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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꽃은 처음봤다. 이쁘다. ^^

보라색 꽃이 그렇게 흔하지 않은데 이녀석은 흰색과 보라색이 어울려서 매력있다. 

야생토종복분자라 생명력이 넘쳐난다. 신초도 벌써 여러개 올라와서 쑥쑥 크고 있다. ^^

작년 풀을 베다가 발견하고는 잘 관리하고 있다. 아무래도 사람이 심어서 키우는 것보다는 이렇게 스스로 자라나는 야생상태가 생명력이 강한 것은 당연할 것이다. 


주위에 멍석딸기, 줄딸기, 산딸기, 복분자에 뱀딸기까지 종류가 많이 있다. 그래도 좀 먹을만하다 싶은 녀석들은 산딸기와 복분자 정도다. 열매도 다른 것에 비해 크고 심지가 없어서 먹기에 편하다. 


최대한 자연을 침범하지 않고 자생하는 식물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잡초란 사람의 개념일 뿐이다. 자연은 결코 낭비하는 법이 없으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구를 경영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종자전쟁이라고 불릴만큼 치열한 세계농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토종종자확보가 중요하다. 

그렇기에 농사를 지으며 풀하나 나무하나 함부로 훼손할 수가 없다. 


이렇게 농사짓다보니 남들 보기에 농사를 짓는 것인지, 방치한 것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땅이 풀과 나무로 덮혀있지만, 자연과 조화롭게 농사짓는 적절한 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



현재 복분자도 블랙라스베리라고 하는 외래종 품종이 전국 재배면적의 90%라고 한다. 

현재 토종복분자를 개량한 것을 산림과학원에서 보급하고 있다는데 아직 재배면적이 넓지는 않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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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사진은 민복분자로 가시가 없다. 베란다에서 키우던 것을 땅에 옮겨 심었더니 작년 한해 몸살을 하며 여러 가지가 말라 죽었다. 

그래도 하나가 살아남아서 다행인데 올해는 적응을 잘해서 수세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아래 사진은 야생 가시복분자다. 수세가 너무 왕성해서 조절을 해줘야 한다. 가지 끝을 땅에 대고 돌로 눌러놓으면 뿌리가 내려 번식을 시킬 수 있다. 


둘 다 올해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복분자의 생태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 복분자의 생태


○ 지엽의 신장

전년(前年)의 봄에 지하경(地下경)의 흡지(吸枝)가 자라서 그것이 당년의 결과모지(結果母枝)가 된다.

결과모지의 발아기(發芽期)는 고창지방에서 3월하순, 전엽기(展葉期)는 4월상순∼4월하순이다. 전엽기후 수일에 결과지가 되는 신초(新梢)가 크기 시작하고 거기에서 3개의 작은 잎이 자생(自生)한다.

복분자의 결과보지에 5월상순까지 신초가 나오고 그 자라는 길이는 30∼60cm에 이른다. 잎은 호생하고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3개이고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예두(銳頭)이고 넓은 예저(銳底) 또는 원저(圓底)이며 길이 3∼10cm로서 불규칙하고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면모로 덮여 있으나 점차 사라지고 뒷면 맥위에만 약간 남으며 엽병에 가시가 있다.

한편 지하경에서 흡지(吸枝)가 나와 일년생 가지가 되고 그 자라는 힘은 왕성하여 2.0∼4.0m 정도까지 뻗는다.

 

○ 결과습성

화아(花芽)는 액화아(腋花芽)이고 전년의 봄에 지하경의 흡지가 자라서 그것이 당년의 결과모지가 된다. 20∼30cm 신초가 자라서 화서를 형성하여 결실한다. 결과모지는 과실의 수확후 저절로 고사(枯死)한다.

2년걸이(二秀性) 습성을 갖는 종류에서는 결과모지의 각 신초(新梢)외에 당년에 지하경에서 자란 1년생 가지의 끝에서 똑같이 화서(花序)가 나와결실한다. 이 신초는 자랐던 당년은 결과지, 다음해에는 결과모지가 되고 2번 결실하고는 고사하는 하스베리계통 셉텝버(September) 품종도 있다.

 

○ 개화결실

꽃은 신초(新梢)의 마디마디에서 화서(花序)를 형성해서 착생한다. 복분자의 꽃은 작고 빽빽하게 마디 끝부분에서 개화가 시작되고 점자 3∼5번째 꽃이 핀다.

개화(開化)시기는 고창지방에서 5월초순∼5월중순에 끝난다. 한그루의 개화기간은 15∼20일간이다.

재배종 복분자의 개화는 다른 종류보다 일반적으로 빠르다.

2년걸이 습성의 품종의 두 번째 개화는 8월중순에서 시작한다.

꽃은 백색으로 화변(花弁)이 떨이지고 1개월 정도에 과실(果實)에 착색이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자가결실성(自家結實性)이고 방치한 상태에서 잘 결실한다.

 

○ 과실의 특징과 발육

복분자의 과실은 소핵과(小核果)의 집합체로서 1개의 화탁(花托)위에   80∼100개의 자방(子房)이 있고 개화 수일후에 발육을 시작하여 가가 소핵과가 된다.

각 소핵과에 한 개씩의 씨가 들어 있다. 집합과(集合果)는 화탁을 중심으로 하여 발육한 것으로 그 소핵과의 수와 크기는 품종, 종류에 따라 다르다. 성숙기의 과실의 착생(着生) 상태(狀態)는 복분자와 라스베리는 집합과가 화탁으로부터 분리되고 화탁은 화반에 남아 집합과의 내부는 공동이 된다.

블랙베리 및 쥬-베리의 화탁은 집합과의 함께 화반에서 분리된다. 따라서 블랙베리와 쥬-베리에 있어서 집합과와 화탁이 부착되어 있으므로 수확후 각소핵과는 서로 떨어지지 않아서 과실의 원형을 보존할 수 있으나 복분자와 라스베리는 과형이 문질러지기 쉽다.



 복분자의 효능


복분자(覆盆子)는 덜 익은 것이 약효가 있다. 

복분자는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고, 간장과 신장을 보하고, 남성이 잘 발기되지 않을 때, 그리고 여자의 성선(性腺) 쇠약, 즉 호르몬 부족으로 불임이 오는 경우에 효과가 있다.  또 신경 쇠약으로 인한 시력 감퇴와 귀 울림(이명증), 어지러움을 치료한다.  어린이가 자신도 모르게 오줌을 싸는 요뇨증에도 효과가 있고, 신장을 보해주며, 오줌을 자주 누는 빈뇨증에도 좋다. 정액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유정증(遺精症)과 조루증(早漏症)에도 효과가 좋다.


복분자의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1, <명의별록>: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2, <천금. 식치>: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3, <약성론>: "성질은 약간 뜨거우며 맛은 달고 맵다."

4, <맹선>: "맛은 시다."


복분자는 간, 신경에 작용한다.


1, <전남본초>: "간(肝), 신(腎) 2경(經)에 들어간다." 

간신을 보하고 소변을 줄이며 성기능을 돕고 정을 고착시키며 눈을 밝게 한다.  음위, 유정, 빈뇨, 유뇨, 노점(癆漸), 목암(目暗)을 치료한다.  


1, <명의별록(名醫別錄)>: "기(氣)를 돕고 몸이 가벼워지게 하여 머리카락이 희는 것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다."

2, <약성론(藥性論)>: "남자 신정(腎精)의 허갈(虛竭)을 치료하며 여자가 먹으면 임신할 수 있다.  음위를 치료한다."


3,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오장을 안정시키고 안색을 좋게 하고 정기를 기르고 머리가 자라게 하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  중풍으로 인한 신열(身熱) 및 경풍(驚風)을 치료한다."


4, <개보본초(開寶本草)>: "허(虛)한 것을 보(補)하고 끊어진 것을 이어주며 음(陰)과 양(陽)을 강하게 하고 피부에 윤기가 흐르게 하며 장부를 안정시키고 조화시키며 중초를 덥히고 기력을 북돋우며 간(肝)을 보하고 눈을 밝게 한다.  노손풍허(勞損風虛)를 치료한다."


5, <본초연의(本草衍義)>: "신장을 보익하고 소변 횟수를 줄인다."

6, <본초몽전(본초몽전)>: "신(腎)의 손상, 정(精)의 감소 및 유활(流滑)을 치료한다."


7, <본초술(本草述)>: "과로로 인한 권태, 허로(虛勞), 간신(肝腎)의 기허(氣虛)로 인한 오한(惡寒), 신기(腎氣)의 허역(虛逆)으로 인한 해수, 위(痿)와 소단(消癉) 및 설사와 적백탁(赤白濁), 학슬풍(鶴膝風), 각종 출혈증, 안질을 치료한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그거나 졸여서 약엿처럼 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주의사항으로 신허(腎虛)하여 화(火)가 있는 환자, 소변이 단삽(短澁)한 환자는 신중히 복용해야 한다.


1, <신농본초경소>: "발기된 음경이 원상태로 회복되지 못하는 환자는 금기이다."

2, <본초휘언>: "신열음허(腎熱陰虛)와 혈조혈소(血燥血少) 증세에 사용하면 안된다."

3, <본초종신>: "소변 불리(不利)에 금기이다."


복분자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양사불기(陽事不起)

복분자를 술에 담갔다가 구워서 말린 후 가루내어 매일 아침 12g씩 술로 복용한다. [빈호집간방(瀕湖集間方)]


2, 정(精)을 보충하고 골수(骨髓)를 보하고 소이신기(疏利腎氣)하여 하초(下焦)의 허실한열(虛實寒熱)에 관계없이 복용하면 치료할 수 있는 처방

구기자 300g, 토사자(술에 쪄서 떡 모양으로 만든 것) 300g, 오미자(갈아서 짓찧은 것) 75g, 복분자(술로 씻고 꼭지를 떼어 버린 것) 150g, 질경이씨(키로 정선한 것) 75g.  이상의 약들을 싱싱하고 좋은 것을 취하여 구운 후 볕에 말린다.  그런 다음 합하여 곱게 가루내어 연밀(煉蜜)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공복에 1회 90알.  자기 직전에 50알을 끓인 물 또는 염탕(鹽湯)으로 복용한다.  겨울에는 더운 술로 복용한다. [섭생중묘방(攝生衆妙方),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


3, 폐허한(肺虛寒)

복분자의 즙을 졸인 다음 여기에 꿀을 조금 넣고 점복(點服)하거나 이 졸인 즙을 물엿처럼 달여 점복(點服)한다. [본초연의(本草衍義)]


4, 위기불화(胃氣不和), 구역불하식(嘔逆不下食)

복분자 뿌리, 씨를 제거한 대추, 인삼, 띠뿌리, 등심(燈心), 반하(탕으로 7번 씻어서 약한 불에 쬐어 말린 것), 전호(노두를 제거한 것), 백출을 각기 같은 양으로 취한다.  이상의 8가지를 마두(麻豆) 크기로 부수어 한 번에 19g씩 물 1컵 반으로 8할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성체총록(聖濟總錄), 복분음(覆盆飮)]


5, 천연두를 앓고 난 뒤의 목예(目翳: 각막궤양=角膜潰瘍)

복분자 뿌리를 씻고 짓찧어 가루를 낸 후 햇볕에 말린다.  이것을 소량의 꿀에 반죽하여 하루 한두 번씩 환부에 떨어뜨린다.  그러면 저절로 낫는다.  시간을 오래 끌면 병이 잘 낫지 않으므로 백 일 이내에 치료하여야 한다. [활유구의(活幼口議)]


6, 치통(齒痛)

복분자의 어린 잎을 짓찧어 즙을 내서 눈에 3~4회 넣는다.  신선한 잎이 없으면 마른 잎을 진하게 달여 써도 된다. [적원방(摘元方)]


7, 잘보이지 않거나 찬 눈물이 쉴새없이 흐르는 증상과 청맹(靑盲: 시신경 위축과 비슷한 만성 눈병) 및 유행성 목암(目暗)

서국초(西國草) 즉 복분자 잎을 햇볕에 말려 매우 부드럽게 짓찧은 다음 아주 부드러운 천에 싸서 모유에 담갔다가(한 시간 혹은 그 이상) 눈에 떨어뜨린 후에 즉시 누워 있는다.  치료 중 술, 기름, 밀가루를 금한다. [해상집험방(海上集驗方)]


8, 염창(臁瘡)

생복분자잎을 기와 위에 놓고 구워 말린다.  모두 마른 다음 매우 곱게 갈아서 가제로 싼다.  이튿날 깨끗한 물로 상처의 딱지를 떼고 더운 물로 씻은 후 이 약을 붙인다. [인재직지방(仁齋直指方)]


복분자의 뿌리를 복분자근[覆盆子根: 본초강목(本草綱目)]이라고 한다.  복분자의 뿌리는 구역(嘔逆)과 목예(目翳: 각막궤양)를 치료한다.  


복분자의 잎을 복분자엽[覆盆子葉: 본초습유(本草拾遺)], 서국초[西國草: 해상집험방(海上集驗方)]이라고 부른다.  복분자의 잎은 맛은 시고 조금 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눈꺼풀이 충혈되고 허는 증세, 눈물이 나는 증세, 물건이 희미하게 보이는 증세, 치통, 염창(臁瘡)을 치료한다.  즙을 내어 눈안에 넣거나 가루내어 뿌린다.


1, <본초습유(本草拾遺)>: "짓찧어 즙을 받아 눈에 넣으면 피부가 붉던 것이 사라지며 실과 같은 충이 나온다."

2, <본초강목(本草綱目)>: "시력을 좋게 하고 눈물을 멎게 하며 습기를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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