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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6년] 불안한 경제 소식들

by 성공의문 2016. 10. 27.

고작 월 54만원?!…주택연금의 딜레마 - 헤럴드경제

주택연금 월 지급액이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월 57만 3000원이었던 주택연금 지급액은 2013년 55만 2000원, 2014년 54만 8000원, 2015년 54만 4000원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5일 주금공이 ‘내집 연금 3종 세트’(주택담보대출 상환용ㆍ사전예약형 주택연금ㆍ우대형)를 내놓은 이후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이런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3종 세트’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에만 5317명이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전년 동기 대비 73.5%증가한 것으로 주택연금 출시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정부가 2025년까지 33만 7000명의 주택연금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월 지급금 하락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은행 집단대출 금리 '4%' 급등...대출금리 인상 도미노 - 뉴스핌

24일 금융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경남 고성 코아루더파크 아파트의 5년 고정 잔금 집단대출 최저 금리를 3년 거치 ‘연 3.75%’, 비거치 연 3.36%로 책정했다. 변동금리 상품으로 코픽스 12개월 변동기준 비거치 금리는 연 3.15%다. 이 아파트는 400여세대로 한국토지신탁이 분양했다. 집단대출 금리는 올 중반만 해도 연 3% 초반이었지만, 1년도 안돼 연 3% 후반까지 올랐다.  

NH농협은행은 지난주 서울에 위치한 송파 두산위브 중도금 대출금리로 최저 연 3.71%(신규 코픽스 6개월 기준 변동금리대출)로 결정했다. 8월 기준 코픽스 금리 기준으로 9월에 0.04%포인트 인상됐기 때문에 중도금 대출금리는 최저 연 3.75%로 오를 전망이다. 

말 그대로 최저금리이기 때문에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가산금리가 더 붙으면 연 4%대 대출자도 나올 전망이다.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축은행의 대출 중 가계대출이 2015년 6월 이후 전년동기대비 30%를 넘는 큰 폭으로 증가세를 지속해 6월말 현재 전체 대출의 42%에 해당한다”면서 “시중은행 등에 비해 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만큼 신용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하고 금융당국은 자산건전성과 영업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밀수품 된 난민…브로커 한해 수입 7조원 - 한국일보

유럽행 난민들의 밀입국을 알선하는 브로커 조직이 한해 7조원에 달하는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산됐다.

유럽 공동경찰기구인 유로폴과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은 17일(현지시간) 유럽의 난민 장막 뒤에 형성된 거대한 밀입국 중개 시장을 고발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밀입국 조직들은 난민들에게 유럽 도착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50억~60억달러(약5조9,000억원~7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 도착한 난민 열 중 아홉은 ‘난민 브로커’를 통해 진입을 시도하는데 1명 당 최고 6,500달러(약770만원)의 비용을 난민 브로커에 지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에만 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서 약 100만명의 난민들이 유럽행 보트에 올라탔다.

보고서는 “난민 밀입국 중개는 부정부패로 인해 국경 통제가 약화된 곳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마약, 무기 등 다른 밀수업과 대게 동시에 일어난다”며 “이미 밀수 행위를 하던 조직들이 난민 알선으로 추가 수입을 벌어들이는 형식”이라고 전했다.



기관 최장 순매도…암울한 코스닥 - 매일경제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 핵심인 제약·바이오 업종이 한미약품 사건 이후 신뢰를 잃으면서 주가도 동반 하락 중"이라며 "아울러 갤럭시노트7 사건까지 불거지며 또 다른 핵심 축인 IT 부문의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상화 센터장은 "최근 주가 흐름은 기업의 펀더멘털 문제라기보다는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 부진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LIG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코스닥의 주간 투자심리도가 200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0%를 기록했다. 주간 투자심리도는 최근 10주간 지수가 몇 번 상승·하락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0%라는 의미는 최근 10주 동안 지수가 1번 상승하고 9번 하락했다는 것을 뜻한다. 

지기호 LIG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97년부터 올해까지 코스닥에서 투자심리도가 10%를 기록한 것은 총 5번밖에 없다"며 "1998년을 제외하고는 장기간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다른 대안이 없다면 모르지만 굳이 '왜 지금 코스닥에 투자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연말까지 600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조익재 센터장은 "중소형주는 연말·연초 반등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내년 1월부터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조영준 센터장은 "코스닥시장은 내년 1분기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위기에서 진주를 캐고 싶은 개인투자자라면 주가가 많이 빠진 종목들을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밸류에이션과 수급 때문에 낙폭이 큰 종목 위주로 길게 보고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경제 최악 상황 대비” 이주열의 경고 - 중앙일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되 최선의 상황에 대한 희망을 놓지 말라(Hope for the best, prepare for the worst).”

26일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영국 속담을 인용해 이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발언에는 희망도 포함됐지만 방점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에 찍혀 있다.

이 총재는 건설경기 둔화 가능성을 경제 불안 요인의 하나로 지목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과거 부동산시장 과열이 대부분 국지적 현상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향후 동향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 경제위기나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경우가 많았다”며 “지금 같은 위기 국면일수록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부처 당국자들은 정치와 무관하게 확실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저성장의 늪' 4분기째 0%대…제조업 7년반 만에 최악 - 세계일보

우리 경제는 지난 3분기 0.7% 성장하는 데 그쳤다. 4분기째 0%대다. 


추경ㆍ부동산이 근근이 떠받쳐도…성장률 4분기 연속 0%대 - 한국일보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위적인 경제처방으로 국내 경기를 끌고 왔지만 우리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끊겨버린 모습“이라고 진단했고,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내년 분기별 경제성장률 역시 0.4~0.7%사이에서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90년대 日 상황과 비슷"…건설업에 목맨 성장 - sbs

주택투자 증가는 가계대출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과잉공급으로 주택경기가 죽을 때는 전체 경기를 꺼트리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가계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달아오른 건설 경기를 식혀야 하지만, 성장률 추락 우려에 정부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기아차, 3분기 영업익 5247억…전년比 22.5%↓ - 뉴시스

기아자동차(00027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247억4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5%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현대차, 3분기 영업익 1조681억…전년比 29% '급감' - 아이뉴스24

현대차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6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하락했고, 매출액은 22조837억원으로 5.7%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전체임원 급여 10% 삭감…"위기경영 돌입" - 연합뉴스

51개 계열사 1천여명 참여…금융위기 때인 2009년1월 이후 처음

현대차그룹은 "내년도 사업 전망을 해보니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나타났다"며 "임원들부터 솔선수범해서 위기경영에 돌입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5.2조 '급감'…갤노트7 단종 영향 - 뉴시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7%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47조8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 순이익은 4조5378억원으로 같은기간 16.8% 각각 줄었다.



IMF "초저금리로 세계 부채 폭증…더 큰 금융위기 올 수 있다" - 한국경제

재정보고서 '부채 리스크' 경고 

부채 규모 152조달러 '사상 최대'  

민간부채 비율 연 1%P씩 오르면 금융위기 가능성 0.4%씩 커져

경기 회복해도 유럽은행 취약…지점 축소 등 구조개혁 시급

MF는 세계 GDP 대비 부채비율이 2002~2008년에는 200~205%였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220%대로 올라선 이후 계속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152조달러 부채 가운데 100조달러가량이 민간부채고 나머지가 공공부채로 분류됐다. 중국의 부채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으나 대부분은 선진국에 집중돼 있다. 저소득 국가의 부채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IMF는 GDP 대비 민간부채 비율이 연 1%포인트씩 오를 때마다 해당 지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확률이 0.4%씩 높아진다고 추정했다.

“민간부채 리스크 과소평가 우려” 

비토르 가스파르 IMF 재정문제담당 국장은 “지나치게 많은 민간 부채는 글로벌 경제 회복을 막는 주요인이고, 재정 안정의 위험 요소”라며 “민간 부채가 크게 늘어나면 종종 금융위기로 이어지며 이로 인한 침체는 일반 경기침체보다 깊게, 오래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우리가 지나치게 많은 민간 부채에 따른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기 쉽다는 것을 가르쳤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부채감축 정책 써야” 

가스파르 국장은 “신흥국 등에 부채가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규제와 감독정책을 통해 민간 부채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관리하고 △경기침체기엔 적극적인, 확장기엔 소극적인 재정정책을 쓰며 △채무를 줄여나가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각국 중앙은행이 초저금리·양적완화 통화정책을 써 경기를 부양하려고 하는데, 부채 수준이 과도하게 높아지며 (경기침체) 위험이 더 커지는 역설적인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유럽은행 구조조정 더 해야”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독일 은행의 지속가능성을 지지할 구조적 수단이 요청된다”는 문장을 넣었다. IMF는 지난 6월 말 파생상품 거래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하는 도이치뱅크를 ‘시스템적으로 가장 리스크가 큰 은행’으로 지목했다.



IMF "세계 각국 부채, 사상 최고 수준...3가지 위험" - 조선비즈

부채로 인한 유럽 은행의 수익성 위기, 신흥국 기업 파산 위협, 대출 리스크 경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각) IMF(국제통화기금)가 글로벌 금융 안정성과 재정안정성에 대해 경고한 보고서의 내용을 공개했다. 보고서를 발표한 IMF 화폐·자본시장부 부장 피터 다텔은 “경기 회복 이전에 단기 위기들을 겪으면서 세계 경제가 짧은 경기 침체와 주가 하락을 반복적으로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면서, 중규모 리스크들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텔 부장도 “디레버리징을 방해하는 저성장과 갑자기 불어난 부채 수준의 악순환이 경기 침체를 지속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은행들의 수익성 위기의 지속

다텔 부장은 “경기 순환에 의한 회복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8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부실 자산들은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지속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에, 은행과 정부가 지속적으로 구조에 대한 의문을 품는 것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신흥국 기업의 파산

다텔 부장은 이에 대해 “높은 부채 수준은 신흥국 시장에 가격 하락 리스크와 부정적인 자본 흐름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잠재된 ‘대출 리스크’

IMF는 “과도한 융자를 막고, 불투명한 신용상품을 줄이면서 은행 간 자금조달 구조를 건전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채권 버블 안 터져도 손실 '눈덩이' 월가 식은땀 - 뉴스핌

골드만 1.1조달러 손실 경고

미국 채권시장의 듀레이션 리스크가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한 데 따라 금리가 완만하게 오르더라도 투자자들의 손실액이 1조1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경고다.

금리가 1% 상승할 때 추정되는 미국 채권시장 투자자들의 손실액이 1조1000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라는 판단이다. 

골드만 삭스의 마티 영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채권시장의 매도가 지속될 것”이라며 “듀레이션 리스크가 전례 없는 수준까지 상승해 커다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TD증권의 프리야 미스라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최근 채권 매도는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난 현상”이라며 “인플레이션 리스크 프리미엄이 채권 금리 상승의 주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구로다 BOJ 총재, 추가 금융완화 보류 시사 - 서울경제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출석해 “현재 경제·물가·금융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정적 금리 수준이 바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2017년 중기로 설정돼 있는 물가상승률 2% 달성 시기를 “수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의 절반이 넘게 지나갔는데도 근원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 권에 머물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전문가들 "ECB, 양적완화 외에 다른 방법 없을 것" - 조선비즈

유럽중앙은행(ECB)은 20일(현지시각) 1조7000억유로 규모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연장할지에 대해 결정을 보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내년 3월 이후에도 양적완화 외에 대안이 없다며 양적완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마르코 발리 유니크레디트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속도로 보면, 2017년 3월에도 양적완화 연장 외에는 별다른 방안이 없다”라며 “양적완화보다 약한 정책을 사용하면 인플레이션률이 낮아지거나 느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세진 신흥국 채권 매도세...올 1월 이후 최대 규모 - 한국경제

채권 투자자들이 이번주에 신흥국 채권을 지난 1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팔아치우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EPFR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3일 동안 글로벌 투자자들이 매도한 현지 통화 표시 신흥국 채권은 약 7억2700만달러(약 8235억원)어치에 달했다. 이는 중국 성장 둔화 우려에 올 1월 채권 시장이 큰 부침을 겪은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유출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선·현물 채권 파는 외국인…자금이탈 우려 커지나 - 연합인포맥스

외국계 증권사 채권 딜러는 "외인 매도는 환율 때문이 아닌가 짐작하고 있다"며 "교체도 아니고 일부 포트폴리오 조정인 것 같은데 연초처럼 환율이 1,200원 넘어야 이탈 우려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차원에서 태국은 국왕 서거로 환율 움직여서 여유 자금 많이 가지고 가려는 것이 아닌가 짐작하고 있다"며 "노르웨이 국부펀드도 펀드가 주식비중 높인다고 해서 채권비중 줄이는 차원이 아닌가 하는 수준에서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증권사 채권운용부장은 "일부 중앙은행이 판다는 소문도 있지만, 한국시장에서 이탈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세계적으로 채권시장 상황도 안 좋아지고, 한국도 금리 인하 이슈가 작아지면서 금리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팔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는 월말이라 경제지표와 단기자금시장이 주요 이슈다"며 "단기물 상황을 살펴야 하는데 아무래도 연말로 갈수록 국고채 수급이 나쁘지 않아 커브는 플랫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선물사 중개인은 "외국인 매도는 미국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이슈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시장 약세폭이 커진 것은 외인이 팔면 국내 기관들이 이를 따라갈 수밖에 없어 심리가 훼손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3년 선물 누적순매수가 상당 부분 줄었지만, 본격적인 자금이탈이라고 보긴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길 잃은 간판기업들 "내년이 두렵다"…10곳 중 6곳 사실상 '성장 포기' - 한국경제

글로벌 침체에 환율 등 대내외 변수 안갯속

59% "경영환경 더 악화"…15% "투자 줄일 것"

삼성·현대차 등도 공격 투자 엄두 못내

성장률부터 가계소득 증가율·제조업 가동률까지…기업·가계 '경제 체력' 외환위기 때보다 비실 - 한국경제

악화된 지표는 한둘이 아니다. 지난해 신용평가회사들이 신용등급을 떨어뜨린 기업은 159곳이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71곳이 강등된 이후 최대치다. 기업정보 분석업체인 NICE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재무 정보를 공개한 전체 기업(1352개) 중 413개(30.5%)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좀비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6년 전인 2010년보다 130곳 늘었다. 지난 2분기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2.2%로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80.4%)보다 낮은 수준이다.

가계의 경제 상황도 악화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2006년 52.7%에서 지난해 90.0%로 치솟았다. 지난달 실업률은 3.6%로 2005년 9월(3.6%)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다. 청년층(만 15~29세) 실업률(9.4%)은 9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용시장 위축은 내수 침체로 이어져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시장 악화로 가계소득 증가율은 1996년 12.0%에서 올 2분기 0.9%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10조 사도 꿈쩍않는 '박스피' - 한국경제


살림 어려워 보험 깨서 쓴다…해지환급금 역대 최대 - 연합뉴스

상반기 생보업계 환급금 9조7천억원…손보업계 4조9천억원

2009∼2010년에는 다시 13조원대를 유지하다가 2011년(14조9천500억원)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인 해지환급금은 2014년 17조1천200억원까지 불어났다.

지난해에는 18조4천600억원으로 처음 18조원을 넘겨 역대 최고를 찍었고, 지금 추세라면 올해 19조원대도 넘길 가능성이 있다.

손보사의 장기보험 해약 환급금 규모도 연간 2조∼3조원대 수준에 머물다가 2008년 이후 5조∼6조원대로 늘어났다.

2011년 6조2천500억원, 2012년 8조4천700억원으로 급등한 장기해약 환급금은 2014년 9조1천200억원, 2015년 9조8천900억원으로 연달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해지환급금은 만기가 다가오기 전에 고객이 계약을 깨고 찾아간 돈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총 계약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으므로 해지환급금의 증가는 자연스러운 면이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 급등하는 것은 그만큼 가입자들의 생활이 어려워진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 1300조…빚 갚느라 쓸 돈이 없다 - 뉴시스

6월 기준 1인당 평균 빚 7206만원, 가처분소득 대비 145% '사상 최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 가계부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6월 기준으로 1인당 평균 부채금액은 7206만원에 달했다. 

가계의 빚 상환 부담은 전에 없이 커졌다. 한은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나라 가계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45.6%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해 가계부채 '한계가구'는 134만2000가구로 지난해보다 3만9000가구 (3.0%) 늘었다. 한계가구의 비중은 금융부채를 보유한 전체 가구 중 12.5%를 차지했고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는 전체 가계 금융부채의 29.1%에 달했다. 한계가구란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많으면서 연소득의 40.0% 이상을 부채의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쓰는 가구를 뜻한다.

자연히 소비심리도 얼어붙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평균소비성향은 지난해 동기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70.9%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평균소비성향은 처분 가능한 소득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다. 

가계 평균소비성향은 지난해 4분기(72.3%)부터 올해 2분기까지 쭉 내림세를 이어왔다. 



일본 9월 수출 작년대비 6.9% 줄어…12개월째 내리막 - 연합뉴스

수출감소폭은 개선…수입 16.3% 줄고 무역흑자 4천983억엔

일본의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 조선·해운 구조조정에 31조 든다” - 국민일보

IMF는 또 취약 산업으로 분류되는 조선·해운 업체가 손실률 50%로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가정했을 때 총 비용이 31조원이 이른다고 추산했다. IMF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지원 패키지 12조원과 내부 손실 흡수 10조원, 시중은행 등 다른 채권자 부담액을 감안하면 실제로도 이 정도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기업 부채 구조조정 이후 한국은 매년 GDP 성장률이 0.4∼0.9% 포인트 향상되고 고용률도 0.1%씩 나아져 10년이면 구조조정 비용이 만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구조조정으로 당장 채권자와 직원들이 대가를 치르더라도 중기적으로는 성장률이 높아지고 고용도 늘어 분명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IMF는 “이번 보고서 초안을 토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공개했다”며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IMF "韓 조선·해운 기업부채구조조정비용 31조원…만회에 10년" - 연합뉴스

한국의 기업부채 구조조정 시 채권자 손실이 국내총생산(GDP)의 5.5∼7.5%에 달하고, 고용은 0.4∼0.9%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가정에 따른 추산이다. 

기업부채 구조조정을 거치면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고, 고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비용은 10년가량이 지나면 만회될 수 있다고 IMF는 내다봤다.



미, 도이체방크 파생거래(세계 최대 47조달러 노출) 들여다본다 - 내일신문

'부적절·불투명한 보고' 탓

법원, 외부독립감사 지정

미 지방법원 판사인 윌리엄 폴리 III는 외부감사인 선정을 설명하는 의견서에서 "도이체방크의 파생상품 스왑 거래 보고는 부정확한 데다 시기도 들쭉날쭉하다"며 "그에 따른 결과는 심대하다"(The consequences are significant)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도이체방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파생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이라는 점에서 보고과정의 불투명성이 가져올 결과는 특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도이체방크가 지난해말 공개한 파생상품 명목 거래 노출액은 47조달러에 이른다.

WSJ는 "법원의 이례적 조치는 대형은행들이 맞닥뜨린 기술적 문제가 얼마나 큰지 생생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초저금리가 지속되고 자본규제가 높아지는 데 반해 수익성은 계속 악화하는 상황에서 거래보고시스템 개선 등 기술적 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들은 "파생상품 스왑 거래를 추적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며 "기존 시스템은 실시간 보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술적 변경 비용이 많이 든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美대선 앞두고 글로벌펀드 투자 '올스톱'…현금보유 15년래 최고 - 머니투데이

안전자산 선호 급증, 2001년 9/11사태 이후 최고조-뱅크오브아메리카

마이클 하트넷 메릴린치 수석투자전략가는 "브렉시트에 따른 EU 해체에 대한 불안감, 연말 미 금리 인상과 11월 미 대선 결과에 대한 우려 등으로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세계의 공장’ 중국, 원자재·부품 점점 ‘자국산’으로 - 한겨레

외국산 수입 비중 급감

40%서지난해 19.6%로

기술력·품질로‘수입 대체’

대중국 수출 글로벌기업타격

중,고부가부품 국산화 박차 

미국 주방용품 업체 ‘지엠엠(GMM) 논스틱 코팅스’ 중국법인의 품질 관리 책임자 주다 황은 “그 모든 원자재들을 지금은 중국의 누군가가 만든다”고 말했다.윌턴의 글로벌경영 담당 부회장인 제임스 힐은 “지금은 중국산 금속제품의 품질이 좋아져서 코팅 재료를 포함한 거의 모든 부품을 중국산으로 쓴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핵심 부품과 원자재의 국산화 비율을 2020년까지 40%, 2025년에는 7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지난해에만 2130억달러(약 240조원)를 쏟아부었다. 중국 국내총생산의 2.1% 수준이다.