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돈줄죄기에 글로벌시장 '출렁'…金·신흥통화 급락 - 연합뉴스
ECB 테이퍼링·美 금리인상 우려에 유로·달러 강세…파운드화 31년만에 바닥
IMF "미국, 올해 안에 기준금리 50bp 인상" 전망…달러강세 부추겨
IMF는 "IMF 직원들은 연방기금 목표금리가 2016년에 50bp 인상될 것이며 이후에 점진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애덤 쿠스 리베르타스 자산운용 사장은 "다음 바닥은 1,265달러 선이고 이것보다 더 떨어진다면 마지막 방어선은 1,210달러"라며 "이마저도 깨진다면 금값은 1월 저점(1,100달러)을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英파운드화 가치, 31년만에 최저치 또다시 '경신' - 머니투데이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또다시 31년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로 파운드화 매도세가 지속되면서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이날 오후 2시35분쯤 전일대비 0.28% 내려간 1.2691달러를 기록하며 1.27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85년 6월 이후 최저치로 전날 기록한 31년중 최저치를 다시금 경신한 수준이다. 오후 4시40분 현재 달러/파운드는 0.06% 떨어진 1.2716달러 수준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들어 파운드 가치는 달러대비 약 13.4% 하락했다.
"도이체방크 파생상품 보유 과다"…공포에 떠는 유럽 금융시스템 - 연합뉴스
니콜라오스 파니거초글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가 계속된다면 자금조달과 관련한 문제보다는 파생상품 노출 문제가 시장의 어려움을 초래하는 더 큰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하본 토머스 머레이 컨설팅 선임애널리스트는 "대차대조표에 파생상품을 많이 보유한 경우, 이제 청산소에 제공할 마진과 부도비용 등 자본이 필요하게 된 것"이라며 "이 비용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1000명 규모 희망퇴직 계획..감축시기 앞당기기로 - 이데일리
대우조선은 올해 2분기 1조2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다.
대우조선은 오는 2020년까지 30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해나가겠다는 기존 계획에서 1000명에 대한 희망퇴직을 조기에 실시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 인력 감축규모 목표는 그대로 둔 채 감축 속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 전체 직원은 상반기 기준 1만2700명으로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3만8000여명에 달한다. 대우조선 정규직 직원에 대한 인력감축이 이뤄지면 협력업체 인력도 자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연준 2차례 구제한 도이체방크 또 위기 - 내일신문
금융위기 당시 393조원
리보금리조작 등 연루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6월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최대 위험"이라고 표현한 대로 도이체방크의 추락은 전 세계 금융시스템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인터넷매체 월스트리트온퍼레이드(WSoP)는 3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의 추락 과정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깜짝 놀랄 것"이라며 "늘 법을 업신여겼던 도이체방크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긴급금융지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은 2015년 3월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연준 지원은 구제금융이다. 대부분의 돈은 대마불사(Too Big To Fail) 은행에 건네졌으며 1% 이하의 최저 이율이 매겨졌다. 연준의 대출은 상환 연기가 가능해 대마불사 은행들이 평균 2년간 최저금리의 대출 혜택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미 상원 분과위원회의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도이체방크는 1996~2002년 헤지펀드의 탈세 창구로 기능하면서 조사대상이 됐다. 도이체방크는 약 59억달러의 소득세 탈세를 돕거나 부추겼다. 2010년 12월 21일 도이체방크와 뉴욕주검찰청은 불기소처분에 합의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에 5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냈고, 미국 법무부와 검찰은 1997~2005년 탈세조장혐의에 대해 조건부 불기소하기로 합의했다. 불기소 조건은 △도이체방크는 탈세조사와 관련해 계속 법무부에 협조할 것 △탈세를 감시할 독립 감사인을 회사 내에 둘 것 △세금을 미리 포함시킨 금융상품 판매를 금지할 것 등이다."
도이체방크 공동 CEO인 존 크라이언은 최근 자사 임직원들에 보낸 편지에서 "우리 은행이 투기의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3일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인 지그마르 가브리엘이 최근 주가급락을 헤지펀드의 투기 탓으로 돌린 도이체방크를 비난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가브리엘 장관은 "투기를 사업모델로 삼은 은행이 이제는 투기의 희생양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OPEC이 촉발한 金 1300달러 붕괴…기로에 선 황금 시장 - 뉴시스1
아담 쿠스 리버타스자산관리그룹 사장은 이날 마켓워치에 "금에 대한 단기 전망이 변했다"며 "모든 정황이 추가 매도압박을 가하고 있다. 금값이 여기서 더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룬딘 골드뉴스레터 편집장은 래커 총재의 발언 이후 금이 "하락 속도를 높이며 급락했다"고 말했다.
에너지컨설팅업체 피라(PIRA)의 게리 로스 회장은 OPEC이 지속가능한 유가로 배럴당 50~60달러를 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룬딘 편집장은 "고용지표에 시장이 실망하면 금값은 크게 오르겠지만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 금값 약세는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로스 노만 샤프피슬리 최고경영자(CEO)는 "매수의 논리가 유보 동인보다 더 강력하다"고 말했다. 노만 CEO는 "보험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전에 먼저 사두는 것이 최선"이라며 금 매수 역시 "지금보다 더 나은 시간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도세의 규모와 속도를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일반적 청산이나 차익실현이 아니다"라며 "투기세력이 수익을 위해 1300달러선 밑으로 추가 매도를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르만 CEO는 "투기 세력은 단기적으로 시장을 파괴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 투자자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 2016년 상반기 금랠리를 놓친 투자자들에게 위대한 매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가프네이 에버뱅크 월드마켓 사장은 기술적 하락이 끝났다고 평가했다. 시리아의 긴장, 브렉시트, 미국의 정치 불안과 같은 변수들이 단기적으로 금값을 지지할 수 있다고 가프네이 사장은 예상했다.
IMF “美 올해 성장률 1.6% 그칠 것”… 저성장 우려 잇달아 - 한국일보
IMF는 “미국이 기업 투자 부진으로 인해 올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강달러와 에너지 가격 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완화되는 내년에 성장세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 선진국 장기침체 가능성 경고 - 한겨레
국제통화기금은 “브렉시트에 따라 영국과 나머지 유럽연합 국가들은 교역과 금융거래가 축소될 가능성이 크며, 영국 국민투표 결과는 다른 유럽 국가도 자국 중심적이면서 대중영합적인 정책에 빠질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러한 보호무역주의 흐름은 세계경제 성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은 각국 정부에 “종합적이고 지속적이며 협조적인 정책 접근”을 요구했다. 국제 공조를 통해 협력적인 통화·재정·거시경제 정책을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리스 옵스펠드 국제통화기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각국이 교역의 시계를 과거로 돌리는 것(보호무역주의)은 현재의 답답한 침체 상황을 심화할 수 있다”며 “하나된 전체의 크기는 개별화된 부분의 합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美, 올해 금리인상 못할수도" - 파이낸셜뉴스
IMF는 "기업투자 부진으로 올해 미국 경제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일부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 7월 성장률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편이었다"면서 "기업 투자 부진이 부각되면서 이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F는 "각국이 내수부양을 위한 확장적 재정.통화정책과 구조개혁을 병행해야 한다"며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등 긴밀한 정책공조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