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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서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다섯 가지 곡물을 소개하고 있다. 

그 식물이 자라는 지역사회에서는 전통적으로 활용하던 것들이 영약학적 가치 등으로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한 가지 조심할 점은 그 작물이 새로이 고부가가치로 각광을 받으며 다른 토종 작물들을 밀어내고 대규모 단작으로 재배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슈퍼푸드로 각광을 받는 퀴노아의 경우, 지역 농민들은 수출형 농업으로 대량으로 재배, 생산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먹어보지도 못하고 노동력만 제공한 채 그 먹거리는 선진국의 건강식품으로 모두 팔려나간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아무튼 인간이 지구에서 먹을 수 있는 식물은 모두 3만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인간이 먹고 있는 식물은 기껏해야 15가지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문명화가 진행되면서 대량 생산의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는 몇몇 품종만 재배하게 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우리의 먹거리, 우리의 식문화, 우리의 삶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잘 돌아볼 일이다.

By Jenna Banning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에서 소비되는 칼로리의 절반 이상이 곡물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난 몇 십 년 동안 곡물 생산은 몇몇 제한된 수의 품종으로만 좁아졌다 – 예를 들어 밀은 20만 이상의 품종이 있으나, 몇몇 유전 계통만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제한된 수의 작물에 대한 의존은 특히 식량 가격의 상승, 기후변화, 건강 등의 문제가 입증되었다. 

이 토착 여성은 아마란스를 모으고 있다. 이 중남미의 토착 식물은 지역 농민에게 영양과 수입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Photo credit: Slow Food International)

오늘, Nourishing the Planet는 아직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대안을 약속하는 다섯 가지 곡물에 주목한다.


1. 아마란스 Amaranth

아마란스의 곡식과 채소 모두는 옥수수와 콩처럼 중남미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먹거리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아즈텍 문명 동안 재배의 절정을 이룬 뒤에 이 먹거리는 확 사라졌다. 현재 비정부기구인 Alternativas y Procesos de Participación Social(시민사회를 위한 대안과 계획)은 이 귀중한 작물을 복구하는 노력에 멕시코의 1100가구 이상을 조직했다.

그 식물이 화사한 색의 꽃과 커다란 푸른 잎을 가져 아름다운데, 아주 거칠고 건조한 환경에서도 살 수 있다. 아마란스는 섬유질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매우 영양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곡물에는 없는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도 포함하고 있다. 그 식물은 매우 용도가 다양하다 –채소로 먹을 수도 있고, 묵나물을 만들고 향신료로 쓰거나 글루텐이 없는 가루로 만들 수도 있다. 시금치보다 철분이 더 많은 아마란스의 잎도 먹을 수 있고, 볶은 아마란스의 씨앗은 달콤한 전통 음식을 만드는 데 쓰이곤 한다.

Alternativas 조합과 함께 일하고 있는 60농가 이상의 멕시코인들은 그들의 작부체계에 아마란스를 집어넣었고, 함께 모여 아마란스 식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영양가 높은 작물에 대한 생산과 수요의 상승이 이 지역 사람들의 수입과 온 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약속하고 있다. 

2.  디스타 벼 Dista Rice

마다가스카르에서 벼는 소농의 밥상에서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종교와 예식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곳에는 여러 유형의 벼가 있지만 2000년에 발견된 연분홍빛의 단 한 품종만 인기가 높아져 마다가스카르 농민에게 큰 잠재력을 제공한다. 

처음 이를 발견해 재배한 농민이 이름을 디스타 벼라고 지었는데, 비타민이 매우 풍부하고 꾸준히 높은 생산량이 나온다. 또한 마다가스카르 농민들은 벼 강화 체계(SRI)란 농법을 사용하여 그 수확량을 더욱 높이고 있다. 1980년대 마다가스카르에서 개발된 SRI 농법은 적은 물과 비료, 농약을 사용하면서 더 강하고 수확량이 많도록 벼를 재배하게 농민을 돕는다. SRI 농법을 사용하는 농민의 수확량이 3000평에 8~10톤으로 증가함으로써, 200명 이상의 농민이 그들의 벼를 팔고 농기구를 구입하기 위한 돈을 마련하고자 조합을 조직했다.

국제 슬로우푸드에 따르면, 디스타 벼에 대한 수요는 현재 현지의 또는 수입산 백미와 동일하다. 마다가스카르의 농민들이 계속하여 자신들의 생산을 개선시키고 수확량을 늘리고 있기에, 그들은 자신의 삶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SRI와 디스타 벼에 대해 더 알고자 한다면 “마다가스카르의 ‘마법의 벼’- 디스타 벼”를 보라.


3. 프리카 Freekeh

프리카(파리크farik로도 알려진)는 일찍 수확하여 구워서 먹는 밀의 유형이다. 섬유질과 단백질 함량이 많아 매우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칼슘과 철분 같은 영양분이 풍부하다. 프리카는 중동 전역에서 다양한 요리에 쓰이고, 서구 시장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프리카는 대를 이어 씨앗이 전해진 레바논 Jabal ‘Amel 지역의 특산물이다. 그 지역의 독특한 토질과 가공법이 결합되어 특색있는 향을 풍기는 푸른 곡물이 된다. Jabal ‘Amel 지역의 프리카 생산은 현재 시리아의 공업형 농업으로 생산되는 엄청난 양과 레바논 정부의 담배 경작 보조금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촉진 프로그램에서, 베이루트 슬로우푸드와 이탈리아 옥스팜, 생물다양성을 위한 슬로우푸드재단은 이 원산지에서 프리카의 생산을 되살리고, 또한 Jabal ‘Amel 시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걸 돕고자 함께 협력하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2006년 레바논-이스라엘 전쟁으로 큰 시련을 겪었다. 남아 있는 지역의 생산자와 협력함으로써, 이번 사업은 그 지역에서 지속가능하고 성공적인 프리카 생산 기반을 확립하고, 또한 지역 농민들의 생계를 개선하고자 한다.


4. 적관밀 Red Fife Wheat

적관밀은 글래스고에 사는 농부가 온타리오에 사는 자기 친구에게 씨앗을 보낸 1842년에 그 나라에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극단적인 기후와 캐나다의 추위에 대한 적관밀의 적응력이 20년 안에 널리 퍼진 요인이었고, 그 밀은 캐나다 전역에서 재배된다.

시간이 흘러 1920년대 농민들이 적관밀의 하이브리드 품종을 재배하는 쪽으로 이동하면서 그 밀의 인기는 떨어졌다.

이것이 역사 현장 Keremos 제분소에서 1880년대 재배하던 밀을 재생하려고 한 환경운동가 Sharon Rempel 씨가 적관밀 종자 450g을 식물육종가에게 받으면서 바뀌었다.  Keremos 제분소의 전시포에 절반의 종자를 심은 뒤, 그 품종의 장점에 빠르게 관심을 끌었다.

적관밀은 캐나다 평원의 북극성 추위를 포함하여 광범위한 재배 환경에 잘 적응하는 외에, 많은 화학 투입재 없이도 생산성이 높고, 그 밀가루는 품질이 좋고 맛이 강하여 사워도우sourdough 빵을 만드는 데 안성맞춤이라 제빵업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졌다. 재도입된 이후 1988년 450g의 씨앗에서 시작해 2007년 캐나다에서는 적관밀 약 454톤이 수확되었다.  

5. 손가락 조 Finger millret

석구 식품 시장에는 조가 이제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밥상에선 이미 중요한 요소였다. 약 4천 년 전 에티오피아와 우간다의 고원에서 기원한 뒤 인도와 남아시아로 퍼진 토종 손가락 조는 가장 널리 재배되는 품종의 하나이자, 세계의 주요 곡식 작물 가운데 가장 영양가 높은 곡물이기도 하다.

해마다 약 450만 톤의 손가락 조가 생산되어, 동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전역의 사람들에게 중요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조는 녹말과 철분이 많고, 그에 함유된 단백질은 소화가 잘 된다. 

밀은 건조한 지역에서도 잘 살고 그 곡물은 쥐와 해충에도 잘 견디기에 많은 빈곤한 농경사회의 식량안보 전략에 중요한 작물이 되고 있다. 수확하는 데에 매우 노동집약적이라 최근 정치가들은 “가난뱅이의 작물”이라며 무시하여 생산이 감소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금은 부활하여 인도에서는 지난 50년 동안 수확량이 50% 늘어났고 네팔에서는 연간 재배면적이 8% 증가하고 있다. 케냐에서 조는 수수와 옥수수보다 2배 비싸게 팔리고, 우간다의 모든 농경지의 절반이 현재 조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요한 작물과 그 영양 가치에 대한 자각이 높아져서 세계의 다른 건조지역에 사는 농민들도 조 농사를 짓기 시작하여 세계의 인구를 먹여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약속하고 있다. 

- 石基의 농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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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혈압 등에 자연산 최고 효능, ‘웰빙수(樹)’ 각광, 귀농 대안작물로 제격

‘아로니아’ 영농이 고수익 안긴다.
현재 우리의 농촌은 이미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지 오래다. 고령화로 갈수록 농촌에서 가장 요구되는 것은 뭘까. 영농 관리가 쉽고 소득이 높은 작물이다. 

우리 농촌 현실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새롭게 부상하는 ‘아로니아(블랙 초크 베리)’라는 초고소득 작물이 있다. 

블루베리도 요즘 한창 뜨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량 식재로 인해 앞으로 몇 년 안에 수익성 면에서 형편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는 이가 많다. 블루베리 영농의 대안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는 과실수가 바로 아로니아다. 





자연 속 항암제로 신이 내린 선물
귀농을 계획하는 사람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떤 작물을 선택하느냐다. 농촌은 물론이거니와 정년 및 명예퇴직을 3~4년 눈앞에 둔 베이비붐 세대들의 안정된 노후 준비에 가장 적합한 작물이 아로니아다. 

농촌 경험도 없는 예비 귀농자에겐 영농 기술이 그다지 필요치 않은데다 안전하면서도 상당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영농작물이다.

아로니아는 ‘자연 속 항암제’로 ‘신이 내린 선물’로 통한다. 장미과(Rosaceae) 마가목속(Sorbus)의 아리아(Aria)속에 속하는 다년생 나무. 지구의 북반구에 3종이 생육하고 있다. 

베리류의 식물 열매로 원래 북부 아메리카 지역에서 자생하다 18세기 유렵에 소개돼 다년생 관목으로 재배됐다. 주로 열매가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맛과 색과 향이 좋아 잼, 와인, 주스, 음료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식자재로서의 이용가치가 높다. 의약품을 비롯 화장품과 천연 염료로서도 인기가 있다. 

붉은색, 자주색 아로니아는 상업적 재배가 적절치 않고 검은색 베리인 아로니아를 주로 재배한다. 이 열매에 함유돼 있는 다량의 안토시아닌과 그 밖에 다른 플라보노이드류 성분은 항암, 항산화, 위 보호, 항염증, 항당뇨, 면역, 활성화 효과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로니아는 일반적으로 수분 84.36%, 단백질 0.7%, 지질 0.14%, 탄수화물 14.37%, 회분 0.44%를 포함하고 있다. 


자유 라디칼은 미토콘드리아, 식세포 또는 세포질 중 xanthineoxidase나 gluatathion reductase에 의한 정상적인 대사 과정 중 여러 가지 생물학적 반응에 의해 형성된다. 그 중 superoxide 음이온 라디칼은 전자 환원으로 반응성과 파괴성이 매우 크다. 

세포와 조직에 해로운 독성을 일으켜 질병을 유발시키며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로니아는 이러한 자유 라디칼을 제거하는 성분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을 kg당 7.2~8g 정도 함유하고 있으며, 다른 베리류 식물보다 월등히 많다. 


블루베리보다 5배가량 기능성 높아 
특히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블루베리보다 5배가량 그 함유량이 높다.

 
아로니아는 내한력, 내공해력, 내건력은 강하고 내음력은 약한 편이다. 생육 적지는 시야가 틔여 햇볕이 잘 들고 토심이 깊은 비옥한 사질양토다. 

위도 35~55도(국내 전 지역 해당)에서 생육이 가능한 수종이다. -40℃의 혹독한 추위와 5개월 간의 우기 없이 강렬한 자외선을 받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최적으로 자생한다. 현재는 동유럽 농업청정 국가인 폴란드가 대규모 상업 재배를 통해 전 세계 생산량의 95%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폴란드의 베리류(아로니아, 블루베리, 기타 베리) 재배 면적은 약 1100만ha 정도다. 아로니아의 재배 면적은 약 650만ha. 과일 생산량은 연간 600만 톤 정도다. 이 중 20%(120만 톤)는 내수에 충당하고, 80%(480만 톤)는 프랑스, 독일 등 유럽으로 판매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약 2~3m이며 수확은 매년 9월께 이뤄진다. 종자를 뿌린 후 2~3년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 기간은 첫 수확년도부터 약 50년 정도다. 열매 크기는 앵두만하고 한 송이에 보통 15개 정도 열린다. 

한 나무에 10Kg 정도 달린다. 우리말로 ‘단열매’로 불릴 정도로 맛이 좋고 부드럽다. 또한 안토시아닌, 카데킨, 탄닌, 클로르겐산, 베타카로틴 등의 활성화 물질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시아닌과 카데킨 함량은 현존하는 식물 중 자연계 최고다. 자연적으로 천연 안식 향산을 함유하고 있어 특유한 약리 활성화 뿐 아니라 장기간 보존도 용이하다.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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