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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기

이전의 글에서도 밝혔지만, 저는 지금을 패러다임이 변하는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기에 우리의 대처 방식도 새롭게 바꿀 것을 요구하는 시기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변화는 이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왔었고, 변화의 단서들은 이미 전부터 우리에게 나타나곤 했었습니다.
다만, 이전의 패러다임에 빠져있던 우리들은 이러한 단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습니다.

결국 패러다임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단서들을 보아도 정작 변화를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인식하든, 하지 못하든 패러다임의 변화는 계속 진행되어 왔었다는 점입니다.
 

2. 독점에서 다양성으로

저는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현상 중 한 가지로 "독점의 약화" 즉 "다양성의 약진"을 생각합니다.

지금까지가 독점의 시대였다면, 독점의 시대는 점점 그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독점에서 다양성의 시대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독점은 그 힘이 강력합니다.
앞으로도 독점은 여전히 적지 않은 힘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독점의 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독점의 영향력, 힘은 지금과 비교하면 현저히 줄어들 것이 분명하며, 또 실제로 독점의 영향력은 상당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TV, 신문 등 거대 언론매체의 영향력이 점점 떨어지고, 다양한 매체(블로그 등)가 그 자리를 대신해 가고 있습니다.
광고는 점점 그 힘을 잃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사용자의 적극적인 평가가 점점 더 힘을 얻어가는 형국입니다.
기획사에 의하여 철저하게 기획된 수퍼스타 중심의 문화에서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매니아 스타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권위있는 전문가가 독점적으로 주도하던 형태에서 일반인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시도하는 해석이 환호를 받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거대 생산품을 일괄적으로 소비하던 패턴을 벗어나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이를 존중하는 시대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독점이 점차 그 힘을 잃어가고 다양성이 그 자리를 메워가고 있는 중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바로 여러분의 지금 행동에서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미 기존에 강력한 독점적 매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까지 찾아와서 글을 읽고 토론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경제 정보에 대한 기존 매체의 독점적 영향력이 여러분에게서부터 이미 약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3. 패러다임의 변화에 휩쓸린 경제

경제 또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진입하였다고 봅니다. 
사회 전반에 흐르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제 조금씩 경제 분야에도 미치는 것으로 봅니다.

다만 경제 분야는 우리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야인데, 다른 분야와 다르게 과격한 형태로 변화를 시작했기에 우리가 크게 인지한 것이라 봅니다.

경제 또한 이미 독점에서 다양성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 중심의 일극 체제에서 다양성의 시대로 옮겨갈 조짐을 보이며, 자국 통화 중심 체제에서 타국 통화까지 이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종이돈 체제에서 새로운 거래 수단이 등장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동안 별 비판없이 받아들이던 독점 경제 시스템 즉, 미국 소비 중심 경제 체제, 달러 중심의 경제 체제, 자국 화폐 중심 경제 체제, 종이돈 체제 등의 독점 시스템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내가 꼭 그것을 따르고, 써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하고 말입니다.

결국 각자가 이러한 독점의 시대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추구하기 시작할수록 경제적 독점 체제 또한 다양성의 시대로 진입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바로 여러분의 지금 행동에서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미 헷지라는 이름으로 자국화폐의 독점적 지위를 해체하고 있습니다.
종이돈 체제의 독점적 지위를 해체하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의 독점적 정보를 해체하고 있습니다.
 



4. 언제까지 우물 깊이만 바라보고 있을 것인가?

지금은 패러다임 변화의 진입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제임스 즉 미국 소비 중심의 경제 시스템에 의존하여 경제성장을 해왔습니다.
그러한 패러다임에 잘 적응하여 꽤 큰 이득을 얻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패러다임, 게임의 규칙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제임스의 위 용량이 줄어들었듯, 미국의 독점적 소비 중심 경제, 달러 중심 경제 등이 분명 약화되면서 새로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아직 그것이 어떠한 형태일지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제임스의 위 용량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줄어들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미국의 소비에 의존하여 성장해온 경제 체제 또한 상당 부분 약화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제임스에 의존적인 경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과연 어디에 관심을 두어야 할까요?
제임스의 위 용량이 다시 나아지기를 기다리며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에너지를 써야 할까요,
아니면 제임스의 위 용량에 의존적인 부분을 줄여 우리 스스로 변화에 적응,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를 써야 할까요?

옆집 우물에 물 길러 갔는데, 우물 바닥이 너무 깊어졌으면, 두레박 줄 짧은 것을 탓해야 할까요, 아니면 우물 깊은 것을 탓해야 할까요?

변화는 어디에서부터 올까요?
바로 내 두레박 줄을 고치는데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물 깊은 것은 우리가 어찌할 수 없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제임스의 위 용량에 목숨 걸고, 제임스의 위 용량이 되돌아 올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보자 하는 식입니다. 

물론 당장은 버틸 수 있겠지요. 버티기가 힘을 발휘하고, 제임스가 잠깐 과식하면 경제가 살아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요.

하지만 버티는 과정에서 자본은 계속 소비되고, 행여 버텼다 하더라도 제임스의 위 용량이 줄어든 만큼 우리의 경제 또한 쪼그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의존성에서 탈피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패러디임은 계속 변화하는데, 그 패러다임에 맞추어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 계속 버티기가 지속될수록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고, 그만큼 기회를 잃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신경써야 하는 더 중요한 것은 제임스의 위 용량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여 앞서가느냐의 문제입니다.


5. 자본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향후 성패를 좌우

저는 패러다임에 잘 적응하고 이를 선도하게 되면 어떤 식으로든 자본이 몰려오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현재 미국은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자본으로 하여금 새로운 둥지를 찾게 만드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물론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상당 기간, 상당한 자본이 미국을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이러한 자본이 어디에 안착하느냐입니다.
미국에서부터 이탈하여 나오는 자본이 어느 경제 체제에 둥지를 트느냐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것이 향후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결국 향후 이탈하는 자본을 유인할 수 있는 경제 체질을 갖추는 것이 향후 오랜 기간 동안의 주도권을 가지게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자기 자본을 확보해야 합니다.
자기 자본 없이 외국 자본을 유인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아무리 사업계획서가 좋다 하더라도 무일푼인 사람에게 자본이 몰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무일푼인 사람에게는 이자가 높게 책정됩니다.
그만큼 위험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자가 높으면 고수익을 노리는 투기자본은 몰릴지 몰라도 안정적으로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자본의 비율은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 자본이 안정적으로 있어야 외국 자본도 안심하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 패러다임에 묶여 있으면서 버티기 위해 자기 자본을 자꾸 소진한다면 어찌 될까요?
향후 외국 자본의 유인 요소를 스스로 줄여버리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앞으로도 버블 경제와 부동산 버블의 패러다임이 유지된다고 하면 지금의 버티기 정책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대는 이제 종말을 고하고 있는 시대에 그동안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자기 자본을 버블 유지에 투자하는 것은 향후 외국 자본의 유인을 막아서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곤란합니다.
자기자본의 규모는 외국 자본의 유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새로운 경제 체제에 맞지 않는 것은 과감히 도려내야 합니다.
특히 지금의 버블 중심의 경제는 이제 그 규모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 명백합니다.
이를 지금 도려내지 않는다면 향후 빨리 달려야 할 때 이것이 족쇄가 되어 우리 경제를 묶어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더 달릴 수 있는데, 엉뚱한 곳에 에너지를 쓰다 보니 정작 달리기에는 힘을 쓰지 못해 성과를 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 않는 것이 있어야 비로소 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놓거나 줄여야 비로소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IMF 시절 구조개혁하겠다고 해놓고, 잠깐 하는 듯 하더니 1년만에 경제가 나아지는 듯 하자 주인만 바꾸는 식으로 땜질식 구조조정했습니다. 그러다가 9.11 테러가 일어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 확장 시기가 찾아오니 다들 자산 가격 상승에 취하여 구조조정은 뒤로 미루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지금도 살아남아서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지 않습니까?
자동차 산업이 그러하고 반도체 산업이 그러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너도나도 부동산에 뛰어들고 나니 기업인도 기업하기 보다는 부동산 투자에 정열을 쏟고 노동자도 노동하기 보다는 부동산 투자에 정열을 쏟는데, 얼마나 우리 경제가 빨리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많은 사람이 생산적인 일을 등한시 하는 경제 구조라면 패러다임의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으며 또 적응했다 하더라도 얼마나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과거의 패러다임에 묶여 있으면서 단순히 주가가 좀 올랐다는 이유로 만약 기존의 체계에 안주하려 한다면 무슨 비전이 보여서 자본이 들어오겠습니까?

한 번의 실수는 그렇다 쳐도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해서는 곤란합니다.
지금은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이고, 새로운 둥지를 찾는 자본이 늘어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단성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금 괴롭다 하더라도 미래의 안정적 자본을 유인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조 개혁에 더욱 고삐를 당겨야 합니다.


패러다임이 변화하는데 과거의 패러다임에 묶여 지금의 구조를 유지하는데 자본을 소비하는 국가

                     VS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응 대응하여 지금 뼈를 깎는 구조 개혁을 통해 새로운 변화에 자기 자본을 투입하는 국가


여러분이라면 이 두 국가 중 어디에 자본을 투입하겠습니까?


6. 패러다임에 부적응하는 것은 안 보일까?

투자란
지금 소비를 억제하고서라도 미래에 얻을 것을 생각하여 자본을 투입하는 것입니다.
외국 자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아직 패러다임의 변화에 부적응 상태임에도 만약 주가가 오른다면 이는 마냥 즐거운 일일까요?
우리의 상태가 장기적으로 패러다임의 변화에 부적응 상태라면 외국 자본의 유입도 장기적이 아니라, 단기적일 뿐입니다.

그래도 분명 다행입니다.
단기적으로라도 들어온다면 그만큼 시간과 기회를 번것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주가에 있지 않습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우리가 과연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응하고 있는가, 앞으로 다가올 기회를 위해 자기 자본을 확보하는지, 행여 낭비하지는 않는지, 구조 개혁은 속도를 내는지, 행여 조금 나아졌다고 풀어져버리지는 않는지.
이런 것에 주된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만약 주가가 오르면 기회와 시간을 더 얻었으니 더욱 자기자본 확보와 구조 개혁에 힘을 써야 하며, 만약 주가가 떨어지면 기회와 시간을 얻지 못했으니, 더욱 자기자본 확보와 구조 개혁에 힘을 써야 할 뿐입니다.

기회를 얻든, 못 얻든 주가가 어떻게 되든, 우리가 자기자본 확보와 구조 개혁에 신경쓰고 매진할 때 비로소 우리의 두레박 줄을 바꾸는 것이고, 그럴 때 우리 뿐 아니라, 우리 미래세대까지 비로소 시원한 우물물을 마실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by 양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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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貨)가 내년 1월로 출범 10주년을 맞는다.

유로화 체제는 1999년 출범 후 미 달러화에 필적하는 글로벌 기축통화로 자리를 잡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 '유로화 출범 10년, 흡족해 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제목의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유로화 출범이 유럽 경제에 미친 긍정적·부정적 효과를 심층 분석했다.

유로화는 1999년 1월부터 독일·프랑스·스페인 등 유럽 11개국에서 공식 통화로 채택됐다. 초기엔 은행 계좌이체 등 비(非)현금 거래에서만 적용되다가 2002년부터 실제 현금으로 통용되기 시작했다. 10년이 지난 현재 유로화 채택 국가(유로존)는 15개국, 총 사용인구는 3억2000만명으로 늘어났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유로화 채권 발행 잔액은 6조달러에 달해 4조달러 수준인 미국을 압도하고 있다. 또 전 세계 외환보유액의 28%를 차지하며, 미 달러화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로화라는 단일통화체제 관리자인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10년간 물가상승률을 연 2% 이내로 관리함으로써 EU회원국의 '안정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단일통화체제는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회원국들이 외부 변수에 휘둘리지 않고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게 하는 데 '방파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EU의 싱크탱크인 유럽정책센터의 정책분석가 파비안 줄리그(Zuleeg)는 "단일통화시스템이 없었다면 유럽 경제위기는 훨씬 심각한 양상을 띠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각 회원국의 경제 사정을 감안할 수 없는 ECB의 단일 금리정책은 적지 않은 부작용도 낳고 있다. 과거 고금리 국가였던 스페인의 경우 유로존 편입 후 저금리정책이 시행되면서 과잉 유동성에 의한 부동산 버블 현상이 발생,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또 이탈리아의 경우 과거엔 리라화 평가 절하를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 정책으로 다른 유럽국가와 경쟁할 수 있었지만, 유로화 채택 이후엔 이런 정책이 불가능해져 '유럽의 병자'로 전락했다.

WSJ는 정치와 경제 간 시스템 불일치 문제는 여전히 EU의 치명적 약점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금리정책의 후유증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정책을 보조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유럽의 경우 재정정책은 각 나라에 맡겨져 있어 상호 보완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조선일보파리김홍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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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가지 제시하고 싶은 질문은 이것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부분이지만, 아마 한번도 그 답을 들어본적이 없을 겁니다.
"금본위제는 일정량의 돈이 금과 1:1로 상응하는 개념이었는데, 금본위제가 폐지되고 난뒤에는 돈이 무엇과 상응하게 된거지?"

재미있는 사실은 제가 다니는 대학의 경제학 박사 과정 학생들도 이 질문에 답을 못하더라는 것입니다.
저희 대학에 경제학 노벨상 받은 교수님이 세분이나 계시는데...
저는 저만 모르는 줄 알았고, 제 친구들만 답을 모르는 줄 알았더니
박사수준의 공부를 하는 친구들도 똑같이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니 이런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금본위제에서 currency로...

금본위제에 대한 제 질문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게 된것은
처음 제가 제기 했던 '경기 불황은 왜오는 거지?' 라는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경기 불황에 대한 제 생각은 이미 여기에 적은적이 있습니다.)

여기 박사 과정 1학년때 거시 경제학과 미시경제를 1년간 필수로 듣는데
거시 경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이 경제 공황에 대한 해석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의 설명방법중의 하나가 금본위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경기 불황이 온것의 주요한 원인중의 하나는 금본위제 방식의 비유동성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1920년즈음에 미국에서 금본위제를 하루 아침에 갑자기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대신에 유동성이 높은 currency방식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인즉슨,
돈 자체를 공급과 수요곡선에 따라 그 가치를 유동적으로 변경한다는 것입니다.
즉 돈의 가치를 금을 가지고 있는 은행이 중앙집중형태로 정하거나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그 가치를 수요과 공급에 따라 정한다는 것입니다.

듣기로는 그럴듯 한데,
그러면 돈의 의미 자체가 모호해집니다.
이런 '한계 효용 이론'에 기반한 수요공급 방식의 설명은
돈 자체를 하나의 상품으로 상정하고 설명하게 되는데
그러면 돈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기능은 어떻게 되는것인가?
돈의 량은 도대체 무엇에 1:1 대응하게 되는것인가? 하는 의문은 여전히 남게 됩니다.

여기에 막스주의에서 주장하는 '노동가치론'을 도입하면 설명이 좀 더 간단해 집니다.
참고로 노동가치론은 일반 경제학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개념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인정하게 되면 이윤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이윤은 '착취'의 다른이름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말은 즉, 노예제도에 남아있던 근본문제, '착취'의 개념이 자본주의 시스템에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됩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기회에 따로 정리할 예정이니 생략하겠습니다.

currency방식에서 돈이 무엇에 대응하는가는
노동가치론을 기반으로 하게되면 그 사회에 축적된 노동의 총량에 대응한다고 생각됩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누가 이렇게 정의하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제 머리로 스스로 생각해서 내린 정의이니 다른 의견이 있으면 환영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하나의 사회가 있고
그 사회안에 10만원어치의 가치있는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여기서 상품이라 함은 자동차나 건물이나 옷 같은 상식적인 상품들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사회 안에 10만원이라는 화폐가 돌아다닌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이 돈은 1:1로 상품의 가치에 대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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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만약 여기에 사람들이 노동을 해서
사회 안에 상품의 총 가치가 증가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옷과 자동차와 건물들을 추가로 생산해냅니다.
그래서 그 사회안에 20만원어치의 가치있는 상품이 존재하게 되면
화폐는 10만원어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되겠습니까?
화폐의 가치가 증가합니다. (화폐가 귀해지는것이죠.)
반면에, 물건 가격은 떨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화폐가 상품의 가치(금이 아니라)와 대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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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Deflation)

그런데 이런 일반적인 상황,
즉 사람들이 노동을 해서 노동가치를 사회안에 축적시키는 이런 일반적인 활동이
누적되면 사회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경제학자들은 이걸 부르기를 '디플레이션'이라고 부르는데
물건의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품 구매자들이 구매를 꺼리게 되고
따라서 공급자들이 공급을 적게 하게 되고
그러면 일자리가 부족해지고 경기 불황과 연결되게 됩니다.

이것은 예전에도 한번 설명한적이 있는데
'물건의 가격이 떨어지는데 왜 구매를 꺼려??' 하고 반문하실겁니다.

예를 들어 오늘 사과의 가격이 1천원 하던것이
내일이면 9백원 할꺼라는 것을 다들 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것이 디플레이션 상황이니까요.
그러면 사람들이 오늘 사과를 안사먹고 내일 사먹으려고 할겁니다.
왜냐하면 내일 사면 더 싸니까요.
그래서 구매를 꺼리게 되는 것입니다.
안사먹고 견딜때 까지 견디다가 못 참겠다 싶을때에 가서나 구매를 하게 되니까요.

물론 이게 현실 세계에서는 더 복잡합니다.
예들 들어 컴퓨터 같은 경우 가격은 계속 떨어지지만
그 성능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사실상 디플레이션으로 가지 않습니다.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사람들은 더 높은 성능의 컴퓨터를 계속 요구하니까
수요가 줄지 않는 것이죠.

그리고 가격이 떨어지거나 올라가거나에 관계없이
항상 구입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음식이나 옷같은 것들이 그런것이죠.

중요한 점은 모든 상품이 컴퓨터나 음식과 같지 않아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류의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하락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타격이 커지면 경기 불황으로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이런 디플레이션을 막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간단하면서도 일반적인 방법은
돈을 찍어내는 것입니다.
(금본위제에서는 우선 금을 구매해온뒤에 돈을 찍어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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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물건의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 시킬수 있고
경기가 안정되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근데 아무나 돈을 찍어낼수가 없습니다.
오직 정부가 중앙은행을 통제해서 돈을 찍어내지 않습니까?
이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결국 물가의 등락은 정부가 조절을 하는 기능을 갖게 되는데,
경기활성화를 위해서 물가를 매년 소폭 상승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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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돈을 찍어내는 사람은 그 찍어낸 금액만큼의 이익을 얻게 됩니다.
앞서의 예를 다시 들어
20만원어치의 상품이 그 사회 안에 있고
돈이 10만원어치 밖에 없다고 가정할때
누군가가 (정부가 되겠지요) 추가로 10만원어치의 화폐를 찍어냈다고 가정해봅니다.
그러면 기존에 있던 10만원어치의 화폐는 그 가치가 줄어들게 됩니다.
왜냐하면 돈이 찍혀져 나오니까요.
그 말은 다시 말하면 그 가치가 줄어드는 만큼 정부가 이익을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시각을 조금 바꿔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정부가 돈 안찍어내고 가만히 두면
일반인들은 물가도 내려가고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돈의 가치도 계속 상승할텐데
정부가 돈을 찍어내기 때문에
물가도 올라가고 은행에 넣어둔 개인의 돈의 가치도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정부 부채

근데 사실 한가지 좀 더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숫자 자료가 있습니다.
미국의 예를 들어, 미국 연방정부가 돈을 찍어낼때
중앙은행에 돈을 찍어내라고 요청을 하게 되는데
그때 연방정부가 중앙은행에 돈을 빌리는 형태로 돈을 찍어내게 됩니다.
그래서 미국 정부는 빚을 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 정부가 10만원어치의 (달러 단위겠습니다만...;; ) 돈을 찍어낼 계획이라면
중앙은행으로부터 10만원만큼의 돈을 빌려와서 시장에다가 풀어 놓는 것입니다.
그러면 중앙은행에는 그 빌려준만큼의 돈이 기록될텐데
그 금액이 미국 중앙은행(Federal Reserve System)에 걸어서 찾아가 보면 모두다 볼수 있도록 공지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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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도 검색해서 찾아볼수 있는데 그 금액은 막대합니다.

http://www.brillig.com/debt_c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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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4,686,856,184 달러라고 합니다.
미국 전체 인구가 304,092,621 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1인당 $30,894 달러의 빚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숫자 때문에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미국이 세계 최대의 부채국가다"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중앙은행은 연방정부가 이 돈을 갚을꺼라고 기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상력을 조금 동원해서
어느날 갑자기 연방정부가 이 빚을 갑기로 결정하고 매달 조금씩 돈을 갑아나간다고 생각해봅시다.
이말인즉, 시장으로부터 돈을 회수해와서 은행에 돌려준다는 건데,
그말인즉, 돈을 파기해서 없앤다는 말이됩니다.
그러면 앞서 말한것과 같이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고 경기가 급속히 나빠지거나 정지할것입니다.

결국 중앙은행은 돈을 찍어내고 정부의 빚을 기록은 하지만
돌려받을 생각은 할수 없는 것입니다.

설명은 이정도에서 끝입니다만, 한가지 더 추가로 덧붙이자면
1920년에 금본위제를 중지한것을 감안할때 1920년부터 2008년까지 지난 88년간 미국정부가 찍어낸 돈금액은
앞서 적은것과 같이 9394686856184 달러입니다. 너무 길어서 읽지도 못할만큼의 금액인데
이걸 인구수로 나눈 값, 즉 30894달러가 의미하는 바가 있습니다.
이것은 1인당 은행에 진 빚의 량이 아니라
미국인 1인이 지난 88년간 생산활동을 통해 사회에 축적시킨 가치의 량과 동등하다는 것입니다.
미국인 스스로가 이 '빚'에 대해 부끄러워할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워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글은 한가지를 더 암시하는데
우리가 하루 하루 열심히 일해서 이 사회에 노동을 계속 축적시켜가지 않습니까?
날마다 새로운 빌딩이 들어서고,
새로운 기술들이 발달되고,
감동적인 예술작품들이 늘어가는 등등의 축적이 매일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왜 우리의 삶이 매일 고냥 고모냥일까요?
혹은 사람답게 살아가기가 나날이 더 힘들어지는것 처럼 느껴질까요?
노숙자가 늘고 굶어죽어가는 사람이 늘어나도,
마냥 우리들이 열심히 일안해서 그런거지, 다 내탓이지 이런생각만 늘 쌓여가지 않습니까?
오늘날 이렇게 과학이 발달하고 기술이 발달하고
그런것들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노동이 더 큰 결실을 맺으면서 매일 매일 어딘가에 차곡 차곡 쌓여가고 있을텐데, 그게 다 어디에 있는지 알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글이 "사람들이 죽도록 일한 결과물들 다 어디로 가는거야?" 에 대한 대답도 어느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끝으로
일반 경제학에서는 '노동의 축적'이라는 개념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
사회에 누적된 노동의 총합이라는 것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설명방법은 시장에서 수요자와 공급자 개개인이 서로 경쟁을 통해 가격이 자연히 형성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한계효용론'의 연장선상에 있는 일반경제학자들에게
미국정부가 가지고 있은 빚이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물으면
모호한 설명을 듣게 되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사적인 의견을 듣는 정도가 고작일겁니다.


*PS: 제 나름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결과로 글이 길어졌습니다.
수학같은걸 잘하지는 않는데, 이런걸 머릿속으로 계속 반복해서 생각하다보면
점점 단순화 되는 느낌이 들면서 수학 공식으로 간단히 적을수 있겠다는 유혹이 강해집니다.
근데 그러면 마치 암호화되는 느낌이 들어서 스스로만 만족하는 형태가 되겠지요...;;;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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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and Economic Freedom

금과 경제적 자유

by Alan Greenspan
엘런 그린스펀

Published in Ayn Rand's "Objectivist" newsletter in 1966, and reprinted in her book, Capitalism: The Unknown Ideal, in 1967.

1966년에 에인 란드의 '오브젝티비스트'라는 뉴스레터에 실렸던 글이며, 1967년에 출간된 그녀의 책 캐피탈리즘; 알려지지 않은 이상, 이란 책에 다시 개제되었슴.


※글의 핵심요지: "금 본위제 폐지의 목적은 개인의 재산을 강탈하기 위한 것이다."
앨런그린스펀이 연준의장이 되기 전에
금의 중요성에 대해 쓴 글입니다.
제일 마지막 문단을 보시면 결론이 나옵니다.
그린스펀은 그때도 금본위 주의자였으며, 지금도 금 본위주의자라고, 최근의 미국의회 청문회에서
말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금본위주의자가 연준 의장이라니, 아이러니 하기도 하지만,
혹시 모르죠. 가짜돈의 문제점을 알리려고 연준의장이 되어 직접 보여준것일지도요.
그린 스펀은 최근에 과거에 자신이 연준 의장으로써 펼쳤던 저금리 정책이 잘못이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하본문-----------------------------------------

An almost hysterical antagonism toward the gold standard is one issue which unites statists of all persuasions. They seem to sense — perhaps more clearly and subtly than many consistent defenders of laissez-faire — that gold and economic freedom are inseparable, that the gold standard is an instrument of laissez-faire and that each implies and requires the other.
금 본위제도를 향한 거의 히스테릭한 상쇄작용은 미국국가주의자들의 모든 설득들의  하나의 이슈였다.
그들은 아마도 많은 일관된 자유방임주의의 방어자들 보다도  더 명확하고 미묘하게-금과 경제적 자유가 분리할수 없다는 것과 각각을 포함하고 다른 것들을 요구한다는 것을 -느끼는 것처럼 보인다

In order to understand the source of their antagonism, it is necessary first to understand the specific role of gold in a free society.
그들의 상쇄주의의 원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자유로운 사회에서의 금의 분명한 역할에 대해 이해해야 할 것이다.

Money is the common denominator of all economic transactions. It is that commodity which serves as a medium of exchange, is universally acceptable to all participants in an exchange economy as payment for their goods or services, and can, therefore, be used as a standard of market value and as a store of value, i.e., as a means of saving.
돈은 모든 경제적 처리들의 일반 명명자이다.
그것은 교환의 매개체로 봉사하는 존재,
그들의 서비스와 상품들을 교환하는 경제의 모든 참여자들에게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
그리고, 그리하여, 저축의 의미로써,i.e.,가치의 저장기능과 시장기능의 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다.
(i.e.이게 뭔지 모르겠슴. 라틴어로 that is=그것은..이다. 란 뜻이라고 '짱님짱' 님이 가르쳐 주심.
-역자주.)

The existence of such a commodity is a precondition of a division of labor economy. If men did not have some commodity of objective value which was generally acceptable as money, they would have to resort to primitive barter or be forced to live on self-sufficient farms and forgo the inestimable advantages of specialization. If men had no means to store value, i.e., to save, neither long-range planning nor exchange would be possible.
그러한 상품의 존재는 노동경제의 분화의 전재조건이다.
만약 사람들이 돈으로써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객관적인 가치상품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그들은 원시의 물물교환 또는 자급자족적인 농장에 의존해야 했을 것이며, 전문화의 측량할 수 없는 유리한 점을 무시해야 했을 것이다.

What medium of exchange will be acceptable to all participants in an economy is not determined arbitrarily. First, the medium of exchange should be durable. In a primitive society of meager wealth, wheat might be sufficiently durable to serve as a medium, since all exchanges would occur only during and immediately after the harvest, leaving no value-surplus to store. But where store-of-value considerations are important, as they are in richer, more civilized societies, the medium of exchange must be a durable commodity, usually a metal. A metal is generally chosen because it is homogeneous and divisible: every unit is the same as every other and it can be blended or formed in any quantity. Precious jewels, for example, are neither homogeneous nor divisible. More important, the commodity chosen as a medium must be a luxury. Human desires for luxuries are unlimited and, therefore, luxury goods are always in demand and will always be acceptable. Wheat is a luxury in underfed civilizations, but not in a prosperous society. Cigarettes ordinarily would not serve as money, but they did in post-World War II Europe where they were considered a luxury. The term "luxury good" implies scarcity and high unit value. Having a high unit value, such a good is easily portable; for instance, an ounce of gold is worth a half-ton of pig iron.

어떤 교환매개용 상품이 모든 경제 참여자에게 받아들여질 것인지는 독단적으로 결정될 수 없다.
첫째로,교환의 매개상품은 영속성이 있어야한다.
추수후의 기간동안에 즉각 모든 교환이 일어나고 저장할 나머지 가치가 없는 ,빈약한 부를 가진 원시사회에 있어서는, 밀이 매개체로써 충분히 영속성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더 부유해지고,더 개화된 사회들은, 어디에 가치를 저장할 것이냐를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다,교환의 매개상품은 영속성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보통 금속이다.
금속은 모든 단위는 다른 것들과 같았고, 잘 혼합되고 어떤 모양이라도 만들 수 있는 등:그것이 등질성이 있고 나눌 수 있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선택되어왔다.
예를들어,보석들은 등질성도 없고 나눌수도 없다.
더 중요한 것은 매개체로써 선택되는 상품은 사치품이어야 한다.
사치품을 향한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고, 그리하여, 사치품은 항상 요구되고 항상 받아들여진다.
밀은 영양부족인 문명에게는 사치품이지만, 풍족한 사회에서는 그렇지 않다.
담배는 통상적으로 돈으로써 봉사하진 않지만, 2차대전후 유럽에서 그들이 사치품으로 생각된 곳에서는 그러한 기능을 했었다.
그 기간에 "사치품"이란 결핍과 높은 개별가치를  의미한다.
높은 개별가치를 지님, 가지고 다니기 좋은 상품;실례로, 1온스의 금은 반톤의 선철 정도의 가치가 있다.

In the early stages of a developing money economy, several media of exchange might be used, since a wide variety of commodities would fulfill the foregoing conditions. However, one of the commodities will gradually displace all others, by being more widely acceptable. Preferences on what to hold as a store of value will shift to the most widely acceptable commodity, which, in turn, will make it still more acceptable. The shift is progressive until that commodity becomes the sole medium of exchange. The use of a single medium is highly advantageous for the same reasons that a money economy is superior to a barter economy: it makes exchanges possible on an incalculably wider scale.

앞서 말한 조건들을 충족하는 상품들이 다양하고 넓게 존재했던 때로부터,화폐경제 발전의 초기 단계에서는, 몇개의 교환매개체가 사용될 수 있다.
그럼에도, 그 상품들 중의 하나가,  더욱더 폭넓게 받아들여짐으로 해서,차차 다른 모든 것들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가치의 저장수단으로 가지고 있으려고 가장 선호되는 상품으로의 이동이 일어나고, 그것은 더 넓게 받아들여지며, 차례로,그것을 더욱 더 널리 받아들여지게 만든다.
그 이동은 그 상품이 단 하나의 교환매개체가 될 때까지 전진한다.
단 하나의 매개체가 높은 유리함을 가지는 것은,화폐경제가 물물교환경제 보다 훨씬 우월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폭넓은 규모의 교환을 가능케 한다.



Whether the single medium is gold, silver, seashells, cattle, or tobacco is optional, depending on the context and development of a given economy. In fact, all have been employed, at various times, as media of exchange. Even in the present century, two major commodities, gold and silver, have been used as international media of exchange, with gold becoming the predominant one. Gold, having both artistic and functional uses and being relatively scarce, has significant advantages over all other media of exchange. Since the beginning of World War I, it has been virtually the sole international standard of exchange. If all goods and services were to be paid for in gold, large payments would be difficult to execute and this would tend to limit the extent of a society's divisions of labor and specialization. Thus a logical extension of the creation of a medium of exchange is the development of a banking system and credit instruments (bank notes and deposits) which act as a substitute for, but are convertible into, gold.
단독 매개상품이 금이든, 은이든, 조개껍데기이든,송아지이든, 아니면 담배이든 그건 주어진 경제 발달 단계와 맥락에 따른 선택의 문제다.
실제로,그 모든 것들이, 다양한 시대의 교환매체였다.
심지어 금세기에도,금과 은이라는 두개의 주류상품중,금이 더 우세해짐과 함께 ,국제적인 교환매체로 사용되었다.
예술적인 용도와 기능적인 쓰임의 두가지 용도를 가졌으며 비교적 희귀한,금은 다른 모든 교환매체들 보다 의미있는 유리한점을 가지고 있다.
일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이후로, 그것은 사실상 단 하나의 세계적 기준의 교환매체가 되었다.
만약 모든 상품들과 서비스들이 금으로 지불되었다면, 대량의 지불을 실행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며
이 사회의 전문화와 직업의 분화한계는 어느정도 제한받는 경향을 보였을 것이다.
그리하여 교환매체의 창조의 논리적 확장은 금의 대용품 역할을 하지만 금과 바꿀수 있는,은행시스템과 신용도구(은행권들과 예금계정들)의 발전인 것이다.

A free banking system based on gold is able to extend credit and thus to create bank notes (currency) and deposits, according to the production requirements of the economy. Individual owners of gold are induced, by payments of interest, to deposit their gold in a bank (against which they can draw checks). But since it is rarely the case that all depositors want to withdraw all their gold at the same time, the banker need keep only a fraction of his total deposits in gold as reserves. This enables the banker to loan out more than the amount of his gold deposits (which means that he holds claims to gold rather than gold as security of his deposits). But the amount of loans which he can afford to make is not arbitrary: he has to gauge it in relation to his reserves and to the status of his investments.
금에 기초한 자유 은행시스템은 신용의 확장을 가능케하고 그리하여 경제의 생산요구에 의해,은행권들(통화)과 예금계정,을 창조케 한다.
개별적으로 금의 소유자들은 이자의 지불에 의해 ,그들의 금을 은행에 맡기도록,권유된다.(그것에 대해 그들은 수표를 발행할 수 있다.)
그러나 금을 맡긴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그들의 모든 금을 찾으러 오는 것이 희귀한 일이 된 때로부터,은행가들은 총량의 금 예금액중의 작은 일부만을 준비금으로 가지고 있을 필요만이 있어졌다.
이것이 가능해지자 은행가들은 이 금예금의 더 많은 부분을 빌려줄수 있게 되었다.(이것의 의미는 그가 예금받은 안전한 금보다 더 많은 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출의 규모는 멋대로 늘릴 수가 없었다: 그는 자신이 가지고있는 예치금과 투자의 상태를 계측해야만 했다.

When banks loan money to finance productive and profitable endeavors, the loans are paid off rapidly and bank credit continues to be generally available. But when the business ventures financed by bank credit are less profitable and slow to pay off, bankers soon find that their loans outstanding are excessive relative to their gold reserves, and they begin to curtail new lending, usually by charging higher interest rates. This tends to restrict the financing of new ventures and requires the existing borrowers to improve their profitability before they can obtain credit for further expansion. Thus, under the gold standard, a free banking system stands as the protector of an economy's stability and balanced growth. When gold is accepted as the medium of exchange by most or all nations, an unhampered free international gold standard serves to foster a world-wide division of labor and the broadest international trade. Even though the units of exchange (the dollar, the pound, the franc, etc.) differ from country to country, when all are defined in terms of gold the economies of the different countries act as one — so long as there are no restraints on trade or on the movement of capital. Credit, interest rates, and prices tend to follow similar patterns in all countries. For example, if banks in one country extend credit too liberally, interest rates in that country will tend to fall, inducing depositors to shift their gold to higher-interest paying banks in other countries. This will immediately cause a shortage of bank reserves in the "easy money" country, inducing tighter credit standards and a return to competitively higher interest rates again.
은행이 금융상품과 생산적이고 수익적인 노력가에게 돈을 빌려줄 때, 그 대출은 신속히 지불되고 은행신용으로 대치되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능했다.
그러나 그들의 대출이 수익이 떨어지는 곳에 대출되면,  이익은 떨어지며 대출은 늦게 갚아지게 되었고,은행가들은 곧 그들의 대출의 현저함이 금의 지불준비금과 과도히 비교된다는 것을 발견하고,흔히 이자율을 높여서 ,그들의 신규대출을 줄이기 시작한다.
이것은 세로운 모험사업을 제한하고, 이미 돈을 빌린사람들이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돈을 더 빌리기 전에 그들의 수익률을 향상시킬것을 요구한다.
그리하여, 금본위하에서는, 자유은행 시스템은 경제의 균형진 발전의 보호자로 위치한다.
모든 나라에서 금이 교환매체로써 받아들여지던 때에는, 나라마다 다른 돈을 사용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달라, 파운드,프랑,등등), 모두가 금을 조건으로 규정했을때,차꼬를 채우지 않은 자유세계경제 금본위제도가 세계적인 노동분화와 폭넓은 국제무역을 육성했고, 서로다른 국가들은 하나처럼 움직였다- 오랜동안 자본의 움직임과 무역에 대한 규제가 없었다.
신용, 이자율, 그리고 가격은 모든 국가들에서 비슷한 패턴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만약 어떤 나라에 있는 은행들이 매우 자유롭게 신용을 확장한다면, 그 나라의 이자율은 떨어지는 경향을 보일 것이며, 예금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금을 더 많은 이자를 주는 다른 나라의 은행으로 옮기도록 유도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지속적으로 손쉬운 돈벌이를 추구하는 나라들의 은행들의 지금준비금을 줄어들게 하며, 신용의 기준을 조이고 다시 높은 이자율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유도하게 된다.

br /> 완전히 자유로운 은행 시스템과 완전한 금본위는 아직 성취되지 않았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 정부가 때때로 방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그리고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의 은행시스템은 금본위였고, 은행업은 통제되었다기 보다 더 자유로웠다.
주기적인,너무 빠른 신용확장의 결과로 인한, 신규 신용의 제한이 있었고, 경제는 하락했다, 그러나 단기간의 침체였다.(1920~1930년의 경기침체와 비교해 보라, 1차대전 이전에는 비지니스의 감퇴는 진실로 온건했다.)
그것은 1차세계대전과 같은 타입의 재난 이전으로 성장할 수 있기 전에, 비지네스 활동의 불균형한 확장을 막아주던 제한된 금본위제였다.
재정리 기간은 짧았고 확실한 근거로 확장을 재시작하는 경제는 빠르게 재건되었다.

But the process of cure was misdiagnosed as the disease: if shortage of bank reserves was causing a business decline — argued economic interventionists — why not find a way of supplying increased reserves to the banks so they never need be short! If banks can continue to loan money indefinitely — it was claimed — there need never be any slumps in business. And so the Federal Reserve System was organized in 1913. It consisted of twelve regional Federal Reserve banks nominally owned by private bankers, but in fact government sponsored, controlled, and supported. Credit extended by these banks is in practice (though not legally) backed by the taxing power of the federal government. Technically, we remained on the gold standard; individuals were still free to own gold, and gold continued to be used as bank reserves. But now, in addition to gold, credit extended by the Federal Reserve banks ("paper reserves") could serve as legal tender to pay depositors.
그러나 치료의 과정을 병으로 오진한 것이었다: 만약 은행지급준비금이 부족했다면 사업의 쇠퇴를 가져왔을 것이다.-경제 간섭주의자들의 논쟁처럼-은행들에게 준비금의 증가를 공급하는 방법을 찾아서 그들이 준비금 부족을 겪지 않도록 하지들 그래!
만약 은행들이 무기한으로 돈을 빌려줄 수 있다면-그렇게 주장되었다- 어떠한 사업의 슬럼프도 존재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연방준비제도는 1913년에 조직되었다.
그것은 명목상의 사유 은행장들에 의해 소유된 12개지역의 연방준비은행들, 그러나 정부에 의해 자금이 지원되고, 조종되고, 그리고  지탱되었다.
이 은행들로 인한 신용의 확대는 실제로(불법적이지만) 연방정부의 세금징수권으로 돌아왔다.
기술적으로, 우리는 금본위제에 남겨져있다;개인들은 아직 금을 가지는 것이 합법이다, 그리고 금은 아직도 은행의 준비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 금에 더하여 또, 연방준비은행에 의한 신용확장(종이 준비금)이 예금자들에게 지급되는 경향으로 봉사하고 있다.

When business in the United States underwent a mild contraction in 1927, the Federal Reserve created more paper reserves in the hope of forestalling any possible bank reserve shortage. More disastrous, however, was the Federal Reserve's attempt to assist Great Britain who had been losing gold to us because the Bank of England refused to allow interest rates to rise when market forces dictated (it was politically unpalatable). The reasoning of the authorities involved was as follows: if the Federal Reserve pumped excessive paper reserves into American banks, interest rates in the United States would fall to a level comparable with those in Great Britain; this would act to stop Britain's gold loss and avoid the political embarrassment of having to raise interest rates. The "Fed" succeeded; it stopped the gold loss, but it nearly destroyed the economies of the world, in the process. The excess credit which the Fed pumped into the economy spilled over into the stock market, triggering a fantastic speculative boom. Belatedly, Federal Reserve officials attempted to sop up the excess reserves and finally succeeded in braking the boom. But it was too late: by 1929 the speculative imbalances had become so overwhelming that the attempt precipitated a sharp retrenching and a consequent demoralizing of business confidence. As a result, the American economy collapsed. Great Britain fared even worse, and rather than absorb the full consequences of her previous folly, she abandoned the gold standard completely in 1931, tearing asunder what remained of the fabric of confidence and inducing a world-wide series of bank failures. The world economies plunged into the Great Depression of the 1930's.
1927년에 미국의 비지니스가 부드러운 침체를 받고있던 때,연방준비은행은 은행준비금이 부족해질 어떠한 가능성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희망으로,  더 많은 종이준비금을 창조했다.
더 비참하게도, 어쨌든,연준은 시장의 압박이 구술되었을 때 영국은행이 금리인상을 허락하지 않으므로 우리에게 금을 잃었던,그 영국을 지원하려고 시도했다.(그것은 정치적으로 먹음직스럽지 않았다.) 관련 당국의 추론은 다음과 같다: 만일 연준이 미국의 은행들에 지폐를 남발하여 준비금을 펌프질 하면, 미국의 금리는 영국의 금리와 비교되는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다;
이것은 영국의 금리인상을 해야만 하는 영국의 정치적 난처함을 피하고, 영국의 금 손실을 정지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연준은 성공했다: 그것은 금의 손실을 막았지만, 그 처리 과정에서,세계의 경제를 거의 파괴했다.
연준에 의해 경제에 펌프질 된 초과신용은 주식시장으로 넘쳐흘렀고,환상적인 투기붐에 방아쇠를 당겼다.뒤늦게,연준은 초과신용에 양보를 시도하고 최종적으로는 그 붐을 막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 늦었다: 1929년의 투기적인 불균형은 너무 압도적으로 되어서,사업상의 신뢰의 축소와 도덕적헤이란 결과의 촉진을 초래했다.
그결과는, 미국 경제의 몰락이었던 것이다.
영국은 더 심했음에도 대접을 받았고,그녀의 그 이전의 어리석은 행동의 모든 결과들을 흡수하는 것보다는 나았으며,그녀는 1931년에 금본위제를 완전히 포기했고,  신뢰의 섬유의 나머지는 갈가리 찢어졌으며 세계적인 은행업의 실패를 유도했다.
세계의 경제는 1930년대의 대 공황의 나락으로 떨어져내려갔다.

With a logic reminiscent of a generation earlier, statists argued that the gold standard was largely to blame for the credit debacle which led to the Great Depression. If the gold standard had not existed, they argued, Britain's abandonment of gold payments in 1931 would not have caused the failure of banks all over the world. (The irony was that since 1913, we had been, not on a gold standard, but on what may be termed "a mixed gold standard"; yet it is gold that took the blame.) But the opposition to the gold standard in any form — from a growing number of welfare-state advocates — was prompted by a much subtler insight: the realization that the gold standard is incompatible with chronic deficit spending (the hallmark of the welfare state). Stripped of its academic jargon, the welfare state is nothing more than a mechanism by which governments confiscate the wealth of the productive members of a society to support a wide variety of welfare schemes. A substantial part of the confiscation is effected by taxation. But the welfare statists were quick to recognize that if they wished to retain political power, the amount of taxation had to be limited and they had to resort to programs of massive deficit spending, i.e., they had to borrow money, by issuing government bonds, to finance welfare expenditures on a large scale.

이전 세대의 논리적 회고와 함께, 국가주의자들은 금본위제는 대공황을 이끌었던 신용 붕괴에 대해서 크게 비난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만약 금본위제가 존재하지 않았었다면,
1931년 영국정부의 금 지급에 대한  포기는, 전 세계에 걸친 은행의 파산의 원인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아이러니는 1913년 부터다.우리는 금본위제라기 보다는 일종의 혼합식 금본위제 라는 것에 기초해 왔었지만, 아직까지도 금본위제라고 비난 받고있다.)
그러나 복지옹호론자들로 부터의 어떤 형태의 금본위제에 대한 반대자들은 보다 미세한 고찰로써 유발된다.
금본위제는 과도한 적자지출과는 상존할 수없다.(복지측 주장) 학문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복지론자의 주장은 정부가 복지 계획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사회 생산 구성원의 부를 회수해야 한다는 것과 같다.
회수의 실질적 부분은 세금부과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복지국가주의자는 만약 그들이 정치적 힘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세금의 양은 제한적이어야 하며,
큰 규모의 복지지출을 감당하려면, 국채를 발행하거나 돈을 빌리는 방법에 대한 재분류를 해야 한다는 것을 매우 빠르게 인식했다.

Under a gold standard, the amount of credit that an economy can support is determined by the economy's tangible assets, since every credit instrument is ultimately a claim on some tangible asset. But government bonds are not backed by tangible wealth, only by the government's promise to pay out of future tax revenues, and cannot easily be absorbed by the financial markets. A large volume of new government bonds can be sold to the public only at progressively higher interest rates. Thus, government deficit spending under a gold standard is severely limited. The abandonment of the gold standard made it possible for the welfare statists to use the banking system as a means to an unlimited expansion of credit. They have created paper reserves in the form of government bonds which — through a complex series of steps — the banks accept in place of tangible assets and treat as if they were an actual deposit, i.e., as the equivalent of what was formerly a deposit of gold. The holder of a government bond or of a bank deposit created by paper reserves believes that he has a valid claim on a real asset. But the fact is that there are now more claims outstanding than real assets. The law of supply and demand is not to be conned. As the supply of money (of claims) increases relative to the supply of tangible assets in the economy, prices must eventually rise. Thus the earnings saved by the productive members of the society lose value in terms of goods. When the economy's books are finally balanced, one finds that this loss in value represents the goods purchased by the government for welfare or other purposes with the money proceeds of the government bonds financed by bank credit expansion.
금 본위하에서는 모든 신용장비 또는 제도들은 어느정도의 실제 자산에 대한 최후의 권리이므로,
경제가 도와줄 수 있는 신용의 양은 경제의 실물자산으로부터 결정된다.
그러나 정부의 채권은 실제 자신에 대한 보증없이,
세금수입으로 부터 지불된다는 약속이며, 정부의 채권은 금융시장에서 쉽게 흡수되지 않는다.
새로눈 대량의 국채는 점차로 이자율을 높여야만, 공개적인 판매가 가능하다.
따라서 정부의 적자지출은 금본위에 따라 엄격히 제한된다.
그러나 금본위를 포기하면 복지국가주의자들이 은행(금융)시스템을 마치 신용 무한 확대의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들은 정부채권이라는 이름으로 복잡한 단계를 거쳐서 서류상의 자산보유를 탄생시켰다.
은행은 실물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장소에서 예전에 금으로 예금한 것과 똑같이 동등한 가치로 실제로 입금되는 것처럼 취급했다.
실제로 정부의 채권을 보유한 사람 또는 은행의 예금은 서류상의 자산을 실제처럼 만들었고,
그들은 종이쪼가리인 채권이 실제 자산과 같다고 믿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은 아직도 실제 자산보다 소유권이 많다는 것이다.
공급과 수요의 법칙이 만족되지 않았다.
돈과 소유권의 공급은 경제의 실제 자산의 공급과 관련되어 증가되어야 가격은 궁극적으로 오른다.
또한 사회 생산구성원에 의한 소득의 저축은 상품에 대해서는 가치가 떨어진다.
경제 장부가 최종적으로 균형을 이룰때, 이런 손실들은 은행의 신용확대에 따라 발행된
정부 채권의 처분목적 또는 정부의 복지를 위해 공급된 상품으로 대변된다.

 

 

In the absence of the gold standard, there is no way to protect savings from confiscation through inflation. There is no safe store of value. If there were, the government would have to make its holding illegal, as was done in the case of gold. If everyone decided, for example, to convert all his bank deposits to silver or copper or any other good, and thereafter declined to accept checks as payment for goods, bank deposits would lose their purchasing power and government-created bank credit would be worthless as a claim on goods. The financial policy of the welfare state requires that there be no way for the owners of wealth to protect themselves.
금 본위제가 존재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발생중에 증발되는 저축을 보호할 방법이 없다. 가치의 안전한 저장소가 없다는 것.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정부는 금의 경우에서 저질렀던 것 처럼 그 안전 저장소를 불법으로 만들 것이다. 만약 모두가 은이나 구리 또는 상품으로 은행의 예금들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상품에 대한 지불로 종이쪼가리를 받기를 거부한다면, 은행 예금의 구매력과
정부가 만들어낸 은행 신용은 하찮은 존재가 될 것이다.(실물이 화폐를 대신하는 경우)
복지의 금융정책은 부를 갖고있는 재산가들이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이 제공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This is the shabby secret of the welfare statists' tirades against gold. Deficit spending is simply a scheme for the confiscation of wealth. Gold stands in the way of this insidious process. It stands as a protector of property rights. If one grasps this, one has no difficulty in understanding the statists' antagonism toward the gold standard.
금과 겨루고 있는 복지국가주의자들의 격론으로 초래된 비밀은 바로 이것이다.
적자재정제도는 단순히 재산몰수를 위한 계략이다.
금은 이러한 눈속임 과정에 서있다.
금은 재산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상황을 이해한다면 아무도 국가주의자들의 금본위제에 대한 적대감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짱의 까막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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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부터 세계 중앙은행의 모순된 행동들과 이들이 금을 헤지로 구입할 가능성을 자주 언급하였습니다. 

지금 그 가능성들이 차차 현실화 되고 있다고 봅니다. 

여러분들이 대출금리가 오르고 달러가 시중에 말라서 그 가격이 오르고

이자율이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진짜 '금'리인 금에 대한 이자율도 많이 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계시리라 봅니다.

드디어 '금'리는 3%에 가까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Credit crunch는 달러나 엔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금에도 보이고 있습니다.

금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돈의 역할을 하는 또다른 증거입니다.

역사적으로 몇번 이런 경우가 있었지만 지난 경우들은

세계중앙은행들의 정책이 바뀌는 과정에서 있었던 단기 현상이지만

지금은 그런 이유와 상관없는 위험 순위에 속합니다.

그 이유는 금이 이 세상에서 금광회사들이 퍼올리는 양은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총 금의 양에 비하면

매년 한 1~2%밖에 되질 않기 때문입니다.

3%이상의 이자율은 1~2% 생산량을 넘어서고 금이 시중에서 말르고 있는 이유가 됩니다.

주 이유는 세계중앙은행들이 금을 팔거나 빌려주는 것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이들이 금을 구입하는 단계입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한국은행을 포함한 세계중앙은행들이

자국의 화폐가치를 올리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미정부와 유럽정부의 최근 행보를 보면 이들이 결코

자신들의 화폐가치가 높아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들은 inflation fighter가 아니라 deflation fighter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일본 중앙은행의 행보를 보시면 더 잘 아실 겁니다.

죽어라고 엔화 가치를 낮추려 했습니다.

하지만 debt deflation finale는 엔을 다시한번 오르게 하고

이것에 대한 일본정부와 일본중앙은행의 두려움은 아마

그들의 기저귀를 매일 갈아야만 할 정도라고 농담들을 하지요.

하지만 이들이 진짜 두려워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그들의 화폐를 떠날 때 입니다.

여러분들이  원을 버리고 달러나 엔을 산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중앙은행/국가의 서비스가 형편없다고 보고

여기에 세금낼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생각해 보시면 일본/미국 정부에 세금을 낼 필요는 더더욱 없지요.

이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그들의 통제력을 벗어나 마켓이 돈을 결정해 버리는 것, 그

들이 더이상 속임수와 여러분들의 노동을 노예화시킬수 없는 그런 순간이 온다면

이들에게는 마지막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의 빚도 아닌 진정한 금이 다시한번 빛날 것입니다.

저는 이 시기를 내년 여름부터 시작하리라 봅니다.

어떻게 보면 이미 시작하였다고 보여집니다.

널뛰기 금값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지요.

아마 세계 중앙은행들을 여러분들보다 발빠르게 금 구입에 나서고 자기네 금(?)고에 금이 이렇게 많이 있다고

떠들며 신용을 얻으려 하겠지요.

이들과의 소리없는 싸움은 10년 이상의 세월과 고통을 남기리라 봅니다.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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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화 <자이트가이스트>는 온라인 비디오를 통해
공개되는 한편, p2p를 통해 다운로드·공유하는 것도
가능하게 하는 배포전략을 썼다.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좀 더 고화질의 작품 감상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에서
DVD를 구입할 수도 있다. 사진은 영화 <자이트가이스트>의 DVD표지.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국제적으로 진행 중인 논쟁은 최근 한국에도 상륙했다. 이 영화의 제목은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 the movie). 독일어로 시대정신이라고 직역할 수 있다. 영화가 처음 선뵌 것은 2007년 6월. 구글(google) 비디오 사이트를 통해서다. 정식 개봉한 것도 아닌 이 영화는 처음부터 독특한 방식으로 배포되고 있다. 구글 비디오에 영화의 전체 영상이 공개되는 한편, 비트토런트 등 p2p를 통해 공유·다운로드되는 방식이었다.

누리꾼의 입소문을 탄 영화는 급속히 세계로 퍼지고 있다.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이 영화는 구글 비디오에 게시된 동영상 중 가장 많이 본 순위 3위권에 줄곧 올랐다. 영화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영화는 현재 22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9월께부터는 한글 자막이 배포되면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영화는 크게 세 개의 이야기로 나뉘어 있다. ‘예수 신화는 조작됐다’는 1부와 ‘9·11테러’ 음모론을 다룬 2부, 그리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비밀’을 다룬 3부다. ‘종전엔 공개되지 않은 놀라운 비밀’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예수 신화 조작설’은 흥미롭다. 처녀수태, 12월 25일에 탄생, 동방박사 3인의 경배, 30살에 성직생활 시작, 12제자와 배신자, 십자가형과 부활. 개략적으로 성서에 나오는 예수의 이야기다. 그런데 예수뿐 아니다. 이집트의 호루스도, 그리스의 아티스·디오니소스, 미트라 등 중동 인근의 다른 철현이나 성자 들도 공유하고 있는 이야기다. 예수의 생일이 왜 하필이면 12월 25일일까. 그리고 그를 경배하러 온 동방박사 3인은 누구일까.

예수는 이집트 태양신 호루스 짝퉁?
영화의 주장에 따르면, 천문학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으면 그 의문이 풀린다. 동지를 앞두고 태양은 12월 23일, 24일 이동을 멈추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태양은 ‘남십자성’에 머문다. 25일이 되면 태양은 북쪽으로 1도 이동한다. 정리하자면 태양은 ‘십자가에서 죽고 사흘 동안 죽어 있다가 부활한다.’ 25일 태양이 뜨는 위치 앞에는 동쪽 밤하늘의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가 나온 다음 오리온좌의 3별(이 별의 별명이 ‘스리킹’이다)이 따라붙는다. 성서에서 언급하는 ‘두 마리 물고기’나 ‘물동이를 진 남자’(누가복음 22장 10절)도 천문학적 비유다. 각각 물고기자리와 물병자리에 대한 비유다.

이런 내용은 이미 성서가 쓰이기 이전 이집트와 중근동 국가의 신화 등에 등장하는 대목으로 성서고고학자 사이에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몇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끈 그레이엄 헨콕의 <신의 지문>에도 자세히 언급된 내용이다.

9·11테러와 관련해서 이 영화는 새로운 의혹을 추가하지는 않는다. 영화의 크레딧이 밝히는 것처럼 루스체인지를 비롯해 영화는 그동안 나온 각종 의혹설 영상과 자료를 집대성해놓았다(본지 742호 관련기사 참조). 특히 흥미를 끄는 것은 세 번째 부분이다. 영화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국책은행이 아니라 록펠러, 골드만삭스, 로스차일드 이 세 개의 유대계 글로벌 금융기업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미국 5대 은행인 J.P모건, 씨티은행, 와코비아, 웰스파고 등이 관여하는 민간기업”이라면서 “이들은 통화량을 관리하는 특권을 누리면서 그에 대한 세금을 법적 근거 없이 걷고 있다”라고 주장한다.

영 화 <자이트가이스트>는 예수 신화 비판, 9·11음모론,
유대계 금융자본의 미 연방제도이사회(FRB)를 통한
세계 지배 음모를 다루고 있다. 예수 탄생 때 마중나온
동방박사 3인은 오리온좌에 대한 천문학적 비유라는 주장(위).
9·11테러와 관련한 영화는 음모론을 제기한 기존 영상을
집대성·소개하고 있다(가운데). 영화는 존 레논, 간디,
칼 세이건 등 타계한 저명인사들을 인용하지만 칼 세이건은
<유령이 출몰하는 세상> 등의 저서에서
음모론적 인식에 대한 비판한 바 있다(아래).


특히 세계 경제위기 및 전쟁과 관련한 영화는 금본위제도가 폐지되면서 화폐 발행으로 통화정책을 유지했으며, 달러보유고가 줄어들어 국가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각종 전쟁이나 테러와 관련한 시나리오를 꾸며왔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통킹만 사건이나 9·11테러가 단적인 증거라는 것이다.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어권을 중심으로 ‘예수는 신화였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 이어졌다. 국내 양상도 비슷하다. 블로그와 게시판을 중심으로 ‘반드시 봐야 할 영화’와 같은 문구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

최근 들어 갑자기 이 영화가 많은 사람의 화제에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지난해 아프간 피랍사태부터 최근 이명박 정부가 겪고 있는 종교 편향·특정 기독교 인맥 논란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용국 종교자유비판실현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비슷한 맥락에서 예수를 탈신화화하는 <다빈치코드>와 같은 영화가 유독 주목을 끄는 이유는 최근 일부 기독교 세력의 정치 관여나 대형 교회 중심의 부정부패에 대한 비기독교인의 비판 여론이 높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어쨌든 일단 그럴듯하게 보이는 영화의 주장에 대해 ‘정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평가할까. ‘호루스 모방’ 등의 주장에 대해 박태식 성공회 신부(신학박사)는 “예수를 비신화화, 탈신화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미 1930~40년대부터 일부 신학자에게서 나온 주장”이라며 “(그런 연구에 따르면) 초기 기독교가 세상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주변 종교세계의 표상을 빌려 예수를 이야기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호루스, 즉 이집트 태양신 숭배와 같은 유일신교와 유사성에 관한 역사 신학 연구는 벌써 100년 가까이 계속되어왔다”라면서 “신학자들 사이의 논의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포장되어 나오니까 마치 새로운 이야기처럼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이사회 정부기관으로 봐야
미국 연방준비제도 및 중앙은행의 역할과 관련한 논문을 여러 편 발표한 바 있는 김홍범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는 “FRB의 실태와 거리가 있는 주장인 것 같다”고 말한다. 미국의 중앙은행제도가 워낙 독특하다 보니 생길 수 있는 오해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전체 연방준비제도를 보면 민간자본으로 지역 연준을 떠받드는 체제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흔히 FRB라고 지칭하는 워싱턴의 ‘헤드쿼터’는 정부조직으로 보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독립전쟁은 영국중앙은행의 횡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는 영화의 주장과 관련해 “독립전쟁 당시 영국의 중앙은행은 지금 형태의 중앙은행이 아니라 일종의 상업은행에 가까웠다”면서 “금융위기가 있을 때 정부에 대해 최종 대부자 기능을 하는 오늘날과 유사한 형태의 중앙은행이 영국에서 완성된 것은 18세기 중엽”이라고 덧붙였다. 역사적 사실과 영화의 주장이 맞지 않다는 설명이다. 예수 신화와 마찬가지로 ‘유대 금융자본 지배설’ 역시 근원은 한 세기를 넘어선다. 다른 점은 학계에서 이 지배설이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

단순한 설명논리가 음모론 매력
김종영 경희대학교 정경대학 사회과학부 교수는 “어떤 복잡한 사안이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건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 때 음모론이 쉽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9·11테러와 같은 미증유의 사건은 음모론의 훌륭한 토양이다. 얼핏 음모론에 기반한 문제 제기는 사회과학적 방법론과 유사해보인다. 이를테면 시장 뒤에 작동하는 ‘보이지 않는 손’처럼 배후에 작동하는 논리(behindology)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비슷해보인다는 것이다. ‘커튼 뒤에 숨은 사람들’이라는 <자이트가이스트> 3부의 제목은 이런 특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음모론적 설명에 많은 사람이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미 세상은 다양한 부분과 조직이 다양하게 상호작용하는 형태로 복잡하게 진화해왔고 어느 한 부분이 컨트롤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하지만 음모론은 가장 짧은 길, 즉 단순한 설명 논리를 제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풀이한다.

하지만 음모론을 부정적 시각에서만 평가할 수는 없다. 실제 음모론은 대부분 사회 엘리트나 기존 권력을 겨냥하고 있다. 강력한 사회 비판 기능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종영 교수는 “일반적으로 음모론은 사회적으로 불신이 팽배하거나 공식매체를 신뢰할 수 없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독재정권이나 권력의 중심이 기밀주의에 빠져 있을 때도 나타난다”면서 “9·11테러 이후 부시 정부의 행태나 제3세계 CIA 정치공작 등을 보면 음모론이 단순 음모가 아니라 실제로 맞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큐멘터리 영화 <자이트가이스트>가 전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난 10월 2일 미국 아티비스트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자이트가이스트2:부록’의 한 장면.


자이트가이스트2의 과격한 실천강령

지난해 11월, <자이트가이스트>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4회 아티비스트(artivist, 아트art와 활동가activist의 조어) 영화제에서 최우수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올해 10월 2일, 이 영화제에서 영화의 속편인 <자이트가이스트: 부록(Zeitgeist: Addendum)>이 공개됐다. 공개 방식은 전편과 같았다. 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된 다음 날, 구글비디오 등을 통해 전 편이 공개됐다. 10월 31일 현재 ‘자이트가이스트2’는 구글 비디오에서 가장 많이 본 비디오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한글판은 나오지 않았지만 에스파니아어, 프랑스어 버전이 벌써 나왔다.

부록(addendum)이라는 부제에서 보듯 2편의 내용은 1편의 연장선에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2편의 1부는 전편에 이은 FRB 이야기. 2부는 존 퍼킨스라는 사람의 인터뷰를 통해 초국적 기업이 어떻게 미국 밖의 나라들에 개입하고, 자신들을 위한 법을 만드는지 추적한다. 퍼킨스는 CIA를 도와 이 과정을 주도한 인물로 나타난다. 3부는 ‘자원에 기반한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비너스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내용이며 4부는 영화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실천방침을 제시한다. 영화는 상당히 과격한 주장을 대안으로 내놓고 있다. “▲은행의 협잡질을 폭로하고, 구체적으로 씨티은행과 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를 보이콧하며 ▲뉴스네트워크, 예컨대 CNN, ABC, FOX 등을 믿느니 차라리 인터넷을 써라 ▲군대·에너지 기업 역시 보이콧하라 ▲정치체제를 거부할 것 ▲비판적 시각을 가진 대중을 만들어내야 한다.”

얼핏 좌파적 실천강령처럼 보이지만 모든 좌파인사가 영화가 전제하고 있는 음모론에 보조를 맞추진 않는다. 대표적인 인사가 놈 촘스키다. 그는 2006년 12월 지넷의 인터넷포럼에서 “9·11과 관련한 음모론은 믿을 만한게 못된다”면서 “정말 필요한 지식은 인터넷 서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9·11테러는 미국이 스스로 벌인 소행이라는 음모론의 주장과, 통킹만 사건이나 진주만 공격 등 역사적 사건은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네이션>지 칼럼리스트로 유명한 좌파 저명인사 알렉산더 코번 역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고문에서 “음모론이 진보적 에너지로 발전할 수 있으리란 생각은 길모퉁이에서 목이 터져라 소리치는 광신자가 위대한 웅변가라고 착각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음모론 진영을 비판했다.


- 경향닷컴 정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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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PC 산업은 내리막길로 접어드는 듯 합니다. 세계적인 규모의 경기후퇴가 가속도 역할을 하는군요.

PCs: Will Netbooks, Currency Mean Big ‘09 Rev Decline?
http://blogs.barrons.com/techtraderdaily/2008/10/30/pcs-will-netbooks-currency-mean-big-09-rev-decline/?mod=googlenews_barrons

기존의 PC는 넷북으로, 넷북은 다시 스마트폰으로 대체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아이폰이나 삼성 햅틱 등의 CPU는 ARM11계열인데, 동작속도는 대략 500~800Mhz 입니다. 내년 1~2 분기에는 후속 모델인 ARM Cortex-8, 그리고 연말에는 ARM Cortex-9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략 1~2Ghz로 그래픽칩인 GPU, 그리고 와이파이 등 통신칩과 통합된 SoC (System on Chip) 형태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PC를 휴대폰 크기로 줄인다는 의미입니다.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눈에 띄는 재밌는 현상 중의 하나는, 특정 산업의 성장 사이클에서 처음에는 작은 제품이 비싸고 나중에는 작은 것이 싸게 된다는 건데, 가령 손목시계가 벽시계보다 비싸고, 나중에는 벽시계가 더 비싸게 된다는 점입니다. 노트북이 PC보다 비싸다가, 차츰 비슷한 가격대로, 나중에는 노트북이 더 싸게 되는 현상입니다.

스마트폰의 가격은 현재 70~100만원 선인데, 이미 중국 선전의 짝퉁 스마트폰의 가격이 대략 150달러 선이므로, 내년 2/4분기 경에는 ARM11계열이 1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http://www.lightinthebox.com/index.php?main_page=advanced_search_result&inc_subcat=1&search_in_description=0&light_select=206&keyword=hiphone
AT&T에서 아이폰을 이용한 무료 와이파이 통신을 지원하겠다는군요.
At&t: Free AT&T iPhone Wi-Fi Is Officially Back
http://gizmodo.com/388519/free-att-iphone-wi+fi-is-officially-back

역시 와이파이가 대세...

다음 주에 White Space에 대한 FCC의 결론이 발표되는데 아무래도 구글이나 MS가 주장하는 Free Space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AT&T의 이번 결정도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군요.

구글이 무료 주파수+ Access Point를 제공하고, $100 선에서 안드로이드 호환기종이 보급될 내년 2분기 정도가 아주 재밌게 될 듯 싶습니다.
무늬는 다르지만, 본질은 비슷한 경우가 곧잘 있는데, 개별 국가가 발행하는 통화들 간의 관계도 그러합니다. 미국 달러와 한국 원화는 각기 독립적인 국가가 발행하는 화폐들이지만, 그 관계는 본원통화와 신용통화, M1과 M2 또는 M3 통화의 관계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주식과 화폐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달러와 원화의 관계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달러와 영국 일본 등 경화, 그리고 원화 간의 삼각 관계는 본원통화와 M2~3통화, 그리고 주식 간의 삼각 관계와 동일합니다.  마찬가지로, FED와 BOJ, BOK, 영란은행 등의 관계는 중앙은행과 상업은행들 간의 관계와 동일하며, 달러는 본원통화, 경화는 M2, 그리고 원화나 링키트화 등은 M3 통화로 봅니다.

주식시장의 그 많은 돈들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별로 궁금할 것도 없는 것이, 2007년 12월 기준 한국의 총 자산 가격이 100조 달러였다가, 2008년 12월 50조 달러로 줄었다면, 50조 달러는 어디로 증발했을까요?

한국의 국토나 건물, 혹은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들지도 않았는데, 50조 달러가 증발하는 것이나, 주가가 반토막나는 것이나 그 메커니즘은 동일합니다. 주식시장의 자금이 은행으로 빠져나가는 이유는 달러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이유와 동일하므로, 주가의 동향을 보려면, 달러의 동향을 볼 수 밖에 없으며, 달러의 동향을 보려면, 미국의 국내정황과 기축통화의 운동 양상을 봐야할텐데, 미국 국내 정황이야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고, 기축통화의 운동 측면에서 눈에 띄는 몇 가지 현상 중의 일부는 먼저 경제적 측면에서 다양한 권역/지역통화가 등장하는 점과 기술적 측면에서 새로운 종류의 화폐가 서서히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점입니다.

러시아가 외환보유고를 제한하겠다는군요.

Russian banks told to cap foreign currency assets
http://www.reuters.com/article/rbssFinancialServicesAndRealEstateNews/idUSLU65248620081030&cid=1264560929&usg=AFQjCNGyQaxpFjUkt41RquputBb7Ksg3DA


푸틴은 중국으로부터 석유 및 천연가스 대금을 루블이나 위안화로 받고 싶다는 군요.

Putin Urges China to Join in Moving Away From Dolla
http://georgiandaily.com/index.php%3Foption%3Dcom_content%26task%3Dview%26id%3D7942%26Itemid%3D74&cid=1263499279&usg=AFQjCNFXguAWoPHkE9Q0sy29S6VmIQXreA

기술적인 측면에서, 오래 전부터 Visa는 안드로이드 기종에 탑재될 전자화폐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acro Trends Aside, Visa Teams Up With Nokia, Google
http://seekingalpha.com/article/102949-macro-trends-aside-visa-teams-up-with-nokia-google&cid=1264567204&usg=AFQjCNEGptzwP0V4YVjNPJFfw33ftHuZKg


경기후퇴 시에는 유통되는 화폐량이 축소되는 양상이 먼저 주식과 같은 신용 화폐들의 가치가 축소되고, 본원통화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상승면서 총 통화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동일한 이유로, 일국 통화의 가치는 축소되고,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와 경화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상승하면서, 세계의 총 통화량이 줄어듭니다.  

화폐가 줄어드니까 다시 경기는 더더욱 후퇴할 수 밖에 없으므로, 결국 중앙은행이 헬기에서 돈을 쏟아 붓는 상황까지 가는데, 미국은 어제 재차 금리를 인하하였군요. 타임지는 추후에 야기될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지만, 버냉키 입장에서야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인 디플레이션부터 잡아야 겠죠.

디플레이션과 하이퍼인플레이션은 본원통화의 양상 측면에서 무늬가 완전히 다르지만, 내용은 동일하게 노동력의 가치하락이 아닐까 싶은데, 전자는 없어서 못쓰는 가치 하락이고, 후자는 본원통화가 너무 많아서 생기는 가치 하락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전자는 상품이든 노동력이든 시장에서 가치를 실현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한 수익 기회의 상실이며, 후자는 비록 시장에서 수익을 실현했다 해도, 이어지는 가격 폭등에 의한 실현 수익의 실질가치의 하락에 비롯한 가치 하락이라 봅니다.

어떤 경우든, 경기 후퇴에 의한 신용 축소는 노동력을 포함한 상품 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지며, 본원통화 측면에서 보면, 신흥국가 통화 -> 경화 -> 달러의 순으로, 그리고 신용화폐 측면에서 보면, 파생 -> 주식 -> 부동산 -> 상품의 순으로  그 가치가 축소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특히 상품의 경우, 생산된 재화의 전량이 소비되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소비되고 나머지는 폐기되므로, 결국 전체 상품량의 총 실현 가치 (= 소비량)가 줄어드는 양상으로 판단합니다.

결국 모든 문제는 한 가지 이슈, "돈"으로 집중될 수 밖에 없는데, 아시다시피, 불환 화폐란 국가가 국민으로부터, 그리고 미국이 세계로부터 세금을 거두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만약, 미국이 더 이상 세계로부터 세금을 거둘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면, 즉, 기축통화가 루블, 위안, 엔화 등 다수의 경화로 대체된다면, 그 파급 효과로 개별 국가가 국민들로부터 세금을 징수하는 메커니즘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봅니다. 경화 국가들이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것과 동일한 양상으로 물물 교환과 비슷한 지역 화폐들이 국가 통화에 도전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러한 지역화폐의 핵심은 손바닥 위의 정보시스템인 안드로이드 기종과 지역 SNS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IT 기술들과 결합한 다양한 지역화폐들이 일종의 외부경제로써, 태환화폐 형태로 성공적으로 자리메김한다면, 국가에서 발행하는 불환지폐의 시장 내 위상, 즉 유통량은 축소되고, 일국의 경제 시스템은 소득 계층 별, 산업 별, 지역 별로 분화될텐데, 향후 몇 년간의 경기 침체 후에 주식 시장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지 아리송하군요.

지금과는 많이 다를 듯....

-정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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