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이어 '적격대출'도 중단…서민들 '막막' - tv조선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적격대출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KEB하나 등 대다수의 은행들이 올해 대출을 중단했거나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격대출은 지난 2012년 3월 출시된 30~35년 만기 고정금리 대출로, 9억원 이하 주택 구입시 최대 5억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지난달 1.35%로 한달 만에 0.04% 올라, 지난해 12월 이후 9달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 대출 금리도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과열'이라는데…'뇌관' 못 건드리는 정부 - 머니투데이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17일 "서울 일부 지역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상승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게 부동산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느냐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남 등 재건축단지 중심의 단기 급등, 아파트 청약시장의 이상과열 등 국지적 과열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다만 "과열현상이 계속 이어질 경우 단계적·선별적인 시장 안정시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국토부 주택정책 고위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시장이 조정되는 분위기로 들어섰다"며 "미분양 물량이 늘고 있고 공급량도 적지 않은 만큼 시장 추이를 더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건설투자가 내수 전반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경기개선 추세가 미약하지만 지난해 이후 주택분양이 크게 확대됐고 최근에는 토목부문도 개선되는 등 내수를 떠받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전매제한 강화 등의 강력한 조치가 시작되면 심리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가 하락할 경우 가계부채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는 만큼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1500억 회사채 매각 불발 - 한겨레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년 만기 15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대한항공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BBB+(부정적)로 주관사들은 최근 회사채 발행금리와 채권시장 동향 등을 고려해 희망 금리를 3.80~4.00%로 제시했다.
신용평가사들은 계열사 지원 부담 등이 확대될 경우 추가적으로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
대한항공, 영구채 이어 회사채 불발…자본시장서 멀어지나 - 연합인포맥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이 1천%에 달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하다는 의미"라며 "유동성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돌리는 데 실패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진해운 사태가 마무리되더라도 신용등급이 'BBB'급이란 점에서 기관투자자들이 회사채를 매수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런 이유로 대한항공의 회사채는 기관투자자용이 아니라 리테일용으로 일부 소화되는데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대한항공도 매출채권의 유동화나 사모채 등 대체 자금조달 수단으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며 "다만, 당장 유동성 위기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도 "부채비율에 대한 우려가 큰 데다 자체적인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대한항공 회사채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다"며 "자산유동화 등의 방법을 통하지 않고는 공모채 발행은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조 만난 한진해운 사장 “현 상태로는 파산 불가피” - 동아일보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이 지난주 서울 영등포구 한진해운 사옥에서 육원(육상근무원)노조 측에 “자산이 매각되더라도 현 상태로는 파산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영업망이 무너져 외부 지원이 없으면 사실상 회생이 힘들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석 사장은 “자산 매각은 영업 활동이 중단되며 유동성 압박이 심해져 취한 조치”라며 “자산이 매각되더라도 유입되는 자금 대부분은 빚을 갚는 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생존 기간을 다소 늘릴 수만 있을 뿐, 결국은 파산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우조선 살리냐 마느냐…조선 구조조정 논란 확산 - 뉴시스
맥킨지는 "대우조선의 독자생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 조선은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빅2 체제로 재편해야 한다"는 요지의 컨설팅 보고서를 내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맥킨지의 의견을 받아들이면 그간 대우조선에 투입했던 공적자금이 무의미해지는 것이고 정책적 판단의 오류를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보고서를 일부 참고하는 수준으로 구조조정안을 내놓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1년째 소용돌이… 서로 떠미는 정부·채권단 - 서울신문
조선업계도 “정부가 빅3 프레임에 매몰돼 조선업 장기 로드맵조차 그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면 빅2도 위험하다”고 하소연한다.
"브렉시트 우려"…유럽 채권펀드 16개월 최대규모 유출 - 뉴시스1
지난주 유럽의 채권형 펀드에서 일년 4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 보도했다. 유럽의 주식펀드 잔액도 1000억달러(약 114조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펀드 흐름을 추적하는 EPFR의 자료에 따르면, 유럽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서 지난 1주일(~12일)간 11억달러 자금이 빠져 나갔다. 36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브렉시트 투표 이전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으로 활기를 띠었던 유럽 채권형 펀드는 지난 1주일(~12일)간 순자본유출이 22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6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자본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대비 파운드는 6% 이상 급락하는 이른바 '플래시 크래시' 현상이 발생했다. UBS웰스매니지먼트의 앤드류 리 전문가는 "브렉시트가 현실적으로 다가올 수록 사람들은 브렉시트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이러한 상황이 파운드에 나타난다"며 브렉시트는 "사람들의 심리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운드화 31년 최저로 폭락..도피처는 신흥시장? - 머니투데이
파운드화가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985년 이래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파운드화는 한 때 1.2090달러까지 떨어져 1.21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ING, JP모건, 줄리어스베어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올해 말까지 파운드 환율 전망을 낮춰잡고 있는 상황.
일본日 기업채 금리 사상최저…11억원 빌리는 데 이자 단 3000원 - 아시아경제
도요타자동차의 금융자회사인 도요타금융이 발행하는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연 0.0003%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를 경신했다.
사채 발행 금리가 소수점 4자릿수까지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이 1억엔(약 11억원)을 빌리는 데 드는 돈(금리)이 300엔(약 3200원)밖에 안 되는 셈이다. 총 발행액은 250억엔인데, 조달 비용은 연 7만5000엔에 그칠 전망이다.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일본에서 채권 금리는 연일 뚝뚝 떨어지고 있다. 국채 10년물의 수익률도 마이너스 권에 머무르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장기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는 장 ·단기금리 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10년물 ·5년물 ·2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현재 마이너스권으로 하락했다.
미국美,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계속 포함시켜 - 조선비즈
한국이 미국 재무부로부터 환율 문제와 관련해 '관찰 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계속 남게 됐다.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현저히 크고, 미국과의 무역에서 상당한 경상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미국 측이 제시한 핵심 근거다.
보고서는 특히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상반기 GDP의 8.3%로 주요 20개국(G20) 중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7.9%보다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미 재무부는 이어 "한국이 지난 6월까지 1년간 미국에 대한 상품 수출로 거둔 누적 흑자는 302억달러"라면서 "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무역에서 한국이 같은 기간에 낸 흑자액은 이보다 적은 210억달러"라고 했다.
미 재무부는 한국 정부가 올해 상반기 95억달러,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는 240억달러의 매도 개입을 실시했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올해 상반기 원화의 절상·절하를 모두 방어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원화가치는 달러화 대비 6.5% 강세를 보였고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는 3.0% 강세"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 재무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보고서를 인용해 실질실효환율 기준 원화 가치가 경제 기초여건에 따른 적정 수준보다 4∼12%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전세계 부채 152조달러.. GDP 합계의 2배 넘어 -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정부.민간 부채가 국내총생산(GDP) 합계의 225%인 152조달러에 이르고,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밝혔다.
IMF는 높은 민간부채는 대개 금융위기로 끝나고,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는 일반적 경기침체보다 더 길고 더 고통스럽다고 경고했다.
IMF 재정부문 책임자인 비토 개스파는 "과도한 민간부채는 세계 경기회복을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이자 금융안정성에 위험요인이 된다"면서 "급속한 민간부채 증가는 흔히 금융위기로 끝나곤 한다"고 우려했다. 개스파는 이어 "금융위기발 경기침체는 통상적 경기침체보다 더 길고, 더 깊다"고 경고했다. '민간부채 급증→금융위기→경기침체' 메커니즘에 따른 침체가 더 고통스러운 건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급속히 증가한 부채로 세계 경제성장률이 뚝 떨어진 가운데 이 같은 저성장이 부채 변제를 가로막는 "악순환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우려했다.
IMF의 개스파는 "역사적으로 보면 경기가 호전되는 기간에는 민간부채에 따른 위험을 과소평가하기가 매우 쉽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영난' 처한 도이체방크 1만 명 추가 감원 검토 - 연합뉴스
경영위기를 겪는 독일의 최대은행 도이체방크 사측이 애초 밝힌 계획보다 1만 명 많은 감원을 하고 싶어 한다고 대중지 빌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르쿠스 솅크 최고재무책임자가 최근 노동자평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지금의 위기를 고려할 때 1만 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당시 감원 등 구조조정 대상에는 도급 계약 관계를 맺은 6천 명과 하급 영업조직 매각 계획에 따른 인력 2만 명도 포함된다고 설명하고 10개 국가에 있는 영업망도 철수하는 등 전반적인 다운사이징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이체방크, 1만명 감원 검토…메르켈 '지원 없다' 재확인 - 이데일리
도이체방크의 위기에도 독일 당국은 별다른 지원을 해줄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다우존스 보고서는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 정부가 도이체방크에 대해 “정부가 도이체방크를 지원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