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게 된다. 침구류에서 부터 기계들, 먹거리 등등
그러다 결국 최후에 수단으로 병원을 택하고 수면제를 먹는다.
하지만 수면제의 부작용은 정신을 망가트려 자살에 이르게 하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
그러기에 약이 아닌 식품이나 부작용이 없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또한 옛부터 적용되어 효능이 입증 된 것을 안전한 법방으로 치료해야 한다.
나 또한 다양한 방법들에 시간과 돈을 써왔으나 모두 실패하고, 현재 길근초[valerian root] 건강식품을 먹고 있다. 이제 한달정도 된 것 같다. 잠자기 1~2시간 전에 먹으면 노곤하니 잠이 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침대에 누우면 별무리없이 잠이든다.
헌데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일런지 모르지만 잠이 깨고 일상생활 중에 몸이 지속적으로 노곤하고 약간의 의욕상실 비슷한 증상이 있는 것 같다. 지나친 이완상태가 지속되는 증세가 나타난다.
초기에 증세가 지속되어 고민하다가 어떤 약초라도 몸이 적응하는 반응, 명현반응이 있다고 알고 있기에 지속적으로 먹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길근초에 익숙해지는지 노곤하고 지나친 이완상태는 약화되는 것 같다.
하지만 식품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약으로 쓰는 것들은 과잉섭치는 금물이고 안전한 법방으로 섭취해야 한다는 기본은 꼭 지켜야 한다. 길근초도 과잉섭치 시엔 두통, 심장 두근거림, 마비, 근육경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정량을 정시에 섭취하고 안내서를 꼼꼼히 읽고 지시에 따르자. 나를 소중히 하는 노력에 일환이지 않겠는가.
생긴 것은 캡슐 형태인데 그 이름에 걸맞게 뚜껑을 열자마자 냄새가 지독하다. ^^ 어짜피 물과 함께 삼키면 되니 어렵지 않다.
그보다 잠을 쉽고도 깊게 잔다는 그 마음이 더 크기에.
'길근초'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우리나라엔 한독약품의 세도늄정이 있는데, 약국에도 없고 약국에 일하는
지인에게 부탁해도 구할 수 없었다.
결국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게 됐는데 전문적으로 해외 건강기능식품만을 구매대행 해주는 사이트가 상당히 많았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사이트가 많다는 건 그만큼의 수요가 있다는 뜻 아니겠는가. 또다른 의미는 우리나라가 건강기능식품이
부족하다는 뜻도 될 것이다.
다들 살기에 바빠서 머리 아프면 두통약, 감기들면 감기약, 약약약...
먹는 약들은 모두가 일시적인 진통효과 또는 증상에 따른 단방처방뿐이지 않은가. 이런 처방은 반드시 부작용을 동반하게 되는데 근본적인 처방, 또는 면역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나오고 큰 회사들도 생기기를 바란다.
아래는 쥐오줌풀 이미지. [길근초는 쥐오줌풀의 뿌리다.] 그리고 상세한 효능을 첨부한다.
발레리안 뿌리( Valerian Root, 서양 쥐 오줌 풀, 길초근)
발레리안(Valerian)은 서양 쥐 오줌 풀, Valeriana officinalis(Valerianaceae)이라는 허브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吉草根로 서양 쥐 오줌 풀과 유사하여 진정제 및 진통제로 이용되어 왔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절부터 정신, 신경을 안정시키고 숙면에 들게 하며 스트레스 관련 증상을 경감시키는데 사용되어 왔다.
발레리안 루트는 취침 전 30분∼1시간에 400∼800㎎을 복용하거나 차로 달여 마신다. 다음 날 졸림 증상이 없고, 집중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 아니라 수면제와는 달리 의존성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발레리안은 내한성이 강한 다년생 식물이며 여름철에 달콤한 향내가 나는 핑크 또는 백색 꽃을 피운다. 16세기에는 서양 쥐오줌 풀의 꽃 추출물을 향수로 사용하기도 했다.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 자생하며 나중에 미국 대륙으로 들어 갔다. Garden valerian, Garden heliotrope, All-heal등 별명이 있다.
발레리안은 약리학 및 약용 식물 치료 의학(phytotherapic medicine) 견지에서 약용 식물(herb) 또는 식이 보충제의 명칭이다. 식이 보충제는 발레리안 뿌리를 물에 담가(maceration), 건조, 분쇄(trituration), 탈수(dehydration)시킨 후 캡슐로 만든 것이다. 발레리안 뿌리는 약리학적으로 진정(sedative) 및 항불안(anxiolytic) 효과가 있다. 아미노산 valine의 이름은 이 식물에서 유래되었다.
고대 그리스 및 로마 시대 이래 약용식물로 사용되었고 히포크라테스는 이 약용식물의 성질을 처음 기술하였다. 갈렌이 불면증 치료제로 사용했다. 중세 스웨덴에서는 요정의 질투를 물리치기 위해 신랑의 의상에 발레리안을 넣어 두는 풍습이 있었다.
발레리안은 차로 달여 먹기도 한다
발레리안 추출물(Valerian extract)의 생화학적 성분
1) 알칼로이드: actinidine, chatinine, shyanthine, valerianine, valerine.
2) Isovaleramide: 추출과정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GABA
4) Isovaleric acid
5) valepotriates를 포함한 Iridoids: isovaltrate, valtrate.
6) Sesquiterpenes (휘발성 오일에 포함): valerenic acid, hydroxyvalerenic acid, acetoxyvalerenic acid.
7) Flavanones: hesperidin, 6-methylapigenin, linarin.
발레리안의 작용기전(수면제, 진정제, 진경제, 항 불안제, 진통제, 스트레스 완화제)
발레리안은 진정제, 항 경련제, 편 투통 치료제, 진통제 등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것에 관한 과학적 연구는 대부분 발레리안 성분과 GABA 신경 전달 물질 수용체 시스템과의 상호 반응에 대한 것이다. 발레리안 추출물은 GABA 수용체와 약간의 친화성이 존재한다. GABA 수용체에는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Valerian은 또한 isovaltrate를 함유한다. 이 물질은 아데노신 A1 수용체 부위에 inverse agonist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진정 효과와 관련이 없다.
발레리안 루트의 의학적 이용
불면증에 사용되며 벤조디아제핀 대신 진정제, 스트레스 완화제, 장에서 기원한 선통 및 경련에 사용된다.
미국에서는 영양 보충제로 판매되고 있다. 수면 장애, 불안 치료 및 근육 이완제로 사용된다. 진정 작용은 있지만 다음날 졸림 증상은 없다. 특히 입면 장애 시 효과적이기 때문에 자다가 중간에 깨어나 다시 잠을 재촉할 때 좋다. 즉시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지만 수주 이상 장기 복용해야 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발레리안 추출물은 GABA 수용체와 작용한다.
발레리안은 위장관 통증 및 자극성 장 증후군(IBS) 치료에 사용한다. 그러나 장기 안정성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 없다.
발레리안은 벤조디아제핀을 중단할 때 전이 약물(transition medication)로 투여하기도 한다. 발레리안 복용을 갑자기 중단하면 금단 증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불안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두통, 흥분(agitation), 밤 공포증(야경증, night terrors)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흥분한 사람을 진정시키기도 하고 피로한 사람을 자극하는 효과도 있다
제형 및 부작용
경구형(Oral forms)이 있다. 하지만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용량 결정이 어렵다. 발레리안 루트는 독성이 없지만 과량 복용하면 어지럼증, 방향 감각 장애(지남력 장애)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위통, 감정 둔마(무감정, apathy), 경미한 우울증, 정신 둔함(mental dullness)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발레리안은 진정 효과 때문에 현기증, 졸림을 수반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하거나 해로운 장비를 작동시킬 때는 주의해야 한다. 드물지만 피부 발진, 두드러기, 호흡 곤란 등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중추신경 억제에 의한 진정 작용 때문에 알코올, 벤조디아제핀, 바비튜레이트, 아편 등 다른 중추신경 억제제와 병행을 피한다. 임신하지 않은 성인 여성이 단기간 사용한 경우 간 독성이 보고되기도 했다. 임신 중 안정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하지만 임신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단기 사용 시 태아에 미치는 영향도 낮다.
발레리안은 진정제이며 안정제이다. 이는 최소한 히포크라테스의 시절 (460-377B.C.E)부터 두통, 불면증, 불안감, 신경과민, 생리통, 과민한 위장, 히스테리 (광분, 흥분 등)등을 치료하는데 쓰여져 왔다. 발레리안은 불면증 치료로 쓰이며 특히 폐경에 의한 불면증에 좋다. 복용 다음날 아침에 숙취 느낌이 없으며 몽롱한 느낌도 없다. 발레리안은 단기 불면증보다는 장기간 지속된 불면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소화기에 도움을 주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의한 경련을 방지한다.
발레리안을 수개월 동안 사용한 후 이를 갑자기 중단하면 두통, 불면증, 심계항진, 무력증 등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1주일에 걸쳐 서서히 용량을 줄이면서 끊어가야 한다. 발레이란은 부작용이 없지만 불면증 치료 약물 즉 Ativan (lorazepam), Valium(diazempam), Xanax (alprazolam)등과 함께 병용할 때는 부작용 빈도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