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사라지다(기적수업을 통해 배우는 예수의 진정한 가르침)
개리 레너드 저, 이균형 역, 정신세계사, 2010.08.10
개리 레너드 저, 이균형 역, 정신세계사, 2010.08.10
“진짜인 것은 위협받을 수 없다.
진짜가 아닌 것은 실재하지 않는다.
여기에 신의 평화가 놓여 있다.”
<기적수업>(A Course in Miracles)은 심리학자였던 헬렌 슈크만이 7년간 들려온 내면의 음성을 받아 적은 책으로, 존재에 관한 놀라운 진실을 알려주고 오늘날의 성경 속에 왜곡되어 있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바로잡아주는 불후의 영적 고전으로서 1976년 처음 발간된 이후로 이 시대의 영적 교사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고 참고하는 책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런데 <기적수업>이 더욱 놀라움을 주는 이유는, 전 세계 수백만의 독자들이 1,3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과 난해한 문장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자신을 예수라고 선언한 데서 오는 당혹감마저도 극복하고 이 책을 평생의 교과서로 삼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주가 사라지다>는 이해하기가 까다롭기로 소문 난 <기적수업>의 가르침을 쉽고 일목요연하게 소개해주는 훌륭한 입문서이다. 그런데 <우주가 사라지다> 역시 <기적수업> 못지않은 희한한 사연을 품고 있다. 저자가 다른 차원계로부터 방문한 예수의 제자 도마와 다대오를 1992년 말부터 9년에 걸쳐 열일곱 번에 걸쳐서 만나면서 그들로부터 <기적수업>의 이론과 실제를 ‘개인지도’ 받은 과정을 대화체 그대로 받아 적은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기 때문이다.
인상깊은 구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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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목차
저자 개리 R. 레너드
미국 동부해안 매사추세츠 주의 역사 깊은 북안北岸 지방에서 태어나서 성공적인 직업 기타리스트가 되었다. 1987년에 태양계의 행성이 정렬되는 하모닉 컨버젼스 기간에 내면의 부름을 듣고 삶의 방향을 돌렸다. 1990년대 초에 메인MAINE 주로 이사를 한 후, 거기서 강력한 영적 각성의 체험을 겪었다.
역자 이균형
1958년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인도의 오로빌 공동체에서 생활하다가 돌아와 지금은 정신세계사에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인도명상기행》《홀로그램 우주》《신에 이르는 길》《깨어나세요》《웰컴 투 오로빌》《한 발짝 밖에 자유가 있다》 등이 있다.인상깊은 구절들
p. 376
T599 : 성령은 그대의 마음과 형제의 마음 양쪽에 다 있다. 그럼에도 성령은 하나다. 왜냐하면 성령의 일체성을 갈라놓는 간격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대의 육신과 형제의 육신 사이의 공간도 문제되지 않는다. 성령 안에서 결합되어 있는것은 언제나 하나이기에.
개리 : 멋져요. 이것을 그대로 받아 적어놓으면 그것이 곧 용서의 주요 요소들이 되겠네요. -내가 꿈꾸고 있음을 상기한다. 그것을 꿈꾸고 있는 나 자신과 내가 투사한 이미지들을 모두 용서한다. 그리고 성령을 신뢰하고 그 힘을 택한다. 신으로부터의 분리가 실재한다는 나의 꿈이 문제의 원인이다. 그리고 성령의 용서가 그 해결책이다.
퍼사 : 아주 좋았어요. 그게 전체 얼개입니다. 그것은
a) 원인을 찾아서
b) 놓아보내고
c) 대체해애 한다(w34)
<수업>의 용서 공식과 함께 기억해야 할 지침입니다. 그것은 신을 기억하는 방법이지요.
p. 432
내 마음을 끊임없이 놀라게 한 것은 <수업>을 하는 동안 일어나는 온갖 신비스러운 체험들이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그런 경험을 무수히 했지만 이제 나는 것이 상징임을 안다. 나는 또 내가 스스로 선택한 영적 길을 잘 가고 있는가에 대한 진정한 증거는 그런 '영적 체험'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물어야 할 진짜 질문은 이것이다.
- 내 안에 더 많은 사랑이 깃들고 있는가?
- 더욱 평화로워지고 있는가?
- 더욱 많이 용서하고 있는가?
- 내 삶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고 있는가 ?
- 심판의 어리석음을 이해하고 있는가 ?
이것이야 말로 자신이 길을 잘 가고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p. 457
아턴 : 이 세상을 지어낸게 나라면 그것은 저 바깥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문제의 원인이라고 보았던 모든 사람들을 지어낸 것은 실제로 나란 말입니다. 진짜가 아닌 것은 실제하지 않는다, 기억나나요? 나는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그러자 신의 것이 아닌 무엇이 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을 부정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내 형제자매와 나 자신을 동시에 용서할 수 있었지요.
P. 484
자신의 베풂이 이루어낸 결과를 평가하는 것은 신의 교사의 역할이 아니다. 그저 베푸는 것만이 그들의 역할이다. (M20)
p.536
진정한 기도의 비밀은 그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마음속에서 잊어버리는 것이다. 무엇을 구체적으로 빈다는 것은 죄를 직시하고 나서 그것을 용서하는 것과도 흡사하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그대는 자신의 구체적인 요구를 자신이 보고있는 그대로 보아 넘기고 그것을 신의 손 안으로 놓아보낸다. 그러면 그것은 신께 드리는 그대의 선물이 된다. 그것은 그대가 그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음을, 신의 사랑 외에 다른 사랑을 원하지 않음을 신께 고하는 것이기에. (S2)
한 예로, 당신은 명상을 할 때 자신이 제이의 손, 혹은 성령의 손을 잡고 신께로 가는 모습을 심상화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는 당신의 문제와 목표와 우상을 신 앞에 놓은 제단에다 선물로서 올려놓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신을 얼마나 사랑하며, 당신이 영원토록 안전하고, 필요한 것은 완벽히 얻도록 온전히 돌봐주심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는지를 말할 수도 있도요. 그러고는 침묵합니다. 신이 당신을 자신과 똑같이 창조했으며 영원히 그와 함께 있도록 창조했다는 태도를 지닙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놓아보내고 신의 사랑과 하나 되어 신과의 환희로운 교감 속에서 자신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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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우주가 사라지다에 보면 신과 나가 이원화 되어 있는 설명이 많다. 물론 이해를 돕기위한 방편일 수도 있다.
결국 신이라는 개념도 마음이 자아낸 것이기에 일정한 의식수준에 이르면 신이라는 개념이 자연스레 버려지게 될 것이다.
그때서야 불가에서 말하는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버리라는 의미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기적수업의 용서는 호오포노포노와 아주 비슷하다.
그것 또한 불교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의 마음가짐과 일맥상통한다.
서평
“그대가 보는 세상은 환영의 세상이다.
신은 그것을 창조하지 않았다.
그대가 평화이며 일체이며 완전하다는 진실을 부정하려는 모든 생각을 용서하라.
아버지께서 주신 선물을 그대는 잃어버릴 수가 없다.”
‘승천한 스승’들인 도마와 다대오의 가르침에 의하면, 우리는 신께로 돌아가는 배움의 길에서 네 가지의 관점을 경험하게 된다.
그 첫째인 이원론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관점으로서, 분리를 거듭하는 ‘마음’의 속성이 신에게 부여되어 마치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가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단계이다.
둘째 관점인 반半이원론은, 점차 이원론의 모순에 눈을 뜨고 신에 대한 두려움을 풀어놓는 단계에 해당한다. 원시적 형태의 용서의 마음이 뿌리를 내리고, 신이 이처럼 불완전한 현실을 창조했을 리가 없다고 느끼기 시작하는 것이다.
셋째 관점인 비이원론은 이 모든 이원성을 만들어낸 ‘마음’과 합일하는 단계로서, 자신이 실은 이 환영에 참여하는 자가 아니라 이 모든 환영을 지어내는 자임을 깨닫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마지막 단계가 아니다. 우리는 자신이 단 한순간도 신과 분리된 적이 없음을 깨닫고, 환영을 지어내는 마음을 되돌려 오로지 신을 향하기로 선택하는 순수 비이원론의 관점까지 나아가야 한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성령의 인도와 에고의 유혹 중에 성령만을 지속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삶 속에서 실제로 신께로 돌아가는 길을 걷게 해준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적대적’인 선택이 아니며, 바로 여기에서 참된 ‘용서’의 의미가 드러난다. 궁극적으로 예수가 가르치신 용서란 어떤 ‘죄’를 사해줌으로써 그것을 실재하는 것으로 만들어놓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죄가 실재하지 않는다는 관점을 갖는 것이다. 왜냐하면 신으로부터 분리되어 이 위험한 세상 속에 내던져졌다는 에고의 한 조각 믿음이야말로 우리가 바로잡아야 할 단 한 가지 실수이기 때문이다. 그 첫째인 이원론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관점으로서, 분리를 거듭하는 ‘마음’의 속성이 신에게 부여되어 마치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가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단계이다.
둘째 관점인 반半이원론은, 점차 이원론의 모순에 눈을 뜨고 신에 대한 두려움을 풀어놓는 단계에 해당한다. 원시적 형태의 용서의 마음이 뿌리를 내리고, 신이 이처럼 불완전한 현실을 창조했을 리가 없다고 느끼기 시작하는 것이다.
셋째 관점인 비이원론은 이 모든 이원성을 만들어낸 ‘마음’과 합일하는 단계로서, 자신이 실은 이 환영에 참여하는 자가 아니라 이 모든 환영을 지어내는 자임을 깨닫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마지막 단계가 아니다. 우리는 자신이 단 한순간도 신과 분리된 적이 없음을 깨닫고, 환영을 지어내는 마음을 되돌려 오로지 신을 향하기로 선택하는 순수 비이원론의 관점까지 나아가야 한다.
목차
저자에 대해
옮긴이의 글
추천사
서문
1부꿈속의 속삭임
1 아턴과 퍼사를 만나다
2 배후의 제이
3 기적
4 존재의 비밀
5 에고의 계획
2부깨어나기
6 성령의 대안
7 용서의 법칙
8 깨달음
9 임생체험
10 치유에 관하여
11 시간의 아주 짤막한 역사
12 뉴스 보기
13 진정한 기도와 풍요
14 섹스보다 더 좋은
15 미래 들여다보기
16 죽은 자 일으키기에 관하여
17 우주가 사라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