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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년] 주요 국가·원자재 관련 소식들 - 개도국 무역분쟁 피해,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신흥국 경제 마이너스, 호주 취업자 수 증가, 필리핀·인도네시아 취약국

by 성공의문 2018. 7. 27.

○ 높은 무역의존도의 개도국, 선진국에 비해 무역 분쟁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편 (WSJ) 

- 전세계 무역 갈등 여파의 가장 큰 피해국은 가공무역 의존도가 높은 소국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 이는 보호무역주의 확대에 따라 수입 비용이 늘어나는 반면 수출 수요 급감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

- 영국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의 Amit Kara, 무역 의존도가 높고 소규모 개방경제를 지닌 국가는 현 무역 갈등으로부터의 피해가 크다고 지적. 반면 선진국의 경우 내수를 통해 이를 완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해당 여파는 작다고 평가

- 7월 초 Pictet 자산운용은 전세계 산업 공급망 참여도 등을 통해 각국의 무역 전쟁 위험 노출도를 평가. 이에 의하면, 한국, 대만, 헝가리, 체코, 싱가포르의 위험도가 여타국에 비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 이들 국가는 수출품 다수가 글로벌 공급망과 연결

- Pictet 자산운용의 Luca Paolini는 위험노출 수준은 참고지표이며, 이들 국가의 정치 및 재정 안정성, 부채 비율, 외환 보유고 등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 아울러 이번 무역전쟁의 승자는 아무도 없다고 언급

- IMF는 개도국의 성장률이 2017년 5.9%에서 2018년 4.3%, 2019년에는 3.6%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 무역 분쟁 위험도가 높은 헝가리 등의 증시는 연초 대비 10% 이상 크게 하락하는 등 경기하강 추세가 가시화



○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세 지속, 신흥국 경제에 마이너스 영향 (FT) 

-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 위안화 약세가 신흥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첫째, 중국 수입업체의 구매력 감소에 따른 신흥국의 대중對中 수출 감소. 

- 둘째, 중국 수출품의 가격경쟁력 강화로 인한 신흥국 수출여력 약화. 

-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미국의 강달러 및 금리인상 기조로 인한 자본유출현상에도 아르헨티나, 터키 등과 달리 풍부한 외환보유고를 유지하며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은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무역수지 흑자가 줄어들 전망

- 아울러 납, 니켈 등 산업용 금속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흥국 산업 경쟁력 약화를 시사. 이에 신흥국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를 통한 통화정책 완화 기조 확대나 외환시장 개입 등을 두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

- 몬트리올 은행의 Stephen Gallo, 개별국가의 관련 조치는 무역전쟁 여파로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 아울러 위안화 약세 지속 시 신흥국 통화정책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강조


○ 아시아개발은행, 2018년 아시아 신흥국 성장률 전망치 6.0%로 이전 수준 유지 (로이터, 블룸버그) 

- 국별로는 홍콩과 태국 등의 성장률이 4월에 비해 상향 조정되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심화 시 성장률을 낮출 가능성도 제시. 보호무역주의 정책 확대는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 악화로 이어져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강조


○ 러시아, 6월 GDP 성장률은 전년동월비 1.1%로 둔화 (로이터, 블룸버그) 

- 경제발전부는 같은 달 경제성장률이 전월의 2.2%에 비해 저하되었다고 발표. 월보에서 6월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로 소매매출이 증가했지만, 건설, 농업, 공업 부문의 생산이 감소했다고 제시


○ 호주, 6월 취업자 수는 전월비 5만9백명 증가 (로이터, 블룸버그) 

- 통계청에 의하면, 같은 달 고용은 상용직 취업자 채용이 크게 늘어나 취업자 수가 2018년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발표. 그러나 새로운 노동시장 진입이 늘어나,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5.4%를 기록


○ 신흥국 위기 방지, 외환보유액을 통한 방어보다 구조개혁이 우선 (FT) 

- 최근 다수 신흥국의 불안요인이 가시화. 2/4분기 신흥국 통화가치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자본시장에서는 10주 연속 해외자본 순유출이 발생 

- 이는 1980년대 중남미와 1990년대 아시아 신흥국 위기 당시 이전과 유사. 하지만 신흥국의 인플레이션이 과거에 비해 비교적 낮고, 정부 부채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위기 재발 가능성은 크지 않은 편

- 신흥국의 최대 위험 요인은 기업부문 부채의 큰 폭 증가와 정치적 불안(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따라서 신흥국 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

- 첫째, 해외자본 유입 유도 및 유출 방지를 위한 세제개편과 규제 완화. 

- 둘째, 경제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 

- 셋째, 정치적 안정을 통한 원활한 투자 여건 조성

- 넷째, 장기 투자 확대를 위한 유인책 제공. 

- 다섯째, 선제적인 민간부문 부채 조정. 무엇보다 환율방어를 위한 무리한 외환보유고 사용보다는 자원의 효과적 활용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 확보가 필요


○ 미·중 무역마찰 고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경상수지 적자 취약국에 리스크 요인 (FT) 

- 현재까지 미국 정부는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 제품에 25% 관세 부과. 이러한 가운데 현 상황에서는 아세안 5개국의 여파가 크지 않다고 시장은 평가. 하지만 향후 추가 관세 부과가 시행될 경우에는 부정적 영향이 커질 가능성

- 베트남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미·중 무역 마찰로 인한 수출 감소 우려가 매우 커질 소지. 하지만 베트남 정부는 통화가치 하락 유도 정책을 통해 충격 완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해당 정책이 어느 정도 경기방어책으로서 효과가 있다고 주장

- 필리핀은 무역수지 적자로 인해 외환보유액 감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자국 통화가치 하락이 지속될 경우에 금융안정이 훼손될 우려. 특히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아 페소화 약세는 무역수지 적자 위험도를 높일 가능성이 상당

- 아울러 필리핀은 유가 상승과 식료품 부족 등으로 6월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 이는 성장에도 마이너스로 작용하여, 리스크를 더욱 증폭시킬 가능성도 내재

- 인도네시아는 물가가 안정적인 편이나, 2012년 이후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아세안 5개국 중 가장 큰 편. 또한 상반기에만 외환보유액이 8.1% 감소한 가운데 석탄 등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구조 속에서 무역마찰로 인한 각국 수요 감소는 무역수지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


○일본, 아베 총리, 미국 자동차 관세 등 무역제한 조치 회피 대응을 지속 (로이터, 닛케이) 

- 미·중 무역마찰은 미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세계경제에 타격이 된다고 언급. 아울러 집중 호우 복구비용에 예비비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라고 제시


○일본, 7월 월간 경제보고, 경기판단은 7개월 연속 완만한 회복세 (로이터, 닛케이) 

- 내각부는 향후 경기전망도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관측했지만, 무역문제로 인한 세계경제 여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아울러 중국경제의 하방 리스크도 위험 요인 중 하나로 분석


○일본, 6월 실질 수출입 증가율은 전월비 각각 0.6%, -7.2% (로이터, 닛케이) 

- 일본은행이 재무성이 공표한 무역통계를 기반으로 실질 수출입 증가율을 발표하였는데, 이에 의하면 실질 수출은 전월비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실질 수입은 2개월 만에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