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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아로니아, 고수익 귀농 대안작물 가능성

by 성공의문 2012. 2. 2.


당뇨·고혈압 등에 자연산 최고 효능, ‘웰빙수(樹)’ 각광, 귀농 대안작물로 제격

‘아로니아’ 영농이 고수익 안긴다.
현재 우리의 농촌은 이미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지 오래다. 고령화로 갈수록 농촌에서 가장 요구되는 것은 뭘까. 영농 관리가 쉽고 소득이 높은 작물이다. 

우리 농촌 현실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새롭게 부상하는 ‘아로니아(블랙 초크 베리)’라는 초고소득 작물이 있다. 

블루베리도 요즘 한창 뜨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량 식재로 인해 앞으로 몇 년 안에 수익성 면에서 형편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는 이가 많다. 블루베리 영농의 대안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는 과실수가 바로 아로니아다. 



자연 속 항암제로 신이 내린 선물
귀농을 계획하는 사람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떤 작물을 선택하느냐다. 농촌은 물론이거니와 정년 및 명예퇴직을 3~4년 눈앞에 둔 베이비붐 세대들의 안정된 노후 준비에 가장 적합한 작물이 아로니아다. 

농촌 경험도 없는 예비 귀농자에겐 영농 기술이 그다지 필요치 않은데다 안전하면서도 상당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영농작물이다.

아로니아는 ‘자연 속 항암제’로 ‘신이 내린 선물’로 통한다. 장미과(Rosaceae) 마가목속(Sorbus)의 아리아(Aria)속에 속하는 다년생 나무. 지구의 북반구에 3종이 생육하고 있다. 

베리류의 식물 열매로 원래 북부 아메리카 지역에서 자생하다 18세기 유렵에 소개돼 다년생 관목으로 재배됐다. 주로 열매가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맛과 색과 향이 좋아 잼, 와인, 주스, 음료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식자재로서의 이용가치가 높다. 의약품을 비롯 화장품과 천연 염료로서도 인기가 있다. 

붉은색, 자주색 아로니아는 상업적 재배가 적절치 않고 검은색 베리인 아로니아를 주로 재배한다. 이 열매에 함유돼 있는 다량의 안토시아닌과 그 밖에 다른 플라보노이드류 성분은 항암, 항산화, 위 보호, 항염증, 항당뇨, 면역, 활성화 효과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로니아는 일반적으로 수분 84.36%, 단백질 0.7%, 지질 0.14%, 탄수화물 14.37%, 회분 0.44%를 포함하고 있다. 


자유 라디칼은 미토콘드리아, 식세포 또는 세포질 중 xanthineoxidase나 gluatathion reductase에 의한 정상적인 대사 과정 중 여러 가지 생물학적 반응에 의해 형성된다. 그 중 superoxide 음이온 라디칼은 전자 환원으로 반응성과 파괴성이 매우 크다. 

세포와 조직에 해로운 독성을 일으켜 질병을 유발시키며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로니아는 이러한 자유 라디칼을 제거하는 성분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을 kg당 7.2~8g 정도 함유하고 있으며, 다른 베리류 식물보다 월등히 많다. 


블루베리보다 5배가량 기능성 높아 
특히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블루베리보다 5배가량 그 함유량이 높다.

 
아로니아는 내한력, 내공해력, 내건력은 강하고 내음력은 약한 편이다. 생육 적지는 시야가 틔여 햇볕이 잘 들고 토심이 깊은 비옥한 사질양토다. 

위도 35~55도(국내 전 지역 해당)에서 생육이 가능한 수종이다. -40℃의 혹독한 추위와 5개월 간의 우기 없이 강렬한 자외선을 받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최적으로 자생한다. 현재는 동유럽 농업청정 국가인 폴란드가 대규모 상업 재배를 통해 전 세계 생산량의 95%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폴란드의 베리류(아로니아, 블루베리, 기타 베리) 재배 면적은 약 1100만ha 정도다. 아로니아의 재배 면적은 약 650만ha. 과일 생산량은 연간 600만 톤 정도다. 이 중 20%(120만 톤)는 내수에 충당하고, 80%(480만 톤)는 프랑스, 독일 등 유럽으로 판매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약 2~3m이며 수확은 매년 9월께 이뤄진다. 종자를 뿌린 후 2~3년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 기간은 첫 수확년도부터 약 50년 정도다. 열매 크기는 앵두만하고 한 송이에 보통 15개 정도 열린다. 

한 나무에 10Kg 정도 달린다. 우리말로 ‘단열매’로 불릴 정도로 맛이 좋고 부드럽다. 또한 안토시아닌, 카데킨, 탄닌, 클로르겐산, 베타카로틴 등의 활성화 물질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시아닌과 카데킨 함량은 현존하는 식물 중 자연계 최고다. 자연적으로 천연 안식 향산을 함유하고 있어 특유한 약리 활성화 뿐 아니라 장기간 보존도 용이하다. 
-이코노믹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