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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세트 - 전2권 - 가슴으로 읽는 우리시대의 智識
EBS 지식채널ⓔ (엮은이) | 북하우스

EBS 지식채널ⓔ - 2005년 9월에 기획,편성된 프로그램으로, 일주일에 세 편씩 방영되며, ‘e’를 키워드로 한 자연(nature), 과학(science), 사회(society), 인물(people)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5분’ 동안 전해지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당대의 예민한 시사쟁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생각할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래 주소로 가면 지식채널e 1회부터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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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화 <자이트가이스트>는 온라인 비디오를 통해
공개되는 한편, p2p를 통해 다운로드·공유하는 것도
가능하게 하는 배포전략을 썼다.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좀 더 고화질의 작품 감상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에서
DVD를 구입할 수도 있다. 사진은 영화 <자이트가이스트>의 DVD표지.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국제적으로 진행 중인 논쟁은 최근 한국에도 상륙했다. 이 영화의 제목은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 the movie). 독일어로 시대정신이라고 직역할 수 있다. 영화가 처음 선뵌 것은 2007년 6월. 구글(google) 비디오 사이트를 통해서다. 정식 개봉한 것도 아닌 이 영화는 처음부터 독특한 방식으로 배포되고 있다. 구글 비디오에 영화의 전체 영상이 공개되는 한편, 비트토런트 등 p2p를 통해 공유·다운로드되는 방식이었다.

누리꾼의 입소문을 탄 영화는 급속히 세계로 퍼지고 있다.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이 영화는 구글 비디오에 게시된 동영상 중 가장 많이 본 순위 3위권에 줄곧 올랐다. 영화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영화는 현재 22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9월께부터는 한글 자막이 배포되면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영화는 크게 세 개의 이야기로 나뉘어 있다. ‘예수 신화는 조작됐다’는 1부와 ‘9·11테러’ 음모론을 다룬 2부, 그리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비밀’을 다룬 3부다. ‘종전엔 공개되지 않은 놀라운 비밀’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예수 신화 조작설’은 흥미롭다. 처녀수태, 12월 25일에 탄생, 동방박사 3인의 경배, 30살에 성직생활 시작, 12제자와 배신자, 십자가형과 부활. 개략적으로 성서에 나오는 예수의 이야기다. 그런데 예수뿐 아니다. 이집트의 호루스도, 그리스의 아티스·디오니소스, 미트라 등 중동 인근의 다른 철현이나 성자 들도 공유하고 있는 이야기다. 예수의 생일이 왜 하필이면 12월 25일일까. 그리고 그를 경배하러 온 동방박사 3인은 누구일까.

예수는 이집트 태양신 호루스 짝퉁?
영화의 주장에 따르면, 천문학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으면 그 의문이 풀린다. 동지를 앞두고 태양은 12월 23일, 24일 이동을 멈추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태양은 ‘남십자성’에 머문다. 25일이 되면 태양은 북쪽으로 1도 이동한다. 정리하자면 태양은 ‘십자가에서 죽고 사흘 동안 죽어 있다가 부활한다.’ 25일 태양이 뜨는 위치 앞에는 동쪽 밤하늘의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가 나온 다음 오리온좌의 3별(이 별의 별명이 ‘스리킹’이다)이 따라붙는다. 성서에서 언급하는 ‘두 마리 물고기’나 ‘물동이를 진 남자’(누가복음 22장 10절)도 천문학적 비유다. 각각 물고기자리와 물병자리에 대한 비유다.

이런 내용은 이미 성서가 쓰이기 이전 이집트와 중근동 국가의 신화 등에 등장하는 대목으로 성서고고학자 사이에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몇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끈 그레이엄 헨콕의 <신의 지문>에도 자세히 언급된 내용이다.

9·11테러와 관련해서 이 영화는 새로운 의혹을 추가하지는 않는다. 영화의 크레딧이 밝히는 것처럼 루스체인지를 비롯해 영화는 그동안 나온 각종 의혹설 영상과 자료를 집대성해놓았다(본지 742호 관련기사 참조). 특히 흥미를 끄는 것은 세 번째 부분이다. 영화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국책은행이 아니라 록펠러, 골드만삭스, 로스차일드 이 세 개의 유대계 글로벌 금융기업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미국 5대 은행인 J.P모건, 씨티은행, 와코비아, 웰스파고 등이 관여하는 민간기업”이라면서 “이들은 통화량을 관리하는 특권을 누리면서 그에 대한 세금을 법적 근거 없이 걷고 있다”라고 주장한다.

영 화 <자이트가이스트>는 예수 신화 비판, 9·11음모론,
유대계 금융자본의 미 연방제도이사회(FRB)를 통한
세계 지배 음모를 다루고 있다. 예수 탄생 때 마중나온
동방박사 3인은 오리온좌에 대한 천문학적 비유라는 주장(위).
9·11테러와 관련한 영화는 음모론을 제기한 기존 영상을
집대성·소개하고 있다(가운데). 영화는 존 레논, 간디,
칼 세이건 등 타계한 저명인사들을 인용하지만 칼 세이건은
<유령이 출몰하는 세상> 등의 저서에서
음모론적 인식에 대한 비판한 바 있다(아래).


특히 세계 경제위기 및 전쟁과 관련한 영화는 금본위제도가 폐지되면서 화폐 발행으로 통화정책을 유지했으며, 달러보유고가 줄어들어 국가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각종 전쟁이나 테러와 관련한 시나리오를 꾸며왔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통킹만 사건이나 9·11테러가 단적인 증거라는 것이다.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어권을 중심으로 ‘예수는 신화였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 이어졌다. 국내 양상도 비슷하다. 블로그와 게시판을 중심으로 ‘반드시 봐야 할 영화’와 같은 문구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

최근 들어 갑자기 이 영화가 많은 사람의 화제에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지난해 아프간 피랍사태부터 최근 이명박 정부가 겪고 있는 종교 편향·특정 기독교 인맥 논란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용국 종교자유비판실현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비슷한 맥락에서 예수를 탈신화화하는 <다빈치코드>와 같은 영화가 유독 주목을 끄는 이유는 최근 일부 기독교 세력의 정치 관여나 대형 교회 중심의 부정부패에 대한 비기독교인의 비판 여론이 높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어쨌든 일단 그럴듯하게 보이는 영화의 주장에 대해 ‘정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평가할까. ‘호루스 모방’ 등의 주장에 대해 박태식 성공회 신부(신학박사)는 “예수를 비신화화, 탈신화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미 1930~40년대부터 일부 신학자에게서 나온 주장”이라며 “(그런 연구에 따르면) 초기 기독교가 세상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주변 종교세계의 표상을 빌려 예수를 이야기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호루스, 즉 이집트 태양신 숭배와 같은 유일신교와 유사성에 관한 역사 신학 연구는 벌써 100년 가까이 계속되어왔다”라면서 “신학자들 사이의 논의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포장되어 나오니까 마치 새로운 이야기처럼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이사회 정부기관으로 봐야
미국 연방준비제도 및 중앙은행의 역할과 관련한 논문을 여러 편 발표한 바 있는 김홍범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는 “FRB의 실태와 거리가 있는 주장인 것 같다”고 말한다. 미국의 중앙은행제도가 워낙 독특하다 보니 생길 수 있는 오해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전체 연방준비제도를 보면 민간자본으로 지역 연준을 떠받드는 체제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흔히 FRB라고 지칭하는 워싱턴의 ‘헤드쿼터’는 정부조직으로 보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독립전쟁은 영국중앙은행의 횡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는 영화의 주장과 관련해 “독립전쟁 당시 영국의 중앙은행은 지금 형태의 중앙은행이 아니라 일종의 상업은행에 가까웠다”면서 “금융위기가 있을 때 정부에 대해 최종 대부자 기능을 하는 오늘날과 유사한 형태의 중앙은행이 영국에서 완성된 것은 18세기 중엽”이라고 덧붙였다. 역사적 사실과 영화의 주장이 맞지 않다는 설명이다. 예수 신화와 마찬가지로 ‘유대 금융자본 지배설’ 역시 근원은 한 세기를 넘어선다. 다른 점은 학계에서 이 지배설이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

단순한 설명논리가 음모론 매력
김종영 경희대학교 정경대학 사회과학부 교수는 “어떤 복잡한 사안이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건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 때 음모론이 쉽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9·11테러와 같은 미증유의 사건은 음모론의 훌륭한 토양이다. 얼핏 음모론에 기반한 문제 제기는 사회과학적 방법론과 유사해보인다. 이를테면 시장 뒤에 작동하는 ‘보이지 않는 손’처럼 배후에 작동하는 논리(behindology)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비슷해보인다는 것이다. ‘커튼 뒤에 숨은 사람들’이라는 <자이트가이스트> 3부의 제목은 이런 특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음모론적 설명에 많은 사람이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미 세상은 다양한 부분과 조직이 다양하게 상호작용하는 형태로 복잡하게 진화해왔고 어느 한 부분이 컨트롤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하지만 음모론은 가장 짧은 길, 즉 단순한 설명 논리를 제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풀이한다.

하지만 음모론을 부정적 시각에서만 평가할 수는 없다. 실제 음모론은 대부분 사회 엘리트나 기존 권력을 겨냥하고 있다. 강력한 사회 비판 기능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종영 교수는 “일반적으로 음모론은 사회적으로 불신이 팽배하거나 공식매체를 신뢰할 수 없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독재정권이나 권력의 중심이 기밀주의에 빠져 있을 때도 나타난다”면서 “9·11테러 이후 부시 정부의 행태나 제3세계 CIA 정치공작 등을 보면 음모론이 단순 음모가 아니라 실제로 맞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큐멘터리 영화 <자이트가이스트>가 전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난 10월 2일 미국 아티비스트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자이트가이스트2:부록’의 한 장면.


자이트가이스트2의 과격한 실천강령

지난해 11월, <자이트가이스트>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4회 아티비스트(artivist, 아트art와 활동가activist의 조어) 영화제에서 최우수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올해 10월 2일, 이 영화제에서 영화의 속편인 <자이트가이스트: 부록(Zeitgeist: Addendum)>이 공개됐다. 공개 방식은 전편과 같았다. 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된 다음 날, 구글비디오 등을 통해 전 편이 공개됐다. 10월 31일 현재 ‘자이트가이스트2’는 구글 비디오에서 가장 많이 본 비디오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한글판은 나오지 않았지만 에스파니아어, 프랑스어 버전이 벌써 나왔다.

부록(addendum)이라는 부제에서 보듯 2편의 내용은 1편의 연장선에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2편의 1부는 전편에 이은 FRB 이야기. 2부는 존 퍼킨스라는 사람의 인터뷰를 통해 초국적 기업이 어떻게 미국 밖의 나라들에 개입하고, 자신들을 위한 법을 만드는지 추적한다. 퍼킨스는 CIA를 도와 이 과정을 주도한 인물로 나타난다. 3부는 ‘자원에 기반한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비너스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내용이며 4부는 영화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실천방침을 제시한다. 영화는 상당히 과격한 주장을 대안으로 내놓고 있다. “▲은행의 협잡질을 폭로하고, 구체적으로 씨티은행과 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를 보이콧하며 ▲뉴스네트워크, 예컨대 CNN, ABC, FOX 등을 믿느니 차라리 인터넷을 써라 ▲군대·에너지 기업 역시 보이콧하라 ▲정치체제를 거부할 것 ▲비판적 시각을 가진 대중을 만들어내야 한다.”

얼핏 좌파적 실천강령처럼 보이지만 모든 좌파인사가 영화가 전제하고 있는 음모론에 보조를 맞추진 않는다. 대표적인 인사가 놈 촘스키다. 그는 2006년 12월 지넷의 인터넷포럼에서 “9·11과 관련한 음모론은 믿을 만한게 못된다”면서 “정말 필요한 지식은 인터넷 서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9·11테러는 미국이 스스로 벌인 소행이라는 음모론의 주장과, 통킹만 사건이나 진주만 공격 등 역사적 사건은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네이션>지 칼럼리스트로 유명한 좌파 저명인사 알렉산더 코번 역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고문에서 “음모론이 진보적 에너지로 발전할 수 있으리란 생각은 길모퉁이에서 목이 터져라 소리치는 광신자가 위대한 웅변가라고 착각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음모론 진영을 비판했다.


- 경향닷컴 정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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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WILDLIFE SPECIAL

와일드 라이프 스페셜 : 고릴라  (Wildlife Special : Gorilla, 2002)

사 람의 손이 닿지 않은 지정 보호 지역으로 되어 있는 중앙 아프리카의 한 보안림에 사는엔도키 고릴라(the gorillas of the Ndoki)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찾아 왔다. 최근 들어 그곳 저지대(低地)에 살고 있는 고릴라들의 꾸밈없고 진솔한 모습은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이전에 다른 영상물들에서 다뤄졌던 고릴라들은 르완다에 살고 있는 야생 고릴라가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들은 인간에게서 아주 가까이 살고 있는 데 따른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르완다에 살고 있는 고릴라들이 사납고 고약한 반면 <고릴라 Gorilla>에서 볼 수 있는 고릴라들은 아주 순하고 영리하다.

<고릴라 Gorilla>에서는 몇 년에 걸쳐 고릴라 가족들이 어떤 통과의례를 치르는지 보여준다. 그들의 여러 가지 행동양식이나 가족간의 친밀한 모습 등은 우리 눈엔 약간 낯설지도 모르지만 또한 매우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고릴라의 집단 생활은 마치 로맨스, 우정, 배신, 폭력과 비극 등이 잘 어우러진 한 편의 잘 짜여진 드라마와도 같다.
 

와일드 라이프 스페셜 : 그리즐리 베어 (Wildlife Special : Grizzly Bear, 2002)

이 작품은 자연계에서 가장 적응력이 뛰어나고 영리한 동물들 중 하나인 ‘그리즐리 베어(북아메리카 서부산 회색의 큰 곰)’의 생존의 비밀을 밝혀내고 있다. 세상에는 여덟 가지 종류의 곰이 존재하는데, 그 중 그리즐리 베어가 가장 영리한 종이라고 한다.

몽고의 고비 사막에서 캐나다의 고산 북극지대, 태평양 연안 러시아에서 스페인 피레네 산맥까지, 그리즐리 베어는 풍요롭게 혹은 굶주리며 생존 ? 번식하고 있다. 이들은 육식 동물의 모든 신체적 무기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잡식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그들이 생존에 필요한 음식을 구하는 지혜와 식이요법에서 알 수 있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 물 속의 연어를 사냥하는 것에서부터 열매를 따기 위해 나무를 기어오르는 것까지, 광범위한 기술을 사용한다. 그리즐리 베어는 폭염에 둘러싸인 열대 지방에서부터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어있는 불모지까지 모든 서식지를 통해 이동하며, 생존범위를 넓혀간다.

<그리즐리 베어 Grizzly Bear>에서는 그들의 지혜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사회와 가족 구조를 볼 수 있다. 가령 어미가 새끼를 돌보는 모습이라든지, 수컷들의 무시무시한 힘 겨루기 같은 흔치 않은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와일드 라이프 스페셜 : 늑대  (Wildlife Special : Wolf, 2002)

지금까지는 사람들 앞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동물들을 찾아내 따라다니며 그들의 일상을 필름에 담아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BBC의 ‘와일드 라이프 스페셜’ 중 하나인 이 작품은 최초로 늑대의 본성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의 비밀스런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다양한 먹이감을 사냥하는 육식 동물의 놀라운 적응력과 일상 생활의 많은 부분들을 보여준다. 과거 미국의 중서부를 가로질렀던 늑대들은 여전히 무리지어 이동하며 먹이를 구하러 다닌다. 유럽의 늑대들은 인간의 주변에서 불안하게 살아가는데, 그들은 루마니아의 산악지대에 서식하며 황혼 무렵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길거리로 내려와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거나 목초지 주변을 기웃거린다. 인간들이 수백년 동안 끈질기게 그들을 괴롭혀 온 탓에 늑대들은 사실상 미국에서 멸종되었으나, 현재는 캐나다로부터 늑대를 들여오는 등 보호 정책을 통해 그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와일드 라이프 스페셜 : 독사  (Wildlife Special : Serpent, 2003)

가장 강력한 독을 가진 코브라, 가장 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것으로 여겨지는 아프리카산 큰 독사(puff adder), 그리고 사람을 감아 죽일 수 있는 거대한 뱀 등 가장 위험한 뱀들에 대해 보여주는 생생한 다큐멘터리

고속사진 촬영법과 X-ray 기법 및 최첨단 CG 기술을 통하여 뱀의 기원에 대한 수수께끼에서부터 놀라운 생존 방법 등 이제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복잡한 뱀의 행동들을 더욱 심도 깊고 자세히 분석한 작품


와일드 라이프 스페셜 : 독수리  (Wildlife Special : Eagle, 2002)

독수리는 하늘의 지배자이며, 사냥감을 찾기 위해 광할한 상공에서 날개짓한다. 독수리는 일단 사냥감을 발견하면 그것을 향해 수직으로 하강하여 스피드와 에너지를 얻은다음 겁에질린 먹이를 무시무시한 힘으로 공격한다. 이러한 기술을 이용해서 독수리는 자신보다 훨씬 큰 먹이도 사냥할수 있다. 지구상에서 독수리의 눈을 피할곳은 거의 없다.

독수리의 이러한 행동들은 일반적으로 상다이 높은 고공에서 이루어지므로, 이제까지 알려진 바는 얼마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우리는 고공 촬영법을 이용하여 포착한 독수리의 드라마틱한 생활상을 포함하여,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만나 볼수있다.


와일드 라이프 스페셜 : 백상어 (Wildlife Special : The Great White Shark, 2003)

헐리웃의 안티 히어로, 백상어

추적과 촬영이 매우 어려운 백상어의 모습이 특수 카메라의 일종인 `크리터캠`을 통하여 아슬아슬한 심해의 장관으로써 조명된다.

최상급의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숙련된 사냥꾼, 백상어의 사냥 기술과 그들만의 노하우를 자세히 공개한다.



와일드 라이프 스페셜 : 북극곰 (Wildlife Special : Polar Bear, 2002)

세 달에 걸친 어둠의 겨울, 6개월 동안 이어지는 낮, 눈보라, 얼음과 밝은 빛 - 바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포유동물인 북극곰의 세계에 대한 설명이다.

하지만 거대한 백곰은 거친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움과 부드러움의 세계를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어미 곰은 거의 3년간이나 새끼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고 추위와 배고픔 그리고 다혈질 숫곰 으로부터 지켜낸다. 새끼들은 어미 곰으로부터 바다표범 사냥과 걸음마를 배운다. 아주 어린 녀석들은 장난을 좋아하고 신나게 들떠 있기도 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북극곰>은 북극곰 자체만을 조명한 ‘Kingdom of the Ice Bear' 시리즈와는 달리,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BBC의 자연 역사 팀이 북극곰의 친숙한 삶에 대한 모습뿐만 아니라, 이전에 영상으로 잡지 못했던 다양한 상황들과 행동을 담고 있어 더욱 주의를 집중 시킨다. 특히, 주요 북극 과학자들의 도움을 받아서, 과학적인 검증을 거친 작품이기도 하다.


와일드 라이프 스페셜 : 사자 (Wildlife Special : Lion, 2002)

‘동물의 제왕‘ 사자, 그들의 세계가 궁금하다.
사자의 무리 속에 설치 해놓은 카메라와 새로운 촬영기법을 통한 그들의 집단생활을 집중 조명
촬영이 어려운 수컷 사자의 독특한 생활방식과 다른 고양이과 동물과의 두드러진 차이점을 중심으로 조명한 특별한 필름


와일드 라이프 스페셜 : 악어  (Wildlife Special : Crocodile, 2002)

공룡 시대에 유일하게 살아 남은 위대한 파충류가 있다. 바로 악어이다. 7천 만년이나 지났지만 악어는 여전히 물 속에 사는 가장 뛰어난 사냥꾼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악어들이 열대 지방의 물가에 살고 있다. 악어는 사람들조차도 두려워하는 몇 안 되는 육식동물 중 하나이다. 그런데 악어는 어떻게 해서 그렇게 오랫동안 살아 남을 수 있었을까? 이 작품은 그들의 놀라운 생존 방법을 보여 준다.

악어는 수중과 육상 모두에서 사냥을 하는 최고의 사냥꾼이라고 할 수 있다. 악어는 음식이없을 때는 자기 자신을 먹으면서 그 오랜 세월을 생존해 올 수 있었다. 또한 악어는 매우 영리해서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원하는 먹이를 손에 넣곤 한다. 악어는 매우 사회적인 동물이다. 그들은 먹이를 잡기 위해, 또는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힘을 모으기도 한다. 사자 한 무리가 이 대식가들에게 저녁 식사를 빼앗기는 일도 있다.

악어 사회에선 가족을 돌보고 부양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엄마 악어는 자식들을 보호한다.
악어의 습성에 대해선 거의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이 작품에서는 새로 개발한 수중 촬영기법과 야간 촬영기법을 통해 놀라운 악어의 특성들을 볼 수 있다.


와일드 라이프 스페셜 : 표범  (Wildlife Special : Leopard, 2002)

표범은 아프리카 전역과 인도를 포함한 일부 아시아 대륙에서 발견된다. 표범은 잠비아의 무성한 삼림지대에서 나미비아의 건조한 사막지대까지 분포하며, 심지어 히말라야 산맥 영하의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표범이 생존하는 비밀은 심야에 알아낼 수 있었는데, State-of-the-art 카메라 장비를 사용하여 밝혀낸 바에 의하면 표범들의 사회는 전문가들이 믿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며 아주 외롭지만은 않은 것이라고 한다.

특히 잠비아 랑구아 계곡에서의 촬영은 표범들의 일상에 밀착하여 그러한 사실들을 밝혀내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하이에나들은 언제나 악역을 맡아 사냥에 열중인 표범들을 미행하여 어렵게 구한 식사를 나눠먹는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다음 식사를 기다리기에 너무 배가 고플 경우, 심지어 표범들이 사냥을 하게 만들기 위해 먹이를 약탈하기도 한다.

그러나 밤에는 하이에나들 말고도 더욱 사악한 위험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가령 강가에서 멀리 나온 육중한 악어들이 칠흙같은 수풀을 지나 혼자 있는 표범들을 공격하는 것이다.

유명한 다큐멘터리 제작자 데이빗 아텐보르가 나레이션을 맡은 이 작품은 표범을 창조적이고 환상적인 화면으로 촬영하여 영화제작자 아만다 배럿과 오웬 뉴먼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와일드 라이프 스페셜 : 호랑이 (Wildlife Special : Tiger, 2002)

우아함, 힘, 위험의 화신, 호랑이처럼 심장을 멈추게 할 만큼 인상적인 동물은 거의 없다. 이처럼 참기 힘든 매력을 지닌 호랑이는 덕분에 사냥꾼들에게 가장 귀한 표적이 되는 잔인한 결과를 초래하였고, 결과적으로 호랑이를 필름에 담는 일은 스스로의 보호를 위한 호랑이들의 은둔자적 생활방식으로 인해 결코 쉽지 않은 일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마드야 프라데시(Madhya Pradesh)에서 25년 간 실시된 호랑이 프로젝트 덕분에 이 당당하고 멋진 큰 고양이과의 맹수는 인간과 친밀해져 마침내 로열 뱅갈호랑이의 생활사에 관한 가장 심도 깊은 필름을 찍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다.

다른 큰 고양이과의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이들 역시 영토에 대한 텃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암컷들은 비교적 작고 뚜렷하게 구별되는 영토를 보유하는 반면 수컷들의 텃세는 암컷들의 영토를 한꺼번에 몇 개씩 점령하고 있다.

또한 암컷들의 생활은 주로 짝짓기와 출산,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삶의 여러 면을 보여주며, 수컷들의 삶은 영토와 주 서식지, 암컷 그리고 먹이 감을 놓고 끊임없이 싸우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호랑이-호랑이들의 서식지인 마드야 프라데시에서 촬영한-는 끝없이 내리는 비와 작열하는 태양 아래 일출에서 일몰까지 숨막힐 듯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이 아름다운 동물을 멋들어지게 보여주고 있다.


와일드 라이프 스페셜 : 혹등고래  (Wildlife Special : Humpback Whale, 2003) 
 
 
지구상에서 가장 큰 육식동물, 혹등고래

혹등고래의 탁월한 사냥 습성과 특이한 이동항로, 집단 생활, 암수 애정 표현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에 관한 많은 정보를 이 필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고래와는 다르게 대량어업으로 획득한 양의 고기를 한꺼번에 소화하는 육식동물의 습성을 가진 혹등고래의 세계를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전문적으로 잘 보여주는 필름.


[ 늑대 편은 아고라 미네르바님의 추천도 있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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