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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년] 세계 경제 소식들 - 국제무역 회복세 저해 요인, 증시 높은 변동성 지속, ASEAN 능력

by 성공의문 2018. 2. 26.

■ 세계경제 전반

○ 국제무역, 최근 양호한 증가세 불구 금융위기 직전 수준의 회복은 기대난(WSJ) 

- 2017년 국제무역량은 전년대비 4.5% 늘어나면서 2011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 또한 WTO가 2018년 국제무역 증가율 예상치를 3.2%로 발표하면서 2018년에도 기존의 높은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 확산

- 하지만 시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고려할 때, 국제무역규모가 세계 GDP 성장률의 2배를 기록했던 금융위기 직전 수준만큼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 금융위기 이전 무역증가세는 글로벌 가치사슬(value chain)의 형성에 의한 것으로, 제조업체들이 낮은 인건비를 위해 신흥국으로 옮겨 생산하는 과정에서 원자재 및 완성품 이동이 활발하게 발생한 것이 요인

- 반면 금융위기 이후에는 신흥국들의 경제 성장으로 인건비가 상승했고, 이에 따라 제조 공정이 자동화되면서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물자 이동이 둔화되었기 때문에 과거 수준의 국제무역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 정치적 영향도 국제무역에 영향. 미국은 트럼프 정부 취임 이후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미국우선주의를 기반으로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교역국의 보복조치 등을 초래하여 세계무역 활동을 저해할 우려 


○ 세계 증시, 상승세 속에 높은 변동성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FT) 

- 세계증시가 2월 초 급격하게 하락한 가운데 VIX가 4배 이상 상승하면서 변동성이 증대. 이후 시장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증시의 향후 흐름에 대해 우려

- 지난 수년간 중앙은행은 채권시장에서 신용 스프레드를 직접적으로 통제하며 금리를 낮게 유지했으나, 최근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통해 시장의 개입을 줄이고 있어 향후 신용 스프레드와 이에 따른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

-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지만 변동성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투자에 대한 경계와 변동성을 대비해야 함을 시사.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은 버블 붕괴로 인해 약세시장으로 진입될 경우 경기침체를 야기할 가능성 존재

- 강세시장에서 시장의 과도한 투자는 주가의 고평가를 야기하여 버블을 초래. 1980년대 후반 닛케이지수와 1990년대 나스닥, 2007년 신흥국 시장의 고평가가 해당 사례


○ IMF 총재, 세계경제 성장세는 현저하나 변화에 대응할 필요(로이터, 블룸버그) 

- 라가르드 총재, 세계경제는 무역 분쟁과 통화정책 정상화 그리고 기술변화에 따른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 ASEAN은 선진국의 금리인상을 흡수할 능력이 있지만, 금융안정과 자본흐름에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

-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 참석 중인 라가르드 총재는 ASEAN이 내수와 역내 무역, 경제의 다각화에 중점을 두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자동화와 인공지능 등 기술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


 IMF: 관세 부과로 인해 글로벌 경제 뿐 아니라 알루미늄과 철강의 주요 수요자인 미국 내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 역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


○ WTO: 무역전쟁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