 전반 등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압박 때문에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그녀는 지난주 영국 의학저널인 <The Lancet>에 실린 최초의 인도 사망원인에 대한 연구조사에 관해 언급했는데, 이 연구조사는 자살한 40퍼센트는 남성이고 56퍼센트가 여성이라고 했다.


이 연구조사에 따르면 15-25세의 청년층에서 자살률이 높았으며, 이 때문에 자살이 인도 청년층의 두 번째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

자살률은 특히 고등교육을 받은 서부의 부유한 주 청년층에서 가장 높으며, 청년층을 위한 지원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런던의 위생과 열대약품학교의 비크람 파텔은 2010년 인도에서 적어도 18만 7000명이 자살했다고 밝혔다.


자살한 사람 중 반이 독극물을 먹었는데 주로 농약을 먹고 죽었다.

스스로 목을 매 죽은 것이 두 번째이었고, 여성 자살의 1/6은 분신이었다.


이 연구조사는 산모사망률이 줄어드는 가운데, 자살이 곧 인도의 젊은 여성층의 주요 사망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드레고는 자신의 학급에 있는 18-20살의 여성 30퍼센트가 자해할 가능성을 보였다고 했다.

그녀는 이런 여성들은 모두 집에서 일을 해야 하며 학교와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하는 압박을 받는다며, 대부분의 경우, 조혼을 한다고 했다.


드레고는 생명의 가치가 떨어지고 가족의 명예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탄했다.


시골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지워지는 스트레스가 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는데, 지난 13년 동안 인도에서 25만 명의 농부가 자살했다.

2009년에는 1만 7000명 이상이 자살했다.


드레고는 “큰 회사들이 이들의 유일한 수입원인 토지를 빼앗는다. 어떤 경우에는 농부들이 큰 빚의 늪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고 했다.

그녀는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청년층에게 자신의 가치를 더 높게 여기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사 원문: Suicides a major cause of deaths




인도, 성장은 해도 자살은 계속된다.


인도는 농업부문이 근래 겉으로 보기에는 크게 발전했으나, 마드야프라데시 주에서는 날마다 평균 6명의 농부나 농업노동자가 자살을 하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마드야프라데시 주의 농업은 지난 1년 새 18퍼센트나 성장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 15퍼센트보다도 높다.

그러나 소농들은 여전히 생계를 꾸리기에도 힘들어하고 있고, 땅을 경매당하거나 자살하는 농민도 많다.

작년 3-10월 사이에만 1541명의 농부가 자살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정부가 대농과 대기업의 이익을 앞세우고 있다고 비판한다. 성장률에만 신경 쓰고 자살률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정부가 발표하는 성장률이 과연 사실인지도 의문스러워 한다.

통합인민당의 고빈드 야다브 마드야프라데시 주 의장은 “농업성장률만 보면 장밋빛이지만 현실과 크게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한다.

인도공산당(마르크스주의파)의 바달 사르조 마드야프라데시 주 사무총장은 “국가는 가난한 농민을 전혀 돕지 않고 있다. 대신에 그들의 땅을 뺏어서 영리 목적에 쓰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가톨릭뉴스>에 “농부들은 농사를 지어서는 손실만 보기 때문에 자기 목숨을 끊는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비료와 전기요금에 대한 정부 감면조치의 철회, 농기계와 씨앗의 높은 가격 때문에 농사는 수지가 맞지 않는 사업이 됐고, 한계에 내몰린 농민들의 삶은 갈수록 비참해지고 있다”고 했다.


소토지 농민들은 주정부가 무이자 대출을 해주고 있지만 농사비용 자체가 많이 들어서 수지가 맞지가 않는다고 한다. 그 결과로 대출을 갚을 수 없는 것이다.

사트나 지구에 살던 시브라즈 파텔은 지난 2009년에 빌렸던 1만9000루피(38만원)을 갚으라고 은행직원들이 자꾸 독촉을 해대자 마침내 분신자살하고 말았다.


농지를 국가에서 영리 목적으로 가져가는 것도 농부 자살의 한 원인이다. 보상비를 받거나 대토를 받지 못하는 이가 많다.


그래서 농부들은 물속에서 목만 내놓은 채 시위를 한다거나 화장용 장작더미 위에 앉아서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하는 등 새로운 항의방법들을 만들어낼 지경에 이르렀다.

연방정부가 임명한 한 조사팀에 따르면 마드야프라데시 주는 가난한 농부들을 위협하거나 불법 수단을 동원해 이들의 땅을 빼앗았다.


하지만 주 정부는 비료 값이 올라서 일부 농민이 자살했을 뿐이라고 한다.

기사 원문: http://www.ucanews.com/news/farmer-suicides-a-stain-on-agricultural-success/67109



인도 자살률, 1시간에 15명


10월 28일 중광신문망(中广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자살률이 급증해 매 시간마다 15명이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인도의 자살률은 2009년보다 5.9% 증가해 매 시간 평균 10만 명 중 11.4명이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도에서 자살한 사람은 총 13만5000명으로 이 비율에 따르면 매 시간 평균 15명이 자살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자살 사건은 주로 인도 남부의 4개 주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들 지역 농민들은 생활이 매우 빈곤해 고리 대금을 이용해 종자와 농약을 구매해야 하는 생활고 때문에 주로 자살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리대금 업자들은 대금을 갚지 못한 농민들의 이름을 공개해 전체 마을 사람들에게 ‘빚쟁이’라는 눈총을 받게 하고 더 이상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도록 하는데, 몇몇 농민들은 그 수치심을 이기지 못해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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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재앙 '퍼펙트 스톰' 몰려온다

유라시아 한파, 러시아 130여명 사망‥캐나다, 미국 북동부 50cm 폭설

호주, 연일 40도 기록적 폭염‥브라질, 최악의 가뭄 가축 60% 폐사


◀ANC▶ 

요즘 지구촌 곳곳이 지구 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북반구는 한파가, 남반구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런 기상 이변이 단발의 재앙이 아니라, 복합적인 위기, 이른바 '퍼펙트 스톰'이 닥칠 수 있다는 겁니다. 

김승환 과학팀장이 나와 있습니다. 


'퍼펙트 스톰',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 기 자 ▶ 

경제, 환경 전문가들이 말하는 퍼펙트 스톰은 최근 악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다 기후 변화로 인한 심각한 기상이변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해, 전 지구적인 위기가 닥치는 최악의 상황을 의미합니다. 

먼저 연말, 연초부터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기상 이변의 실태를 전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이번 겨울,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반구 여러나라는 기록적인 한파에 휩싸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2월부터 맹추위가 시작돼 영하 10도를 밑돈 날이 거의 한달에 달했고 러시아는 영하 50도의 혹한으로 13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럽엔 한파와 함께 폭설도 쏟아져 파리와 런던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되는 등 공항이 마비됐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북동부 지역도 50cm가 넘는 폭설에 교통마비는 물론 1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반면 남반구는 너무 더워서 문제입니다. 

호주는 시드니 수은주가 역대 최고 기록인 45.8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남동부 대부분이 45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NT▶ 조쉬 엠마뉴엘/호주 응급구조대 

"많은 사람들이 탈수로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온도는 계속 오르고 정말 견디기 어렵네요." 

브라질도 북동부 지역에 30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가축의 60%가 폐사하고 강이 말라붙었습니다. 

바다에선 한겨울 태풍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례적인 1월 태풍이 이달 초 필리핀을 강타해 2명이 죽고 1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날씨를 일으키는 주범은 지구 온난화으로 분석됩니다. 


◀INT▶ 최용상 교수/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남북간의 기온차가 줄어들게 되면 제트가 더 요동치고 그에 따라서 폭설 폭우 가뭄 한파와 같은 이상기후가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극이 따뜻해지면서 제트기류 흐름이 약해져, 영하 50도 이하의 북극 냉기가 동아시아와 유럽, 북미로 쏟아졌고, 적도는 더 뜨거워져 동남아시아에 때이른 태풍을, 남반구엔 폭염과 가뭄을 일으킨 겁니다. 


◀INT▶ 정민 선임연구원/현대경제연구원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자연재해 발생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따른 경제적 피해액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문제는 이제, '강 건너 불'이 아니라 '발등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 기 자 ▶ 

지금 보신 것처럼, 새해 초부터 온난화로 인한 전 세계 기상재해가 예사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기체 농도는 지금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습니다. 

미국 NASA는 올들어 전세계 이산화탄소 농도가 395ppm을 넘어 400ppm 돌파가 임박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0만년 간 한번도 볼 수 없던 엄청난 증가량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금 전 세계가 사상 초유의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INT▶ 반기문/유엔사무총장 

"지금 전 세계는 유례없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기후 변화가 예상보다 매우 급격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실기체는 지구에 담요를 덮어 기온을 끌어올립니다. 

한 때 800만㎢에 육박했던 북극해의 얼음은 최근 360만㎢로 줄어들어 절반 이상 사라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3mm씩 해수면이 높아지고, 특히 서태평양과 인도양은 20년새 수위가 10cm나 높아졌습니다. 

지구의 산소를 20% 나 공급하고 온실기체는 흡수하는 아마존의 열대우림은 40년내 절반이 사라집니다. 

온실 기체가 전 세계의 기후를 뒤흔들고, 균형을 잃은 기후는 제자리를 찾기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그 몸부림이 기상이변으로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기상학자들은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경고합니다. 


◀INT▶ 김현경 박사/기상청 기후예측과 

"더 이상 균형을 찾아갈 수 없게 되면 '런어웨이 이펙트'라는 게 있어요. 그거는 균형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다른 세계로 가버리게 되는거죠." 

반기문 총장의 우려처럼 식량과 에너지, 물 부족 등 기후재앙이 전 세계를 덮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세계적 경기침체에 기후재앙까지 맞물리면, 전대미문의 재난이 인류를 덮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그런 공포스런 상황을 '퍼펙트스톰' 이라 부릅니다. 


◀INT▶ 정민 선임연구원/현대경제연구원 

"이상기후 등이 지구 환경 시스템을 압박하는 등 동시적인 쇼크로 인해서 퍼펙트스톰의 초래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경고등이 켜졌지만, 국제사회는 무기력합니다. 

미국과 중국 등, 양대 온실기체 배출국에 대한 배출 규제를 2020년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해 앞으로 7년간은 손 놓고 지켜보기로 결정한 겁니다. 


◀INT▶ 최용상 교수/이화여대 

"교토 프로토콜이 2020년까지 그냥 연장된 상태입니다. 세계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관망적인 자세를 취해보자 이런 결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나라가 속한 동아시아는, 전세계에서도 지구온난화의 속도가 가장 가파른곳 중 하나입니다. 

한반도가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정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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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작성에서 정적성(정확한 면적)을 가장 우선시 해서 작성한 지도입니다.

항해를 위한 메르카토르도법의 세계지도가 방위의 정확성을 위한다며 면적비교하기에는....많은 왜곡이 있고 서구유럽중심의 세계관을 강조하려 크기를 왜곡한다는 등 다양한 음모?론이 있기도 하죠...


일단...여러 지도를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이 지도상으로 본다면...

남북한의 면적만 합해도 웬만한 유럽국가 평균수준이거나 그 이상은 돼 보이는 듯 합니다.

 

아프리카대륙의 위용!!!! 얼마나 엄청난 크기인지 이란이 거의 인도사이즈에 버금가고... 

남아메리카가 얼마나 거대한지.......

터키가 장난 아니게 큰 나라라는..... 

그리고 한반도가 참...그동안 작다고 느꼈던 것 보다는...크다는...생각을 다시 하게 되네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세계지도라고 알고있는 지도는 네덜란드의 메르카토르가 만든 지도이다.

이 지도는 항해사들에게 최고의 지도이지만 한계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적도부근은 거의 완벽하게 투영이 되어 실제에 가깝지만 고위도로 갈수록 면적이 확대·왜곡되는 것이다.


이러한 지도상의 왜곡을 극복하기 위해 1970년대 독일의 아르노 페터스가 제안한 도법이 페터스 도법이다.

이 도법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지도는 각 국의 면적을 거의 실제와 비슷하게 나타내고 있다.


1. 아프리카는 그린란드와 크기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프리카가 14배 크다.


2. 남미는 유럽보다 훨씬 더 크다.


3. 실제로 멕시코는 알래스카보다 3배 더 크다.


4. 일본(약 37만㎢)은 독일(약 35만㎢)보다 더 크다.


5. 세계 대륙면적 순위는 아시아 > 아프리카 > 북미 > 남미 > 유럽 > 오세아니아 순이다.

 

- 아래 이미지는 큰 지도파일입니다. (다운받아서 보시면, 국가별 영토크기비교에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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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국제 사료값 때문에 육식어종인 연어도 채식주의자가 돼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상 기온으로 남미 연안의 멸치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연어에게 멸치 대신 콩이나 해바라기씨를 먹이는 양식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과 미국의 식탁에 가장 자주 오르는 물고기인 연어는 대표적인 육식어종. 어린 자연산 연어는 강에서 살면서 물에 사는 곤충류를 잡아먹는다. 커서 바다로 나가면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다가, 더 크면 갑오징어나 꼴뚜기를 먹고 산다.


이런 식성을 감안해 양식업체들은 연어에게 그동안 어분(魚粉ㆍ물고기 간 것)을 가공한 사료를 줘왔다.


그러나 최근 어분의 주원료인 멸치 값이 치솟으면서 더는 동물성 사료를 사 먹이기가 어려워진 것.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최근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멸치 값은 사상 최고치인 톤당 2190달러까지 올랐다. 엘니뇨로 불리는 기상이변 때문에 세계 최대 멸치 산지인 페루에서 잡히는 멸치 마릿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페루 정부가 작년 11월 이후 3개월 동안 어종 보호를 위해 잡아들이는 멸치 양을 70%나 줄이도록 지시한 것도 멸치 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치솟는 멸치 값을 견디지 못한 양식업체들은 콩이나 해바라기씨로 어분을 대신하는 추세다. FT에 따르면 콩이나 해바라기씨 등 식물성 사료 사용량은 10년 전보다 3.5배 늘었다.


반면 사료에서 어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15년전 60%에서 지난해 7%로, 거의 10분의 1 가까이 줄어들었다.


노르웨이의 연어사료 전문가는 "곧 어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사료도 개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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