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추의 한살이1 자생하는 비비추가 꽃을 피우고 있다. 역시 야생의 꽃은 청초하다. ^^ 밭 가장자리에 사서 심은 비비추는 잎도 크고 꽃도 크고 많이 피지만 깨끗하고 청아한 느낌은 부족하다. 과수원 곳곳에 자생하는 비비추가 이맘때 쯤에 꽃대를 속속들이 올리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부푼다. ^^ 꽃도 크고 이쁘면서 눈길을 사로잡는 무엇이 있다. 여름에 꽃을 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지라 더 마음이 간다. 지금 과수원에는 조록싸리가 꽃을 만발하고 있고 비비추도 꽃을 한껏 피우고 있다. 조금 지나면 참싸리가 꽃을 피울 것이다. 자연은 사계절 쉬지 않고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자연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참 고민이 많다. 자연재배로 농사를 짓노라면 빈틈없이 땅을 덮고 있는 이름모를 풀들을 조절해야하는데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이다. 한해 한해 지나면서 땅의 전체적인 식물 분.. 2012.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