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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년] 세계 경제 소식들 - OECD 무역전쟁 리스크, 세계화 종언·국제무역 새로운 형태, 저출산·소득양극화·환경오염·'지속적 성장 저해', 달러화 강세·미국 증시 자본유입

by 성공의문 2018. 6. 5.

○ OECD, 2018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무역전쟁을 리스크로 지적(로이터, 블룸버그, WSJ, FT) 

- 반기보고서에서 2018년과 2019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각각 3.8%, 3.9%로 예상. 이는 3월보다 모두 0.1%p 낮춘 것으로, 2018년 전망치는 악천후 등으로 인한 일시적 요인이 원인이라고 제시

- 세계경제 성장의 주요 원동력은 통화정책에서 재정투입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이를 배경으로 OECD의 실업률은 2019년 말까지 5%로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 이는 1980년 이후 최저 

- 각국의 무역제한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긴밀하게 연결된 세계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 미국경제 성장률은 2018년 2.9%, 2019년 2.8%로 내다봤으며, 기준금리는 2019년 말까지 3.25%로 오를 것으로 전망

- 유로존 성장률은 2018년 2.2%, 2019년 2.1%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는 노동시장 회복과 임금상승 등이 주요 요인. 일본은 2018년과 2019년 모두 1.2%로 하향조정. 중국은 2018년, 2019년 각각 6.7%, 6.4%로 예상



○ 세계화의 종언은 과장, 향후 국제무역은 새로운 형태로 변모 예상(FT) 

- 최근 브렉시트 논의와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강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자국 우선주의가 팽배하나, 이를 두고 세계화 종언을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 

- 2005년 이후 G20 국가 간 해외직접투자 거래액은 2배 정도 늘었고, 신흥국 간의 무역거래도 큰 폭으로 증가. 이처럼 국제 무역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

- 이러한 가운데 향후 10년간 디지털 기술과 공급망이 확장됨에 따라 거래비용이 상당한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세계경제는 기존 시스템과는 새로운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상당. 제조업 분야보다는 서비스업의 세계화가 비중이 커지면서 의료와 금융 등을 원격으로 제공받는 것과 함께 소셜 플랫폼이 확장되면서 콘텐츠 산업에서 국경이 의미가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새로운 변화가 기대. 이처럼 미래의 세계화는 기존과 다른 국면이 도래하여, 지난 기간 동안 진행된 국제무역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이에 전세계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시도가 기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전망


○ 저출산‧소득양극화‧환경오염,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 저해 요인(FT) 

- 세계경제는 기술진보 등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 그 결과, 소득과 평균 연령이 늘어났으며 삶의 질도 향상. 하지만 다음과 같은 구조적 문제가 존재하며 이에 대한 효과적 대책 마련이 필요

- 첫째, 저출산. 1970년대 초 전세계 가임여성의 출산율은 5명 내외였지만 최근에는 2.4명에 불과. 중국도 출산율이 저하되고 있으며, 사하라 사막 남부 국가들만 높은 출산율을 유지. 반면 세계 평균 기대수명은 급격히 상승. 이는 경제활동인구 감소 및 고령인구의 증가를 초래하여 성장세 약화를 유발. 다수 저출산 국가가 관련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대부분 효과는 경미

- 둘째, 소득 불평등. 지난 40년 동안 국가별, 지역별 소득 불평등이 지속적으로 심화. 이는 국가 간, 세대 간,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면서 정치적 불안정과 기존 경제시스템의 불확실성 증폭 등을 초래

- 셋째, 환경오염. 세계 각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경오염은 점차 심각해지고 있으며, 특히 온실가스 증가가 커다란 문제로 대두. 이는 지구 온난화를 야기시켜 각종 기후 이변과 생태계 파괴로 연결


○ 세계 경기둔화와 달러화 강세, 미국 증시로 자본유입 확대(WSJ) 

- 1월부터 주식 투자자본의 미국 유입 규모가 유럽 및 신흥국을 상회. 이에 MSCI 유럽 및 신흥국 지수가 5월에 각각 2%, 1.1% 하락한 반면 미국 S&P 500 지수는 2.9% 상승. 이는 다음과 같은 2가지 요인에 기인

- 첫째, 세계경기 둔화. 전세계 성장률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반면 미국은 여타국과 차별화되면서 양호한 흐름 전개. 미국 기업도 경기상승 장기화 국면 과정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둔 상황. 반면 유럽의 경제지표는 미국에 비해 부진. 최근 발표된 유럽의 제조업수주 지표와 인플레이션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 크레디트 스위스의 Jonathan Golub, 시장에서는 미국 주식시장을 재평가하기 시작했다고 언급

- 둘째, 달러화 강세. 미국의 금리상승이 지속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오르는 반면 유로화와 신흥국 통화는 약세 지속. 특히 최근 유로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의 유럽 금융시장 선호도가 약화


○ IMF 총재, 미국의 대중對中 무역수지 적자 비판은 위화감 조성(로이터, 블룸버그) 

- 라가르드 총재는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를 둘러싼 미국의 요구는 WTO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지적. 특정 국가의 단독 행동은 해당국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보호무역주의에서 승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