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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메세지


1. 소농은 세계 인구의 70% 이상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주요한 또는 유일한 제공자이다. 그리고 소농은 세계의 모든 먹을거리를 식탁에 가져오기 위해 사용된 자원 -토지, 물, 화석연료를 포함하여- 의 25% 미만을 활용해 이러한 먹을거리를 생산한다. 


2. 산업형 먹이사슬은 세계 농업 자원의 최소 75%를 사용하는 주요한 온실가스 배출원이지만, 세계 인구의 30% 미만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3. 소비자가 먹이사슬 소매업체에 1달러를 지불할 때마다, 사회는 먹이사슬이 미친 건강과 환경의 피해에 2달러를 지불한다. 먹이사슬에 직간접적으로 지불한 총비용은 정부의 연간 국방비의 5배에 이른다.


4. 먹이사슬은 기후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한다. 그 연구개발은 세계 식품시장에 집중되면서 왜곡되었을 뿐만 아니라 쇠퇴하고 있다.


5. 소농의 먹이그물은 식물, 가축, 물고기, 숲에 이르기까지 먹이사슬이 활용하는 생물다양성의 9-100배를 조성한다. 소농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혁신적인 에너지, 연결망을 보유하고있다. 그들은 운영할 수 있는 범위와 규모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기아와 영양부족에 가장 가까이 있다.


6. 우리의 먹을거리 체계에 관하여 우리가 모르는 것을 알지 못하는 부분이 아직 많이 있다. 때때로 먹이사슬이 알고 있지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른 때에는 정책입안자들이 찾지 않는다. 대부분 우리는 소농의 먹이그물에 있는 다양한 지식 체계를 고려하지 않는다. 


7. 결론: 적어도 39억 명의 사람이 기아나 영양불량 상태이다. 이는 산업형 먹이사슬이 너무 왜곡되고, 너무 비싸며, –70년이나 노력했으나– 세계를 먹여살리기 위해 규모를 확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먹을거리: 식량작물, 가축, 물고기(먹을 수 있는 바다 또는 민물 종을 뜻함), 사냥하거나 채집한 먹을거리, 도시와 근교(peri-urban)에서 기른 먹을거리(주로 작물과 가축)를 포함한다. 먹을거리는 무게, 칼로리(에너지) 또는 영양이나 상업적 가치로 측정되곤 한다. 그러나 먹을거리는 시간과 장소로도 측정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수확하기 몇 주 전, 또는 “허리케인”의 계절 동안에는, 인기가 별로인 식물(이른바“구황작물”)이 먹을거리가 풍부한 시기의 몇 가지 고칼로리 먹을거리보다 생존에 더 중요하다. 경제학자들이 식량안보에 대한 여러 먹을거리의 기여를 기술할 때 생산된 먹을거리의 양을 말하는지 소비된 부분을 기술하는지, 그리고 생산된 먹을거리가 생물연료와 사람에게 가는 가축이나 물고기의 사료로 취급되는지 불분명할 때도 있다.


기술 용어: 기술적 언어는 쓰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어쩔 수 없을 때도 있다. 설명과 훨씬 더 기술적인 세부사항은 출처&주석 부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원: 먹을거리는 보호해야 하는 유전(육종) 자원, 토지, 토양, 물, 수분매개자를 필요로 한다. 적절한 햇빛, 깨끗한 공기, 안정적인 기후처럼 농업 생산에 필요한 매우 기본적인 자원은 산업형 체계와 기후변화로 위협을 받는 자원이기도 하다. 또한 먹이사슬은 합성 비료, 화석연료, 농화학물질, 농기계 같은 재생할 수 없는 자원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기아 & 영양불량: UN에서는 공식적으로 7억9500만 명이“기아”라고 추산한다. –충분한 칼로리를 얻지 못하거나, 그런 칼로리에서 적절한 양분을 얻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는 세계 인구의 10%가 기아라는 뜻인데,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낮은 퍼센트이기도 하다. 그러나 39억 명(52%)가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추산되었다. 전통적 의미에서 기아인 사람들 이외에, 이 숫자에는 칼로리는 충분하지만 영양 결핍과 손상(미량양분, 비타민이나 단백질 부족) 또는 과다섭취로 인한 건강 악화로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포함된다. 이웃이나 먹이사슬에게 서비스와 노동력을 제공하는 많은 소농과 농업노동자가 기아와 영양불량에 시달린다는 건 비극적인 역설이다. 먹을거리가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 중 절반 이상이 계속해서 필요한 먹을거리를 얻을 수 없는 상태이다. 가장 비극적인 건 영양불량인 사람들의 구체적 숫자와 퍼센트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기아는 구조적이고 역사적인 원인이 있다. 세계의 가장 유명한 기근인 1840년대 아일랜드, 1940년대 벵갈, 1930년대 소련, 1950년대 중국, 현재 예멘과 남수단의 사례는 정치와 투기 때문이거나 둘 중 하나 때문에 일어났다. 만성적 기아는 희토류의 콩고부터 석유가 풍부한 앙골라와 나이지리아까지 자원 부국의전염병이다. 토지수탈은 아프리카 서부의 땅콩부터 아프리카 동부의 꽃까지 모든 것을 수출하면서 외국인에게 대륙 최고의 토양을 양도하여 농업과 목축을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소농의 먹이그물: 우리는 이 언어를 농민, 축산업자, 목축인, 사냥꾼, 채집인, 어부 및 도시와 근교의 생산자를 포함하여 대개 가족이나 여성이 주도하는 소규모 생산자를 기술하려 채택했다. 우리의 정의는 자신의 생산 자원을 통제하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공급하고자 일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땅을 잃어버린 사람을 포함한다. 계절과 기회에 따라 소농은 어부만이 아니라 사냥꾼과 채집인이 되기도 하고, 도시의 소농은 양어지와 작은 가축만이 아니라 농외취업을 할 수도 있다. 소농은 환경과 사회경제적 이유로 먹을거리 생산과 도시의 직업 사이를 오갈 수 있다. 소농이 항상 자급할 수는 없고 때로는 먹이사슬에서 먹을거리를 구매하기도 하며 그 반대도 사실이라는 걸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그들이 자신의 먹을거리를 모두 재배하든 그렇지 않든, 이웃들과 거래하고 지역의 시장에 잉여농산물을 판매한다. 소농이 어려운 조건에서 모든 걸 재배하면서 종종 영양불량 상태가 되지만, 여전히 거래하기 위한 먹을거리를 가질 수 있다. “소농(Peasant)”은 때로는“토착민”을 뜻하는데, 우리는 토착민이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고,자신의 생계와 먹을거리 체계를 정의한다는 걸 인정한다. 소농의 먹이그물에 포함되는 사람들의 범위와 생계를 적절하게묘사할 단어가 없다.


먹이그물은 농생태학, 유기농업, 퍼머컬쳐 또는 기타 생산 체계에 대한 가명이 아니다. 식량 생산 과정에 채택된 유기농업은 식량안보에 더 가깝지 식량주권에 가깝지 않다. 소농은 윤리적, 경제적 환경적 또는 접근성의 이유를 가지고 합성 비료나 농약에 관하여 자신이 스스로 결정한다. 어떤 이는 상업적 생산에 화학물질을 사용하지만 자신이 소비할 것에는 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농이 생산하는 많은(또는대부분의) 것은 사실상“유기농”이다. 

산업형 먹이사슬: T산업형 먹이사슬은 생산 투입재부터 소비 결과물로 이어지는 일련의 직선형 고리이다. 먹이사슬의 첫 번째 고리는 작물과 가축의 유전자이고 농약, 수의학 의약품, 비료, 농기계가 그 뒤로 이어진다. 거기에서 먹이사슬은 운송과 저장으로 이동한 다음, 제분 가공 및 포장으로 이어진다. 먹이사슬의 마지막 고리는 도매와 소매이고, 최종적으로 가정이나 식당으로 배달된다. 이런 맥락에서 먹이사슬을 설명하고자  ‘산업형’ 또는 ‘기업형’ 이란 말을 사용하고, ‘상업적 먹을거리’는 의심의 여지 없이 먹이사슬과 연관되어야 한다. 소농은 그들의 문화적, 생태적 문맥 밖에서 이해될 수 없듯이, 먹이사슬에서 고리 –농업 투입재부터 먹을거리 소매업체– 는 시장경제 안에서 이해해야 한다. 먹이사슬에서 모든 고리는 은행, 투기꾼, 규제기관, 정책입안자를 포함하는 금융과 정치 체계 안에서 연결되어 있다.  먹이사슬은 세계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우리 먹을거리의 정책 환경을 통제한다. 

산업형 먹이사슬 & 소농의 먹이그물에 대한 질문 


1. 대개의 사람들은 먹을거리를 어디에서 얻는가? 


ETC Group은 인구의 약 70% –세계의 75억 인구 가운데 45–55억 명– 가 자신의 먹을거리 대부분 또는 전부를 소농의 먹이그물에 의존한다고 추산한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집단(겹치기도 하는)이 포함된다:

35억의 농촌 인구 거의 모두(주로 요리용 연료로 바이오매스에 의존하는 27억 명을 포함). 여기에는 북반구의 수백만 소농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농업 또는 어업 협동조합의 그 동맹들도 포함된다.

10억 명으로 추산되는 도시의 먹을거리 생산자(텃밭, 물고기와 가축).

자신의 먹을거리와 생계를 위해 낚시나 소규모 어업에 의존하는 전 세계 8억 명의 사람들 대부분.

결핍의 시기에 주기적으로 먹이그물로 전환하는 몇 억 이상의 사람들.


이 추산은 건강과 생계에 기여하는 먹이그물의 중요성을 매우 과소평가한 것이다. 먹이그물이 보호하는 농업생물다양성은 수확 직전 결핍의 시기에 주기적으로 "구황작물"을 찾는 농촌 인구의 생존으로 이어지며,  먹이사슬이 닿지 못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어머니와 아이들이 몇 주나 몇 달 동안 계속되는 결핍의 시기에 먹을거리를 얻을 수 있다. 가장 열악한 시기에 취약계층 대부분에게 먹이그물의 중요성은 먹이그물의 칼로리 기여도를 계산하는 것보다 훨씬 중대하다. 

2. 누가 대부분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는가?


먹이그물은 인류의 70%를 먹여살릴 뿐만 아니라, 칼로리와 무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세계의 먹을거리 가운데 약 70%를 생산한다:

개발도상국의 소농은 인간이 소비하는 세계의 작물 칼로리 가운데 53%를 수확한다(예를 들어 벼의 80%, 땅콩의 75%).

세계적으로 도시농업은 전체 육류 생산의 34%와 달걀 생산의 70%를 포함하여, 도시 지역에서 소비하는 먹을거리의 15%를 제공한다.17 도시농업은 앞으로 20년에 걸쳐 2배로 성장할 것이다. 25억 명(개발도상국의 거의 모두)이 자신의 먹을거리 가운데 일부나 전부를 일반적으로 소농에게서 공급을 받는 노점에서 얻는다.

영세어업이 세계 어획량의 25%를 잡는다.

최소한 식량작물과 가축 생산의 77%가 여전히 그를 수확한21 국내에서 소비되고, 이런 먹을거리 가운데 대부분(OECD 국가를 제외하고)은 먹이그물 안에서 얻는다.


이 책의 예전 판에서 우린 먹이그물이 먹을거리의 70%를 생산한다고 추산했는데, 이는 여전히 공정하고 보수적인 추산이다. 그러나 정확한 계산은 포괄적인 자료가 없기에 불가능하다. ETC의 70%라는 추산은 2009년에 논란이 되었지만 지금은 유엔의 전문가, 학계 및 산업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책자의 말미에 70%라는 수치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요약이 포함되어 있다. 



3. 먹이사슬에 의해 생산된 모든 먹을거리는 어떻게 되는가?


먹이사슬은 사라지지 않을 방대한 양의 먹을거리를 생산한다. 인구의 30% 미만이 그것을 어떻게 섭취하는가? 


아래 수치는 먹이사슬에서 매년 수확한 총 칼로리이다.

먹이사슬 작물 칼로리 가운데 육류 생산에서 ‘낭비된다.’: 먹이사슬 작물 칼로리의 50% 이상은 가축 사료로 사용되는데, 그 칼로리의 약 12%만(또는 총 칼로리의 6%) 사람의 먹을거리로 전환된다.

먹이사슬 작물 칼로리의 또 다른 9%는 생물연료나 기타 먹을거리가 아닌 산물이 된다.

먹이사슬 칼로리의 최소 15%는 운송과 보관, 가공 과정에서 상실된다.

먹이사슬 칼로리의 약 8%는 가정에서 낭비된다.

즉, 먹이사슬의 총 칼로리 가운데 76%는 그릇에 담기기 전에 낭비되며, 24%만 사람들이 먹게된다는 뜻이다. 


게다가 먹이사슬의 칼로리 가운데 대부분은 섭취해도 건강과 안녕에 기여하지 않는다. 일부 추산에 의하면, 사람들이 먹는 먹을거리의 1/4(칼로리가 아니라 무게)은 과소비되어 사람들을 아프게 만든다. 만약 우리가 (보수적으로) 먹이사슬 칼로리 가운데 최소 2%가 건강에 해롭다고 추산하면, 그건 먹이사슬의 생산 가운데 적어도 78%가 낭비되거나 과소비되고 단 22%만이 사람들에게 영양을 공급한다는 뜻이다.


먹이사슬 먹을거리가 “소멸”하는 걸 계산하는 건, 음식물쓰레기의 문화적 이해와 잡식성 또는 초식성 식단을 고려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먹이사슬 먹을거리의 30%만 먹는 이유는 세계의 절반인 농촌의 빈곤층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가난하여 많은 먹이사슬의 소매상이 이윤을 얻지 못해서이다. 

4. 농업 자원을 누가 사용하고 있는가?


먹이그물은 70%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먹을거리를 재배하기 위해 농경지의 25% 미만을 사용한다(위기에 처한 20억 명의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제공하고 있음. ETC는 먹이그물이 농업의 화석 에너지 가운데 약 10%, 농업의 전체 수자원 요구량 가운데 20% 이하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먹이사슬보다 토양과 숲에 미치는 피해가 훨씬 적은 것이다. 


먹이사슬은 세계 농경지의 75% 이상을 사용하고, 그 과정에서 매년 750억 톤의 겉흙을 파괴하며 750만 헥타르의 숲을 벌목하여 시장 환경을 조절한다. 또한 먹이사슬은 농업의 화석연료 사용(그리고 온실가스 배출) 가운데 최소 90%를, 담수 사용의 최소 80%를 차지하며, 우리에게 12조 3700억 달러어치의 청구서를 남긴다(먹을거리와 피해의 항목으로). 또 39억의 인구를 영양부족이나 영양불량의 상태로 남겨둔다.



Box 1: 농생태학 vs 기업식 농업


소농의 농업은 믿을 수 있고 탄력적이다. 정상 또는 비정상적인 연도에, 비옥하거나 척박한 토양에서, 여성과 남성이 다양한 작물과 양어지, 가축을 기르면서 산업형 농장보다 면적당 더 많은 먹을거리를 생산할 것이다. 농생태학의 전략을 사용하면, 먹이그물은 사람과 지구에 대한 위험을 줄이면서 꾸준하게 더 많은 걸 생산할 것이다. 


정상적인 연도에는 먹이사슬이 충분한 자금과 농기계, 노동력, 비옥한 토양, 다수확 품종 또는 상업 작물, 가축 종이나 대규모 어업을 활용하여 소농이 육종한 똑같은 종보다 면적당 상업적으로 더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 동안 먹이사슬의 주요 네 작물(먹이사슬 작물 칼로리의 총 57%를 차지하는 옥수수, 벼, 밀, 대두)의 수확량이 정체되었다.


먹이사슬의 작물에서 일어나는 유전적 획일성이 1970년 미국에서 파괴적인 옥수수깨씨무늬병을 발생시켰다. 새로운 밀 녹병이 아프리카와 전 세계의 작물을 위협하고 있다. 검은 시가토가는 유전적으로 획일적인 바나나 플랜테이션을 파괴하고 있다. 툰그로(Tungro)와 멸구 감염이 동남아시아의 벼를 파괴했다. 커피부터 오랜지와 고무나무에 이르기까지 그 획일성으로 인해 놀랄 정도로 취약해졌다. 먹이사슬 이전에, 유전적 획일성은 1840년대 아일랜드의 감자 기근을 일으켜 100만 명이 죽고, 또 다른 100만 명은 이주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이사슬은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연구 자금으로 500억 달러의 지원을 받는다. 소농의 참여 연구나 농생태학에 대한 자금 지원은 거의 없는데, 먹이사슬의 연구개발비의 1% 미만이다. 민간 부문에 대한 공공의 연구개발 지원을 줄이는 한편, 그 자금을 농생태학 분야로 옮기는 것이 인류와 지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5. 누가 우리의 식량작물을 육종하는가?


소농은 작물 7000종의 210만 가지 품종을 육종하고 (국내와 국제 유전자은행에) 기증했다. 소농의 씨앗 가운데 80-90%는 갈무리되고 나누어지거나 지역에서 거래되었다(먹이사슬로부터 구매하는 것이 아님). 기후변화에 적응할 때 중요한 건, 공짜로 소농이 작물의 씨앗을 보호하고, 때때로 5만-6만 가지의 야생 근연종과 교배시키는 일이다. 그 잠재적인 경제 가치는 1960억 달러에 이른다. While 이들 종의 대부분은 사소한 작물이지만, 필수적인 “구황식품”이 될 수 있는 국가나 생태계에서는 중요할 수 있다. 실제로 식량농업기구나 국가의 식품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다.


먹이사슬에서는 매우 적은 수의 작물을 육종하는 데 많은 돈이 사용된다. 상업적 육종가들은 독점적 통제 하에 10만 가지 품종을 소유하지만, 예를 들어 유럽연합에서 판매되는 56%는 먹을거리가 아니라 화훼(예; 장미, 국화)이다. 상업적 육종가들은 실제로 137가지 작물 종만 가지고 작업하는데, 이 중 단 16가지가 세계의 식량 생산 가운데 86%를 차지한다. 사실, 옥수수라는 한 가지 작물에 민간의 전체 연구개발비 지출 가운데 45%가 들어간다. 또 먹이사슬의 육종은 비용도 많이 든다. 한 유전자변형 품종이 시장에 출하되려면 1360억 달러의 비용이 든다.

6. 누가 우리의 가축과 어류를 육종하는가?


소농은 적어도 34가지 가축 종을 길들였고, 이러한 종 가운데 8,774가지 이상의 희귀한 품종을 계속 사육하고 육종하고 있으며, 먹이사슬이 현재 상업화시킨 동물 대부분을 원래 육종했다. 이러한 다양성을 가축으로 가계소득의 33-55%를 벌고 있는 6억4000만 명의 소농, 1억9000만 명의 목축인, 10억 명의 도시농부들이 지킨다. 도시농부의 66%는 여성이다. 소농이 어업을 보호하고 있지만 육종에 대한 그들의 역할에 관한 정보는 거의 없다.


한편 먹이사슬은 거의 독점적으로 가축 다섯 종에 집중한다–소(고기&젖), 가금류(고기&알), 돼지와 양(고기&양모), 염소(젖&고기). 이는 총괄하여 원래 소농이 육종한 거의 모든 품종 가운데 100가지 미만의 상업적 품종에 국한된다. 오늘날 7개 미만의 기업 육종가들이 가축의 유전자를 지배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상업적 가금류와 돼지 품종은 2-3개의 기업이 통제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7개의 대형 가축 유전자 기업 가운데 5개가 어류의 유전자로 넘어갔고, 주요한 해양 종의 육종은 2-5개 기업이 지배한다. 수만 가지의 해양 생물종을 이용할 수 있음에도, 먹이사슬은 25가지 종에 연구개발을 집중한다. (더 많은 이야기는 8번 질문에서) 



7. 누가 가축의 건강을 돌보는가? 


소농과 목축민은 엄청난 탄력성과 저항성을 지닌 가축을 육종하고 보호한다(예를 들어, 물이 없거나소금물을 마시지 않고 14일을 생존하는 낙타, 해초를 소화시키는 양, 질병에 면역이 있거나 극한의 기후에 견딜 수 있는 기타 품종). 소농은 현지의 자원을 중심으로 구축된 특유의 민족-수의학 관행에 의존하곤 한다.


먹이사슬에서는 가축의 취약성이 거대한 산업을 창출했다. 세계의 동물 의약품 판매액은 연간 총 239억 달러이고, 10개 기업이 시장의 83%를 통제한다. 그런데 모든 인간의 전염병 가운데 60%는 유전적으로 획일화된 가축을 통해 전염된다(예를 들어 조류 인플루엔자). 먹이사슬은 다양성과 토착 품종을 활용하는 대신 자신들의 유전적으로 획일한 품종을 보호하기 위해 토착 가금류와 돼지를 없앤다. 한국-중국 이니셔티브는 중국에 연간 10만 마리의 복제된 소를 선적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일부 금지에도, 여전히 가축의 성장촉진제로 항생제가 사용된다. 정부는 남용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지만, 미국에서는 2009-2014년 사용량이 23% 증가했다. 항생제 내성에 드는 비용이 연간 550억 달러이다. 너무 늦었지만 현재 정부는 항생제 내성을 기후변화만큼 위협적인 것이라 인정한다.



8. 누가 우리의 수산업을 지키는가?


8억 명의 소규모 어부가 15,000의 민물종과 20,000의 해양종을 수확한다. 소소규모 어부의 지속가능한 기술이 세계 해양 어획량의 25%를 수확한다. 어류 가공 일자리의 90%에 여성이 종사하는데, 이들이 물고기에서 단백질의 1/5을 얻는 세계 30억 이상의 사람들이 영양을 섭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물고기를 소고기보다 더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만들고 있음).


먹이사슬은 1,600의 해양종을 잡고 기타 500의 종을 "양식한다." 그러나 그렇게 잡는 해양종의 40%는 23가지 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식 생산은 단 25가지 종에 국한된다. 먹이사슬이 다양성을 활용하는 폭은 좁지만, 그 영향력은 광범위하다. 해양 어류의 91%가 과도하게 개발되거나 최대로 착취되었으며, 1970년대 이후 해양 어류의 개체수는 39% 감소하고 수확된 담수어종의 개체수는 76%나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어업 기술에도 불구하고 어부들이 1시간 물고기를 잡으면 과거 120년 전에 했던 것에 비교하여 단 6%만 낚아올린다.


먹이사슬의 해양 어업 가운데 약 25%는 불법이며 보고되지 않는다(연간 100-240억 달러어치). 사실 전 세계 어획량의 40%를 차지하는 28개국이 FAO의 어업 규정을 일상적으로 어기고 있다. 세계 무역의 50% 이상에 맞먹는 적어도 연간 500억 달러가 어업의 부실관리 때문에 손실된다. 미국의 상점과 식당에서 판매된 해산물의 1/3이 잘못 표기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상업용 저인망 어선에 연료 보조금과 저렴한 보험료로 연간 350억 달러를 지원한다. 상업용 해산물 산업은 맹렬한 속도로 집중화되어, 오늘날 10개 기업이 세계 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9. 먹을거리 다양성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소농이 주도하는 작물과 가축 육종은 식량안보와 영양이라는 두 측면에서 다양성을 촉진한다. 씨앗의 선발과 육종에 많은 역할을 하는 여성은 특히 영양과, 씨앗과 음식의 보전, 요리의 특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다양화된 농생태학 농법은 종 사이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는 데 기반을 둔다.

예를 들어 케냐의 옥수수와 목초를 섞어짓기하는 밀당 농법은 우유와 옥수수의 생산량을 2배로 늘리고, 방글라데시의 오리농법은 5년 안에 벼의 생산성을 20%까지 높였다.


1961년 이후 먹이사슬이 통제하는 시장에서, 가공업자와 소매업자가 선호하는 종의 숫자에는 36%의 “내부 폭발(implosion)”이 있었다(조, 콩, 덩이줄기 종류는 더 적게, 옥수수와 대두, 샐러드용 채소는 더 많이). 이러한 종들이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그 쓰임새는 시들해졌다. 종 안에서 식물의 육종을 위해 과학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전적 다양성은 75%가 상실되었다. (종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다양성은 멸종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쓰임에서“사라짐”으로써 소수의 농장에서만 발견될 수 있다.) 종과 유전자의 상실 외에도, 먹이사슬이 육종한 품종의 영양적 특성은 종에 따라서 5-40% 감소했다(예를 들어, 더 달고 영양이 더 적은 옥수수와 과일 및 채소 등).



10. 누가 농업 투입재를 통제하는가? 


먹이그물은 주로 지역의 투입재를 활용한다. 지역에서 육종된 작물과 가축의 품종과 거름 및 지속가능한(전통적이기도 한) 해충 방제 기술을 지역사회에서 공유했다. 소농이 사용하는 씨앗의 약 90%가 그들의 씨앗 갈무리를 통해서, 또는 지역 시장에서 이웃과 교역한 것이다.


먹이사슬은 410억 달러 규모의 상업적 종자시장에 의존하고, 그 시장은 세 기업(몬산토, 듀폰, 신젠타)이 55%를 통제한다. 산업형 농민은 630억 달러 규모인 전 세계 판매액의 51%를 통제하는 세 기업(신젠타, 바스프, 바이엘)에게서 유전자변형 작물용 농약의 구입을 의존한다. 20년 전 유전자변형 종자가 도입된 이후 소규모 종자회사를 인수합병한 사례가 200건 이상이며, 현재 진행중인 대규모 합병 건이 이루어진다면 세 개의 살아남은 거대 기업이 상업형 종자의 60%와 농약의 71%를 독점하게 된다. 이는 제초제 저항성 유전자변형 식물 품종을 위해 결합된 시장에 대한 통제권을 그들에게 부여할 것이다.



11. 누가 우리의 숲과 임산물을 보호하는가?


소농의 생계는 8만 가지 숲의 종에 달려 있으며, 27억 명이 땔감으로 요리를 한다. 이들 가운데 10억 명 이상이 공식적인 “보호구역”중 5억1300만 헥타르를 먹을거리와 생계를 위해 활용한다. 전체적으로 개발도상국의 80%가 목재와 연료, 먹을거리, 의약품, 옷감과 도구를 위해 숲을 돌본다. 최근의 한 조사에 과테말라와 볼리비아, 브라질의 토착민이 정부보다 “보호구역을 지키는 데 6-22배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숲을 밀어버린 인도네시아에서는 소농이 산림 벌채로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러한 일의 약 90%가 대형 다국적 식품가공업자에게 판매하기 위한 대형 민간기업 때문에 발생한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산업형 축산업이 증가하며 숲이 사라지는 원인의 71%를 차지한다.


먹이사슬-그리고 정부-는 주로 제대로 보고하지 않음으로써 숲을 감시하는 끔찍한 일을 저질러 왔다. 

UNEP에 의하면, 상업적 열대 목재 벌목의 50–90%가 불법이거나 제대로 보고되지 않는다.

위성은 아마존의 바이오메스를 25%까지 계산 착오를 일으켰다.

1990-2010년 사이, 열대의 숲 상실율은 주장처럼 25% 늦추어지지 않고 62% 가속화되었다.

과학은 최근에야 열대 수목의 평균수명이 1980년대 이후 33% 감소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무들이 더 빨리 자라지만 더 금방 죽어가고 있다.

이러한 계산 착오는 1990년대 이후 아마존에 저장된 탄소의 양이 연간 20억 톤에서 10억 톤으로 감소했다는 것을 뜻한다.

12. 누가 우리의 토양을 지키는가?


소농의 토지 가운데 1/2 미만에서 약간의 합성 비료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소농은 이른바 작물 폐기물이라 부르는 거름과 연간 700-1억4000만 톤의 질소를 고정시키는 토양 미생물을 활용하는데, 900억 달러의 질소비료 판매액에 맞먹는다. 소농은 방풍림, 질소고정 및 깊은 뿌리의 작물 또는 유축복합 체계 등과 같은 자신만의 토양 보호 전략이 있다. 소규모 어부는 생물학적으로 다양하고 가치 있는 망그로브 생태계, 해초 목초지, 이탄 지대를 보호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먹이사슬은 연간 750억 톤의 토양 손실을 유발하며, 이는 4000억 달러 규모의 피해액이다. 먹이사슬은 전 세계 농경지의 75% 이상을 점유하며, 세계의 합성 비료 대부분을 사용하여 이로 인해 연간 3650억 달러의 환경 피해가 발생한다. 합성 비료 산업의 연간 판매액은 1750억 달러이다 – 1달러어치의 비료를 쓸 때마다 4달러어치의 토양 및 환경 피해가 발생한다. 합성 비료의 절반만 작물에 이르며, 먹이사슬은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유인책이 하나도 없다.


먹이사슬의 합성 비료 가운데 80%는 가축에게로 이동하며, 먹이사슬의 농경지 가운데 80%는 가축 생산에 사용된다. 먹이사슬은 인구와 부의 증가로 육류와 유제품 수요가 2050년까지 70% 증가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경작할 수 있는 모든 토지가 필요해 인간의 소비를 위하여 활용할 직접적인 토지가 남지 않을 것이라 경고한다. – 새로운 기술을 알맞게 사용하지 않으면 말이다. 



13. 누가 위협을 받고 있는 작물의 수분매개자와 미생물을 돌보는가?


먹이그물에서 2만 종 이상의 벌과 기타 곤충 및 새와 박쥐를 포함한 야생의 수분매개자가 토착민과 소농이 수렵과 채집을 하는 동일한 서식지에 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보호를 받는다. 이러한 수분매개자는 세계의 주요한(종종 산업의) 식량작물 가운데 75%의 수분을 책임지기도 한다.


먹이사슬은 자연의 수분매개자를 파괴하고, 현재 그 작물의 1/3은 값비싼 상업용 벌통에 의존하고 있다. 연간 2350–5770억 달러에 이르는 생산성이 살충제 남용과 관련된 수분매개자 군집 붕괴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다. 먹이사슬의 해결책은 작물을 불임으로 만들어서 수정이 필요하지 않게 하는 “터미네이터” (유전자 편집) 기술이다(하지만 농민은 파종 때마다 새로운 종자를 구매해야 할 것이다).


살포한 농약의 1-5%만 목표로 한 해충에게 작용하여 생태계를 철저히 손상시키고 우리의 건강을 위태롭게 만든다.


합성 비료와 농약과 결합하여 유전적으로 획일화된 작물과 가축이 이로운 농업 미생물을 제거하여, 토양을 손상시키고, 사료 효율성을 떨어뜨리며, 동물을 취약하게 만들었다. 비료의 질소 침적은 습지를 이루는 물이끼를 죽임으로써 이탄 지대의 탄소 저장력을 감소시킨다.


이러한 대량 생산 전략은 인간과 동물에게 항생제 사용을 가속화시켜 인간과 가축 미생물군의 박테리아 다양성을 감소시키며,신체와 정신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여겨진다.



14. 누가 우리의 물을 낭비하는가?


소농과 토착민은 생명에게 얼마나 물이 중요한지 알고 있으며 빗물 집수(관개의 필요성을 50%까지 감소시킴)와 물의 가용력을 20% 높이는 작물 돌려짓기 같은 전체론적 방법을 사용해 왔다. 유기농 농지에서 먹이사슬의 농지보다 4배 적은 질산염이 지하수로 침출된다.


농업은 세계 담수의 70%를 사용하지만 먹이사슬이 관개와 축산, 가공을 통해 그 대부분을 빨아들인다. 주요 대수층의 1/3이 위험에 처해 있고, 약 2/3는 고갈되고 있다. 가축 생산에만 우리의 물 사용량 가운데 27%가 쓰인다. 먹이사슬의 육류에 대한 초점은 채소에서 얻는 칼로리보다 5배나 더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동물성 칼로리를 생산한다는 것을 뜻한다. 코카콜라의 물발자국(직간접direct and indirect)은 20억 인구의 개인적 필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먹을거리 체계의 세계화는 우리가 먹는 먹을거리에 다른 나라의 물을 사용한다는 걸 뜻한다(예를 들어, 영국의 먹을거리 관련 물 사용량의 75%는 국외의 것이다.)



15. 누가 더 많은 화석 탄소를 필요로 하는가?


먹이그물은 똑같이 벼 1kg을 생산하기 위하여 먹이사슬보다 9배나 에너지를 덜 사용하고, 옥수수는 3배 덜 소비한다. 전반적으로, 먹이사슬은 1kcal의 먹을거리 에너지를 생산하려면 10kcal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반하여 소농은 1kcal의 먹을거리 에너지를 생산하려면 4kcal의 에너지가 소요된다.


기후변화에도 불구하고 먹이사슬은 합성 비료를 생산하고자 세계의 연간 천연가스 공급량의 3–5%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62리터의 화석연료가 질소비료(헥타르당)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데 사용된다. 먹이사슬이 밀을 재배하는 데 사용하는 에너지의 50%는 작물의 비료와 살충제를 제조하는 데 쓰인다. 평균적인 미국인은 식탁에 먹을거리를 올리기 위하여 연간 2000리터에 버금가는 석유를 사용한다.

16. 누가 먹을거리를 “가공(processes)”하고 누가 “보존(preserves)”하는가?


“보존(Preserving)”은 먹을거리가 부족한 시기에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 토착민은 먹이사슬이 진공밀봉법을 발명하기 오래전부터 알려진 거의 모든 보존법(건조, 훈연, 염장, 절임, 발효, 동결)을 발명했다. 소농과 토착민은 중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확보하는 117가지 이상의 발효 전략을 개발했다. 개발도상국의 적어도 20억 인구가 소규모 가공에 의존한다.


먹이사슬의 목표는“보존”이 아니라 간편식에 적합하도록 먹을거리를 “가공”하는 것이다. 가공식품은 먹이사슬의 판매액 가운데 75%를 차지하며, 2002년 이후 92% 증가하여 연간 $2조 2000억 달러에 이르렀다.


미국의 가공업자는 60년 전 704가지의 식품첨가물을 사용한 것과 비교하여 현재는 3000가지를 사용한다. 이러한 첨가물은 우리가 그걸 먹으면 미생물을 계속하여 죽이며, 추가적으로 위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산화티타늄, 산화규소, 산화아연 같은 나노입자는 수백 가지 가공식품에 첨가되며, 적절한 안전규정 없이 점점 많은 양을 소비하고 있다. 상업적 가공은 지역의 시장을 해칠뿐만 아니라,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건강에 좋지 않은 식사를 조장하여 비만을 야기하고 있다.


상업적 가공은 오염으로도 이어진다. 해양에 연간 약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유출되고, 그중 약 1/3은 먹이사슬에 의해 폐기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추세가 꺾이지 않으면 2050년쯤 바다에는 물고기의 무게보다 많은 플라스틱이 함유될 것이다.



17. 어디에 쓰레기가 있는가?


먹이그물에서 먹을거리 손실은 중대한 문제이다. 세계의 가장 빈곤한 지역(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서는 가정에서 연간 1인당 6–11kg의 먹을거리가 버려진다. 이들 지역의 가정 이외에서는 먹이그물의 다른 부분에서 연간 1인당 120–150kg이 손실된다. 저장과 운송을 개선하는 데 최소한의 투자로 이러한 손실을  충분히, 그리고 신속히 줄일 수 있다. 이 먹을거리는 인간에게서는 손실되지만, 최소한 일부는 토양으로 되돌리거나 가축에게 먹이로 준다. 


먹이사슬에서 쓰레기는 심각하고 용서할 수 없을 정도이다. 먹이사슬의 농업 연구개발 가운데 5% 미만만 수확 이후의 손실을 다룬다. 먹이사슬이 연간 생산하는 40억 톤의 먹을거리 가운데 33–50%가 먹이사슬의 과정에서 버려지며,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2조4900억 달러에 달한다. 평균적인 미국인이나 유럽인은 1년에 280–300kg의 먹을거리를 버린다. 미국에서만 연간 3억5000만 배럴의 석유와 40조 리터의 물이 결코 먹지 않는 먹을거리를 생산하면서 버려진다.


먹이사슬은 그 효율성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합성 비료의 1/2만(심지어 농약은 훨씬 적음) 먹이사슬의 한쪽 끝에 있는 작물에 이르며, 그 먹을거리의 겨우 절반만 다른쪽 끝에서 소비될 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18. 우리가 소비하는 모든“먹을거리”가 필요한가?


공급 과잉을 이끄는 보조금 때문에 먹이사슬은 건강한 영양 섭취에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세계 인구의 30%(기아 인구 이상으로)를 비만이나 과체중으로 만드는 건강에 좋지 않거나 해로운 많은 먹을거리를 생산한다. 예를 들어, 미국인은 그들이 필요한 것보다 25% 이상 더 먹는다.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평균적인 미국인처럼 먹는다면, 10억 명의 인구를 더 추가하여 먹여살리는 셈이 된다. OECD 국가에서 비만으로 인해 평균수명이 약 10년 정도 줄어드는데, 이는 거의 흡연과 비슷한 영향이다. 비만의 영향으로 세계에서 연간 2조 달러의 비용이 든다.


먹이사슬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인구를 2배로 늘려 2030년 40억으로 증가시키고, 당뇨 환자의 숫자는 2040년까지 50%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19. 먹이사슬 비용(Chain cost)은 무엇인가?


세계의 소비자가 먹이사슬에 지불하는 1달러마다, 우리는 먹이사슬이 파괴하는 것을 관리하는 비용으로 2달러를 지불한다. 우리가 결코 먹지 않는 “농지에서 수저까지의” 먹을거리 폐기물(먹이사슬의 전체 생산량 가운데 약 33%)만이 아니라, 우리가 과식하는 먹을거리(먹이사슬의 전체 생산량 가운데 약 17%)에 수반되는 비용이다. 먹이사슬의 전체 비용에는 소비자에게 직접 청구하는 것만이 아니라, 건강과 환경 파괴에 대해 정부와 사회에 간접적으로 요구하는 비용(먹이사슬이 먹을거리에 직접 청구하는 비용의 절반 이상과 맞먹음)이 포함된다. 또한 먹이사슬의 먹을거리 가운데 75%는 가공되고, 수상쩍은 가치가 있다. 우리는 먹이그물을 지원함으로써 사람들과 우리의 기후 및 수조 달러를 구할 수 있다. 


계산은 다음과 같다:

소비자가 연간 지불하는 직접 먹을거리 비용은 7조5500억 달러이다. 직접 먹을거리 비용에는 먹이사슬의 과정에서 손실되거나 폐기되는 2조4900억 달러190 와 과소비로 인한 1조2600억 달러의 비용이 포함되어, 둘의 총합은 먹을거리에 직접 지불한 비용의 절반 또는 3조7500억 달러이다. 직접 먹을거리 비용 이외에, 먹이사슬로 인한 사회, 건강, 환경에 대한 피해로 4조8000억 달러의 간접 비용이 추가로 포함되어, 실제 세계적으로는 12조3700억 달러에 이른다. 먹이사슬이 야기한 쓰레기, 과소비, 간접 피해의 비용은 8조5600억 달러에 달하여, 먹이사슬의 총 비용 가운데 69%가 비생산적이라는 뜻이 된다. 비교하자면, 먹이사슬의 실제 전체 비용은 세계의 연간 군사비의 5배에 해당한다. 이 모든 것이 인류의 30%를 먹여살리기 위함이다. 


그래도 이 수치는 유행성 인수전염병으로 인한 참사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UNEP에서는 (야생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에게서 가축화된(유전적으로 획일한) 가축으로 전염되는 질병이나 먹을거리로 옮겨져 세계에 전염병이 발생하면 수조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BOX 2: 농업의 온실가스 배출


문제: 농경지부터 수저까지, 농업은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의 44– 57%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1/3은 가축의 생산에서 기인한다. 농업 부문의 배출은 세계가 막대한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해도 2050년까지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먹이사슬이 농지의 75% 이상을 차지하고서 대부분의 농기계와 비료, 농약을 사용하고, 대부분의 육류를 생산하기 때문에(육식은 채식보다 배출량이 거의 2배에 달함), 먹이사슬이 모든 농업 부문의 배출 가운데  85–90%를 차지한다고 추정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 추정에는 해마다 1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연료 보조금을 받는 저인망 어선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반하여 작은 어선은 그 연료의 20%만 사용해서 똑같은 양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해결책: 소농의 먹을거리 생산을 우선시하고,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큰 걸음이 될 것이다. (1)먹이그물은 배출을 줄이면서 식물에 기반한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하여 토지와 물, 가축 품종 및 미생물의 다양성을 양육하여 문화와 관행을 지킨다. (2)세계의 인구가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와 비교하여 육류 소비를 절반으로 줄인다면, 이것만으로도 세계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이 10% 줄어들고,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30ppm까지 낮아져 2050년까지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420ppm 이하로 유지할 것이다.



20. 누가 문화의 다양성을 장려하는가?


토착민이 우리가 활용하는 모든 먹을거리의 종을 발견하고, 보호하거나 길들이고, 육종하며 양육했다. 먹이그물은 농업에 내재되어 있는 문화의 다양성(다양한 앎의 방법)을 이해하고,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한다. 문화의 가치는 생산과 소비, 그리고 우리가 지구를 존중하는 데에 영향을 미친다. 경제 전략으로서 다양성은 먹이사슬이 요구하는 획일성보다 언제나 충분히 먹을 만큼의 더 많은 품종과 가능성을 보장한다.


먹이사슬은 문화의 다양성을 시장 독점의 장애물로 간주하여 지구와 관련된 수천 가지의 다양한 방법을 기각시키며, 또 21세기에 세계의 7000가지 언어(그리고 문화) 가운데 3500가지가 손실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에 기여한다. 남미 토양의 1/3이 그 토지에 대한 토착지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토착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로 채워지지 않으면 먹을거리와 환경의 안전보장은위협을 받는다. 남성들이 정복자의 언어를 배우면서 동식물과 먹을거리에 대한 여성의 상세한 지식은 사라졌다. 어머니 대지는 그것이 아버지 수컷을 위한 일이 아니었다면 우리를 도울 수 있었다. 


대규모 단작식 먹을거리 체계는 소농과 토지에서 소비자를 분리시키고, 우리의 먹을거리 선택과 풍습을 변화시키고, 다양성을 손실을 가속화한다. 먹이사슬은 우리의 기후와 생활환경 및 생계가 우리의 몸에 새롭고 다양한 영양을 요구하더라도 생활과 생산, 소비의 방식을 균질화시킨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말들이 많지만, 우리 세대는 그것이 얻는 것보다 생명을 지탱하는 더 많은 지식을 잃는 역사상 첫 세대가 될 것이다. 



21. 누가 생계와 인권을 보호하는가?


전 세계의 유기농 농장은 먹이사슬의 농장보다 30% 더 많은 생계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유기농 농장의 노동자는 1인당 더 높은 소득을 창출한다. 세계적으로 26억 명 이상의 생계가 농업, 어업, 목축업에서 파생되며 개발도상국 가구의 적어도 2/3(종종 여성이 이끄는)는 먹을거리를 약간 키운다.


먹이사슬은 생계도 인권도 존중하지 않는다:

먹이사슬은 5000만 명의 노동자를 고용하는 이른바 "현대화된" 농장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산업화된 국가에서 대부분의 가족농을 쓸어버리는 한편, 농촌의 가족을 도시로 몰아넣었다. 

먹이사슬은 남아 있는 소농과 농업노동자들을 농기계와 농약으로 인한 건강의 위험에 노출시켰다. 농약은 연간 300만 명을 중독시켜, 연간 22만 명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로봇이 농업노동자를 제거하고 있다. 일본에서 먹는 밥 세 그릇 중 한 그릇은 이미 드론이 살포하고 있으며 2020년대 초반이면 논밭에 무인 트랙터와 콤바인이 운영될 전망이다.

미국 패스트푸드 노동자의 52%는 푸드스탬프에 의존한다. 저임금으로 인해 먹이사슬에 연간 70억 달러의 간접 보조금이 지급되는 셈이다.


먹이사슬의 노동 관행은 노예의 사례(예를 들어, 브라질의 사탕수수 생산과 태국과 방글라데시의 새우 양식)와 1억 명에 가까운 아동노동을 포함하여, 인권을 침해한다. ILO는 아동노동의 60%가 인도와 필리핀 같은 국가의 팜유와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및 서아프리카의 코코아 농장을 포함하여 농업 부문에서 발생한다고 추산한다. 소농과 농업노동자에 대한 폭력은 사람들이 자신의 땅에서 쫓겨나고 씨앗을 저장하고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하여 범죄나 살인을 저지르면서 비극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2. 누가 진짜로 혁신하는가? 


과점이 먹이사슬의 거의 모든 연결고리를 지배하며 혁신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예를 들어, 먹이사슬의 농약 사용을 용인하지 않고 2000년에 70가지의 새로운 활성 농약 성분이 개발되었지만 2012년에는 28가지뿐이었다. 1995년 이후 새로운 살충제를 출시하는 데 드는 비용은 88% 증가했다.


왜 그런가? 연구개발에 투자하기보다는 혁신을 과장하는 홍보에 드는 비용이 더 적기 때문이다. 농화학 전공자들은 작물에 화학물질을 적응시키는 것보다 화학물질에 식물을 적응시키는 것이 (절반까지) 더 싸다는 걸 알고 있다. 미국에서 유전자변형 식물을 육종하는 데 1억3600만 달러가 드는데, 새로운 농약을 출시하는 데 2억8600만 달러가 든다.


역사는 사람들이 필요한 경우 자신의 먹을거리 전략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실리콘 밸리의 용어로, 핵심은  “crowd-sourced diversity”이다.


현대의 운송과 통신 이전에, 아프리카의 소농은 100년 만에 대륙의 생태계 대부분에 새로운 종인 옥수수를 적응시켰다.

파푸아뉴기니의 소농도 100년 만에 망그로브 숲부터 산꼭대기까지 600개의 문화에 걸쳐 먹을거리와 사료로 고구마를 적응시켰다.

1800년대에 미국의 농민들은 21세기 전반에 걸쳐 기후변화가 예측되는 것과 유사한 재배환경에서 뉴욕부터 중서부까지 밀 품종을 적응시켰다.



23. 먹이사슬의 가정에 도전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먹이사슬이 세계를 먹여살리며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는 가정은 우리가 농기업에 의해 지원되는 제한된 통계와 해석에 의존하기 때문에 별로 도전을 받지 않는다. 우리가 “늘 그렇듯이 농기업(agribusiness as usual)”은 막을 수 없다고 말하는 바로 그 순간, 시장의 현실과 시장점유에 관한 정보는 점점 더 공개되지 않는다. 1970년대 후반부터 개별 기업과 업계의 분석가는 더 비밀리에 증가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사업 분석가들이 데이터 자체가 더 많은 pro table과 소유권이 되어 통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점적 사업 정보”의 범위는 확대되고 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업은 대중이나 정치인이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을 아는 걸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정책입안자는 육류와 유제품 소비의 '필연적인' 증가와 농화학물질의 필요성 같은 신화는 논의의 여지가 없으며, 감시 단체는 신화를 논박하기 위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게 된다.


게다가 통계학자와 투자 분석가는 소농과 거의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이른바 빅데이터는 근본적인 작은 -또는 지역의- 데이터를 무시한다. 먹이그물에서 활용하는 전체론적 분석이 그것이다. 


정부와 업계의 자료는 믿을 수 없다. 전 세계 해양 어획량의 적어도 25%를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열대우림 벌목의 50-90%가 불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료작물과 가축으로 인한 산림벌채에 심각한 계산 착오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먹이사슬의 가장 큰 기업들은 그들의 수치를 일상적으로 점점 더 날조하고 있다. Economist 지 는 실제 이윤과 기업의 계산에 의해 이루어진 낙관적인 결과 사이의 격차가 20% 왜곡되어 있다고 추정한다. 계산 착오의 많은 부분이 먹을거리와 먹을거리 체계의 복잡한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먹이사슬은 그로부터 혜택을 보고 있다. 



24. 어떤 정책 변경이 필요한가? 


소농의 먹이그물을 통한 식량주권은 세계의 식량안보를 위한 기초이며, 먹이그물을 지원하는 일이 기후변화에 직면한 현재 유일한 현실적 선택지이다. 그러나 ‘늘 그렇듯이 소농’은 선택지가 아니다. 농업은 1만2000년이 되었다. 이번 세기가 끝날 무렵, 우리는 세계가 300만 년 동안 겪지 못한 기후 조건에 직면할 수 있다. 소농은 큰 변화 없이 세계를 먹여살릴 수 없다.


올바른 정책, 토지와 권리, 소농 주도의 농생태학 전략으로 농촌의 일자리를 2-3배로 늘릴 수 있으며, 도시로 이주하는 압력을 뚜렷하게 감소시키고, 영양의 질과 이용가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기아를 없애는 한편, 농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90% 이상 줄인다.


소농의 먹이그물에 있는 수억 명의 소농이 계속하여 그들 자신과 타인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 


영토(토지, 물, 숲, 어업, 채집, 사냥)에 대한 권리를 포함한 농지 개혁을 보장하라.

씨앗과 가축을 자유롭게 갈무리하고, 심고, 교환하고, 판매하며 육종하는 권리를 회복시켜라.

지역의 시장과 다양성을 제한하는 규제를 제거하라. 

농민의 방향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 연구개발의 방향을 재설정하라.

농민이 주도하는 정책으로 결정된 공정한 무역을 실시하라. 

먹을거리와 농업 노동자를 위해 공정한 임금과 노동조건을 확립하라.

- 출처: 石基 

누가 세계를 먹여살리는가.pdf

Miguel A. Altieri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의 농업생태학 교수이고, 농업생태학에 대한 많은 기사와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http://www.agroeco.org). 그는 라틴아메리카와 미국의 여러 지역과 NGO의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프로그램 기획을 돕고 있다.



세계적인 힘이 자급을 위한 개발도상국의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많은 국가는 그들의 경제를 주로 대규모 단작에 기반한 경쟁적인 수출주도형 농업으로 조직해 왔다. 브라질의 대두 같은 작물의 농업 수출이 해외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경화를 벌어옴에 따라 국가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산업농의 형태는 또한 공중보건, 생태계의 무결성, 식품의 질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과 대개의 경우 수많은 농부가 부채를 지게 함으로써 전통적인 농촌 생계의 붕괴를 포함한 여러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문제를 불러온다.

산업형 농업과 세계화로 밀어붙이는 성장—수출 작물의 강조, 최근 유전자조작 작물, 바이오연료 작물의 빠른 확장과 함께(사탕수수, 옥수수, 대두, 팜유, 유칼립투스 등)—은 잠재적으로 심각한 경제적, 사회적, 생태적 충격 및 위험과 함께 세계의 농업과 식량 공급을 점점 더 재편하고 있다. 그러한 재편은 개발도상국의 열대지역에서 확실히 작물 생산성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 예상되는 기후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일어나고 있다. 저지대의 높아지는 홍수 위험, 반건조지대의 더욱 빈번하고 극심해지는 가뭄과 지나치게 더운 상태, 이런 모든 위험요소가 농업생산성을 제한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녹색혁명은 작물 생산량을 강조하면서 환경을 파괴하고, 생물다양성과 전통 지식의 엄청난 손실을 야기하며, 부유한 농민에게 선호되고 많은 가난한 농민을 더욱 깊은 부채의 늪에 빠지게 한 지속불가능한 농업이라고 입증되었다.1 아프리카에서 녹색혁명을 위하여 다중 기관 연합(multi-institutional Alliance for a Green Revolution in Africa)을 통하여 제안된 새로운 녹색혁명은, 기적의 종자에 의존하는 화학비료로 인해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 가난한 농민은 살 여유가 없는(예를 들면 화학비료 값은 지난해 거의 270% 올랐다) 외국의 투입재와 특허권을 보호받는 품종과 외국의 원조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진 비극적인 역사를 되풀이할 운명인 듯하다.2


그러한 세계적 경향의 측면에서, 식량주권과 생태학에 기반한 생산 체계란 개념은 지난 20년 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수많은 농민, NGO, 일부 정부와 학문기관이 선봉에 서서 현대의 농업생태학적 과학과 토착 지식 체계를 혼합하여 적용하는 것을 수반하는 새로운 접근법과 기술들이 몇몇 지역의 많은 농촌사회에서 자연자원과 생물다양성, 흙과 물을 보존하면서 식량안보를 향상시켰다는 것을 밝혔다.3 그 농업생태학의 과학—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의 기획과 관리를 위한 생태학적 개념과 원리의 적용—은 농업생태계의 복잡성을 평가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이런 접근법은 지상과 흙속에서 작물의 해충(풀, 곤충, 질병, 선충류)에게는 불리한 영향을 미치는 이로운 생물을 촉진시킴으로써 강하고 건강한 식물을 생산할 수 있게 향상시킨다.4


몇 세기 동안 개발도상국의 농업은 토종과 토착 지식뿐만 아니라 땅과 물, 기타 자원과 같은 지역적인 자원을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이는 급변하는 기후변화, 해충, 질병 등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물학적이고 유전적인 다양성으로 건강함과 탄력성으로 작용하며 소농을 먹여 살려왔다.5 높이 올린 밭, 계단식, 복합영농(같은 땅에 여러 작물을 기르는), 혼농임업 체계 등의 형태로 고대부터 전통적인 관리법이 지속되는 대부분의 농경지는 성공적인 전통농업의 전략을 입증했고, 전통적인 농민의 “창조성”에 대한 찬사로 이어졌다. 이러한 전통농업의 소우주는 생물다양성을 촉진하고, 농약 없이도 잘 자라며, 연중 수확량을 지속하기에 다른 지역을 위한 유망한 모델을 제공한다. 인류는 더욱 생태적이고, 생물다양성이 확보되고, 지역적이고, 지속가능하고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농업의 형태를 포함하는 농업의 새로운 모델이 필요할 것이다. 그들은 성공적인 지역사회 기반의 지역적 농업으로 오랫동안 인정받은 사례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소규모 농업의 생태학적 근거에 기반할 것이다. 그러한 체계는 몇 세기 동안 세계의 대부분을 먹여 살려 왔고, 이 행성의 많은 곳에서 계속 그들을 먹여 살리고 있다.6


다행히도 수많은 전통적인 작은 농장이 여전히 제3세계 농촌 풍경의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그러한 농업생태계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은 농업생태학적 접근법으로 최대한 적합하게 활용할 수 있고, 따라서 그들은 생산적이고 문화적인 다양성에 부합하는 기본적인 식량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그들의 능력을 유지하고 개발하는 각 나라 또는 지역의 권리로 정의되는 식량주권의 기초를 구성할 수 있다. 최근 생겨난 식량주권이란 개념은 지역 자치, 지역시장, 지역적 생산-소비의 순환, 에너지와 기술의 주권과 농민과 농민 사이의 연결망에 초점을 맞추면서 농민의 토지, 씨앗, 물에 대한 접근을 강조한다. 



지역적인 식량안보를 위한 중요한 배우인 소농

라틴아메리카에서 1980년대 후반 약 1600만 소농의 생산 단위가 모든 경작지의 34.5%인 6050만 헥타르 가까이 차지했다. 소농의 인구는 라틴아메리카 모든 농촌 인구의 2/3를 나타내는 7500만 명을 포함한다. 이러한 단위의 평균 농지 규모는 약 5400평이지만, 소농의 농업이 지역의 일반적인 식량 공급에 기여하는 역할은 중요하다. 이러한 작은 생산 단위는 국내 소비를 위한 농업생산의 41%를, 지역적인 수준에서 옥수수의 51%, 콩의 77%, 감자의 61% 생산하며 책임지고 있다.7 이러한 작은 농장 부문의 식량안보에 대한 기여는 25년 전만큼 오늘날에도 중요하다.


아프리카는 지역에서 모든 농장의 80%를 나타내는 거의 3300만이 소농이었다. 아프리카 농민의 대부분(그들은 거의 여성임)은 모든 농장의 2/3가 6000평 이하이고 농장의 90%는 3만 평 이하인 소농이다. 대부분의 소농은 주로 외부 투입재의 사용이 그다지 대단하지 않을 수 있는 지역적 자원을 사용하는 “저-자원low-resource” 농업을 실행한다. 저-자원 농업은 곡물의 대부분, 거의 모든 뿌리식물, 덩이식물, 플렌테인 작물과 콩과의 대부분을 생산한다. 가장 기본적인 식량작물은 비료와 개량종을 거의 또는 아주 조금만 쓰면서 소농이 기르고 있었다.8 그러나 이런 상황은 아프리카에서 최근 20년 동안 1인당 식량생산이 감소함으로써  변하고 있다. 일단 곡물 자급에서 현재 아프리카는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수백 톤을 수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수입의 증가에도 소농은 여전히 아프리카 식량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중국은 홀로 세계 소농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1억 9300만 헥타르), 다음으로 인도가 23%,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순이다. 아시아에 사는 2억 명 이상의 벼농사 농민 대부분은 6000평 이하의 벼를 경작한다. 중국은 아마도 7500만의 벼농사 농민이 여전히 1000년 전에 쓰던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을 것이다. 고지대 생태계나 천수답 상태에서 자라는 대부분의 토종은 아시아 소농이 생산하는 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9



소규모 농장은 더 생산적이고 자원을 보존한다

비록 기존의 지식이 작은 가족농은 낙후되고 비생산적이라고 하지만, 연구는 만약 한 작물의 수확량보다 전체 산출을 고려하면 작은 농장이 큰 농장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멕시코와 과테말라의 작부체계에서 옥수수 수확량은 3000평에 약 2톤 또는 전형적인 5~7명의 식구가 필요로 하는 연간 식품을 충분히 충족하는 약 432,0692칼로리이다. 1950년대 멕시코의 치남파스chinampas(호수나 늪에서 두둑을 높여 농사짓는)는 3000평에 3.5~6.3톤의 옥수수를 수확했다. 그 당시 이는 멕시코의 어느 곳보다 가장 높은 장기적인 수확량을 달성한 것이었다. 비교하면, 1955년 미국의 평균 옥수수 수확량이 3000평에 2.6톤이었고, 1965년까지 3000평에 4톤이 넘지 않았다.10 남아 있는 치남파스의 각각의 땅은 여전히 현대적인 생활 수준에서 1년에 15~20명이 먹을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다. 


전통적인 복합경작 체계는 현대 식량 공급의 20% 정도 제공한다. 복합경작은 적어도 서아프리카에서 개간된 지역의 80%에 이르는 한편, 라틴아메리카에서 주식 작물 생산의 대부분 또한 복합경작으로 이루어진다. 똑같은 밭이나 텃밭에서 소농이 곡물, 과일, 채소, 사료, 동물 생산물을 생산하는 이러한 다각적인 농업 체계는 대규모 농장에서 하나만 기르는 옥수수와 같은 단작의 단위당 수확량을 능가한다. 거대한 농장은 작은 농장의 콩, 호박, 감자, 사료를 포함한 복합경작의 일부로 기르는 옥수수보다 면적당 더 많은 옥수수를 생산할지 모른다. 그러나 소농이 개발한 복합경작의 단위면적당 수확할 수 있는 생산물이란 측면에서 생산성은 똑같은 수준의 관리라면 단작 체계보다 더 높다. 수확량의 이점은 20~60% 사이일 수 있는데, 왜냐하면 섞어짓기는 풀(풀이 자랄 공간을 차지함으로써), 곤충, 질병(여러 종류가 있기에)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고, 물과 햇볕, 영양분이란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쓰도록 만들기 때문이다.11


더 집중적으로 적은 자원을 관리함으로써, 소농은 산출 단위당 더 많은 이윤을 만들 수 있고, 따라서 더 많은 전체 이윤을 만든다—각 농산물의 생산량이 더 적더라도.12 전체적인 산출에서 다각화된 농장은 훨씬 많은 식량을 생산한다. 미국에서 가장 작은 6000평의 농장은 3000평에 1,5104달러를 생산하고, 2902달러의 순이익을 올린다. 평균적으로 4674,3000평인 커다란 농장은 3000평에 249달러를 생산하고, 52달러의 순이익을 올린다. 중소 규모의 농장은 관행적인 대규모 농장보다 더 높은 수확량을 보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연구를 통해 소농이 토양침식을 줄이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을 포함하여 자연자원을 더 잘 관리한다고 밝혔듯이 환경에 부정적인 충격을 훨씬 덜 준다. 그러나 미국에서 작은 농장의 면적당 더 높은 수입의 중요한 부분은 중간상인을 거치지 않고 일반인, 식당, 시장으로 직거래하는 경향에 있다. 그들은 또한 그들의 지역, 흔히 유기농 생산물이란 프리미엄을 받는 경향이 있다.


농장 크기와 산출 사이의 반비례 관계는 소농이 땅, 물, 생물다양성, 기타 농업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산출로 투입을 나누어 전환시키는 측면에서, 사회적으로 소농이 더 나을 수 있다. 생산적인 소규모 농업에 기반한 세계의 남국에서 강한 농촌 경제를 세우는 것은 남국의 사람들이 자신의 고향에서 식구들과 함께 남아 있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충분한 일자리가 없는 도시의 빈민가로 이주해 나가는 흐름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의 인구가 계속 성장하기에, 농지를 재분배하는 것은 특히 대규모 농업이 성장하고 있는 농연료 공급원료로 자동차를 먹여 살리는 데 헌신하고 있는 이때 우리의 행성을 먹여 살리기 위한 핵심일 수 있다.



작은 농장은 유전자조작 생물이 없는 농업생물다양성의 보호구역이다

전통적인 소농은 여러 가지 많은 품종을 기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식물의 대부분은 획일적인 형식의 현대적 품종보다 유적전으로 더 다양하고 대물림하는 씨앗에서 얻은 토종이다. 이러한 토종은 취약성에 대항하는 더 큰 방어력을 제공하고, 질병과 해충, 가뭄 및 기타 압박 속에서 더 튼실한 수확을 보장한다.13 27가지 작물을 포함하는 농장에서 작물 품종의 다양성에 대해 조사한 세계적인 조사에서, 과학자들은 많은 작물의 유전적 다양성이 전통적인 작물 품종, 특히 주요한 주식 작물의 형태로 계속 유지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대부분의 사례에서 농민은 미래의 환경 변화나 사회경제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보호수단으로 다양성을 유지한다. 많은 연구자는 품종의 풍부함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수확량의 가변성을 줄인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양성의 가운데로 유전자조작 작물의 침투를 고려할 때, 쟁점이 되는 것은 토착 농민에게 중요한 특성(가뭄 저항성, 경쟁하는 능력, 섞어짓기 체계에서의 성능, 저장 품질 등)이 농약을 쓰지 않는 농민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유전자조작 품질(예를 들어 제초제 저항성)과 교잡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14 이러한 각본에 따라 위험은 증가할 수 있고, 농민은 변화하는 환경에서 외부의 투입재를 최소로 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확량을 생산하는 그들의 능력을 잃어 버릴 수 있다. 유전적 오염으로 인한 토종의 유전적 무결성에 변화가 생긴 결과로 토종 작물의 부족이란 사회적 충격은 개발도상국의 마진margin에 상당할 수 있다. 


소농의 농업이 유전자조작 작물에 오염되지 않는 소농의 농업 지역을 보호하는 것은 중대한 일이다. 타가수정이나 획일적인 유전자조작 작물로 인한 유전적인 오염의 어떠한 가능성으로부터도 지리학적으로 외떨어진 유전적 다양성의 보고를 유지하는 것은 아프리카에서 게이츠-록펠러 AGRA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점점 도입되는 제2의 녹색혁명으로부터 유래된 잠재적인 생태학적 실패에 대한 보호장치로 작용하는 온전한 유전자원의 “섬”을 창출할 것이다. 이러한 유전적 보호구역인 섬은 또한 유전자조작 농업의 발전으로 필연적으로 오염될 것인 북국에서 유기농 농장을 다시 살리는 데 필요할 유전자조작 생물에서 자유로운 씨앗의 유일한 자원으로 기여할 것이다. 과학자와 NGO의 도움으로 세계의 남국에 있는 소농과 토착 지역사회는 온 행성의 음식문화를 풍부하게 해주는 생물학적이고 유전적인 다양성의 창조자와 파수꾼으로 계속 존재할 수 있다. 



작은 농장은 기후변화에 더 탄력적이다

대부분의 기후변화 모델은 손상이 소농, 특히 제3세계의 빗물에 의존하는 농업전문가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러나 아무리 낙관해도 기존의 모델은 예상되는 영향의 개괄적인 근사치만 제공하고 내부 적응 전략의 거대한 가변성은 은닉한다. 날씨의 변동에도 많은 농촌 사회와 전통농업의 농가는 극한 기후에 대처할 수 있을 듯하다.15 사실 많은 농민이 대처할 수 있고, 심지어 가뭄 저항성의 토종, 집수법, 광범위한 나무심기, 섞어짓기, 혼농임업, 김매기, 야생식물 모으기와 일련의 기타 전통농업 체계의 기술을 더욱 활용해 흉작을 최소화하며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16


전통적인 농업생태계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작부체계의 보급은 환경적으로 압박이 심한 상황에서 작물이 인정할 만한 생산성 수준에 이르도록 하여 소농의 농업체계를 안정시키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농업생태계는 다양한 작물 품종을 시간적, 공간적으로 다양하게 배치하여 기르기 때문에 비극적인 손실에 덜 취약하다. 연구자들은 수수/땅콩과 기장/땅콩의 섞어짓기가 대규모 단작의 사례보다 가뭄 기간 동안 더 높은 수확 안정성과 더 적은 생산성 감소를 보이는 것을 밝혔다.


그러한 실험의 결과를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는 “초과-수확over-yielding”의 측면이다—두 가지나 그 이상의 작물을 함께 기를 때 한 가지만 기를 때 이상의 수확량이 발생한다(예를 들어, 수수와 땅콩을 섞어 3000평에 기를 때 수수만 1500평에 땅콩만 1500평에 기를 때보다 이상의 수확량이 난다). 모든 사이짓기는 재배철 동안 물이 297~584mm의 범위로 적용되는 수분 유용성의 다섯 레벨에서 지속적으로 초과-수확한다. 아주 흥미롭게도, 실제로 대규모단작과 복합경작 사이 생산성의 상대적인 차이인 초과-수확의 비율은 압박이 증가함으로써 더욱 두드러지는 물에 대한 압박과 함께 증가했다.17 많은 농민은 혼농임업을 설계한 나무 덮개로 극심한 미기후와 토양 수분 변동에 대항하여 작물을 보호하면서 기른다. 농민은 나무를 유지하고 심어서 온도, 풍속, 증발을 감소시키고, 햇볕에 직접 드러나는 것과 우박과 비를 가로막아 미기후에 영향을 미친다. 치아파스Chiapas에서 농업생태계의 커피나무는 그늘이 드리워져 멕시코의 온도, 습도, 태양 방사선 변동이 줄어드는 것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는 그늘이 직접적으로 커피나무를 위한 미기후의 가변성과 토양 수분의 완화에 관련된다는 것을 가리킨다.18


1998년 허리케인 밋치가 중앙아메리카를 강타한 뒤 산비탈에서 실시된 조사는  콩과인 “무쿠나mucuna”란 덮개 작물, 사이짓기, 혼농임업과 같은 농민이 사용하는 지속가능한 실행법이 관행적인 이웃보다 덜 “손상”을 입도록 했다는 것을 밝혔다.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의 360개 지역사회와 24개 부서에 이르는 연구는 다각화된 밭은 그들의 관행적인 이웃들보다 25~40% 더 많은 겉흙, 더 높은 토양 수분, 덜한 침식, 더 낮은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는 것을 밝혔다.19 이것은 토착 기술의 재평가는 작은 농장에 의해 드러나는 적응력과 탄력적인 능력에 대한 정보의 중요한 근원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기후변화에 대처하려는 세계 농민을 위한 전략적 중요성의 특징. 또한 토착 기술들은 종종 서유럽의 유산보다 더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연세계에 대한 우리의 세계관과 이해를 반영한다.



농업생태학으로 작은 농업 체계의 생산성을 강화하기

소규모 전통농업 체계가 탄력성과 생산성에 이롭다는 증거에도 많은 과학자와 개발전문가 및 조직들은 자급농업의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생산의 농화학과 유전자조작 강화가 자급에서 상업적 생산으로 이행하기 위한 본질이라고 주장한다. 비록 그러한 강화 접근법이 많은 실패와 만났지만, 연구는 전통적인 작물과 동물의 조합이 종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더 효율적으로 노동력과 지역의 자원을 사용하면서 건강한 식물 성장, 해충 압박, 이로운 생물 북돋기를 촉진시켜 서식지를 향상시키는 생태학적 원리가 작은 농장의 재기획에 사용될 때의 사례이다.


몇몇 보고서는 소농이 기후변화와 급증하는 에너지 비용의 속에서도 농촌과 이웃한 도시 지역사회를 위해 필요한 식량의 대부분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뒷받침한다.20 증거는 확실하다: 세계의 농민, NGO, 지방정부에 의해 선봉에 선 새로운 농업생태학적 접근법과 기술은 이미 가구, 지역과 국가 차원에서 식량안보를 위한 충분한 기여를 하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 농업생태학적인 참여형 접근법의 다양성은 불리한 환경상태에서조차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잠재력은 다음과 같다: 50~200% 곡물 수확량을 올리기, 다양화를 통해 생산의 안정성을 높이기, 식사와 수입을 개선하기, 국가의 식량안보(심지어 수출까지)와 자연자원 기반 및 생물다양성의 보존에 기여하기. 이런 증거는 유기농업이 아프리카 식량안보를 북돋을 수 있다는 무역과 개발 상태에 대한 유엔 회의의 최근 보고서에 의해 강화되었다. 아프리카의 114개 사례에 대한 분석에 기반한 그 보고서는 유기농이나 유기농에 가까운 생산방식으로 농업을 전환하면 농업생산성이 116%까지 높아진다는 것을 밝혔다.


게다가 유기적인 생산 체계로의 전환은 농촌사회에서 자연, 인간, 사회, 금융, 물적자변의 수준을 높임으로써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계은행과 FAO에 위임을 받은 International Assessment of Agricultural Knowledge, Science and Technology(AKST)는 농업생태학적 과학 쪽으로 ASKT를 강화하는 것이 생산성을 유지하고 높이면서 환경적인 쟁점을 다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그 평가는 또한 전통적이고 지역적인 지식 체계가 농경지의 토질과 생물다양성만이 아니라 영양분, 해충, 물 관리, 기후와 같은 환경적인 압박에 대응할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다.


농업생태학적 혁신의 잠재력과 확산 여부는 여러 요인과 정책, 기관, 연구와 개발 접근법의 주요한 변화에 의존하여 실현된다. 제안된 농업생태학적 전략은 생산을 높이고 자연자원을 보존하는 목표만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가난한 사람을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적 투입재와 지역 시장에 대한 접근을 제공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어떠한 진지한 시도도 연구 과정에 지역 지식과 기술을 떠맡기 위한 것을 가져와야 한다.21 특정한 강조는 연구 의제의 공식화에 직접적으로 농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술적인 혁신 과정에 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경험의 공유와 지역적 연구의 강화, 문제해결력에 초점을 맞춘 농민에서 농민으로 보급하는 모델을 갖추어야 한다. 농업생태학적 과정은 농촌 사회에 의해 권한과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기초를 세우는 참여와 그들의 농사와 자원에 관한 농민의 생태학적 능력 향상이 요구된다.22


공평한 시장 기회는 또한 농민에게 더욱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인구의 나머지와 더욱 연대하는 지역적 상업화와 분배 계획, 공정한 가격, 기타 메타니즘을 강조하는 것을 개발해야 한다. 궁극적인 과제는 농업생태학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늘리고 이미 수많은 농민이 성공적이라고 입증한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것은 수입, 식량안보, 모든 인구의 환경적인 참살이, 특히 현대 관행농을 위한 정책, 기술, 그리고 제3세계에 깊숙히 침투한 다국적 농기업 때문에 불리한 입장에 처한 소농에게 의미있는 영향을 발생시킬 것이다.23



농촌의 사회운동, 농업생태학, 식량주권

지속가능한 농업의 개발은 기술적 혁신, 농부와 농부의 연결망, 농부와 소비자의 연대에 덧붙여 중요한 구조적 변화를 필요로 할 것이다. 요구되는 변화는 현재 지속가능한 농업의 개발을 저지하고 있는 제도와 법령을 분해하고 변형시키기 위한 의사결정자들 사이의 정치적 의지를 만드는 사회운동 없이 할 수 없다. 농업의 더욱 근본적인 변화는 농업의 생태적인 변화가 농업을 결정하는 것을 돕는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무대에서 비교할 만한 변화 없이 촉진시킬 수 없다는 개념에 의해 인도되어야 한다.


조직된 소농과 토착 기반의 농민운동—국제적인 소농운동 La Vía Campesina와 브라질의 토지없는 소농운동(Landless Peasant Movement)과 같은—은 농민은 그들 자신의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식량을 생산할 땅이 필요하다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이러한 까닭으로 그들은 높아지는 식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역사회에 가장 중요할 땅, 물, 생물다양성에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진정한 농업개혁을 지지해 왔다. 


Vía Campesina는 생계, 일자리, 사람들의 식량안보, 건강만이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식량 생산은 소규모 지속가능한 농민의 손에 남아 있어야 하고 거대 농기업 회사나 슈퍼마켓 유통망의 통제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오직 수출주도형 자유무역에 기반한 거대 농장의 산업형 농업 모델을 바꿔야만 빈곤, 저임금, 농촌-도시 이주, 기아, 환경 악화란 소용돌이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회적 농민운동은 세계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공평한 국제 무역이 필요하다고 믿는 신자유주의적 접근에 대한 대안으로서 식량주권이란 개념을 강조한다. 대신 그것은 지역 자치권, 지역 시장, 지역적 생산-소비의 순환, 에너지와 기술의 주권, 농민과 농민의 연결망에 초점을 맞춘다.


“녹색화”란 녹색혁명은 기아와 빈곤을 줄이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기아, 빈곤, 불공평의 근본원인에 정면으로 맞서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공정한 개발과 생태적으로 건전한 보존 사이의 긴장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크다. 플렌테이션의 대규모 단작 환경에 도전하지 않는 유기농 체계와  외부의 투입재만이 아니라 외국에 대한 의존과 값비싼 인증 도장, 또는 공정무역 체계는 오직 외부의 투입과 외국과 변덕스런 시장에 종속되는 매우 적은 소농에게만 제공되는 수출농업을 위한 것이다. 농민들이 유기농에 대한 투입재 대체 접근법에 의존함으로써, 투입재 사용의 미세 조정은 외부의 투입재에 대한 종속을 벗어나려는 농민을 농업생태계의 생산적인 재설계 쪽으로 조금씩 움직이게 할 것이다. 북국의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틈새시장은 식량주권을 우선시하지 않는 어떠한 수출농업 계획도 의존성과 기아를 영구화시킨다는 똑같은 문제를 드러낸다.


농민의 사회운동은 산업형 농식품 복합체를 해체하고 지역의 식량 체계를 회복하는 것은 소규모 생산자와 저소득 비농업인구의 필요에 어울리고, 기업의 생산과 소비에 대한 통제에 반대하는 농업생태학적 대안의 건설에 동반해야 하는 것이라 이해한다. 농업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의 위급성을 고려할 때, 농민, 시민사회단체(소비자를 포함한) 사이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 연합만이 아니라 유의미하고 열성적인 연구 단체가 필요하다. 사회적으로 더 공장하고, 경제적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환경적으로 건전한 농업 쪽으로의 이동은 최근 일어난 이러한 농민운동의 목표를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동맹한 농민 부문 사회운동의 조화된 행동의 결과일 것이다. 조직된 농민과 다른 사람들의 끊임없는 정치적 압력의 결과로, 정치인들이 식량주권을 강화하고, 자연자원 기반을 보존하며, 사회적 공평성과 경제적 농업생존력을 보장하려 개발하고 있는 정책에 더욱 관심을 보이게 되기를 바랄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 Bamiyan에서 밀을 모으는 농부. UN Photo/Eric Kanalstein

요약

기후변화, 에너지 고갈, 물 부족이 결합된 효과는 근본적으로 우리의 농업 체계를 재고하게 만든다. 각국은 그들의 농업 체계를 생산성이 높고 매우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으로 재조직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 2008년 지구적 식량 가격 위기 이후, 많은 개발도상국은 새로운 식량안보 정책을 채용하고 농업 체계에 많은 투자를 했다. 또한 세계적 기아는 다시 국제적 의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 문제의 핵심은 얼마만큼 이루느냐만이 아니라, 어떻게 이루느냐 하는 점이다. —그리고 식량 체계의 어느 정도는 현재 재건되고 있다. 


연구, 설계, 지속가능한 농업의 경영에 생태학을 적용한 생태농업은 이러한 과제를 충족시키는 농업 개발 모델을 제공한다. 최근의 연구는 생태농업이 세계의 식량 불안에 시달리는 약 5억 가구에 밝은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실천을 확대함으로써 우리는 지속가능하게 가장 취약한 가구의 생계를 개선시켜 굶주리는 행성을 먹여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주요 개념

이 행성에는 약 9억 2500만의 굶주리는 사람이 있다. 그들 대부분은 소규모 농민이거나 농업노동자이다.

많은 정부에서 농업에 대규모로 투자할 준비가 되었으나, 그 문제의 핵심은 얼마나 많이가 아니라 어떻게이다.

생태농업Agroecology —농업에서 생태적 과정을 흉내 내려고 노력하는— 은 이러한 재투자를 위한 틀을 제공할 수 있다. 이미 생태농업적 실천은 생산성을 높이고 수자원과 토양, 햇빛의 효율을 개선시키며 세계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러나 생태농업적 실천이 지구적 규모로 확대되기 전에 우린 시장과 그 앞에 놓여 있는 정치적 장애물을 평가해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섯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우리의 “농민의 우두머리” —국가원수— 는 농업, 식량, 기아의 현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다.



세계의 미디어에서는 일부 위기가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현실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극심히 남아 있다. 세계적 식량 불안은 이러한 위기의 전형이다. 2011년 1월에 유엔의 식량농업기구(FAO)는 2010년 12월 세계의 식량 가격이 2008년 이른바 식량 가격 위기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서 "식량 폭동"이 일어났던 때를 초과했다고 경고했다.1 또한 유엔은 그 가격의 상승이 쉽사리 멈추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위험한 영역"에 진입했다고 경고했다.2 봄이 되어 가격이 안정을 되찾았지만, 2011년 5월 세계 식량 가격은 2008년 6월보다 더욱 높은 상태였다. 우린 앞으로 공급과 수요 사이의 불일치, 농업생산에 대한 기후변화의 영향, 에너지와 식량 시장의 상승효과로 인하여 더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경험할 수도 있다. 식량 위기는 여전히 여기 머물러 있다.


정부들은 농업에 대규모로 재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게을렀던 30년 이후 이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각국이 그 재투자의 범위에 대한 인상적인 수치를 발표함으로써, 우린 오늘날 농업 재투자에 대해 가장 긴급한 문제인 얼마만큼뿐만이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는 핵심 과제를 잊어 버리곤 한다.


농업 개발 모델들 사이의 선택은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결과이다. 2008년 이후 일부 주요한 재투자의 노력은 기후변화와 같은 현대의 중대한 과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녹색혁명을 조금 수정하는 식으로 표출되고 있다. 대조적으로 가장 최첨단인 생태적 농법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다 —식량 생산과 농민의 수입을 개선하는 반면, 토양과 물, 기후를 보호하는 농법.


그러나 이 행성의 9억 2500만이 굶주리고 있다고 추산되기에,3  우린 새로운 사고를 해야 한다. 식량 안보 정책의 주요한 전환에 대해서는 여러 나라에서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최선의 선택지는 충분히 촉진되지 않고 있다. 


첫번째 녹색혁명 —1960년대 멕시코에서 개발된 뒤 남아시아로 전해진— 은 그것이 시행된 곡창지대에서 수확량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4 그러나 때로는 토양 고갈, 지하수 오염을 포함하여 농민 사이의 불평등을 만든 높은 사회적, 환경적 비용을 불러왔다.5 그리고 그 생산성은 지속가능하게 장기간 이어지지 않았다. 


오늘날 우리의 전략은 기후변화와 식량 안보 사이의 관계를 인식해야만 한다. 성공이 입증된 체계를 확대하고 주류로 편입시키기 위해 설계된 정책과 함께 새로운 지속가능한 농업 패러다임의 잠재력을 활용해야 한다. 또한 미래 세대를 위한 토지와 다른 농업 자원을 보호해야 한다; 열화된 토지와 자원을 적극적으로 복구해야 한다. 투자된 돈의 양과 수확한 작물의 양을 넘어서 다양한 지표를 사용하여 과정을 모니터해야 한다. 또 시장에 지속가능한 농업 체계를 연결시키는 데 필요하도록 가능한 한 거시경제 환경을 창출해야 한다. 


기아는 광범위한 원인의 결과일 수 있기 때문에, 식량 불안에 대처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은 지역의 시장을 억압하고, 외채와 상품시장에 대한 투기의 지속불가능한 부담을 주는 보조금이 개발도상국을 불리하게 만드는 국제 무역체제와 같은 문제에 고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잘 알려진 이러한 주제들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우리의 관심은 대부분의 정책입안자들이 조정하고 현재와 미래의 과제이기도 한 농업 개발의 패러다임에 있다.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믿으며 대안적인 방법을 찾고자 한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 새로운 식량 안보의 맥락에 주요 요소

기후변화는 이미 농업과 국제 식량 안보에 극적인 결과를 일으키고 있다. 강수 경향은 잘 익은 작물을 수확할 수 없게 하여 농민을 변화시키고 떠나도록 하고 있다. 더 일반적이 된 가뭄과 홍수는 농업 체계에 전례없는 압박을 가한다. 수자원은 더욱 변동이 심해지고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 중앙아메리카와 동아프리카의 소농들은 이미 이러한 혼란과 맞서 싸우고 있다. 그리고 2080년까지 6억 명이 추가로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결과 때문에 기아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6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건조와 반건조 지역은 6000만에서 9000만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남부 아프리카의 비에 의존하는 농업은 2000~2020년 사이 수확량이 50%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추정된다.7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농업 생산의 손실은 부분적으로 다른 영역에서 얻는 이득으로 메울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결과는 2080년까지 생산력이 적어도 3%는 감소할 것이고, 만약 예측된 탄소 비옥화 효과(광합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의 체내화)가 구체화되는 데 실패할 경우 16%까지 상승할 것이다.8 FA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제적 협력이 없으면 식량 생산 패턴에 대한 기후 혼란의 직접적 영향이 또한 더욱 "국제 식량 상품시장에 극심한 휘발성 사건"을 야기할 것이라 경고한다 —2008년 세계적 식량 가격 위기를 설명하는 경제학자의 방식.


또한 우리의 현재 농업 체계는 전적으로 화석연료에 의존한다. 국제 에너지기구의 수석 경제학자 Fatih Birol은 2009년 8월에 원유는 이전 예측보다 훨씬 빨리 고갈되어, 세계의 원유 생산은 10년 안에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800곳의 거대 유전에 대한 연구는 세계의 유전이 1년에 6.7%씩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9 에너지 고갈의 영향은 지난 2년 동안 일어난 경제 위기로 가려져 있었다. 그러나 배럴당 원유 가격은 2009년과 2010년 중국과 다른 신흥국들의 경제 성장 덕에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1년 5월의 원유 가격은 2008년 식량 가격 위기 때의 수준을 뛰어넘었다.10 아랍 세계의 지정학적 상황과 그 결과에 대한 투기가 현재 원유 가격의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선진국의 경제 회복과 그밖의 나라들의 성장은 가격을 올릴 것이다. 


프랑스 남부의 혼농임업 체계(포플러나무와 밀의 사이짓기).

이 체계는 두 작물을 따로 농사지을 때보다 단위면적당 더 많은 곡물과 목재를 생산한다. Christian Dupraz


현대농업은 원유 가격에 매우 민감하다. 우리의 식량은 여러 단계에서 원유나 가스에 의존한다: 질소비료는 천연가스로 만들고, 농약은 원유로 만들고, 농기계는 석유로 움직이고, 관개와 현대의 가공식품은 고에너지 의존형이며, 식량은 도로나 항공으로 수만 킬로미터나 운송된다. 원유와 천연가스의 유용성과 비용에 대한 석유 생산정점의 정확한 영향은 알 수 없지만, 의심의 여지 없이 식량 안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에너지 고갈은 따라서 농업의 재투자에 대한 정책의 주요 요소이다. 그러나 현재 노력이 부족한 분야 가운데 하나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현행 식량 생산 방법은 매우 지속불가능한 것이다. 물 부족과 토지 열화 —많은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예상되는 두 가지 결과— 는 세계를 먹여 살리는 과제에 추가될 것이다. 이미 중국 전토의 37%는 토지 열화로 고생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은 세계 인구의 21%가 살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담수의 6.5%만 있을 뿐이다.11


이는 변화할 수 있다. 어떤 농업 체계는 온실가스 배출을 완화시키고 기후 극단에 대한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 유엔 환경계획(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 부문은 2030년까지 대체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2050년까지 90억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는 인구를 먹일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만약 농업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고 입증된 체계를 오늘날 널리 채용한다면.



미래의 핵심: 새로운 농업의 패러다임

몇 십 년 전 농학자들은 현대의 대규모 단작에서 해충이 극심하게 발생하는 일에 직면하는 한편, 생태학자들은 곤충과 식물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모델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과학자들은 전통적인 농업 체계의 유효성을 관찰하고 있었다. 농학과 생태학이란 두 과학적 학문이 만나 생태농업의 장을 형성했다. 생태농업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연구, 설계, 경영에 생태학적 과학을 적용한 것이다.12,13 그것은 자연의 생태적 과정을 모방하고자 하며, 식물만이 아니라 농업 체계 전체를 개선시키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태농업의 선구자들은 다섯 가지 생태적 원칙에 기반한 생태농업의 체계를 제안했다: (1) 부산물과 폐기물을 순환시키고 영양분의 흐름과 유용성의 균형잡기 (2) 유기물 함량을 높여 식물의 성장에 좋은 흙을 만들기 (3) 미기후 관리, 집수, 흙 덮개라는 방법으로 태양 복사, 물, 영양분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4) 농지에서 생물학적, 유전적 다양성을 향상시키기 (5) 유용한 생물학적 상호작용을 향상시키고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기.14 지금 생태농업주의자들은 생태농업의 범위로 농업 체계만이 아니라 식량 체계도 통합시키고자 하고 있다.15


이러한 분야에서 일하고 출간하는 과학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16,17 최근 세계은행, FAO, UNEP와 같은 국제기구만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모인 400명의 전문가를 포함한 4년에 걸친 연구인 '개발을 위한 농업 지식, 과학, 기술의 국제평가(IAASTD)' 농업 개발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청하고 강력하게 생태농업적 과학과 실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18 또한 생태농업은 FAO와 UNEP에서 출간한 최신 보고서들의 핵심이기도 하다.19,20 한편 가장 큰 전통적 소농운동의 주역인 비아 깜페시나를 통하여 연대한 농민들이 최근 생태농업적 원칙에 급속하게 합류하고 있다.21


오늘날 생태농업은 모든 대륙에서 구체적으로 적용된다. 그 결과가 자신을 변호한다. 이러한 접근법에 대하여 영국 에식스대학의 Jules Pretty가 이끄는 가장 광범위한 연구가 2006년 57개의 개발도상국에서 총면적 1억 1100만 평에 걸쳐 자원을 보존하는 기술을 286곳에서 적용하며 행해졌다.22 그 결과 평균 작물 수확량이 79% 증가했고, 프로젝트의 1/4에서는 2.0(곧 100% 증가)보다 더 많은 수확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2002년 1년 전의 극심한 가뭄으로 유발된 식량 위기 이후 화학비료 보조금 프로그램을 확대한 말라위는 또한 현재 질소를 고정하는 나무를 활용한 혼농임업 체계를 시행하고 있다.23(혼농임업은 토지, 영양분, 물을 더욱 효율적으로 쓰기 위하여 작물과 함께 나무를 심는다.)


2009년 중반까지 12만 이상의 말라위 농민들이 프로그램에서 제공된 교육과 묘목을 받았고, 아일랜드의 지원으로 말라위의 지구 가운데 40%까지 프로그램을 확장하여 그곳의 빈곤한 130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연구는 그 프로그램이 상업적인 질소비료를 살 여력이 없는 농민들조차 3000평에 1톤에서 3톤으로 수확량을 높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23 무기비료를 1/4 시용하는 적용과 함께 옥수수 수확량은 3000평에 4톤을 뛰어넘을 것이다. 말라위의 사례는 유기적 시비법에 투자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한편, 다른 비료의 사용을 배제하지 말아야 함을 보여준다. 최선의 해결책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조금"이란 접근법일 수 있다:  화학비료 보조금 제도에서 빠져나오는 전략은 화학비료 보조금이 장기적으로 영양 공급에서 지속가능성을 제공하고, 꾸준한 수확량을 위한 토양의 건강함을 구축하며 비료 사용의 효율성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농장이 직접적으로 혼농임업에 투자하도록 만들 것이다.23 


탄자니아 서부의 주인 신양가와 타보라에서는 혼농임업의 방법을 사용하여 10억 5000만 평이 회복되었다.24 잠비아의 도로 기반시설이 빈약하고 화학비료의 운송비가 높은(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이 그러한) 농촌 지역에서는 혼농임업 농법이 화학비료를 능가한다. 혼농임업 농법의 비용률에 대한 이득은 2.77~3.13 사이의 범위인데, 이와 대조하여 보조금을 받는 화학비료 적용은 2.65, 보조금을 받지 않는 화학비료를 적용하는 농지는 1.77, 그리고 화학비료를 주지 않는 농지는 2.01이다.25 나이로비에 있는 세계 혼농임업센터의 수장 Dennis Garrity는 세계에서 혼농임업의 방법을 시행하여 50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대기에서 제거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세계의 탄소 감축 목표치의 약 1/3.26 이러한 농업 개발은 많은 전문가와 과학자가 "늘푸른나무 혁명'이라 부르고 있는 것의 사례이다. 


그들 가운데 현재 유기농업을 지지하는 인도의 첫 번째 녹색혁명 설계자인 M.S. Swaminathan이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밭과 함께 쌓은 돌 장벽은 우기 동안 물을 모아 놓고, 토양 수분을 개선시키고, 지하수를 다시 채우고, 토양 침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결과를 얻는다: 물 보유력을 5~10배 높이고, 바이오매스를 10~20배 생산하고, 비가 온 뒤 돌 장벽을 옆에서 자라는 풀로 가축을 먹일 풀을 얻는다. 이러한 "집수법"은 사막화에 대처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그것은 기계로 관개하는 것의 효율성에 맞먹고, 식량 안보가 확보되지 않은 건조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의 공동체의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참으로, Alan Savory가 갈색혁명이라 부르는 것 없이 진정한 녹색혁명을 구축하기란 불가능하다: 토양의 유기물을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생산성이란 이득을 얻는 것.27


인도 Orissa의 작은 농장에서 일하는 여성들 2006 IDEI, Courtesy of Photoshare


케냐에서 연구자와 농민들은 작물에 손상을 주는 잡초와 해충을 억제하기 위한 “밀당push-pull” 전략을 개발했다. 이 전략은 해충이 싫어하는 도둑놈의 갈고리Desmodium와 같은 식물을 옥수수에 사이짓기하여 옥수수에서 해충을 "밀어내는" 한편,  해충을 유혹하여 끈끈한 물질을 뿜어 붙드는 식물인 네이피어그라스를 가장자리에 심어 "끌어당기는" 것으로 구성된다. 그 체계는 비싸고 해로운 살충제 없이도 해충을 억제한다. 그리고 또 다른 효과도 있는데, 도둑놈의 갈고리는 가축의 사료로 쓸 수도 있다. 밀당push-pull 전략은 옥수수 수확량과 우유 생산을 2배로 만들면서 토양을 개선시키고 있다. 이 체계는 이미 마을회의, 국영 라디오 방송, 농부학교 등을 통하여 동아프리카에서 1만 가구 이상에게 퍼졌다.


생태농업적 방법은 농장의 비옥도를 향상시킨다. 말라위의 농민들은 그것을 "밭의 거름공장"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농법은 농민의 외부 투입재와 국가의 보조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다. 결국 이는 취약한 소농이 소매업자나 고리대금업자에게 덜 의존하도록 만든다. 


비슷한 사례가 세계 곳곳에 존재한다. 일본에서 농민들은 논에서 오리와 물고기가 농약만큼 효과적으로 해충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가족을 위한 추가적인 단백질원을 제공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오리는 잡초와 해충을 먹고, 이에 따라 여성이 손으로 하는 노동집약적인 김매기의 필요를 줄이고, 오리 똥이 식물의 영양분을 공급한다. 이 체계는 중국, 인도, 필리핀에 적용되었다. 방글라데시에서 국제미작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는 수확량이 20% 더 높아지고 순수익이 80%까지 오른다고 보고한다.28 1998년 허리케인 밋치Mitch가 지나간 뒤, 남부 니카라과부터 동부 과테말라의 지속가능한 농장에 있는 생태농업을 실천하는 농지는 관행농을 하는 곳보다 평균 40% 정도 겉흙을 더 유지하고, 산사태는 69% 정도 적으며, 토양 수분은 더 높고, 경제적 손실은 덜 했다.29 이러한 기후변동에 대한 놀라운 저항력은 앞으로 중요한 점이 될 것이다.


이건 빙산의 일각이다. 생태농업의 최첨단 혁신은 산타크루즈, 나이로비, 베이징에 연구센터를 설립하게 만들고 있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탄소 흡수계라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붙들어 토양에 탄산염층을 만드는 이로코Iroko 나무를 발견했다.30 그들은 지속가능한 곡물 생산을 위한 미래의 지속적인 곡식 체계를 설계하고 있다.31 그리고 그들은 현대농업에서 놀라운 생산성의 원천인 균류와 나무 사이에 존재하는 균류 체계를 모방하여 단기간에 적용시킬 수 있는 균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32


그러나 오랜 기간이 걸려 드러나는 연구와 개발의 특효약을 기다리는 건 어리석다. 식량안보를 높이기 위하여 가장 절실히 필요한 노력은 기존의 체계를 확대하는 것이다. 저개발국에서 유지되고 있는 생태농업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첫 걸음이다. 



필요한 변화에 대한 장애물

우리는 생태농업적 방법의 확산에 주요한 걸림돌이 되는 일곱 가지를 확인했다. 


첫째, 생태농업의 주요한 실천자이자 그 폭넓은 사용으로 주로 이득을 보는 소농은 정책 결정에서 소외되어 있다. 소농은 땅과 물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경제학자들은 오랫동안 농장 크기와 토지 생산성 사이의 반비례 관계를 증명해왔다.33-40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는 여러 요인으로 대농을 선호한다: 대규모 영농은 융자(국영 개발은행을 포함하여)를 얻기 쉬워서 농기업 부문에게 더욱 경쟁력이 있다. 대농은 세계화된 식품 유통망을 통합시키고 품질과 위생 기준만이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인증제도를 포함하여 소매업의 기준을 지키는 데 더 큰 힘을 지니고 있다. 대농은 또한 유전자조작 작물, 정보기술, 무경운 농기계와 같은 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최근의 기술적 혁신으로 혜택을 입고 있다.40,41 게다가 분산되어 있는 소농은 과소평가할 수 없는 대행사 문제와 거래비용을 겪는다.35


동시에 더 큰 농장이 더 생산적이라는 믿음이 영향력 있는 작가들에 의해 계속 퍼지고 있다.42 이는 오류이다. 대형의, 기계화된, 대규모 단작의 영농은 소농보다 위에 설명한 몇 가지 이유 때문에 더 경쟁력이 있지만, 경쟁력과 생산성은 다른 것이다. 큰 농장은 경제적 효율성이란 한 가지 측면에서만 소농을 능가한다: 단위노동당 생산성. 사실 세계의 가장 비옥한 지역에 있는 현대의 기계화된 농장에서 한 명의 농업노동자는 1년에 곡물 1000톤의 총 생산량과 함께 30만 평 정도의 땅을 관리할 수 있다. 괭이만 가지고 있는 소농은 많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1년에 3000평당 1톤 이하의 생산성과 함께 단 3000평만 관리할 수 있다.43,44 그러나 세계적인 고도의 기계화 농업의 확산은 행성이 간단히 감당할 수 없는 것이다. 생태농업적 접근은 더욱 높은 자원 효율성만이 아니라 —그것은, 생태농업이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이 생산한다는— 또한 적절한 지원과 함께 다른 기준의 생산성으로 3000평당 더 높은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생태농업적 접근은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인데, 만약 충분한 수입이 제공된다면 농촌 지역에서 도시로 떠나는 걸 늦추고 농외 노동력을 끌어들여 농촌 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긍정적일 수 있다. 이는 두 자릿수의 도시 실업률에 직면한 많은 나라들에게 큰 이점이다. 


네팔의 히말라야 산비탈에 있는 농장에서 밀, 보리, 겨자와 같은 작물을 심는 마을 사람들. 

이들은 계단밭과 노동집약적 농업과 같은 전통적인 농법을 쓰고 있다. 2009 Jesse R Lewis, Courtesy of Photoshare


둘째, 생태농업은 주류의 무역과 농업 정책에 의해 거의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생태농업은 다양한 생산 체계, 짧은 유통거리, 모든 요소들 사이의 힘의 균형을 지원하는 반면, 세계무역기구(WTO)의 농업 협약에 의한 1880년대와 1990년대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은 농업 무역의 급속한 자유화(비록 아직 부분적일지라도)를 이끌었다. 결국 이러한 자유화는 다국적 농산업 기업들이 점점 영향력을 미치는 대규모 단작에 기반한 수출지향형 부문과 식품 유통의 세계화를 구축하도록 촉진시켰다.45 마찬가지로 생태농업의 개발도 소농에게 기회를 주고, 모범 사례를 보급하고, 농업에 투자하는 강력한 정부를 필요로 하지만, “워싱턴 컨센서스consensus”는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을 통하여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에게 부과되었다. 이러한 경제 규제완화와 민영화의 추진은 25년 동안 농업 체계에서 공공 서비스와 투자 중단의 축소화를 낳았다.46-50 지난 30년 동안 신자유주의적 사고의 지배는 농업 정책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일부는 2007~2008년 식량 가격 위기 이후에 이러한 지배적 모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재의 논쟁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많은 엘리트들은 여전히 선진국이 추구했던 길인 현대화-자유화를 모방해야 한다고 믿는다. 


첫번째와 두번째 장애물의 결합은 왜 소농이 대규모 기업과 경쟁할 수 없는지 설명해준다. 세계은행이 2008년 세계개발보고서에서 그들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긴 했지만,51  소규모 농업은 여전히 대부분의 주요 정책 논의에서 생존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셋째, 생태농업의 개발은 소농의 큰 부분인 토지 사용권의 안전보장이 되지 않는 것에 의해 방해를 받는다.  토지 사용권의 안전보장을 개선하는 것은 생태농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것은 나무를 심고, 더 책임감 있게 토양을 사용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보상을 받는 여러 방법을 고취시킨다(예를 들어 영양과 건강을 개선시키는 데 기여하는 과실수 심기). 그러나 일부 최근의 개발은 토지 사용권의 안전보장을 점점 위협하고 있다: 대규모 토지 매입 및 임대(토지 수탈로 널리 알려진)는 취약한 토지 사용자들이 토지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규제에 대한 정책 논의는 그것이 무엇을 취하든 어떠한 사적 투자가 식량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에 의하여 주로 영향을 받고 있다.52


넷째, 녹색혁명이 "유전자 혁명"으로 보완되어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일반적 믿음은 농업 개발의 광범위한 탐구로부터 관심을 돌리게 하여 기아를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핵심에 과학적, 기술적 진전을 꼽도록 만든다. 생태농업적 연구는 그 발전을 방해하는 일관성 없는 연구 투자뿐만 아니라 농업 연구 체계에 “감금” 상황(장애물의 축적)과 싸우고 있다.53


다섯째, 생태농업은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고 농업의 기계화와 공존할 수 없다고 잘못 묘사되고 있다. 생태농업은 경운과 수확을 오로지 인력으로만 하는 농업 모델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생태농업적 접근은 농업의 점진적이고 적절한 기계화와 완벽하게 공존할 수 있다. 그러나 농기구가 괭이만 있고 석유가 부족한 지역에 사는 농민들을 위한 개발의 첫 단계는 트렉터보다 축력의 사용이 나을 수 있다. 기계화로 나아가라고 강요된 길 —급속한 농업의 기계화나 기술의 사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소농이 감당하지 못한다— 은 농촌의 인구 감소를 악화시킬 수 있다. 20명의 땅이 없는 노동자의 하루 일을 대체하는 한 대의 트렉터는 만약 2차, 3차 산업에서 19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야면 진전을 이룬다.43 그러나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은 현재 농업 부문에서 떠난 사람들에게 도시의 고용기회를 제공할 수 없다. 그 대신 토양과 물을 보호하는 소농에게 적합하고 농업 기술에도 알맞은 간단한 기계 장비의 생산은 개발도상국의 제조업 부문에 실질적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다.54


주곡 작물과 환금작물(argan 나무에서 얻는 기름은 비싼 화장품의 재료)을 혼농임업 체계로 재배하는 모로코.  

argan 나무는 가공하거나 기름을 짜는 조합을 설립한 모로코, 특히 여성에게 특별한 수입원이 된다.  Gaëtan Vanloqueren


여섯째, 농식품 가격 체계에서 외형의 전체적 포함에 대한 부재는 중요한 사회비용과 환경비용에도 불구하고 공업형 농업의 개발을 활성화시켰고, 생태농업이 지닌 장점의 포괄적인 가치를 방해하고 있다.55 거대한 플랜테이션의 성공은 부분적으로는 식량 가격이 그 영농활동으로 발생하는 사회에 대한 실제 비용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데에 기인한다. 특히 그 생산 방식의 영향으로 토양과 기후,56 공중보건에 대해 발생하는 실제 비용을 말이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상황에서 기득권을 지닌 조직은 생태농업의 장점을 무시하거나 거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확대하다: 변화를 위한 정책

이러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존재하고 있는 생태농업적 방법의 확대는 만약 우리가 성공적인 시범사업에서 국가적 정책 차원으로 이동하기 위한 정책적 틀을 개발할 수 있다면 이룰 수 있다.57 여섯 가지 주요 원칙이 이를 도울 수 있다. 


첫째, 우린 더 나은 타켓팅이 필요하다. 소농의 필요에 대한 우리의 노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당연해 보일 수 있는데, 아직 몇몇 기존의 프로그램만이 이 집단을 효과적으로 타켓팅하고 있다. 오늘날 기아자의 50%는 소규모 농가에서 6000평 미만의 땅에서 살고 있으며 20%는 땅이 없다.58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건조한 땅이나 구릉과 같은 더욱 험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무시하면서 곡창지대에서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트리클다운 경제학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서 행한 시험에서 실패했다 —가장 높은 기아 발생율을 지닌 두 지역. 1960년대, 펀잡 지역에 대한 투자(녹색혁명이 그러했듯)sms Karnataka의 침식된 구릉에 사는 농민의 상황을 별로 개선시키지 못했다고 당연히 언급해 왔다.  compounded by 


둘째, 공공재의 재분배는 식량 안보 정책에서 우선시되어야 한다. 생태농업적 방법은 지도사업과 같은 공공재를 필요로 한다; 저장시설; 지역 및 지방의 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농촌 기반시설(도로, 전기, 정보와 소통기술); 융자와 기상재해 보험; 농업 연구와 개발; 교육; 농민의 조직과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 그 투자는 농민이 보조금을 받을 때만 구입할 여유가 되는 화학비료나 농약과 같은 사적재의 공급보다 훨씬 더 지속가능할 수 있다. 세계은행의 경제학자들은 "농업에서 투자 부족은 […] 때때로 정치적 고려에 의해 자극을 받는 사적재의 공급 쪽으로 기울어지는 편향과 함께 대규모 왜곡 투자로 구성된다"59고 언급해 왔다.60


1985~2001년 사적재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주는 라틴아메리카의 15개국에 대한 연구는 공공재에 대한 지출은 고정된 국가의 농업예산 가운데 공공재를 공급하기 위한 지출을 10% 재분배하면 1인당 농업의 수입이 5%까지 증가하는 한편, 농업에 대한 공공 지출이 10% 증가해도 지출하는 구성요소에는 변함이 없으며 1인당 농업의 수입이 2%까지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냈다.61 다시 말하여, “전체적 지출을 바꾸지 않고도 비사회적 보조금 대신에 사회적 서비스와 공공재에 대해 그들이 지출하는 몫을 더 키움으로써 정부는 농업 분야의 경제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62 따라서 사적재의 공급이나 보조금 지급은 어느 정도 필요할 수 있지만, 기회비용은 신중히 고려되어야 한다. 생태농업적 방법을 농민 —종종 여성 농민— 에게 가르칠 수 있는 지도사업은 특히 중요하다. 오늘날의 지식 기반 경제에서 기술을 높이고 정보를 전파하는 것은 길을 내거나 개량된 종자를 배포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생태농업적 방법은 지식 집약적이고 농업 공동체에서 생태적 지식과 의사결정 기술 모두의 개발을 필요로 한다. 


시장 실패는 이러한 서비스의 공급에 영향을 준다. 이는 이러한 영역에 투자하기 위한 사적 부문에 대한 너무 적은 장려책만 있고, 지역 공동체가 이런 재화를 그들 스스로 만들기에는 거래비용이 너무 높아서이다. 국가가 개입해야만 한다. 공공 예산에서 사적 자산의 조항을 놓고 경쟁할 수도 있지만, 보조금을 받은 가격의 종자와 화학비료는 이러한 공공재를 대체할 수 없다. 정부 예산에서 공공재의 몫이 증가하는 것은 농촌의 1인당 수입에 훨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셋째, 우리가 최선의 식량 안보 정책을 바란다면 토착지식, 지역지식, 전통지식을 포함한 더 풍부한 혁신의 이해를 필요로 한다. 간단히 말해, 모든 혁신은 실험실의 흰 가운을 입은 전문가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다. 아시아의 광대한 지역에서 농민들은 현재 농민에서 농민으로 가르침을 전할 수 있는 모임에 기반한 농민 현장학교에 참여한다. 인도에서 농민들은 식물 재료의 가용성과 보존과 농업생물다양성의 개선을 보장하기 위하여 기관을 준비하여 자신의 공동체에 종자은행을 만들어 씨앗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가나에서 과학자들은 육종된 신품종 볍다 추가적인 투입재 없이 벼를 기르기 가장 좋은 기술을 대중화하기 위하여 지역 사투리로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이러한 기술은 농민단체와 협의하여 찾아냈고, 그들은 평균 수확량에서 56%나 증가하는 결과를 올렸다.63 농민 현장학교와 공동체의 종자은행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그들은 사회적 또는 기관의 혁신이다. 이러한 혁신은 미래의 식량 안보에 중요하다. 그것은 놀라운 상승효과와 최소의 비용으로 지식을 공유하는 과정에 농민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프로그램과 정책들에는 소농이 참여해야만 한다. 농업에 재투자하기 위한 가장 큰 노력의 일부가 대표적인 농민단체의 참여와 함께 진정한 협의를 제대로 이룬다면 식량 안보를 위하여 몇 가지 이점이 있다. 하나, 농민의 경험과 통찰에서 오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둘, 참여는 정책과 프로그램이 취약한 집단의 수요에 진정으로 반응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 셋, 참여는 빈곤을 악화시키는 힘을 없애 빈곤 완화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를 거치며 빈곤층에게 힘을 실어준다: 주변부의 공동체는 종종 지원을 덜 받고, 정부와 잘 연결된 다른 집단보다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주장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농민과 과학자, 기타 이해당사자들 사이의 협력은 혁신을 촉진시키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한다.64


기존의 프로젝트는 참여가 작동하는 것을 보여준다. 농민 현장학교는 농약 사용을 상당히 줄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교육은 벼농사에서 살충제의 사용을 35~95% 감소시켰다.65 그와 함께 현장학교는 중국, 인도, 파키스탄에서 목화의 수확량을 4~14% 개선시키는 데 기여했다.65 시리아, 네팔, 니카라과와 많은 나라에서 참여 식물육종 계획은 현대적 품종과 함께 종종 전통적 종자와 연관하여 연구자들이 농민과 함께 직접적으로 일하도록 만들었다.66 이러한 방법은 종자 관리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가난한 농촌 여성의 힘을 강화시킨다.67 


라틴아메리카에서 농민에서 농민으로(Campesino a Campesino) 운동은 소농이 자신의 방법을 개선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서로의 생태농업적 지식을 만들고 공유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68 쿠바에서는 소련에서 수입하던 값싼 석유의 공급이 끊긴 뒤 석유 생산점정을 맞이하였고, 생태농업적 방법을 소농 국가협의회(National Association of Small Farmers)에서 채용하기로 했다: 2001~2009년 사이, 촉진제(기술 고문과 진행자)의 수는 114명에서 1,1935명으로 늘어났고 생태농업적 방법에 대한 12,1000개의 연수장이 조직되었다.69 풀뿌리 조직과 현재 생태농업을 홍보하고 있는 NGO들의 활동에서 핵심 원리인 참여68,70는 정책 설계부터 지도사업의 운영까지 모든 식량 안보 정책에서 기본이 되었다. 전문가, 기술 고문과 농민은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협력할 것을 권장한다.71


다섯째, 국가는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하여 공공 조달을 활용할 수 있다. 몇몇 유럽 국가에서 학교는 이미 지속가능성이란 기준으로 지역 생산자에게서 식품을 공급받기 시작했다. 2009년 6월 브라질은 국립 학교의 급식 프로그램에 제공되는 식품의 30%를 가족농에게서 구하도록 결정했다.72


유기농법으로 논에서 일하고 있는 미얀마의 여성들. 2009 Kyaw Kyaw Winn, Courtesy of Photoshare


여섯째, 농업 프로젝트를 관찰하는 데 사용되는 수행 기준은 수확량과 같은 고전적인 농경법의 기준, 단위노동당 생산성과 같은 경제적 기준 너머로 나아가야 한다. 유한한 자원의 세계와 광범위한 농촌 실업의 시대에 단위 토지나 물의 생산성은 성공의 중요한 지표이다. 전체적으로 생태농업의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에서 효율성을 측정하는 것은 수입, 자원 효율성, 기아, 영양부족, 수혜자의 권한 강화, 생태계의 건강성, 공중보건, 영양상의 적절성에 대한 농업 프로젝트나 새로운 기술의 영향을 평가하는 포괄적인 지표들을 필요로 한다. 과정의 평가는 취약한 집단에서 개선이 관찰될 수 있도록 인구에 의해 적당히 분해되어야 한다. 


생태농업적 접근을 촉진한다고 새로운 식물 품종을 육종하는 일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건 아니다. 사실 그것은 중요하다. 이미 생육기가 더 짧아진 새로운 품종은 농사철이 벌써 줄어들고 토종은 건기가 찾아오기 전 다 익을 시간이 없는 지역에서 농민이 계속 농사지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육종은 또한 물 부족이 제한된 요소인 국가의 식물 품종에서 가뭄 저항성의 수준을 개선시킬 수 있다. 농업 연구에 대한 재투자는 현재 종자정책과 종자에 대한 지적재산권 제도의 문제점 때문에 필요한 주의에도 불구하고 육종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포함해야 한다.73 가장 필요로 하는 농민의 참여와 함께 이루어지는 육종이 끊이지 않아야 하는 것처럼, 비료도 금지되어선 안 된다. 생태농업은 그것들의 사용에 대한 더 큰 틀을 제공하여, 질소고정 나무와 같은 자연적 방법을 활용하여 추구할 수 있는 비옥화를 강조한다. 



시장에 지속가능한 농업을 연결하기: 식품 유통의 정치경제

위에 제시한 원칙은 본래 충분하지 않다. 농학자들의 노력은 만약 바람직한 제도, 거시경제의 규정, 책임지는 구조가 설립되고 시행되지 않는다면 무의미해질 것이다. 곧 오늘날 소규모 농업에 의존하는 5억 가구가 자신의 밥상에 음식을 놓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잉여 생산물을 시장에 내기 위해서도 농민은 경제와 제도적 환경을 활성화해야 한다. 지난 세기의 식량 안보 정책에 명시된 "세계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세계가 스스로 먹고 살도록 돕기" 위하여 공동 행동이 필요하다. 


훌륭한 식량안보 전문가들을 포함하여 대부분은 소농이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시장을 위한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단순히 거짓이다. 현실은 작은 식량 생산자가 자신의 잉여 생산물을 시장에 내려고 할 때 수많은 장애물에 직면한다는 것이다. 우린 시장의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작물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일이라 주장하는 소농을 베넹에서 만났다.74 시장 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 워싱턴 컨센서스의 약간 개조된 버전인 "새로운 관례적 지혜"의 지지자들이 주장하듯이 더 많은 무역자유화와 투자에 유리한 환경 조성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75 오히려 그것은 농촌과 도시의 시장 사이, 어떤 경우에는 선진국의 고부가가치 시장을 소농이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을 창출하기 위하여 무역과 유통 채널의 다양화를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76 또한 더 나은 자산을 지닌 농민이 소농의 이익을 빼앗아 가는 것을 막는 의미도 있다. 


오늘날 한정된 수의 구매자, 가격 정보의 부족, 저장시설의 부재 등은 농민이 가격이 가장 낮은 때인 수확철에 팔도록 만들고 있다. 농촌 지역에서 수확 이후의 손실을 막기 위한 저장시설을 신속하게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창고 수령 체계와 같은 메카니즘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퍼지고 있다. 그러한 체계는 농민이 수확철에 작물을 창고에 팔 수 있게 하고, 건기 동안 더 높은 가격으로 식량을 팔아 추가적인 이익을 얻도록 한다.77


국가는 식량 체계, 특히 불공정이 가장 만연한 세계적 공급 유통망에서 공정함을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너무 많은 사례에서, 세계적 식량 유통망은 주로 세계적 구매자와 소매업자들이 요구하는 양과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투입재(토지, 물, 융자), 기술, 정치적 영향력을 지닌 거대한 생산자에게만 보상을 준다. 작은 식량 생산자가 세계적 식량 유통망에 끼어들고자 하면, 국가는 필요하다면 기술 지원과 값싼 융자 등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현대적 농민협동조합의 활동은 생산자, 특히 여성의 시장 지위를 개선시키기 위한 한 방법이다. 결국 사회적 관점에서 문제는 극빈층이 지역, 지방, 세계의 시장에 종사하도록 선택하게 하여 수입을 늘리는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 Amartya Sen의 언급처럼, 기아는 식량을 구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기아는 주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식량을 구하기 위한 구매력이 없는 사람들의 문제이다.78


주요 농업 기능을 통해 중앙집권적으로 통제하는 식량 유통망에 존재하는 힘의 관계는 세계적 기아 -오늘날 식량을 생산하는 굶주리는 사람의 2/3 이상- 의 핵심이기 때문에 해체해야 한다.79 브라질의 대두 시장에서 20만의 농민은 다섯 개의 주요 농산물 거래자에게 팔려고 한다. 세 개의 거대한 다국적 농산물 구매자 —ADM, Cargill, Barry Callebaut— 가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산업을 지배한다. 네 개의 회사가 모든 커피 로스팅의 45%를 담당하고, 네 개의 국제적 커피 거래자가 2500만 생산자가 의존하는 산업의 40%를 좌지우지한다. 이러한 힘의 분배 결과가 농업에 대한 재투자의 상당한 부분을 취약한 식량 생산자가 아니라 세계적 회사가 차지하도록 만들었다.



피해를 막기: 토지의 역할

세계의 농민들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댐을 포함하여), 채굴업, 벌목업, 생물연료를 위한 토지 전환, 특별 경제구역의 설정이라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 그 결과는 빈곤한 농민이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토지 시장에서 배척되고, 자신의 땅에서 쫓겨나 생계를 걱정하도록 만들고 있다.80-82


국가는 관례적인 토지 소유권 체계를 강화해야 하는 한편 이와 함께 여성에 대한 차별적인 요소를 뿌리뽑으며, 토지 사용자의 권한을 상당히 개선시키기 위하여 임대법을 보강해야 한다. 또한 소농의 생계만이 아니라 광범위한 농촌 개발에 토지 재분배가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풍부한 실증적 증거가 있다.37 강력한 재분배의 요소와 함께 농지 개혁은 남한과 중국의 경제성장에 중요한 힘이었다. 토지 재분배가 공산주의라는 믿음이 많은 이가 이러한 조치를 거부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만약 토지 재분배의 수혜자들을 지원하는 것이 포괄적인 농촌 개발 정책의 부분이라면, 우리가 이 논문에서 제안한 식량 안보와 영양을 높이고, 환경적 손실을 막으며, 농촌 지역으로 일할 사람을 유인하고, 따라서 생태적, 재정적, 환경적 위기의 영향을 감소시킨다는 여섯 가지 원칙을 보완한다. 대규모 토지 거래와 임대라는 현재의 파도는 불행하게도 그 반대 반향으로 우리를 실어 나른다: 대부분의 사례에서 그것은 식량 안보에 위협이라고 제기되는 다름이 아닌 농지 개혁의 반대로 이어진다.52



농민의 우두머리

우리의 “농민의 우두머리(farmers-in-chief)” —국가원수— 는 농업, 식량, 기아의 현실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다.83 이 논문에서 강조한 전략은 21세기를 위한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식량 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국가와 기부자를 위한 구체적인 권고사항은 이러한 유망한 생태농업적 농업 체계를 확대하고 그것이 성공할 수 있도록 경제적, 제도적 환경을 형성한다는 것을 확인해 왔다. 만약 상당한 진전이 앞으로 3년 안에 달성되지 않으면, 세계의 빈곤층을 먹여 살리고, 기후변화를 완화시키며, 악화되고 있는 물 고갈을 막는 중요한 기회를 잃을 것이다. 그러할 경우, 후속세대는 우리에게 가혹한 평가를 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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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본래 옛적부터 소규모 단위의 자족적인 생활을 영위해왔다. 그런 삶에 자연은 부족함이 없었지만,
산업혁명과 대규모 생산.소비 즉 자본주의가 발생하며 새로운 불행이 커지게 됐다. 대다수가 아닌 소수만이 독점적 부와 쾌락을 누리는 세상이 된 것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결코 대다수 모두가 독점적 부와 쾌락을 누릴 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무의식적으로 세뇌되거나 믿고 있으며 그렇게 되기를 갈망한다는 것이다.

자연은 그 모든 걸 감내할 수도 없고 감내하지도 않을 것인데,
지속적이지 않은 삶은 그 나락의 끝에 다다를 것이고 모두가 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해를 받을 것이고 살아남은 인류는 예전의 방식을 찾아 자족적인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

자연의 모든 생물은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알고 있다. 하지만 현시대의 사람이라는 존재만이 자연 속에 살면서 스스로를 분리시켜 의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문명이라는 것을 누린다고 생각하며 마음 속 공허함을 쾌락으로 채우며 하루 하루를 버텨간다.

조금만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면, 문명이라는 틀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 얼마나 불안한 삶인지를 자각하게 된다. 대규모의 집단적 시스템은 그만큼의 리스크를 안고가야 한다.

절대적 안정을 위해 무엇을 희생해야 하는지를 안다면 나는 결코 그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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