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리라화 가치, 금리인상 이후 빠른 속도로 반등(FT, 닛케이)
- 터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인 1주일물 환매조건부금리를 1.25%p 올려 17.75%로 결정. 이는 사전 시장예상치를 상회. 시장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강달러로 리라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지만, 터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이후 리라화 가치는 빠른 속도로 상승. 중앙은행은 물가안정을 위해 가용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천명
○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무역문제의 불확실성 증대(로이터, 닛케이)
- 폴로즈 총재, 이로 인해 통화정책 운영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 미국 수입관세 부과 영향은 향후 경제전망에 반영될 것이라고 제시
○ 브라질 금융시장, 경제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 확대(WSJ)
- 최근 브라질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헤알화 가치도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이는 국내 경제상황의 불안과 향후 재정건전성 우려 등에 기인. 5월 트럭운전사 및 국영기업 페트로브라스 노동자의 파업으로 생산과 유통에 차질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 IHS 마킷 조사에 따르면, 이들 요인으로 인해 서비스업 경기는 부진을 겪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이를 감안하여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
- 10월에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앞둔 현재 대중영합주의 정당이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 시장에서는 해당 정치세력이 집권할 경우에 세금 인하 등 확장적 재정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해외투자자들은 브라질 경제에 우려를 표명하고, 자본유출에 나설 가능성 고조. 이전 브라질은 고금리로 해외투자자의 자본이 다수 유입되었지만, 최근 미국의 금리상승 등으로 상당수 투자매력이 반감되고 있는 상황
○ 인도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4년 5개월 만에 인상(로이터, 블룸버그, FT)
-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6.25%가 되었으며, 인상 배경은 고유가와 루피화 가치가 하락하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 아울러 1/4분기 실물경제가 양호한 흐름을 보여 금리인상을 뒷받침
○ 호주,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월비 3.1%로 2년 내 가장 높은 수준(로이터, 블룸버그, FT)
- 통계청이 발표한 같은 기간 성장률은 양호했지만, 가계소비와 세계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향후 경기 전망에 부정적 요소. 가계소비는 부채가 높기 때문으로, 은행은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
○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 관세 부과 대응조치 본격화(로이터, 블룸버그)
- 캐나다의 혁신, 과학 및 경제개발부 장관인 베인, 자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모든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부연. 멕시코의 과하르도 경제부 장관은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관세 도입에 따른 WTO 분쟁처리 절차를 개시. EU와 캐나다도 동일 절차에 착수
○ 인도네시아,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23%(로이터, 블룸버그)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목표 내에 있지만, 최근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가격 오름세와 라마단(이슬람의 금식월)에 의한 식료품 수요 증가 등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 우려가 고조
○ 호주, 1/4분기 기업의 인건비는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로이터, 블룸버그)
- 통계청에 의하면, 같은 기간 기업이 지불한 임금과 급여액은 1355억호주달러로, 전기비 0.8% 증가. 임금총액이 늘어난 규모는 개인 임금 증분의 2.5배로, 2017년 초반 이후 고용확대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
○ 국제유가 향방, 중국 수요가 하방 리스크(WSJ)
- OPEC의 감산, 지정학적 리스크, 수요 증가 등으로 유가는 2017년 7월 이후 50% 정도 상승. 그러나 미국의 생산이 늘어나는 가운데 주요 산유국의 감산 방침 완화 등으로 고유가의 기세가 약화. 그러나 아직 세계 최대 원유 순수입국인 중국으로 수요 둔화 전망은 아직 시장에 미반영. 중국의 원유수요는 4월에 전년동월비 9% 늘어나, 증가율이 3월에 비해 2배 이상 확대. 그러나 4월 중국의 원유소비 증가율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전년 같은 달의 수준이 현저하게 낮은 기저효과, 환경오염 단속 종료 등으로 광공업 생산 활동이 일시적으로 활발하게 전개되었기 때문
- 중국 원유수요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광공업과 수송부문의 전체적인 움직임은 불안. 화물수송과 발전량 증가율은 2017년 3/4분기에 정점을 경과. 유럽의 성장감속 등으로 중국의 원유수요가 하반기에 10% 이상 늘어나는 것은 기대난.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원유 수입가격이 올라, 위안화 표시 브렌트 유가는 지난 3개월 간 20% 상승. 하지만 중국 정부가 정하는 디젤유 공정가격은 12% 오르는데 그쳐, 정유업체는 채산성 악화로 원유 구입에 소극적
- 베네수엘라와 이란을 제외하면, 원유 증산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이에 중국 원유수요가 줄어들 경우에 3/4분기에는 유가가 하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편
○ 호주, 7월 1일부터 최저임금 3.5% 인상(로이터, 블룸버그)
- 공정노동위원회(FWC)는 주당 24.30호주달러로 인상. 이는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20% 정도가 해당. 경영자 단체는 반대하지만, FWC는 완만한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이 취업자 수를 감소시키는 수준이 아니라고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