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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 산딸기나 딸기보다 맛은 떨어진다. 사람은 얄팍해서 혀끝으로 먹지만 뱀은 사람보다 영리하게도 천연약재를 찾아 먹은 샘이다. 서늘한 맛으로 인해 가슴과 배의 열이 계속되는 것을 다스리는데 효용된다. 주로 어린잎과 열매를 먹는다. 잎과 줄기에는 항암작용 외에도 항균, 면역기능 증강작용이 있다고 한다. 가장 일상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잼을 만들어서 먹는 것이다.  



    

계란꽃이라 불렀던 개망초. 생리활성에 도움이 되므로 생즙으로 내어 먹어도 좋다. 자체의 풍미를 즐기려면 소금만 넣어서 먹고, 보다 부드럽게 먹고 싶으면 참기름에 깨를 살짝 무쳐 먹으면 된다. 잎이 약간 세다고 생각하면 된장국으로 끓여 먹는다. 꽃이 피면 꽃과 함께 튀겨먹는 게 진짜 별미다. 햇볕에 말려 약재로 사용하면 좋다. 한방에서는 열을 내리고 독을 치료하며 소화를 돕고 설사를 멎게 하는데 쓰인다.



    

잎 뒤에 붙은 가시 때문에 옷에 브로치처럼 달고 놀았던 환삼덩굴. 농사꾼에게는 화해할 수 없는 적군이지만 화려한 효능을 자랑한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고혈압과 아토피에 특히 좋다. 환삼덩굴을 진하게 달여 목욕을 한다. 평소에 소주에 담가 놓고 쓰면 여름철 모기 물린데 그냥 바를 수 있다. 삼과인 환삼덩굴은 약성이 뛰어나다. 쌈, 절임, 나물, 분말, 차 소개.   



    

애기똥풀. 줄기를 분지르면 노란 즙이 나와 잘 갖고 놀았다. 하지만 독성이 있어 먹지는 못한다고 한다. 예로부터 천연 염료로 사용해왔다. 노란즙을 사마귀가 난 곳에 바르면 사마귀가 없어진다.  



    

지칭개. 여태 엉겅퀴인줄 알았다. 엉겅퀴는 가시가 있다. 지칭개는 맛이 맵고 쓰며 성질은 차가워서 열을 내리고 독기를 없애고 뭉친것을 풀어준다. 외상으로 출혈이나 골절상에 지칭개 잎과 뿌리를 짓찧어 붙인다. 소염제및 소독제로 사용한다. 꿇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아주 살짝만 데쳐 찬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다. 된장과 고추장을 섞기도 하고 그냥 된장으로 무쳐도 좋다.  



    

농사에도 쑥을 이용한다. 효소를 담가 놓았다가 어린잎에 영양제로 사용하며, 병아리와 어린 돼지들에게도 먹인다. 7월까지 채취하여 쑥을 먹인 가축들은 면역력이 뛰어나다. 쑥조청, 쑥밥, 쑥단자, 쑥차 소개.



    

명아주는 심장이 튼튼해지는 대표적인 명약이다. 반찬 외에 효소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음지에서 말렸다가 차로 달여 먹기도 한다. 명아주는 시금치 맛과 비슷하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장을 소독하므로 식이요법을 하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우리 밭에 널린게 요 쇠비름이다. 씻어서 샐러드로 먹고, 된장을 넣어 나물로 먹고, 김치나 물김치를 해먹어도 좋다. 말려두었다가 겨울에 먹을 수도 있다. 한여름 효소를 만들어 식물의 영양제로도 사용한다. 악창과 종기를 치료하고, 뇌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치매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줄여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 연필한다스의 공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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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나무

Lespedeza bicolor, Shurb Lespedeza



쌍떡잎식물 장미목 : 콩과의 낙엽관목

학명 : Lespedeza bicolor Turcz.

분류 : 콩과

서식장소 : 산과 들


나무의 생태

높이 3m정도이며 잎은 3출엽이고 도란형으로 길이 2~5cm이며 원두 또는 요두로 엽맥의 연장인 짧은 침상의 돌기가 있다. 

꽃은 7~8월 사이에 홍자색으로 피고 열매는 협과로 10월에 익는다. 전국의 산야에 흔하게 자생하며 일본과 대만에도 분포한다.


나무 이야기

우리나라에 자라는 싸리나무는 20여종이나 되는데 모두 작게 자라는 난쟁이 나무이고 가장 흔한 종류는 싸리와 조록싸리이다. 하나의 잎자루에 3개씩의 잎이 달리는데 작은 잎이 예쁜 타원형이며 싸리, 잎의 끝이 차즘차즘 좁아지는 긴 삼각모양이며 조록싸리이다. 


싸리에는 종류가 매우 많으며 싸리, 참싸리, 불싸리, 조록싸리, 잡싸리, 괭이싸리, 꽃참싸리, 왕좀싸리, 좀싸리, 풀싸리, 해변싸리, 고양싸리, 지리산싸리, 진도싸리 등 가짓수가 매우 많지만 어느 것이나 다 같이 약으로 쓸수 있다.


비타민C가 많아 싸리는 옛날에는 구황식물로 중요했으며 봄철에는 어린 싹을 나물로 먹었고 가을에 씨를 받아서 가루로 만들어 죽을 쑤어서 먹고 밥에 섞어 밥을 짓기도 했다. 싸리나무 잎을 살짝 데쳐서 양념을 해서 먹어도 맛이 있고 잎을 차로 달여 먹어도 좋으며 줄기나 뿌리껍질을 말려서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기도 하며 일본에서는 잎이나 줄기껍질을 가루 내어 밀가루와 섞어서 국수로 만들어 먹는 풍속이 있다. 


싸리씨를 먹으면 몸이 무쇠처럼 튼튼해지며 씨에는 단백질과 전분, 지방질이 많고 씨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나며 몹시 힘든 일을 해도 피곤한 줄을 모르게 되며 옛말에 싸리나무 씨를 먹고 백 살이 넘도록 살았다거나 싸리나무를 오래 먹었더니 힘이 몹시 세어지고 튼튼해져서 겨울에도 추위를 모르고 살았더라는 얘기가 더러 전해진다. 차력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산속에서 무술 수련을 하는 사람들도 열매나 뿌리껍질을 많이 먹었다. 싸리나무 씨와 뿌리껍질을 늘 먹으면 뼈가 무쇠처럼 튼튼하게 되어 평생 골다공증이나 관절염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심하게 부딪혀도 여간해서 뼈를 다치지 않는다.


피부를 곱게 하고 두통에 효험이 있으며 결막염이나 눈 충혈 등 갖가지 눈병에도 좋으며 살결을 곱게 하고 주근깨나 기미 등을 없애려면 가을철에 싸리나무 꽃이 좋으며 싸리나무를 달인 물은 콩팥의 질소 대사와 지질대사가 파괴된 상태에서도 혈액 속에 남아 있는 질소와 효소 함량을 줄이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효능이 있다. 


싸리를 베어 만든 싸릿문이 있으며 또 흙벽의 심지가 되어주기도 하고, 무엇이든지 담아 두고 말려두고 하는 소쿠리와 채반으로 활용되기도 했으며 그중 바느질도구를 넣으면 반짇고리, 엿을 넣으면 엿고리가 되며 농사지을때 꼭 필요한 삼태기, 술을 거를때 쓰던 용수라는 그릇, 본래 곡식을 고를 때 썼지만 오줌싸개 아이들이 소금을 얻으로 가면 쓰던 키, 곡물을 저장하는 채독, 병아리가 매의 습격을 받지 않도록 덮어씌우는 일까리, 고기를 잡던 발, 무엇보다도 군대생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싸리빗자루 등 쓰임새 또한 많았다.


싸리나무는 가늘면서도 탄력이 있어서 회초릿감으로 으뜸으로 서당이나 공부방에는 으레 싸리나무 회초리가 벽에 걸려 있기 마련이었다. 명궁으로 유명한 이태조의 화살대로 애용했으며 귀중한 쓰임새는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횃불의 재료이다. 싸리나무는 나무 속에 습기가 아주 적고 참나무에 맞 먹을 만큼 단단하여 비 오는 날에 생나무를 꺽어서 불을 지펴도 잘 타며 화력이 강하고 연기마저 없으니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에서도 싸리나무로 불지피는 공비들의 이야기가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각종 콩팥질환 동맥경화 예방 및 치료에 효험


▶ 이뇨작용, 해독작용, 해열작용, 저질소작용, 신장염(콩팥염), 신장경화증(콩팥경화증), 신장질소혈증(콩팥질소혈증), 동맥경화의 예방 및 치료, 소변임력, 코피, 폐열해수, 백일해, 요통, 무릎관절통, 부인적백대하, 탈력증(몸의 힘이 쑥 빠지는 증상), 유주종독(몸의 깊은 조직이 곪는병), 이뇨, 두통, 피부병을 다스리는 싸리나무


싸리나무(Lespedeza bicolor Turcz.)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높이 3미터에 달하는데 오지에서 자란 것은 지름이 3미터 내외에 달하는 것도 있다. 소지는 능선이 있고 검은 갈색이며 눈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목재는 연한 녹색이고 골속은 희며 충실하게 차 있다. 잎은 3개의 소엽으로 된 복엽이다. 소엽은 넓은 난형에서 도란형이며 길이 2~5cm 이다. 꽃은 홍자색으로 7~8월에 피고 총상화서를 이룬다. 종자는 신장형과 비슷하고 갈색 바탕에 짙은 빛깔의 반점이 있다. 흰색꽃이 피는 것을 '흰싸리'라고 한다. 잎의 뒷면에 털이 밀생하며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털싸리'라고 하며 바닷가에서 흔히 자란다.


콩과의 싸리속은 북아메리카와 동부 아시아 온대에 약 60종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싸리나무, 흑싸리(쇠싸리, 검나무싸리), 털싸리, 좀풀싸리, 지리산싸리, 비수리, 참싸리, 긴잎참싸리, 흰참싸리, 호비수리, 청비수리, 풀싸리, 흰싸리, 부채싸리, 넌출비수리, 땅비수리(파리채), 왕좀싸리, 해변싸리, 조록싸리, 흰조록싸리, 늦싸리, 털나무싸리(털조록싸리), 삼색싸리, 꽃참싸리, 진도싸리, 괭이싸리, 고양싸리, 잡싸리, 속리싸리, 개싸리(들싸리), 해안싸리, 좀싸리 등이 자라고 있다.  


싸리나무의 잎과 줄기를 호지자[胡枝子: 구황본초(救荒本草)], 뿌리를 호지자근[胡枝子根, 야산두근:野山豆根: 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이라고 하여 모두 약용한다.


싸리나무의 다름이름은 호지자[胡枝子, 수군차:隨軍茶: 구황본초(救荒本草)], 모형[牡荊, 형조:荊條, 초자:楚子: 성경통지(盛京通誌)], 소피[掃皮, 호지조:胡枝條: 청도대본식물명록(靑島大本植物名錄)], 항자초[笐子梢: 중국수목분류학(中國樹木分類學)], 하이산추[蝦夷山萩: 호지화:胡枝花, 녹명화소조:鹿鳴花掃條: 국산목초식물(國産牧草植物)], 야화생[野花生: 복건민간초약(福建民間草藥)], 과산룡[過山龍, 양각초:羊角梢, 두엽시:豆葉柴: 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야합초[夜合草, 가화생:假花生: 민동본초(閩東本草)], 싸리나무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줄기와 잎>

여름과 가을에 채취한다. 신선한 것을 그대로 쓰거나 썰어서 햇볕에 말려 쓴다.


<뿌리>

4~10월에 채취한다.


싸리나무의 줄기와 잎은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심, 폐경에 작용한다. 폐를 촉촉하게 하고 열을 제거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통림하는 효능이 있다. 폐열해수, 백일해, 코피, 임병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신선한 것은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성분은 quercetin, kaempferol, trifolin, isoquercitrin, orientin, isoorientin(Homoorientin)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동속 식물(Lespedeza capitata)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질소의 함량을 낮추는 물질(융점 293~295℃)을 함유한다. 이것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 배당체를 신장병환자에게 복용시켰더니 요소와 염소 이온의 배출이 증가되었지만 Na+, K+의 배출에는 영향이 없었고 이뇨 작용도 일으키지 않았다. 이 줄기와 신선한 잎의 순수한 추출물(탄닌은 함유하지 않고 플라보노이드와 알칼로이드를 함유한다)을 주사제로 하여 신외성고질소혈증(腎外性 高窒素血症), 만성 신염, 다낭성신병(多囊性腎病)에 사용한다.


싸리나무의 뿌리는 풍습에 의한 비통, 요통, 류마티스성 근육관절통, 타박상, 적백 대하, 유주종독(流注腫毒)을 치료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며 외용시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싸리나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싸리나무(Lespedeza bicolor Turcz.)


다른 이름: 좀풀싸리


식물: 높이 1~1.5m 되고 잎지는 풀 모양의 떨기나무이다. 잎은 3개의 타원형 쪽잎으로 된 겹잎이다. 보라빨간색 꽃이 가지 끝에 모여 핀다.

각지의 산지대에서 자란다.


성분: 잎에 알칼로이드, 플라보노이드, 170mg%의 아스코르브산이 있고 탄닌질은 껍질에 3.2mg%, 목부에 0.3% 들어 있다. 껍질과 줄기, 잎에는 사포닌(용혈지수는 잎에서 150, 줄기에서 220)이 있다.

뿌리껍질에서는 알칼로이드 성분인 부포테닌, N, N-디메틸트립타민, 레스페다민, 부페닌, 5-메톡시-N, N-디메틸트립타민, N-디메틸트립타민-N-옥시드를, 잎에서는 7개의 알칼로이드를 분리하였다.


플라보노이드는 잎에 약 0.7% 있다. 개별 성분은 쿠에르세틴, 켐페롤, 트리폴린, 아피게닌, 이소쿠에르시트린, 루테올린-7-글루코시드, 레스페딘, 호모오리엔틴, 오리엔틴, 사포나레틴이 있다.


작용: 잎에서 얻은 총플라보노이드와 레스페딘은 피 또는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인다. 200mg/100g에서 뚜렷한 이뇨작용과 저질소작용이 있다. 소변 속의 전해질 양과 핏속의 잔여 질소량을 줄인다. 추출액을 줄인 것은 소변 속의 요소 함량을 1.4배, 크레아티닌 함량을 2배로 늘린다. 질소 및 지질 대사가 파괴된 상태에서 피의 잔여 질소와 요소 함량을 줄이고 소변양을 늘린다. 그 작용 물질은 플라보노이드 특히 레스페딘으로 보고 있다.  


응용: 잎 팅크는 콩팥염, 콩팥경화증, 콩팥질소혈증에 쓰며 동맥경화의 예방 치료약으로도 쓴다.  

L, capitata Michx의 전초로 만든 10% 알코올 우림액(총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다)은 레스페네프릴이라는 이름으로 쓰이는데 저질소 및 이뇨 작용이 있다. 플라보노이드의 주성분은 이소오리엔틴이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달여 열내림약, 독풀이약으로 먹는다.


들싸리(Lespedeza tomentosa{Thunb.} Sieboid et Zuccarini)


다른 이름: 개싸리


식물: 높이 60~90cm 되는 나무 모양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3개의 타원형 쪽잎으로 된 겹잎이다.

꽃은 흰색이고 가지 끝에 이삭처럼 모여 핀다.

각지의 산과 들,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성분: 전초와 뿌리에 흔적의 알칼로이드가 있다. 전초에는 플라보노이드로 트리폴린, 많은 양의 루테올린-7-글루코시드가 있으며 레스페딘은 없다고 한다.


작용: 동물 실험에 의하면 총플라보노이드와 잎 추출액은 이뇨작용과 저질소작용이 있다.

참싸리(L. cyrtobotrya), 참비수리(당비수리, L. hedysaroides)의 잎도 들싸리와 같은 작용을 한다.

참비수리에서 분리한 플라보노이드는 항바이러스작용(헤스페스, 포진)이 있다.]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감>에서는 싸리나무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호지자(胡枝子)  


기원: 두과(豆科:콩과: Leguminosae) 식물인 호지자(胡枝子:싸리: Lespedeza bicolor Turcz.)의 줄기와 잎이다.


형태: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0.5-2m이며 분지를 많이 한다. 잎은 3출복엽으로 정생소엽은 관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며 길이는 3-6cm, 너비는 1.5-4cm이고 측생소엽은 비교적 작다. 총상화서는 액생하고 잎에 비해서 길며, 총화경의 길이는 4-15cm이고, 꽃받침은 배상이고 피침형의 4개의 거치를 가지며, 화관은 자색인데 기판의 길이는 약 1.2cm이고 익판의 길이는 약 1cm이며 용골판과 기판은 길이가 비슷하다. 협과는 비스듬한 란형이고 빽빽하게 유모가 있다.


분포: 산비탈에서 자란다. 중국의 동북, 내몽고, 하북, 산서, 섬서, 하남 등지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철에 거두어서 신선한 채로 사용하거나 햇볕에 말린다. 

성분: quercetin, kaempferol, trifolin, isoquercitrin, orientin, isoorientin 등.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윤폐청열(潤肺淸熱), 이수통림(利水通淋).   

주치: 폐열해수(肺熱咳嗽), 백일해(百日咳), 비뉵(鼻衄: 코피), 임병(淋病).   

용량: 하루 15-2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며, 신선한 것은 50~100그램을 달여 먹는다.]


싸리나무에 대해서 최영전의 <한국민속식물>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싸리나무(소형:小荊)


싸리나무를 우리나라에서는 옛날에 소형(小荊)이라 했으며 중국 이름은 모형(牡荊)이라 한다.


성경통지(盛京通志)에 보면 싸리는 회초리(楚) 같으며 가지가 가늘고 부드러워서 바구니나 둥근 광주리를 만들 수 있다(지유세가위광거:枝柔細可爲筐筥)고 했으나 우리는 더 다양한 것을 만들었었다. 광주리, 종다래끼, 바구니, 고리, 삼태기, 바소쿠리, 싸리비 등은 주로 홍싸리로 만들었으며 조록싸리는 목질이 굳고 줄기가 굵고 커서 싸릿대라 하여 지팡이도 만들고 지붕도 이었으며 울타리와 문을 엮어 세우기도 했다. 이것을 사립문(싸리문) 또는 싸지짝이라 했는데 시골의 서민층 집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이 사립문의 풍습은 여진족의 유습으로서 북관지방에서 흔히 만들었다.


또 마마(천연두:天然痘)를 역병신의 작난이라고 믿었던 옛날에는 마마에 걸리면 싸리로 조그마한 말을 만들어 마마에 걸린 지 12일째 되는날에 마마귀신(역신:疫神)을 내쫓는데 싸리말(마:馬)을 타고 가라 하여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싸리말 태우다>라는 <쫓아내다>의 곁말이 생겨났다.


경도잡지(京都雜志)에 보면 붉은 싸리 두 토막을 반씩 쪼개어 네쪽으로 만들어 윷(柶)이라 했으며 길이는 3치에서부터 작은 것은 콩 반쪽만한 것도 있었다. 설날에는 윷을 세 번 놀아서 한 괘(괘:卦)씩 모두 64괘의 윷점(길흉:吉凶)을 쳤다 하며 이것을 사희(柶戱: 윷놀이)라 한다고 했다.


조선조 말엽의 실학자 이수광(李睟光)은 지봉유설(芝峯類說)에서 사(柶)는 탄희(攤戱)라 탄(攤:노름 및 도박탄)은 곧 저포(樗蒲)라고 했다. 저포는 옛날의 도박을 말하지만 윷놀이가 곧 도박 그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으며 우리의 고유한 민속놀이인 것이다.


어쨌든 옛날에는 싸리로서 윷을 만들었지만 오늘날에는 흔히 박달나무로 만들고 있다.

싸리는 흉년에는 구황식량이 되었다. 봄에는 어린 싹을 나물로 먹었으며 씨를 가루로 만들어서 죽도 쑤어 먹고 밥에 섞어짓기도 했다고 한다.


싸리의 불가사의가 하나 있다. 승주군 송광사에는 옛날 이절의 중이 3백 명일 때 밥을 퍼 담았다는 둘레가 한 아름이 넘는 큰 나무를 파서 만든 쇠죽통같이 생긴 길고 큰 그릇(밥함지박)이 있다. 이 그릇이 놀랍게도 싸리나무를 파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굵은 싸리가 있었을까 누구가 놀라지만 큰 싸리에 얽힌 일본의 전설을 보면 있었던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일본 암수현상폐이군(岩手縣上閉伊郡)에는 오오하기(대추:大萩: 큰 싸리라는 뜻)라는 부락이 있는데 국가에서 큰 절공사에 쓸 양재를 모을 때 이 마을에 둘레 8자, 길이 30칸의 큰 싸리를 발견했으나 상하의 구별이 없어 난처하게 됐다. 많은 목수와 벼슬아치들도 알 수 없어 상하의 구별을 알아내는 자에게 상을 내리겠다고 했더니 황다평이라는 강직한 효자가 소원을 들어주면 알아맞히겠다고 했다. 황다평은 많은 인부를 시켜 그 나무를 강에 넣게 한후 뜨는 쪽은 끝쪽이고 가라앉는 쪽은 뿌리쪽이라고 가르쳐 주었다. 


황다평에게 소원을 물은즉 지금의 지혜는 어버이에게서 가르침을 받은 것이며 그 어버이는 62세로 이미 들에 버려져야 했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어 몰래 숨겨두고 있으니 그 죄를 사해주시고 오래도록 봉양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소원이었다고 한다. 이 효자의 소원은 약속대로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그때부터 노인을 버리는 제도를 금하는 한편 이 고을을 오오하기라 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의 고려장과 같은 전설이며 큰 싸리가 있었다는 증거가 되는 얘기다.


◆ 싸리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백반증

참싸리나무 줄기와 잎을 생으로 2킬로 정도 찜통에 넣고 물을 서너배 부은 다음 8시간 정도 달여서 고를 만든 다음 그액을 피부에 자주 바른다. [민간요법(民間療法)] 


2, 폐열, 해수와 백일해

신선한 싸리나무 전초 40~80그램을 빙당(氷糖: 겉모양이 얼음조각처럼 된 사탕) 20그램에 끓인 물을 붓고 1시간 동안 고아서 1일 3회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福建民間草藥)]


3, 비출혈(鼻出血: 코피)

싸리나무 전초와 빙당(氷糖)을 고아서 복용한다. [민동본초(閩東本草)]


3, 소변 임력(小便 淋瀝)

신선한 싸리나무 전초 40~80그램, 질경이 20~30그램, 빙당 37.5그램을 달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福建民間草藥)]


4, 요통, 무릎관절통

싸리나무뿌리, 돼지 살코기 각각 75그램을 취해 황주(黃酒) 300그램에 끓인 물 1사발을 붓고 고아서 2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민동본초(閩東本草)]


5, 부인 적백 대하

싸리나무뿌리 37.5그램을 돼지 살코기 150그램가 함께 고아서 즙을 복용한다. [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6, 탈력증(脫力症: 몸의 힘이 쑥 빠지는 증상)

싸리나무뿌리를 노주(老酒: 음력 12월에 담가서 다음 해에 거른 술, 또는 중국에서, 찹쌀, 좁쌀, 수수 따위로 빚는 술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고아서 복용한다. [민동본초(閩東本草)]


7, 유주종독(流注腫毒: 몸의 깊은 조직이 곪는병)

싸리나무의 뿌리껍질을 갈아 미세한 분말로 하여 계란 흰자로 개어 바른다. [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싸리나무는 참으로 사람의 일상생활에서 긴요하게 사용되어온 친근한 나무이다. 싸리나무의 껍질은 섬유자원으로 활용하고 1년생 줄기는 세공업의 원료로 사용되며, 또한 열량이 높고 불이 잘 붙기 때문에 북부 지방에서는 중요한 연료자원이었으며 싸리나무를 묶어 빗자루를 만들면 질기고 잘 닳지 않는 특성 때문에 옛날 시골 부엌이나 봉당 및 마당을 쓰는 빗자루를 만드는 유용한 재료이기도 하다. 연한 잎을 나물로 해서 먹으며 집짐승들의 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싸리나무를 겨울철에 지게로 한짐해다놓고 불을 때면 연기도 잘 나지 않고 '따닥 따닥'소리를 내며 잘 탄다. 싸리나무가 타 들어가면서 맨끝에 낫으로 베어낸 곳에서 뜨거운 수액이 나오면서 동그랗게 진액이 맺히는데 입술이 트거나 상처 및 종기에 바르면 뜨거우면서 찜질 효과까지 있어 불을 때면서 찍어 바르기도 하였다.  


싸리나무가 꽃이 필 때는 싸리꿀도 주고 일상생활에 용도가 많은 세공재료와 함께 다양한 질병에도 효과가 있어 큰 유익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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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Morus alba  (0) 2012.04.03
보리수나무 Elaeagnus umbellata  (0) 2012.02.29



개느삼(Echinosophora koreensis)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콩과 개느삼속 


학명 : Echinosophora koreensis (Nakai) Nakai

분포 : 아시아

서식 : 인가 주변, 길가

크기 : 약 1.0m


Echinosophora koreensis  NAKAI 콩과 


개미풀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개느삼속(―屬 Echinosophora)의 하나뿐인 식물이다. 

1918년 북청 근처에서 처음 채집되어 평안북도와 함경북도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강원도 양구 근처에서도 발견되었다. 

싹이 잘 트고 잘 자라지만 키가 1m 정도로 작기 때문에 교목들 아래에서는 자라기가 힘들며 식물원 등지에 널리 심는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의 개느삼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372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1992. 12. 23). 


땅속에 가는 줄기가 있으며 어두운 갈색의 가지에는 털이 나 있다. 

깃털처럼 생긴 잎은 엇갈려나며 13~27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잔잎은 길이 0.8~1㎝ 정도로 윗면에는 털이 없으나 아랫면에는 하얀 털들이 빽빽하게 있다. 

꽃은 5월에 그해에 생긴 가지의 겨드랑이에 5~6송이씩 모여 노란색으로 핀다. 

꽃의 길이는 약 1.5㎝이며 털이 나 있다. 

깃발꽃잎[旗瓣]은 둥글며 뒤로 젖혀지나 날개꽃잎[翼瓣]과 용머리꽃잎[龍骨瓣]은 부엌칼과 비슷하게 생겼다. 


열매는 7월에 꼬투리로 맺히는데 길이는 약 7㎝ 정도이며, 겉에 가시 같은 돌기가 많다. 


모래가 섞인 기름진 흙에서 잘 자라며 어린줄기를 나누거나 땅속줄기에서 새싹이 나와 번식한다.




개느삼은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로서  양구 비봉공원 대암산 기슭을 남방한계선으로 하여 양구 군락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나 최근 지리산 칠선계곡 인근에서도 개느삼 군락지가 발견되었다.  


약효로는 민간약으로 진통과 소염, 해독, 타박상, 어혈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며, 특히 독사나 독충에 물렸을 때 해독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느삼이 꽃피우는 자생지를 찾았다면 뉴스가 될 만큼.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밝은 노란색 꽃을 피우는 개느삼이 중요한 이유는 우선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산식물이란 점이다. 


그냥 특산식물정도가 아니라 미선나무나 금강초롱처럼, 얼마 되지 않는 특산속 즉 집안 자체가 특산인 식물이다. 

개느삼이 처음 발견된 것은 1918년 북한의 함경남도 북청이었고 그 후 함경남도 신흥, 평안남도 맹산군에 드물게 분포지가 있었다. 

남한의 양구에 있는 자생지가 발견된 것은 우연이었다고 한다. 


한 초등학생이 숙제로 식물표본을 만들어 냈고, 우연히 그 학교에 들러 표본을 보게 되었던 원로 식물학자가 보물같은 표본을 알아보고 수소문하여 남한에서의 첫 자생지를 양구에서 찾은 것이다. 

물론 이곳은 특산식물 개느삼의 남한계를 이루는 분포지 등의 가치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최근에 인제 등 몇 곳에서 자생지가 더 발견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기도 했다. 

자생지에 가 보면 그리 높지 않은 산, 해발 100-300m 정도 되는 곳에 볕이 잘 드는 관목 사이에서 자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세균성 이질, 급성 위장염, 급성 전염성 간염, 소아 폐렴, 급성 편도선염, 만성 기관지염, 장 트리코모나스, 트리코모나스 질염, 주혈흡충병에 의한 복수, Lamblia intestinalis, 청열, 조습, 살충, 혈리, 이뇨, 농작물 해충 구제, 소말의 피부 기생충 구제, 무좀, 땀띠, 악성 종기, 식욕촉진, 습기제거, 몽정, 유정, 활정, 식체, 직장궤양출혈, 황달, 적백대하, 감적, 급성 편도선염, 나병, 변비, 치루, 탈항, 피부가려움증, 옴으로 인하여 생긴 악창, 나력, 화상에 효능이 있다.


번식은 지하경을 잘라서 근삽한다. 남한에서는 종자 결실이 어려우므로 실생번식은 불가능하다.



개느삼의 생태와 효능

개느삼  / 콩과의 낙엽 관목.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13∼27개로 길이 4∼6cm이고 긴 타원형이며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개미풀·개고삼·느삼나무라고도 한다. 길가에서 자라며 높이 약 1m이다. 

땅속줄기로 번식하고 가지는 어두운 갈색이며 털이 난다. 

겨울눈은 털로 덮여 있어 보이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3∼27개로 길이 4∼6cm이고 

긴 타원형이며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흰 털이 빽빽이 난다. 

턱잎은 가시 모양이며 떨어지지 않는다.

 

5월에 노란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차례는 길이 3∼5cm이며 새가지 끝에서 나와 지름 15mm 정도의 꽃이 달린다. 

작은 포는 바소꼴이고 검은빛이 돌며 털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뒤쪽의 2개가 약간 작다. 

수술은 10개로 길이 12mm이다. 씨방에는 털이 많고 6∼7개의 밑씨가 들어 있다. 


열매는 협과로 길이 약 7cm이며 7∼9월에 익는다.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 특산종으로 강원도 양구 이북지방, 평안남도, 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고삼(苦蔘)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고삼(도둑놈의 지팡이), 개느삼의 뿌리이다.


효능
1. 하초습열(下焦濕熱)로 인한 황달, 이질, 대하, 음부가려움증에 유효한데, 가려움중에는 달인 물로 환부를 세척한다.

2. 피부가려움증과 농포창, 옴이나 버짐 등에 활용되며,

3. 열이 쌓여서 소변을 잘 못 보고 아픈 증상에 효력을 보인다.


약리
1. 약침 제제는 여러 종류의 실험성 심장 박동 이상에 효력을 보이고,

2. 백혈구감소증 치료 및 항방사능 작용이 나타난다.

3. 관상동맥의 혈유량을 증가시키고, 심장 근육의 허혈증상을 개선시켜 혈당치을 낯추는 작용을 한다.

4. 거담과 천식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으며,

5. 이뇨. 항염. 항알레르기. 진통 작용을 나타낸다.

6. 이질균, 대장균, 변형균, B형연쇄강구균과 황색포도상구균에 일정한 억제 작용을 보이고,

7. 항종양 작용,

8. 면역 기능 억제 작용이 있다.


임상보고
1. 급성세균성이질에 효력을 얻었고,

2. 적충성장염, 만성직장염에도 효력을 보였다.

3. 천식성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백혈구감소증, 자궁내막염 등에 유효한 반응을 보였으며,

4. 심장 박동 이상과 관상 동맥 질환에 높은 반을을 나타냈다.

5. 습진에 일정한 효력을 얻었으며,

6. 하악관절문란증에도 쓰였고,

7. 불면증에 진정. 최면 효과를 나태내어 부작용이 없다.

8. 만성간염,

9. 식도염,

10. 편도선염에도 유효하였댜.



문헌속의 고삼

▲본초경=성분이 차고 맛이 쓰며 독이 없고 열독풍과 피부의 생창 및 적수의 미탈과 대열 및 노수를 치료하고 명목지루하고 간담의 기를 길러주며 복열과 장벽 및 소변황적과 치통악창과 하부닉을 치료한다.

여러 곳에서 나며 잎이 괴엽과 같기 때문에 일명 수괴 또는 지괴라고 하니, 3~4월과 10월에 뿌리를 캐서 말리고 쓰되 탕약에는 넣지 못한다.
열매는 10월에 따서 괴자를 먹는 방법과 같이 먹는데 오래 먹으면 경신과 불노 및 눈을 밝게 한다.

  

▲의학입문=족속양경에 들어가고 맛이 너무도 쓰기 때문에 입에 들어가면 바로 토하니 위가 약한 사람은 조심해서 써야 한다. 

찹쌀 뜬물에 담가서 하룻밤 재우고 3~4시간을 쪄서 말려 가지고, 탕약에는 약간씩 넣고 환약을 만들어 먹는데, 장을 치료할 때는 술에 담그고, 장풍을 치료할 때는 연기가 나도록 볶아서 가루로 해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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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기똥풀(백굴채)
 
양귀비과의 애기똥풀(Chelidonium majus Linné)의 지상부를 말한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약전에 기록되지 않았으며 중국에서는 민간약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다.
백굴채는 몸 전체에 진노랑 유액이 나오기 때문에 애기똥풀이라 부르며 젖풀이라고도 한다. 속명의 'Chelidonium'은 제비를 뜻하는 'chelidon'에서 유래했다. 제비 새끼는 태어나면 눈에 이물질이 많아 눈을 뜨지 못하는데, 이때 어미가 애기똥풀의 줄기를 입으로 꺾어 그 유액으로 새끼의 눈을 씻어준다고하여 생긴 이름이다.
맛은 쓰고 맵다. 성질은 따듯하고 유독하다.[苦辛溫]
효능은 급만성위장염, 위,십이지장궤양, 담낭염 등의 복부동통, 이질, 황달형 간염, 피부궤양, 풍습성사지마비 등에 사용한다.
약리작용으로 항경련, 장관연동 및 타액분비 촉진, 항종양, 간염, 항균 작용이 보고되었다.
기침, 해소천식, 설사, 복통에도 효과가 인정되고 있으며 피부염이나 독충에 의 한 상처, 옴에도 사용한다.
백굴채는 가지가 많이 갈라진 줄기와 마주 난 잎이 붙어 있으며 줄기는 속이 비어 있고 연한 갈색을 띤다. 잎 뒷면은 흰색을 띤 녹색이다.
백굴채의 이명은 즙채, 산황련(山黃連), 토황련(土黃連), 황장초(黃漿草), 산대연(山大烟), 웅황초, 가황연, 까치다리 등이 있다.
꽃 되었을 때 잎,줄기,꽃 등 모두 그늘에 말려서 마른 것을 삶아서 그 삶은 물로 단술(식혜)을 만들어 장복하면 간에 병이 있을 경우 잘 듣는다.
생으로는 독성이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 잘 말린 것을 삶은 물은 독성이 없다.
 
 
2. 좀작살나무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낙엽관목.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1.5m 내외이고 작은가지는 사각형이며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의 털)가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중앙 이상에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성모와 더불어 선점(腺點)이 있다. 꽃은 8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며 10∼20개씩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줄기는 길이 1∼1.5cm이며 성모가 있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핵과로 10월에 둥글고 자주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이용한다. 작살나무와 같으나 작기 때문에 좀작살나무라고 한다. 한국(중부 이남)·일본에 분포한다.
잎을나물로 먹으면 암 예방이 된다는 설도 있다.
 
 
3. 화살나무 [八樹]
 
산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3m에 달하고 잔가지에 2∼4개의 날개가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털이 없다.
꽃은 5월에 피고 황록색이며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이삭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다. 꽃받침조각·꽃잎 및 수술은 4개씩이고 씨방은 1∼2실이다. 열매는 10월에 결실하며 삭과이다. 적색으로 익고 종자는 황적색 종의로 싸이며 백색이다.
어린 잎은 나물로 하고 가지의 날개를 귀전우(鬼剪羽)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지혈·구어혈(驅瘀血)·통경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사할린·중국에 분포한다.
잔가지에 날개가 없는 것을 횟잎나무, 잎의 뒷면에 털이 있는 것을 털화살나무, 횟잎나무 중에서 잎에 털이 있는 것은 당횟잎나무, 잎의 뒷면 맥 위에 돌기가 있고, 열매 끝이 갈고리처럼 생긴 것을 삼방회잎나무 라고 한다.
 
 
4. 왕고들빼기 [王─]
 
들에서 자란다. 높이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스러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의 바소꼴로 길이 10~30cm로서 밑부분이 직접 원줄기에 달린다. 앞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고 깃처럼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다. 상처에서 흰 유액(乳液)이 나온다.
꽃은 7∼10월에 피고 많은 두화(頭花)가 원추꽃차례[圓錐花序]에 달리며 노란색이다. 두화는 지름 2cm 정도이고 총포는 밑부분이 굵어지며 안쪽 포편은 8개 내외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뿌리가 있고 갓털은 흰색이다. 한국·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잎이 갈라지지 않고 바소꼴인 것을 가는잎왕고들빼기 잎이 갈라지지 않고 크며 재배하는 것을 용설채 라고 한다.
잎은 상추처럼 쌈으로도 먹고 겉절이로도 먹는다. 간에 병이 있을 때 장복하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5. 엉겅퀴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00cm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보다 크다. 줄기잎은 바소꼴모양의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이다. 가지와 줄기 끝에 두화가 달린다.
총포의 포조각은 7∼8열로 배열하고 안쪽일수록 길어진다. 관모는 길이 16∼19mm이다. 연한 식물체를 나물로 하고 성숙한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열매는 수과로 3.5∼4mm이다.
한국·일본·중국 북동부 및 우수리에 분포한다.
잎이 좁고 녹색이며 가시가 다소 많은 것을 좁은잎엉겅퀴 잎이 다닥다닥 달리고 보다 가시가 많은 것을 가시엉겅퀴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가시엉겅퀴 라고 한다.
삶아서 단술을 해먹으면 신경통에 효과적이다.
 
 
6. 돌미나리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쌍떡잎식물이다. 미나리는 크게 물미나리와 돌미나리로 구분된다. 물미나리는 논에서 재배되어 논미나리라고도 하는데, 줄기가 길고 상품성이 높다. 보통 미나리라고 칭하는 것은 논미나리를 가리킨다. 이에 비하여 돌미나리는 본래 계곡의 샘터나 들의 습지 또는 물가에서 야생하는 것으로, 물미나리에 비하여 줄기가 짧고 잎사귀가 많다. 그러나 요즘은 야생의 돌미나리를 채취하는 일은 흔하지 않고, 밭에서 재배하여 상품화한다. 밭미나리는 3기작 재배가 가능하고, 정식 후 35~45일이면 수확할 수 있다.
논미나리보다 향이 강하고, 줄기 속이 차 있어 씹는 질감도 좋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미나리는 황달과 부인병, 음주 뒤의 두통과 구토에 효능이 있다. 또 해독 작용이 뛰어나 한방에서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영양 성분으로는 비타민B군, 비타민A와 C, 미네랄이 풍부하여 간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몸 속에서 나트륨 작용을 억제하여 수분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을 도와주고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주기도 한다. 김치를 담글 때 양념으로 쓰이고, 전골이나 생선 종류의 탕을 끓일 때 빠지지 않는 재료 가운데 하나이다. 또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고, 데쳐서 제육이나 편육에 감아 강회로 먹기도 한다. 근래에는 샐러드에도 이용되고, 녹즙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7. 마타리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높이 60~150cm 내외이고 뿌리줄기는 굵으며 옆으로 뻗고 원줄기는 곧추 자란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으나 밑부분에는 털이 약간 있으며 밑에서 새싹이 갈라져서 번식한다. 잎은 마주나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양면에 복모가 있고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가면서 없어진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피고 노란색이며 산방꽃차례[揀房花序]를 이룬다. 화관은 노란색으로 지름 4mm이고 5개로 갈라지며 통부가 짧고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3실이지만 1개만이 성숙하여 타원형의 열매로 된다. 열매는 길이 3~4mmm로서 약간 편편하고, 배면에 맥이 있으며 뒷면에 능선이 있다.
뿌리에서는 장 썩은 냄새가 난다하여 패장이라는 한방명을 가지고 있다. 연한 순을 나물로 이용하고 전초를 소염(消炎) ·어혈(瘀血) 또는 고름 빼는 약으로 사용한다. 뚝갈과와의 사이에 잡종이 생긴다. 일본 열도의 북쪽부터 남으로 타이완 ·중국 및 시베리아 동부까지 분포한다.
 
 
8. 참취
 
산이나 들의 초원에서 자란다. 높이 1∼1.5m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산방상으로 갈라진다. 뿌리잎은 자루가 길고 심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으며 꽃필 때쯤 되면 없어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뿌리잎과 비슷하며 잎자루에 날개가 있으며 거칠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작아지고, 꽃이삭 밑의 잎은 타원형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잎에 무성아 비슷한 것이 생기는 것은 벌레집이다. 꽃은 8∼10월에 피고 흰색이며 두화는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3줄로 배열하고 설상화(舌狀花)는 6∼8개이며 관상화(管狀花)는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11월에 익는다. 어린순을 취나물이라고 하며 식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9. 머위
 
산록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굵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끝에서 잎이 나온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신장(腎臟)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치아상의 톱니가 있고 전체적으로 꼬부라진 털이 있다. 이른봄에 잎보다 먼저 꽃줄기가 자라고 꽃이삭은 커다란 포로 싸여 있다.
꽃은 2가화(二家花)이며 암꽃이삭은 꽃이 진 다음 30cm 정도 자란다. 암꽃은 백색, 수꽃은 황백색이고 모두 관모(冠毛)가 있다. 열매는 수과로 원통형이며 길이 3.5cm이다. 잎자루는 산채(山菜)로서 식용으로 하고, 꽃이삭은 식용 또는 진해제(鎭咳劑)로 사용한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10. 질경이
 
풀밭이나 길가, 또는 빈터에서 자란다. 줄기는 없고, 잎은 뿌리에서 뭉쳐 나오며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4∼15cm, 폭이 3∼8cm이며 5개의 나란히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몸과 길이가 비슷하고 밑 부분이 넓어져서 서로 얼싸안는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길이 10∼50cm의 꽃줄기 윗부분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린다. 포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보다 짧으며 대가 없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이며 끝이 둥글고 흰색의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고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고 화관 밖으로 길게 나오며,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상위(上位)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꽃받침 길이의 2배이며 익으면 가운데 부분이 옆으로 갈라져 뚜껑처럼 열리고 6∼8개의 종자가 나온다. 종자는 길이가 2mm이고 검은 색이다.
어린잎은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잎을 차전(車前), 종자를 차전자(車前子)라는 약재로 쓰는데, 차전자는 이뇨 작용이 있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간 기능을 활성화하여 어지럼증·두통에 효과가 있고, 폐열로 인한 해수에도 효과가 있다. 차전초는 이뇨 작용이 있어 신우신염·방광염·요로염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사할린·타이완·중국·시베리아 동부·히말라야·
자바·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11. 민들레
 
들판에서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없고, 잎이 뿌리에서 뭉쳐나며 옆으로 퍼진다.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고 길이가 6∼15cm, 폭이 1.2∼5cm이며 깃꼴로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털이 약간 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과 길이가 비슷한 꽃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 달린다. 꽃대에는 흰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두상화 밑에만 털이 남는다. 총포는 꽃이 필 때 길이가 17∼20mm이고, 바깥쪽 총포 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 모양이며 곧게 서고 끝에 뿔 모양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 3∼3.5mm의 긴 타원 모양이며 갈색이고 윗부분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으며 부리는 길이가 7∼8.5mm이고 관모는 길이가 6mm이며 연한 흰빛이 돈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꽃피기 전의 식물체를 포공영(蒲公英)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열로 인한 종창·유방염·인후염·맹장염·복막염·급성간염·황달에 효과가 있으며, 열로 인해 소변을 못 보는 증세에도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젖을 빨리 분비하게 하는 약제로도 사용한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한다.
 
 
12. 방가지똥
 
방가지풀이라고도 한다. 길가나 들에서 자라는 잡초이다. 높이 30∼10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속이 비어 있으며 자르면 하얀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작으며 긴 타원 모양의 넓은 바소꼴로서 일찍 시든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원줄기를 거의 둘러싸고 깃처럼 갈라진다. 밑부분의 잎은 길이 15∼25cm, 나비 5∼8cm이며 날개가 달린 잎자루가 있다.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톱니 끝이 가시같이 뾰족하다.
꽃은 5∼9월에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지름 2cm 정도이며 산형(傘形) 비슷하게 늘어선다. 꽃대는 길이 1.5∼5.5cm이며 선모(腺毛)가 난다. 총포는 길이 약 11mm, 나비 12∼18mm로서 꽃이 핀 다음 밑부분이 커진다. 총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서고 능선을 따라 선모가 난다. 열매는 수과로서 갈색이고 10월에 익는다. 관모는 길이 약 6mm이고 흰색이다.
유럽 원산으로서 아메리카에 귀화하였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사할린섬·시베리아·유럽·아메리카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13. 돌나물 [石上菜]
 
산에서 자란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각 마디에서 뿌리가 나온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는 15cm 정도이다. 잎은 보통 3개씩 돌려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긴 타원형 또는 바소꼴이다. 잎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황색으로 8∼9월에 피며 취산꽃차례를 줄기 끝에 이루고 지름 6∼10mm이다. 5개의 꽃잎은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꽃받침보다 길다.
꽃받침조각은 5개인데 타원상 바소꼴로 끝이 뭉뚝하다. 수술은 10개이며 꽃잎과 거의 같은 길이이다. 열매는 골돌과(利咨果)이고 5개의 심피(心皮)가 있다. 줄기를 잘라 땅에 꽂아 두면 잘 자란다. 어린 줄기와 잎은 김치를 담가 먹는데 향미가 있다. 연한순은 나물로 한다. 한국 전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14. 인동[忍冬]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길이 약 5m이다. 줄기는 오른쪽으로 길게 벋어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가지는 붉은 갈색이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긴 타원형이거나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 3∼8cm, 나비 1∼3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 대에 달린 잎은 깃처럼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이 약 5mm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색이지만 나중에 노란색으로 변하며, 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향기가 난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고 길이 3∼4cm이다. 화관통은 끝에서 5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지고 겉에 털이 빽빽이 난다. 꽃 밑에는 잎처럼 생긴 포가 마주난다. 포는 타원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 1∼2cm이다. 수술 5개, 암술 1개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며 10∼11월에 검게 익는다.
겨울에도 곳에 따라 잎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인동이라고 한다. 밀원식물이며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인동, 꽃봉오리를 금은화라고 하여 종기·매독·임질·치질ㆍ만성맹장염 등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해독작용이 강하고 이뇨와 미용작용이 있다고 하여 차나 술을 만들기도 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15. 더덕
 
사삼, 백삼이라고도 부른다. 더덕은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는 도라지처럼 굵고 식물체를 자르면 흰색의 즙액(汁液)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 끝에서는 4개의 잎이 서로 접근하여 마주나므로 모여 달린 것 같으며 길이 3∼10cm, 나비 1.5∼4cm로 바소꼴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앞면은 녹색, 뒷면은 흰색이다.
8∼9월에 종 모양의 자주색 꽃이 짧은 가지 끝에서 밑을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끝이 뾰족하게 5개로 갈라지며 녹색이고 길이 2∼2.5cm, 나비 6∼10mm이다. 화관(花冠)은 길이 2.7∼3.5cm이고 끝이 5개로 갈라져서 뒤로 말리며 겉은 연한 녹색이고 안쪽에는 자주색의 반점이 있다. 열매는 9월에 익는다. 봄에 어린 잎을, 가을에 뿌리를 식용한다. 생약의 사삼(沙蔘)은 뿌리를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치열(治熱)·거담(祛痰) 및 폐열(肺熱) 제거 등에 사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유사종으로 화관 안쪽에 자갈색 반점이 없는 푸른더덕이 있다.
16. 사철쑥
 
애탕쑥이라고도 한다. 냇가의 모래땅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30∼100cm이다. 밑부분은 목질이 발달하여 나무같이 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꽃이 피지 않는 가지는 끝에 잎이 뭉쳐나고 잎자루가 길다. 밑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길이 1.5∼9cm, 나비 1∼7cm로서 2회 깃꼴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실처럼 가늘고 나비 약 0.3mm이며 전체가 비단 같은 털로 덮인다. 위로 갈수록 잎이 작아진다.
꽃은 8∼9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두화(頭花)는 둥글며 지름 2mm 정도로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길이 1∼2mm의 꽃자루가 있다. 총포는 둥글고 털이 없으며 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선다. 바깥조각은 달걀 모양, 안조각은 타원 모양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길이 약 0.8mm이다.
어린순을 식용하며, 포기 전체를 염증을 없애는 이뇨제로 쓰거나 간염 황달에 사용한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17. 자리공
 
당륙·다미·장류·자리갱이·장녹·상륙이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이며 집 근처에서 자란다. 뿌리는 무같이 굵고 아래 방향으로 가늘게 자란다. 위에서 원줄기가 나와서 1m 내외로 자라며 육질로서 녹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 또는 넓은 바소꼴이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이삭은 잎과 마주나고 길이 5∼12cm이며 곧게 또는 비스듬히 선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달걀 모양이고 끝이 둥글다. 꽃잎은 없으며 8개의 수술과 8개의 심피로 된 씨방이 있다.
열매는 8개의 분과가 돌려달리고 자주색이며 즙액이 있는데, 검은색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독성이 있지만 잎을 데쳐 먹고 뿌리는 신장염 치료와 이뇨제로 한다.
뿌리를 삶은 물로 단술을 해서 먹으면 신경통에 좋다는 설이 있다. 뿌리는 날로 먹으면 독성이 있어서 위가 경련이 일어나서 토하고 한참 고생한다.
 
 
18. 구절초[九節草]
 
넓은잎구절초·구일초(九日草)·선모초(仙母草)·들국화·고뽕[苦蓬]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cm 정도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번식한다. 모양이 산구절초와 비슷하며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1회깃꼴로 갈라진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밑부분이 편평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는 날개처럼 갈라진다.
9∼11월에 줄기 끝에 지름이 4∼6cm의 연한 홍색 또는 흰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핀다. 총포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씨는 10월에 익는다. 꽃을 술에 담가 먹는다.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생약 구절초는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부인병·위장병에 처방한다. 유사종인 산구절초·바위구절초 등도 약재로 쓴다.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19. 산국화
 
산국화를 옛 선인들은 봉래화(逢萊花)라고 불렀다. 봉래산은 신선들이 사는 산이고 봉래화는 신선들이 먹는 음식이다. 신선들은 봉래산에서 살면서 오직 봉래초와 봉래화의 향기를 맡고 그 씨앗을 먹으며 산다고 했다.
봉래초는 서해안 다시 말해 강화도와 백령도에 자라는 싸주아리쑥을 가리키고 봉래화는 동해안의 산국화를 가리킨다.
우리나라 서해안은 봄 날씨가 세계에서 가장 좋은 곳이어서 그 봄의 정기를 받고 자란 싸주아리쑥도 신비의 영약이 된다.
국화속에는 전세계 약 2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6종이 있다.
야국에는 두종류가 있는데, 산국은 가지를 많이 치고 잎이 감국보다 깊이 갈라지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키는 1~1.5미터 까지 크게 자란다. 꽃은 노란색이다.
맛이 차마 먹을 수 없을 만큼 지독히 쓰고 매워서 '고의(苦薏)'라고 한다.
감국은 키가 30~60센티미터로 키가 산국보다 작고 잎은 재배 국화보다 약간 더 갈라지고 결각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노란색으로 피나 흰색꽃이 피는 것을 흰감국이라고 부른다.
감국은 맛이 달다고 하여 한자로 감국(甘菊)이라고 한다.
 
<동의학사전>에서는 야국화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야국화를 고의, 들국화라고도 한다.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들국화이 꽃을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과 들판에서 자란다. 가을에 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폐경, 간경에 작용한다.
풍열을 없애고 부종을 내리며 해독하고 어혈을 흩어지게 한다.
강압작용, 억균작용, 항바이러스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풍열감기, 부스럼, 구창, 단독, 인후종통 등에 쓴다. 폐렴, 고혈압병,
위염, 습진, 편도염, 자궁경부염 등에 쓸 수도 있다.
하루 6~12그램 신선한 것은 30~6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양치하기도 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20. 무릇
 
약간 습기가 있는 들판에서 무성하게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다. 땅속에 길이 2∼3cm의 달걀모양의 둥근 형태의 비늘줄기가 있고, 잎은 봄과 가을에 2개씩 나온다. 꽃은 7∼9월에 피고 길이 20∼50cm의 꽃줄기가 나와 끝에 길이 4∼7cm의 총상꽃차례가 발달한다.
꽃은 연한 홍자색이고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각각 6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타원형이고 잔털이 3줄로 돋아 있다.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길이 4mm이다. 비늘줄기와 어린 잎을 엿처럼 오랫동안 조려서 먹으며, 구황식물(救荒植物)의 하나이다. 뿌리를 구충제로 사용한다. 한국, 아시아 동북부의 온대에서 아열대까지 널리 분포한다.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무릇 이라고 한다.
 
 
21. 도꼬마리
 
들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전체에 강한 털이 많이 나 있고 줄기는 곧게 선다. 높이는 1.5m 정도이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넓은 삼각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 밑은 심장 밑 모양이고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양면에 털이 있다.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3맥이 뚜렷하다.
8∼9월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두상화(頭狀花)이다. 수꽃은 다소 둥근 모양이고 많으며 끝에 붙는다. 총포 조각은 고르게 나 있으며 1줄이다. 화관은 통으로 된 곤봉 모양이고 다소 털이 있으며 꽃밥이 있다. 암꽃은 밑부분에 있고 암술은 2개이며 2개의 가시가 있다. 총포에 싸여 있는데 꽃이 핀 후 1cm 이상이 된다. 총포는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고 그 안에 열매인 수과가 2개 들어 있다. 수과는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2mm 정도이며 바깥쪽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이 때문에 다른 물체에 잘 붙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생약의 창이자(蒼耳子)는 열매를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이것을 치풍(治風)·평산제(平散劑)·가려움증·옴·두풍(頭風)에 사용한다. 또한 잎의 생즙을 상용하면 이목(耳目)이 밝아지며, 신경 계통의 질환과 감기·두통에도 유효하다.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22.진득찰
 
들이나 밭 근처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원기둥 모양이며 높이가 35∼100cm이고 갈색을 띤 자주색이며 잔털이 있으나 털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가지가 마주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며 길이가 5∼13cm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좁아져 잎자루로 흐른다.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잎 양면에 누운 털이 있으며, 잎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다.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 긴 타원 모양 또는 줄 모양이 되며 잎자루가 없어진다.
꽃은 8∼9월에 황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총포의 조각은 5개이고 주걱 모양으로 퍼지며, 안쪽의 조각은 꽃을 둘러싸고 선모가 빽빽이 있다.
두상화는 설상화와 관상화로 구성되며, 설상화의 화관은 끝이 얕게 3개로 갈라지고, 관상화의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 2mm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4개의 모가 난 줄이 있고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관절염·사지마비·중풍·고혈압·두통·어지럼증·급성간염·황달·종기·피부가려움증·습진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퍼진 털이 있는 것을 털진득찰 이라고 한다.
 
 
23. 산괴불주머니[山一]
 
습한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40cm이다. 원줄기는 속이 비고 곧게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흰빛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 10∼15cm, 나비 4∼6cm이다.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이며 다시 깃처럼 갈라지고 마지막갈래조각은 줄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길이 2∼2.3cm이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때로 갈라진다. 화관은 끝이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고 밑부분은 꿀주머니로 된다. 수술은 6개이며 다시 2개씩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줄 모양이며, 종자는 둥글고 검은빛이며 겉에 가늘고 오목한 점이 흩어져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헤이룽강,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나물로 먹는다/매우쓰다)
 
 
24. 부추
 
비늘줄기는 밑에 짧은 뿌리줄기가 있고 겉에 검은 노란색의 섬유가 있다. 잎은 녹색으로 줄 모양으로 길고 좁으며 연약하다. 잎 사이에서 길이 30~40cm 되는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큰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룬다.
꽃은 7∼8월에 피고 흰색이며 지름 6∼7mm로 수평으로 퍼지고 작은 꽃자루가 길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거꾸로 된 심장 모양이고 포배(胞背)로 터져서 6개의 검은색 종자가 나온다.
비늘줄기는 건위(健胃) ·정장(整腸) ·화상(火傷)에 사용하고 연한 식물체는 식용한다. 종자는 한방에서 구자(삘子)라 하여 비뇨(泌尿)의 약재로 사용한다. 한국 각지에서 재배한다.
 
 
25. 냉이
 
냉이를 나생이 ·나숭게라고도 한다. 들이나 밭에서 자란다. 전체에 털이 있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높이는 10∼50cm이다. 뿌리잎은 뭉쳐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깃꼴로 갈라지지만 끝부분이 넓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면서 잎자루가 없어지며 바소꼴로 줄기를 반 정도 감싼다.
5∼6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십자화(十字花)가 많이 달려 총상꽃차례[總狀花序]를 이룬다. 꽃받침은 4개로 긴 타원형이고 꽃잎은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며 6개의 수술 중 4개가 길며,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편평한 거꾸로 된 삼각형 모양이고 2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어린 순 ·잎은 뿌리와 더불어 이른 봄을 장식하는 나물이다. 냉이국은 뿌리도 함께 넣어야 참다운 맛이 난다. 또한 데워서 우려낸 것을 잘게 썰어 나물죽을 끓여 먹기도 한다. 비타민 B1과 C가 풍부하다.
한의학에서는 냉이의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제채(齊寀)라 하여 약재로 쓰는데, 꽃이 필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생풀로 쓴다. 말린 것은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약효는 지라(비장)를 실하게 하며, 이뇨, 지혈, 해독 등의 효능이 있어 비위허약 ·당뇨병 ·소변불리 ·토혈 ·코피 ·월경과다 ·산후출혈 ·안질 등에 처방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의 온대 지방에 분포한다.
 
 
26. 선인장[仙人掌]
 
대개 잎이 없는 다육질의 큰 줄기가 특징인 현화식물이다. 한국에서 흔히 자라는 선인장은 열대산으로 높이 2m에 달하고 편평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경절(莖節)은 짙은 녹색이고, 모양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편평하다. 길이 1∼3cm의 가시가 2∼5개씩 돋고 바로 옆에 털이 있으나 오래된 것은 나무처럼 굵어지며 편평한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여름에 경절 윗가장자리에서 황색 꽃이 핀다. 꽃받침조각·꽃잎 및 수술이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하위이고 열매는 장과로서 서양배같이 생기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으며 먹을 수 있으나 약용하거나 열대지방에서는 대부분 새들이 먹는다.
암 종류 예방치료에 두루 쓴다는 설이 있다.
 
 
27. 알로에
 
노회, 또는 나무노회라고도 하고, 알로에속(Aloe)에 속하는 식물 전체를 가리키거나 그 한 종을 가리킨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전세계에 약 300종이 있다. 관엽식물로 온실에서 재배하거나 약으로 쓰려고 가정에서 기르기도 한다.
잎은 뿌리와 줄기에 달리며 어긋나고 반원기둥 모양이며 잎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 모양의 가시가 있고 밑 부분은 넓어서 줄기를 감싸며 로제트 모양으로 퍼진다. 잎 뒷면은 둥글고 앞면은 약간 들어간다.
꽃은 여름에 귤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밑을 향해 달린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수술도 6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3개로 갈라진다. 알로에란 아라비아어로 ‘맛이 쓰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고, 노회란 Aloe의‘로에’를 한자로 바꾼 이름이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알로에의 성분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결과의 의하면,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살균력이 있고 독소를 중화하는 알로에틴이 들어 있으며, 궤양에 효과가 있는 알로에우르신과 항암효과가 있는 알로미틴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스테로이드·아미노산·사포닌·항생물질·상처치유 호르몬·무기질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다. 알로에는 과로로 인한 피로 회복과 과음으로 인한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고, 알로에의 잎을 잘라두면 유난히 쓴 황색 물질이 흘러나오는데, 이것은 변비에 특히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알로에 잎의 액즙을 위장병에 내복하고 외상이나 화상 등에도 이용한다. 또한 건성 피부와 지성 피부를 중성화시키고 피부 보습 효과가 있어 화장품 원료로도 쓰인다.
 
 
28. 머루
 
줄기는 길고 굵으며, 덩굴손이 나와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휘감는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12~25 정도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적갈색 털이 밀생하고 오랫동안 붙어 있다. 꽃은 작고 황록색이며 5∼6월에 잎과 마주나온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자루 밑부분에서 덩굴손이 발달한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지름 8mm 정도이며 흑자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술을 담기도 하고 다소 신맛이 있으나 식용하거나 약용한다. 왕머루와 비슷하지만 잎의 뒷면에 적갈색 털이 밀생하는 것이 다르다. 한국의 경우 전국 산야의 표고 100~1650m에서 자라며, 일본 등지에도 분포한다.
 
 
29. 다래
 
목자·등리·미후리라고도 한다. 머루와 함께 대표적인 야생과일의 하나로서 전국의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손가락 굵기 정도의 둥근 열매로서 빛깔은 푸르고 단맛이 강하며 9∼10월에 익는다.
종류로는 다래·개다래·쥐다래가 있다. 개다래는 길고 끝이 뾰족하며 익으면 주황빛이 된다. 달지 않고 톡 쏘는 맛이 있어서 약으로 쓴다. 외국에서 들여와 재배하는 키위(kiwi:양다래)도 다래의 한 종류이다.
여러 가지 약리 작용을 하는데,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게 하며 이뇨작용도 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증으로 황달이 나타날 때, 구토가 나거나 소화불량일 때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 C와 타닌이 풍부해서 피로를 풀어주고 불면증·괴혈병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날로 먹거나 차 또는 과일주를 담그어 먹는다. 꿀을 넣고 조려서 정과를 만들기도 한다.
 
 
30. 도라지
 
길경·도랏·길경채·백약·질경·산도라지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뿌리는 굵고 줄기는 곧게 자라며 자르면 흰색 즙액이 나온다. 높이는 40∼10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긴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없다. 잎의 끝은 날카롭고 밑부분이 넓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색빛을 띤 파란색이며 털이 없고 길이 4∼7cm, 너비 1.5∼4cm이다.
꽃은 7∼8월에 하늘색 또는 흰색으로 위를 향하여 피고 끝이 퍼진 종 모양으로, 지름 4∼5cm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꽃받침도 5개로 갈라지고 그 갈래는 바소꼴이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5실(室)이며 암술머리는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조각이 달린 채로 익는다. 번식은 종자로 잘된다. 봄·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는다. 도라지의 주용 성분은 사포닌이다. 생약의 길경(桔梗)은 뿌리의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치열(治熱)·폐열·편도염·설사에 사용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백도라지, 꽃이 겹으로 되어 있는 것을 겹도라지, 흰색 꽃이 피는 겹도라지를 흰겹도라지 라고 한다.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31. 백작약[白芍藥]
 
강작약이라고도 한다. 깊은 산에서 자란다. 높이 40∼50cm이다. 뿌리는 굵고 육질이며 밑부분이 비늘 같은 잎으로 싸여 있다. 잎은 3∼4개가 어긋나고 3개씩 2번 갈라진다. 작은잎은 긴 타원형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다.
꽃은 6월에 흰색으로 피고 지름 4∼5cm이며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달걀 모양이며 3개,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5∼7개이다. 수술은 여러 개이며 3∼4개의 씨방이 있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벌어지면 안쪽이 붉고 덜 자란 붉은 종자와 성숙한 검은 종자가 나타난다.
잎의 뒷면에 털이 난 것을 털백작약 잎의 뒷면에 털이 나고 암술대가 길게 자라서 뒤로 말리며 꽃이 붉은색인 것을 산작약 중에서 잎의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민산작약 이라고 한다. 뿌리를 진통·진경·부인병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사할린섬 등지에 분포한다.
 
 
 
 
 
32. 산작약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50∼80cm이며 뿌리가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굵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1∼2회 깃꼴로 갈라지고 윗부분의 것은 3개로 깊게 갈라지기도 하며 밑부분이 잎자루로 흐른다. 작은잎은 바소꼴, 타원형, 달걀 모양으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잎맥과 더불어 붉은빛이 돈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붉은색 등 여러 품종이 있으며, 원줄기 끝에 큰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녹색이며 끝까지 남아 있다. 꽃잎은 10개 정도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고 길이 5cm 정도이며 수술은 많고 노란색이다. 씨방은 3∼5개로 털이 없고 짧은 암술머리가 뒤로 젖혀지며 골돌과는 내봉선(內縫線)으로 터진다.
화초 또는 약용으로 재배한다. 뿌리를 진통·진경·부인병에 사용한다. 뿌리를 자르면 붉은빛이 돌기 때문에 적작약이라고도 한다.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는 것을 호작약 씨방에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을 참작약 흔히 재배하는 것을 작약이라 한다.
 
 
33. 토란
 
토련(土蓮)이라고도 한다. 열대 아시아 원산이며 채소로 널리 재배하고 있다. 알줄기로 번식하며 약간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알줄기는 타원형이며 겉은 섬유로 덮이고 옆에 작은 알줄기가 달린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높이 약 1m이다. 긴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 넓은 타원형이다. 잎몸은 길이 30∼50cm, 나비 25∼30cm이고 겉면에 작은 돌기가 있다.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밋밋하다. 잎몸 밑부분은 밑으로 처진다. 드물게 잎자루 사이에서 1∼4개의 꽃줄기가 나오는데, 8∼9월에 막대 모양의 꽃이삭 위쪽에 수꽃, 아래쪽에 암꽃이 달린다. 꽃을 싸는 불염포는 길이 25∼30cm, 나비 약 6cm로서 곧추서며 수술은 6개이다.
땅속부분의 알줄기를 식용한다. 모구(母球)·자구(子球)·손구(孫球)가 생기는데, 모구는 떫은맛이 강하여 먹지 못하는 것도 있다. 잎자루가 건조하면 어떤 품종이든 먹을 수 있으나 생줄기의 경우는 대부분 떫은맛이 강하다.
고온성 식물로서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재배하기 어렵다. 재배는 비교적 쉬우며 봄에 종구(種球)를 심는다. 건조에 매우 약하므로 가물 때에는 물을 주고 이랑면에 짚을 깔아주거나 풀을 덮어준다. 병충해는 매우 적다. 한국·인도·인도네시아 등에 분포한다.
 
 
34. 배초향[排草香]
 
방애잎·중개풀·방아풀이라고도 한다. 양지쪽 자갈밭에서 자란다. 높이 40∼10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네모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5∼10cm, 나비 3∼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길이 1∼4cm의 긴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입술 모양이며 7∼9월에 피고 자줏빛이 돌며 윤산꽃차례[輪傘花序]에 달리고 향기가 있다. 꽃차례는 이삭 모양으로서 길이 5∼15cm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길이 8∼10mm로서 윗입술 모양 꽃잎은 작고 아랫입술은 크며 5개로 갈라진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다.
열매는 분열과로서 납작하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곽향(藿香)이라 적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성숙한 배초향을 곽향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곽향은 포기 전체를 소화·건위·진통·구토·복통·감기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35. 쑥
 
약쑥·사재발쑥·모기태쑥이라고도 한다.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60∼120cm이다. 아르테미시아속에 속한 식물 중 쑥과 겉모습이 비슷한 것은 모두 쑥이라고 한다. 이중 특히 뜸에 사용하는 종을 참쑥이라고 하여 구별한다. 쑥 종류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려우나, 두화(頭花)의 크기와 잎의 모양 등으로 구분한다. 참쑥은 쑥과 비슷하지만 잎 겉면에 흰 털이 난 점이 있어 구별한다.
쑥은 쑥 종류 중 가장 흔하게 자라는 것을 가리킨다. 줄기에 능선이 있으며 전체에 거미줄 같은 털이 빽빽이 난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며 싹이 나와 무리지어 난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헛턱잎[假托葉]이 있으며 타원형이고 길이 6∼12cm, 나비 4∼8cm이다. 깃처럼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2∼4쌍이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잎이 작아지고 갈래조각의 수도 줄어 단순한 잎으로 된다. 꽃이삭에 달린 잎은 줄 모양이다.
꽃은 7∼9월에 연한 붉은 자줏빛으로 피는데, 길이 2.5∼3.5mm이고 두화가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며 전체가 원추꽃차례로 된다. 총포는 긴 타원형의 종 모양이며 길이 2.5mm, 지름 1.5mm로서 거미줄 같은 털이 난다. 포조각은 4줄로 늘어서며 바깥조각은 달걀 모양, 안조각은 긴 타원형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10월에 익으며 길이 약 1.5mm이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 포기나누기 등으로 한다.
쑥은 우리 민족과 관계가 깊어 단군신화에도 등장한다. 어린순은 떡에 넣어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약재로 쓰는 것은 예로부터 5월 단오에 채취하여 말린 것이 가장 효과가 크다고 한다. 복통·토사(吐瀉)·지혈제로 쓰고, 냉(冷)으로 인한 생리불순이나 자궁출혈 등에 사용한다. 여름에 모깃불을 피워 모기를 쫓는 재료로도 사용하였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36. 솔잎
 
《동의보감》에서 솔잎은 '고혈압, 말초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팔다리 저림, 불면증, 중풍, 신경쇠약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하였다. 생 솔잎에는 솔잎 특유의 향을 내는 휘발 성분인 ‘테르펜’과 떫은맛을 내는‘타닌’이 주요 구성 성분이며, 혈당 수치를 낮춰 당뇨병에 도움을 주는 글리코키닌, 빈혈에 좋은 철분,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는 루틴, 담배의 유해 물질을 없애 주는 아피에긴산, 엽록소, 베타카로틴, 비타민 B 복합체, 비타민 C 등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타닌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임산부는 솔잎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솔잎은 이른 봄 새순이 나왔을 때 채취하여 깨끗이 손질한다. 손질한 솔잎 한 켜, 꿀 한 켜를 층층이 쌓아 자작하게 물을 붓고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보름 정도 지난 후 꺼내어 차로 이용할 수 있다.
 
 
37. 땅콩
 
땅콩을 낙화생(落花生)이라고도 한다. 브라질 원산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원줄기는 밑부분에서 갈라져서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므로 사방으로 퍼지며 전체에 털이 있다. 높이는 60c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짝수 1회 깃꼴겹잎으로 잎자루가 길다. 작은잎은 4개이고 거꾸로 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으로 끝이 둥글고 턱잎은 크며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7∼9월에 노란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는데, 꽃자루가 없으며 나비 모양의 꽃의 대처럼 보이는 꽃받침통 끝에 꽃받침조각 ·꽃잎 및 수술이 달린다. 꽃받침통 안에 1개의 씨방이 있고 실 같은 암술대가 밖으로 나오며, 수정이 되면 씨방 밑부분이 길게 자라서 씨방이 땅속으로 들어간다. 꼬투리는 긴 타원형으로 두껍고 딱딱하며 황백색으로 겉에 그물 모양의 맥이 있고 속에 2∼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종자는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종피(種皮)는 적갈색이며 배(胚)는 황백색이다. 종자는 살이 쪄서 몸집이 크고 두툼하고 기름기가 있으며 식용한다.
한국에 땅콩이 도입된 것은 1800∼45년 사이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땅콩은 원줄기로부터 약 10개 내외의 가지가 어긋나기로 발생되는데, 이 가지가 벋는 모양에 따라 땅콩의 모양을 세 가지로 분류한다. 즉, 가지가 땅 표면에서 곧게 서는 종류를 직립형(直立型), 가지가 땅 표면과 같은 방향으로 벋는 종류를 포복형(匍匐型), 이 두 가지 형의 중간형인 것을 반립형(半立型)이라 한다.
땅콩은 종자의 크기에 따라 생육기간이나 그 내용 성분과 용도에 차이가 있는데, 종자가 큰 대립종(大粒種)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보통 간식용으로 하며, 종자가 작은 소립종은 지방 함유율이 높아서 기름을 짜거나 과자나 빵 등 식품의 가공에 이용된다. 한국에서는 평균기온 12℃의 등온선이 통과하는 남쪽인 영남 ·호남지역과 제주도가 대립종 땅콩 재배 적응지역이며, 그 이북이 소립종 적응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국내에서 육성한 땅콩 품종으로는 대립종에 서둔땅콩 ·영호땅콩이 있으며, 소립종으로는 올땅콩을 장려하고 있다. 땅콩 종자에는 45∼50%의 지방과 20∼30%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어 영양가가 매우 풍부한 식품에 속한다. 볶아서 간식용으로 먹고 땅콩버터 ·과자용 등으로 널리 쓰이며 낙화생유는 식용기름 ·마가린 ·기계유 ·윤활유 등에 쓰인다. 줄기와 잎은 질소 함량이 많아서 가축의 사료로 알맞으며 또한 녹비로 쓰인다. 땅콩 껍질도 사료와 제지 원료로 사용한다.
 
 
38. 작두콩
 
열대 아시아 원산이며 식용으로 재배한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의 작은잎으로 된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길이 10cm 정도이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꽃은 연한 홍자색 또는 흰색이고, 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줄기가 자라서 총상으로 달린다. 꼬투리 끝이 굽어 있거나 갈고리 모양을 하고 있고 길이 20∼30cm, 나비 5cm 내외이며 10개 내외의 콩이 들어 있다. 콩은 3cm 정도이고 한쪽에 긴 좌(座)가 있으며 붉은색 또는 흰색이다.
적색종은 꼬투리를 이용하고, 백색종은 콩을 주로 이용한다. 치질·축농증·중이염·위염·대장염 등에 큰 효과가 있다. 열매가 작두같이 생겼으므로 작두콩이라고 한다.
 
 
39. 편두[扁豆]
 
까치콩·나물콩·제비콩·변두라고도 한다. 검은 줄 사이에 흰 줄무늬가 있어서 까치와 비슷하다는 의미에서 작두(鵲豆)라고도 한다. 남아메리카 열대 원산이며 한국에서는 한해살이풀로 털이 다소 있거나 없다. 잎은 3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지며 잎자루가 길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 길이 5∼7㎝이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7∼9월에 나비 모양의 흰색 또는 자주색 꽃이 핀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끝이 4개로 얇게 갈라지고 밑부분 안쪽에 귀같은 돌기가 있다. 꼬투리는 낫 같고 길이 6cm, 나비 2cm이며 종자가 5개 정도 들어 있다. 종자가 마르기 전에는 육질의 종피(種皮)가 있고 태좌(胎座)가 흰색이다. 어린 꼬투리는 식용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흰꽃의 씨는 백편두라고 하고, 자주꽃의 씨는 흑편두라고 하는데, 약으로 사용하는 것은 백편두라고 한다. 백편두는 성질이 따뜻하고, 흑편두는 약간 차다.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삼초 중 중초를 조화시키고, 기를 내린다. 곽란, 설사, 구토, 쥐가 나는 경우에 효과가 있다. 풀과 나무의 독, 술독, 복어독 등을 풀어준다. 그러나 추위에 상하여 열병이 난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한다. 보통 약으로 쓰는 경우에는 껍질을 버리고, 생강즙에 버무렸다가 볶아서 사용한다.
 
 
40. 토사자[兎絲子]
 
새삼씨라고도 한다. 새삼은 칡이나 쑥 등에 기생하여 양분을 흡수하므로 땅속의 뿌리가 없어지고 전체에 엽록소가 없다. 누런 색이나 누런 밤색의 덩굴이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며 자란다. 줄기는 직경이 1.5㎜로 황갈색이고 흔히 자갈색 반점이 있다. 잎은 길이 2㎜ 이하이고 비늘 모양이다. 흰색의 작은 꽃이 8~10월에 이삭 모양으로 여러 개 모여서 핀다. 열매는 들깨 크기만하고 빛깔은 갈색이다.
토사자의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平)하다. 주로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해주고, 양기(陽氣)를 도우며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신장이 허약하여 생긴 남성의 성교불능증, 저절로 정액이 흐르는 경우, 몽정(夢精) 등에 효과가 있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허리 힘을 세게 해주며, 신장 기능이 허약하여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또한 오줌소태와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질병과 설사를 낫게 하며 당뇨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41. 부자[附子]
 
오두(烏頭)라고도 한다. 그대로 말린 것을 생부자(生附子), 소금물에 담갔다가 석회가루를 뿌려서 말린 것을 백하부자(白河附子), 약 120℃로 가열하여 다소 유효성분이 변질한 것을 포부자(炮附子)라고 하며, 모두 약용으로 쓰인다.
성분으로는 아코니틴 등을 함유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온성(溫性)의 흥분·강심·진통·이뇨제로서 계지(桂枝)·복령(茯苓)·감초(甘草) 등과 공용하며, 절대로 단방으로는 쓰지 않는다. 신진대사 기능이 극도로 쇠퇴한 것을 회복시키는 이외에, 냉·오한·마비·동통·신경통·류머티즘관절염에 쓰는데 극약의 일종이다.
 
 
42. 오이
 
줄기는 능선과 더불어 굵은 털이 있고 덩굴손으로 감으면서 다른 물체에 붙어서 길게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손바닥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거칠다. 꽃은 단성화이며 5∼6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지름 3cm 내외이며 주름이 진다.
화관은 5개로 갈라지고 수꽃에는 3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에는 가시 같은 돌기가 있는 긴 씨방이 아래 쪽에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원주형이며 어릴 때는 가시 같은 돌기가 있고 녹색에서 짙은 황갈색으로 익으며 종자는 황백색이다. 오이는 중요한 식용 작물의 하나이며 즙액은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바르는 등 열을 식혀주는 기능도 한다.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43. 가지
 
온대에서는 한해살이풀이나 열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인도 원산이며, 열대에서 온대에 걸쳐 재배한다.
높이는 60∼100cm로, 식물 전체에 별 모양의 회색털이 나고 가시가 나기도 한다. 줄기는 검은 빛이 도는 짙은 보라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15∼35cm로 잎자루가 있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6∼9월에 피는데, 줄기와 가지의 마디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여러 송이의 연보라색 꽃이 달리며 꽃받침은 자줏빛이다. 열매의 모양은 달걀 모양, 공 모양, 긴 모양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며 한국에서는 주로 긴 모양의 긴가지를 재배한다.
많은 원예품종이 있는데, 각 품종은 세포 유전학적으로 매우 가까워서 잡종을 만들기 쉽다. 1대 잡종은 세력이 왕성하고 질병에 강할 뿐만 아니라 수확량이 많고 교배도 간단하므로 많이 이용한다. 열매를 쪄서 나물로 먹거나 전으로 부치고, 가지찜을 해서 먹는다.
동아시아에는 5∼6세기에 전파되었다. 중국 송나라의 《본초연의(本草衍義)》에 “신라에 일종의 가지가 나는데, 모양이 달걀 비슷하고 엷은 자색에 광택이 나며, 꼭지가 길고 맛이 단데 지금 중국에 널리 퍼졌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한국에서는 신라시대부터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유럽에는 13세기에 전해졌으나 동아시아처럼 식용으로 활발하게 재배되지는 않았다.
 
 
44. 소리쟁이
 
습지 근처에서 자란다. 높이 30~80 cm이다. 줄기가 곧게 서고 세로에 줄이 많으며 녹색 바탕에 흔히 자줏빛이 돌며, 뿌리가 비대해진다. 뿌리잎은 대가 길고 바소꼴 또는 긴 타원형에 가까우며 길이 10∼25cm, 나비 4∼10cm이고 가장자리가 우굴쭈굴하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양 끝이 좁으며 주름이 있고 긴 타원형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 녹색이며 층층으로 달리지만 전체가 원뿔형으로 된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고 암술대는 3개이며 암술머리는 털처럼 잘게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이며 갈색이다. 3개의 내화피로 둘러싸이고, 내화피는 심장모양이며 톱니가 없고 겉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다. 잎은 식용으로 하고 뿌리는 건위제로 쓴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유럽 및 북아프리카에 분포한다.
 
 
45. 쇠뜨기
 
필두엽(筆頭葉)이라고도 한다. 풀밭에서 자란다. 땅속줄기가 길게 뻗으면서 번식한다. 이른봄에 자라는 것은 생식줄기[生殖莖]인데, 그 끝에 포자낭수(胞子囊穗)가 달린다. 가지가 없고 마디에 비늘 같은 연한 갈색잎이 돌려난다. 영양줄기는 생식줄기가 스러질 무렵에 자라는데, 곧게 서며 높이 30∼40cm로 녹색이고 마디와 능선이 있으며, 마디에 비늘 같은 잎이 돌려나고 가지가 갈라진다.
포자낭수는 타원 모양인데 육각형의 포자엽이 밀착하여 거북의 등처럼 되며, 안쪽에는 각각 7개 내외의 포자낭이 달린다. 쇠뜨기란 소가 뜯는다는 뜻으로, 역시 소가 잘 먹는다. 생식줄기는 식용하며, 영양줄기는 이뇨제로 쓴다. 북반구의 난대 이북에서 한대까지 널리 분포한다.
 
 
46. 산수유[山茱萸]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이다. 타원형의 핵과(核果)로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10월 중순의 상강(霜降) 이후에 수확하는데,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과육(果肉)에는 코르닌(cornin)·모로니사이드(Morroniside)·로가닌(Loganin)· 타닌(tannin)·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糖)도 포함되어 있다. 종자에는 팔미틴산·올레인산·리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성분 중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과육을 약용하였다.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등에 의하면 강음(强陰), 신정(腎精)과 신기(腎氣)보강, 수렴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두통·이명(耳鳴)·해수병, 해열·월경과다 등에 약재로 쓰이며 식은땀· 야뇨증 등의 민간요법에도 사용된다. 차나 술로도 장복하며, 지한(止汗)· 보음(補陰) 등의 효과가 있다.
산수유나무는 한국·중국 등이 원산으로,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심는다.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원,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서 특산품으로 매년 출하하고 있다.
 
 
47. 구기자[枸杞子]
 
구기자는 가시가 헛개나무(구: 枸)와 비슷하고 줄기는 버드나무(기: 杞)와 비슷하여 두글자를 합쳐서 枸杞(구기)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약은 냄새가 거의 없고 수렴성이며 약성은 약간 달고 차다.[甘寒]
어지럽고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으며 남자가 유정(遺精)하고, 임신을 못 시킬 때 사용한다. 음혈이 허약해 져 얼굴이 누렇고 머리털이 희어지며 잠을 못 이룰 때나 소갈증에 효과가 있다. 폐기 허약으로 인한 오랜 해수에도 사용한다.
약리작용으로 비특이성면역증강 작용, 조혈작용, 콜레스테롤강하작용, 항지방간작용, 혈압강하, 혈당강하, 생장촉진, 항암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48. 산딸기
 
나무딸기·산딸기나무·흰딸·참딸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약 2m이다. 뿌리가 길게 옆으로 뻗고, 밑에서 싹이 돋아 커다란 군집으로 발달하며, 줄기 전체에 가시가 드문드문 난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4∼10cm, 너비 3.5∼8cm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은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3∼5개로 갈라지지만, 열매가 달리는 가지에서는 갈라지지 않거나 3개로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이 2∼5cm이고 뒷면에 잔 가시가 난다.
꽃은 6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바소꼴이고 꽃잎은 타원형이다. 열매는 집합과로서 둥글고 7∼8월에 짙은 붉은빛으로 익는다.
열매는 식용하거나 약으로 쓴다. 한국·일본·중국·우수리강에 분포한다. 잎의 패어 들어간 흔적이 얕고 긴 타원형인 것을 긴잎산딸기 잎자루와 잎 뒷면에 가시가 없고 꽃 지름 2∼3cm이며, 높이 약 4m에 이르는 것을 섬산딸기라고 한다.
 
 
 
 
49. 복분자[覆盆子]
 
복분자는 이것을 먹으면 요강이 소변 줄기에 뒤집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음력 5월에 익은 열매가 검붉은색을 띠므로 오표자(烏藨子), 대맥매(大麥莓), 삽전표(揷田藨), 재앙표(栽秧藨)라고도 불렀다.
이 약은 냄새가 없고 맛은 시고 달며 성질은 따듯하다.[甘酸溫]
복분자는 신(腎)기능을 북돋아 유정(遺精), 몽정(夢精), 유뇨(遺尿) 등에 사용하며 시력약화에 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를 검게한다. 또한 살결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하기도 한다.
약리작용으로 항염작용, 항산화작용, 항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작용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작은 단과가 여러 개 모여서 덩어리를 이룬 것으로 원추형이나 눌려진 구형을 이루고 있다. 바깥면은 황록색 또는 엷은 갈색을 띠고 끝쪽은 둥근 원형을 이루고 꽃받침의 중심부는 함몰되어 있다.
 
 
50. 두릅
 
목말채·모두채라고도 한다. 독특한 향이 있어서 산나물로 먹으며,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한다. 자연산 나무두릅의 채취량이 적어 가지를 잘라다가 하우스 온상에 꽂아 재배하기도 한다. 나무두릅은 강원도, 땅두릅은 강원도와 충청북도 지방에서 많이 재배한다.
단백질이 많고 지방·당질·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 주므로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다.


51. 옻나무
 
열매는 핵과(核果) 로 편원형이며 연한 노란색이고 털이 없으며 10월에 익는다. 나무껍질에 상처를 냈을 때 나오는 진을 옻이라고 하며 공업용 ·약용으로 사용한다. 옻나무는 정식한 후 4년째부터 10년째까지 수액인 옻을 채취한다. 채취방법에는 옻나무 줄기 외피에 상처를 수평으로 내면 수액이 흘러 나오는데, 이것을 채취한 것을 생옻이라 하며 이것을 건조시켜 굳은 것을 마른옻이라고 한다.
옻을 만질 때는 손과 얼굴에 기름(식물유 또는 광물유)을 바르고 해야 하며 작업이 끝난 다음에는 따뜻한 비눗물로 씻거나 염화철 5g, 글리세린 50mℓ, 물 50mℓ를 섞은 물을 바른다. 옻이 이미 올랐을 때는 따뜻한 비눗물로 씻은 다음 베르츠수(시판약)를 3∼4회 바르면 치료된다. 간이 방법으로는 고운 소금을 물에 축여서 발진부에 바르면 가려움증이 사라지고 치유된다. 옻을 타는 사람은 10명 중 1명 정도이다.
 
 
 
 
 
52. 독활[獨活,땅두릅]
 
땅두릅이라고도 한다. 유사한 발음 때문에 땃두릅이라 불리기도 하나 땃두릅나무와는 다른 종이다. 산에서 자란다. 높이는 1.5m이고 꽃을 제외한 전체에 털이 약간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0∼100cm, 나비 3∼20cm이며 홀수2회깃꼴겹잎으로서 어릴 때에는 연한 갈색 털이 있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잎자루 밑부분 양쪽에 작은 떡잎이 있다.
꽃은 7∼8월에 크고 연한 녹색으로 피고 원추꽃차례가 자라며 총상(總狀)으로 갈라진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 양성화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9∼10월에 검게 익는다.
바람에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독활이라고 부른다. 이른봄 어린 순은 식용하며, 가을에 잎이 죽은 다음 흙을 덮어서 어린 순이 길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 뿌리는 약용하는데, 근육통·하반신마비·두통·중풍의 반신불수 등에 많이 쓰인다. 동아시아 지역의 산지에 분포한다.
 
 
53. 두충
 
중국 특산식물이며,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는 10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고 대개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글고 고르지 못한 톱니가 있다. 잎 길이는 5∼16cm, 나비 2∼7cm로 양면에 털이 거의 없으나 맥 위에는 잔 털이 있고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cm로 잔 털이 있다.
꽃은 단성화로 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꽃잎이 없다. 수꽃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6∼10개의 짧은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짧은 자루가 있고 1개씩 붙는다. 씨방은 2개의 심피(心皮)가 합쳐지고 1개의 방(房)은 퇴화되어 1실(室)로 되며 끝이 2개로 갈라져서 암술머리가 된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긴 타원형이고 날개가 있으며 자르면 고무 같은 점질의 흰 실이 길게 늘어난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보약·강장제로 쓰고, 대뇌를 튼튼하게 하며, 폐와 무릎앓이·음습증을 다스린다. 민간에서는 잎을 달여서 신경통·고혈압에 쓰고 차로도 복용한다.
 
 
54. 검은콩
 
검정콩 또는 흑대두(黑大豆)라고도 한다. 특정한 한 종류의 콩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검은빛을 띠는 콩을 통칭한다. 흑태·서리태·서목태(여두) 등이 검은콩에 속한다. 흑태는 검은콩 가운데서도 크기가 가장 크며, 콩밥이나 콩자반 등에 사용된다. 서리태는 겉은 검은빛을 띠지만 속이 파랗다고 하여 속청이라고도 부르며, 콩떡이나 콩자반, 콩밥 등에 사용된다. 서목태는 다른 검은콩보다 크기가 작아 마치 쥐눈처럼 보인다고 하여 쥐눈이콩, 한방에서 약재로 쓰인다고 하여 약콩이라고도 부른다.
콩은 흔히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부를 정도로 영양가가 뛰어나다. 검은콩은 일반 콩과 비교하여 영양소의 함량은 비슷하지만 노화방지 성분이 4배나 많고,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본초강목》에는 검은콩의 효능에 대하여 "신장을 다스리고 부종을 없애며,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며 모든 약의 독을 풀어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모발 성장에 필수 성분인 시스테인(cysteine)이 함유되어 있어 탈모를 방지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꾸준히 복용하면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55. 산초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으며 맛은 맵고 성질은 따듯하며 독이 있다.[辛溫有毒]
복부의 찬 기운으로 인한 복통, 설사와 치통, 천식, 요통에 쓰며 살충작용이 있어 옴, 버짐, 음부가려움증, 음낭습진 등에도 사용한다.
약리작용으로 국부마취작용, 장관연동작용, 항균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2~3분과로 이루어진 삭과로 각 분과는 편구형이며 2편으로 갈라진다. 열매껍질의 바깥 면은 어두운 황적색 또는 어두운 적색으로 유실로 인한 오목한 작은 점이 많이 있고 안쪽 면은 엷은 황백색이다.
 
 
56. 대추
 
조(棗) 또는 목밀(木蜜)이라고도 한다. 표면은 적갈색이며 타원형이고 길이 1.5∼2.5cm에 달하며 빨갛게 익으면 단맛이 있다. 과실은 생식할 뿐 아니라 채취한 후 푹 말려 건과(乾果)로서 과자 ·요리 및 약용으로 쓰인다. 대추는 생활속에서 가공하여 대추술, 대추차, 대추식초, 대추죽 등으로도 활용한다. 가공품으로서의 꿀대추는 중국·일본·유럽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방에서는 이뇨·강장(强壯)·완화제(緩和劑)로 쓰인다. 한국에서는 충청북도 보은(報恩) 대추가 유명하다.
 
 
57. 박
 
참조롱박·박덩굴·포과(匏瓜)라고도 한다. 길이는 10cm 정도로 푸른빛을 띤 초록색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줄기의 생장이 왕성하고 각 마디에서 많은 곁가지가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형이나 얕게 갈라지며 나비와 길이가 20∼30cm이고, 잎자루가 있다.
꽃은 단생의 합판화관으로 5개로 갈라지고, 지름 5∼10cm이다. 박과식물의 꽃은 대부분 노란색이나 박은 일부 야생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흰색이다. 보통 오후 5~6시에 꽃이 피어 다음날 아침 5~7시에 시드는 것이 특색이다. 수술은 3개의 꽃밥이 가볍게 붙어 있으며, 암술머리가 3개로 갈라진다. 씨방하위로 3개의 태좌가 있다. 화분은 생활력이 왕성하며 수정은 개화 10시간 전부터 꽃이 시든 후까지 가능하다. 열매는 장과로 종류에 따라 다르나 보통 수정 후 10일경부터 급격히 커지기 시작하여 15~20일이면 5~6kg으로 비대해진다. 이 때가 박고지용 등 식용으로 적당한 때이다. 수정 25일 후부터는 품종 특유의 과형(果形)을 이루게 되며, 과피가 굳어지는 것은 40~45일 계속된다. 씨는 흑갈색으로 표면에 솟아오른 4개의 줄이 있고 각 줄에는 짧은 털이 빽빽이 난다. 종자의 발아에는 25~30℃가 적당하다.
58. 호두
 
거의 원형이고 핵과(核果)이다. 외과피는 육질로 녹색이며 내과피(핵과:核果)는 매우 단단한 골질로 잘 깨지지 않는다. 핵은 도란형으로 황갈색이며 표면은 봉선을 따라 많은 주름살이 있고 핵 내부는 4실이다. 종자는 2장의 떡잎을 갖춘 것으로 구형에 가까우나 심하게 주름져 있고 백색 또는 담황색을 띠며 그 겉면은 막질의 흑갈색인 종피가 있다.
호두는 열매가 성숙된 가을에 따서 물에 오랫동안 담가 두거나 한 자리에 쌓아 두어 썩힌 육질의 외과피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뒤 딱딱한 내과피를 깨서 종자를 취한다. 호두에는 불포화지방의 일종은 오메가 3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주성분은 알파-리놀렌산이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B2 ·비타민 B1 등이 풍부하여 식용과 약용으로 많이 쓰인다. 종자는 그대로 먹기도 하고 제사용·과자(천안 호두과자)·술안주·요리에도 이용하며 호두 기름은 식용 외에도 화장품이나 향료의 혼합물로서 활용한다. 호두 기름의 약리효과는 기름에 함유된 혼합 지방산이 체중의 증가를 촉진시켜 혈청 알부민의 함유량을 높이지만 혈액의 콜레스테롤량은 비교적 감소시킨다.
 
 
59. 영지버섯
 
불로초라고도 한다. 여름에 활엽수 뿌리 밑동이나 그루터기에서 발생하여 땅 위에도 돋는다. 버섯갓과 버섯대 표면에 옻칠을 한 것과 같은 광택이 있는 1년생 버섯이다. 버섯갓은 지름 5~15㎝, 두께 1~1.5㎝로 반원 모양, 신장 모양, 부채 모양이며 편평하고 동심형의 고리 모양 홈이 있다. 버섯갓 표면은 처음에 누런빛을 띠는 흰색이다가 누런 갈색 또는 붉은 갈색으로 변하고 늙으면 밤갈색으로 변한다.
살은 코르크질이며, 상하 2층으로 상층은 거의 흰색이고 관공(管孔) 부분의 하층은 연한 주황색이다. 갓의 아랫면은 누런 흰색이며 길이 5~10mm의 관공이 1층으로 늘어서 있고 공구는 둥글다. 버섯대는 3~15×1~2cm이고 붉은 갈색에서 검은 갈색이며 단단한 각피로 싸여 있고 약간 구부러진다. 홀씨는 2중막이며 홀씨 무늬는 연한 갈색이다.
한방에서는 강장·진해·소종(消腫) 등의 효능이 있어 신경쇠약·심장병·고혈압·각종 암종에 사용한다. 버섯대가 단단한 각피로 싸여 있고 니스를 칠한 것 같은 광택이 있어 일본에서는 만년버섯, 중국에서는 영지라고 하여 한약재료로 귀하게 사용하고 장식용으로도 이용된다.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60. 느타리버섯
 
활엽수의 고목에 군생하며, 특히 늦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갓은 나비 5∼15cm로 반원형 또는 약간 부채꼴이며 가로로 짧은 줄기가 달린다. 표면은 어릴 때는 푸른빛을 띤 검은색이지만 차차 퇴색하여 잿빛에서 흰빛으로 되며 매끄럽고 습기가 있다. 살은 두텁고 탄력이 있으며 흰색이다.
주름은 흰색이고 줄기에 길게 늘어져 달린다. 자루는 길이 1∼3cm, 굵기 1∼2.5cm로 흰색이며 밑부분에 흰색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자루는 옆이나 중심에서 나며 자루가 없는 경우도 있다. 포자는 무색의 원기둥 모양이고 포자무늬는 연분홍색을 띤다.
국거리·전골감 등으로 쓰거나 삶아서 나물로 먹는 식용버섯이며, 인공 재배도 많이 한다. 거의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61. 송이버섯
 
주로 가을 추석 무렵에 소나무숲 땅 위에서 무리를 지어 자라거나 한 개씩 자란다. 버섯갓은 지름 8∼20cm이다. 처음 땅에서 솟아나올 때는 공 모양이나, 점차 커지면서 만두 모양이 되고 편평해지며 가운데가 약간 봉긋하다. 갓 표면은 엷은 다갈색이며 갈색 섬유상의 가느다란 비늘껍질로 덮여 있다. 어린 버섯은 흰색 솜털 모양의 피막에 싸여 있으나 펴짐에 따라 피막은 파여서 갓 가장자리와 버섯대에 붙어 부드러운 버섯대 고리로 남는다. 살은 흰색이고 꽉 차 있으며, 주름살도 흰색으로 촘촘하다.
버섯대는 길이 10cm, 굵기 2cm로 버섯대 고리의 위쪽은 흰색이고 아래쪽에는 갈색의 비늘껍질이 있다. 홀씨는 8.5×6.5㎛로 타원형이며 무색이다. 일반적으로 송이는 20∼60년생 소나무숲에 발생하며, 송이균은 소나무의 잔뿌리에 붙어서 균근(菌根)을 형성하는 공생균(共生菌)이다. 송이의 홀씨가 적당한 환경에서 발아된 후 균사로 생육하며 소나무의 잔뿌리에 착생한다.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의 살아 있는 잔뿌리가 흑갈색으로 변하면서 균근을 형성하게 된다. 균근은 땅속에서 방석 모양으로 생육 번식하면서 흰색의 뜸(소집단)을 형성하며 고리 모양으로 둥글게 퍼져 나가는데 이것을 균환(菌環)이라고 한다. 균환은 땅속에서 매년 10∼15cm씩 밖으로 생장하며, 충분히 발육된 균사는 땅속 온도가 5∼7일간 19℃ 이하로 지속되면 버섯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 무렵에는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따라서 송이는 주로 가을에 발생하며 6∼7월에 약간 발생하기도 한다.
 
 
62. 향버섯
 
능이(能栮)라고도 한다. 가을에 활엽수림의 지상에서 군생한다. 자실체는 높이 10∼20cm이고 나팔꽃과 같이 퍼진 깔때기 모양이다. 갓은 지름 10∼20cm에 달하고 갓의 중심은 자루 끝까지 우묵하게 구멍이 뚫려 있으며 표면에는 크고 거친 비늘조각이 거꾸로 밀생한다.
어렸을 때는 전체가 담홍색에서 홍갈색으로 변하고 흑갈색이 된다. 갓 밑면에는 1cm 내외의 바늘이 밀생한다. 자루는 길이 3~6cm, 지름 1~2cm이고 표면은 밋밋하다. 포자는 둥글고 돌기가 있으며 담갈색이다. 건조하면 강한 향기가 나며, 식용버섯이지만, 날로 먹으면 중독된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쇠고기 먹고, 체한 경우 잘 듣는다.
 
 
63. 참오징어
 
갑오징어라고도 한다. 제주지역에선 맹마구리, 서산, 태안, 당진 부근에서는 찰배기나 찰박, 영덕에선 오작어, 강릉, 동해, 삼척 부근에서는 먹통, 여수, 장흥, 보성, 고흥 부근에선 배오징어나 깍세기라고도 부른다. 오징어뼈, 이걸치, 이고치뼈당구라 부르기도 한다.
지방은 적고 단백질은 많은 건강식품으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각종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다. 피로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타우린과 여러가지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다. 오징어의 살은 기력을 증진시키며, 정신력을 강하게 한다. 뼈는 위산 중화 기능이 있으며, 해표초라 하여 가루를 내어 지혈제로도 이용한다. 알은 소화력을 향상시키며 산모가 삶아먹으면 부기가 가라 앉는다. 회나 포(鮑)로 많이 쓰이며 이외에도 무침, 볶음, 튀김, 전, 구이 등 거의 모든 요리의 재료로 활용 가능하다.
 
 
64. 은행 잎
 
한방에서 약이 되는 차로, 동맥경화증과 심장병·고콜레스테롤 혈증·이질·복통·설사를 다스리는 데에 효과를 나타낸다. 은행잎에서 추출한 성분은 예로부터 심장과 혈전에 좋다고 알려져 약차로 사용해 왔다. 이때 은행잎은 반드시 푸른 잎의 싱싱한 것을 골라 사용해야 한다.
만드는 방법은 우선 푸른 은행잎 말린 것 5장에 물 300㎖의 비율로 섞는데, 은행잎은 얇게 썰어 다관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30분 정도 엑기스를 우려낸다. 국물만 찻잔에 따라내고 꿀을 타서 하루 한 번 마신다. 청산화합물이 생성되기 때문에 때로는 중독될 수가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날것은 먹지 않아야 한다.
은행잎에 대한 연구는 1960년대 후반부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혈관 및 혈류장애·심장질환·치매·류머티즘·당뇨병 등 성인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성분들이 잇따라 발견되었다.
 
 
65. 보리
 
주요 재배식물의 하나로서 높이 1m 정도다. 마디가 높고 원줄기는 둥글다. 속이 비어 있고 마디 사이가 길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줄 모양의 바소꼴로,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 너비 10∼15mm이고, 녹색 바탕에 다소 흰빛이 돈다. 잎자루는 잎집으로 되어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싸고 있다. 녹색으로 털이 없으며, 잎혀[葉舌]는 짧다.
이삭은 줄기 끝에 달리고, 한 이삭에는 15∼20개의 마디가 있다. 한 마디에는 3개의 영화(穎花)가 달린다. 한 마디에 달리는 3개의 영화가 모두 여물어서 얼기설기 달린다. 그러므로 씨알의 배열이 6줄로 되어 여섯줄보리가 된다. 3영화 중 가운데 영화만 여물고 2개의 영화는 퇴화되어, 씨알이 2줄로 배열되는 것은 두줄보리가 된다.
보리의 영화에는 외영과 내영이 있고, 1개의 암술과 3개의 수술이 있다. 외영의 끝에는 까락[芒]이 달려 있다. 까락의 길이에 따라서 장망(長芒)·중망(中芒) ·단망(短芒), 까락 흔적만 있는 흔적망 등이 있다. 보리 종류나 품종에 따라 달라진다.
 
 
 
 
 
66. 율무
 
의주자·인미·의미(薏米)라고도 한다. 높이 1∼1.5m이다. 속이 딱딱하며 곧게 자라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나비 약 2.5cm로서 밑부분은 잎집으로 된다. 꽃은 7∼9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이삭 끝에 길이 3cm 정도의 수꽃이삭이 달린다. 밑부분에 타원형의 잎집에 싸여 있는 암꽃이삭이 있다. 포는 딱딱하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 약 1.2cm로서 검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씨방이 성숙하면 잎집은 딱딱해지고 검은 갈색으로 된다. 열매는 견과로서 10월에 익는다. 번식은 종자로 한다.
중국 원산의 귀화식물로서 약료작물로 재배한다. 종자를 의이인(薏苡仁)이라고 하는데, 차 등으로 먹거나 이뇨·진통·진경·강장작용이 있으므로 부종·신경통·류머티즘·방광결석 등에 약재로 쓴다. 생잎은 차 대용으로 쓰고 뿌리를 황달과 신경통에 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사료로도 쓴다.
염주의 변종으로서 꽃이삭이 때로는 밑으로 처지고 꽃이삭 밑에 달린 잎은 넓고 짧다. 포초는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그리 딱딱하지 않은 것이 염주와 다르다.
 
67. 사철나무
 
겨우살이나무·동청목(冬靑木)이라고도 한다. 바닷가 산기슭의 반 그늘진 곳이나 인가 근처에서 자란다. 높이 약 3m이다. 털이 없고 작은가지는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두꺼우며 타원형으로서 길이 3∼7cm, 나비 3∼4 cm이다.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윤이 나며 털이 없다. 뒷면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며 잎자루는 길이 5∼12mm이다.
꽃은 6∼7월에 연한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조금 납작한 꽃자루에 많은 꽃이 빽빽이 핀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서 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4개로 갈라져서 붉은 가종피로 싸인 종자가 나온다. 흔히 관상용이나 산울타리용으로 심으며 약재로도 쓴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잎이 타원형이고 길이 5∼7.5cm인 것을 무룬나무(var. macrophylla), 잎길이 6∼9cm, 나비 2∼3.5cm인 것을 긴잎사철(var. longifolia), 잎가장자리에 흰색 반점이 있는 것을 흰점사철, 잎에 흰색 줄이 있는 것을 은테사철, 잎에 노란색 반점이 있는 것을 금사철, 잎가장자리가 노란색인 것을 금테사철, 잎에 노란색과 녹색 반점이 있는 것을 황록사철이라고 한다.
화상에 짓찌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
 
68. 대나무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 대나무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의 총칭으로 키가 큰 왕대속만을 대나무라고 일컫는 경우도 있다. 한자로는 죽(竹)이라고 한다. 대나무가 북방으로 옮겨질 때 명칭도 중국 남방음이 따라 들어왔다. ‘竹’의 남방 고음이 ‘덱’인데 끝소리 ‘ㄱ’음이 약하게 되어 한국에서는 ‘대’로 변천하였고 일본에서는 두 음절로 나누어져 ‘다케’로 되었다. 대나무는 건축재·가구재·낚싯대·식물 지지대를 비롯하여 바구니 등 죽세공품에 이르기까지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하며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어린 순은 나물로 요리하여 먹는다.
대잎을 삶아서 그 물로 단술을 만들어 장복하면 뇌가 맑아져 중풍에 특효가 있다.
69. 음나무(엄나무)
 
엄나무 또는 엄목(嚴木)이라고 한다. 높이 25m에 달하며, 가지는 굵으며 크고 밑이 퍼진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가장자리가 5∼9개로 깊게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잎보다 길다. 꽃은 7∼8월에 피고 황록색이며 복산형꽃차례[複傘形花序]에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5개씩이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10월에 검게 익는다. 나무껍질은 약용하며 뿌리와 어린잎은 식용한다. 농촌에서는 잡귀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음나무의 가지를 대문 위에 꽂아 둔다. 지방에 따라서는 개두릅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잎 뒷면에 털이 밀생한 것을 털음나무 라고 하며, 잎이 깊게 갈라지고 뒷면에 흰털이 다소 있는 것을 가는잎음나무 라고 한다. 한국·일본·만주·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가시 달린 가지나 껍질을 삶아서 그 물을 마시면 신경통에 좋다는 말이 있다.
 
70. 창포[菖蒲]
 
 
연못가나 도랑가에서 자란다. 높이 30cm 내외이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자라며 육질이고 마디가 많으며 흰색이거나 연한 홍색이며 지상에 있는 줄기와 더불어 독특한 향기가 난다. 잎은 뿌리줄기 끝에서 무더기로 나오고 대검(大劍)같이 생기며 짙은 녹색이고 밑부분이 붓꽃처럼 얼싸안는다. 주맥(主脈)이 다소 굵다.
꽃줄기는 잎과 같이 생기고 중앙 상부 한쪽에 1개의 육수꽃차례가 달린다. 포는 꽃줄기의 연장같이 보이고 꽃이삭은 길이 5cm 정도이며 황록색 꽃이 밀생한다. 꽃은 양성화이고 화피갈래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6개이며 안쪽으로 굽고 수술도 6개이다. 꽃밥은 노란색이고 씨방은 둥근 타원형이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긴 타원형이며 붉은색이다. 뿌리줄기를 창포라 한다.
민간에서는 단옷날 창포를 넣어 끓인 물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 풍습이 있다. 한방에서는 건위·진경·거담 등에 효능이 있어 약재로 이용하며, 뿌리를 소화불량·설사·기관지염 등에 사용한다. 또한 뿌리줄기는 방향성 건위제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잎이 보다 좁고 길이가 짧으며 뿌리가 가는 것을 석창포라고 하며,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71. 마
 
산우(山芋)·서여(薯囊)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으로 약초로 재배하며 산지에서 자생한다. 식물체에 자줏빛이 돌고 뿌리는 육질이며 땅 속 깊이 들어간다. 품종에 따라 긴 것, 손바닥처럼 생긴 것, 덩어리 같은 것 등 여러 가지이다. 잎은 삼각형 비슷하고 심장밑 모양이며, 잎자루는 잎맥과 더불어 자줏빛이 돌고 잎겨드랑이에 주아(珠芽)가 생긴다. 꽃은 단성화로 6∼7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1∼3개씩 수상꽃차례[穗狀花序]를 이룬다. 수꽃이삭은 곧게 서고 암꽃이삭은 밑으로 처진다. 열매는 삭과로 10월에 익으며 3개의 날개가 있고 둥근 날개가 달린 종자가 들어 있다. 덩이뿌리를 한방에서는 산약(山藥)이라고 하며, 덩이뿌리는 식용 ·약용(강장 ·강정 ·지사제)으로 이용한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에 분포한다.
 
72. 박주가리
 
들판의 풀밭에서 자란다. 땅속줄기가 길게 벋어가고 여기서 자란 덩굴이 길이 3m 정도로 자라며, 자르면 흰젖 같은 유액(乳液)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긴 심장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끝은 뾰족하고 뒷면은 분록색이며 잎자루는 길이 2∼5cm이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화관은 넓은 종처럼 생기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안쪽에 털이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넓은 바소꼴이며 겉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다.
종자는 편평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한쪽에 명주실 같은 털이 있다. 흰 유액에 독성분이 들어 있으며 연한 순을 나물로, 잎과 열매를 강장·강정·해독에 약용한다. 종자의 털은 솜 대신 도장밥과 바늘쌈지를 만든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73. 석류[ 石榴 ]
 
지름 6~8cm에 둥근 모양이다. 단단하고 노르스름한 껍질이 감싸고 있으며, 과육 속에는 많은 종자가 있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약 20%인데, 과육은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 껍질은 약으로 쓴다. 종류는 단맛이 강한 감과와 신맛이 강한 산과로 나뉜다. 원산지는 서아시아와 인도 서북부 지역이며 한국에는 고려 초기에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중부와 남부지방에서 정원수와 과수로 재배한다.
주요 성분은 당질(포도당·과당)이 약 40%를 차지하며 유기산으로는 새콤한 맛을 내는 시트르산이 약 1.5% 들어 있다. 수용성 비타민(B1·B2·나이아신)도 들어 있으나 양은 적다. 껍질에는 타닌, 종자에는 갱년기 장애에 좋은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
열매와 껍질 모두 고혈압·동맥경화 예방에 좋으며, 부인병·부스럼에 효과가 있다. 특히 이질이 걸렸을 때 약효가 뛰어나고, 휘발성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기생충, 특히 촌충 구제약으로 쓴다. 과즙은 빛깔이 고와 과일주를 담그거나 농축과즙을 만들어 음료나 과자를 만드는 데 쓴다. 올리브유와 섞어 변비에 좋은 오일을 만들기도 한다.
 
74. 아카시아 꽃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인 꽃아카시아는 분처럼 흰 빛깔의 잎에 황색 꽃이 피고, 와틀나무에서는 타닌을 채취하고, 삼각아카시아와 타이완 남쪽에서 자라는 상사수(相思樹)는 홑잎이고 가로수로 심는다.
인도와 미얀마에서 자라는 아선약수(阿仙藥樹)의 심재(心材)에서는 카테큐를 추출하여 지사제·염료·수렴제 및 타닌재로 이용하고, 이것을 약으로 쓸 때는 아선약이라고 한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아라비아고무나무의 나무 껍질에서 나온 유액이 마른 것을 아라비아고무라고 하는데, 약으로 쓰거나 접착제로 사용한다. 아라비아아카시나무에서 흘러나온 유액은 아라비아고무 대용품으로 사용한다.
꽃을 훓어서 두가마니 정도는 말려서 가루를 만들고 누에 번데기(1자루) 가루와 섞어서 복용하면 당뇨 등으로 몸기 수척한 경우 바로 회복되는 수가 있다.
 
75. 씀바귀
 
고채(苦菜)·씸배나물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25∼50cm이다. 줄기는 가늘고 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자르면 쓴맛이 나는 흰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뭉쳐나며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이고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다. 잎자루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깊이 패어 들어간 흔적이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2∼3개로서 바소꼴이거나 긴 타원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4∼9cm이다.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싸며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지름 약 1.5cm이고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설상화(舌狀花)는 보통 5개씩이지만 많은 것도 있다. 총포는 길이 약 8mm, 지름 2.5∼3mm로서 통 모양이며 털이 없다. 바깥조각은 길이 약 1mm이고 안조각은 줄 모양이며 5∼8개이다. 작은포는 길이 9.5∼12mm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10개의 능선이 있으며 관모는 길이 4∼4.5mm로서 연한 노란색이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쓴맛이 있으나 이른봄에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성숙한 것은 진정제로 쓴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씀바귀(var. albiflora), 설상화가 8∼10개이며 노란색 꽃이 피는 것을 꽃씀바귀(var. amplifolia)라고 한다.
 
 
76. 둥굴레
 
이명으로 맥도둥굴레, 애기둥굴레, 좀둥굴레, 제주둥굴레 등이 있으며 약재명은 옥죽이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굵은 육질의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줄기는 6개의 능각(稜角)이 있으며 끝이 비스듬히 처진다. 높이는 30∼6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진다. 길이 5∼10cm, 나비 2∼5cm로 긴 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없다.
6∼7월에 길이 15∼20mm의 녹색빛을 띤 흰색 꽃이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작은꽃대는 밑부분에서 서로 합쳐진다. 수술은 6개이고 통부(筒部) 위쪽에 붙으며 수술대에 잔 돌기가 있다. 꽃밥은 길이 4mm로서 수술대의 길이와 거의 같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는다.
봄철에 어린 잎과 뿌리줄기를 식용한다. 생약의 위유는 뿌리줄기를 건조시킨 것이며,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번갈·당뇨병·심장쇠약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77. 잔대
 
사삼(沙蔘)·딱주·제니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뿌리가 도라지 뿌리처럼 희고 굵으며 원줄기는 높이 40∼120cm로서 전체적으로 잔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거의 원형이나 꽃이 필 때는 말라 죽는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3∼5개가 돌려나고 꽃줄기에 따라 잎의 모양과 크기가 다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하늘색이며 원줄기 끝에서 돌려나는 가지 끝에 엉성한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종처럼 생기며 끝이 5개로 갈라져서 다소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꽃 밖으로 다소 나오며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위에 꽃받침이 달려 있고 능선 사이에서 터진다.
연한 부분과 뿌리를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사삼이라고 하며 진해·거담·해열·강장·배농제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잎이 넓고 털이 많은 것을 털잔대, 꽃의 가지가 적게 갈라지고 꽃이 층층으로 달리는 것을 층층잔대라고 한다.
 
 
78. 고사리
 
고사리는 하나의 종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약 10여가지의 종이 속하는 속을 가르키는 말이다. 과거에는 Pteridium aquilinum라고 하는 하나의 종으로 취급했으나 최근에는 여러 종으로 분류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펴져 있는 양치류로써 남극대륙이나 사막과 같이 너무 춥거나 더운 지방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볼 수 있다. 다년생 식물로써 겨울에는 잎이 떨어진다.
뿌리줄기가 1m 이상을 땅속에서 자라면서 곳곳에 잎을 뻗는다. 잎은 큰 삼각형이며, 0.6~2m 길이로 자란다. 땅 위로 뻗은 중심이 되는 줄기는 직경이 1cm에 달한다. 영어명 bracken은 고대 스칸디나비아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양치류라는 뜻이다.
식물성 치료제로도 사용한다. 뿌리줄기를 잘 말려 가루로 만든 것은 기생충에 효과가 있으며,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기관지염 치료제로 뿌리줄기를 날로 먹었다. 최근에는 새로운 살충제 성분을 고사리에서 찾고 있다.
 
위험
생쥐에서 발암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것을 식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일본에서 위암 발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포자 역시 발암물질로 생각된다.
익히지 않은 고사리에는 티아미나아제가 들어 있다. 이것은 비타민B1을 분해하는 효소이다. 그래서 과량의 고사리를 섭취할 경우 비타민B1 결핍증인 각기병에 걸릴 수 있다.
 
 
79. 측백나무
 
높이 25m, 지름 1m에 달하지만 관목상이며 작은 가지가 수직으로 벌어진다. 비늘 모양의 잎이 뾰족하고 가지를 가운데 두고 서로 어긋나게 달린다. 잎의 앞면과 뒷면의 구별이 거의 없고 흰색 점이 약간 있다.
꽃은 4월에 피고 1가화이며 수꽃은 전년 가지의 끝에 1개씩 달리고 10개의 비늘조각과 2∼4개의 꽃밥이 들어 있다.
암꽃은 8개의 실편(實片)과 6개의 밑씨가 있다. 열매는 구과(毬果)로 원형이며 길이 1.5~2cm로 9~10월에 익고, 첫째 1쌍의 실편에는 종자가 들어 있지 않다. 잎은 지혈·이뇨 등에, 씨는 자양·진정 등에 사용한다. 한국(단양·양양·울진)·중국에 분포한다.
 
 
80. 살구
 
둥근 모양이고 지름 약 3cm이며 털이 난다. 7월에 노란빛 또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익으며 신맛과 단맛이 난다. 원산지는 아시아 동부이다. 한국에 전해진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시대 이전부터 중부 이북지방의 산과 들에서 야생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진해·거담 효능이 있어 민간에서는 해소·천식·기관지염·급성간염 등에 약으로 쓴다. 피부미용에도 좋아 주근깨·기미 등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항암물질이 발견되어 항암식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81. 오리나무
 
흔히 오리목이라고 부른다. 습지 근처에서 자란다. 높이 20m에 달하고 나무껍질은 자갈색이며 겨울눈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3개의 능선이 있으며 자루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바소꼴의 달걀 모양 또는 바소꼴이며 양면에 광택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3∼4월에 피고 단성이며 미상꽃차례에 달린다. 수꽃은 수꽃이삭에 달리며 각 포에 3∼4개씩 들어 있고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4개씩이다. 과수(果穗)는 10월에 성숙되며 2∼6개씩 달리고 긴 달걀 모양이며 솔방울같이 보인다. 한국·일본·중국 등에 분포한다.
뾰족잎오리나무는 잎 끝이 매우 뾰족하게 생기고, 털오리나무는 어린 가지와 잎 뒷면에 갈색 털이 밀생하며, 웅기오리나무는 어린 가지와 잎에 점질이 많고, 섬오리나무는 잎의 톱니가 날카롭다.
겨울눈을 따서 속 쓰릴 때 먹으면 바로 효험이 있다고 한다. 과산으로 위가 아플 때 산을 중화하는 작용을 한다.
 
 
82. 오디
 
상실(桑實)·오들개라고도 한다. 지름 약 2cm로서 처음에는 녹색이다가 검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익는다. 익으면 즙이 풍부해지며, 맛은 당분이 들어 있어 새콤달콤하고 신선한 향기가 난다. 뽕나무는 예로부터 밭둑이나 산골짜기에 많이 심었고 한국(중부지방)과 중국에서 주로 재배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포도당이 만들어지면 그 포도당을 운반하기 위해 많은 양의 인슐린을 한꺼번에 분비해야 되기 때문에 췌장을 혹사시키게 된다. 이것이 반복되었을 때 췌장은 자기의 한계를 이기지 못해 지치고 만다. 고혈당 상태가 계속되면 혈액순환 장애가 오며, 혈액으로부터 영양물질을 받아 대사기능을 하는 간장ㆍ신장ㆍ심장ㆍ뇌를 비롯하여 모든 장기나 기관에 고장을 일으켜 각종 합병증이 오게 된다.
 
 
83. 미역
 
한방에서는 미역을 해채, 감곽, 자채, 해대 등으로 부른다.
외형적으로는 뿌리·줄기·잎의 구분이 뚜렷한 엽상체(葉狀體) 식물이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나, 한·난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지역에는 분포하지 않는다. 저조선 부근 바위에 서식하나 남부지방은 더 깊은 곳에, 북부지방에서는 더 얕은 곳에 서식하는 경향이 있다. 겨울에서 봄에 걸쳐서 주로 채취되며 이 시기에 가장 맛이 좋다. 봄에서 여름에 걸쳐 번식한다.
전복·소라의 주요 먹이이며 주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서만 식용으로 이용된다. 식이섬유와 칼륨, 칼슘, 요오드 등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산후조리, 변비·비만 예방, 철분·칼슘 보충에 탁월하여 일찍부터 애용되어 왔다. 고려시대부터 이미 중국에 수출했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도경》에서는 "미역은 귀천이 없이 널리 즐겨 먹고 있다. 그 맛이 짜고 비린내가 나지만 오랫동안 먹으면 그저 먹을만 하다."고 나와 있으며 《고려사》에는 "고려 11대 문종 12년(1058)에 곽전(바닷가의 미역 따는 곳)을 하사하였다."는 기록과 "고려 26대 충선왕 재위 중(1301)에 미역을 원나라 황태후에게 바쳤다."는 기록도 있다. 민간에서는 산후선약(産後仙藥)이라 하여 산모가 출산한 후에 바로 미역국을 먹이는데 이를 '첫국밥'이라하며 이때 사용하는 미역은 '해산미역'이라 하여 넓고 긴 것을 고르며 값을 깎지 않고 사오는 풍습이 있다. 동의보감에선 "해채는 성질이 차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 효능은 열이 나면서 답답한 것을 없애고 기(氣)가 뭉친 것을 치료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최근에는 양식기술의 발달로 가공품으로 많이 이용·수출되고 있으며, 국이나 냉국 혹은 무침·볶음·쌈등 다양한 방법으로 식용한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84. 참기름
 
참깨는 함유량이 35∼50 %이며, 한국 ·중국 ·일본 ·동(東)인도 ·북(北)아메리카 등지에서 많이 생산된다. 채유하는 방법에는 온압법과 냉압법의 2가지가 있다. 전자는 참깨를 볶은 후 쪄서 압착하는 방법으로, 짠 기름은 빛깔이 짙고 특유의 향미를 가진다. 참기름은 향미가 중시되므로 정제는 거의 하지 않는다. 후자는 냉압하여 채유하는 방법인데, 주로 다른 나라에서는 이 방법을 쓰며, 기름은 빛깔이 엷고 향미도 덜하다. 참기름은 다른 식물유에 비하여 선광성(旋光性)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것은 선광도가 높은 세자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요리는 물론, 중국요리 ·일본요리 등에도 널리 쓰인다.
 
 
85. 할미꽃
 
노고초(老姑草)·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판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곧게 들어간 굵은 뿌리 머리에서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5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길이 3∼4cm이며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꼭대기의 갈래조각은 나비 6∼8mm로 끝이 둔하다. 전체에 흰 털이 빽빽이 나서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
꽃은 4월에 피고 꽃자루 끝에서 밑을 향하여 달리며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다. 꽃줄기의 길이는 30∼40cm이며 끝에 한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린다. 작은포는 꽃대 밑에 달려서 3∼4개로 갈라지고 꽃자루와 더불어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받침잎은 6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35mm, 나비 12mm이고 겉에 털이 있으나 안쪽에는 없다. 열매는 수과로서 긴 달걀 모양이며 끝에 4cm 내외의 암술대가 남아 있다.
흰 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이 보이기 때문에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독식물이지만 뿌리를 해열·수렴·소염·살균 등에 약용하거나 이질 등의 지사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쓴다. 전설에 의하면 손녀의 집을 눈앞에 두고 쓰러져 죽은 할머니의 넋이 산골짜기에 핀 꽃이라 한다. 한국, 중국 북동부, 우수리강, 헤이룽강에 분포한다.
 
 
86. 우뭇가사리
 
속명인 Gelidium은 라틴어로 「응고」라는 뜻을 가진 gelidus에서 유래하였다. 부산·장흥·서산·통영·거제에서는 ‘우무’, 울릉·목포 및 강원·경남지역에서는 ‘천초’, 울산에서는 ‘까사리’, 제주에서는 ‘우미’, 강릉·속초·동해·삼척·양양과 고성에서는 ‘한천’이라고 부른다. 생김새가 소의 털과 흡사하다하여 ‘우모초(牛毛草)’라 부르기도 하며, 끓인 다음 식히면 얼음처럼 굳는다 하여 ‘해동초(海東草)’라고 ≪자산어보≫에 기록되어 있다.
몸은 크게 뭉쳐서 나고 선상이며 줄기는 납작하고 가지의 끝은 뾰쪽하다. 줄기와 잔가지가 깃털보양으로 갈라져 전체가 부채모양으로 퍼져 있다.
다년생 식물로 배우체에 의한 유성세대와 사분포자체에 의한 무성세대가 규칙적으로 반복된다. 지방에 따라서 생육시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5∼11월에 생육한다. 이 시기가 지나면 모체는 점차 녹아 없어지나 다음해 봄이 되면 남아 있던 기부에서 새로운 가지가 돋아나는 한편 포자에서 발아한 개체도 자라서 함께 번성한다. 한때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체 해조류의 30%를 차지했지만 지금은 연간 생산량이 2,000∼3,000t 정도이다.
체세포의 틈 사이에 10∼20%의 한천질이 함유되어 있어 이를 이용하여 한천을 만든다. 자연한천은 순도가 낮지만 점성이 강한 반면에 기계적으로 만든 공업한천은 순도가 높으나 점성이 약하다. 한천은 창자의 연동운동에 도움을 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각광받고 있으며 아이스크림이나 잼을 만들 때 점성을 주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알약의 당의나 연고제의 원료로 쓰이며 화장품을 제조할 때 색소나 첨가물이 침전되지 않도록 안정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87. 잣
 
해송자(海松子) ·백자(柏子) ·송자(松子) ·실백(實柏)이라고도 한다. 솔방울처럼 생긴 구과(毬果)에 들어 있다. 속에 있는 흰 배젖[胚乳]은 향기와 맛이 좋으므로 식용하거나 약용한다. 성분은 지방유(脂肪油) 74%, 단백질 15%를 함유하며 자양강장의 효과가 있다. 각종 요리에 고명으로 쓰이며, 죽을 끓여 먹기도 한다.
 
 
 
88. 당귀
 
마땅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당귀(當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이는 중국의 옛 풍습에 부인들이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의 품속에 당귀를 넣어 준 것에서 유래하는데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했을 때 당귀를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이 약을 먹으면 기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대한약전에 나오는 당귀의 약성은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맛은 약간 쓰면서 달다'고 되어 있으나, 이는 중국당귀와 왜당귀에서만 느낄 수 있다. 참당귀는 단맛은 나지 않고 약간 쓴맛만 난다.
당귀의 효능은 피가 부족할 때 피를 생성해 주는 보혈작용(補血作用)이다. 중국당귀나 왜당귀의 뿌리로 만든 당귀는 보혈작용이 뛰어나다. 하지만 참당귀의 뿌리로 만든 당귀는 보혈작용보다는 피를 원활히 순환하게 해주는 활혈작용(活血作用)이 더 뛰어나며, 항암효과 및 혈압강하작용이 강하다.
약리학적으로 당귀는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촉진시키고, 적혈구 생성을 왕성하게 한다.
대한약전에는 껍질이 황갈색 내지 흑갈색을 띠고 안쪽 껍질은 황백색이며 횡단면을 현미경으로 보면 내용물이 들어 있는 분비도 및 대용섬유군이 군데군데 섞여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왜당귀나 중국당귀에 대한 특징이고, 참당귀는 껍질이 황백색을 띄며 현미경적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참당귀는 토당귀(土當歸), 숭검초, 조선당귀라고도 하고, 중국당귀는 당귀(當歸), 문귀(文歸), 건귀(乾歸), 대근(大芹), 상마(象馬), 지선원(地仙圓)이라고도 하며, 왜당귀는 일당귀(日當歸)라고도 한다.
 
 
 
 
89. 상황버섯
 
목질진흙버섯이라고도 하며, 동의보감에서는 상목이(桑木耳)라는 이름으로 탕액편에 기록되어 있다. 갓은 지름 6∼12cm, 두께 2∼10cm로, 반원 모양, 편평한 모양, 둥근 산 모양, 말굽 모양 등 여러 가지 모양을 하고 있다. 표면에는 어두운 갈색의 털이 짧고 촘촘하게 나 있다가 자라면서 없어지고 각피화한다. 검은빛을 띤 갈색의 고리 홈이 나 있으며 가로와 세로로 등이 갈라진다. 가장자리는 선명한 노란색이고 아랫면은 황갈색이며 살도 황갈색이다. 자루가 없고 포자는 연한 황갈색으로 공 모양이다.
다년생으로 뽕나무 등에 겹쳐서 나는 목재부후균이다. 초기에는 진흙 덩어리가 뭉쳐진 것처럼 보이다가 다 자란 후에는 나무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모습이어서 수설(樹舌)이라고도 한다.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귀중한 약재로서 한국에서는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다. 약용하기 위해 달이면 노란색이거나 연한 노란색으로 맑게 나타나며, 맛과 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맛이 순하고 담백하여 먹기에도 좋다. 한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북아메리카 등에 자생한다.
 
 
90. 탱자
 
탱자는 산초과에 속한 탱자나무 열매로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이남에서 가꾸고 있으며, 구귤, 취귤, 구극자, 야릉자 라고 한다. 열매는 둥글고 황색이며 향기가 좋으나 먹지 못한다. 한방에서 미숙과일인 지실은 간장과 위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데 이용하고 배가 더부룩하고 트림이 자주 나며 배가 살살 아픈 증상, 식욕이 떨어지고 몸이 나른한 증상에 응용한다. 또한 위장연동운동촉진과 자궁수축작용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 탱자의 주요성분으로는 배당체로서 나린진(Naringin)및 정유성분인 리모넨(Limonene)이 있으며, 비타민과 무기질 및 각종 유기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차를 끓이거나 술을 담는데 주로 이용한다.
 
 
91. 유자
 
주요 성분으로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 있어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고, 노화와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다. 그밖에 비타민B와 당질·단백질 등이 다른 감귤류 과일보다 많고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이 들어 있어 뇌혈관 장애와 풍을 막아 준다. 또 배농(排膿) 및 배설작용을 해서 몸 안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낸다.
얇게 저며 차를 만들거나 소금이나 설탕에 절임을 하여 먹는다. 과육은 잼·젤리·양갱 등을 만들고 즙으로는 식초나 드링크를 만든다. 껍질은 얼려 진공건조한 뒤 즉석식품으로 이용하거나 가루를 내어 향신료로 쓰고, 종자는 기름을 짜서 식용유나 화장품용 향료로 쓰거나 신경통·관절염 약으로 쓴다. 술을 담그기도 하는데, 기관지 천식과 기침·가래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92. 칡
 
칡은 오래전부터 구황작물로 식용되었고 자양강장제 등 건강식품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갈근(葛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발한·해열 등의 효과가 있다. 뿌리의 녹말은 갈분(葛粉)이라 하며 녹두가루와 섞어서 갈분국수를 만들어 식용하였고, 줄기의 껍질은 갈포(葛布)의 원료로 쓰였다. 최근에는 칡의 용도가 한정되는 경향이며 뿌리를 삶은 물은 칡차로만 이용한다.
 
 
93. 황기
 
한약재의 황기라 하며, 강장·지한(止汗)·이뇨(利尿)·소종(消腫) 등의 효능이 있어 신체허약·피로권태·기혈허탈(氣血虛脫)·탈항(脫肛)·자궁탈·내장하수·식은땀·말초신경 등에 처방한다.
 
 
94. 맥문동
 
이 약은 약간 냄새가 나고 점착성이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차다.[甘苦微寒]
맥문동은 진액을 보하는 대표적인 약으로 폐음손상으로 인한 마른기침, 각혈, 가래, 해수에 쓰며, 위음부족으로 인한 갈증, 소갈 및 변비에도 사용한다. 음혈 소상으로 가슴답답하고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과 불면증에 사용한다.
약리효과는 항산화작용, 혈류량촉진, 심장수축력증가, 진정, 면역증강, 혈당강하, 항균작용등이 보고되었다.
 
 
95. 생강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맛은 매우 맵다.[辛] 생강은 외감성 감기로 인한 오한, 발열, 두통, 구토, 해수, 가래를 치료하며 식중독으로 인한 복통설사, 복만에도 효과가 있다.
약리작용으로 위액분비촉진, 소화력 증진, 심장흥분 작용, 혈액순환촉진, 억균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96. 결명자
 
결명자란 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란 뜻이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와 맛이 있으며 약성은 달고 쓰고 짜며 약간 차다.[甘苦鹹微寒]
간화(肝火)를 내려 눈이 충혈되고 붓고 아프며 눈물이 흐르는 증상을 치료하고 야맹증에도 사용하며 열이 대장에 쌓여 생기는 변비에 효과가 있다. 또한 혈압을 내리고 동맥경화 예방에도 사용한다. 약리효과는 혈압 강하, 이뇨, 통변, 자궁수축작용과 피부진균 억제, 콜레스테롤 강하 등의 기능이 있다.
97. 익모초
 
이 약은 약간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쓰고 매우며 수렴성이 있고 성질은 약간 차다.[苦辛微寒] 익모초는 무월경, 생리통, 산후 자궁 수축 불량으로 출혈, 복통이 있을 때에 어혈(瘀血)을 제거하고 자궁 수축을 돕는다. 가벼운 이뇨 작용이 있어서 소변 양이 적어지고 잘 나오지 않을 때, 몸이 부었을때 사용하며 습진, 가려움증, 종기 등에 사용한다. 씨앗인 충위자는 생리 조절 작용, 시력 증강 작용이 있다.
약리작용으로 자궁흥분 작용, 혈전 용해 작용, 심장과 관상 동맥 혈류량 증가작용, 호흡 흥분 작용, 이뇨 작용, 피부진균 억제 작용등이 보고되었다.
 
 
98. 진피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으며 약간 자극성이 있고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듯하다.[辛苦溫] 진피는 기가 뭉친 것을 풀어주고 비장의 기능을 강화하여 복부창만, 트림, 구토, 메스꺼움, 소화불량, 헛배가 부르고 나른한 증상, 대변이 묽은 증상을 치료한다. 해수, 가래를 없애주며 이뇨작용을 한다. 낭독, 마황, 진피, 오수유, 반하, 지실과 함께 오래될수록 약효가 증가하는 약이다.
약리작용은 정유 성분이 소화기자극, 소화촉진, 거담, 항궤양, 항위액분비, 강심, 혈압상승, 항알레르기, 담즙분비촉진, 자궁평활근억제, 항균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99. 인삼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으며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약간 따듯하다. [甘苦微溫]
인삼은 원기를 보하고 신체허약, 권태, 피로, 식욕부진, 구토, 설사에 쓰이며 폐기능을 도우며 진액을 생성하고 안신작용 및 신기능을 높여 준다.
약리작용은 대뇌피질흥분과 억제, 평형, 항피로, 항노화, 면역증강, 심장수축, 성선촉진, 고혈당억제, 단백질합성촉진, 항상성유지, 항암, 해독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100. 산삼
 
산삼은 산에 자연적으로 나는 인삼(人蔘)으로, 적응증이나 효용은 인삼과 비슷하나 약효과가 월등하다.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비 ·폐경에 들어가며 원기를 많이 보하여 주고 보비익폐(補裨益肺), 생진지갈(生津止渴), 안신증지(安神增智)한다. 기허욕탈(氣虛欲脫)이나 피를 많이 흘린 후나 토하고 설사를 많이 하고 혹은 비기부족으로 권태감이나 무력감, 식욕부진, 상복부 팽만감, 더부룩하고 토하고 설사하거나 혹은 폐기가 약하여 숨쉬기가 가쁘고 행동에 힘이 없고 동측기천(動則氣喘)을 치료하거나 진액이 상하여 입에 갈증이 있을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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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중에 제일 달다는 나무. 

 

멀꿀나무(으름덩굴과 상록 덩굴) - 멍나무

이명: 멍. 멍나무.장수를 상징하는 상서로은 나무로 인식하는 일본에서는 *장명수*라 부르기도하며 정초네은 신하들이 왕의 장수를 기원하며 궁중에 바치기도 했다고 함
 
분포지:  남부지방 산 기슭및 산 중턱의 양지에 자생
 
뿌리줄기: 15m정도
 
잎모양: 장상복엽 타원형 달갈형으로 두껍고 앞면에 광택이 있으며 아름다운 덩굴식물로 잎은 어긋나며 5~7개의 작은잎으로 된 손바닥모양 겹잎이며 작은잎은 두껍고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는 길이 6~8cm이고 작은 잎자루는 3cm이다.
 
개화기: 5월 백색바탕에 중아부는 담자홍색
 
꽃모양: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3~7송이가 모여피고 수꽃은 6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3개의 암술이있고 암꽃의 작은 꽃가지는 가을에 적갈색으로 되고 많은 피목이 있어 거칠다
 
생욱환경: 난대성 식물로 추위에 약하여 남부지방에 한하여 식재할 수 있지만 성목일때는 꽤 추위에 견디는 편이며 성목의 경우 낮 기온이 영상 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지역이라면 아침 최저기오니이 영하 10도이하로 떨어지는 지역일지라도 월동하는데 별 문제가 없으며 난대성 식물인 마삭줄보다는 추위에 약하지만 남오미자보다는 강하며 양지를 좋아하지만 음지에서도 잘 견디는 반음수로 토질은 거의 가리지 않으며 적습한 곳에서 생육이좋다.
 
분재재배: 여름에는 물접시에 앉혀둘것(분바닥 구멍이 먹혀버리면 나무의 생육상 좋지않으므로 3cm정도의 얕은 접시에 황모래를 2cm정도의 두께로 깔고 그위에 분을 앉히면 분속이 마르지 않으며 또 뿌리가 물에 잠겨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일도 생기지 않고 물을 잘 빨아들이며 특히 열매를 가진 나무는 물이 마르면 열매가 크지 않으므로 분토면에 이끼를 키워 물의 증발을 막아주어야한다.
 
수피가 연하므로 철사를 감는 것은 옳지 않으며 주로 가위로 다듬어 모양을 잡아준다
봄에 자라는 순을 그대로 두면 잔가지가 늘어나지 않으므로 가지  밑 부분의 눈 2~3개만 남겨두고 순을 따 주어야하지만 열매를 원한다면 순따기는 하지않아야한다.
 
 
번식방법

삽목: 봄 싹트기전이나 여름 장마철에 새로 자란 가지를 잘라 아랫잎을 따 버리고 해가림하에서 꽂는데 뿌리 내림은 비교적 좋은 편이다.
휘묻이 : 봄이나 여름철에 길게 자라는 가지를 눕혀 흙을 덮어두었다 뿌리가 내린 후 잘라 심는 방법  
 
열매: 10월 장과로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혀이고 종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흑색이다.
 
용도: 관상용. 식용(으름보다 맞이좋음) 약용 한방(강심제.이뇨제.진정 진통)
     
* 과일중에 제일 달다는 멍(멀꿀)과 꿀을 먹으며 너무 맛있꼬 정신이 어떨덜해지고 아득해서 아리 아리해 일명(멍청이)라는 말이 여기서 나왔다고한다.

* 으름은 반상록이며 향기가 있지만 멀꿀은 상록이지만 향기가 거의 없고, 잎이 훨씬 두껍고 열매는 오리알보다 약간 크지만 으름처럼 벌어지지는 않는다. 


강심 이뇨 진정 진통 구충작용하는 멀꿀 

▶ 심장 근육 수축력 증강, 이뇨작용, 진통작용, 진정작용, 구충작용, 강심(强心), 수종, 풍습성관절염, 월경불순, 종기, 신경통, 두통, 각종 통증을 가라앉히는 멀꿀

으름덩굴과 멀꿀(Stauntonia hexaphylla)은 늘 푸른 덩굴나무이다. 길이는 15미터 정도 뻗어나간다. 우리나라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 섬 및 지방에서 월동한다. 줄기는 왼쪽으로 감아 올라가는 습성이 있고 어린 가지는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손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5~7장이며 타원형~달걀형으로 두껍고 앞면에 광택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암수 한그루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짧은 총상꽃차례에 3~7개의 꽃이 모여 달리는데 수꽃은 6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3개의 암술이 있다. 타원형 열매는 진한 보라색 또는 붉은 색으로 익는다. 

과육은 백색이고 속에는 검은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개화기는 4~5월이고, 결실기는 10~11월이다. 산이나 들에서 저절로 자라거나 정원에 재배하기도 한다.  

멀꿀의 다른 이름은 야목과[野木瓜: 국약적약리학(國藥的藥理學)], 나등[那藤, 우등:牛藤: 광서식물명록(廣西植物名錄)], 칠저매등[七姐妹藤, 칠엽련:七葉蓮, 미엽야본과:尾葉野本瓜, 미엽가례지:尾葉假荔枝: 중약대사전), 목통칠엽련[木通七葉蓮: 중국본초도록], 멀꿀, 멀꿀덩굴, 야목통, 멍 등으로 부른다.

중국에는 멀꿀의 변종으로 칠엽련(七葉蓮, 미엽야본과:尾葉野本瓜, 미엽가례지:尾葉假荔枝: Stauntonia hexaphylla Decne. var. urophylla Hand.-Mazz.)이 있는데 모양도 원종과 비슷하고 효능도 같아서 함께 약용한다.

[성분]
줄기, 잎에 saponin, phenols amino acid가 들어 있다. 종자에는 3종류의 triterpenoidal saponin 즉 mubenin A, B, C 가 분리 추출된다. 마른 종자에는 기름이 28.7% 들어 있다.

[약리]
열매 및 그 핵은 회충과 편충에 대한 구충 작용이 있는데 구충에 대한 효력은 확실하지 않다. 또한 열에 의해서 구충 작용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지나치게 익은 열매의 작용은 상당히 떨어진다.

멀꿀의 줄기 및 뿌리는 강심, 이뇨작용을 하며 덩굴은 통증을 멎게 하고 덩굴의 뿌리도 이뇨작용이 있다. 열매는 구충 작용이 있다. 줄기 및 뿌리를 건조하여 하루 19~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멀꿀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멀꿀(Stauntonia hexaphylla {Thunb.} Decaisne)

다른 이름: 멀꿀 덩굴

식물: 사철 푸른 덩굴 뻗는 나무이다. 잎은 타원형인 쪽잎(3~7개)이 손 바닥처럼 모인 잎이다.
남부의 산에서 자란다.

줄기(야목통): 줄기를 베어 껍질을 벗긴 다음 쪼개어 햇볕에 말린다. 뿌리도 동약재로 쓴다.
성분: 뿌리에 스타운토게닌 C27 H44 O4과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배당체(스타운토닌 C58 H92 O31)가 있다.
작용: 스타운토닌의 0.07% 수용액은 떼낸 개루리 심장에 대하여 디기탈리스 배당체와 비슷하게 수축기 정지를 일으킨다. 줄기는 진정작용과 아픔멎이 작용이 있다고 하는데 과학적으로 밝혀진 내용은 아직 찾아보지 못하였다.

응용: 민간에서 줄기와 뿌리를 오줌내기약으로 쓴다.
멀꿀줄기 알약: 멀꿀줄기엑스 2g에 부형약으로 녹말을 섞어 0.4g짜리 알약으로 만든다. 아픔멎이약으로 한번에 4~6알씩 하루 3번 먹는다.

멀꿀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야모과(野木瓜)

으름덩굴과의 상록 덩굴나무 멀꿀(Stauntonia hexaphylla {Thunb.} Dbcne.)의 줄기와 뿌리이다.

효능: 강심(强心), 이뇨(利尿)
해설: ① 심장 근육의 수축력을 증강시키고, ② 소변을 잘 못 보는 증상에 이뇨 작용을 나타낸다.  
성분: 사포닌(saponin), 페놀(phenol), 아미노산(amino acid)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열매는 구충 작용이 있다.

임상 보고: ① 약물 달인 물 40g을 수술 후 동통과 각종 동통에 사용하여 통증을 가라앉혔다. ② 환제는 외상동통, 내장동통, 수술 후 동통, 신경통, 두통에 진정, 진통 효과를 보였다. ③ 약침 제제로 사용했을 때 지속적인 지통 효과가 나타났다.]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감>에서는 멀꿀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목통칠엽련(木通七葉蓮)

기원: 목통과(木通科: 으름덩굴과; Lardizabalaceae)식물인 야모과(野木瓜: Stauntonia chinensis DC.)의 뿌리 및 전체이다. 

형태: 상록의 덩굴성 목본식물이다. 줄기와 가지에는 털이없다. 잎은 장상복엽(掌狀複葉)으로 어긋나며 소엽(小葉)은 3∼7개이고 거의 가죽질이며 장원상(長圓狀) 피침형(披針形)이고 양면에는 털이 없으며 잎맥이 양면에 모두 뚜렷하게 융기되어 있으며 눈엽(嫩葉)의 뒷면에는 반점이 없다. 총상화서(總狀花序)가 액생(腋生)하는데 꽃이 6송이씩 달리고, 꽃잎은 밀선상(蜜腺狀)으로 되어 있으며, 수술과 수술대는 통상(筒狀)으로 합생(合生)한다. 열매는 장원형(長圓形)이고 길이는 7cm이며 직경은 3cm이다. 

분포: 산골짜기나 계곡 주변의 성긴 숲에서 자란다. 중국의 화동(華東), 화중(華中), 화남(華南), 서남(西南)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 가을철에 채취하여 잘게 잘라 햇볕에 말린다.
성분: 줄기, 잎-saponin, sterol.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산어지통(散瘀止痛), 이뇨소종(利尿消腫). 

주치: 풍습성관절염(風濕性關節炎), 질타손상(跌打損傷), 각종신경성동통(各種神經性疼痛), 수종(水腫), 소변불리(小便不利), 월경부조(月經不調), 비종대(脾腫大). 

용량: 하루 9~1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멀꿀의 전초를 이용하여 임상 실험한 보고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임상보고(臨床報告)

지통(止痛)

① 탕제: 멀꿀 전초 37.5g에 물을 넣고 30ml가 되게 달여 아플 때 돈복하는데 필요하면 1일 3회 복용한다. 수술 후 동통, 마풍(麻風) 반응성 동통 등 각종 동통증 총 113례를 관찰한 결과, 일반적으로 복용한지 15분 후에 통증이 멎기 시작하여 그 효과가 4시간 지속되었다.

② 환제: 1알은 생약 37.5g에 해당하며 1일 2~3회, 1회 1~2알을 복용한다. 외상에 의한 동통, 내장 동통, 수술 후 동통, 신경통, 두통 등 40례 남짓한 치료에서 모두 진정 지통 효과가 있었고 그 중 효과가 뚜렷한 경우는 73%를 차지했다.

③ 정제: 1정은 생약 2.5g에 해당하며 아플 때 4~6정씩 돈복한다. 각종 수술 후 동통 40례에 사용했더니 일반적으로 복용한디 30분 후쯤부터 지통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서 그 효과가 3시간 지속되었다.

④ 주사액: 1회에 2ml(생약 5g에 해당)를 근육에 주사한다. 지통 효과의 지속 시간은 달인 약과 같다. 또 다른 보고에 의하면 칠엽련(七葉蓮: 멀꿀의 변종)으로 만든 주사액을 1회에 2ml(마른 잎 3g에 해당)씩 근육 주사하여도 지통 효과가 있다고 한다. 12례의 관찰에서 일반적으로 주사 후 5~15분이면 효과가 나타나 지통 효과가 4~10시간 지속되었다.]

멀꿀의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열매의 속살 맛이 꿀처럼 달다고 해서 '멀꿀'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열매의 색깔이 아주 섬세하면서 곱고 진한자줏빛에서 붉은 색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과 열매 표면에 독특한 광채를 발하며 매달려 있는 모습이 대단히 아름답다. 제주도에서는 멀꿀 열매의 단맛에 취해서 정신이 멍해진다고 하여 '멍'이라고 부르는데 익은 열매의 껍질을 벗겨 속살의 과육을 입에 넣으면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그런데 마치 조선 바나나인 으름덩굴 열매보다 과육은 더 달콤하지만 그 씨앗은 아리고 쓰다. 그래서 과육만 빨아먹고 씨를 뱉거나 씨를 씹지 않고 그냥 삼키기도 한다. 남부지방에 살고 있는 약사모 회원께서는 집안에 텃밭이 있다면 멀꿀을 직접 재배하여 가꾸어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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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나무
Chinese Quince  華榴木(화류목)
 

1.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수 소교목으로서 수고 10m정도이고 작은 가지에 가시가 없고 어릴 때는 털이 있으며 수피는 얼룩무늬가 있으며 비늘 모양으로 벗겨진다.

2. 잎은 어긋나기나고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잔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털이 있다가 점차 없어진다.

3. 꽃은 5월에 연분홍색으로 피며 1개씩 가지 끝에 달린다.

4. 열매는 타원형으로 지름 8∼15cm로 9월에 노랑 빛으로 익고 향기는 좋으나 신맛이 강하다.

5. 동의보감에 보면 위장병, 갈증, 힘줄과 뼈를 강하게 하고 다리와 무릅아픈데 효능이 있다.

6. 과육이 시고 단단하며 열매의 향기가 그윽하여 차나 술을 담그는데 이용되기도 한다.

7. 나무에 달린 참외라는 뜻의 목과(木瓜)라하고 모과는 잘익은 노란참외의 크기와 모양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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