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천연두1 멸망을 부르는 획일성 단일 품종 재배가 일으킨 대기근 ▲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대기근 기념물 1847년부터 아일랜드에서는 갑자기 감자마름병이 전역에 발생해 대기근을 겪었다. 약 10년 동안 이어진 이 기근으로 인해 800여 만 명의 아일랜드 인구 중 100만 명이 굶어죽고 300만 명이 아메리카 등으로 이주하여 아일랜드 인구가 절반으로 감소했다. 남은 사람들도 풀을 먹거나 애완동물을 잡아먹으며 겨우 목숨을 부지했는데, 비타민 부족으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실명하거나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 아일랜드의 재앙은 영국인 대지주들의 수탈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감자의 단일품종 재배 때문이었다. 당시 아일랜드에서 재배되던 감자는 ‘럼퍼’라는 단일품종으로서, 전국의 모든 감자가 유전자적으로 똑같았다. 그런데.. 2012.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