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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재배3

혼농임업, 나무와 농작물의 상생 프랑스 남부의 혼농임업 체계(포플러나무와 밀의 사이짓기). 이 체계는 두 작물을 따로 농사지을 때보다 단위면적당 더 많은 곡물과 목재를 생산한다. 숲에 있는 나무의 숫자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농장에 있는 나무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 2011년 2월 3일, UNFF9의 High Level Dialogue에서 연설한 세계혼농임업센터의 임원인 Dennis Garrity가 혼농임업으로 알려진 방법인 농업에 나무를 혼합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경지의 10억 헥타르 이상 세계 농경지의 거의 절반은 10% 이상 나무로 덮여 있고, 1억 6000만 헥타르는 50% 이상 나무로 덮여 있다."고 개리티는 말한다. 농장에서 나무를 기르는 것은 농부에게 식량, 수입, 사료, 약품만이 아니라 땅심을 높이고 물을 보전하는 .. 2014. 8. 1.
생명역동농업 Bio-dynamic Agriculture 생명역동농업은 인지학의 창시자인 오스트리아 출신 루돌프 슈타이너 (1861~1925)가 세상에 선물처럼 주고 간 것이다. 슈타이너는 발도르프 교육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슈타이너는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독일 카이저링크 백작의 초청을 받아 열흘 동안 자신 평생의 지혜를 농업 강좌로 풀어놓았다. 당시는 화학비료의 남용으로 토양오염이 경고되는 한편 1차 대전 이후 식량 부족에 시달리던 때였다. 그의 강좌를 들은 농민들이 그의 가르침을 생명역동농업(Bio-dynamic Agriculture)이라 이름 짓고 곧바로 데메테르협회를 창립했으며, 1928년에는 데메테르 유기농 인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금 생명역동농업에서 사용하는 9가지 증폭제의 제작 방법과 파종달력의 기본원리 또한 그날의 농업 강좌에 고스란히 담.. 2014. 7. 30.
윤작 - 토양비옥도 증대와 지력확보 흙을 살리는 윤작, 이론과 실제 5. 유기재배, 이것만은 알아야 한다 [니시오 미추노리 지음. 서종호 옮김/흙살림 펴냄]에서 2008년 흙살림 캠페인 와 관련하여 흙살림신문은 한해 동안 윤작을 실천하는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 취재를 하고 윤작연구자나 참고자료를 통해 바람직한 윤작 작부체계를 제시하려고 한다. 이번 호에는 윤작의 의의와 활용을 이론과 일본 사례로 알아본다. 윤작과 연작 포장에서 해마다 어떤 작물을 어떻게 심을 것인가? 그 작물의 재배순서를 작부체계라 하고 작부체계에는 연작과 윤작이 있다. 1년1작의 일모작이면 매년, 또는 양쪽에 동일한 종류의 작물을 반복해서 재배하는 것이 연작이다. 반면 작물의 종류를 일정하게 순서를 바꾸어 몇 년마다 그 주기를 되풀이하여 재배하는 것이 윤작이다. 토양 비옥.. 2012.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