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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땅두릅 열매가 무르익고, 가을이 깊어가도 아직 잎이 푸르다.

by 성공의문 2011. 11. 16.


밭에 자생하는 땅두릅(독활)이다. 

그 자라는 힘이 무섭다. ㅡㅡ;; 어느정도 퍼지는 걸 저지할 필요성을 느낀다.

꽃이 필 때는 꿀이 많은지 여러종류의 벌들과(말벌까지 포함해서) 나비, 곤충들이 정신없이 모여든다.

무서워서 근처에 갈 수 없을 만큼. 밀원식물이라 해도 될 듯하다. 

내년엔 싹을 캐서 먹어봐야 겠다. 나무두릅과 비슷한 맛이라고도 하고 나무두릅보다 더 맛있다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맛은

너무 주관적이라 믿을 게 못되는 듯 싶다. 인터넷에서 맛있다고 해서 참중나무 나물을 먹어봤는데.... ㅡㅡ;; 내 취향은 아니었다.

향이 너무 독특해서 매니아들만 좋아할 듯한 나물이었다.

내년 봄을 기약하며 ^^* 

땅두릅(독활)의 효능은 아래와 같다.

독활이라는 이름으로 약용을 하는데 근육통, 하반신마비, 두통, 중풍의 반신불수 등에 많이 쓰인다. 
주로 인체의 아래쪽에 작용하여 허리나 대퇴부 등의 근골이 저리고 아픈 데에 효과가 있다. 
류머티즘, 관절통 등 각종 신경통에 통증과 경련을 진정시키는 중요한 약재이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복합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신경 중추를 마비시키는 진통작용을 한다. 
감기, 두통, 치통, 해열작용, 강장, 거담, 위암, 당뇨병 등에도 쓰여지며 조습작용이 있어 피부가려움증을 치료한다. 
독활의 생즙은 강장제로도 복용한다. 
몸이 허약하거나 오랜 병을 앓고 난 환자는 생즙을 먹으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