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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름다운 날, 옥수수밭에서 시작할 것이다 — 지난 여름 아이오와의 옥수수밭이라 부를 것이다. 옥수수는 키가 크다. 대기가 반짝이고 있다. 단 하나 잊은 것이 있다 — 그건 매우 중요하다...


... 중요하지만, 아직은 말하지 않겠다.


대신 돌아가보자. 잠시 뒤 옥수수밭으로 돌아올 것이지만, 재미를 위해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 있는 공원으로 날아가겠다. 그곳에서 금속제 큐브가 잔디밭에 놓여 있는 걸 볼 것이다.



그 큐브는 사진작가 David Liittschwager 씨가 놓아둔 것이다. 그는 몇 년 동안 세계를 여행하면서 정원과 공원, 숲, 바다 등 사진을 찍는 곳에다 큐브를 하나씩 놓았다. 딱정벌레, 귀뚜라미, 물고기, 거미, 벌레, 새 — 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큰 건 사진을 찍었다. 24시간 뒤 그가 케이프타운의 큐브에서 발견한 것은 다음과 같다:



0.02평의 잔디밭에서 30가지의 식물과 약 70가지의 벌레가 있다. 그리고 영국 가디언에 연구자가, "큐브를 집어들고 10걸음을 걸어가면, 50% 이상 다른 식물 종을 만날 수 있었다. 그걸 언덕 위로 옮기면, 그 종을 찾아보지 못할 것이다." 개체군이 거리에 따라 크게 변했다 —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나 미생물, 자그마한 것들은 세지도 않았다.


또 다른 사례: 여기 코스타리카의 해발 30m 지점에 사는 무화과나무 밑에 큐브를 놓았다. 여기에서 아래로 계곡이 보인다.



웬일인가? 150가지 이상의 식물과 동물이 0.02평의 공간에 살거나 지나다녔다: 새, 딱정벌레, 파리, 나방, 벌레, 벌레, 벌레, 벌레...



하바드대의 생물학자 E.O. Wilson 씨는 David Liittschwager의 사진집의 서문에서 그건 보통 우리의 이목을 끄는 큰 동물이라고 했다. 무릎을 굽혀 작은 부분까지 관찰하면 "점차 더 작은 서식지, 더 막대한 수를 가리기 시작할 것이다."


그들은 흙을 만들고 공기를 통하게 하며, 수분을 시키고, 잡동사니를 제거하는 생물이다. 이들은 엄청나게 많이 있다. 


옥수수밭으로 돌아가자.


아이오와로 돌아가 나의 동료 Craig Childs 씨와 모험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자신의 새 책에서 얘기했듯이, Angus라는 친구를 고용해 함께 Grundy County에 있는 73만4500평의 밭 한가운데에서 사흘을 보내기로 했다. 그들의 계획은 옥수수밭 사이에서 살고 있는 옥수수 이외의 생물을 찾는 것이다. 곧 Liittschwager와 같은 개체수 조사다.


그러나 옥수수밭은 국립공원이나 원시림과 같지 않다. 옥수수 농민은 옥수수를 옹호한다. 옥수수를 먹는, 옥수수를 해치는, 옥수수를 방해하는 어떠한 것이든 죽인다. 그들의 옥수수는 해충을 방제하며 재배된다. 땅에다가 살포한다. 줄기에다가도 또 살포한다. "무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그 답에 놀랐다. 그는 거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나는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새 소리도, 벌레 울음소리도."


거기에는 벌도 없었다. 대기와 대지는 텅 비어 있었다. 그는 개미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 "너무 작아 표본으로 만들지도 못했다." 잠시 뒤, 다른 두둑으로 기어가서 버섯을 발견했다. 그건 "사과 씨앗만 했다(아래 그림의 하나)." 그러고 난 뒤 거미줄의 거미가 꾸정모기를 (딱 한 마리) 먹고 있었다. "먼지만 한" 한 마리 빨간 진드기가 "황급히 메마른 땅 위로 지나갔다." 메뚜기 몇 마리 그게 다이다. 여기저기 기어다녔지만 그가 발견한 건 더 없었다. 


"완전히 다른 행성에 온 느낌이었다." 벌거벗은 세계.


그러나 100년 전, 이 밭이 있던 이곳 평원은 300종의 식물, 60종의 포유류, 300종의 조류, 수천 마리의 곤충들이 살던 곳이었다. 이곳의 흙은 미국에서 가장 기름지고 좋았다. 그런데 지금 이곳에선 거의 아무것도 살지 않는다. 우리가 모두 없애 버렸다. 


물론 우린 인구를 부양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지구 위에 사는 모든 생명을 위한 작디작은 창조물도 필요하다. 의도적으로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 생물학적 사막을 만들어 버리는 이상한 종이 하나 있다: 바로 우리들이다. 그래, 그게 효율적이다. 개미가 사라지고, 벌이 사라지고, 새들이 떠나버리는 그런 효율이다. 여기에는 무언가가 없다. 우리의 옥수수밭은 너무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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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risti Foster

우린 혼농임업이 농민의 생계에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혼농임업이 농민의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는가? 새로운 연구는 적어도 다섯 가지를 보여준다.


기후 모델에 따르면, 따뜻해지는 기온, 더 많은 강우량의 가변성, 점점 심각해지고 빈번해지는 극단적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농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개발도상국에서는 농업생산성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취약한 사람들은 최저생활 수준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인데, 이들은 특히 혁신적인 방법에 투자할 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바드 지속가능성 과학프로그램의 Tannis Thorlakson 씨와 세계 혼농임업센터(ICRAF)의 기후변화 연구원 Henry Neufeldt 씨의 새로운 연구는 어떻게 혼농임업이 농민의 취약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 ICRAF가 개발하고 케냐 서부의 Nyando 지구에 위치한 농민이 운영하는 혼농임업 프로젝트를 통하여 탐구했다. Agriculture & Food Security 저널에 실린 그 연구결과는 두 유형의 농민을 비교한다: 혼농임업 개발프로젝트에 2~4년 참여한 농민과 혼농임업 훈련을 받은 적이 없는 이웃한 농민.


지역의 사정을 이해하기 위하여 연구자들은 농민과 마을의 연장자 및 지역사회의 지도자 들과 함께 현장관찰, 가구별 설문조사, 집중 단체토론, 심층 인터뷰를 병행했다.


Nyando 혼농임업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그 연구는 혼농임업의 몇 가지 방법으로 생활에 도움을 받는 농민의 일반적 표준을 보여주었다:


1. 자신의 땅에 나무를 심은 43%의 농민이 토양침식이 감소하고 토양비옥도가 증가하여 농장의 생산성이 개선되었다.


2. 혼농임업의 방법을 받아들인 70%의 농민이 환경적 지속가능성, 주로 토양침식의 관리를 통해 혜택을 받았다.


3. 혼농임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구는 그렇지 않은 이웃의 가구보다 4년 동안 평균 24,000Ksh(약 300달러)의 소득을 더 올렸다.


4. 4년 전에 나무를 심은 87.5%의 농민은 나무의 생산물을 판매하는 수입의 다각화로 소득 증가를 경험했다.


5. 나무는 가뭄과 홍수에 직면한 농민에게 특정한 극복전략을 제공했다.


그 연구는 최근 가뭄과 홍수를 한꺼번에 겪어 광범위한 식량부족 사태를 겪은 Nyando 지역을 정했다. 가구 설문조사는 현재 빈곤의 함정에 깊이 빠져 있는 농민은 몇 가지 극복전략과 함께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이러한 기후와 관련된 압박을 극복할 수 없음을 입증했다. 


앞으로 더 가변적이고 강렬해질 기후 압박과 싸우는 데에 극복전략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인식하고, 농민은 그들의 일반적 생활수준을 개선하는 것이 적응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느낀다. 식량안보는 농민의 최우선 관심사이고 농장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수입을 다각화하며,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개선하는 데 많은 관심을 표현한다. 


앞으로 혼농임업 프로젝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저자는 다음을 옹호한다:


혼농임업의 장기적 혜택과 함께 농업 지식의 단기적 혜택을 결합하기 위하여 농업과 혼농임업의 훈련을 연결하기.

나무의 생산물을 판매하여 수입을 다각화하고 시장접근성을 개선하기.

혼농임업 프로젝트와 함께 농장을 제공하거나 대출에 대한 접근을 결합하여, 추가적인 단기적 혜택을 제공하기.

성공적인 혼농임업 프로젝트에 대한 농장 방문을 시도하여 혼농임업의 지역적 혜택과 이해를 높이기.

미래 기후의 불예측성에 비추어, 기후 시나리오의 범위에서 농민의 행복을 개선하기 위한 혼농임업의 능력은 특별한 약속을 가지고 있다. 광범위한 개발전략의 중요한 요소로서 본 혼농임업은 농민이 지금 현재 수많은 기후 충격과 압박에 적응하도록 도울 수 있는 큰 가능성이 있다.

- 농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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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농장입니다. 몇년을 호밀농법을 시도해보았는데 문제점이 많아 계속 보완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가물때 호밀이 인정사정 없이 수분, 양분을 탈취해 콩의 수량성이 현저히 줄고 풀도 완벽하게 잡을수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가을에 콩이 여물때(콩의 세력이 약해질때) 풀이 치고 올라와 풀밭이되고 이때 가물면 콩에 치명타가 되어 수량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유기농법도 마찬가지지만 첫해는 성공확율이 높은데 다음해부턴 더 어려워진다는 점입니다. 밭이 완전히 변해 기존의 유기농법은 통하지 않습니다. 특히 제초문제가 그렇습니다. 


초보자는 비닐멀칭을하고 고랑에 호밀이나 밀, 보리를 점파하여 배수나 제초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현재로선 제일 확실한 방법같습니다. 그리고 호밀농법은 관수시설을 하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두둑을 만들고 위에서 물을 흘려보내든지 점적을 하든지 물이 가물 때는 반드시 공급해야 합니다. 콩은 벼보다 물을 더 먹는 작물이고 호밀은 고온과 물을 싫어합니다. 호밀과 콩을 심고 물을 안주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 콩에 필요한 수분을 호밀이 우선적으로 가져가므로 콩농사가 안되고 호밀농사가 되기 쉽습니다. 비닐멀칭을 해도 고랑에 심은 호밀이 비닐밑으로 파고 들어와 수분, 양분을 다 뺏어버리므로 관수는 필수입니다. 


풀이 많은 밭은 예취기에 둥근날을 달아 풀과함께 베고 바닥에 비닐을 길게 펴고(90cm비닐) 다섯이랑을 합쳐 한줄로 모으고 비가오면 비닐로 덮어주고 탈곡기를 개조하여 탈곡기가 돌아다니며 털면 묶지않고 나르지 않아 편리합니다. 풀이 많은 밭은 배송장치에 풀이 걸려 예취작업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실험한 바로는 호밀은 너무 타감이 강해 콩이 치어버리는 약점이 있고 보리는 타감이 가장 약한 반면 밭이 좋아지고 밀은 중간 정도이며 메밀은 잎이 넓고 성장속도가 풀보다 빠르고 예취하면 재생이 않되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혼자서 모든것을 다 할 수는 없습니다. 한가지 실험하는데 농사는 일년의 세월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실험해 보시고 실패하더라도 글을 올려 서로 정보교환도 하고 격려도 해주심이 좋을듯 합니다. 무경운, 무비닐, 무투입농법이 완성되면 농사의 혁명이 일어나겠죠. 쉬운일이 아니겠지만 불가능한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호밀, 밀, 보리, 메밀, 수수로 사이갈이하고 모종 위주로하고 관수시설을 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싹이 날때 조수의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카바이트폭음기를 설치하면 해결이 됩니다. 만여평의 밭도 한개만 설치하면 됩니다. 단, 인가, 축사가 가까운 곳은 폭음기 방향을 돌리거나 통하나를 빼서 소리를 줄이거나 해야합니다. 다시 한번 농욱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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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척박한 토양, 오른쪽 테라 프레타


이 검은흙은 농업에 적합하지 않은 열대에서도 풍부한 수확을 보장한다. 예를 들면 브라질의 아마존 중부 아쿠투바Acutuba에서는 40년이나 거름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박사논문을 위한 연구를 한 이후 테라 프레타에 매료된 바이로이트대학University of Bayreuth의 브루느 글라서 박사는, 그 땅심은 지구에서 가장 비옥하다고 하는 연토양(Mollisols)이나 체르노젬 토양(Chernozems)에 필적한다고 했다.


연토양


체르노젬


“인접한 척박한 땅에서는 타피오카밖에 재배할 수 없는데, 테라 프레타에서는 파파야나 망고 등 수많은 돈벌이 작물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콩이나 곡류의 수확도 비옥한 토지의 배나 됩니다. 게다가 테라 프레타에서는 둘레의 흙보다 약 3배나 많은 유기물, 질소, 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통을 넘는 바이오숯(biochar)이 있습니다. 다른 토양에서보다 70배나 많은 평균 50t/㏊의 바이오숯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브라질 농업연구공사(Embrapa)의 토양연구자 벤세슬라우 텍세이라Wenceslau Teixeira도 열대 토양에는 일반적으로 모자란 인, 칼슘, 아연, 망간 등의 원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보통의 열대 토양과 달리, 강한 햇빛이나 호우에 몇 백 년이나 드러나 있어도 땅심이 떨어지지 않는다. 텍세이라 씨는 마나우스Manaus에 있는 농업공사의 시설에 테라 프레타로 밭을 만들고 시험을 행해 그 땅심의 회복력에 놀랐다.

 

“1년생 작물을 재배하여 강한 햇빛이나 비에 드러나는 것은 흙을 망치는 일로서 열대에서는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40년이나 벼, 옥수수, 타피오카, 콩 등 온갖 작물을 재배할 수 있었습니다.”



살아 있는 흙

 

아마존의 선주민이 남긴 유산은 지금도 계속 살아 있다. 테라 프레타를 분석한 토양학자는 그 경이적인 특성, 특히 몇 백 년이나 그 양분의 수준을 유지하는 성능에 놀랐다. 게다가 테라 프레타에는 다른 두드러진 능력이 있다. 마치 살아 있는 듯이 해마다 비옥한 땅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테라 프레타는 그 높은 생산성 때문에 현지에서는 파내서 판매하고 있다. 운동장의 잔디밭에 쓰려고 약 600달러/톤, 인터넷에서는 250g/44유로에 팔린다. 하지만 브루노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판매 목적으로 파내서 약간의 층밖에 남지 않으면, 그것은 재생되지 않습니다. 투입된 이하로 양분을 꺼내도 영속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식물이 성장할 수 있는 기후 조건이 존재하는 곳에서 양분이 투입되는 것보다 적은 범위에서 추출한다면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빌 우즈도 상업적으로 흙을 파내고 있는 현지의 농민을 만났는데, 20㎝의 테라 프레타를 흩뜨리지 않은 채 남겨 두면 약 20년에 걸쳐서 재생된다고 한다. 우즈는 박테리아와 균류의 조합이 이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실은 테라 프레타가 지닌 능력의 열쇠를 쥔 것은, 저온에서 연소된 식물과 부산물로 만든 숯이다. 글라서 박사에 따르면, 테라 프레타는 숯과 불완전 연소된 나무 조각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그것이 흙속에 양분을 유지하며 해마다 땅심을 유지시키고 있다.

 

2006년에 미국과 브라질의 연구팀이 행한 시험에서도 알았듯이, 테라 프레타는 지금도 살아 있으며 보통의 열대 토양보다 훨씬 미생물의 수와 종류도 많다. 열대 토양은 농사땅으로 전환하면 미생물이 급속히 사라지지만, 숯이 있다면 양분이 흡착되어 유실되지 않고 토양 안에 세균이 서식하여 공간도 공급된다. 2007년 3월, 독일 바이로이트대학의 크리스토프 슈타이너Christoph Steiner가 이끄는 연구팀은 보통의 나빠진 열대 토양에 숯가루와 목초액을 더한 것만으로 미생물이 비약적으로 증식하여 비옥한 토양을 만드는 생태계가 시작된다고 보고했다. 거름만으로 농사지은 곳과 비교하여 토양에 숯과 거름을 조합한 시험 구역에서는 수확량이 880%나 늘었다.

 


선주민들의 숯 굽기가 만들어낸 인공 토양

 

이 경이적으로 생산성이 높은 흙이 어째서 아마존에 있을까? 그것은 어떤 유래가 있을까? 그 정체를 둘러싸고 수많은 논쟁이 벌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이 토양이 아마존에 사는 선주민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산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예를 들면 고고학자 빌 우즈Bill Woods는 브라질의 타파호스강Tapajos川을 따라서 수많은 2000년 전의 유적을 발굴했는데, 사람들이 살던 곳의 흙은 어째서인지 인근 열대우림의 그것보다 훨씬 검었다. 엄밀하게 연구한 결과, 색깔 차이는 있어도 둘레에 있는 흙과 같은 것이며 단지 바이오숯이 더 있을 뿐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테라 프레타에는 선사시대의 도기 파편이 묻혀 있어 사람이 살던 흔적이 있는 곳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곧, 테라 프레타는 인공 토양으로서, 고대의 유적인 셈이다. 글라서 박사는 말한다.

 

“지금은 테라 프레타가 사람이 만들었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충분합니다. 우리는 테라 프레타에서 도기의 파편, 인간의 뼈와 배설물, 짐승의 뼈, 거북의 등딱지 조각 등을 찾았습니다.”

 

아마존에 인간이 살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테라 프레타는 지금으로부터 500~2500년, 또는 더 이전부터 만들어졌다. 글라서 박사는 말한다.

 

“선주민들은 기원전 4000년보다 훨씬 이전부터 서기 1492년에 걸쳐서 테라 프레타를 만들었습니다. 가뭄이나 강우, 그리고 열대의 뜨거움을 2000년이나 견디고, 지금도 땅심을 유지하며 부식을 유지한다는 데에 놀랄 뿐입니다.”

 

유사 이전부터 아마존의 선주민들은 대지를 바꾸고, 그 테라 프레타가 영구적인 농업을 받쳐 왔다. 그리고 그 범위도 놀라울 만큼 넓다. 고고학자들은 테라 프레타의 분포 상황을 조사하여, 오렐라나가 보고했던 곳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도 찾아냈다. 그 지역은 영국의 배나 될 정도로 드넓다. 캔사스대학의 지리학자로 토양학자인 윌리엄 우즈William I. Woods 교수는 “최대한 아마존의 10%가 테라 프레타이다”라고 기술했다.

글라서 박사는 그 범위는 아무도 모르나 더 넓다고 지적한다.

 

“최근 아마존 중부에 400㎞의 송유관을 부설하는 조사를 하면서 새로운 테라 프레타가 송유관을 따라 10~20㎞마다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아마존의 모든 곳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브루노 박사는 테라 프레타에 거는 기대를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저항력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토양침식과 관련하여 지구에서 가장 극단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의 전형적인 토양 페랄솔ferralsol이 지상에서 가장 척박한 흙이라는 점이 이 명백한 증거입니다. 이후의 농업은 극단적인 기후변동, 가뭄, 호우, 고온 등의 과제에 대처해야만 합니다. 인구 증가와 사막화로 농지에 대한 압력도 높아질 겁니다. 테라 프레타는 이러한 과제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테라 프레타는 지속적 농업의 전형입니다. 사막화된 토지의 농지 이용과 탄소 격리 및 땅심의 유지와 증가를 통해 기후변동 완화 등 수많은 21세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테라 프레타는 다른 지역에서도 쓸 수 있다고 기술한다.

 

“지금 우리는 독일에서 테라 프레타 노바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또 그 보수력을 지닌 특수한 구조를 가지고, 예를 들면 에너지 식물인 자트로파속Jatropha屬을 재배하고자 아프리카의 건조 지대에서 테라 프레타 노바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온갖 분야의 연구자들이 지금 세계적으로 보전해야 할 세계유산으로 테라 프레타에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에서 볼 수 있는 풍화가 진행된 토양과 열대의 기후 조건은 세계의 많은 지역에 있으며, 테라 프레타에서 찾을 수 있는 토양 유형은 최대 90%가 모래, 최대 90%가 진흙인 온갖 토양을 함유하고 있다. 테라 프레타의 재생에 성공할 수 있다면, 정복자들이 찾던 금보다 귀중한 유산을 얻을 것이다. 그것은 개발도상 지역의 사람들을 먹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마존에는 역시 환상의 엘도라도가 잠들어 있다.

- 農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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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방목형, 자연순환 축산농법을 통해 생산한 축산물로 매니아 고객층을 확보하고 수익을 올리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미국 농부 이야기입니다. 그의 농장은 먹을거리 산업을 걱정하는 학자들이 손에 꼽는 대안모델이기도 합니다.


농업의 부활을 꿈꾸는 조엘의 농장에는 매 주말마다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그들은 농장에서 어떻게 동물들이 길러지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에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의 농장은 분명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고 서는 믿기 힘든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웃에 살면서 같은 업종에 있는 농장주들 조차 믿지 못하는 그의 자본주의적이면서 생태주의적인 농장 경영방식은 어떤 모습일까요? 



 

1. 풀 Grass



소가 좋아하는 풀들이 먹음직스럽게 자란 목초지. 소들에게 이곳은 맛있는 음식이 가득 차려진 뷔페입니다. 

주로 1-2가지 풀들이 자라는 방목장과 달리 풀의 종류가 20가지 이상입니다. 소가 넓은 땅에서 다양한 풀을 먹고 자라도록 만들기 위해 무슨 풀이든 저절로 자라게 합니다. 


조엘이 하는 일은 소들이 풀을 먹기 전에 풀이 충분히 자라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그만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풀의 성장기를 고려해서 그 성장 속도에 맞춰 소를 방목해주는 것입니다.


풀의 성장곡선을 뿌리에 가까운 부분은 아기, 중간 줄기 부분은 청소년, 끝부분은 노인으로 봅니다. 소들을 청소년 풀까지만 먹이고 이동시킵니다. 소들이 다시 이곳 목초지를 찾으려면 아기풀이 청소년 풀만큼 자라있어야 겠지요. 

 

그래서인지 조엘의 소들은 곡물사료를 먹인 소들과 다른데요. 지방이 적고 비타민 E, 베타카로틴, 암과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오메가3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여기가 바로 자연산 샐러드바! 치커리, 미국개기자, 질겅이 등!! 20가지가 넘는 맛 !!!


돼지도 예외는 아닙니다. 돼지는 숲에서 키우는데요. 사료를 먹이지 않고, 풀과 도토리를 먹입니다. 돼지 본성 그대로의 먹이 습관을 살리기 위해서이죠. 소를 소답게, 돼지를 돼지답게 키우는 폴리페이스 농장은 항생제를 쓰지 않지만, 질병 발생률이 1-2%미만입니다. 자연 항생제인 햇볕과 바람, 그리고 풀을 먹고 키워온 면역력 덕분입니다.


폴리페이스 농장의 소와 돼지는 풀과 약간의 미네랄만을 먹습니다. 옥수수와 영양제를 먹이지 않기 때문에 일반 소들보다 몸무게가 30%정도 덜 나가지만, 큰 소를 만들기 위해 각종 비료나 트랙터에 들어가는 비용에 비하면 생산성이 높고 소들이 훨씬 건강하다고 하네요.

더불어 풀을 먹고 자라 고기를 먹어도 브로콜리를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고기의 상태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죠. 일반 소고기는 지방이 바깥쪽과 안쪽에도 자리 잡고 있는 반면, 지방량이 훨씬 적습니다. 옥수수 사료로 찌운 지방은 목까지 뒤덮고 있습니다.

 

맛 또한 폴리페이스 농장의 고기가 훨씬 맛이 깊고 풍부한데다가 지방도 푸석푸석하지 않고 부드럽다고 합니다. 옥수수 사료로 살찌운 고기에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유해지방산이 더 많아 맛과 영양에 악영향을 미치죠. 같은 질량의 고기를 먹어도 어떤 고기를 먹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료를 먹이지 않고 키우는 건, 소나 돼지뿐만이 아닙니다. 

폴리페이스 농장에서는 닭과 칠면조도 풀을 먹여 키우는데요. 일반 농장의 달걀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풀 먹은 축산물은 맛과 영양, 그리고 질감 면에서 월등합니다. 

폴리페이스는 직거래를 이용하는데, 해마다 22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다고 하니 대단하죠?

 

 

  

2. 이동 Shift


 

폴리페이스 농장의 가축들은 이동을 합니다. 모든 가축들이 풀을 먹기 때문에, 한 곳에서 풀을 다 먹어치우기 전에 새 목초지로 옮겨주는데요. 

 

청소년기의 풀에 접어들 때, 소를 풀어주고 다음날 옮겨줍니다. 닭도 역시 가로세로 4X4m의 닭장을 매일 이동시켜줍니다. 닭들이 지나간 자리는 풀 밑부분은 온전히 남고, 적당한 양의 배설물이 뿌려져 토양에 거름이 됩니다.


소, 돼지, 닭 모두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 움직이기 쉽게 설계되어있습니다.


조엘은 소가 무엇을 먹을지, 돼지가 무엇을 먹을지, 그리고 몇 마리를 먹일지 고려하여 하루 방목 면적을 구하는 매뉴얼이 있습니다. 조엘의 아버지 대에서부터 연구해온 결과물이지요.


예를 들어, 돼지는 나무열매를 먹기 때문에 이동기간이 깁니다. 무엇을 먹였는지, 그리고 얼마나 움직이고, 면적을 어느 정도 사용했는지를, 이동 주기(그림설명 : 이동용 전기 울타리를 이용해 하루방목면적 안에 가축들을 방목한다. 닭장이 지나간 자리와 지나가지 않은 자리. 텅 빈 목초지가 다시 청소년기에 접어들어 빼곡해지면 다시 그곳에 방목을 할 것이다.)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기록하여 얻은 매뉴얼입니다.

 

몽골의 유목민들이, 야생동물들이 풀을 따라 움직이듯 그 성장단계에 따라 정확하게 움직이는 이동방목. 이제는 그 정확도가 점점 높아져 같은 면적에서 두배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3. 순환 Circle


조엘은 생산적으로 운영되면서, 친환경적이길 바랍니다. 그가 말했듯 그는 자본주의자이자 생태주의자이니까요. 


 

소들이 풀을 뜯은 지 3일째, 조엘은 이곳에 다시 닭을 풀어 놓습니다. 닭은 여기에서 소 배설물에 생긴 파리 유충을 먹습니다. 소가 지나간지 3일째는 유충이 가장 살이 올라 있을 때입니다. 여기에서 닭은 단백질을 섭취하고, 발로는 배설물을 다져 토양에 잘 스며 들도록 해줍니다.  


 

닭과 칠면조를 도축하고 나온 부산물들은 오염물로 처리하지 않고 퇴비로 만들어줍니다. 3개월 정도 미생물이 잘 자라도록 흙을 켜켜이 쌓아두고 자주 뒤집어주면 훌륭한 퇴비가 완성됩니다.


퇴비를 만드는 창고에서는 계절과 소의 배설물을 이용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소를 방목하지 못하고 개방형 축사에 키우는데, 이곳에서 나오는 배설물을 퇴비를 만드는 겁니다. 배설물이 쌓이면 여기에 옥수수 낱알을 넣고 여기에 돼지를 몰아 넣습니다. 그러면 돼지는 옥수수 낱알을 파 먹으면서 배설물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리저리 뒤집으면서 미생물이 활동하기 좋게 됩니다.


폴리페이스에서는 토끼도 사육하는데요. 토끼 배설물에는 질소가 많아 그냥 쌓아두면 토양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이때 동물 가축들의 관계를 이용하는데요. 토끼 배설물이 바닥에 떨어지면 그 밑에는 닭들을 몰아넣습니다. 닭들은 이 배설물을 섞어서 퇴비를 만들죠. 


조엘의 순환은 공생의 고리로 연결되어있습니다. 

토양이 받아들이는 배설물은 한계가 있지만, 이런 동물들의 공생관계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효율적이고 생산적이고 친환경적인 운영이 가능하지요.

 

농업의 부활을 꿈꾸는 농부 조엘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프로페셔널한 농부입니다. 

그의 농장에는 그의 농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젊은 인턴들이 있습니다. 조엘은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모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턴 경쟁률은 5대1이나 된다고 하니!


그는 일주일의 절반을 강의에 할애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바람을 밝힙니다.


 

"모든 엄마들이 자기 아이가 신동이라고 자랑할 때 그 중 한 엄마가 당당하게 말하는 거죠.

'우리 아이는 커서 농부가 될 거에요' 라고.."



4. 폴레페이스 농장의 생산 사이클


아래의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이 농장은 매년 다양한 가축을 활용하여 철저하게 유기농 농업을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마어마한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 부분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 Polyface 농장의 생산 사이클. 


"이 농장은 산업농장과 완전히 반대되는 농장이었다. 산업농장들은 거대한 들판에 한 종의 작물만 기른다.  농장은 마치 공장처럼 운영된다. 그러나 이 농장에서는 그 어떤 것도 직선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가축과 작물은 복잡한 춤을 추는 듯 돌고 도는 것처럼 보인다.  


내가 쉬고 있던 방목지가 좋은 예였다. 때는 6월 셋째 주였고, 그 들판은 고기소가 두 차례나 풀을 뜯었다. 고기소가 방목된 뒤에는 닭을 풀어 놓고, 나중에는 겨울에 농장의 가축들에게 먹일 건초를 만들기 위해 이곳에서 풀을 베었다. (중략) 야생에서는 늘 조류가 초식동물을 따라다닌다. 새들은 초식동물의 몸에 붙어 사는 기생충을 잡아 먹고 또 배설물에서 유충과 기생충을 잡아 먹는다. 기생충이 줄어들면 독성물질을 사용하지 않고서 고기소를 기를 수 있게 된다.  


겨울철에는 목초지에서 데려와 헛간에서 동물들을 키운다. 소들은 매일 25파운드의 건초를 소비하고 50파운드의 배설물을 생산한다. 이 농장은 이 배설물을 청소하는 대신 배설물 사이에 몇 양동이의 옥수수를 섞어 둔다. 이러면 겨우내 부패하면서 외양간이 따뜻해질 뿐만 아니라, 봄이 되면 이 배설물 사이의 부화한 옥수수를 먹기 위해 돼지들이 이를 헤집어 두기 때문에 아주 상태 좋은 거름으로 재탄생한다.  


이런 순환 농법을 통해 이 농장은 100에이커(약 4십만 평방 미터)의 풀 밭에서 계란 매달 3만 개, 구이용 영계 연간 1만 마리, 스튜용 암탉 연간 8백마리. 고기소 50마리, 돼지 250마리, 칠면조 1천마리, 토끼 5백마리를 생산한다. 이렇게 엄청난 생산성을 기록한 또 다른 이유는 숲 때문이다. 450에이커의 숲을 잘 보존한 결과 농장에는 늘 물이 풍부하며, 여름에는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야생의 새가 더욱 많이 번식해 해충이 줄어든다."


예.  환상적인 곳입니다.  이 농장에 대한 자료를 인터넷에서 찾으니 어마어마한 자료가 쏟아지더군요. 미국에서는 일종의 '모델'로 완전히 자리잡은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오랜 기간 동안 60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세계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옥수수를 중심으로 한 기업형 영농이 대세가 될 수 밖에 없고, 유기농은 1%를 위한 사치에 불과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의 농장 사례를 보면서 과연 기업형 영농과 유기농이 양립할 수 없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업형 영농이 가지고 있는 많은 위험도 알 수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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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작이란 ?

한 포장에서 같은 작물을 계속재배하지 않고  두과작물, 녹비작물, 심근성작물등 지력증진  작물을 포함하여 다른 종류의 작물을 순차적으로 반복재배하면서 지력을 유지․증진해 나가는 작부체계를   "윤작"이라고 한다.

2. 윤작의 필요성

동일한 포장에서 같은 농작물을 연속하여 재배할 경우 그 작물이좋아하는양분이 집중적으로 소모되어 미량원소 등 특정양분이 부족하게 되고, 연작하는 작물이 분비하는 생육장해물질이 증가하여 생육이 불량해지고 병해충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져 역병, 덩굴 쪼김병, 풋마름병, 뿌리썩음병, 선충 등 토양전염성이 강한 병해충의 발생이 증가하여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는 농산물을   생산할 수가 없게 된다.

화학비료와 유기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을 준수하여 소비자가 신뢰하는 유기농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서는 두과작물, 녹비작물, 심근성작물을 포함한 장기간의 윤작을 바탕으로 재배환경을 작물재배에 적합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3. 윤작작물 선정시 고려해야 할 사항

① 식물분류학상 과가 다른 종류의 작물을 순차적으로 윤작한다.

② 작물별 비료흡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작물조합을 선택한다.

지력소모작물 → 지력증진작물, 뿌리작물 ↔ 지상작물

다비작물시설재배 → 염류제거작물 또는 담수작물재배

③ 토양환경개선과 지력증진(양분공급)작물은 반드시 재배한다.

토양환경을 개선(녹비작물, 심근성작물), 양분 공급(두과작물)

④ 전 후작 간 궁합, 동반작물, 제초효과, 토양상태 등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⑤ 수확, 저장, 판매계획, 경제성 등도 고려하여 선택한다.

※ 작물별 식물분류학상 분류


※ 녹비작물 ① 두과 녹비작물 : 콩, 클로버류, 헤어리벳치, 자운영
                  ② 화본과 녹비작물 : 호밀, 보리, 밀, 옥수수, 귀리

4. 작물별 윤작(예시 작물에 따라 적합한 윤작체계 필요)

❑ 연작해가 적은 작물(지력증진) :당근, 호  박, 양파, 벼, 맥류, 조, 수수, 옥수수, 연근, 순무,     아스파라거스, 미나리, 부추, 딸기, 양배추, 두릅 등

1년 2작 : 벼 → 자운영, 1년 1작(돌려짓기) : 벼→맥류(겨울)

❑ 1년 휴작이 필요한 작물 : 생강, 파, 쪽파, 시금치, 콩 등

2년 2작 또는 3작 : 양파(봄) → 보리(가을) → 콩(1년) → 양파

❑ 2년 휴작이 필요한 작물 : 마, 감자, 잠두, 오이, 땅콩 등

봄감자 → 양배추 또는 메밀 → 옥수수(1년) → 콩(2년) → 봄감자

❑ 3년 휴작이 필요한 작물(연작피해예방과 지력증진작물을 조합) : 고추,   토마토, 참외, 쑥갓, 강남콩, 토란 등(역병, 풋마름병, 덩굴쪼김병 등)

토마토 → 옥수수(1년) → 참깨(2년) →  콩(3년) → 토마토

❑ 연작피해가 심하여 5년 이상 윤작이 필요한 작물 : 수박, 가지, 완두, 결구배추, 우엉 등

우엉→ 호밀(녹비작물) → 수박(1년) → 옥수수(2년) → 마(3년) → 참깨(4년) → 콩 또는 녹비작물(5년) → 우엉

가지→참깨→고구마→땅콩→옥수수→콩 또는 녹비작물→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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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비작물을 경운하여 토양에 투입하면 토양 유기물 증가, 토양수분 조절, 토양특성개량 및 비옥도 증신, 공중질소의 생물학적인 고정, 화학비료절감, 그리고 잡초발생억제 효과, 토양유실방지, 경관조성 등 토양학적, 작물학적 및 환경친화적인 면에서 여러 가지 역활을 수행한다. 친환경농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녹비작물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자료: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환경과

1. 녹비작물이란?
녹비(綠肥)작물이란 녹색식물의 줄기와 잎을 비료로 사용하는 작물로 퇴비와 함께 농가 자급비료의 중요한 자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녹비작물은 화본과, 두과, 기타 녹비작물로 나눌 수 있다. 화본과 녹비작물은 세포벽 물질함량이 높고 질소함량이 낮아 토양에 환원 후 분해속도가 느리며 양분공급 효과는 낮으나 생체량이 많아 토양의 물리적인 특징을 개량하는데 효과가 우수한 작물로 호밀, 녹비보리, 풋베기귀리, 수수, 들묵새 등이 있다. 두과 녹비작물은 세포벽 물질함량이 낮고  질소함량이 높으며 식물체가 연하여 토양에 환원 된 후 분해속도가 빠르고, 공중질소를 고정하는 능력이 있어 질소공급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물로 헤어리베치, 자운영, 클로바류, 알팔파, 버즈드풋트레포일, 클로탈라리아, 루피너스 등이 있다. 기타 녹비작물은 생체량이 적고 질소함량은 낮으나 토양특성 개량, 잡초방제, 경관조성, 비료공급 등 녹비로써의 이용성이 있는 작물로 파셀리아, 황화초, 유채, 메밀,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이 있다.

2. 파종시기에 따라 분류한 녹비작물의 종류
녹비작물의 생육특성으로 파종시기와 이용 시기에 따라 가을에 파종 가능한 작물, 봄에 파종 가능한 작물, 여름에 파종 가능한 작물로 나누었다.

1) 가을에 파종 가능한 작물
내한성이 강한 작물로 늦여름 또는 가을에 파종되어 겨울동안 월동이 가능한 작물로 이듬해 봄에 주작물을 파종하기 전에 토양에 환원하여 비료, 또는 퇴비공급 목적으로 이용되는 작물이다. 여기에는 헤어리베치(Vicia villosa), 자운영(Astragelus sinicus), 보리(Hordeum vulgare), 호밀(Secale cereale), 들묵새(Vulpia myuros), Bur-clover (Medicago polymorpha), 크림손크로바(Trifolium incarnatum), 서브클로바(Trifolium subterraneum), 컴먼베치(Vicia faba), 올리포드베치(Vicia(spp dasycarpa)), 퍼플베치(Vicia benghalensis), 알팔파(Medicago sativa) 버즈드풋트레포일(Lotus corniculatus), 화이트클로버(Trifolium repens), 크림손클로버(Trifolium incarnatum), 레드클로버(Trifolium pratense) 등이 있다. 이 중 자운영과 들묵새는 내한성이 약하여 대전 이남지역에서만 가을에 파종하여 이용이 가능하다.

2) 봄에 파종 가능한 작물
작물 특성상 가을에 파종하면 겨울동안 월동은 어렵지만 낮은 온도에서 발아 및 생육이 가능한 작물로 이른 봄에 파종하여 6월경에 이용되는 작물이다. 대부분 짧은 기간에 생육되어 개화되기 때문에 경관조성이나 밀월 작물로 이용이 가능하며 과수원에 잡초방제용으로 이용된다. 또한 개화가 빠른 작물은 지역행사장의 경관을 조성하는데 이용되기도 한다. 여기에는 귀리(Avena fatua), 헤어리베치(Vicia villosa), 메밀(Fagopyrum esculentum), 황화초(Sinapis alba), 파셀리아(Phacelia tanacetifolia benth), 크림손클로버(Trifolium incarnatum), 레드클로버(Trifolium pratense), 화이트클로버(Trifolium repens), 루피너스(Lupinus albus), 유채(Brassica napus) 등이 있다.  
 
3) 여름에 파종 가능한 작물
여름에 파종하여 소득작물과 같은 기간에 재배되기 때문에 많이 이용되지 않는다. 대부분 경작지보다는 경관조성이나 마을 축제시 경관조성을 위하여 재배된다. 그러나 수수, 네마장황, 네마황 등은 시설재배지에서 병해충 방제 및 녹비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한 과수원의 초생작물로 많이 이용되거나 경관, 밀월을 목적으로 재배된다. 수수(Sorghum bicolor), 동부(Vigna unguiculate), 스위트클로버(Melilotus alba), 세스바니아(Sesbania exaltata), 네마황(Crotalaria spectabilis), 네마장황(Crotalaria juncea), 메밀(Fagopyrum esculentum) 등이 있다.

3. 주요 녹비작물의 종류
 
1) 헤어리베치(Vicia villosa)


논, 밭, 과수원 등 우리나라 모든 농경지에 재배가 가능한 콩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식물로 내한성이 강하여 윈터베치(winter vetch), 모래땅에서도 잘 자라므로 샌드베치(sand vetch)라고도 한다. 식물체의 원줄기는 덩굴성으로 길이 1.5∼2 m정도 자라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은 어긋나고 7쌍 내외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고 끝의 작은 잎은 덩굴손으로 되어 있다. 배수가 잘되는 농경지에 재배가 가능하며 9월~10월 상순에 파종하면 이듬해 5월에 개화한다. 꽃은 적자색으로 20∼30개의 작은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식물체는 포복성으로 경사지 토양의 피복으로 토양유실방지, 잡초방제 효과가 뛰어나고 질소함량이 높아 비료공급력이 우수하다. 우리나라 뚝방이나 하천변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목초용으로 사용할 때는 주로 화본과와 혼파하여 사용하고 있다. 비료성분함량은 질소 3.5~4.0 %, 인산 0.7~1.0 %, 칼리 2.5~3.0 %이고, C/N율 10~11로 토양에 환원되면 쉽게 분해된다.


2) 자운영(Astragelus sinicus)

  
우리나라 대전이남 지역의 논, 밭, 풀밭에서 자라는 콩과의 두해살이풀로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자라다 곧게 서서 10∼25cm까지 자란다. 잎은 9∼11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거나 파져있다. 파종은 9월~10중 상순에 이루어지고 꽃은 4∼5월에 핀다. 꽃은 10∼20cm의 꽃줄기 끝에 7∼10개가 산형(傘形)으로 달리며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다. 어린 순을 나물로, 꽃은 밀원식물로 이용되고, 뿌리혹박테리아에 의하여 공중질소를 고정하여 질소를 공급하므로 풀 전체는 녹비 또는 약재로 이용된다. 월동에 약하기 때문에 중북부 지방은 재배가 어렵고 주로 남쪽에서  논, 밭, 과수원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식물체의 질소 함량은 2.1 %, C/N율 12.9 로 토양에 환원되었을 때 쉽게 부숙되는 양질의 질소공급원이다.

3) 화이트클로버(Trifolium repens)

  
풀밭에서 자라는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초장은 20~30 cm로 작으며, 땅위로 벋어가는 줄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잎이 드문드문 달린다. 잎은 3~4장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고 작은 잎은 둥글거나 오목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9월~10월 상순에 파종하면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3월~4월에 파종하면 7~8월에 꽃이 핀다. 꽃은 긴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려서 전체가 둥글다. 처음에 목초로 도입되어 재배되던 것이 번져나가 귀화식물로 야생화하였다. 식물체의 질소함량은 3.2 %, C/N율 13.4로 좋은 질소 비료공급원이며 과수원이나 경사지의 피복작물로 인기를 얻고 있으나, 생체량이 적고 농경지 재배시 잡초로 변하면 제거가 어렵다.  http://www.nic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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