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신흥국·기타 선진국·원자재
○ 인도, 열악한 재정 여건이 경기부양을 위한 예산 편성의 장애물(FT)
- 2019년 선거를 앞둔 모디 총리는 유권자 및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2018년 예산 발표를 앞두고 있으나, 취임 시 약속했던 경기 활성화를 달성할 수 있을 정도의 예산 편성은 어려울 전망
- 정부의 Arvind Subarmanian 수석 경제 고문은 정부가 목표로 제시했던 GDP 3% 재정수지 적자 달성이 연기될 것이라고 언급. 시장에서도 금년 재정수지 적자가 정부 목표치를 상회하여 GDP의 3.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 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인도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거론. 최근 인도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이 작년 11월 6.5%에서 최근 7.44%까지 큰 폭 상승한 것은 재정 관련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
- 특히 상품서비스세(GST) 시행으로 인한 세금 공제 증가, 고유가에 따른 물품세(excise duty) 인상 제한 등으로 재정 여건이 단기간 내 개선될 가능성은 낮은 편
- 정부는 부족한 세수의 확충을 위해 주식 매각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지만, 이를 시행할 경우에 주가의 큰 폭 하락이라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어 해당 조치도 여의치 않은 상황
○ 인도, 2018회계연도 재정지출은 전년도보다 10% 증가(FT, 닛케이)
- 같은 기간 예산안 발표에서 재정지출은 24조4천억루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지속. 재정지출 축소는 목표달성시기를 연기. 모디 정부는 인프라 자금과 보조금 등으로 8%대 성장률 회복이 목표
- 재정지출 확대 내역 중 도로, 교통, 고속도로 등에 할당된 예산이 2017년도에 비해 19% 증가. 이는 고속도로 정비 사업 투자 계획 확대가 주요 요인. 인프라를 통해 성장엔진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
○ 러시아, 2017년 성장률은 1.5%로 3년 연속 플러스(닛케이)
- 통계청에 의하면, 같은 해 개인소비와 주력 수출품목인 원유의 가격상승 등이 성장세를 견인. 정부는 2018년 성장률을 2.1%로 제시하고 있으나, IMF는 1.7%로 예상
○ 호주 정부, 외자에 의한 송전망과 농지취득 규제(로이터, FT)
- 농지취득에서 자국 기업이 불리한 입장에 놓이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 송전망 규제는 보안 관리와 고용 및 성장 촉진, 균형 있는 해외투자제도에 주력한다는 것이 배경
○ 호주, 2017년 4/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치 하회(로이터, 블룸버그)
- 통계청에 의하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기비 0.6%로 시장예상치인 0.7%를 밑돌았으며, 전년동기비로는 1.9%를 기록. 이는 대부분의 선진국과 같이 고용확대에도 임금상승률 부진에 기인하며, 금리인상 전망 보류 견해가 확산
○ 멕시코, 2017년 성장률은 전년대비 2.1%로 2015~16년보다 둔화(닛케이)
- 통계청이 발표한 같은 해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은 원유생산 부진으로 인한 석유산업 실적 악화와 대규모 지진 등의 영향으로 2015~16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 향후 NAFTA 재협상의 향방이 성장세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부각
○ 멕시코, 2017년 4/4분기 성장률은 0.6%로 예상(로이터)
- 전기의 0.3%의 성장률보다 호전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장은 건설경기의 부진을 탈피할 것으로 전망
○ 캐나다, NAFTA의 자동차 분야에서 미국의 요구 조건 대안 제시(닛케이)
- 정부는 자동차의 미국산 여부를 산정 시 부품 및 재료 외에 미국의 지적재산권과 연구성과도 함께 포함하는 방안을 제시. 이는 미국산 부품 50% 사용조건을 달성하기가 쉬워져, 미국 요구 수용이 상대적으로 용이
○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 2018년에도 호황 지속 예상(닛케이)
- 도시재개발청(URA)은 2017년 민간 주택가격은 전년비 1.1% 상승했다고 발표. 가격 상승은 2013년 이후 4년 만으로, 2018년에도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여 시장의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