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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57

2021년 주식 전망과 미국·한국·중국 주식 종목 선정 및 분석 강세장의 낙관을 이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백신 보급과 천문학적 재정의 뒷받침은 경기 회복의 강력한 동인이다. 기업 이익 복원 과정에서 저금리 및 자산매입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과거 금융 장세와 실적 장세가 동반된 구간에서 약세장에 진입한 선례 또한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시장 기대가 하나로 모이는 시기에 반대편에서의 의심도 가져야한다. 의심의 시작은 높아진 유동성 효과와 경기 복원 기대감을 채울 수 있을지의 여부다. 자금 흐름이 빠르게 선반영되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가격부담이 심화된 구간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현실 직면은 변동성 장세 반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21년 경기 회복 경로는 V자형 복원이기 보다 K자형 성장 고착화로 정의한다. 팬데믹 충격 이후 국가/업종간 차별화는 심화됐고 내년.. 2020. 11. 20.
성장주growth · 가치주value - 투자 관점 정리 미 주식 시장은 이제 백신 이후의 세상을 바라보며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엄청난 로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실제로 올해 좋았던 온라인 리테일, 테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온라인 광고, 테크, 집 수리 리테일러에 비해 부진했던 에너지, 항공, 리테일 REITs, 호텔, 은행, 카지노, 오피스 REITs, 금융, 보험, 의류 리테일. 이 트렌드는 2020년 11월 9일 화이저의 백신 소식 이후 확 바뀌었고 게다가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기술주가 고평가되었던 2000년 버블닷컴 사태 이후 기술주 버블이 터지며 성장주가 빠지고, 대신 가치주가 주목받았던 것이 다시 반복되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큰 그림으로 봐도 최근의 성장주 선호 현상은 2020년에만 반짝 일어났던 것이 아닙니다.. 2020. 11. 19.
나스닥 NASDAQ 지수, 그리고 QQQ ETF NASDAQ Composite은 테크를 대표하는 지수로 잘 알려져 있으나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을 줄인 약자이고 3,300개가 넘는 회사가 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Amazon,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오라클Oracle, 넷플릭스Netflix, 테슬라Tesla, 엔디비아Nvidia, 페이팔Paypal 등이 있다. ​NASDAQ은 닷컴 버블이 터질 때 4,500에서 80%가 하락된 적도 있고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에는 $1,26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NASDAQ의 지수는 S&P 500와 비슷하게 market cap의 비중에서 NASDAQ d.. 2020. 11. 18.
디플레이션 deflation 시기에 투자하는 방법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deflation)이라고 한다. 경제의 한 부문에서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은 디플레이션이 아니다. 예를 들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디플레이션은 물가수준이 하락하는 상황으로 인플레이션율이 0% 이하(마이너스 인플레이션)이면 디플레이션이다.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는 현상인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나 경기가 불황인 디프레션(depression)과는 구분되는 다른 개념이다. 우리는 주로 인플레이션에 시달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디플레이션은 생소한 개념이다. 디플레이션은 경제 교과서에서만 소개된 하나의 이론적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1930년 이전에는 디플레이션이 .. 2020. 4. 22.
[주식 투자 철학] 마음을 다잡는 이야기 폭락장에서 주식을 매수하지 못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 1. 시장이 폭락해 무서울 때도 매수할 수 있는 확신이 있는 종목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 평소에 기업 분석을 게을리했기 때문입니다. 2. 더 떨어지면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 자기가 어느 정도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착각입니다. 3. 급한 마음과 욕심에 평정심을 잃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 이번 기회에 최대한 싸게 사서 최대한 빨리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과욕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 결국 폭락장에서 주식 매수를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1) 평소에 기업 분석을 안 하는 게으름 2)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착각 3) 더 빨리 더 많이 벌려는 과욕 .. 2020. 4. 17.
동학개미운동 :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가야 국가 발전의 미래가 있다. 1894년 우금치 전투에서는 최신 개틀링건 앞에서 만 오천명이 죽창만 들고 속절없이 쓰러졌지만, 2020년에는 만 오천명 후미에 100만명이 라이플 하나씩은 들고 있다.​ 1. 개인이 달라졌다 ​ 그 동안 개인은 주가 고점에서 주식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폭락기 개인순매도가 늘 ​바닥을 형성했다. 항상 코스피와 코스닥 인덱스 경로에 역행했으며, 반복된 실패와 누적된 트라우마 때문에 2000년~2019년 코스피에서만 누적 77조원 순매도하며, 국내 증시 내부 수급기반 붕괴의 단초로 작용했다. ​ ​ 그런데, 이번에는 다르다. 폭락기 주식 계좌를 만들고 있고, 저점에서 계속 사면서 단기 반등을 견인했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 누적 20조원, 코스닥 누적 3조원 등 총 23조원을 순매수하면서 .. 2020.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