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커창 총리, 유로존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로이터, 블룸버그)
- 유로화는 중국 외환보유액에서 중요한 선택 사항 중 하나이며, 유럽이 특정 국가의 부채위기를 경험했음에도 중국은 대국적인 관점에서 유로존 접근방식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
○ 국영언론, 7월부터 일부 소비재 수입 관세 인하 계획 보도(로이터, 블룸버그)
- 중국 정부가 식료품과 화장품 등 일부 소비자 대상 제품 수입관세를 이르면 7월 1일부터 내릴 것이라고 보도. 이에 따르면, 2017년 발표한 200개 품목의 인하보다 추가로 더 많은 제품의 관세가 내려갈 것이라고 언급. 다만 최종 결정은 아직 미정이며, 국무원 승인이 필요하다고 지적. 하지만 시장에서는 관세인하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 증대 등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
○ 중국 주식의 MSCI 편입, 미국과 유럽 금융기관은 관련 부문 강화로 대응(로이터)
- MSCI 신흥국지수에 중국주 편입을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금융기관은 중국 주식 리서치 확충에 전개. 이를 통해 거래수익을 확대하려는 것이 목적
- UBS는 6월부터 개시되는 중국 주식의 편입으로 60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된다고 전망. 씨티의 Richard Heyes, 모든 지역의 다수 고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 이에 관련 인원을 늘릴 예정
- 중국 주식의 편입으로 유입되는 자금의 대부분은 홍콩-상하이·선전 주식의 상호 거래를 통해 가시화. 자료에 의하면, 상호 거래용 계좌는 2017년 1월 1천건에서 5월에는 4천개 이상으로 확대
- 모건스탠리의 Jason Yates, 자사의 중국 증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해당 주식 거래대상은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제시. BNP 파리바도 이와 유사한 입장을 견지
○ 통신장비업체 ZTE, 미국 제재에 의한 손실은 31억달러로 추정(로이터, 블룸버그)
- ZTE는 미중 양국 정부가 단기간 내 금지조치 해제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공식적으로 제재가 풀릴 경우에 정지 중인 공장 가동을 재개할 계획
○ 국영언론, 자국의 호주와의 관계 축소 주장(로이터, 블룸버그)
- 환구시보는 호주의 반중 태도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양국의 무역관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
○ 재정부, 7월 1일부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 인하(로이터, 블룸버그)
- 이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 아울러 시장개방을 추진하여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한 단계 더 촉진하려는 노력의 일환. 재정부에 의하면, 대부분의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부품은 현 10%에서 6%로 낮출 예정
○ 리커창 총리,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새로운 방안 강구(로이터, 블룸버그)
-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 진입 특별 관리 조치를 가능한 조기에 제시할 방침. 또한 시장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할 예정
○ 증권감독관리위원회, 환경중시 정책 추진(로이터, 블룸버그)
- 상장기업에 환경 책임을 촉구하는 방안으로, 신규주식공개와 기업합병 심사에서 환경문제를 중시할 방침. 환경친화적 기업이 자본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
○ 중국의 그림자 금융 대출 축소, 금융 불안 우려를 완화(FT)
- 중국의 그림자 금융 대출 규모가 1~4월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동기비 64% 감소. 이에 중국 내 그림자 금융과 과도한 대출에 따른 우려가 완화. 그림자 금융 대출 축소가 공식 금융권의 대출 증가로 전환될 수도 있지만, 1~4월 사회총융자규모가 전년동월비 14% 감소했다는 것은 긍정적 신호. 이에 2009년 50%를 기록했던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2018년 들어 3% 늘어나는데 불과. 또한 정부는 은행 및 보험감독관리위원회를 통해 주요 금융기관의 대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어, 성장 둔화를 다소 감수하더라도 과도한 대출에 따른 위기를 유발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하게 표출
- 이는 시진핑 주석의 2기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출축소를 통한 금융 불안 해소 의지가 정책을 통해 실제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는 증거. 이를 고려할 때, 최근의 변화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추세적 현상일 가능성 다분. 중국의 대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이는 자본공급에도 영향을 미쳐 세계 금융시장에서 금리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 미·중 무역협상, 중국은 징벌적 제재를 회피(WSJ)
-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아직 완전히 종결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의 강력하고 다양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회피하면서,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고 있는 중국이 승자라는 평가. 실제로 중국은 무역협상을 통해 미국의 1500억달러 규모 관세부과를 보류시키면서 에너지 및 농산물 수입을 늘리기로 합의. 이는 기존의 양국 무역구조에 근본적으로 큰 변화는 없다는 의미
- 특히 중국은 농산물, 에너지의 미국 수입을 늘리는 대신 다른 국가의 수입을 축소하면 전체 무역수지는 이전과 동일. 외국자본의 자국 기업의 지분제한을 철폐할 계획이지만, 필요 시 자국 내 외국기업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을 얼마든지 사용 가능
- 또한 이번 협상에 나선 미국의 주요 인사들이 보다 유리한 입장에 서기 위해 추가적으로 다른 조치를 취할 의지는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상황.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통해 중국이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중국의 무역보복 위협에 따른 자국 농민의 피해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 결국 이러한 결과로 유발한 것으로 평가
○ 정부, 미국과의 무역협의를 통해 미국 제품 수입 확대 방침(로이터, WSJ)
- 중국 측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대규모 무역수지 불균형 시정을 위해 미국제품 수입을 늘리겠다고 제시했으나, 미국이 요구하는 목표 수준 설정에는 신중한 자세를 표명
○ 미국의 중국시장 개방 압력, 중국의 구조적 요인을 판별할 필요(블룸버그)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중국의 수입 및 경제 개방 확대는 중국 경제의 취약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의견이 대두. 양국 간 향후 무역 협정은 중국 경제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주요 배경
- 2017년 중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상승. 이는 산업구조의 변화 등에 의해 견인된 것이 아니며, 기존 성장패턴에 의해 주도. 아울러 기업 수익의 72%를 차지한 철강업을 제외하면 중국의 기업 수익은 낮은 편.
- 따라서 현 상황에서 미국의 개방 압력은 경제기초여력을 약화시켜 부채 비율이 높은 기업의 수익에 부정적. 이로 인해 기업의 부채비율이 늘어날 수 있는 동시에 금융권의 부실채권비율 위험도가 커질 우려. 은행권의 리스크 등 중국 경제의 취약한 구조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과도하게 개방 압력을 행사할 경우, 중국이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예상치 못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
○ 미·중 무역 갈등, 첨단기술 부문의 괴리로 출구 불투명(닛케이)
- 미국과 중국의 2차 무역 협의에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중국 측이 천연가스와 농산물 수입 확대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진전. 다만 중국이 요구한 국영통신 대기업 ZTE에 대한 미국의 제재완화는 결론이 보류
- 협의 후 양국은 성명 등을 제시하지 않아 협상이 고착상태임을 시사. 중국 국영 TV는 협의가 긍정적인 동시에 건설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으나, 미국이 5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고 전언
- 중국의 금융 및 의료 등 서비스 수입 확대는 미국에 긍정적 평가를 유도했으나, 중국은 미국의 2천억달러 무역수지 적자 축소에 신중. 중국 측은 무역협력이 계획에 의해 주도되어서는 곤란함을 지적
- ZTE와 관련 첨단기술 마찰도 해소 여부가 불투명. 미국은 중국의 Made in China 2025 계획이 기술이전 강요와 전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강한 편. 미국과 중국은 차세대 산업에서 경쟁상태
-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온 세계경제는 일부 신흥국 통화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불안 징후 가시화 속에 양국의 무역마찰 장기화는 시장심리 냉각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