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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_문화399

어떤 음식을 먹어야 임신이 잘 될까요 50년 전만 하더라도 불임 의학(Fertility medicine)이란 거의 존재하지 않던 분야였습니다. 그러나 결혼 시기가 늦춰지면서 아이를 갖고자 하는 부부들의 연령대가 올라갔고 오늘날 불임 의학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임신에 도움이 되는 어떤 특별한 요소라는 게 있을까요? 또는 현대식 식단이나 부족한 영양소가 불임의 원인이었을 가능성은 있을까요? 2007년 출간된 “임신을 위한 식이요법(Fertility Diet)”은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조지 차바로 교수가 쓴 책으로 출간 뒤 곧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그의 주장은 여성 1만 8천 명의 식단과 건강을 수년 간 추적한 간호사 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일부 여성들.. 2014. 11. 17.
임신 - 아빠의 나이가 중요할까 폴 레이번은 병원에서 TV 뉴스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막 그의 첫 아들을 낳은 직후였습니다. 뉴스에서는 아빠의 나이가 많을 때, 아이가 자폐증일 확률일 올라간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었고, 그때 폴 레이번은 55세였습니다. 그는 이 문제를 더 파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아빠의 나이가 아이에게 주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모아 “아빠가 중요할까? (Do Fathers Matter?)”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물론, 그의 답은 “매우 중요하다”입니다. 레이번은 아빠의 나이가 올라갈수록 “조울증, 출산 이상, 구순열, 뇌수종, 소인증, 유산, 조산, 지적장애”의 확률이 증가하며 “특히 자폐증과 정신분열증 등의 정신질환의 위험이 두드러지게 증가한다”고 말합니다. 몇십 년 전 의사들은 정신분열증의 원인으로 어.. 2014. 11. 17.
사료로 찾은 고조선의 강역 - 고대사학자 심백강 사료로 찾은 고조선의 강역 - 고대사학자 심백강 고조선은 중국 북경을 지배했다 아직도 우리 역사 학계에서 풀지 못하고 있는 수수께끼 중 하나가 바로 고조선(古朝鮮)의 강역(疆域) 문제다.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위치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으면서 우리 고대사는 그 뿌리인 출발부터 뒤엉켜 있는 형국이다. 우리 상고사(上古史)가 이처럼 부실해진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사료(史料) 부족 때문이다. 우리 역사에서 고조선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3세기 후반 일연(一然) 스님이 쓴 (三國遺事)이며, 그나마 책 한 장 분량에 그친다. 이처럼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료는 우리 고대사를 잡힐듯하면서도 잡히지 않는 그림자처럼, 보일듯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미로처럼 만들었다. 그 결과 우리 사학계(史學界)는 일제가 연구해.. 2014. 11. 17.
고대 도교의 선악 점수표 고대 도교의 공과격(功過格) 입니다. 일종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제가 임의로 功은 (+)로 過는 (-)로 표현했습니다. 지금 현실과 다 맞는 것은 아니겠지만, 점수표를 한번 보세요. 주로 여자 문제가 (-)가 크군요. 功 , (+) 포인트 * 일생동안 두 여인과 접하지 않음 / 1000(+) * 형제에게 좋은 일을 권함 / 100(+) * 벗을 어려움에서 구함 / 100(+) * 경전을 출판하여 세상에 폄 / 100(+) * 한사람의 하녀에게 정조를 지키게 함 / 100(+) * 부모의 이름을 드러냄 / 50(+) * 타인의 가정불화를 그치게 함 / 50(+) * 타인의 실패를 성공케 함 / 50(+) * 낙태를 만류함 / 20(+) * 1년간 동물을 죽이지 않음 / 20(+) * 한권의 삿된 .. 2014. 7. 30.
WIND OF CHANGE - SCORPIONS 모스크바를 따라 고리끼 공원으로 내려갔지요. 변화의 바람에 귀를 기울이면서. 팔월의 한 여름밤 행진해 가는 군인들. 변화의 바람을 들으면서. 세계는 가까이 모여서고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우리가 이렇게 형제처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의 내일은 불확실하지만 나는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어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순간의 마법으로 나를 데려가세요. 영광스러운 밤에 미래의 어린이들이 변화의 바람속에서 꿈결같은 시절을 보낼 수 있는 곳. 길을 따라 걸으면서 아득한 추억들을 영원한 과거 속에 묻고 모스크바를 따라 고리끼 공원으로 내려갔죠. 변화의 바람을 들으면서 순간의 마음 속으로 나를 데려 가세요. 영광스러운 밤에 그 꿈을 당신과 내가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으로. 변화의 바람은 시대에 직면하.. 2014. 7. 30.
유전자가 똑같은데 둘의 외모·질병 왜 달라지는가 21년간 3500쌍의 기록… 세계 최대 英‘쌍둥이 연구소’ 일란성 쌍둥이의 비밀 파헤치다 영국에 사는 60대의 바버라와 크리스틴 올리버는 일란성 쌍둥이다. 이들은 1990년대 초반 다른 수십 쌍의 쌍둥이들과 함께 런던 킹스칼리지에 새로 설립된 한 연구소를 찾았다. 쌍둥이들은 연구소에서 피를 뽑고, 골밀도를 계산하고 폐기능을 평가받았다. 엑스레이 촬영과 전신 자기공명영상(MRI), 세심한 심리테스트도 이어졌다. 이들의 신체에 대한 모든 것은 이런 식으로 매년 한 번씩 기록됐다. 다음 달 21주년을 맞는 세계 최대의 이 '쌍둥이 연구소'에는 지금까지 3500쌍의 쌍둥이, 7000명에 대한 기록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어린아이들은 누구에게나 쉽게 주목받는다. 귀엽다거나 예쁘다는 찬사가(설사 그렇게 생각하지 .. 2014.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