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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의 노래 
피터 드러커 (지은이) | 이재규 (옮긴이)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11-08-10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가 일본화를 보고 통찰해낸 일본인의 정신세계! 

『붓의 노래』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의 일본화에 대한 심미적 통찰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런던의 금융기관에서 일하던 시절 우연히 일본화의 매력에 빠진 그는 평생 동안 일본화 작품들을 모으며 독특한 일본인의 문화와 산업 전반을 분석했다. 피터 드러커의 일본화 컬렉션을 하나하나 미학적으로 해설한 본문은 일본화 예찬을 넘어 동양적 내면세계와 산업 구조에 이르는 놀라운 통찰을 보여준다. 피터 드러커의 눈으로 새롭게 본 일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서평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가 일본화를 보고 통찰해낸 일본인의 정신세계를 읽는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가 일본화를 통해 일본의 예술과 산업에서 동양 철학까지 심미적 통찰을 보여준 책이다. 그는 경영학뿐만 아니라 사회학, 철학, 심리학, 정치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경영 사상을 펼치며 전 세계 경영자의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다. 
피터 드러커의 일본화 수집은 우연한 일에서 시작됐다. 런던의 금융기관에서 일하던 시절 소낙비를 피하려 들어간 로열 아카데미 미술관에서 일본화를 전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말 그대로 '일본화와 사랑에 빠진' 이후 열정적으로 일본화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1959년 일본을 처음 방문하여 순회강연을 하면서 일본의 수묵화와 채색화를 구입하기 시작했고, 1975년부터 포모나 대학에서 동양 미술 강좌를 개설하여 1985년까지 계속 강의했다. 
이 책은 피터 드러커가 평생 동안 모은 일본화 작품들을「산소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5대 도시에서 전시할 때 펴낸 해설서다. 피터 드러커는 이 책을 통해 일본화를 넘어 동양 전통 회화의 근간을 엿보고 이를 통해 일본인의 문화와 산업 전반에 대해 통찰한다. 
이 책의 번역은 이재규 한국드러커협회 대표가 맡았다. 일반 독자들이 피터 드러커의 일본화 예찬에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아스카 시대부터 메이지 유신에 이르는 일본화 역사에 대한 꼼꼼한 해설을 덧붙였다. 

일본화을 통해 일본인의 내면세계를 읽는다 

피터 드러커는 일본화를 통해 독특한 일본 문화와 산업을 분석한다. 일본인은 전통적으로 개인이 개별적인 인간이라기보다는 어딘가에 속해 있는 한 구성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조직 안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당연하게 여긴다. 일본 문화를 특징짓는 이와 같은 양극성은 조직에 속해야 한다는 압력과 독립적인 개성을 발휘하여 남들보다 일을 더 잘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감 사이의 긴장이다. 
그는 서구인들이 보기에 모순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이러한 양극성이 공존할 수 있는 이유를 뿌리 깊은 유교 문화에서 찾는다. 정치권에서부터 자녀 양육에 이르기까지 유교에 바탕을 둔 일본 문화의 특성은 일본 예술의 특색인 장식성과 금욕성의 공존을 설명한다. 그러한 양극성에서 오는 긴장은 일본 산업의 독특한 창의성을 설명한다. 
일본인들은 '와레와레 니혼진'이라는 말을 즐겨 쓰는데 '우리 일본인들은 너무 달라서 당신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함의를 담고 있다. 일본인 특유의 정신세계를 나타내는 말이다. 피터 드러커는 일본의 풍경화에서 그 근거를 찾아낸다. 조스이 소엔의 「나루터와 버드나무」나 이케노 타이가의 「소상강의 봄비」 등의 풍경화에는 일본인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풍경화에는 '일본이라는 땅에 속하는 우리'가 드러나 있다. 풍경화를 통해 일본인의 내면과 독특한 미의식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는 일본화의 여백을 무엇보다 심상찮게 본다. 그는 ‘공간을 결정하는 것은 선이 아니고 선이 결정하는 것이 공간이다’라고 말한다. 공간이 그림을 지배하고 공간이 그림을 구성한다고 믿은 것이다. 

피터 드러커의 심미안으로 일본화를 본다 

그러나 이 책의 백미는 피터 드러커가 수집해온 일본화들을 하나하나 펼치며 보여준 미학적 분석일 것이다. ‘존재의 무게 중심을 나타내는 정신의 풍경’이라고 단언한 우라카미 교쿠도의 산수화 「여름 산」, 일본인의 본성과 성취욕이 그대로 드러나 ‘정신적 자아실현’을 보여준다는 하쿠인 에카쿠의 「달마도」, 화가 자신의 자아를 새의 영혼에 직관적으로 투영한다는 운케이 에이의 「구관조 두 마리」등 일본화에 대한 기법적 측면을 눈여겨보는 저자의 심미안은 경탄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저자가 좋아한다는 센가이 기본의 「개구리와 달팽이」에 대해서는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고도로 통제되고 균형 잡힌 구도에 정교한 붓놀림 볼 수 있다며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에 견주기도 한다. 
이미 정평이 나 있는 피터 드러커의 일본화 컬렉션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대 경영학의 기틀을 마련한 피터 드러커 사상의 기저에는 이처럼 일본화를 비롯한 예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애정이 깔려 있다. 일본화 예찬을 넘어 동양적 내면세계와 산업 구조에 이르는 놀라운 통찰을 보여주는 이 책은 피터 드러커의 눈으로 일본을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 구절들

우키요에는 간단히 말해 일본의 풍속화로서 다색 목판화이다. 일본의 특정한 회화 작품 양식을 의미하는 고유 명사로, 보통 명사로서의 풍속화와는 다르다. 우키요에浮世繪에서 우키요浮世라는 말의 유래는, 발음은 같지만 뜻이 다른 말인 우키요憂き世에서 나왔다. 
근세 이전, 전란으로 비참한 생활을 하던 일본 서민들은 불교의 염세 사상에 따라 현세를 ‘덧없고’ ‘허무하고’ ‘근심스러운 세상’이라는 의미의 우키요憂き世라고 생각했다. 달리 말해 불교의 영향을 깊이 받은 중세 이전 일본의 염세적인 인생관에 따르면, 아미타불이 있는 서방 정토 극락세계에서 성불할 수 있는 내세와는 달리 현세는 멀리해야 할 근심스럽고 걱정스러운 세상으로 여겼다. 
근세에 이르러 일본도 사회가 차츰 안정되면서 현세는 순간일 뿐이라는 사고가 팽배하고 향락을 추구하는 풍조가 퍼졌다. 그러자 세상은 ‘덧없는 곳’, 즉 우키요憂き世가 아니라 ‘누려야 할 현실’ 혹은 ‘떠 있는 현실 세계’라는 뜻으로 우키요浮世로 바뀌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잠시 동안 머물 현세라면 조금 들뜬 기분으로 마음 편히 살자’는 식으로 바뀐 것이다. 그리고 발음은 똑같이 ‘우키요’라고 하면서도 글은 憂き世에서 긍정적인 浮世로 쓰게 되었다. 
-61~62쪽 

일본인들의 협동 정신의 허구성 
미국인들 사이의 지나친 경쟁을 비판하는, 그리고 그것을 일본인들의 협동 정신과 비교하여 미국의 단점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학자와 전문가는 일본 기업들이 시장에서 기업들 간에 벌이는 경쟁과 동일 회사 내에서 경영자들 사이의 승진 경쟁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 일본은 일본 학교에서 벌어지는 학생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은 경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열 살 먹은 일본 학생이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아파서 한두 주일 학교에 못 나온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한다는 말을 들으면 미국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학교를 결석한 친구는 그리하여 소수만 입하하게 되는 일류 중학교의 입학시험 경쟁에 뒤처지게 되는 것이다. 
-77쪽 

일본에서 사업을 하는 서구인들은 ‘와레와레 니혼진我我日本人’, 즉 ‘우리 일본인들은’이라는 일본말에 곧 친숙해진다. 그 말은 ‘우리 일본인들은 너무 달라서 당신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 할 것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와레와레 니혼진’이 뜻하는 바는 일본의 풍경화 속에 표현되어 있다. 풍경화 속의 언덕과 나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일본의 독특한 정신적 풍경화의 눈에 보이는 표면이고 또 피부다. 그것과 비슷한 풍경화는 다른 곳에도 있을 것이다. 대만에도 한국에도 비슷한 언덕이 있다. 그러나 일본인이 보기에는 동일한 의미를 지닌 풍경은 없는 것이다. 
일본의 풍경화는 사물의 실질적인 모습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 예컨대 가장 초기의 몇몇 일본 풍경화들이 의도한 대로 신도 사당의 지리적 경계를 결정하는 유효한 법적 서류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와레와레 니혼진'이 의미하듯) 일본의 풍경화가가 그린 풍경화는 일본인으로서 존재의 무게중심을 나타내는 정신의 풍경, 즉 내면세계를 의미한다. 그런 풍경은 말하자면 일본 그 자체Japan an sich다. 
-120쪽 

10분 만에 그리고 위해 80년을 배웠지요 
‘10분과 80년Ten minutes and Eighty Years' 즉 ‘10분 만에 그리기 위해 80년을 배웠지요’라는 말은 하쿠인 에카쿠白隱慧鶴(1685~1768)가 「달마도」 한 점을 그리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냐에 대한 답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쿠인의 대답은 서구 예술가들의 그것을 넘어서는 두 가지 차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것은 일본인들이 인간 본성을 보는 관점을 표현하고 있으며 학습의 본질에 대한 일본인의 관점을 표현하고 있다. 
-140쪽 

어느 야유회에 오가타 코린은 금으로 장식한 대나무 잎에 음식을 싸 가지고 왔고, 식사가 끝나자 은대나무 잎을 강물에 던졌는데, 이 때문에 그는 한동안 교토에서 추방되었다. 그것은 당시 평민은 금과 은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 법률에 어긋나는 행위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낭비 때문에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재산을 모두 탕진했고, 먹고살기 위하여 예술에 종사할 수밖에 없었다. 
오가타 코린은 1701년 43세의 나이에 역시 명예로운 호쿄 칭호를 받았는데, 그 뒤 그의 작품에는 ‘호쿄 코린’이라는 서명署名이 빠짐없이 들어 있다. 코린이 종종 사용한, 물기 있는 색채가 채 마르기 전에 또 다른 색채를 유입시켜 자연적인 침윤浸潤의 효과를 내는 것을 타라시코미 기법이라고 한다. 
-211쪽 


목차

피터드러커의 『붓의 노래』를 읽고_ 손철주 
'다음에 나올 드러커 연구'를 기다리며_ 김종욱 
역자 서문 

제 1장 산소 컬렉션 및 일본화 관람기_ 이재규 
피터드러커의 클레어몬트 자택 
한국의 예술을 높이 평가한 드러커 
2005년 11월 추도식ㅣ2009년 11월 탄생 100주년 기념식 
산소 컬렉션 전시회ㅣ불화와 선 문화ㅣ일본의 가면극 
도쿄 국립 박물관 세슈 특별전ㅣ야마토에와 가라에 
일본 미술의 흐름ㅣ풍속화ㅣ세슈와 겟센 겐즈이 

제 2장 드러커와 일본과 일본 예술_ 이재규 
자포니즘ㅣ같은 말 다른 뜻, 우키요에ㅣ사생관 
미국 경영학자를 초대한 일본ㅣ남화 혹은 문인화 

제 3장 일봉화로 본 일본_ 피터 드러커 
이에家 전통과 개인주의가 혼환된 나라, 일본 
일본의 시대별 개인주의와 서양의 시대별 보편주의 
일본인들의 협동 정신의 허구성 
서구에서는 전문가만 동물화를 그리지만, 일본 화가는 모두가 동물화를 그린다 
일본인의 특성을 나타내는 조류 그림 
공동체를 위한 협조와 자발적인 경쟁 
특정 유파에 속한 개인주의 
겉과 속이 다른 일본의 이중성ㅣ모순의 해결 
일본 문화의 유일한 특성:모순의 포괄ㅣ모순과 양극성의 차이 
양극성의 포괄은 유교를 받아 들인 결과 
일본어의 히라가나와 한자의 다른 역할 
인간관계와 조직에서 발견되는 양극성 
일본 조직은 전제주의의 표본이자 민주적 참여의 모범이다 
민주주의와 전제주의의 종합 
외국 문화의 흡수와 일본 문화의 보존 
'와레와레 니혼진'의 의미ㅣ일본화의 풍경을 보는 법 
신도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ㅣ일본인의 미의식 
중국인이 불편하게 느낀 일본적 미학은 무엇인가 
중국화와 일본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기하학, 대수학, 위상 수학ㅣ서양화와 일본화의 차이 
위상 수학적 그림이란 무엇인가 
불교도 중국과 한국의 영향을 받았으나 곧 일본식으로 바꾸었다 
화혼양재ㅣ일본과 외국을 구분하는 일본의 미의식 
일본의 수용 관계 능력은 유지될 것인가 
10분만에 그리기 위해 80년을 배웠지요ㅣ인간관의 차이 
학습 곡선 이론:서구와 일본은 다르다 
일본의 학습 개념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일본의 전통은 무너지는가 
일본화 전통에서 본 일본인의 지각知覺능력ㅣ마셜 맥루언의 통찰 
일본화는 현대 서구의 회화보다 1000년이나 앞섰다 
토마스 아퀴나스와 무라사키 시키부 
결론:일본은 지각력이 남다르다 

제 4장 일본의 역사와 전통 회화의 이해 
고구려 불화에서 우키요에까지_ 김재규 
아스카 시대와 나라시대:일본에 불교와 불화가 전해지다 
가라에와 야마토에 
헤이안 시대:야마토에가 일본 회화의 고전양식으로 자리 잡다 
가마쿠라 시대:무가정권 시대가 열리다 
수묵화 시대가 열리다ㅣ무로마치 시대 회화 
세슈ㅣ히가시야마 시대와 카노파의 탄생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카노파의 전성시대 
카노파 계보ㅣ도사파 
카노 에이도쿠와 카노 신라쿠 
에도 카노파를 연 카노 타뉘 
에도 시대의 시대 구분 
에도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 
마츠오 바쇼와 요사 부손, 하이쿠와 하이가 
에도 시대 초기 일본 회화 
린파와 오가타 코린ㅣ일본의 문인화와 조선 통신사 
에도 시대 중기의 회화ㅣ마루야마 시조파와 교토 기상화파 
도시와 상업의 발달 
우키요에:뜬구름 세상에서 쾌락적 삶으로 
에도 시대 후기의 사회변화와 회화의 흐름 
타니 분초와 와타나베 카잔 
에도 카노파, 에도 린파, 복고 야마토에 
기인 하쿠인 에카쿠와 센가이 기본 
에도에서 황금기를 맞은 우키요에 
호쿠사이와 히로시게 

에필로그 산소를 찾아서 

부록 
「일본화로 본 일본」에 등장하는 일본화가 
한중일 연대표 
인명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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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ukioka Yoshitoshi


일본인들이 예로부터 대륙의 미술을 섭취하면서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독자적인 기법으로 발전시킨 미술.

일본미술은 동양미술권 내에서 일본화(日本畵)라는 이름으로 특징지어진다. 

근세 이후의 일본미술의 전통은 메이지[明治]시대의 서구 문명의 이입으로 커다란 변동을 가져왔다. 역시 서양화의 섭취에 있어서도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주저하지 않았다. 오카쿠라 덴신[岡倉天心]이 지도적인 역할을 한 도쿄미술학교 및 일본미술원은 일본화를 주체로 한 일본미술의 근대화를 추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히시다 쓘소[菱田春草]·요코야마 다이칸[橫山大觀]·시모무라 간잔[下村觀山] 등은 일본화의 근대화를 개척한 대가들이다.
한편 다카하시 유이치[高橋由一]와 아사이추[淺井忠]는 서양인에게 양화(洋畵)를 배워 일본인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그렸으며, 구로다 세이키[黑田淸輝]는 프랑스에서 배워 화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일본미술은 다이쇼[大正]·쇼와[昭和] 시대에 들어서 서양의 미술과 끊임없이 접촉하면서, 다채로운 작풍이 전개되었다.  
 

메이지시대 1896

요시토시 1897

9세기까지 일본 그림은 모두 중국 唐풍의 그림(가라에)이었다. 그러나 헤이안 시대 이후 일본의 독특한 풍경, 풍속 등을 그리는 ‘야마토에’가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야마토에’는 <겐지모노가타리 에마키>이다. 만화적인 요소가 많다. 만화의 원조로 꼽힌다.
야마토에는 섬세하고 우아하고 깨끗하다. 부채, 병풍 등에 많이 사용되다.
겐지이야기는 그림이 들어있는 두루마리로 된 일본만화의 시초이다.
여류작가 무라사키 시키부(978∼1016)가 지은 것으로 황자(皇子)이면서 수려한 용모와 재능을 겸비한 주인공 히카루 겐지의 일생과 그를 둘러싼 일족들의 생애를 서술한 54권의 대작이다. 3대에 걸친 귀족사회의 사랑과 고뇌, 이상과 현실, 예리한 인생비판과 구도정신을 나타낸 작품이다.
야마토에가 발전하여 대중화된 것이 우키요에이다.
일본의 무로마치시대부터 에도시대 말기(14~19세기)에 서민생활을 기조로 하여 제작된 회화의 한 양식이다.
초기 우키요에는 부유계층의 사람들로부터 의뢰를 받고 제작한 육필화로 시작되었다.
대중적인 회화 수요층을 전제로 하였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다량생산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목판화라는 화법을 채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목판화를 뜻하며 그림내용은 대부분 풍속화이다. 그러나 우키요에라는 말은 일본의 역사적인 고유명사로, 보통명사로서의 풍속화와는 구별된다.
목판화를 중요한 표현 수단으로 채택했다는 점이 다른 화파와 명백히 구별된다.
처음에는 흑백판화에서 채색판화로 더 나아가 다색 판화로 점점 발전하였다.
전국시대를 지나 평화가 정착되면서 신흥세력인 무사, 벼락부자, 상인, 일반 대중 등을 배경으로 한 왕성한 사회풍속, 인간묘사 등을 주제로 삼았다.
 

우키요에 - 우타가와 히로시게(1797-1858)

 하루노부와 겐신의 전투 16세기
 

메이지시대에 들어서면서 사진, 제판, 기계인쇄 등의 유입으로 쇠퇴하였으나, 당시 유럽인들에게 애호되어 프랑스 인상파 화가에게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1853년 일본의 개항 후 유럽에 일본 미술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1856년 판화가인 펠릭스 브라크몽이 한 인쇄소에서 일본에서 수입한 도자기를 싸고 있던 카츠시카 호쿠사이의 <호쿠사이 만화>를 발견하면서 호쿠사이 목판화가 처음으로 파리에 진출하다.
1876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19세기 중엽 파리에서는 자포니즘의 열풍이 대단했다.
새로운 표현 양식에 굶주려있던 프랑스 인상파 화단은 우키요에의 표현양식과 세계 감각에 영향을 받았다.
강렬하고 입체감과 명암이 없는 단일색조와 그림자 없는 색면이 특징이다.
화면 공간 구성은 비대칭적이고, 대각선이나 사선을 즐겨 사용하였다.
볼륨감이 풍부하다.
일상적 생활의 정경, 삶의 경관, 노동, 풍경을 재현하려는 열망이 강화되었다.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가메이도의 매화>를 빈센트 반 고흐가 모사하여 1887년에 <플럼 꽃이 피는 나무>라는 작품을 그렸다.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그림에는 반드시 자연과 인간이 함께 나와, 서로 반응하는 것으로 그려져 있어 서정적인 평범한 일본의 자연과 그 곳을 여행할 범속한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 있다.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오하시 다리의 소나기>란 작품에 매료된 고흐가 <비 내리는 다리>라는 작품을 똑같이 모사하고 그 둘레에 한자까지 그려놓았다.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작품과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 비 내리는 다리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작품과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 플럼 꽃이 피는 나무


여러 작품들 -

 

스즈키 하루노부 미인도18세기 중엽

겐지모노가타리 에마키(源氏物語繪卷) 12세기 전반

후지산 목판화

후지 만다라 무로마치 시대

우키요에 우타가와 히로시게(1797-1858)

우키요에 기타가와 우타마로(1753-1806)

야쿠사에(役者繪) 도슈사이 샤라쿠 1794

스즈키 하루노부

스모선수와 외국인 1861

스모 Kunisada Utagawa 1860

서양식 의상을 입은 일본아가씨들 1887

무로마치배

Tsukioka Yoshitoshi 1888

Sharaku

카츠시카 호쿠사이

 Katsushika Hokusai



일본여인의 초상 16세기 초

겐지 이야기

Tsukioka Yoshitoshi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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