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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년] 일본 경제 소식들

by 성공의문 2017. 1. 5.


■ 일본

ㅇ 채권시장, 금리인상으로 채권 발행 스프레드 확대 기대(블룸버그)

-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6년 회사채 발행액은 11조6939억엔으로 2012년 이후 최대치. 채권 발행자의 조달비용 상승 요인인 시장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2016년 12월 채권 발행액은 9820억엔으로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

- 회사채 평균 수익률은 2016년 7월 0.1%로 최저치를 나타낸 후 상승세로 전환. 발행자의 조달비용 상승에도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경기상승 기대로 평균 수익률은 현재 0.25% 상회

- 금리인상 기대가 반영되지 않으면, 2017년 공모 회사채 발행액 10조5000억엔으로 추정. 금리 인상 기대 반영 시 전체 발행액 규모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

- 저금리 기조에서 전체 채권 발행 규모는 2016년과 비슷한 10조엔에서 11조엔 사이에 머무를 전망. 그러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채권 투자자의 금리 스프레드를 통한 수익 기대가 예상

- 2016년에는 저금리 기조에서 높은 금리가 기대되는 초장기 채권과 후순위채 발행이 활발했지만,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회사채의 프리미엄이 확대 예상

ㅇ 미국 보호무역주의, 일본에도 여파 예상(닛케이)

-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Lighthizer 임명. 보호무역주의에 우호적인 라이시저의 기용은 무역수지 적자 축소 실행을 위해 무역 상대국에 강경책 사용 가능성이 높은 편

- 아울러 나바로와 로스는 지난 미국 대선과정에서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입안하고, 이들의 주요정책은 무역 불균형 해소를 통한 성장추진. 이를 위해 무역상대국에 미국 제품 수입목표 도입을 요구할 방침

- 시장은 라이신저에 대해 WTO 규정 확대 해석을 통한 對中 협상을 유리하게 진행했다고 평가. 또한 현재 위안화 약세를 반영해 반덤핑 과세 세율의 인상 혹은 중국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과 같은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

- 트럼프 정권의 강경한 통상 정책의 적용 대상이 대규모 對美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에 해당될 가능성. 이는 트럼프의 일본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상 주장과 엔저 현상에 대한 비판이 실제 환율정책에 영향을 미친다면 우려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


ㅇ 일본은행, 대출지원제도 연장 검토(닛케이)

- 금융기관의 대출지원제도 연장방안을 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결정. 이는 금융기관의 대출확대를 유지하는 한편 디플레이션 탈피가 목적. 일본은행은 대출지원, 성장기반 강화 지원이라는 2가지 제도를 통해 대출에 적극적인 금융기관에 0% 금리로 대출

- 이는 7년 전 운용을 개시하고, 금년 3월말 만기가 도래. 일본은행은 금융기관에서 제도 연장이 기대되고 있다는 요청 등으로 2015년말에도 1년 연장. 관련 제도는 통화정책 완화 효과가 높은 편으로 실물경제에 자금을 융통하기 쉬운 편

- 대출지원은 작년 12월 기준 대출잔고가 대형은행에 20조8708억엔, 지역금융기관에 11조8112억엔이며, 126개 금융기관 대출잔고는 32조6820억엔


ㅇ 해외의존도 강화, 보호무역주의 추세로 불확실성 고조(닛케이)

-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유럽의 정치적 혼란 등의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나치게 빠른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 소비부진이 우려되며 예상 성장률 1%대 달성이 어려워질 전망

- 또한 중국 정부는 6.5%의 성장률을 제시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향후 재정 지출 축소를 예상. 이에 따른 위안화 약세와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으로 달러화 강세가 진행되면, 기업의 달러 표시 부채 증가로 경기는 둔화될 가능성

- 유가 상승과 엔화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일본은행이 2%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달성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물가관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 그러나 물가를 상회하는 실질임금의 상승이 없다면, 소비부진이 이어질 우려


ㅇ 일본은행, 3개월 연속 국채매입 기존 수준 유지(닛케이)

- 2017년 1월 국채매입액을 유지하는 이유로 금리상승이 진정되고, 매입액을 늘려 금리를 억제할 필요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

ㅇ 경제단체, 2017년 트럼프 정부 출범에 대해 자유무역 중요성 강조(블룸버그, 닛케이)

- 게이단렌(経団連)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榊原定征)회장, 미국의 현지사무소를 거점으로 트럼프 신정부와 의회 관계를 구축하고, 경제관계 강화를 모색하는 동시에 TPP도 경제적·전략적 의의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주장

- 경영자단체인 경제동우회의 고바야시 요시미쓰(小林喜光) 대표간사,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TPP 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자유무역 확대를 지렛대로 성장한 일본경제는 물론 세계의 분단 등을 초래하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