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December 24 2012.
유전자변형 연어가 안전하다고 연방식품의약국 FDA 가 밝히자 세계가 주목합니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인디펜던트는 오늘 지난 주말 미국연방식품의약국 FDA가 유전자변형 연어가 사람에게도, 환경에도 해가 된다는 과학적 이유가 없다고 밝힘으로써 곧 사람들은 유전자변형 연어를 먹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7년 동안 이슈가 됐던 문제를 지난 21일 식품의약국이 결론내렸습니다.
메사추세츠 주에 있는 생명공학 회사 아콰바운티 테크널러지(AquaBounty Technoligy) 사는 17년 전부터 유전자 변형 연어가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식품의약국이 입장을 발표하길 기다리고 압력도 넣다가 지난 금요일 원하는 답을 들었습니다.
유전자변형 연어는 땅에서 컨테이너 안에 키우는데 사료도 조금 들고 자라는 속도는 보통 연어보다 두 배 빠릅니다. 두 개의 다른 종류 물고기의 유전자를 변형해 만든 이 연어는 영국에서도 찬반이 있는데 찬성하는 쪽은 21세기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생선이라고 주장합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유전자 변형이 사람의 건강도 헤치고 환경에도 큰 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컨테이너 안에서 자라는 유전자변형 연어가 강이나 바다로 탈출해 생태계를 망가뜨릴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입니다. 유전자 변형 연어 양식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연어를 후랑켄휘시(Frankenfish)라고 부릅니다.
연방 식품의약국은 지난 17년 동안 많은 반대와 논란으로 발표를 늦추다가 올해 5월에 안전하다고 밝힐 예정이었으나 또 한번 뒤로 물러섰고, 지난 금요일 최종적으로 유전자 변형 연어는 사람의 건강이나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유전자 변형 연어 양식은 식품의약국 뿐 만 아니라 해양국과 또 다른 정부 기구가 감독하게 됩니다. 물론 상업화가 머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는 정확한 레이블표시가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유전자 변형 연어는 1972년부터 논란이 됐고 연어 뿐 만 아니라 다른 가축도 이미 유전자변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뉴 질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유전자를 변형한 소에서 앨러지를 일으키는 성분 Beta-lactoglobulin (BLG)을 뺀 우유를 짜기 시작했고, 중국에서는 생선에 많은 오메가 3를 포함한 유전자 변형 소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