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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년] 세계 경제 소식들 - 시리아 내전 화학무기 문제 군사행동, 주가하락·지속성장 약화, 성장세 둔화 신호, 인플레이션 성장 위협, 채권시장·약세장 도래

by 성공의문 2018. 4. 11.

■ 세계경제 전반

○ 시리아 내전 문제, 주요국의 대립으로 전세계 정치와 경제에 불안요소(닛케이) 

- 시리아를 둘러싼 문제가 긴박하게 전개. 아시드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계기로, 미국 정부가 영국, 프랑스 등과 함께 군사행동을 검토. 러시아와의 대립도 기저에 있어 내전의 출구는 한층 어려운 상황에 직면. 이는 중동지역 전체적으로도 파급할 가능성이 있어, 세계정치와 경제의 불안으로 연결될 가능성. 미국은 이미 2017년 4월 화학무기 사용이 의심된다고 판단하여 오마바 정부 당시와 달리 단독 공격을 단행

- 이번에도 상황은 유사. 차이점은 시리아 정세가 2017년 이후 과격파 조직인 IS 세력 약화된 가운데 미국 트럼프 정부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조기철수를 모색. 하지만 화학무기 사용은 다시 군사적 행동에 나설 명분을 제공

- 군사개입에 관심이 고조되는 이유는 시리아 내전에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 구도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 러시아는 구 소련 당시부터 시리아와의 관계가 밀접하여 현 정부의 후원자 역할 수행. 이후 미국의 중동 내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시리아 내전에 강하게 개입하였고, 이번 시리아 내전에서 화학무기 사용 의혹 속에 러시아가 존재한다고 미국은 판단하고 있는 상황

-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극단으로 치달을 우려.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개입 의혹 수사가 지속되고 있으며,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입에 대한 경제제재는 여전히 유효

- 미국은 화학무기 사용을 이유로 시리아에 군사행동을 단행하기 위해 유럽 각국과 러시아의 국제적인 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판단. 미국 내 트럼프 정부 지지율 저하도 군사개입을 촉발할 수 있는 요소

- 냉전 이후 최악을 간주되는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는 미지수. 트럼프 정부가 어느 수준까지 시리아 정세에 개입할지는 예측 불허 

- 이를 배경으로 시장도 변동성이 확대. 런던과 뉴욕 시장 모두 원유선물 가격이 지난 주말부터 상승세.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 격화로 러시아 주가(RTS 지수)와 통화가치는 큰 폭으로 하락

- 이처럼 미국과 러시아의 중동지역을 둘러싼 대립 격화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시장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상당


○ 전세계 주가하락, 지속적인 성장의 신뢰 저하를 반영(WSJ) 

- 미국 다우지수와 여타 주요국의 주가는 1월말 이후 10% 내외로 하락. 이는 그간 주가 상승을 견인한 세계경제 성장의 신뢰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등으로 약화되고 있음을 반영

- 일반적으로 미국의 경제성장 전망을 반영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전 경기 확장기에 비해 낮은 수준에 있으며, 경기선행 지수 역할을 하는 구리 가격은 금년 들어 6.9% 하락. 주요 경제지표도 향후 전망 관련 부정적 신호 발신. 미국의 3월 소매매출 증가율은 3개월 연속 부진했으며, 3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도 시장 예상치를 큰 폭 하회 

- 독일의 2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비 1.6% 감소하는 등 다른 주요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 Bespoke 투자그룹,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30개 국가 중 21개국에서 제조업 생산이 둔화되었다고 지적

- 일부에서는 여전히 세계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강화하고 있어 이전과 같은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기대하기 어려워 성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 내재


○ 세계경제, 기존의 성장세 둔화 가능성 신호 발생(블룸버그) 

- 2017년 세계 주요국의 경기상승세가 동조화. 하지만 일부에서는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수도 있지만, 경기부진의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다음과 같은 논거를 제시

- 첫째, 기저효과 측면에서 주요국의 경기상승 이후 성장세 둔화는 불가피하다는 견해. 각국이 경제 성장을 위해 투자를 늘리게 되면, 일정 기간 이후에는 과잉공급에 따른 경기하강이 도래할 가능성. 특히 미국의 경기확장국면이 사상 최장 기간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 12월 통과된 감세의 효과가 제한적이며 더 이상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뚜렷한 대책도 나오기 어렵다는 평가

- 둘째, 경기선행지수의 하락.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가 모두 하락했을 뿐 아니라 이전에 발표된 유로존과 아시아 국가들의 PMI 지수들도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전개. 도이체방크의 Alan Ruskin, 최근 일부 경기 선행지표의 전환은 각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주목해야 할 신호이며, 지금까지 세계경제 성장이 양호했다고 향후에도 과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향후 성장의 위협 요인(FT) 

-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금융위기 이후 정체 흐름을 나타냈지만, 최근 다소 변화 요인이 발생. 미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는 향후 세계경제 성장의 위협 요인이 될 전망

- Stock and Watson 모형으로 측정한 최근 세계 및 선진국 인플레이션은 각각 1.79%, 1.64%였으며, 해당 추세가 지속되면 세계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이들 국가의 통화정책이 좀 더 매파적 형태로 전환이 가속화될 가능성. 또한 모형에 따르면, 2018년 미국의 PCE 물가지수는 연준의 목표인 2%를 상회할 전망이며, 이는 달러화 약세와 유가 상승 등에 기인 

- 유럽과 일본에서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근접하지는 못하지만, 상승세가 이어져 2018년 말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보다 고려할 전망 

-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우려하고 있지만, 향후 각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


○ 전세계 채권시장, 약세장 도래의 확증은 시기상조(WSJ) 

-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0%에 근접한 후 2.75%를 나타내 1년 전에 비해 75bp 상승. 이에 시장에서는 채권시장의 약세장이 시작되었다는 의견이 확산. 이는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ECB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검토 등에 따른 국채공급 증가 가능성, 주요국의 경기상승 동조화 등에 의한 안전자산인 채권수요 감소 전망에 기인

- 하지만 여전히 낮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채권시장의 약세장 도래 확신은 시기상조.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하회하고 있으며, 최근 6개월 동안 지속된 채권 매도 증가세도 인플레이션 패닉 때문이라고 판단하기는 무리. 특히 인플레이션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임금상승은 세계화, 자동화, 저생산성 지속 등으로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금리 상승은 주요 경제주체의 금융비용 부담을 높이고, 경제성장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여 안전자산인 채권 수요를 높일 가능성은 상당


○ IMF 총재, 세계경제 전망은 낙관적이나 경기부양책 축소는 부정적 요소(로이터, 블룸버그) 

- 라가르드 총재, 보아오 포럼에서 세계경제의 우선 과제로 보호무역주의 회피, 금융시스템 리스크 경계, 장기성장 방안 등이라고 주장. 경제계와 전세계 공급망 미래에 불확실성 요인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은 수입제한이 소비자에게 손실을 가져온다고 지적. 제품가격 상승과 선택품목의 감소 외에 새로운 기술 보급 등의 중요한 역할을 어렵게 한다고 언급


○ IMF 총재, 세계경제의 성장세는 정착·미래의 위기에 대비 필요(로이터, 블룸버그) 

- 라가르드 총재, 보아오 아시아 포럼에서 위와 같이 세계경제를 진단


○ WTO,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 경고(로이터, FT) 

- 양국의 보호무역주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성장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WTO는 우려를 표명. 무역 분쟁이 기업의 신뢰와 투자결정에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신호도 감지되었다고 지적

*출처:국제금융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