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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_문화

천연물 가습기 - 솔방울, 톱밥, 통나무

by 성공의문 2011. 12. 22.

솔방울 가습기 - 

씨앗이 완전히 빠져나간 것, 그리고 말라서 벌어진 것을 채집하여 깨끗이 씻고 물에 담궈두면 솔방울이 다시 수축한다. 
이것을 바구니나 이쁜 그릇에 놓아두면 천천히 마르며 다시 벌어진다. 
보통 3~4일 정도되면 마르는데, 집 안에 건조상태에 따라 다르다. 


나무 톱밥 가습기 -

깨끗한 톱밥을 구해서 바구니나 그릇에 놓고 스프레이로 고르게 뒤집어 가며 물을 뿌려 습기를 머금게 하고 마르면 다시 뿌려주면 된다. 나무 톱밥은 나무의 향을 강하게 느낄 수 있어 좋다. 특히 편백나무 톱밥을 쓰면 피톤치드 효과가 강해 더 좋을 것이다. 
목공소나 온라인 상에서 판매하니 알아보고 구입하면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향이 감소하고 없어진다는 당연한 사실도 잊지말자. ^^


통나무 가습기 -

[통나무 같은 경우는 자체적으로 일정하게 습도를 유지 시켜 준다.]

통나무 집이 좋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집 안에 습도 조절을 스스로 한다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통나무는 껍질을 벗기는게 좋다. 껍질에 벌레 알이나 세균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깨끗히 씻어서 물에 담궜다가 
충분한 넓이의 받침에 올려두면 된다. 
간혹 곰팜이가 피거나 썩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햇빛에 충분히 말리는 작업을 할 필요도 있다. 


흙집, 통나무집 등 천연자재로 된 집들은 모두 습도조절, 공기의 환기 및 정화, 탈취, 소음감소(방음), 일정한 온도조절 등의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모두가 그런 집에 살지 못하는 게 현실인 만큼 천연자재를 최대한 이용하여 집의 한켠을 꾸민다면 그 효과를 조금이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방법들은 반드시 어떠한 룰을 따라야 하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 창조하면 된다. 
모든 생물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집을 짓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인간만이 예외는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