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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9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구제역으로 9000마리의 소, 돼지 생매장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6개월간 전국 방방곡곡에서 무려 1000만 마리에 달하는 소, 돼지, 닭, 오리 등이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를 이유로 이른바 '살처분'을 당했다. 그 중에는 단지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죽임을 당한 가축들도 부지기수였다.


수천 마리의 소, 돼지가 생매장이 되는 아비규환을 보면서, 또 그렇게 매장된 가축들이 썩으면서 내뿜는 침출수가 삶의 터전을 오염시키는 것을 보면서, 많은 이들은 '인간의 욕망'의 가장 어두운 면을 환기했다. 그리고 공장식 축산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증가했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작은 움직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에서 공장식 축산에 대한 진지한 사회적 반성이 이뤄진 적은 없다. 한국의 모든 정치, 경제, 사회 문제가 집약되는 대통령 선거 중에도 어떤 후보, 정당도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공론화하지 않는다. 구제역과 소, 돼지의 절규는 이렇게 잊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1월 29일 녹색당과 동물 보호 시민 단체 카라가 '생명과 지구를 살리는 시민 소송'에 나섰다. 이 시민 소송은 2년 전 구제역이 유행하던 당시 고통을 받았던 농민들을 원고로 하는 민사 소송과 공장식 축산에 대한 헌법 소원으로 이뤄진다. 공장식 축산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는 한국 최초의 소송이다. 


이들은 29일 기자 회견을 시작으로 2013년 1월까지 시민들을 상대로 원고 모집에 들어가, 이후 민사 소송과 헌법 소원 제기, 동물보호법 개정안 국회 발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소송 계획에 맞춰 <프레시안>은 녹색당, 카라와 공동으로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연속 기고를 싣는다. <편집자>


ⓒ한국동물보호연합


공장식 축산의 지상 최대 목표는, 최단 시간 내에 최대의 체중 증가이다. 원래 소나 돼지, 닭들의 습성이 어떤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가축들의 움직임은 체중 증가를 방해하는 요인에 불과하므로 최소화되었고, 이들이 원래 자연 상태에서 먹었던 음식인 채소와 풀은 체중 증가, 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지방 축적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옥수수 등의 곡물 사료로 대체되었다.


그 결과 가축들은 엄청난 속도로 몸집이 커졌지만, 건강은 극도로 악화됐다. 하지만 공장식 축산에서 가축들의 건강 악화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소들은 2~3년, 돼지는 5~6개월, 닭은 35일 정도만 숨이 붙어 있게 해서 도축장으로 넘길 수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어차피 죽을 운명이기에 그 짧은 기간 동안 건강 상태가 어떻든 크게 상관할 바가 아닌 것이다. 최대 관심사는 근육 사이에 축적되는 지방이다. 그래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약화되고, 감염성 질환에 시달리게 된 가축들. 그리고 그 가축들의 근육, 뼈, 내장과 젖을 먹는 인간들. 과연 아무 문제가 없을까?



염증성 질환

1950년대 이후 류머티즘 관절염, 1형 당뇨병, 전신 경화증과 같은 자가 면역 질환, 아토피 피부염 및 알레르기와 같은 과민성 질환, 크론병, 염증성 대장염, 관절염, 여드름 등 만성 염증성 질환 등 이상 염증과 관련된 질환들이 급증했다.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요인으로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6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 섭취 불균형이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런 필수 지방산 섭취 불균형이 공장식 축산과 깊은 관련이 있다.


▲ [그림 1] 육류의 지방 비교. ⓒ이의철


[그림 1]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소와 들소가 비육장에서 곡물 사료를 먹을 경우 방목하면서 풀을 뜯어먹을 경우에 비해 지방함량이 1.9~2.7배 높다. 지방이 많을 뿐만 아니라 지방 중 염증을 촉진하는 오메가-6 지방산은 많아지고, 염증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오메가-3 지방산은 현격히 감소해 오메가-3에 대한 오메가-6 비율이 비육장 육우 경우 방목 육우에 비해 3.2배나 높다. 특히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닭 가슴 살은 지방 함량이 높진 않지만 오메가-6 지방산이 오메가-3 지방산보다 18.5배나 많아 장기적으로 닭 가슴 살을 먹을 경우 여러 염증성 질환이 촉발될 위험이 크다([그림2]).


▲ [그림 2] 육류의 오메가-6/오메가-3 지방산 비율 비교. ⓒ이의철


이렇게 지방 함량이 증가하고, 지방 중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이 증가한 이유는 가축들이 엽록소가 풍부한 풀을 먹지 않고,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은 곡물을 먹게 됐기 때문이다. 엽록소에는 광합성을 위해 오메가-3가 필요하기 때문에 풀을 많이 먹을 경우 자연스럽게 오메가-3 지방산의 양이 증가하게 된다. 참고로 생선에 오메가-3가 많은 것은 바다 속 해초의 오메가-3 성분이 생선에 고농도로 농축되었기 때문이지 생선이 스스로 오메가-3를 생산했기 때문이 아니다.


여러 연구에서 오메가-6 섭취량이 증가하고, 오메가-3 섭취량이 감소할 경우 동맥 경화가 촉진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고, 우울증이 증가하고,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된다는 보고를 하고 있다. 인류는 공장식 축산과 가공 식품의 시대 이전엔 전통적으로 오메가-3에 대한 오메가-6의 비율이 1/1 정도로 오메가-3 섭취량이 많았지만, 현재 서구화된 사회에서는 이 비율이 15/1~16.7/1 정도로 오메가-6 섭취량이 늘고 오메가-3 섭취량이 감소했다. 식이 개입을 통해 이 비율을 4/1로만 낮춰도 심장 혈관 질환자의 사망률을 70퍼센트 낮출 수 있고, 2.5/1으로 낮추면 대장암 환자에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고, 2.3/1로 낮추면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의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가축들을 빨리 살찌우기 위해 풀을 먹이지 않고 곡물을 먹인 결과 최종적으로 인간의 과도한 오메가-6 섭취로 이어져 여러 염증성 질환들을 촉발시키고 악화시키게 된 것이다.


인간의 오메가-6/오메가-3 섭취 비율 증가가 여러 건강 부작용을 일으킨다면 가축들은 어떨까? 인간과 마찬가지로 가축들도 지방 섭취 불균형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되고 여러 염증성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사실 인간에게서 발생한 증상들은 가축들에서 벌어진 일들의 재연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식중독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지난 10년간 1만7252명의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다른 식중독의 원인으로는 노로바이러스,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이 있으며 각각 1만4950명, 7686명, 723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는 반추 동물의 장에 서식하는 균들로, 섭취한 음식이 이들 동물들의 분변에 오염되면서 발생한다.


2011년 유럽과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장출혈성대장균(O-104) 식중독도 유기농 새싹 채소가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이들 채소가 오염된 원인은 유기농 채소를 재배한 토양과 지하수의 세균 오염으로, 공장식 축산이 근본적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가축들이 원래부터 식중독의 원인이었던 것은 아니다. 자연 상태에서 풀을 먹고 자라던 가축들은 풀을 먹을 때 장내 세균들과 가장 이상적인 공생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장내 세균은 가축들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고, 병원균이 몸에 자리 잡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풀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이런 장내 유익균들의 좋은 먹이가 됐다.


하지만 수십 년 전 공장식 축산이 시작되고, 가축들에게 풀이 아닌 곡물 사료를 먹이기 시작하면서 가축들의 장내 세균 균형이 완전 뒤바뀌게 되었다. 과도한 탄수화물에 의해 조성된 소화기계의 산성화는 기존의 장내 유익균을 억제하고,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균들이 자리 잡게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다.


새롭게 등장한 균들은 가축들의 산성 소화기 환경에서도 살아남은 균들로, 인간의 위산에 의해서도 죽지 않아 식중독을 더 잘 일으키게 됐다. 물론 이런 균들은 지금까지 인간도 경험한 바가 없기 때문에 그 피해는 더 클 수밖에 없다. 여기에 공장식 축산이 추구하는 밀집 사육으로 인한 사육 환경 위생 상태 악화와 빠른 속도의 대량 가공에 의한 가공 공정의 위생 상태 악화는 사태를 더욱 증폭시킨다.


공장식 축산의 곡물 사료 사용과 이로 인한 가축의 건강 악화는 이렇게 인간에게 식중독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더 직접적으로는 축산 농가에 큰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 때문에 공장식 축산에서는 유해 세균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가 필수적으로 쓰이게 되었다.



내성균

축산에서 항생제는 질병 치료 및 예방, 성장 촉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항생제의 성장 촉진 효과는 극적이다. 1950년 사료 1톤에 항생제 2~3킬로그램만 섞으면 돼지, 소, 닭의 성장 속도가 50퍼센트 증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공장식 축산에서 항생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갖게 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어떤 물질보다 성장 촉진 효과가 탁월했기 때문이다.


이후 항생제는 치료 목적보다 성장 촉진 혹은 가혹한 축산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더 많이 쓰이게 되었다. 미국의 '걱정하는 과학자 모임'은 성장 촉진을 위해 치료 용량 이하로 적게 먹이는 항생제의 양이 전체 사용량의 70퍼센트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치료 용량 이하의 장기간 항생제 사용은 내성균 발생을 부르는 '주문'과도 같은 것으로 항생제 사용에 있어서 절대적 금기이다.


2002년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축산물 1톤을 생산하는 데 910그램의 항생제를 사용한다. 이는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2위인 일본의 2.5배, 미국의 6배, 스웨덴의 30배나 되는 양이다. 동물에 대한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균 발생을 초래하고, 축산물은 물론 축산 주변까지 오염시킬 수밖에 없다.


2010년 식약청의 조사에 따르면 유통 축산물에서 발견된 대장균과 장구균의 항생제 내성률은 52~66퍼센트에 이르고, 사료, 토양, 주변 하천수, 음용수 등의 축산 환경 항생제 내성률은 66~69퍼센트에 달한다. 심지어 무항생제 양돈 농가 축산 환경에서도 항생제 내성이 44~57퍼센트일 정도다. 이미 전 국토가 항생제 내성균에 오염이 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균이 항생제 내성을 획득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직접 항생제에 노출되지 않더라도 항생제 내성을 획득한 세균과의 접촉을 통해 유전자 교환이 이루어지면서 내성이 전파될 수 있다. 심지어 서로 다른 종의 세균끼리 이런 내성 유전자 교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가족 중 한사람만 항생제를 복용해도 해당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이 다른 가족들에게서도 발견되기도 한다. 가족들은 생활 환경을 공유하면서 균도 공유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가족 중에 누군가가 항생제 내성균에 오염된 축산물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가족들까지 내성균에 노출될 수 있고, 더 나아가 다른 세균과의 유전자 교환을 통해 새로운 내성균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2011년 전국적으로 병원에서 보고된 항생제 다제내성균 신고 건수는 2만2928건에 달한다. 이는 병원 내에서의 항생제 노출뿐만 아니라 음식 및 주변 토양을 통한 내성균 노출에 의한 공동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자연계에서 가축들이 먹지 않던 곡물 사료를 먹이고, 그 부작용을 항생제로 억누르고 있는 현재의 공장식 축산이 지속되는 한, 아무리 의료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도 다제내성균의 위협은 사라질 수 없는 것이다.



환경 호르몬의 위협

공장식 축산이 가능해진 것은 잉여의 값싼 곡물 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대규모의 제초제, 농약 및 화학 비료를 사용한 결과이기도 하다. 여기에 공장식 축산의 또 다른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바로 환경 호르몬이다.


2001년 보고된 연구에 의하면 모유의 환경 호르몬 농도는 우유의 3배가량 된다. 자녀의 건강을 위해 모유를 먹여야 한다고 정부와 전문가들이 적극 추천하고 있는데 모유를 먹일 경우 더 많은 환경 호르몬을 아이에게 물려주는 꼴이 되고 마는 것 아닌가? 어찌된 일인가?


우유와 모유의 환경 호르몬 농도 차이는 먹는 음식의 차이에 의한 것이다. 여러 식품 중 환경 호르몬 농도가 가장 높은 식품은 민물 어류이고, 그 뒤를 버터, 핫도그, 치즈, 아이스크림, 소고기, 돼지고기, 바다 어류, 계란, 닭고기 순으로 따르고 있다. 반면 채식 식단에는 우유의 절반, 모유의 5분의 1 수준으로 환경 호르몬이 가장 적게 오염되어 있다([그림3]). 소는 아무리 질이 낮고 위생적이지 않은 사료를 먹는다 해도 식물성 식품만을 먹고, 사람은 환경 호르몬 농도가 높은 다양한 동물성 식품을 섭취한 것이 이런 차이의 원인이다.


섭취 빈도를 감안한 미국인들의 환경 호르몬 섭취 경로를 보면 인간이 환경 호르몬에 어떻게 노출되는지 더 분명하게 알 수 있다. 미국인은 전체 섭취량의 31.9퍼센트를 쇠고기를 통해서 섭취하고, 우유와 유제품을 통해서는 각각 20.3퍼센트, 14.8퍼센트,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통해서는 각각 10.8퍼센트, 10.3퍼센트, 생선과 계란을 통해서는 각각 6.6퍼센트, 3.4퍼센트를 섭취했다.


▲ 식품의 환경 호르몬 농도. ⓒ이의철


환경 호르몬의 대표 격인 다이옥신은 각종 혈액암, 폐암, 후두암 및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이옥신은 고엽제(Agent orange)라는 제초제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데, 다이옥신이 고엽제의 불순물로 섞여있었기 때문이다.


제초제와 농약 등 다양한 화학 물질의 대량 사용은 공장식 축산에 필수적인 사료용 곡물 재배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이렇게 살포된 화학 물질들은 토양과 물을 오염시키고, 그것이 그대로 가축의 지방에 쌓이게 되면서 동물성 식품의 환경 호르몬 농도가 높아지게 된 것이다. 만약 가축들이 곡물이 아닌 풀을 먹었다면 이렇게까지 농도가 올라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위장관에서 식이 섬유가 지방 성분과 함께 환경 호르몬을 대변으로 배설하고, 환경 호르몬이 저장되는 체내 지방 축적도 줄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환경 호르몬은 인류에게 크나큰 재앙이 될 수 있다. 인체의 내분비계는 미량의 호르몬 농도 조절로 다양한 생리 작용을 조절하는데, 환경 호르몬은 이런 조절 기능을 교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대에까지 유전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수준의 먹이 사슬 오염의 경우 모유 수유를 통해 영아들은 평생 최대 권장량 수준의 다이옥신을 섭취하고, 성인의 일일 섭취 허용량의 5배 수준의 환경 호르몬을 섭취하게 된다.



신종 전염병

가축들이 비좁은 공간에 밀집 사육되는 공장식 축사는 신종 전염병의 용광로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09년 전 세계를 공황에 빠트린 신종 인플로엔자다. 신종 인플루엔자는 유전자형이 H1N1인 돼지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고병원성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에게까지 감염을 일으킨 사례로, 2009년 4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전 세계 214개 국가에서 1만8337명의 사망을 초래랬다.


신종 인플루엔자의 진원지를 두고 미국과 멕시코가 서로를 지목하고 있지만, 신종 인플루엔자가 국경 지역 공장식 돼지 사육 시설과 관련 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돼지의 호흡기 상피세포에는 돼지, 사람, 조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수용체가 있어서 돼지와 사람이 밀집해 있는 축사는 언제든 신종 바이러스가 발생할 수 있는 도가니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공장식 축산은 그 특성상 ①한 곳에 많은 동물을 집중적으로 사육함으로써 드문 바이러스 돌연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시키고, ②밀집 사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동물의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③햇볕과 신선한 공기가 차단된 사육 공간은 자외선의 바이러스 살균 효과도 차단하여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을 늘리고, ④분뇨 더미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가스로 가축의 호흡기가 손상돼 감염에 더 취약하게 하고, ⑤대량 생산에 뒤따르는 원거리 수송에 의해 질병을 확신시킬 수 있어 새로운 전염병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공장식 축산이 지속되는 한 전 세계는 상시적인 신종 전염병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한편, 공장식 축산은 전혀 다른 종류의 전염병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1985년 뇌에 스폰지처럼 구멍이 발생하면서 이상 행동을 보이는 광우병이 처음으로 보고됐다. 1987년 역학 조사를 통해 소나 다른 동물의 사체를 갈아 만든 사료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영국 정부는 2년간 역학 조사 결과를 은폐하고, 1993년 인간광우병 첫 사례가 발생하고 3년이 지나서야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고 인간광우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 사이 광우병 발생 소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1992년까지 영국에서만 12만 마리에 이르렀고, 인간 광우병은 2011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25명이 발생했다.


광우병은 현재로서는 특별한 치료법도 없고, 병원 물질인 '변형 프리온'을 무력화시킬 방법 또한 없다. 인류가 할 수 있는 일은 광우병의 발생 원인이 된 동물성 사료 사용을 금지하고, 광우병을 의심할 만한 이상 행동을 보이는 소들의 도축을 금지하고, 이러한 조치들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는 지역의 소고기가 유통되지 않도록 하거나 최소한 프리온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부위만이라도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들 중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 것이 없다. 지금까지 희생된 225명, 앞으로 발생할지도 모를 희생자 모두 이윤을 위해 지불할 수 있는 '비용'이라고 여기는 공장식 축산이 지속되는 한 우리는 인간광우병의 불안을 떨쳐 버릴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광우병과 같이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공장식 축산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이기적이게 우리자신의 건강과 생존의 측면에서만 보더라도 현재의 상황은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다. 암, 심혈관 질환, 각종 염증성 질환, 식중독, 대제내성균, 신종 전염병, 환경 호르몬 오염 등 어느 것 하나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어느 것 하나 공장식 축산과 관련이 없는 것이 없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 가축들의 건강을 위해서 축산과 농업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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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이 잘크고 있다. 조금 늦게 심은 감이 있어서 걱정하고 있는데 작년 경험으로는 늦가을까지 무난했던 걸로 기억한다. 


작두콩은 별다른 병해충이 없고 고라니도 먹지 않아 재배하기가 수월하다. 다만 콩깍지가 여물어 갈 쯤에 노린재가 빨대를 꼽아 쪽쪽 빨아먹어 콩이 여물지 않는 피해가 있다. 


작두콩을 보면 새삼 콩꽃이 이렇게 예쁜가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 

보통의 콩꽃은 작고 앙증맞은 느낌이 드는데 작두콩꽃은 청초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꽃을 보고 있노라면 계속 키우고 싶은 작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 물론 꽃만이 작두콩의 매력은 아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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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르레기 비염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증상이 콧물과 재채기다. 늦잠을 자거나 몸상태가 안좋을 땐 여지없이 더 많은 콧물과 재채기를 하게된다. 

코를 풀어도 풀어도 계속 나오니 생활하기가 너무 불편하다. 계절적 요인이 있을 땐 더 심해지니 항상 손수건을 들고다녀야 한다. 


귀농을 해서 농사를 지으며 주된 재배작물을 선택하는데 있어 고민을 많이 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요건은 내가 먹어서 건강해질 수 있는 것을 재배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작물 중 하나가 작두콩이다. 

작두콩은 모든 알르레기와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 


내가 마시는 방법과 효과를 본 증상을 적어보면,

작두콩 30알에 물 3리터를 냄비에 담아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만큼 끓인다. 

그 물을 매일 잠자기 전에 한컵을 마시고 우려낸 작두콩은 밥할 때 넣어서 같이 먹었다. 


그렇게 먹기 시작한 것이 벌써 3달째인데, 확실한 것은 콧물, 재채기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헌데 애매한 점은 작두콩을 먹지 않으면 비염증상인 콧물과 재채기가 다시 나타난다는 점이다.


비염증상이 다시 나타나면 그날 저녁에 작두콩을 끓여서 한잔을 마시고 잠을 자면 다음날에는 콧물과 재채기가 없어진다. 아주 깨끗하게~ 


매일 작두콩을 끓여먹기 위해선 정성이 필요하다. ^^* 

완치가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매일 차를 끓여마시듯이 마셔야 한다. 

하지만 매일 콧물과 재채기에 시달리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다행인 점은 작두콩은 독성이 없기 때문에 장복을 해도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단번에 복용을 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일반 콩도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작년에 자연재배로 작두콩을 시험재배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작두콩을 자연재배로 키우고 있는데 얼마나 수확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 잘 자라고 있으니 수확의 기쁨을 느낄 날이 기다려진다.


지금까지는 누가 어떻게 키웠는지 알 수 없는 작두콩을 구입해서 먹었다면 올해 가을부터는 자연과 내 손이 키운 자연재배 작두콩을 먹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눌 수도 있을 것이다.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날 수록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선택한 농부의 삶이 자리잡아 가며 가슴 속 빈 곳이 조금씩 채워져 가는 기쁨에 사로잡힌다. 


자연재배를 통해 작물이 자연 속에서 스스로의 생명력으로 자라나며 그 힘이 고스란히 열매에 담길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 


그 열매를 내가 먹고 건강해지고 더불어 함께 건강해 질수 있도록 나눌 수 있다면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농사가 점점 늘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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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 
Canavalia gladiata  刀豆  칼콩

작두(斫刀)콩(Canavalia gladiata)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 꼬투리가 작두 날 모양이어서 작두콩 또는 도두라고 하며, 길이 20~30cm쯤이고. 한 개의 꼬뚜리에는 7개 정도의 콩이 들어 있고 한 개의 콩길이가 3.0~5cm 정도로 두류 중에 가장 크다네요.
고려시대 왕실에서만 식품으로 사용되어 온 왕실작물이며 조선시대 이후 고려 말살정책으로 재배가 금지되어온 토종 전통식물로,
 
작두콩은 맛이 담백하여 먹기에 좋으며 위장질환, 암, 축농증 염증질환에 큰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작두콩은  씨앗에는 우레아제(urease), 혈구응집소 글루코시다제(Glucosidase)  , 카날린 나바린의 아미노산과 비타민 A와 비타민 C등이 일반콩과 비교하여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작두콩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학      명 : Canavalia gladiata 
원  산 지 : 열대 아시아
 
열대 아시아 원산이며 식용으로 재배한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의 작은잎으로 된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길이 10cm 정도이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꽃은 연한 홍자색 또는 흰색이고, 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줄기가 자라서 총상으로 달린다. 꼬투리 끝이 굽어 있거나 갈고리 모양을 하고 있고 길이 20∼30cm, 나비 5cm 내외이며 10개 내외의 콩이 들어 있다. 콩은 3cm 정도이고 한쪽에 긴 좌(座)가 있으며 붉은색 또는 흰색이다.
적색종은 꼬투리를 이용하고, 백색종은 콩을 주로 이용한다. 치질·축농증·중이염·위염·대장염 등에 큰 효과가 있다. 열매가 작두같이 생겼으므로 작두콩이라고 한다.


작두콩 (斫- Canavalia gladiata) : 꼬투리는 길이 25㎝
장미목 콩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 
 
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3출엽(三出葉)이며 원줄기와 더불어 털이 없다. 잎자루는 잎부분보다 짧으며, 작은잎은 끝이 뾰족한 달걀모양으로 길이 10∼18㎝, 나비 6∼14㎝ 정도이고,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이다.
꽃은 비교적 크고 8월에 연한 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길이 3.5㎝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자루에 10여 개의 꽃이 수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종모양으로 끝이 2개로 갈라지고 10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꼬투리는 길이 15∼25㎝, 너비 3∼5㎝로 뒷등이 편평하며 8∼16개의 씨(콩)가 들어 있다.
콩은 길이 2.5∼3.5㎝이며 홍색 또는 흰색(흰작두콩이라는 변종)인데 홍색인 것은 꼬투리를, 백색인 것은 콩을 이용한다. 늦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씨를 심고 받침대를 세워주면 그것에 감겨서 자라는데, 늦여름에 여물지 않은 꼬투리를 따서 식용으로 이용한다. 완숙한 콩은 유독하나 물로 몇 차례 씻어서 삶으면 독이 빠지며, 이것으로 콩자반을 만들거나 으깨서 밤·고구마 등과 함께 조리하여 먹는다.
근연종인 양작두콩(C.ensiformis)은 반(半) 덩굴성의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약 1m이며 작두콩보다 잎자루가 길고 꼬투리는 길이 20∼30㎝, 나비 2∼2.5㎝로 가늘고 길다. 작두콩은 열대아시아 원산으로 품종이 많은데, 그 중에서 서인도 원산의 것이 유명하며 각지에서 재배된다.


분류 -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특징
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의 작은잎으로 되어있으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꽃은 연한 홍자색 또는 흰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줄기가 자라서 총상으로 달린다. 꼬투리 끝이 굽어 있거나 갈고리 모양을 하고 있고 길이 20∼30cm, 나비 5cm 내외이며 콩은 3cm 정도이고 붉은색 또는 흰색이다. 열매 꼬투리가 작두같이 생겼으므로 작두콩이라고 한다.
개화기 - 7-8월
분포 -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식용으로 재배한다
용도 - 적색종은 꼬투리를, 백색종은 콩을 주로 이용한다. 치질,축농증,중이염,위염,대장염 등에 큰 효과가 있다.



작두콩 (斫- Canavalia gladiata) 
장미목 콩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
 
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3출엽(三出葉)이며 원줄기와 더불어 털이 없다.
잎자루는 잎부분보다 짧으며, 작은잎은 끝이 뾰족한 달걀모양으로 길이 10~18㎝, 나비 6~14㎝ 정도이고,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이다.
꽃은 비교적 크고 8월에 연한 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길이 3.5㎝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자루에 10여 개의 꽃이 수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종모양으로 끝이 2개로 갈라지고 10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꼬투리는 길이 15~25㎝, 너비 3~5㎝로 뒷등이 편평하며 8~16개의 씨(콩)가 들어 있다.
콩은 길이 2.5~3.5㎝이며 홍색 또는 흰색(흰작두콩이라는 변종)인데 홍색인 것은 꼬투리를, 백색인 것은 콩을 이용한다.
늦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씨를 심고 받침대를 세워주면 그것에 감겨서 자라는데, 늦여름에 여물지 않은 꼬투리를 따서 식용으로 이용한다.
완숙한 콩은 유독하나 물로 몇 차례 씻어서 삶으면 독이 빠지며, 이것으로 콩자반을 만들거나 으깨서 밤·고구마 등과 함께 조리하여 먹는다. 

근연종인 양작두콩(C.ensiformis)은 반(半) 덩굴성의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약 1m이며 작두콩보다 잎자루가 길고 꼬투리는 길이 20~30㎝, 나비 2~2.5㎝로 가늘고 길다.
작두콩은 열대아시아 원산으로 품종이 많은데, 그 중에서 서인도 원산의 것이 유명하며 각지에서 재배된다.



항종양 백일해 비염 요통 축농증에 효험

▶ 항종양작용, 백일해, 비염, 축농증, 허한성 딸꾹질, 고창(헛배 부른 데), 신허요통,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하는 데, 온중강역, 익신장원, 온중하기, 복부창만, 보신(신장강화), 기체로 인하여 딸꾹질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 어린아이의 산증(헤르니아), 백일해, 격식증(가슴과 배가 부어올라 통증이 있고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우며 신물을 토하는 병)으로 토하고 음식을 넘기지 못하는 증상, 활혈통경, 지사, 산어지통, 허한애역, 구리(오랜설사), 타박상으로 근육이 다쳤을 때, 류머티스성 요통, 신경성 두통, 만성 이질, 무월경, 질타손상(타박상), 구토, 초기경부 임파선 결핵, 잇몸이 썩어 문드러지는 증상, 후비, 후선, 딸꾹질, 이질, 두통, 요통을 낫게하는 작두콩

작두콩은 콩과 해녀콩속에 속하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해녀콩속은 전세계 특히 열대 지방에 약 50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에 작두콩(줄작두콩), 해녀콩이 있다. 잎은 삼출겹잎이고 잎자루는 길고 잎과 원줄기에 털이 없다. 개화기는 6~8월에 꽃은 나비 모양의 연한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핀다. 잎겨드랑이에 10여 송이가 이삭화서로 달리고 화축은 길며 활처럼 구부러져 있고 열매는 협과이며 작두 모양으로 너비 5cm 가량에 길이는 30cm 이다. 결실기는 8~10월이다.

씨는 10~14개 정도 들어 있으며 납작하고 황색, 검은색, 흰색의 종류가 있다. 원산지는 열대지방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토끼섬에 해녀콩이 자생하고 있는데, 아마도 열대 또는 난대에서 자라는 해녀콩의 열매가 바닷물에 떠내려와서 자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해녀콩의 개화기는 6~8월이고 결실기는 10월이다.

작두콩의 다른 이름은 도두[刀豆: 구황본초(救荒本草)], 협검두[挾劍豆: 유양잡조(酉陽雜俎)], 도두자[刀豆子: 전남본초(滇南本草)], 대익두[大弋豆: 본초구원(本草求原)], 대도두[大刀豆: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관도두[關刀豆: 광서중수의약식(廣西中獸醫藥植)], 도초두[刀鞘豆: 육천본초(陸川本草)], 도파두[刀巴豆: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마도두[馬刀豆: 민동본초(閩東本草)], 도배두[刀培豆: 강서초약(江西草藥)],작두콩 등으로 부른다.

작두콩의 종자인 도두(刀豆), 뿌리인 도두근(刀豆根), 작두콩 꼬투리 껍질인 도두각(刀豆殼)도 모두 약용한다.

[성분]
작두콩의 성분은 종자에는 urease, hemagglutinine, canavanine 등이 들어 있다. 어린 콩에는 canavalia gibberellin Ⅰ과 Ⅱ가 들어 있고, 기타 starch, protein, fat 등이 들어 있으며, 잎에도 canavanine이 들어 있다. C. ensiformis에는 concanavalia A 등 몇 가지의 globulin이 들어 있으며 이밖에 urease, glucosidase, argininosuccinase, arginase, canaline, canavanine, 1-α-amino-δ-hydroxyvaleric acid, 1-homoserine 등이 들어 있다. 근래에 concanavalia A가 종양세포에 대하여 특수한 작용이 있는 것이 발견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약리작용]
작두콩의 약리작용은 양도두(洋刀豆)의 concanavalin A는 식물혈구응집소(PHA)의 일종으로서 항 종양작용이 있다. 구체적 특성은 '채두(菜豆)'의 항을 참조한다. concanavalin A는 사람의 임파구를 변형시키지만(즉, 임파세포가 자극을 받아 림프모(임파모:淋巴母) 세포(Lymphoblast)로 변하게 된다) 상응되는 세포 독성이 생기지 않은 것이 아니고 다른 PHA로 인하여 생기는 세포 독성을 억제시킨다. 금전서(金田鼠)의 태아에서 concanavalin A는 바이러스나 발암제로 처리한 후 얻은 변형세포에 대한 독성이 정상 세포에 대한 독성보다 컸다. concanavalin A는 (트립신{trypsin}으로 처리한 것) 종양 세포 변형후(mouse의 변형된 섬유모:纖維母 세포)를 정상 세포의 생장상태로 회복시킨다. concanavalin A와 맥아(麥芽), 대두(大豆) 속의 glucoprotein(PHA)은 YAC세포(일종의 Moloney 바이러스가 일으킨 복수형(腹水型) 림프 종양세포)를 응집시키지만 concanavalin A에는 YAC세포에 대하여 뚜렷한 독성 작용이 있었다. in vitro에서 125㎍의 concanavalin A와 YAC세포를 24시간 함께 배양하면 95%의 세포가 용해되었다. in vitro 시험에서 성장한 mouse의 복강에 YAC세포를 주입한 후 1시간, 2일, 5일 후에 다시 concanavalin A 1mg을 복강 주사하면 종양 억제율이 각각 70%, 50%, 20%였다. concanavalin A는 각종 발암제에 의해 변형된 세포를 응집시키지만 정상 세포에 대해서는 트립선 처리를 거쳐야만 응집된다. 이러한 응집 작용은 α-methyl-D-mannopyranoside와 경쟁적 길항 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로부터 concanavalin A는 변형된 세포 포면막(膜)의 glucose 혹은 mannose와 같은 부위가 밀폐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약대사전] 

[채취]
<종자>
가을에 종자가 여물면 열매를 따서 말린 다음 종자를 채취한다. 또는 먼저 벗겨내어 종자를 채취하여 말린다.

<꼬투리>
가을에 작두콩이 여물면 콩을 털어서 콩코뚜리를 말린다.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여 벌레 먹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성미]
<종자>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1, <본초강목>: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2, <본초종신>: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꼬투리>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1, <의림찬요>: "맛은 달고 쓰며 짜고 성질은 평하다."
2, <천주본초>: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뿌리>
맛은 쓰고 성질은 따뜻하다.

1, <의림찬요(醫林纂要)>: "맛이 쓰고 짜다."
2,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다."
3, <육천본초(陸川本草)>: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귀경]
<본초촬요>: "수(手), 족양명경(足陽明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종자>
온중하기(溫中下氣), 온신보원(溫腎補元)한다. 허한(虛寒)으로 인한 딸꾹질, 구토, 복창(腹脹), 신허요통(腎虛腰痛), 담천(痰喘)을 치료한다.  

1, <전남본초>: "비장(脾臟)을 튼튼하게 한다."
2, <본초강목>: "온중하기(溫中下氣), 이장위(利腸胃)하고 딸꾹질을 멎게 하며 익신보원(益腎補元)한다."
3, <중약재수책>: "보신(補腎), 산한(散寒), 하기(下氣), 이장위(利腸胃), 지구토(止嘔吐)한다. 신기허손(腎氣虛損), 장위불화(腸胃不和), 구역(嘔逆), 복창(腹脹), 토사(吐瀉)를 치료한다."
4, <사천중약지>: "가슴 속이 그득하게 불러올라 갑갑한 증상 및 복통, 신기불귀원(腎氣不歸元) 및 이질을 치료한다."

<꼬투리>
화중하기(和中下氣)하고 어혈을 없애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반위(反胃), 딸꾹질, 만성 이질, 무월경, 후비(喉痺), 후선(喉癬)을 치료한다.

1, <의림찬요>: "화중(和中), 교심신(交心腎)하고 딸꾹질을 멎게 한다."
2, <중경초약>: "어혈을 없애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요통, 혈기통(血氣痛)을 치료한다."

<뿌리>
신경성 두통, 류마티스성 요척통(腰脊痛), 산증, 만성 이질, 무월경, 타박상을 치료한다.

1, <의림찬요>: "신기(腎氣)가 심(心)을 쳐서 가슴이 쓰리고 아픈 증상을 치료하고 충맥(衝脈)을 통하게 하고 제수화(濟水火), 교심신(交心腎)한다."
2, <본초강목습유>: "신경성 두통을 치료한다."
3, <분류초약성>: "타박상, 방광산시(膀胱疝氣)를 치료한다."
4, <남영시약물지>: "소염(消炎), 행혈(行血), 통경(通經)한다. 류머티스성 요척통, 무월경, 만성 이질, 치통을 치료한다. 외용하여 양매창(楊梅瘡)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종자>
내복: 하루 11~19g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혹은 약성이 남게 볶은 다음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먹는다.

<뿌리>
내복: 하루 11~19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 짓찧어 바른다.

[배합과 금기(주의사항)]
<사천중약지>: "위열(胃熱)이 성한 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작두콩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대도추(大刀豆) 작두콩, 도두(刀豆), 도두자(刀豆子) [약용식품]

콩과에 속하는 작두콩(Canavalia ensiformis DC.)의 여문 씨를 말린 것이다. 각지에서 심는다. 가을에 콩꼬투리를 따서 씨를 내어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중초(中焦)를 덥혀 주고 기(氣)를 내리며 신기(腎氣)를 보한다. 약리실험에서 항종양활성을 나타낸다. 허한성 딸꾹질, 구토, 고창(鼓脹: 헛배 부른 데), 신허요통(腎虛腰痛),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하는 데 등에 쓴다.

하루 9∼15g을 부스러뜨려 달여 먹거나 검게 볶아 가루내어 먹는다. 대도두 깍지는 구토, 딸꾹질, 이질 등에 쓰며, 뿌리는 두통, 요통, 이질, 타박상 등에 쓴다.]


작두콩에 대해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도두(刀豆)

[기원] 콩과의 한해살이 초본식물인 작두콩 Canavalia gladiata DC.의 종자이다.
[성미] 맛은 쓰고, 약성은 따뜻하다.
[효능주치] 온중하기(溫中下氣), 익신장원(益腎壯元)한다.
[임상응용] 신체가 허약하고 차서 일어나는 딸꾹질, 구토, 복부창만, 이질을 치료하고, 신(腎)기능허약으로 인한 요통에 효과가 있다.
[약리] 카나바린은 혈구응집소의 일종으로 항종양작용을 나타낸다.
[화학성분] canavanine, canavalmine, γ-guanidinooxypropylamine, aminopropylcanavalmine, aminobutylcanavalmine, concanavaline A, agglutin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작두콩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도두(刀豆) 

기원: 두과(豆科=콩과: Leguminosae)식물인 도두(刀豆=작두콩: Canavalia gladiata (Jacq.) DC.)의 종자(種子), 과각(果殼), 근(根)이다. 
형태: 덩굴성 초본이다. 줄기에 털이 없거나 약간 있다. 잎은 삼출복엽(三出複葉)으로 소엽(小葉)은 넓은 난형(卵形)이며 털은 없고, 측생(側生)하는 소엽(小葉)의 엽저는 기울어져 있다. 총상화서(總狀花序)가 액생(腋生)하며 꽃은 담홍색(淡紅色) 혹은 담자색(淡紫色)이고, 꽃받침은 다섯갈래이며, 화관은 접형(蝶形)이고, 수술은 10개로서 양체(兩體: 9+1)이다. 열매는 협과(莢果)로서 장방형(長方形)이다. 종자(種子)은 신형(腎形)이고, 종피(種皮)은 홍색(紅色) 또는 갈색(褐色)이다. 
분포: 재배한다. 중국(中國)의 화동(華東), 화남(華南), 화중(華中)에서 재배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에 채취(採取)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 요소, canavanine.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종자(種子) - 온중강역(溫中降逆), 보신(補腎). 과각(果殼) - 활혈통경(活血通經), 지사(止瀉). 근(根) - 산어지통(散瘀止痛). 
주치: 종자(種子) - 허한애역(虛寒呃逆), 신허요통(腎虛腰痛). 과각(果殼) - 구리(久痢), 무월경(無月經). 근(根) - 질타손상(跌打損傷). 
용량: 종자(種子) - 4.5∼9g. 과각(果殼), 근(根) - 30∼60g. 
참고문헌: 회편(滙編), 하권, 9면.


◆ 작두콩의 열매, 열매껍질, 뿌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기체(氣滯)로 인하여 딸꾹질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
터져 갈라진 묵은 작두콩 7.5~11g을 끓인 물로 먹는다. [의급(醫級), 도두산(刀豆散)]

2, 신허요통(腎虛腰痛)
작두콩 2알을 돼지콩팥에 넣고 잎으로 싸서 삶아 먹는다. [중경초약(重慶草藥)]

3, 백일해
작두콩 10알(부스러뜨린 것), 감초 3.7g에 빙당(氷糖) 적당량과 물 한 잔반을 넣고 한 잔으로 졸아들 때까지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자주 마신다. [강서중의약(江西中醫藥)]

4, 축농증
묵은 작두콩을 약한 불에 말려 가루내어 11g을 술로 먹는다. [연희요집험양방(年希堯集驗良方)]

5, 어린아이의 산증(헤르니아)
작두콩 가루 5.6g을 끓인 물에 타서 먹는다.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6, 격식증(膈食症: 가슴과 배가 부어올라 통증이 있고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우며 신물을 토하는 병)으로 토하고 음식을 넘기지 못하는 증상
작두콩꼬투리껍질 18.5g, 함감람(鹹橄欖) 3알, 반하(半夏) 11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천주본초(泉州本草)]

7, 허한(虛寒)으로 딸꾹질하는 증상
작두콩꼬투리껍질을 약성이 남게 태운 다음 갈아서 가루로 만든다. 한 번에 7.5~11g을 끓인 물로 먹는다. [복건중초약(福建中草藥)]

8, 만성 이질
작두콩꼬투리껍질을 밥위에 놓고 쪄서 설탕을 묻혀 먹는다. [종복당공선양방(種福堂公選良方)]

9, 요통
작두콩꼬투리껍질을 약성이 남게 태워서 가루를 낸다. 고급 술로 먹는다. 그리고 조각(皂角)을 태우면서 연기를 쐰다. [만씨가초방(萬氏家抄方)]

10, 여성의 무월경으로 옆구리와 배가 그득하게 불러오르면서 아픈 증상
작두콩꼬투리껍질을 약한 불에 쬐어 말려 가루낸다. 1회 3.75g을 황주(黃酒)로 먹는다. 사향(麝香)을 조금 넣어 먹으면 더 좋다. [경험광집(經驗廣集)]

11, 후비(喉痺)
약성이 남게 태운 작두콩꼬투리껍질을 청대(靑黛)와 함께 갈아서 가루내어 불어 넣는다. [천주본초(泉州本草)]

12, 후선(喉癬)
작두콩꼬투리껍질을 태운 재 0.1~0.15g을 불어 넣는다. [장씨비효방(張氏秘效方)]

13, 잇몸이 썩어 문드러지는 증상 - 잇몸질환
작두콩꼬투리껍질을 태운재에 빙편(氷片)을 넣어 문지른다. 침이 나오면 낫는다. [의방일반주(醫方一盤珠)]

14, 초기 경부(頸部) 임파선 결핵
신선한 작두콩꼬투리껍질 37.5g, 오리알 1개를 술과 물로 푹 끓여 먹는다. [복건중초약(福建中草藥)]

15, 신경성 두통
작두콩뿌리 18.5g을 술로 달여서 먹는다. [의림집청(醫林集聽)]

16, 류머티스성 요통
작두콩뿌리 37.5g에 술과 물을 절반씩 넣고 달여서 먹는다. [강서초약(江西草藥)]

17, 신허요통(腎虛腰痛)
작두콩뿌리 37.5g을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약물에다 찹쌀을 넣고 약한 불에 장시간 고아 먹는다. 매일 한 번 먹는다. [강서초약(江西草藥)]

18, 타박상으로 근육을 다쳤을 때의 치료
작두콩뿌리를 보드랍게 짓찧은 다음 술로 쪄서 아픈 곳에 바른다. [육천본초(陸川本草)]

19, 타박상의 치료
작두콩뿌리, 화마경(火麻梗) 각 같은 양을 태운 가루를 술에 타서 한 번에 한잔씩 먹고 또 아픈 곳에 바른다. [중경초약(重慶草藥)]


[작두콩 재배법]
1, 기후와 토양: 따뜻한 기후가 적합하다. 찬 기후에 견디지 못한다. 배수가 잘 되고 푸석푸석한 사질토양이 좋다. 

2, 심기: 종자번식을 사용한다. 중국의 사천성에서는 청명(淸明) 전후에 심는다고 한다. 씨껍질은 단단하고 수분을 잘 흡수하지 못하므로 종자를 하룻동안 물에 담갔다가 심어야 한다. 드문드분 좋은 곳에 심되 이랑사이의 거리를 66cm, 포기 사이의 거리를 50cm로 하여 구멍을 10cm쯤 깊이로 파고 구멍마다 종자 3~4개씩 넣은 후 돼지 분뇨를 주고 흙을 3cm 가량 두께로 덮는다. 10여일 지나면 싹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파종은 3월 25~5월 5일 사이에 최적기는 4월 5일경에 심는 것이 좋다.

3, 경지 관리: 싹이 10cm쯤 크기로 자랐을 때 씨를 솎거나 보묘(補苗: 싹이 튼 후 성긴 곳에 다시 옮겨 심거나, 파종을 하는 것)하여 구멍마다 두그루씩 있게 한다. 사이갈이, 김매기와 함께 덧거름을 준다. 5월 하순에 받침대를 세워 줄기가 뻗어오르게 하며 다시 김매기를 하고 덧거름을 준다. 비료는 주로 돼지 분뇨를 준다. 

4, 병충해의 예방과 퇴치: 충해로는 가뢰가 있는데 꽃과 열매를 먹어 버린다. 아침 전 이슬이 마르기 전 날지 못할 때 손으로 잡아 죽여야 한다.

작두콩은 그 빛깔이 붉은 것, 흰 것, 검은 것 등이 있으나 모두 동일하게 식용하거나 약용으로 사용한다.
 
동양의학에서는 붉은색은 심장에 들어가 작용한다. (심장+소장+불+쓴맛+붉은색+기쁨+피+여름+열+남쪽+혀+말하는것+단내+땀)  
흰색은 폐장에 들어가 작용한다. (폐장+대장+쇠+매운맛+흰색+슬픔+피부+가을+건조+서쪽+코+우는것+비린내+콧물)  
검은색은 신장에 들어가 작용한다. (신장+방광+물+짠맛+검정색+두려움+뼈+겨울+추위+북쪽+귀+신음하는 것+썩는냄새+가래) 

이러한 원리로 작두콩의 각 색깔별로 인체에 미치는 작용이 다르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민간에서는 작두콩을 볶아 달여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차로먹기도 하며 시골에서는 된장국이나 청국장등에 분말을 넣어 먹거나 일반콩처럼 메주를 쑤거나 간장을 담그기도 한다. 검은콩처럼 작두콩도 볶아서 술을 부어서 담가두었다가 마시기도 한다. 또한 비염 및 축농증에 작두콩을 볶아서 분말하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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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
Abies koreana Wilson 濟州白檀[제주백단] 
Abies koreana, Korean Fir
  

1. 수 고 : 18m 정도의 상록침엽수로 수피는 회색빛을 띤 흰색이며 노목(老木)이 되면 껍질이 거칠어 지며  어린 가지 는 노란색이나 나중에 갈색이 된다.

2. 잎  :  잎의 줄기나 가지에 바퀴 모양으로 돌려나며 줄 모양 바소 꼴로 겉면은 짙은 녹색  흰색이다.   

3. 꽃  : 6월에 개화하며 암수한그루로 암꽃이삭은 가지 끝에 달리며 짙은 자줏빛인데 자라서 타 원형의  솔방울이 되고. 수꽃이삭은 타원형으 로 길이 1cm 정도이다.

4. 열매  : 구과로 10월에 익고, 원통형의 초록빛이나 자줏빛을 띤 갈색이며 종자는 달걀 모양으로 길이 6mm 정도 이며 날개가 있다.

5. 구상나무 종류

①  푸른구상(for. chlorocarpa) 솔방울이 푸른 색,  

②  검은구상(for. nigrocarpa), 솔방울이 검은 색  

③  붉은구상(for. rubrocarpa) 솔방울이 붉은 색 구분한다.

6. 목재  : 건축재·기구재·토목재·펄프재로 쓰고, 정원수나 크리스마스트리로도 많이 이용한다. 

* 한국 특산종으로 한라산의 중턱 이상에 숲을 이루고 있고 무등산, 지리산, 덕유산에 분포 한다.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제주도, 지리산 노고단 임걸령, 전라북도 덕유산 등지에서만 자란다. 키는 18m에 달하며 오래된 줄기의 껍질은 거칠다. 어린가지에는 털이 약간 있으며 황록색을 띠지만 자라면서 털이 없어지고 갈색으로 변한다. 잎은 길이 0.9~1.4㎝, 너비 2.1~2.4㎜ 정도로 작으며 잎 끝이 얕게 갈라졌다. 구과(毬果)는 원통처럼 생겼는데 길이 4~6㎝, 지름 2~3㎝ 정도이며, 밑으로 처지지 않고 위로 곧추서고 녹갈색 또는 자갈색을 띤다. 씨를 감싸는 조그만 잎처럼 생긴 포편(苞片)의 끝에는 뾰족한 돌기가 나와 뒤로 젖혀져 있다. 때때로 구과의 색깔이 파란색, 흑자색 또는 약간 붉은색이 되기도 하여 이들을 각각 푸른구상(A. koreana for. chlorocarpa), 검은구상(A. koreana for. nigrocarpa)·붉은구상(A. kore-ana for. rubrocarpa)이라고 부른다. 젓나무 와 비슷하나 잎이 빽빽하게 달리며 잎 끝이 오목하게 갈라진 점과 구과에 달린 포편의 끝이 뒤로 젖혀지는 점이 다르다.

제주도 한라산에서는 해발 1,500m에서부터 산꼭대기 근처까지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그러나 잎 속에 기름이 많이 들어 있어 안개와 빗물에 젖은 잎과 가지라도 쉽게 불에 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구상나무를 불쏘시개로 이용하여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데, 요즘에는 이런 일이 줄어들었지만 폭설로 인하여 큰 구상나무들이 많이 파괴되고 있어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잎 뒤에 기공(氣孔)이 나란히 나 있는 기공선이 매우 희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나무 전체가 은녹색으로 보이며 매우 아름다워 가끔 정원수로 쓰인다. 물이 잘 빠지며 점토질이 섞인 땅에서 잘 자란다. 건축재·가구재로 사용하고 상자 또는 널판을 만드는 재료로 쓰기도 한다. - 申鉉哲
 

특징
어렸을 때에는 원추형의 수형이지만 크면서 원정형으로 자라며 높이는 거의 20m에 이른다. 수피는 잿빛을 띤 흰색이며 소지는 황색이다. 노목이 되면 껍질이 거칠어지며 회갈색으로 변한다. 겨울눈은 난상 원형이며 수지가 있다. 잎은 바퀴 모양으로 돌려나며 길이 9∼14mm, 나비 2.1∼2.4mm로 도피침상의 선형이다. 표면은 어두운 녹색이고 뒷면은 2개의 흰 기공선이 있다. 꽃은 5~6월에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의 다양한 색으로 피며 암수한그루이다. 암꽃이삭은 보통 자주색으로 길이 1.8cm이며 가지 끝에 달리는데, 짙은 자줏빛이며 자라서 타원형의 솔방울이 된다. 수꽃이삭은 길이 1cm 정도로 타원형이다. 열매는 구과로 10월에 익으며 원통형이고 길이 4∼6cm, 지름 2∼3cm으로 초록빛·자줏빛을 띤 갈색이다. 포편 돌기는 비늘모양으로 뒤로 젖혀지며 길이 약 5mm 정도이다. 종자는 길이 6mm 정도로 날개가 있다. 열매의 색에 따라서 푸른구상나무 A.k.Wils. for. chlorocarpa T. Lee, 검은구상나무 A.k.Wils. for. nigrocarpa Hatus, 붉은구상나무 A.k.Wils. for. rubrocarpa T. Lee 로 유사종이 있다.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며 수형이 아름다워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공원수, 기념수, 크리스마스트리용 등 으로 매우 인기있는 수종이다.

상록침엽교목으로 한라산 중턱 이상의 고지대와 무등산, 지리산, 덕유산 등지에서 자생하는 한국특산식물이다. 해발 500~2,000m 습기가 많은 숲 속에서 잘 자란다.
 

꽃생김새
암수 한그루로 암꽃이삭은 보통 자주색으로 길이 18cm이며 가지 끝에 달리는데, 짙은 자줏빛이며 자라서 타원형의 솔방울이 됨. 수꽃이삭은 길이 1cm 정도로 타원형임.


구상나무는 지난 1907년 제주도 한라산에서 세계적으로 처음 발견 됐다. 제주 방언에는 '쿠살'이란 말이 있는데, 쿠살이란 연안의 암석틈에 서식하는 극피동물의 일종인 보라성게를 말한다. 구상나무 열매가 자주색 또는 보라색을 띠고 있고, 나뭇잎이 가시나 바늘 모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쿠살랑'이란 이름이 '쿠상낭'을 거쳐 '구상나무'로 변하였다는 설이 있다.  


구상나무 효능 - 
아토피와 여드름 치료
한라산 구상나무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이 항생제 내성병원균의 생장을 억제해 염증질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현창구 박사와 제주대 이남호 교수는 구상나무에서 뽑은 에센셜오일의 화학조성과 효능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은 효과를 규명해 미국오일화학회에서 발행되는 '리피드'(Lipid) 2009년 4월호에 게재한다고 10일 밝혔다.

현 박사 등은 "구상나무 에센셜오일은 피부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균(Propionibacterium acnes)과 스타필로코커스 에피더미디스균(Staphylococcus epidermidis)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병원균에도 탁월한 항균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염증인자인 프레스타글라딘(Prestaglandin), 나이트릭 옥사이드(Nitric Oxide), 인터류킨-1β(IL-1β), 인터류킨-6(IL-6)와 티엔에프-알파(TNF-α)에 대한 억제작용이 탁월했으며, 기존의 대표적인 에센셜오일인 티트리오일, 페퍼민트오일, 라벤더오일과의 비교효능 실험에서도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구상나무(Abies Koreana)는 한라산 해발 1천m 이상의 지역에 분포하는 한국특산식물로, 살아서는 푸른 상록수로 100년을 살고, 죽어서는 앙상한 흰가지가 100년동안 그윽한 멋을 자랑해 '살아 100년, 죽어 100년'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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