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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책] 돈의 속성 - 김승호 : 팔란티어 PLTR

by 성공의문 2021. 12. 14.

1. 부재 -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읽기 전에는 도대체 얼마나 큰 부자이길래 이런 부재를 달 수 있을까라고 궁금해 했다. 읽고 나서는 큰 부자가 될 만한 철학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 저자소개 - 김승호

프랜차이즈 스노우 폭스 회장. 스노우폭스는 Grab-N-Go 도시락 외식업체다.
2021년에 5천억 자산가라고 인터넷에 나온다. 2020년 스노우폭스 그룹 매출은 2조원이다.
2015년 10월 국내 스노우폭스 매장에 '공정한 서비스 권리 안내문'을 붙였다. '우리 직원이 고객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면 직원을 내보내겠습니다. 만일 우리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시면 고객을 내보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감동적인 철학이다.

스노우폭스는 원래 아내의 별명이며, 우리나라 말로는 '백여우'다.

국내에 있는 많은 사장의 스승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3. 책 내용 - 저자의 돈에 대한 생각을 에세이 형식으로 묶어서 출판했다. 그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을 정리해 본다.


돈을 인격체로 대하라. 
돈은 사람과 같이 어울리기 좋아하고 몰려 다니며, 어떤 돈은 평생을 숨어서 지내기도 한다. 자기들끼리 주로 가는 곳이 있고 유행에 따라 모이고 흩어진다.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붙어 있기를 좋아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패가망신의 보복을 퍼붓기도 한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는 사람에게선 큰 돈이 몰려서 떠나고, 자신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 곁에서는 자식(이자)를 낳기도 한다.

돈은 감정을 가졌다. 함부로(도박, 사치) 쓰면 떠나간다.

돈은 생각을 가졌다. 좋은 일에 돈을 쓰면 다시 돌아온다. 작은 돈을 아껴야 하고 큰 돈은 제대로 보내 줘야 한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에는 강한 힘이 있다. 비정규적인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그 돈이 실제 가치보다 커 보이는 착각을 일으키게 되어 사치를 일삼게 된다. 따라서 수입이 비정규적인 사람은 자산을 정규적인 수입 자산으로 옮겨야 한다.


돈은 중력의 힘을 가졌다. 돈은 다른 돈에 영향을 주며 그 돈의 액수가 크면 클수록 다른 돈에 영향을 준다. 돈은 가까이 있는 돈을 잡아당기는 능력이 있다. 처음에 1000만원을 모을때 까지의 노력은 두번째 1000만월을 모으고 세번째 1000만원을 모을수록 점점 작아진다. 따라서 재산 증식은 1, 2, 4, 8, 16과 같이 배수로 늘어난다. 고생해서 번 돈은 더 큰 중력을 가진다.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돈을 대하는 태도다. 남의 돈을 내 돈같이 써야 한다.


돈마다 품성이 다르다. 돈을 벌 때는 가능하면 품질이 좋은 돈을 벌어야 한다. 정당한 방법으로 차곡차곡 모아지는 돈이다. 일확천금은 좋지 않다. 카지노에서 딴 돈은 카지노에서 다른 돈까지 데리고 나가고, 사기로 얻은 돈은 사치와 방탕한 생활을 하는 데 사용되어 인생을 그르친다.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한다. 내가 회사를 직접 경영한다면 주변 사람들의 소문이나 전문가의 견해를 듣고 주식을 팔지 않는다. 투자도 같은 태도를 유지하라.

보유하고 있는 돈이 품질이 좋은 돈이다. 이 돈은 당장 어디로 갈 생각도 없고, 오랫동안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배당이라는 식사만 제공하면 평생 자리 잡고 살 생각도 하는 돈만 모여있다.

싸게 살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 싸게 사면 파는 건 한결 쉬워진다. 크게 성공할 회사를 아직 크지 않았을때 부터 골라 오래 기다리는 인내와, 폭락작에서 한꺼번에 가격이 내려간 주식을 공포속에서 사 모으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4. 감상문 - 내가 김승호 회장님을 접하게 된 것은 웃기게도 책도 아니고, 강연도 아니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라방)에서 이다. 그것도 팔란티어 Palantir Technologies 주주들이 모여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 곳이었는데, [로켓맨] 이라는 친구가 운영한다. Jim Kim이라는 분이 우연히 라방에 들어왔는데, 운영자가 혹시 제가 아는 Jim Kim인지 물어봤는데, 그렇다고 답했다. 그 순간 라방 채팅장에 난리가 났다. 라발 회원 중 한명이 팔란티어에 투자하는 이유를 물었는데 아래와 같이 답했다.

'팔란티어란 회사가 내 회사보다 훨씬 나은 회사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 입니다. 그래서 주식을 사는 개념이 아니라 회사를 쪼개서라도 사려고 하다보니 할 수 없이 주식을 사는 겁니다. 이 회사가 앞으로 모든 회사의 어머니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와, 정말 뒤통수를 얻어맏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주식 투자는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 뼈에 새겨야 겠다라고 생각했었다. 그 후 김승호 회장님의 여려 강연을 검색해서 빠짐없이 듣고, '돈의 속성'이라는 책도 사서 읽었다. 아내도 지금 읽고 있다.

나는 돈에 대한 김승호 회장님의 철학에 대해서, 적어도 몇 세대를 거쳐 내려온 조선시대 만석꾼 집안의 오래된 비전 같은 느낌을 받았다. 부자가 되고 싶은 생각이 있거나 돈을 많이 모으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보고 실천해야 할 것 같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